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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과 강대규 감독이 일본을 방문, 감성영화 '하모니'를 직접 소개했다.영화 '하모니'는 내년 1월 일본 개봉에 앞서 23일 도쿄의 신주쿠 미라노1에서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강기홍)이 도쿄국제영화제와 연계해 개최하는 '코리아 시네마 위크 2010' 행사로 영화 팬들에게 첫 공개됐다.상영 후 마련된 무대인사에서 주연배우 김윤진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신선한 이야기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교도소의 여성 수감자를 밝게 그렸다"고 소개했으며, 강대규 감독은 "실제로 여성 수감자들이 1년에 한번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합창제에 참석하는데, 당시의 사진 한 장에서 영감을 얻고 작품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윤진은 "문화와 역사는 달라도 모두가 느끼는 감정은 하나라고 본다. 이작품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보고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강대규 감독도 "신이 이 세상에 많은 걸 주지 못하니까 '어머니'를 선물했을지 싶다. 단절된 가족이 노래로 다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무대인사를 소화한 배우 김윤진과 강대규 감독은 도쿄 롯폰기 힐스에서 열린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TIFF)의 개막행사에도 참석해 친환경을 테마로 마련된 영화제 명물인 200미터짜리 그린카펫을 밟았다.영화 '하모니'는 저마다 사연이 있는 여자 교도소 수감자들이 노래를 부르며 가족과 화합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 국내에서 3백만 이상의 관객을 감동시켰다.
"하천오염으로 주민은 죽어가고 있는데 정치인은 뇌물이나 받아챙기는 나라에서, 국민의 안전이 지켜지지 않는 나라에서 우리는 무슨 희망을 갖고 어떻게 애를 키우고 살아야할까요?"순진하면서도 답답한, 그러나 진심이 느껴지는 서혜림의 연설에 하늘도 울고 유권자도 울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빗속에서 납치범에 얻어터진 얼굴을 한 채 마이크를 잡고 온 마음을 다해 울부짖는 서혜림의 모습은 드라마 속 이야기지만 화면을 넘어 시청자의 심금도 울렸다.SBS TV 수목극 '대물'이 정치 문외한인 한 여성의 좌충우돌 정계 입성기와 정치권의 복마전을 다루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6일 첫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2회에서 20%를 넘기더니 21일 6회에서는 수도권 시청률이 30%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시청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선덕여왕'에서 '미실'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고현정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이 드라마는 고현정의 얄미울 정도로 변화무쌍한 연기와 선거판의저열하면서도 피말리는 경쟁, 정치권의 이면을 그린 스토리가 잘 어우러져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이야기의 저변에 깔린 신파 코드는 이 드라마가 자칫 딱딱하고 낯선 정치 드라마가 되는 것을 막아준다.촬영 전 작가 교체에 이어 최근에는 연출자까지 바뀌는 내홍에도 불구하고 '대물'은 현재 '방송가의 대물'로 떠오르고 있다.◆"역시 고현정"..'천의 얼굴' 과시='대물' 인기의 1등 공신은 역시 고현정이다. 그는 주인공 서혜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변화무쌍한 천의 얼굴로 기막히게 표현하고 있다.뉴스 리포팅을 하던 중 고소공포증으로 기절하고 딸꾹질을 하는 등 잇따른 실수로 촉망받는 신입 아나운서에서 한순간에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된 서혜림. 카메라맨과 결혼한 후에는 대출금 갚는 걱정을 하며 평범한 맞벌이주부로 살아가던 그는 아프간으로 취재간 남편이 탈레반에 납치돼 목숨을 잃으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그가 남편을 잃은 후 청와대 앞에서 "나라없는 백성도 아닌데 국가의 아무런 보살핌도 못받고 비참하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이 나라에 대해 내 아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하냐"고 절규하는 장면에서 많은 이들이 "역시 고현정"을 외쳤다.이 모두 2부 한 회에서 그려진 내용인데, 고현정은 실수하는 아나운서의 코믹연기에서부터 바가지 긁는 아내, 남편 잃고 절규하는 연기까지 극단의 모습을 봉제선 하나 찾아볼 수 없는 매끈한 비단옷처럼 그려냈다.'선덕여왕'에서는 '미실'이 시종일관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일관된 모습을 보여줬다면 '대물'의 서혜림은 특별할 것 없는 맞벌이주부가 대한민국 최초 여자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표정을 드러내야한다.이미 1회 도입부에서 대통령이 된 서혜림의 카리스마를 과시한 고현정은 이후 플래시백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에서 시치미를 뚝 뗀 채 순진무구하고 여린 여성으로 돌아왔다.◆혼탁한 선거판서 클린정치 꿈꾸다=남편과 직장을 잃고 패닉상태에 빠진 서혜림은 집권 여당의 젊은 기수 강태산(차인표 분) 의원의 권유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극적으로 당선된다.드라마는 3-6회에서 이 선거과정을 다루며 권모술수와 흑색선전, 폭로전이 판치는 선거판의 모습과 정치인들의 비열한 두 얼굴을 비교적 적나라하게 그렸다. 같은 당내에서 벌어지는 신구 세력의 권력다툼과 정치인과 기업인의 표변하는 이합집산은너무 현란해 정신을 쏙 빼놓기도 한다.또한 열혈 신참 검사 하도야(권상우)가 법과 정의가 권력 앞에서 농락당하는 것을 보며 좌절하면서도 꿋꿋하게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것을 통해 정치검사들의 이야기도 조명했다.돈도 없고 경력도 없는 서혜림은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강태산과 손잡고 출마를했지만 혼탁한 선거판에서 그의 '클린 선거'는 야유와 조소의 대상일 뿐이다.법정선거비용을 지키고 당으로부터 지원도 받지 않으며 상대 후보가 흑색 허위 폭로전을 벌이는 데도 대응하지 않는 방법을 고수한다. 이런 서혜림의 모습은 너무 이상적이라 거리감을 주기도 하지만 "내 아들이 쳐다보는데 어찌 나쁜 짓을 하겠냐"는 그의 태도는 금세 시청자의 경계심을 허물어버린다.6회 마지막에서 당연히 낙선한 줄 알고 있던 그는 막판 뒤집기로 경쟁자를 불과11표 차로 제치며 국회의원이 된다.현실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드라마는 가능하게 만들며 서혜림이 꿈꾸는 '클린 정치'에 힘을 실어줬고, 시청자도 같은 꿈을 꾸며 표를 몰아줬다.◆심금을 울리는 신파=이 드라마의 무시 못할 힘은 신파에 있다.카바레에서 제비짓을 하던 껄렁한 문제아 하도야가 아버지가 국회의원의 신발을핥는 굴욕을 당하자 개과천선해 공부에 전념, 검사가 되는 과정이나 국가가 지켜주지 않아 남편을 잃은 여인이 분노를 토해내며 정치판에 뛰어드는 과정에는 질펀한 신파가 깔려있다.놀라울 정도의 비약과 개연성 없는 전개에도 불구하고 애끊는 절절한 감성에 호소하는 전법으로 드라마는 모든 장애를 뛰어넘고 선거까지 치렀다.연하의 열혈 청년 검사 하도야가 애 딸린 과부 서혜림에게 조건없이 마음을 주는 것 역시 이해불가지만 드라마는 이 역시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며 '인간애'로 풀어내고 있다.덕분에 하도야를 맡은 권상우는 이런 일련의 흐름 속에서 오염되지 않는 순애보를 불태우는 순정남이 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슈퍼스타K 2' 최종 결승전에서 승자로 결정된 허각(25)은 "상금으로 가족들이 같이 살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허각은 23일 새벽 1시 넘어 진행된 결승전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솔직히 상금에 대해 긴 생각을 한 적은 없다"며 "그저 아버지, 형과 같이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우승으로 현금 2억원과 자동차 1대를 상금으로 거머쥐었고 '앨범 제작'이라는 특전도 누리게 됐다.허각은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하나밖에 없는 형과 끝까지 기다려 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다.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우승의 기쁨을 전하고 "계속 내게 도움을 준 존박에게 고맙다. 앞으로 좋은 노래로 고마움을 갚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일단 쉬고 싶다. 집에 가서 푹 쉰 뒤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면서 "'슈퍼스타K'의 톱11에 함께 올랐던 친구들과도 어딘가로 놀러가고 싶다"고 말했다.'슈퍼스타K'에 대해서는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가했는데 이제는 내 인생에 다시 찾아온 기회라고 생각하고 싶다. 앞으로 이런 기회는 계속 생길 것이고 그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허각은 평범하지 못한 가정사를 간직한 채 생활고를 극복하고 우승자의 자리에 올라 팬들로부터 더 큰 박수를 받고 있다.3살 때 어머니와 헤어진 그는 쌍둥이 형과 함께 홀아버지의 손에서 자랐으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 졸업 후 생활 전선으로 나가야 했다.천장 환풍기를 설치하는 기능공 생활도 했었고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을 돌며 공연을 펼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생업의 일환이었던 행사 가수 생활은 풍부한 가창력을 쌓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허각은 1등 발표 직후 무대 위에서 "항상 저를 인간되게 만들어주신 분들께 고맙다"며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 "앞으로 안 좋은 점은 고쳐서 가슴으로 다가설 수 있는 노래를 하겠다"고 말했다.가족들과 관련해서는 "아버지랑 빨리 만나 라면을 끓여먹고 싶다. 여자친구와도만나고 싶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했다.
지난 4일,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 3회에서 태릉선수촌 의사채용 면접을 본 후 합격전화를 기다리던 김연우(김소연)가 잘못 걸려 온 전화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전화기에서는 "마검! 접니다. 서인우"라고 말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고 잘못 걸었다는 연우의 대답에도 이 남성은 "어? 이상하다. 이거 마 검사 핸드폰 아닌가요?"라며 재차 물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배우 박시후로 그는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마혜리 검사를 연기한 김소연과 알콩달콩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검사 프린세스'의 팬이라면 목소리와 대사만으로도 박시후라는 걸 눈치 챌 수 있는 장면이었다.아처럼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은 이제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카메오(cameo)는 보석 위에 양각으로 새기는 조각에서 유래한 말로, 비중은 작지만 두드러지는 배역을 뜻한다.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고 이야기가 전개된 후에는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 제작진은 카메오를 적극 활용한다. 스타급 배우에서부터 스포츠 스타, 가수, 개그맨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신의 퀴즈'를 방송하는 온미디어 안애미 차장은 21일 "'신의 퀴즈'에는 김병옥, 박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주로 특별출연을 한다"며 "이들은 출연장면에서만큼은 주연을 능가하는 존재감을 보여 '씬 스틸러'(scean stealer)로 통한다"고 말했다. 카메오들은 출연배우나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대물' 1회에서 서혜림(고현정)의 남편으로 출연한 김태우는 2편의 영화를 함께 촬영한 고현정과의 친분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이승기 주연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던 개그맨 이수근은 예능프로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이승기의 출연 제안에 선뜻 응했다.'도망자 플랜B'에 나온 오지호와 이다해는 '추노'에서 호흡을 맞췄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와의 인연으로 카메오로 나섰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지막 편에 나온 그룹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는 홍미란, 홍정은 작가가 쓴 전작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한 인연이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역전의 여왕'은 주연 김남주의 실제 남편인 김승우의 카메오 출연이 점쳐진다. 제작진은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김승우가 '내조의 여왕'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해 웃음을 줬던 만큼 출연 가능성은 크다. 역할에 어울려서 정식으로 섭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김정화는 당차고 거침없는 잡지사 기자 역할이 이미지와 잘 맞아 출연을 제안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수현 작가님이 직접 정화씨를 언급하셔서 섭외한 것으로 안다"며 "시트콤 '논스톱'에서 했던 역할이 지금 카메오 역할과 잘 어울려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3월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는 육중한 몸집의 가수 길이 의사를 괴롭히는 비만환자로 출연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지방분해수술을 받아도 살이 빠지지 않아 병원장에게 화풀이하는 환자로 당시 그는 '무한도전'에서 체중감량 프로젝트에 도전 중이라 역할 속 캐릭터와 실제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상의 캐릭터가 아닌 실제인물을 그대로 살려 카메오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가수 인순이는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정임(김지영)에게 노래를 지도하는 가수 역할로 출연하고 '대물'에는 그룹 레인보우가 유세장에 동원된 걸그룹으로 얼굴을 내민다. '닥터챔프'에서는 펜싱선수 남현희가 부상한 선수 역할로 출연했다. 카메오는 출연분량이 작은 만큼 출연료도 적다. 친분으로 출연한 경우 공식적인 출연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정식 섭외를 받은 특별출연은 책정된 출연료를 받고, 친분으로 출연하는 경우 제작진이 성의껏 주는 경우가 많다"며 "금액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동티모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배우 원빈과 함께 '스타 희망천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원빈은 지난 14일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동티모르에 다녀온 소감과 함께 모금청원을 다음 아고라에 올렸고 다음은 내부검토를 거쳐 지난 20일부터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보다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모금을 '스타 희망천사 캠페인'으로 확대하고 사회공헌 사이트인 '하이픈'에 특별페이지(http://hyphen.daum.net/request/campaigstar2.do)를 오픈했다. 네티즌들은 이 페이지에서 다음캐시, 신용카드 결제 등의 방법으로 원하는 금액만큼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또한 네티즌들이 원빈의 그림과 사진이 담긴 카페 스킨을 적용하거나 캠페인 위젯 달기에 참여하면 1천원을, 응원 댓글을 달면 100원을 대신 기부한다. 이번 캠페인은 3천만원을 목표로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며 전액 동티모르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와 교육 지원에 활용된다.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잇따라 일본 방송에 출연, 다시 한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소녀시대는 최근 두 번째 싱글 '지(Gee)'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22일 아사히TV의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는 데 이어 24일 NHK의 '뮤직 재팬', 그리고 25일 후지TV의 '헤이!헤이!헤이!' 등 인기 음악프로그램에 잇따라 초대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는 발매 당일인 20일 오리콘 일일차트 2위에 올라 일본에 진출한 한국 여성그룹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27일 국내에서도 새 미니음반 '훗(Hoot)'을 발표해 한일 양국 음악차트 점령에 나서며 29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훗'의 첫 무대를 공개한다.
지난주 종영한 드라마 '동이'의 스타 지진희가 차기작으로 중국 영화 '길 위에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21일 "'동이' 다음으로 출연할 작품은 중국 영화 '길 위에서'로, 내년 1~2월 중국에서 촬영할 예정이다"며 "원래 더 일찍 촬영을 했어야 했는데 '동이' 출연을 위해 촬영이 늦춰졌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10여년 동안 활동해 온 한국인 김풍기 감독의 데뷔작으로, 중국 베이징 예술학교에서 만든 제작사가 제작하는 영화다.지진희는 "'첨밀밀'이나 '비포 선라이즈' 같은 멜로 영화다. 중국 영화지만 내가 연기하는 역은 한국인이어서 중국어를 유창하게 할 필요는 없다"며 "중국에 여행간 한국 남자가 기차에서 중국 여성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가 기둥 줄거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홍콩의 천커신 감독이 만든 '퍼햅스 러브'와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수' 등을 통해 해외 스태프들과 작품 활동을 한 바 있다. 지진희는 "중국어가 다소 걱정되기는 하지만 해외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가 KBS 2TV '도망자'에서 대역을 쓰지 않고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하는 스틸컷이 21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은 최근 경기 파주에서 촬영한 장면으로 비가 전문 무술배우들을 상대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도망가는 장면이다. 비는 십여 차례 가슴을 발로 차이며 자동차 지붕 위로 떨어지는 등의 위험한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제작사는 "워낙 난이도 높은 액션이다 보니 비가 차에서 360도 회전하며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며 "부상방지를 위해 스태프가 초긴장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아 곧바로 촬영은 재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는 발로 차이고 구르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전혀 아픈 내색없이 더욱 몸을 날리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며 "특히 이날 촬영현장을 찾은 일본 팬 100여 명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면은 이날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민정은 성찬이 사랑이를 만나러 유치원에왔다는 사실을알게되자 속상해서 한숨을 내쉬며 괴로워 한다. 무혁은 사랑이가 성찬이의 아들이라는 사실을말해주자고하는데, 깜짝놀란민정은절대그럴 수 없다며 화낸다. 무혁은 이성적으로 대처하자고 하지만, 민정은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괴로운표정으로무혁을본다.한편 성찬은 친구 평래를 만나 간절한 표정으로환자기록을빼내달라는부탁을한다.
나영은 강금화와 태진의 비유를 맞추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고, 애리는 그런나영이 눈에 가시같기만 하다. 나영의 만류에도 민재는 자전거여행을 떠나고, 인기는 업무상의 약속을 펑크낸채자신의과거를알고있는철민을찾아간다.신문로 집안의 막내 딸과 민재와의 결혼을 추진하던 중 민재와 인기의 스캔들 기사가 터지게되고 나영은 직접 인기를 만나 사건을 해결하려한다.
라디오에서자신의 노래가나오는 것을 들은 정임은 놀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태호는 라디오 프로에 추천해준서영에게고마움을느낀다.그리고 생일을 맞은 정임은 애란과 식당에 갔다가 서영과 함께 있는 태호와 마주치고, 애란은정임을 대신해 두 사람에게 쏘아붙인다. 연호는경훈모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고, 인선은 태호가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정임이 부른노래에서서히반응이일기시작하는데….
인기그룹 2AM의 첫 정규 음반 '세인트 어클락(Saint o'clock)' 쇼케이스가 3D 영화로 제작된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2AM이 오는 27일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쇼케이스를 열며, 이 무대를 3D 카메라로 촬영해 영화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는 SKT가 콘서트, 뮤지컬 등 공연 콘텐츠를 3D 전용 카메라로 촬영해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젝트인 '라이브 인(Live in) 3D'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휘성에 이어 두번째다. 멤버들은 이 무대에서 신보 수록곡을 비롯해 '죽어도 못 보내' 등 그간의 히트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2AM은 오는 12월 24~2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인 '세인트 어클락'을 개최한다.
SBS의 백인애 FD(무대 연출), CJ미디어의 최광조 PD(연출), KBS 전서경 AD(조연출), 한국경제TV의 최세규 AD, MBC 이창준 AD, tbs 신경진 AD, mbn 권세나 뉴스AD 등 7명이 제2회 크리에이터 어워즈(Creator Awards) 연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일 행사 주최 업체인 ㈜크릭앤리버에 따르면 방송기술상은 CJ파워캐스트 김영헌씨가 받고 OAP(온-에어 프로모션) 부문은 CTS 김준수씨, 멀티미디어 부문에서는 모두투어 연경림씨가 수상한다.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콘텐츠 제작관련 전문 인력 아웃소싱 업체인 ㈜크릭앤리버가 방송 및 IT업계 스태프를 대상으로 작년에 신설한 것으로, 부문별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된다. 주최 측은 각 사업장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외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리며 미디어 분야 취업포털사이트 미디어통의 영상 및 기획안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열연했던 배우 윤정희가 제12회 뭄바이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20일 윤정희의 측근에 따르면 윤 씨는 이날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출국해 21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올해 뭄바이영화제는 심사위원장인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감독을 포함해 심사위원 5명을 선정했으며 모두 여성이다. 윤정희가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40년만이다. 그는 1970년 '독 짓는 늙은이'로 인도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 변진섭(44)이 3년 만에 신보를 발표했다. 변진섭의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20일 "1990년대 감성 발라드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총 7트랙이 담긴 미니음반을 발매했다"고 밝히고 "2007년 11집 '드라마(Drama)' 이후 3년 만에 내는 새 음반"이라고 전했다. 이번 음반 타이틀곡 '눈물이 쓰다'는 사랑의 아픔이 담긴 노랫말을 변진섭의 깨끗한 음색으로 소화한 곡이다. 이밖에도 수록곡 중 '몹쓸 사랑'은 따뜻한 노랫말에 변진섭의 미성을 얹었고 '잊을 수 없어'는 도입부에 담긴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며 '아름다워'는 상큼한 사랑 노래다. 1987년 '우리의 사랑이야기'로 데뷔한 변진섭은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 다시' '희망사항' '새들처럼' 등 23년간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2008년 정준호와 고(故) 최진실이 출연한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OST 수록곡 '사랑이 올까요'가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변진섭은 미니음반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펼치며 연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SBS TV 수목극 '대물'의 제작진이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6회를 연출한 오종록 PD가 20일 "'대물'에서 완전히 빠진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오 PD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를 두고 여러 말이 많은데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밝힌다. '대물'에서 완전히 빠진다. 총연출이니 대본 전념이니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세 가지 팩트를 말하겠다. 난 '대물'의 6회까지 연출을 했고 8회까지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그리고 제작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며 "여기에는 어떤 외압도 없었으며 내 자의적인 선택이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기를 그린 '대물'은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3일 3회는 26.4%까지 오르며 수목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20일 5회가 방송 예정이다. 오 PD는 이런 결심을 하게 된 배경과 관련, "수개월간 연출과 대본 수정작업을 겸하다보니 무리가 왔고 나 스스로 견디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그래서 SBS에 보완책을 마련해달라고 했고 지난 주말 SBS가 회의를 통해 연출에서 빠지고 대본에 전념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이런 결론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나를 믿고 따라준 배우와 스태프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나마 시청률이 높을 때 빠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 PD는 "내가 이 상황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은 지난 8개월간 연출과 대본 작업을 겸하느라 너무 힘들었고 더 이상 버티다간 몸이 부서질 것 같아서"라며 "제작사와 오랜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 갈등이 뭔지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 빠지는 입장에서 드라마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물'은 지난 8월 촬영에 앞서 작가 교체를 한 데 이어, 방송 도중 연출자까지 교체하게 되면서 제작진 내부의 갈등을 표출했다. 특히 오 PD와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질 데로 깊어졌고 오 PD가 연출보다 대본 수정 작업에 전념하면서 제작 전반적으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SBS는 19일 '대물'의 연출자를 김철규 PD로 교체하고 오 PD에게는 대본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오 PD는 "내가 작가도 아니고 연출자도 바뀐 마당에 대본 수정에 참여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분명한 것은 난 피해자도 아니고 이 과정에서 어떤 외압도 없었다는 것이다. 적어도 나한테는 어떤 외압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물'의 구본근 SBS CP는 "오 PD에게 대본의 큰 흐름을 잡는 작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현재 드라마가 방송 중이라 모든 것이 민감한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24부작인 '대물'은 현재 10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황이며, 7-8부를 촬영하고 있다. 구 CP는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 여느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블 채널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의 우승자를 비롯한 5명의 출연자가 '통일 뮤직비디오' 제작에 나선다. 통일부 관계자는 19일 "결승전에 오른 허각과 존박을 포함해 슈퍼스타K2 출연자 5명과 함께 통일과 통일준비의 필요성을 노래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이달 초 CJ헬로비전과 계약을 맺고 '통일송(가제)'을 만들어 발라드와 록, 리듬 앤드 블루스(R&B), 댄스, 포크 등 장르별로 특성에 맞게 편곡, 5개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의 계약에 따르면 통일부와 CJ헬로비전은 우승자를 포함해 '탑11'에 오른 출연자 11명 중 5명을 장르별로 1명씩 선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발라드는 김은비와 앤드류 넬슨, 박보람, 록은 허각과 강승윤, R&B는 존박과 김그림, 댄스는 이보람과 김소정, 포크는 장재인과 김지수 중 1명이 각각 맡게 될 전망이다. '통일송'은 현재 CJ헬로비전이 작곡.작사 작업을 진행 중이며 통일부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통일부는 이렇게 제작한 5편의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부터 매주 한 편씩 1주일 간격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날 오후 통일부 트위터 계정(www.twitter.com/uni_kr)에는 "통일부는 슈퍼스타K2의 출연자들에게 '통일문제에 대한 고민'을 미션으로 의뢰했습니다. 우리의 슈퍼스타들, 음악을 통해 어떻게 미션을 성공시킬까요? 응원해 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동영상은 관심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보는 특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자연스럽게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준비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국제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8회 대회가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9일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배창호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 특별심사위원 하지원, 김태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의 프로그램과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아유 쇼트(R.U Short)'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31개국 8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백설공주 동화를 재해석한 미국의 '원스 어폰 어 크라임'과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의사와 소년의 운명적 하루를 그린 독일의 '페니실린' 등 2편이다. 폐막작은 올해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한 30개국 52편의 영화는 8개 부문에서 3천3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올해 국제경쟁부문에는 83개국 2천262편이 출품됐다. 전년보다 출품 편수가 11% 늘어난 최대 규모다. 경쟁부문 외에 5개 섹션으로 구성된 특별프로그램에서는 6개국 3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신설된 국내 경쟁부문인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에서는 문화, 지역, 풍경 등 다양한 우리의 모습을 담은 6편이 상영된다. '거장들의 패션 필름' 섹션에서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레이디 블루 상하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선더 퍼펙트 마인드', 김지운 감독의 '선물' 등 유명 감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여자는 두 번 플레이 한다' 섹션에서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만든 사랑에 관한 옴니버스영화를 만난다. 영화 상영 외의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망종' '이리' '두만강' 등을 연출한 재중동포 장률 감독은 '마스터클래스'에서 영화 세상의 안과 밖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밖에 특별프로그램에 초청된 광고감독 8명이 단편영화와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 토크' 행사도 열린다. 올해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이 직접 출연했다.
"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수가 되기 전에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노래를 불렀고 가수가 된 뒤에는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영국의 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깜짝 스타가 된 팝페라 가수 폴 포츠는 19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문화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데뷔 이후 삶의 철학이 바뀐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연습을 가능한 한 많이 하라고 얘기하고 싶다"며 "오디션은 매 단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각각에 대해 잘 준비해야 하고 그 뒤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까 모든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발매한 3집 앨범 '시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 홍보차 방한한 그는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 아닐까 두려운 마음이 교차한다"며 "그런데 어릴 때부터 영화를 정말 좋아했고 'E.T'를 처음 보면서 음악에 대한 사랑을 키웠기 때문에 앨범을 즐겁게 녹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위대한 음악가이자 프로듀서인 사이먼 프랭클린과 함께 작업하게 돼 행운이었고 그는 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곡을 해석해서 부를 수 있도록 해줘서 결과물이 좋았다"며 "이번 앨범은 내가 발매한 앨범 중 최고일 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녹음 중 어려웠던 점으로는 "'포비든 컬러스(Forbidden Colours)'가 처음엔 굉장히 어둡고 어렵다고 생각해서 망설였는데, 노래를 부르는 순간 모든 게 제자리를 찾았고 녹음된 곡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전염성이 있다고 평한다"며 "무슨 일이든 선입견을 갖기보다는 부딪혀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부인을 위해 노래한 곡으로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꼽으며 "아내는 언제나 도움을 많이 주고 있으며 모든 작업을 늘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수전 보일과 합동 공연을 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브리튼스 갓 탤런트' 우승자들과 함께 공연한 적은 있는데, 당시 수전 보일은 다른 일 때문에 못 왔었다"며 "합동 공연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장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의 가을 날씨에 대해 특히 호감을 나타냈다. "저는 습한 것을 싫어하는데, 한국의 가을 날씨가 아주 쾌적하고 환상적입니다. 한국에 이렇게 다시 방문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그는 이날 기자간담회 이후 쇼케이스를 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영화 '대부'의 주제곡 등 3곡을 열창했다.
김혜수, 황신혜, 신성우 등 중견 연기파 배우 3명을 전면으로 내세운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이 오는 27일 첫선을 보인다. 줄거리의 두 축은 톱클래스의 여배우 김혜수와 황신혜가 이끌어간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정신과 의사 진서는 예쁘고 똑똑하지만 겸손하고 사려깊은 '착한' 여자다. 사람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고 싶어하던 그녀는 정신과 의사가 됐고 좋아하던 남자 상현(신성우)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다. 다른 한 축인 황신혜는 '나쁜' 여자 윤희 역을 맡았다. 윤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관능적인 매력을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빼앗기기만 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윤택한 환경에서 자라는 친구 진서에게 자신의 첫사랑 상현마저 빼앗겼으니 질투에 휩싸일 만하다. 윤희는 진서의 병원 개원 첫 환자로 유부남과의 애정 문제로 고민을 하던 젊은 여대생을 소개해주지만, 사실 이 여대생의 고민에 등장하는 유부남은 바로 진서의 남편 상현이다. 분해하던 진서에게 어느날 복수의 기회가 찾아온다. 윤희의 남편인 은필(김갑수)이 죽음에 윤희가 관련돼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것. 진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은필이 운전을 했을 리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진서는 자신의 환자이던 은필에게서 교통사고로 죽은 전부인 때문에 운전대를 잡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상담 중 들었던 터다. 음모와 복수, 배반이 통속극인 '막장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소재라면, 이 드라마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는 의혹을 피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오랜 기간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던 두 여자 주인공은 서로의 약점을 쥐고 공격을 주고받는다.여기까지라면 흔해 빠진 막장 드라마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즐거운 나의 집'이 내세우고 있는 차별점은 멜로의 축에 미스터리라는 장치를 숨겨놨다는 데 있다. 삼각관계의 틀 속에는 '윤희가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했을까'라는 미스터리적 요소가 섞여 있다. 또 다른 매력은 지난 십수년간 톱 여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 여배우 김혜수와 황신혜의 만남이다. 데뷔 이후 한차례도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춰 본 적 없는 김혜수와 황신혜는 각각 쉽게 당하지만은 않는 착한 여자와 아픔을 간직한 나쁜 여자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1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오경훈 PD는 "시청률과 작품성,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오 PD는 "부부관계에 대한 세밀한 탐구가 들어 있는 드라마다. 극단적 설정은 있지만 설득력과 개연성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절대 막장 드라마는 아니다"며 "시청자들이 스스로 부부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을 사실감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수목드라마는 10~20대가 주요 시청층이었으나 지금은 40대 후반까지 주요 시청층이 넓어졌다"며 "30~40대 여성 시청층을 공략할 계획이지만 미스터리적인 요소 때문에 미국이나 일본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도 즐기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기본적으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다. 사랑하는 남편, 과거에 우정을 나눴던 친구와의 관계에서 오해, 욕망에 대한 이야기가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통해 흥미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드라마에는 이외에도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 중인 이상윤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신우 역으로 출연하며 중견배우 윤여정이 윤희의 시누이로 얼굴을 내민다. '장난스런 키스'의 후속작으로, SBS '대물', KBS 2TV '도망자'와 같은 시간 경쟁한다. 대본은 '신의 저울'의 유현미 작가가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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