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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2)가 7월11일 제대한 뒤 공연으로 연예계 복귀 신고식을 치를 계획이다. 2007년 12월17일 현역으로 입대한 싸이는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에 근무 중이다. 싸이측 관계자는 "병장이 된 싸이가 국방홍보지원대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다음달 제대하면 공연 무대를 통해 복귀할 것"이라고 1일 말했다. 이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등 잠시 휴식을 취하겠지만 신곡도 발표해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2002~2005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쳤지만 2007년 부실 근무 혐의로 재입대가 결정돼 두번째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이다.
불륜, 패륜이 넘쳐나던 안방극장에 지각 변동이일었다. 캔디형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SBS TV '찬란한 유산'이 지난달 31일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올들어 '꽃보다 남자', '내조의 여왕'에 이어 세 번째로 시청률 30%를 돌파한 드라마인 '찬란한 유산'은 착하고 억척스러운 여주인공의 성공기를 중심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미스터리 라인,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어우러져 사랑받고 있다.◆ 권선징악의 찬란한 판타지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 전래동화에서는 그랬다. 하지만 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서는 능력 있는 사람이 복을 받을 뿐이다. 그리고 그 '능력'을 둘러싼 해석은 선악의 기준을 뛰어넘는다.하지만 권선징악(勸善懲惡)은 영원한 노스탤지어처럼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감동을 준다. 사실 새로울 것이 없는 '찬란한 유산'이 시청자들을 흡입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도 바로 이러한 권선징악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이것은 한동안 안방을 휩쓸었던 복수라는 이름의 광풍과는 또 다르며, 한편으로는 판타지로다가온다.'찬란한 유산'의 고은성(한효주 분)은 복수를 위해 뛰지 않는다. 번듯한 집안의뒷바라지를 받는 미국 유학생에서 하루아침에 고아에 알거지가 되고, 하나뿐인 동생마저 잃어버리는 고통의 쓰나미를 온몸으로 만나지만 그는 복수의 칼을 갈지 않는다. 그럴 시간에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길을 모색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다.또 지금까지는 그 고통이 누구의 탓이라는 것을 모르기도 했지만 그는 천성적으로 누구를 탓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의 착하고 이타적인 성품은 분명한 복수의 대상을 발견해도 폭발하지 못한다.은성을 지금의 처지로 만든 장본인인 은성의 계모 성희(김미숙)는 "은성이처럼 고생해보지 않고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남을 의심할 줄 몰라"라며 계속해서 은성을 속이고 또 속인다.하지만 은성이 파헤치려 하지 않더라도 성희의 악행은 얼음 아래 강물처럼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물론 얼음을 녹이는 것은 복수가 아니라 은성의 따뜻한 품성이다.'찬란한 유산'의 SBS 허웅 CP(책임프로듀서)는 "한동안 각광받던 억지설정, 극단적인 스토리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찬란한 유산'은 따뜻하고 긍정적인 드라마라는 점에서 남녀노소가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미스터리은성의 건강함과 선함이 한 축이라면 드라마의 또다른 축에서는 미스터리의 바퀴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은성은 마침내 자폐증에 걸린 자신의 동생을 버린 사람이성희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러나 은성이 알아야할 것은 여전히 많다. 아버지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아버지의 생명보험금을 성희가 빼돌렸고, 돌아온 아버지를 성희가 거짓말을 하며 내친 사실 등이 밝혀져야한다.미스터리의 실타래가 서서히 풀려가는 것은 은성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보이지않는 손'이 악한 사람에게 벌을 주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짜릿한 쾌감을 전해준다. 시청자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은성의 입장이 돼 하나둘씩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은성을 응원하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이러한 미스터리가 빛을 발하는 데는 악역을 맡은 김미숙의 호연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의 이미지를 배반하고 악인으로 변신한 그의 연기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고요해 더 무섭다.허웅 CP는 "김미숙 씨의 연기는 소름끼칠 정도"라며 "악역의 연기가 빛나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찬란한 유산을 둘러싼 선의의 경쟁 28회로 예정된 '찬란한 유산'은 중부능선을 넘어섰다. 이제부터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은성과 환(이승기)이 진성식품 경영권을 둘러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는 것.진성식품 장사장(반효정)이 핏줄을 다 물리치고 생판 남인 은성에게 모든 유산을 상속하겠다고 선언하자, 이에 자극받은 장사장의 손자 환이 은성과 경쟁을 펼치겠다고 선언하면서 드라마는 두 젊은이의 건강한 대결과 성장을 그리게 된다.제작진은 애초 한효주와 이승기를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면서 다소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과연 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잘 끌어갈 수 있을까 염려했던 것. 그러나 우려는 금세 기우로 바뀌었다.허웅 CP는 "연출자와 연기자들의 호흡이 처음부터 아주 잘 맞았다. 덕분에 별로기대하지 않은 부분까지 연기자들이 표현해내고 모두가 자기 몫의 120%를 해내고 있다"며 "중년층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젊은 연기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 드라마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탤런트 박은혜가 중국의 한 방송프로그램 자선경매에 내놓은 드라마 '대장금'의 대본 2권이 한화 약 1천만원에 낙찰됐다고 소속사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가 1일 말했다.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제14회 세계화장품박람회에 모델로 참석한 박은혜는 상하이TV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 '산텐신칸퉁'에 출연해 친필 사인이 담긴 '대장금' 대본 2권을 경매에 내놓았다.이 대본은 5만1천200위안에 낙찰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쓰촨성 지진 당시 한쪽 다리를 잃은 리원쳰(12)양에게 전달됐다.소속사에 따르면 박은혜는 경매 금액을 리양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한국 국민도모두 진정한 마음으로 애도를 표하고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앞으로도 용기를 잃지 말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박은혜는 '대장금'에서 훗날 후궁이 되는 연생 역으로 출연했다.
유준상(40)은 스스로 색깔 없는 배우라고 말한다. 나이 마흔을 넘으면서 욕심을 버리는 지혜도 배웠다고 한다.단순하게 사는 것. 그가 목표로 하는 삶의 자세다.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위선적 지식인 고 국장 역할에서, 내달 4일 개봉하는 '로니를 찾아서'(신상국 감독)의 태권도 사범 인호까지. 그의 연기에는 단순함과 무색의 느낌이 묻어난다.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주류 배우가 왜 저예산 영화에 출연하느냐고 묻자 씩 웃으며 말문을 연다."홍상수 감독님과는 애초부터 작업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로니를 찾아서'는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찾고 싶은 무언가가 시나리오 안에 담겨있었기 때문이지요."그를 '로니를 찾아서'로 이끈 건 일기장이었다."몇 년 전부터 쓰던 일기장이 없어졌어요. 일년간 찾았는데 못 찾았죠. 어느 순간 그게 집착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일련의 기억들에 내가 집착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찾을까 버릴까. 그때부터 싸움이 시작된 거죠."그러한 고민에 허덕일 때, '로니를 찾아서'를 만나게 됐다. 자기를 모욕한 로니라는 인물을 찾아다니는 인호의 집착. 그리고 그 집착을 매개로 로니의 고향 방글라데시까지 떠나는 인호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많은 걸 잃어버립니다. 그게 연필이나 지우개가 될 수도있고, 꿈이 될 수도 있겠죠. 결국 집착을 버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새로운 걸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유준상은 '로니를 찾아서'를 통해 자기성찰의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특히 이전까지 연기 경력이 전혀 없었던 상대 배우 뚜힌과 나눈 대화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뚜힌은 한국에 온 지 한 8년쯤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7년간 모은 1천500만원 가량을 사기당했다고 해요. 그의 행복과 가족의 행복이 단 한 순간에 날아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역경에 대처하는 이 친구의 자세가 보통이 아닌 것 같아요. 담담하게'또 벌면 되죠'라고 말하더라고요. 돈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더라고요. 돈과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연기는 초보였지만 그 친구와 영화 작업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그렇다면 다문화 사회를 이야기의 한 축으로 하는 '로니를 찾아서'에 출연한 배우 유준상이 바라보는 올바른 다문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사실 우리가 유럽이나 미국처럼 큰 나라에 가면 괜히 주눅이 들잖아요. 그때 거기 현지인이 친절하게 대해주면 괜히 고맙더라고요. 우리도 그냥 진심어린 마음으로 우리 사회에 들어온 외국인에게 손 내밀면 될 것 같아요. 거창한 친절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손내밀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그가 다음에 준비하는 영화는 민병훈 감독의 '천국의 향기'다. 아직 촬영시작조차 하지 않았지만,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택시비를 냈느냐 안 냈느냐를 놓고 옥신각신하다가 분신까지 가는 극단적인 인물을 연기할 것 같아요. 사람들은 이 인물처럼 자신이 하는 일을 증명받고 싶어하고내가 맞다는 데 집착하죠."이처럼 최근 그가 선택하는 인물의 공통 키워드는 '집착'이다. 고 국장은 권위에 집착하고, 인호도 복수에 집착한다. 그가 이처럼 무언가에 집착하는 인물을 연기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일상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다."작년 말부터 뮤지컬 연습 끝나고 맥주도 마시게 되고, 공연하면서 올해는 담배도 피웁니다. 조금씩 제가 규율한 철칙들을 깨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유로워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어떤 의미를 주는가 하고 질문하자 가수 김광석의 노래 한 구절인 "이제 다시 시작이다"를 끄집어낸다."30대는 정말 힘들었어요. 아무리 거울을 봐도 배우의 얼굴이 안 보이더라고요.그렇게 수년을 고민했는데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얼굴이 바뀌더라고요. 마흔이 되면서 달라지기 시작한 것을 느낍니다. 이제 다시 시작인 거죠."
영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공황 상태에 빠지고. 서여사(영희 모)도 남편의 죽음에 가슴이 무너진다. 남준도 장수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빈다. 철수는 장인어른을 돌아가시게 했다는 자책감으로 괴롭고. 소식을 듣고 영안실을 찾은 장여사(철수 모)는 영희 앞에 무릎을 꿇는데…
영심은 엄마와 얘기하던 도중 도식이 대리운전한다는 사실을 얼결에 말해버린다. 사색이 되어 집밖으로 뛰쳐나가던 영심을 불러세운 친정모는 자존심상해 챙피하다며 울먹거리는 영심에게 오히려 도식이 기특하다며 기를 세워준다.한편, 허리가 다친 윤수모의 간호를 위해 황전무는 아예 가방을 챙겨 윤수네 집으로 들어간다. 그런 황전무가 못마땅한 영미는 윤수에게 한 마디 하지만, 반응 없는 윤수도 못미덥기만 하는데…
여름을 담뿍 담은 싱싱함, 아삭한 열무의 계절이 돌아왔다!여린 무를 일컫는 열무, 인삼 못지않은 자연강장제라는데~비타민 A와 C, 다양한 무기질을 온 몸 가득 담고어떤 요리와도 조화를 이루어내는 기특한 여름 채소, 열무!좋은 열무 고르는 법부터 제대로 된 손질법,열무를 이용한 맛깔스런 음식까지~열을 없애준다는 열무(熱無)로 올 여름 입맛, 확실히 잡아보자!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음악축제인 '2009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이하 VMAJ 2009)이 3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청자 1만 명을 초대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인 션 가렛과 함께 미국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를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다음달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을 선보이며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는 인기그룹 빅뱅은 유창한 일본어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그것도 거물급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에 서다니 흥분된다. VMAJ는 뜨겁다"며 소감을 밝힌 뒤 미국 팝가수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무대를 소개했다. 앞선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보아와 빅뱅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보아를 비롯해 에그자일, 윈즈, 블랙아이드피스, 시애라, 그린데이 등 일본은 물론 해외 유명 아티스트가 총출동한 'VMAJ 2009'에서 인기그룹 에그자일(EXILE)이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비디오상, 최우수그룹비디오상, 베스트안무어워드 등 3개 부문을 수상해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MBC TV '2009외인구단'(극본 황미나 김인숙, 연출 송창수)의 윤태영이 촬영 도중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제작사가 31일 밝혔다. '2009외인구단'에서 주인공 오혜성 역으로 출연 중인 윤태영은 지난 29일 수원 야구장에서 공을 친 후 1루로 달려가는 장면을 찍던 중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무릎이 운동장 바닥에 부딪히며 부상했다. 제작사는 "윤태영 씨가 부상 직후 병원에서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하지만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가 촬영을 마무리하는 투혼을 보여줬으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는 진통제를 맞아가며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외인구단'의 촬영을 앞두고 대역 없는 연기를 위해 야구 연습에 매진해온 윤태영은 이날 촬영에서도 파워풀한 장면 연출을 위해 여러 번 슬라이딩 촬영을 하다 부상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MBC TV '내조의 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윤상현(36)이 "한 무속인이 '내조의 여왕'으로 뜰 것이라 예언했다"고 말했다고 제작진이 31일 밝혔다. 내달 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놀러와'의 최근 녹화에서 윤상현은 "'내조의 여왕' 찍기 전 어머니가 점을 보러 가셨는데 그곳에서 '드라마에서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잘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윤상현은 '내조의 여왕'에서 '네버엔딩 스토리'를 멋지게 불러 화제를 모았다. 그는 또 "그 무속인이 '그로 인해 넌 온실을 탈출 할 것이다. 정글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이날 '놀러와'는 '내조의 여왕'의 남자 주연 3인방 윤상현, 오지호, 최철호의 특집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은 "이들은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한편 무명 시절의 추억담을 들려줬고, 뛰어난 노래 실력도 과시했다"고 전했다. 오지호는 '고해', 최철호는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윤상현은 '보낼 수 없는 너'와 '네버엔딩 스토리'를 각각 소화했다.
케이블TV '패션앤'은 공식 개국일인 다음달 1일에 맞춰 이틀 동안 '더 디자이너스 : 이브 생 로랑 타계 1주기 추모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작년 6월1일 지병으로 타계한 이브 생 로랑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정장 바지와 가죽 재킷을 여성복으로 옮겨와 '패션 혁명'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션앤은 1일 오후 7시에는 이브 생 로랑의 실험적인 패션 세계, 2일 오후 7시에는 이브 생 로랑의 은퇴 이후 그의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에 대한 내용을 방송할 계획이다.
드라마 '주몽'이 일본에서 '겨울연가', '대장금'에 이어 일본 한류팬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최대 인터넷 무료방송채널 '갸오(Gyao)'가 27일 발표한 인기 프로그램 종합 순위에 따르면, '주몽'은 10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와 3위에는 윤계상이 주연한 '형수님은 열아홉'과 서도영 주연의 '봄의 왈츠'가 각각 올랐다. 이밖에도 같은 한류 드라마로 '12월의 열대야'가 5위를, 그리고 '커피프린스 1호점'과 '파리의 연인'이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해 톱 10에 오른 드라마 5편이 모두 한류 드라마였다. '갸오'는 일본 최대 브로드밴드망을 보유한 대형유선방송업체 유센(USEN) 그룹이 2005년 4월에 개설한 인터넷 VOD 사이트다.
KBS 1TV 한글 퀴즈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가 1년 만에 새로운 우승자를 배출했다. KBS는 대구의 대안학교인 앞산마을학교 초등부 교사로 재직 중인 함미선(25)씨가 '우리말 겨루기'의 최근 녹화에서 우승해 15번째 '우리말 달인'이 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16일 홍성옥(65)씨 이후 1년 만에 '우리말 달인'에 등극한 함씨는 5명의 도전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얻은 상금은 2천360만 원. 2004년 첫선을 보인 '우리말 겨루기'는 일상적으로 흔히 쓰이는 잘못된 표현과 우리가 모르고 있던 예쁜 우리말을 퀴즈로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5명의 도전자가 총 3단계로 구성된 퀴즈로 대결을 펼치며, 최종 3단계에서 '우리말 달인'이 되면 획득한 점수를 모두 상금으로 환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에 우승한 함씨는 힘든 취업 준비생 시기를 거치며 우리말 공부에 매진했다. 대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이후 2년 동안 임용 고시 시험에 잇따라 실패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는 지난해 말 대구에서 열린 '우리말 겨루기' 지역 예심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함씨는 "꾸준히 문학 작품을 읽었고 그 속에 나오는 우리말들을 국어사전으로 꼼꼼히 체크했으며, 국어의 다양한 어문 규칙들을 찾아내는 등 '우리말 달인'을 향한 노력이 취업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인터넷에 글을 쓸 때도 띄어쓰기나 맞춤법에 특히 신경을 쓰며, 늘 바른 우리말 사용을 실천하다 보니 국어에 대한 더욱 깊은 내공을 쌓게 됐다"고 덧붙였다. 함씨는 지난 3월 앞산마을학교에 부임하며 교사의 꿈을 이뤘다. 그는 "이번 '우리말 달인' 등극으로 잦은 실패가 있더라도 꾸준히 노력을 하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몸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상금의 일부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일부는 재직 중인 학교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밝혔다. 방송은 1일 오후 7시30분.
김창완밴드, 크라잉넛, 장기하와얼굴들 등 록 음악계를 이끄는 선후배 밴드가 합동 투어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7월4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7월1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8월1일 부산 MBC롯데아트홀, 8월29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대규모공연(大規模公演)'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김창완밴드는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이 록에 바탕을 둔 펑크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새로이 결성했으며, 1998년 '말 달리자'로 데뷔한 크라잉넛은 '서커스 매직 유랑단'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장기하와얼굴들은 지난해부터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춤하던 인디 음악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공연기획사인 라이브플러스는 "이번 무대는 서울 클럽 공연의 열기를 전국 무대로 옮기는 것"이라며 "전국 팬들을 위한 뜨거운 록음악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4만4천~5만5천원, ☎ 1544-1555, 02-522-9933
라희와 호동, 군사를 각각 지휘하고 낙랑군 군사와 고구려 군사들의 싸움이 치열하다. 하호개는 차후마마가 기다리니 후방으로 가야 한다며 라희에게 말하지만 라희는 어느 장수가 전장을 떠나냐며 호동의 목을 베어 오라고 한다. 한편, 왕자실은 왕홀에게 기회를 틈 타 자명을 처치하라고 하는데…
어린 덕만이 중국 사막일대 여각에서 칠숙을 안내한다. 로마에서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 덕만의 이야기에 칠숙은 여각까지 따라온다. 여각에 모이는 각국 교역인들은 어린 덕만의 능수 능란한 화술에 다들 즐거워 하는데…한편 신라에선 마야부인이 낳은 세명의 왕자들이 예언에 따라 낳자마자 운명하면서 성골남진의 예언이 맞아떨어진다. 덕만 일행과 지내던 칠숙은 소화와 덕만의 소지품을 확인하다가 결국 자신이 쫒던 대상임을 알게되고…
홍련은 장화가 떨어뜨린 약이 원래 변여사가 먹는 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채고, 불안해 보이는 장화의 행동을 의심하기 시작한다.반면 장화는 홍련과 태윤이 가족처럼 어울리는 모습에 점점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한편 홍련을 찾기 위해 서울에 올라온 석두가 임혁의 집에 들이닥친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손담비의 '미쳤어'와 '토요일밤에', 애프터스쿨의 '아(AH)'와 '디바(Diva)'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곡은 모두 강동철, 흑철 형제로 이뤄진 용감한형제가 쓴 노래다.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이른바 '잘 팔리는' 특정 작곡가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다. 한 가수가 특정 장르의 노래로 흥행에 성공하면 너도나도 이 작곡가에게 곡을 부탁하는 현상이 빚어지는 바람에 비슷한 시기에 한 작곡가의 노래가 넘쳐나는 일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런 작곡가로는 용감한형제 외에도 이트라이브가 있다. 안명원과 이.디(E.D)로 구성됐지만 안명원이 주로 곡을 쓰는 이트라이브는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과 소녀시대의 '지(Gee)', 이정현의 '크레이지(Crazy)' 등을 썼다. 이들은 지난해 이후 음악계 트렌드를 형성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후렴구에 특정 단어가 반복되는 '후크송(Hook Song)'을 유행시켰다. 이 흐름이 오기 전인 2005-2007년은 미디엄 템포 발라드 유행을 이끈 작곡가 조영수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는 SG워너비의 노래가 크게 히트하자 이기찬, 김종국, 씨야 등 많은 가수에게 곡을 줬고 이들 곡 역시 히트했다. 당시 그의 곡들이 음악차트 10위권에 7~8곡이 포진되기도 했으니, 이에 힘입어 그는 지금까지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는 작곡가 첫손에 꼽힌다. 음반제작자들은 이런 쏠림 현상이 빚어지는 원인으로 열악한 음악시장을 든다. 인기 여성그룹이 소속된 한 음반제작자는 "상업적으로 수익을 거둔 곡을 쓴 작곡가는 대중에게 검증된 것으로 여긴다"면서 "음악 시장이 어렵다 보니 곡 하나 받는 데도 안전성을 고려하게 된다. 용감한형제의 노래들이 같은 음악 소스를 써서 비슷하게 들릴지라도 그런 곡들이 팔리니 어쩌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작곡가들도 할 말은 있다. 음반제작자들이 '누구에게 써 준 곡처럼 만들어 달라'면서 '참고 곡'을 제시하니 입맛에 맞춰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유명 작곡가는 "작곡가 개인이 펼치고 싶어하는 음악 장르가 따로 있는 경우도 많다"며 "우리 역시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쓰고 싶지만 음반을 제작하거나 노래하는 가수들의 요구에 맞춰줄 수 밖에 없는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음악계의 다양성을 해친다는 데는 그다지 이론이 없다. 음악채널의 한 PD는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할 때 어떤 시기는 발라드 가수, 어떤 시기는 '후크송'을 부르는 댄스 가수가 쏟아져 프로그램 강약을 조절하기 힘들 때가 많다고 말한다. 심지어 음반제작자들에게 '요즘 발라드 가수가 품귀이니 발라드곡을 들고 나오라'는 조언을 한다고도 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다양성 부재는 가요계가 장사가 되는 음악, 즉 흥행에 대한 과잉 민감성 때문"이라며 "지금 히트한 작곡가들에게 곡 주문이 쏠리지만 특정 음악이 통하는 트렌드의 잠식 기간은 분명히 한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작가들이 뽑은 '2009 아름다운 얼굴'에 배우 김혜수와 조인성이 각각 선정됐다. 영화주간지 '무비위크'는 권영호, 안성진, 윤형문, 이전호, 조세현 등 인물 사진을 많이 찍는 사진작가 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남녀 배우 20명을 올해의 아름다운 얼굴로 선정했다고 28일 말했다. 김혜수는 "아름다운 얼굴을 뽑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매력적이고 당당한 최고의 피사체"(조석환)라는 찬사를 받으며 압도적 1위에 올랐고, 조인성은 "어떤 콘셉트로 촬영해도 완벽"(김현성)하다는 평을 받았다. 김혜수에 이어 신민아, 한예슬, 이나영, 손예진, 수애, 전도연, 임수정, 김옥빈, 문근영이 10위권에 랭크됐다. 남자 배우로는 하정우, 황정민, 정우성, 원빈, 장동건, 소지섭, 송강호, 이민호, 이정재가 이름을 올렸다.
양희은, 안치환, YB(윤도현밴드) 등 대중 가수들이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노래로 위로한다. 이들은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노제(路祭)의 '여는마당'에서 운구 행렬을 기다리는 추모객들을 상대로 무대에 오른다. 사회는 방송인 김제동이 맡는다. 양희은은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당시 홍보 영상에서 기타를 치며 부른 '상록수'를, 안치환은 '마른 잎 다시 살아나'와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을, YB는 '후회없어' 등을 부를 예정이다. 노제를 준비해온 한 관계자는 "초대 가수 선정에는 노 전 대통령 유족의 뜻이 가장 크게 고려된 걸로 안다"고 밝혔다. 28일 새벽 경남 봉하마을의 합동분향소에 조문을 다녀온 안치환 측은 "당초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요청받았으나 안치환 씨가 고심 끝에 두곡을 결정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삶과 닮은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을 오랜만에 불러보며 '눈물이 나 못 부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의 마지막 가사는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흙먼지 재를 쓰고 머리 풀고 땅을 치며, 나 이미 큰 강 건너 떠났다고 대답하라'다. 아울러 노제에서는 김진경 시인의 조시, 장시아 시인의 유서 낭독, 안숙선 명창의 조창, 진혼무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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