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PD가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CinDi)의 트레일러 연출을 맡는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2일 밝혔다. 리더필름이라고도 불리는 트레일러는 모든 초청작의 상영 전에 보여주는 영화제의 대표 영상물이다. 보통 1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간단한 실사 영상으로 제작된다. 김 PD는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 인기 시트콤을 연출했다. 2007년 제1회 영화제부터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디지털 영화를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CinDi는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1년이 됐다. 지난 한 세기를 통틀어 가장 많이 기사화된 인물이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마이클 잭슨이라는 통계가 있을 만큼 잭슨이 떠난 뒤에도 그에 관한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그를 추모하는 열기는 아직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잭슨이 유명을 달리한 것은 지난해 6월25일. 그로부터 3개월여 전인 3월5일 컴백을 선언하고 런던 오투(O2)아레나에서 열릴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던 그는 이날 자택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의 나이 50세.그의 사망 소식이 전 세계로 타전되면서 수많은 팬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세기의 팝 스타, 팝의 황제를 기리는 유례 없는 애도 물결이 전 세계를 뒤덮었다. 천재적인 음악성과 끼를 지니고 태어나 어린 나이에 가수 활동을 시작한 그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팝의 역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었지만 아동 성추행이라는 추문에 휩싸이고 극심한 성형 부작용으로 건강까지 나빠지면서 말년에 비운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수많은 스캔들에도 그의 음악과 춤은 늘 사랑을 받았기에 그의 빈 자리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도 더욱 크다. 그를 추모하는 열기는 1주기를 맞아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잭슨의 고향인 미국 인디애나주 게리(Gary)시. 이 작은 도시는 잭슨의 1주기 행사를 앞두고 손님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리시 시장은 잭슨의 1주기인 오는 25일 수천명의 팬들이 이 도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잭슨의 유족인 어머니 캐서린과 세 자녀 프린스, 패리스, 블랭킷 역시 이날 로스앤젤레스 대신 게리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잭슨이 영면한 LA 근교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묘지에도 일반인들의 제한적인 접근이 허용되면서 수많은 팬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밖에서도 추모 열기가 뜨겁다. 영국 런던은 잭슨이 숨지기 직전까지 공연을 준비하던 곳이어서 팬들의 추모 열기가 남다르다. 런던의 리릭 시어터에서는 24일 저녁 대규모 추모식이 열리고 많은 팬들이 모여 그에 대한 헌사를 낭독하고 촛불 의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비디오게임 개발업체인 유비소프트(Ubisoft)는 최근 잭슨의 춤을 따라하는 동작 인식 게임을 올 연말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미국의 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잭슨의 생전 최고 히트곡 50곡을 뽑아 각각의 노래와 관련한 자세한 통계를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있다. 한편, 잭슨의 사망원인과 관련한 논란도 계속 진행형이다. 잭슨의 직접적인 사인은 현재까지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과다 복용에 의한 심장마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유족들은 심장전문의이자 주치의인 콘래드 머레이가 잭슨에게 심장마비의 위험이 큰 마취제를 수면제로 사용했다는 사실과 기본적인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마취제를 투여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과실치사이거나 배후에 공범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법원이 지난 14일 머레이가 재판을 받는 동안 의사 면허를 정지시켜 달라는 캘리포니아주 의료위원회 등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하고 의사 면허가 유효하다고 인정해 논란이 됐다.
올해 칸영화제 공식부문에서 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과 홍상수 감독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씨네큐브를 운영하는 티캐스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칸의 선택 이창동ㆍ홍상수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이창동 감독과 홍상수 감독의 대표작 8편이 소개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시'(2010)를 비롯해 데뷔작 '박하사탕'(1999), 2007년 칸영화제에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밀양'(2007), 2002년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오른 '오아시스'(2002) 등 4편이 상영된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부문 대상을 받은 '하하하'(2010),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생활의 발견'(2002), '해변의 여인'(2006) 등 4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문소리, 김상경의 명연기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약간 걱정했던 것은 과학이 앞서가서 영화가 나오기 전에 영화보다 훨씬 앞선 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아무도 '드렌'을 만들지 않았지만요. 아마도 북한의 비밀연구소에서 만들지 않았을까요? 하하."다음 달 1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스플라이스(splice)'는 연속된 정육면체 방에서 출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그린 영화 '큐브'(1997)로 유명한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신작이다. 과학자 커플 클라이브(애드리안 브로디)와 엘사(사라 폴리)는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의 DNA를 결합해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킨다. 스플라이스는 두 개의 밧줄 가닥을 하나로 엮은 것을 뜻하는 단어다. 이들은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한 이 생명체를 드렌이라고 이름 짓고 급격히 빨리 성장하는 드렌을 보살피며 관찰한다.영화 홍보차 내한한 나탈리 감독을 22일 종로구 신문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사진 촬영을 위해 드렌 캐릭터 인형과 입을 맞추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처럼 팔다리를 벌리고 스스로 바닥에 누울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나탈리 감독은 프랑켄슈타인과 그리스 신화를 결합한 것 같은 이 영화를 어떻게 떠올렸을까.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했던 실험을 보고 영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15년 전 등에 사람 귀를 단 쥐의 사진을 봤습니다. 파워풀한 이미지였죠. 그 안에 영화가 있다고 확신했습니다."아이디어를 떠올려서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15년이 걸렸다. 시나리오 초고가 나온 1998년부터 계산해도 12년이 지났다. 그는 "영화를 준비하는 동안 현실이 영화보다 앞서나가기도 했다"면서 "영화 촬영에 들어갔던 2007년 영국에서는 인간과 동물을 결합하는 게 합법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플라이스'를 만들면서 제임스 웨일 감독의 1931년작 '프랑켄슈타인'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일리언'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내가 영화를 만드는 것은 클라이브와 엘사가 여기저기서 DNA를 채취해 특이하고 새로운 생명체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과 비슷합니다."영화에서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델핀 샤네크가 연기한 드렌은 컴퓨터그래픽을 더해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표현됐다. 나탈리 감독은 드렌에 대해 그로테스크한 인물이 아니라 이상하게 아름답고 우아한 캐릭터로 구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효과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후반 작업할 시간이 14개월이나 있어 여유롭게 했는데 스위스 시계를 만드는 것 같이 정밀한 작업이었다"고 소개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으로 캐나다에서 자란 그는 미국 자본의 투자를 받아 영화를 만든 적은 있지만 할리우드 시스템 안에서 영화를 만든 적이 없다. 그가 충격적이고 독창적인 영화를 내놓는 것도 그 때문일까. "제가 관객 입장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반항적이고 규율을 따르지 않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스플라이스'도 성적인 요소 때문에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난색을 보여서 프랑스-캐나다 합작 영화가 됐다. 그는 "프랑스에서는 성적 요소가 오히려 흥행에 도움이 될 거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성적 묘사를 직접적으로 한 이유에 대해 "내가 영화를 만드는 것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라면서 "금기시되는 것, 환상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탈리 감독은 차기작으로 여러 편을 구상하고 있다. 윌리엄 깁슨의 사이버펑크 소설 '뉴로맨서'와 J.G. 밸러드의 소설 '하이 라이즈(High Rise)' 등을 영화화할 생각이다. 그는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늪지의 괴물'이라는 영화로 만들었던 만화 '스왐프 씽(Swamp Thing)'도 다른 방향에서 만들어보고 싶지만 법적 문제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우는 수연을 위해 빨치산에 자원했지만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2년 뒤, 장우가 죽었다고 생각한 수연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는 태호와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 전날 죽은 줄 알았던 장우가 살아돌아온다. 한편, 군사기밀 유출로 영촌교 폭파가 실패로 돌아가고 태호는 수연이 자신을 이용했다고 생각하는데….
서인숙과 한승재의 대화를 엿듣게 된 홍여사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게 되고, 홍여사의 사고 이후 서인숙은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거성가를 찾아온 김미순은 탁구가 거성가 사람들에게 푸대접 받는 모습에 가슴아파하지만 끝내 탁구를 남겨두고 떠난다. 김미순과 탁구의 존재로 인해 힘들어하는 서인숙을 보던 한승재는 김미순에게 위해를 가할 계획을 세운다.
'록의 대부' 신중현(72)이 고희(古稀)를 넘긴 나이에 미국 팝시장에 진출한다.신중현은 10월께 미국 음반사 '라이트 인 디 애틱 레코드(Light In The Attic Records)'를 통해 미국 시장에 음반 두장을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신중현에게 기타를 헌정한 기타전문회사 펜더(Fender)가 다리를 놓아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한장은 그의 히트곡을 2장의 CD에 담은 편집 음반이고, 또 다른 한 장은 그가 작곡과 연주를 하고 여가수 김정미가 노래해 1973년 발표했던 음반 '나우(Now)'다.이날 전화로 인터뷰를 한 신중현은 "'라이트 인 디 애틱 레코드'는 숨어있는 뮤지션의 음반을 발굴해 전세계에 소개한다"며 "내가 펜더 기타를 헌정받은 후 해외여러 신문에 보도돼 유명해지니 이 음반사가 나에게 관심을 가졌고 펜더에 문의를 해왔다"고 말했다.이중 '햇님', '봄', '바람'이 수록된 '나우'는 국내 발매 당시 대중적으로 빛을보지 못한 음반이다.신중현은 "한참 사이키델릭 음악을 할 때 만든 곡들이 담겼다"며 "1973년 김정미를 발탁해 무척 공을 들여 음악을 만들었는데, 당시 제작자가 상업성이 없다고 음반을 안 내주려 했다. 내가 집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재킷 표지를 만드는 등 보채니까 판만 몇장 내줬다. 제작자가 신경도 안 쓰고 버린 음반이었는데 이번에 빛을 보게 됐다. 노래를 한 김정미 씨 소식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탤런트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이세은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이세은은 다음 달 국내에 소개되는 일본 연극 '너와 함께라면'에서 29살 아가씨'코이소 아유미' 역을 맡아 무려 41살 연상인 70살 남자친구를 당당하게 사랑하는 연기를 선보인다.제작사인 연극열전 관계자는 "이세은이 2007년 SBS 드라마 '날아오르다'에 출연한 이후 공백기를 갖다가 이번에 컴백하게 됐다"며 "이세은은 휴식 기간에도 꾸준히연극 무대에 설 준비를 해왔으며 연습에도 열의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고 22일 전했다.이세은과 호흡을 맞출 70살 노신사 '모로보시 켄야' 역은 송창용이 맡았다.1995년 일본에서 초연된 '너와 함께라면'은 연극 '웃음의 대학'으로 국내에 소개됐던 일본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대표작이다.29살 딸을 둔 부부에게 70살 노신사가 집으로 불쑥 찾아와 딸의 남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담아냈다.7월 23일~10월 31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방송된 어린이 TV 프로그램 중 국내 제작물 비율은 6%로, 아시아 국가 평균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적인 어린이 프로그램 페스티벌인 '프리 주네스(PRIX JEUNESSE)'를 주최하는 프리 주네스 재단은 지난해 아시아 20개국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아시아 국가에서 방영되는 어린이 TV프로그램의 80%는 해외 제작물이고 자국 제작물은 20%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특히, 한국은 국내 제작물이 6%에 불과했으며 한국보다 자국 제작물 비율이 낮은 나라는 브루나이(0%), 부탄(0%), 피지(1%), 싱가포르(1%), 말레이시아(3%), 인도네시아(5%) 등 6개국에 불과했다.이에 비해 일본은 자국 제작물 비율이 97%, 중국은 90%에 달했다.일주일간 어린이 프로그램의 방영 횟수는 인도네시아가 1천302번으로 가장 많고인도 1천266번, 말레이시아 918번 순이었다.한국은 385번으로 20개국 중 중국(396번)에 이어 7번째였다. 네팔이 4번으로 가장 적고 방글라데시도 18번에 불과했다.또 어린이 프로그램은 대부분 상업 유료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 유료채널에서 방송되는 어린이 프로그램 비율은 79%로, 공공 채널(21%)을 크게 앞섰다.그러나 한국은 어린이 프로그램 상업채널 비율이 41%로 일본(33%), 대만(38%), 베트남(0%)과 함께 50%를 밑돌며 공공 채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이번 조사 결과는 23~24일 도곡동 EBS 본사에서 열리는 EBS 공사 창립 10주년 기념 워크숍 '한국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의 미래'에서 발표된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이 방송사 외주 제작 드라마의 잇단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관련, 외주 제작 드라마 촬영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예조의 이번 선언은 표면적으로는 외주 제작사를 상대로 한 것이지만 사실상 이들을 선정.관리하는 KBS, MBC, SBS 등 방송사를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예조는 21일 "출연료 미지급 사태, 더는 못 참겠다"며 "만성적인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외주제작 드라마의 촬영을 전면 거부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월드컵이 끝나는 다음 달 중순께 KBS, MBC, SBS 등 방송 3사와 문화체육관광부, 노동부, 방송통신위원회, 국회 등에 출연료 미지급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보낼 예정이다. 이후 일정 기간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곧바로 외주 제작 드라마 촬영을 전면 거부할 계획이다. 한예조 문제갑 정책위원회 의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조합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방송사와 책임있는 관계 기관들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예조는 촬영 거부를 통해 미지급 출연료의 지급을 이끌어 내고 외주 제작사를 선정ㆍ관리하는 방송사를 압박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의장은 "외주 제작사를 선정하고 지휘하는 방송사들이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때까지는 촬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주 제작사들의 과당 경쟁 속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취하는 방송사가 권리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책임도 지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예조는 대부분의 외주 제작사들이 출연료를 미지급하거나 지연 지급하고 있다며, 제작사에 따라 선별적으로 촬영을 거부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재의 외주 제작 시스템하에서는 우량 제작사도 앞으로 출연료를 미지급할 가능성이 커 전체 외주 제작사를 상대로 촬영 거부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5월31일 현재 한예조가 집계한 방송 3사가 외주한 드라마의 출연료 미지급 액수는 MBC 23억3천394만 6천477원, KBS 8억2천183만349원, SBS 6억1천742만51원 등 총 37억7천319만 6천877원에 달한다. 문 의장은 "이미 4월에 파업으로 어수선한 MBC를 제외하고 KBS와 SBS 사장을 만나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것을 봐서는 방송사들이 개선의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월드컵 직후 방송사에 호소문을 보내겠지만 답변까지는 많은 시간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간종욱(28)이 쌍둥이 형인 간종우와 남성듀오 'J2(제이투)'를 결성했다. J2의 소속사인 CWH뮤직플러스는 "지난 3월 2집까지 낸 간종욱과 미국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형 간종우가 다음 달 1일 첫 싱글을 발표한다"고 21일 전했다. 간종우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을 배출한 미국 유명 예술학교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고 간종욱의 음반에 작사가로 참여한 적이 있다. 간종욱은 "우리는 쌍둥이지만 외모뿐 아니라 성격, 취미까지 180도 다르다"며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는 게 같았기에 의기투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요계에서 쌍둥이 형제 또는 자매가 팀을 이룬 건 수와진, 량현량하, 윙크 등이 있고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쌍둥이 형인 주노는 각각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손꼽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5)가 '스쿨오브아트인스티튜트인시카고(SAIC)' 산하 진 시스켈 필름센터가 수여하는 올해의 영화인 상을 수상했다. 2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다우니는 전날 시카고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진 시스켈 필름센터 르네상스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 상패와 상금을 수상하고 팬들과 토론시간을 가졌다. 진 시스켈 필름센터 측은 "'르네상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영화예술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한 인물을 표창하기 위해 고안됐다"면서 "다우니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 중 하나일 뿐 아니라 이 시대에 가장 다재다능한 배우"라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에 앞서 다우니는 시카고의 상징적인 두 영화평론가 진 시스켈과 로저 이버트가 80-90년대에 진행했던 TV 영화비평 프로그램 '시스켈과 이버트'를 언급하면서 "두 평론가의 평가가 다르게 나올 때를 좋아했다. 왜냐하면, 극장으로 달려가 영화를 본 뒤 나는 어느 쪽인지 확인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출신의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이자 다우니의 아내인 수전 다우니와 '더 행오버'의 감독 토드 필립스도 시상식에 함께 참석했다. 다우니는 시상식 후 필립스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팬들과의 토론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트로픽 썬더', '셜록 홈즈', '아이언맨'을 꼽았다. 그는 캐스팅을 가장 열망했던 배역은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역이었으나 연기를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 연구했던 작품은 '채플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필름센터 측은 좌석당 400-1천 달러, 테이블당 5천-5만 달러에 이르는 200여 시상식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었다고 전했다.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38)이 원더걸스의 전미투어 '원더걸스 월드 투어'의 하와이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JYP엔터테인먼트가 21일 전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가 오는 25-26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여는 무대에 올라 자신의 공연 '나쁜 파티'에 버금가는 히트곡 퍼포먼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워싱턴,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지를 돌며 총 9회에 걸쳐 투어 전반부를 마쳤다.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광고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22일 미국으로 입국해 하와이에서 투어 후반부를 시작한다. 하와이 공연 후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시애틀,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올랜도 등 미국 주요 도시와 토론토, 밴쿠버, 미시소거 등 캐나다 주요 도시를 돌 예정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PM이 전반부 투어에 게스트로 참여한데 이어 2AM이 후반부 투어에 지원사격 한다"며 "추가된 하와이 공연에서만 박진영 씨가 무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의 자녀들이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인 캐서린(80)의 말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잭슨의 세 자녀인 프린스(13)와 패리스(12), 블랭킷(8)은 오는 9월 한 사립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캐서린은 최근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메일 온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잭슨의 자녀들은 지금까지 집에서 개인 교습을 받아왔으며 일반 학교에 입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잭슨이 세상을 떠난 이후 할머니인 캐서린의 보살핌을 받아왔다.
비극·비련은 이제 그만. 도도한 것도 이제 그만이다.박시연(31)이 색깔을 전격적으로 바꿨다. 왜 이제야 바꿨을까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우중충하고 어두웠던 겨울 색을 벗어던지고, 너무 화려해서 이질감이 느껴졌던 원색과도 거리를 뒀다. 그랬더니 감춰졌던 진짜 색이 나왔다. 덕분에 연기하는 이도, 보는 이도 부담이 없다.SBS TV 월화드라마 '커피 하우스'에서 출판사 대표 은영을 연기하는 박시연은 요즘 싱글벙글이다. 모처럼 몸도, 마음도 편하고 즐거운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를 최근 만났다."은영이를 연기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어요. 은영이가 소리 한번 시원하게 지르고 나면 기분도 좋아져요. 은영이 성격이 너무나 부럽고, 이렇게 멋진 여성을 연기하게 돼 기뻐요."서은영은 똑똑하고 당당하며 발랄하고 착하다. 지금껏 박시연이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확실히 선을 긋고 있는데, 이제야 제 옷을 찾아 입은 느낌이다."초보운전일 때는 그저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긴장한 탓에 백미러도 못 보며 운전하잖아요. 그런데 운전이 능숙해지면 사고가 한번 나면 그게 얼마나무서운지 아니까 부담이 커지죠. 지금 제 상태가 그래요. 예전에 비해서는 조금 여유가 생겼고 즐거움도 커졌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커졌습니다. 하면 할 수록 어렵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어서 연기가 내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 겨울에 쉬어보니 연기 외에는 내가 할 줄 아는 게 없었어요. 욕심 나는 것도 없고 가슴을 뛰게 하는 것도 없었어요. 오로지 연기만이 날 가슴 뛰게 합니다."그는 이번 변신에 대해 "내가 이렇게 발랄한 역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면서 "못 보여 드린 게 너무 많다. 액션, 악역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탤런트 이태란이 중국 드라마 '구름 위의 유혹'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버터플라이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중국 광주남방방송미디어그룹 등이 투자·제작하는 '구름 위의 유혹'은 25부작 멜로 드라마로, 항공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다.이태란은 여주인공인 비행기 승무원 '소로' 역을 맡아 이달 초 중국 광저우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소속사에 따르면 이 드라마의 제작사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미소가 인상적인 이태란은 한국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라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름 위의 유혹'에서도 그 칭호에 걸맞게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등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이태란은 "중국 시청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가 비(본명 정지훈)가 출연하는 첩보액션 드라마 '도망자'로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21일 제작사에 따르면 헤니는 '도망자'에서 진이(이나영)를 사랑하는 선박업계 부호 카이 역을 맡았다. 다니엘 헤니의 드라마 출연은 2006년 KBS 드라마 '봄의 왈츠' 이후 4년 만이다.'도망자'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KBS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뭉쳐 화제를 모았다. 비가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인공 지우를 맡았고 이나영이 그의 상대역 진이로 출연한다.카이는 불의의 사고로 자신을 떠나버린 진이를 되찾으려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캐릭터로, 비와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천성일 작가는 "따뜻한 미소 속에 냉혹한 카리스마를 감춘 카이의 캐릭터를 구상할 때부터 다니엘 헤니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작년 SF액션 영화 '울버린'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헤니는 미국 CBS의 드라마 '쓰리 리버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드라마 '도망자'는 9월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KBS 이사회의 야당측 추천 이사 4명은 21일 "KBS 수신료 인상을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공정성 실천과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KBS 이사회의 야당 측 이사인 김영호, 진홍순, 고영신, 이창현 이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의 상황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성급하게 제시할 경우, KBS의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 문제제기와 함께 왜 KBS의 광고를 없애려고 하는지에 대한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이들은 KBS가 현행 2천500원인 수신료를 4천600원-6천500원으로 인상하려는 것과 관련해 수신료 인상안을 이사회에 상정하기 전에 ▲KBS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대한 여론조사 자료 공개 ▲KBS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개선방안 강구 ▲KBS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전문 컨설팅 실시 ▲영국 BBC와 같이 KBS에 대한 국민 컨설팅 실시 ▲수신료 대폭인상의 원인이 된 광고폐지의 목적과 이유 공개 ▲국민 여론수렴을 위한다양한 의견청취 등 6가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들은 "이러한 요구가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KBS 이사회의 합의는 물론이고 국회 내 여야 간의 합의, 나아가 국민적 합의를 얻어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KBS 이사회는 총 11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정부·여당 추천 이사는 7명, 야당 추천 이사는 4명이다.KBS 수신료는 이사회가 심의, 의결한 후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의 승인을 얻어 확정된다.
규진은 세빈과 동재가 만나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고 이내 은실과 만길, 세빈까지 불러내어 세빈이 딸기 생모인걸 언제까지 숨길 작정이었냐며 따져 묻는다. 은실과 세빈은 아니라며 끝까지 잡아 떼지만 규진이 세빈과 동재가 만나는 영상을 보여주자 아무 말 못하고, 규진은 주명에게는 아무 소리말고 떠나라고 말한다. 한편,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던 만길은 은실에게 화를 내는데….
친잠례 연회에서 쓰러져 위독한 상태였던 옥정은 의식을 차린다. 의금부에서 옥정이 쓰러지게 된 일의 정황을 폐비를 추종하는 세력이 관련되었다고 결론짓는다. 폐비의 사가에서는 증험까지 발견되고, 정상궁과 정임은 옥정을 시해하려했다는 이유로 의금부에 끌려간다. 한편 용모파기를 들고 동이를 찾아 헤매는 서용기와 천수. 천수는 설희를 만나게 된다.
25년 문화자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 안정’으로 재도약 기틀 세워야
전북여성가족재단 고강도 체질개선 선언
속도에 깎여 나간 현대인의 초상…배병희 개인전 ‘바디 로그’
스트레스 10.2% 감소…예술 치유 효과 데이터로 증명
2010 미스 전북 입상자들 전라북도 홍보대사 위촉
“소원은 단 하나뿐”⋯아흔 회장이 지켜온 금과들소리의 이야기
속도의 시대, 읽고 쓰는 시간을 묻는 공간 ‘익스’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황보윤 소설가-황석영 ‘할매’
[2004JIFF]올해 영화제를 무대로 이끈 주역들
점묘화가 김주철, 서른여섯 번째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