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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은 미국, 일본 활동 후 일러야 가을께 국내에 복귀합니다."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39)대표가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년가량 미국에 체류하며 국내 공백기를 가진 세븐(본명 최동욱·25)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그는 "3월10일 세븐의 미국 데뷔곡 '걸스(Girls)'의 티저 영상과 음원을 아이튠스에서 공개하고 이어 두세 달 뒤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며 "이후 7~8월 일본 활동에 이어 국내 복귀는 일러야 10월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양 대표는 세븐의 첫 싱글은 음원 판매보다 시작을 알리는 개념이라며 미국 활동에 대한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했다."디지털 싱글 '걸스'는 유명 프로듀서인 다크 차일드가 만들고 유명 래퍼 릴 킴이 노개런티로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40% 분량 가량 참여했어요. 미국에서의 성공이나 빌보드 차트 100위권 진입은 기대도 안 해요. 단지 이들이 참여한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해요."세븐의 미국 데뷔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이 정도로 길어질지 몰랐다. 세븐은 그간 영어를 배우고 노래를 녹음한 것 밖에 없다"며 "1년이 늦어진 건 아시아계가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미국 시장을 분석했고 신중을 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미국은 국내처럼 매주 진행하는 음악 방송이 없고 전역의 라디오와 뮤직비디오플레이가 중요하죠. 불완전한 언어, 다른 음악 성향과 외모는 현지에서 거부감이 드는데 MTV에서 뮤직비디오를 틀고 싶겠어요? 세븐의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라디오와 MTV에서 나오는 게 작지만 큰 포부에요."그는 인터스코프 등 현지 유명 음반사 관계자를 만나 시장 조사를 한 결과 전략적으로 릴 킴이 세븐의 데뷔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진정한 월드스타는 미국인들이 모두 아는 김윤진 같은 배우라는 것. 아시아 계 배우가 미국에서 성공하는 사례는 꽤 있는데 배우는 집단 속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존재하기 때문에 아시아계여도 거부감을 주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하지만 가수는 홀로 승부를 봐야 해요. '걸스'에 릴 킴의 비중을 반 가량으로 늘린 것도 이런 맥락의 전략이죠. 두번째 싱글에서도 현지 유명 뮤지션이 참여할 거예요." 더불어 그는 "세븐에게도 '너는 한국의 스타가 아니라 철저하게 신인'이라고 강조했다"며 "미국은 돈으로 되는 곳이 아니다. 철저하게 미국 시장에 맞는 음악을 만들고, 완벽한 영어 발음을 구사해야 한다. 또 현지 자본을 끌어들여 음반을 만들고 대형 음반사와 계약해 그들이 프로모션 비용을 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위기로 또 하나의 드라마가 폐지될 것으로보인다.KBS는 현재 방송 중인 '청춘예찬'을 끝으로 1TV 아침드라마인 TV소설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지난 1월5일부터 방송된 '청춘예찬'은 4월 말 80회를 끝으로 종영될 예정이다.KBS 편성 관계자는 "현재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TV소설의 폐지를 논의하고있다"며 "대체 프로그램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24일 밝혔다.KBS 드라마제작국 측은 "허탈감이 있지만 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전진을 위해 한 발짝 쉬어 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TV소설이 폐지되면 KBS 아침드라마는 2TV '아내와 여자'만 남게 된다. 또 광고 없는 채널인 1TV에서 고정적으로 방송되는 드라마는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과전원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만 남는다.앞서 KBS가 2TV 일일드라마를 폐지했으며 MBC와 SBS도 각각 주말 밤 드라마와 금요드라마를 폐지하는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수익성 악화로 연이어 드라마 편성을 축소하고 있다.한편 1967년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리는 '청춘예찬'은 현재 약 10%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초인은 열악한 환경에서 영지의 맹장수술을 무사히 마친다. 영지는 초인을 사기꾼으로 봤던 오해를 풀게되고, 복근일행으로부터 초인을 구해낸다. 탈북해서 지금까지 외로이 지냈던 영지는 초인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하고, 초인에게 한국가면 다시 만나주겠냐며 묻는다.한편, 초인의 만류를 뿌리치고, 홀로 종민(장용)의 수술을 들어간 선우. 아버지가 남긴 편지글을 떠올리며 분노에 차 수술을 진행한다. 뇌의학센터와 응급의학센터의 표결을 마친 보성병원 이사들은 선우가 집도한 종민(장용)의 수술결과만 기다리는데...
백매를 만나러 간 구자명은 일지매의 소식과 함께 그동안 품어 왔던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한편 본격적인 의적 활동을 개시하게되는 일지매는 곡식과 돈을 쌓아 놓고 사는 양반들의 재물을 훔쳐 밥도 못먹는 가난한 서민들을 도와 주는 활약을 보인다. 양반들에게는 반드시 없어져야할 적이 되고 서민들에게는 영웅이된 일지매. 하지만 함께 살고 있는 월희와 혼인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자 본인이 처한 상황과 첫사랑 달이 생각에 고민하게 되는데...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사고가 일어난 지 400일이 지났다. 그동안 태안에서는 구멍갈파래가 이상증식하거나 쏙이나 갯지렁이 같은 갯벌 생물이 집단 폐사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생태계의 변화 조짐이 발견되었다.지난 2월초, 주민들은 사고해역에서 수확한 가리비의 절반 이상이 속이 빈 채 올라왔다며 정확한 원인 조사를 요구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주민들. 그러나 조사결과 유류오염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가리비가 폐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델 출신 탤런트 변정수(35)와 그의 가족이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22일 인도로 자원봉사를 떠났다. 23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변정수와 그의 남편, 첫째 딸(12)과 생후 28개월 된 둘째 딸은 굿네이버스 인도 지부를 방문해 가난과 굶주림으로 희망을 잃어가는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줄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총 4명의 인도 아동을 만나 1대 1의 후원 결연을 맺고, 학교와 채석장, 커피농장을 방문해 인도 빈민층의 생활을 체험하고 위로의 손길도 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변정수는 세계 13명의 아이들과 결연을 하고 후원해왔으며, 1천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한편 변정수 가족은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굿네이버스의 '가족나눔대사'로 위촉된다. 굿네이버스는 "변정수 씨는 2003년부터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는데 이번에 가족 전체가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며 "가족 전체가 홍보대사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변정수 가족은 일주일간의 봉사를 마치고 3월1일 귀국할 예정이다.
1999년 첫 내한공연 후 해마다 한국을 찾고 있는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58)가 내달 전국 투어를 펼친다. 유키 구라모토의 한국 공연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투어는 7일 대구시민회관을 시작으로 마산 3.15아트센터(8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4일),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전당(17일)으로 이어진다. 그는 "한국 공연 중에서는 첫 콘서트인 1999년 5월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콘서트를 열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연기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메디테이션'(Meditation), '파리, 윈터'(Paris, Winter),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 등 각종 CF와 드라마 등에 삽입된 유키 구라모토의 히트곡을 고루 감상할 수 있다. 또 공연에는 30인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가세해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3만~10만 원.
서태지(37)가 지난해 7월 8집의 첫 번째 싱글에 이어 새봄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공식 발매일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는 등 이미 새 음반 홍보 활동은 시작됐다. 신곡들은 3월14~1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릴 두 번째 싱글 발매 기념 공연 '웜홀(WORMHOLE)'에서 공개된다.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23일 "서태지가 두 번째 싱글 발매를 앞두고 실종됐다"며 "실종일이 서태지의 생일인 21일이며 서태지닷컴에 인사 메시지가 아닌, 긴급한 상황에서 녹음된 비밀스러운 음성 파일을 남겨뒀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서울 시내 곳곳에는 '미싱 태지(missing Taiji)'라는 포스터가 등장했는데 버뮤다 트라이앵글을 암시하는 삼각도형 두 개가 겹쳐 있고 그 안에 열쇠 구멍 모양이 그려져 있다. "공연 타이틀 '웜홀'이 서태지닷컴을 통해 진행 중인 실종 이벤트의 핵심 키워드"라는 소속사는 "첫번째 싱글 때는 미스터리 서클과 UFO를 제작했듯이 '상상하며 즐기는 음악'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톱스타 장동건이 차기작에서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으로 변신한다고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장동건은 장진 감독의 신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야망과 카리스마가 넘치며 따뜻한 감성을 가진 미남 대통령 차지욱 역으로 캐스팅됐다. 장동건의 이번 영화 출연은 2005년 '태풍' 이후 4년 만의 한국 영화 출연이다. 장동건은 그동안 천 카이거 감독의 중국 영화 '무극'(2006년)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 '런드리 워리어'를 촬영했다. 4월 중 촬영을 시작하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장동건이 연기하는 젊은 대통령 외에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되는 나이 든 대통령,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등 서로 다른 개성의 세 대통령이 등장하는 영화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와 정치ㆍ사회적 풍자가 담길 예정이다. 소속사는 "장동건씨가 오랜만에 국내 작품에 복귀하는 만큼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어했다"며 "충무로의 개성파 감독 장진과의 만남이라는 점도 차기작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배우 서우(21)가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빔의 전속모델로 발탁됐다. 23일 서우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우는 최근 진행된 햅틱빔의 광고 촬영에서 소녀시대의 'Gee' 댄스를 소화했다. 서우는 "평소 젊은 세대의 아이콘인 휴대전화 광고는 꼭 찍고 싶었는데 2009년 스타트를 좋게 끊게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화 '미쓰홍당무'로 영평상 등을 통해 신인 여우상 3관왕에 올랐던 서우는 옥메와까, 건면세대, NII 등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파주'에 출연 중이다.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아온 배우 김혜수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지만 부담스럽지 않다"며 "대중에게 판타지를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혜수는 22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서 섹시한 의상에 대한 질문에 "옷을 입었을 때 너무 남을 의식하고 불편하면 그 옷을 입으면 안 된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지만 그러려니 한다"고 말했다.최근 각종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의 노출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된 것에 대해서는 "내가 먼저 시작을 하긴 했지만 나 때문이라기보다는 세대가 달라져서 좀 더 자유롭게, 편안하게 입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표했다."좋다고 생각해요. 배우들이 늘 드레스를 입고 살지 않잖아요. 대중에게 평소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판타지 줄 수 있는 기회이고, 그날은 저도 평소 제 현실에서조금 벗어난 다른 것을 즐기는 특별한 날이 되는 거죠."자유로운 의상을 선호하게 된 것에 대해 그는 어린 시절 옷에 대한 억압 때문이라고 말했다."어릴 때는 요즘과 달리 자기가 가진 옷으로 충당해야 했기 때문에 옷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었어요. 엄마 옷을 입기도 하고 엄마가 원하는 대로 얌전한 모범생 스타일로 입었죠. 20대 초중반께부터 배꼽티를 시작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옷을 마음껏 입기 시작했어요."1986년 박중훈과 함께 영화 '깜보'로 데뷔해 20년 넘게 인기스타의 자리를 지켜온 그는 이날 배우이자 여자로서의 삶과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한 생각 등도 솔직히 밝혔다."사춘기가 늦게 찾아와 20대에는 내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 엄청난 내적 혼란을 겪었어요. 그 당시에도 제 인생의 직업으로 계속 연기자를 할지도 결정 못 하고 있었어요."아이에 대해서는 "결혼은 하기 싫은데 아기는 갖고 싶어서 고민한 적도 있다"며"그런데 조카들이 태어나면서 마음이 정리됐고 지금은 조카들만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컨디션이 점점 나빠지는 것에 대한두려움도 있지만 내 나이 숫자에 비해 그만큼 속이 채워지지 않고 성숙하지 못한 껍데기라고 느껴질 때 가장 두렵다"고 말했다.또 배우로서의 중압감에 대해 "아무리 훌륭한 배우도 모든 작품이 다 훌륭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배우는 절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며 살아간 만큼을 몸으로 표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애리는 독한표정을 짓더니 이내 급하게 출입문 밖으로 나간다. 건우는 강재를 집으로 데리고 가는데, 미자는 건우가 천지건설의 팀장임을 알고는 깜짝 놀란다. 이에 건우는 어색하게 자신도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둘러댄다. 한편, 미인은 교빈이 비행기를 잘 탔는지 안절부절 못하고, 정회장은 죄짓고 도망가는 교빈을 뭐하러 걱정하느냐고 핀잔을 준다. 이때 집 차임벨이 울리는데 비디오폰앞에 서있는 애리를 본 미인은 깜짝 놀란다. 집으로 들어온 애리는 다짜고짜 교빈이 어디로 갔느냐며…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오느라 '이영희의 가족'을 소개하는 촬영을 놓친 소정. 자신만 빼놓고 인터뷰를 해버린 가족들에게 토라지는데..영희와 가족들은 소정의 마음을 풀기 위해 전진에게 가짜 방송 제작을 의뢰하고..한편 재용은 자신과는 외모의 레벨부터 다른 효림과 사귀느라 힘이 드는데
22:00 시사기획 쌈 대통령 취임 1년, 남은 4년의 길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계기로 지난 1년 동안의 국정운영에 대한 청와대와 국민의 평가를 들어보고, 그동안의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가 구성하고 있는 남은 4년의 국정방향과 과제를 짚어본다.KBS 대선패널 여론조사결과 국정운영 지지도는 36.3%, 향후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국민 통합, 사교육비 절감 등 교육 개혁이 꼽혔고 앞으로 4년동안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58.7%로 나타남.
이경규, 알렉스 등 연예인들이 21일 정오부터 12시간 동안 전파를 탄 MBC TV 특집 프로그램 '일자리가 미래다'에서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알렉스는 이날 "라디오 진행자로 일하고 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취업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들이 많아진 듯하다"고 말했고, 김혜영은 "경제부흥기에는 국외근로자가 애국자였다면 지금은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이 애국자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탤런트 김나운은 "고통 분담과 나눔의 미덕을 생각하게 된다"면서 "절약 차원에서 최근에 경차를 구입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부 '열정, 희망을 말하다'를 진행한 이경규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눈높이를 낮추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 그러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을 응원했다. 한편 엄기영 MBC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 D스튜디오를 방문해 신동호, 이재용, 정은아, 손정은 등 진행자와 부조정실의 방송 스태프를 격려했다. 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는 일자리 문제에 공영방송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생방송은 총 7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스튜디오와 지방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특파원이 해외 사례도 소개하면서 실업난 타개를 위한 방안 등을 전했다.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가 너무 쉬워서?'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을 코앞에 두고 인터넷에 '수상 명단'이 떠돌아 주최 측이 "정체불명의 명단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1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작품상과 감독상에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 남녀 주연상에 '더 레슬러'의 미키 루크와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의 케이트 윈즐릿, 남녀 조연상에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와 '다우트'의 에이미 애덤스'가 뽑혔다는 명단이 나돌았다. 그러나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이 문서는 완전한 사기"라며 "시상식에서 봉투를 열어보기 전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사람은 단 둘뿐이며, 시드 개니스 아카데미 회장의 서명까지 들어있다는데 회장은 결과를 미리 통보받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이런 해프닝이 일어난 것은 올해 수상 결과가 너무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괴(怪) 명단에 적힌 이름들이 평단이나 언론, 일반인들이 점치는 유력 후보들이라는 것이다. AP통신은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에서 경쟁후보 없이 유력한 수상자가 부상하면서 시상식의 재미를 떨어뜨렸다고 보도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경우 골든글로브, 비평가상, 영화 각 부문 조합상을 휩쓸었기 때문에 오스카 작품상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지난해 코언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역시 각종 시상식을 휩쓴 뒤 오스카상도 가져갔다. 수상작 예측이 가능하고, 그 유력 후보가 흥행작이 아닐 때 오스카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뚝 떨어지게 된다. 흥행 대작 '타이타닉'이 유력한 수상 후보작이었던 1998년 시상식은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독립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유력했던 지난해 시상식의 시청률은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바 있다. 올해도 그런 경우로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다크 나이트'가 작품상 후보로 올랐다면 상황은 나았겠지만 이 영화는 히스 레저만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렸을 뿐이다. 이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인기 스타 휴 잭맨을 진행자로 선택하고 후보들에게 "올해 시상식은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테니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고 귀띔하는 등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들어 홍콩영화 붐이 한풀 꺾인 이후 국내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중화권의 젊은 여배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수치(서기,舒淇ㆍ33)의 이름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한국 코미디 시리즈물 '조폭 마누라3'에서 신은경의 바통을 이어받아 주인공인 '무서운 아내' 역을 맡는가 하면, 뤽 베송 제작 액션물 '트랜스포터'에서 제이슨 스테이섬과 함께 달리는 등 국내 개봉한 여러 국적의 영화들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신작 '라스트 프로포즈'의 개봉을 앞두고 이메일로 만난 그는 영화의 국적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에 대해 "연기에 국적은 전혀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연기라는 것은 보편적이라고 생각해요. 언어 때문에 배우로서 제가 기본적으로는 하는 일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인들은 언어, 환경에 관계없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답니다. 장르도 중요치 않죠. 시나리오에 담긴 이야기가 영화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이번에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류더화(유덕화,劉德華)가 그에 대해 "긍정적인 배우로, 영화에 완전히 자신을 던지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수치는 억만장자 샘과 자존심 강한 클럽댄서 밀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라스트 프로포즈'에서 무대에 여러 차례 올라 춤 솜씨를 보여준다. 그는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진짜로 열심히 연습했어요. 한 달 정도 연습을 했죠. 함께 고생한 4명의 댄서에게도 감사하고요. 제가 춤추는 모습을 관객들이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습니다."그는 이번 영화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남혈인'(2002)에 이어 다시 한번 류웨이장(유위강.劉偉强) 감독, 류더화와 함께 작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류더화씨는 마음씨가 좋고 박학다식하죠. 영화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으세요. 류 감독님, 류더화씨와 다시 한번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게 출연을 결심한 큰 이유였죠."류웨이장 감독 역시 이메일 인터뷰에서 수치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라며 "밀란 역에 딱 맞는 배우였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류더화에 대해서도 "늘 발전하는 훌륭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수치는 유능한 여배우입니다. 감정 표현을 제대로 할 줄 알죠. 또 류더화씨를 캐스팅한 이유는 그가 말할 필요도 없이 뛰어난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실제로도 샘 캐릭터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따뜻하고 겸손하죠." 촬영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연출자로 데뷔했고, '무간도'의 성공 이후 한중 합작 '데이지', 할리우드영화 '트랩' 등 다양한 국정과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온 그는 로맨틱 코미디 '라스트 프로포즈'에서는 무엇보다 '사랑의 따뜻함'이 잘 드러나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영화를 만들 때 특별히 고집하는 형식은 없습니다. 시나리오를 보고, 어떤 영화로 만들지를 결정하죠. 저는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기운을 북돋워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관객들이 제 영화를 본 뒤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독립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가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무난히 오를 전망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20~21일 금~토 이틀간 250개관에서 21만3천551명을 모아 외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15만7천960명)를 물리쳤다. '워낭소리'와 '벤자민 버튼…'의 관객 점유율은 각각 22.3%와 16.5%다. 통상 토요일과 일요일의 극장 관람 경향은 비슷하므로 일요일에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워낭소리'가 금~일요일 사흘 관객수 기준으로 집계하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7개관에서 개봉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 15위로 출발한 '워낭소리'는 개봉 6주째에 극장가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대규모 개봉하는 상업영화가 아닌 소규모 개봉 독립영화의 정상 등극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 기세에 밀려 '핸드폰'과 '작전' 등 한국 상업 스릴러 2편은 이틀간 각각 12만2천866명, 12만222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2007년 1월 최민수 편으로 시작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만 2년 동안 무척이나 화려한 문화계 스타들을 조명했다.최민수, 고현정, 박진영 등 토크쇼에 좀처럼 얼굴을 비추지 않는 연예계 스타를비롯해 박세리, 장미란, 추성훈, 엄홍길 등 스포츠 스타와 발레리나 강수진, 소설가황석영, 이외수, 만화가 허영만 등 출연진은 문화계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또 이들은 '무릎팍도사'에서 그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않았던 속내를 전한다. 최근 고현정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이혼하기 전 시댁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소문에대해 솔직하게 언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무릎팍도사'는 강호동이 무당으로 변신해 출연자의 고민을 들어주고 유세윤과 우승민이 옆에서 흥을 돋우는 포맷이다. 이런 단순한 포맷이 어떤 힘을 가졌기에 토크쇼를 꺼리는 사람들이 줄줄이 나오고, 출연하는 사람마다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일까.◇들어주기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박정규 PD는 "사실 토크쇼가 많은 것 같아도 출연자 한명이 몇 시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자리는 흔하지 않다"며 "또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사람들은 다른 토크쇼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띄워야 할 부담도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박 PD는 "누구든 자신의 철학과 인생관을 갖고 있으며 또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며 "'무릎팍도사'는 출연자의 말을 4~5시간 동안 열심히 들어주며 또 그 사람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그래서 제작진은 섭외의 기준을 '하고 싶은 이야기 여부'에 맞추고 있다.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이, 사회에서 제기되는 이야기나 소문에 대한 반론을 할 필요가 있는 이, 독특한 인생을 살아 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이가 주요 섭외 대상이다.◇신뢰'황금어장'을 초반부터 100회 이상 연출한 임정아 PD는 '무릎팍도사'의 또 다른저력의 하나로 신뢰를 꼽았다.임PD는 "출연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왜곡해서 전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주려고 노력했다"며 "방송 초반에는 섭외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런 신뢰가 쌓이면서 출연자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그는 "이혼 이야기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집요하게 묻지 않는다"며 "사생활에 대해 농담조로 한 마디한 것이나 말실수는 재미있더라도 웬만하면 뺐다"고 말했다.여운혁 책임프로듀서(CP)는 "이야기의 맥락을 전체적으로 전달해서 출연자의 진정성을 알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한다"며 "만약 맥락 부분이 지나치게 길다면 내용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편집에서 모두 들어내기도 한다"고 말했다.제작진은 출연진이 말한 이야기 중에서 방송에 나가지 않은 부분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무리 민감한 이야기를 해도 편집에서 걸러질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출연진이 편하게 속내를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녹화도 늘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비공개로 진행한다.◇스터디또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도 각고의 공을 들인다. 일부 토크쇼처럼 달랑 전화 한통으로 출연진 섭외에 나서는 일은 결코 없다는 것.제작진은 일단 섭외 대상이 정해지면 조를 짜서 '스터디'부터 시작한다. 상대가소설가라면 관련 소설을 모두 읽으며, 연예인이라면 데뷔 초기 출연작부터 인터뷰 등 방대한 자료를 꼼꼼하게 챙겨 인물 파악에 나선다.이후 제작진은 출연 후보와 술자리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나 인간적인 친분을 쌓게 된다. 그 후에야 출연자의 고민과 토크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본격 섭외에 들어간다. 다만 엄홍길 대장을 섭외할 때는 출연 승낙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히말라야로 떠나기도 했다.박 PD는 "유명인을 인터뷰한다면 사전조사는 기본"이라고 웃으며 "제작진의 철저한 사전준비에 깜짝 놀라는 출연자도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꼼꼼한 준비과정은 카리스마 있는 강호동의 진행과 맞물려 상승작용을 낸다. 강호동은 거침없는 말투와 함께 적절한 맞장구 등을 섞어 출연자의 속마음을 투명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연기를 잘하고 주인공으로 나와도 사람들이 보기 싫어하면 슬프잖아요. 반대로 연기를 못 하는듯해도 보고 싶은 경우도 있고요.항상 궁금하고 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귀엽고 앳된 얼굴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영원히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을 것 같던 조여정이 어느덧 서른을 눈앞에 둔 여인이 됐다.KBS 1TV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에서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벌써 두 아이를 둔 엄마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2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은 그는 꽃다운 20대를 떠나보내는 것이 섭섭하기는커녕 오히려 기대된다고 말한다."20대가 지나가는 것은 하나도 안 슬퍼요. 일을 많이 못 한 것 빼고는 아쉬움이없어요. 일 대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원 없이 했거든요.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연애도 열심히 했죠. 그렇게 보낸 20대의 경험을 이제 일로 풀어낼 생각에 기대가 커요."그의 말처럼 단 한 가지 아쉬움은 연기 활동을 욕심만큼 많이 하지 못한 것. MBC '얼마나 좋길래', SBS '흥부네 박터졌네', KBS '애정의 조건' 등의 드라마와 영화'흡혈형사 나도열' 등에 출연했으나 연기자로서 만족할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소속사 문제 등으로 본의 아니게 연기에 매진하지 못한 탓에 아쉬움은 더 컸다.그는 "그동안 출연한 작품 수가 많지 않아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그래서 성에 차지 않고 연기 한 기간으로 경력을 따지기가 부끄럽다"고 했다."지난해까지는 연기를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어요. 하지만 욕심대로 하자면 끝이 없겠죠. '집으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지금부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누구나 저를 밝게 봐주시는데 '저런 찐득찐득한 모습도 있구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색다른 모습도 보여 드리고 싶어요."'집으로 가는 길'은 그런 변화의 시발점이다. 극중 그가 맡은 장미령은 대학교 1학년 때 덜컥 임신을 해 아이를 둘이나 키우고 있지만 아직 마음은 소녀인 철부지 엄마. 드라마 초반에는 철없는 부부의 이야기가 밝게 그려지지만 점차 부부간의 갈등이 드러난다."마냥 밝고 통통 튀기보다는 제 나이에 가진 느낌을 연기해야 하는 게 숙제 같아요. 밝아도 그 이유가 있고 밝은 만큼 힘든 면도 있는 모습이요. 사람들이 제게 원하는 밝은 모습을 억지로 거스를 생각은 없지만 '서른이 되니 다른 느낌도 있네'라는 말을 들어야죠."조여정이 심형탁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집으로 가는 길'은 가족 간의 사랑을잔잔하게 그리고 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이에 대해 그는 "자극적인 드라마가 있다면 '집으로 가는 길'은 따뜻하게 웃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며 "미령 역할을 통해서는 자기 꿈을 펼치지 못한 주부들, 아이를 기르지만 마음은 소녀인 주부들이 같이 웃고 같이 속상해하며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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