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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10+' 특집 2부작 자연다큐 '포식자'

EBS TV '다큐10+'는 23일과 내달 2일 오후 11시10분 특집 2부작 자연다큐멘터리 '포식자'를 방송한다.23일 '바다의 포식자들'에서는 바다를 호령하는 포식자인 상어와 돌고래를 조명한다. 상어와 돌고래는 같은 무대에서 같은 먹이를 사냥하지만, 그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 돌고래는 팀을 이뤄 사냥하고 잡은 먹이를 공평하게 나누지만, 상어는 고독한 사냥꾼이다.또 상어는 어류, 돌고래는 포유류라는 차이점도 있다. 짝짓기 습성도 차이가 커서 상어는 충동에 충실한데 비해, 유대를 중시하는 돌고래는 교감하기를 즐긴다.이들을 능가하는 최강의 포식자는 범고래. 남극해의 차가운 물속을 누비는 범고래는 덩치가 클 뿐만 아니라 무리의 조직력이 뛰어나고 협동 작전에도 능해서 한 번범고래에게 걸리면 포위망을 뚫기 어렵다.범고래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번식기를 맞아 살이 오를 대로 오른 바다코끼리.바다코끼리가 많이 모여드는 해변과 그 습성을 훤히 알고 있는 범고래는 대장 암컷의 지휘에 따라 잠복과 추격, 혼란 작전을 펼치며 단백질과 지방덩어리인 바다코끼리를 사냥, 1년에 한 번뿐인 만찬을 즐긴다.내달 2일 '극지방의 포식자들'에서는 북극의 북극곰과 남극의 얼룩무늬 물범을 조명한다.북극곰은 뛰어난 시각과 후각, 500㎏의 육중한 덩치에서 나오는 힘과 수영실력,철저한 관찰에 근거한 사냥전략으로 바다표범을 공략한다. 북극곰은 바다표범을 가장 잡기 쉬운 계절이 겨울임을 감안해 겨울잠마저 포기한다.북극곰은 진화과정에서 불곰이 북쪽으로 올라와 북극에 자리를 잡으면서 생겨난종. 자연선택에 의해 눈과 얼음 속에 몸을 숨기기 좋은 엷은 털 빛깔의 곰이 살아남았고, 이들은 이빨과 발톱을 더욱 날카롭게 키워 북극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한다.남극 바다 최강의 포식자 얼룩무늬 물범의 주 먹잇감은 펭귄. 영리한 머리로 펭귄의 습성과 서식지 등을 완벽하게 파악해 맞춤 사냥법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들은 비죽비죽한 이빨을 필터처럼 이용, 크릴새우를 걸러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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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2.23 23:02

"20년간 톱스타는 늘 젊게 생각한 덕"

1989년 '열혈남아'에서 장만위(장만옥,張曼玉)와 공중전화 부스 키스신이라는 명장면을 남겼던 류더화(유덕화,劉德華·48)가 20년이 흘러 2009년 15살 연하의 수치(서기,舒淇)와 사랑에 빠지는 억만장자로 돌아왔다.내달 5일 개봉하는 로맨틱 코미디 '라스트 프로포즈'에서다.1980~1990년대 호황을 누렸던 홍콩 영화계가 한동안 쇠락의 길을 걷다가 중국 본토 영화사들과 손잡고 무협 블록버스터에 뛰어들면서 재기를 노리는 최근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류더화는 늘 정상을 지켜 왔다.도박영화 붐을 일으켰던 '지존무상'(1989), 1990년대 3편까지 만들어졌던 멜로 '천장지구',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알린 '무간도'(2002), 장이머우 감독의 블록버스터 '연인'(2004)에 모두 그 이름이 들어 있다.그는 '라스트 프로포즈'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톱스타 자리를 누려온 비결에 대해 "늘 하던 대로 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문을 열었다."그저 이제까지 해오던 대로 늘 앞을 향해 나아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소에도 젊게 살고, 젊게 연기하며, 젊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멜로가 가미된 무협 액션물이 지배해온 홍콩 영화계에서 20~40대를 넘나들며 나이에 관계없이 톱스타 자리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 그의 존재가치를 높인 것은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외모가 주는 매력을 넘어서 겸손하고 신중한 성품일 것이다.'라스트 프로포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수치 역시 그를 "멋진 외모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씨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요즘 홍콩 배우들은 무협,전쟁 영화에 출연하거나, 할리우드로 진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는 꿋꿋이 홍콩 영화계를 지키면서 현대물에 앞장서 참여해 왔다."아주 좋은 러브 스토리라고 생각했고, 참여하기로 결정했죠. 그뿐입니다. '라스트 프로포즈'는 간단하면서도 좋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죠. 저는 이런 이야기를 좋아합니다."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된 '라스트 프로포즈'는 억만장자 샘이 마카오에 들렀다가 평범하지만 자존심 강한 여자 밀란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을 이루려 애쓰는 이야기다. 그는 신데렐라 스토리에서 백마 탄 왕자님 역을 맡은 셈이다."백마 탄 왕자님이라고요? (웃음) 샘은 완벽하지 않고, 전형적인 백만장자도 아닙니다. 오히려 부자치고는 검소한 인물이죠.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것뿐입니다. 캐릭터를 가능한 한 현실성 있게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어요."그는 이 영화를 연출한 류웨이장(유위강.劉偉强) 감독과는 '무간도'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함께했다. 그는 촬영감독 출신인 류 감독이 영상을 활용할 줄 아는감독이라고 추어올렸다."류 감독님은 카메라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아는 감독입니다. 또 영화에 대해 배우들과 의견을 나누는 걸 아주 좋아하기도 하죠. 그래서 그와 일하는것을 좋아합니다."2007년 한중 합작영화 '묵공'과 지난해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주도한 다국적 영화'삼국지-용의 부활'에서 주연을 맡는 등 한국과의 작업에도 열의를 보여왔던 그는 최근 몇 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기 때문에 현재는 출연을 확정한 영화가 없다고 말했다."시나리오 몇 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곧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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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2.23 23:02

'라디오시대'vs'컬투쇼' 도대체 누가 1위?

'도대체 누가 1위?'최근 라디오 청취율 경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달에는 SBS측에서 SBS파워FM(107.7㎒) '두시 탈출 컬투쇼'가 청취율 1위라는 자료를 내놓더니, 지난 17일에는 MBC측에서 MBC표준FM(95.9㎒)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청취율 1위라고 발표했다. 언뜻 보면 두 프로그램이 박빙의 승부를 하는 것 같다. 단순히 조사 기관이 달라 청취율 차이가 생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프로그램의 1위는 의미가 엄연히 다르다. 두 방송사가 내세운 자료를 근거로 결론부터 말하면 전체 1위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이고, '두시 탈출 컬투쇼'는 음악FM 프로그램 중 1위다. 범주 자체가 다르다. 그런데 왜 두 프로그램이 청취율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일까. 그것은 SBS의 '트릭' 때문이다. SBS는 2007년 8월 한국리서치의 자료를 인용, '두시 탈출 컬투쇼'가 최초로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SBS는 이를 기념해 자축연도 벌였고 이후 '두시 탈출 컬투쇼'가 줄곧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처럼 은근슬쩍 포장했다. 그러자 MBC는 한국갤럽의 자료를 인용해 그해 '지금은 라디오 시대 1,2부'가 1위를 차지했다는 반박자료를 냈고, 최근에도 다시 '지금은 라디오 시대 1,2부'가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3년째 두 프로그램이 청취율 1위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비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SBS는 지난달 조사 결과 발표 때는 '음악FM 중에서'라는 단서를 슬쩍 넣었다. 하지만 대중에게는 이미 '두시 탈출 컬투쇼'가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로 각인된 상태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2007년 당시 담당자들이 교체돼 어떤 과정에서 그런 자료가 나갔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는 무책임한 말을 하고 있다. 이어 "하지만 어차피 라디오 청취율 조사라는 것이 실시간도 아니고 응답자의 기억과 주장에 의존하는 것인만큼 정확할 수는 없다"며 "어찌 됐든 '두시 탈출 컬투쇼'가 2007년부터 줄곧 음악FM 중에서 1위인 것은 맞지 않느냐"고 밝혔다. 사실 라디오 청취율 조사는 TV 시청률 조사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TV의 경우는 TV수상기에 조사기기인 피플미터를 설치해 기계적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모으지만, 라디오 청취율은 전화나 면접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의 기억과 주장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청취율 조사에서 나오는 답변은 대개 실제 응답자가 들은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이름을 들어 알고 있는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일 경우가 많다. 이렇게 따지면 MBC의 조사 결과도 정확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어찌됐든 전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발표한 MBC의 자료에 따르면 라디오 청취율 순위에서 '지금은 라디오 시대 1,2부', '싱글벙글쇼 1,2부', '지금은 라디오 시대 3,4부' 등 MBC표준FM 프로그램이 1~3위를 차지했고,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4위에 올랐다. 이런 양측의 1위 공방전을 지켜보는 한 방송 관계자는 "순전히 자존심 때문에 공방을 펼치는 모양새가 애처롭게 보이고 이 때문에 불필요하게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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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2.20 23:02

MC몽 "사랑하는 여인 있습니다"

연기자 겸 가수 MC몽(본명 신동현ㆍ30)이 여자 친구를 공개했다. MC몽은 19일 오전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많은 분께 당당히 제 잘못과 제 사랑을 고백하려 한다"며 "지난해 4월 3년간 교제한 친구와 이별하고 방황한 기억이 난다. 4집에 전념할 수 있었고 운이 좋아 '서커스', '1박2일'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가을이 찾아오면서 한 여자를 알게 됐다. 아주 우연히 그리고 너무 천천히…."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여인은 너무나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며 "늘 자기보다 못난 사람을 위해 봉사하러 다니고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늘 '하나님이 내 가슴속 첫사랑'이라 말하는 너무나 순수하고 예쁜 여인"이라고 소개했다. MC몽은 이 글을 통해 여자 친구의 존재를 공개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우린 여느 연인들처럼 데이트 한번 신나게 하지 못했습니다. 늘 항상 스케줄 끝나면 차에서 잠깐 보고 차 마시고. 그 친구는 내색은 안 해도 저와 교회도 가고 기도하는 모임에 같이 가길 원했습니다. 그 흔한 극장에도 가고 싶었을 겁니다. 저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 한번 못 봐도 싫은 내색은커녕 때 지난 DVD를 봐도 신나합니다. 우린 그렇게 사랑을 했습니다."팬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제 마음 가는대로 그 사랑 표현하고 그 사랑 지켜주고 싶습니다.(중략) 여러분 그 사랑 응원해주세요. 저는 지금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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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2.20 23:02

임형주 "김 추기경께 노래 바칩니다"

"2003년 추기경 집무실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을 처음 뵈었는데, 추기경님의 사진이 박힌 열쇠고리를 주셨어요. '내가 이걸 왜 주는지 아느냐'고 물으시더니 '내가 천국에 가거든 인기투표에서 내게 한 표를 던져달라'고 말씀하셨죠."팝페라 테너 임형주(23)가 선종한 김 추기경을 명동성당에서 조문한 뒤 19일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런 일화를 전하며 "그 말씀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뒤 김 추기경님이 제가 부른 '아베 마리아'를 들으시고는 추기경실로 저를 부르셨어요. 사인을 한 제 1집을 드리고 함께 '아베 마리아'를 들었죠. 김 추기경님은 '무수한 '아베 마리아'를 들었지만 이렇게 순결하고 깨끗한 '아베 마리아'는 처음 들었다. 성모 마리아를 만난 기분'이라고 극찬해 주셨어요."일본에 있다가 김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일정을 미루고 귀국한 그는 "이후에도 2005년 길상사에서 열린 '종교화합 음악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에서 뵈었는데 몸이 안 좋으신데도 담요를 덮고 내가 부른 '아베 마리아'를 들으신 후 '세계에 아름다운 목소리로 '아베 마리아'를 전파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덧붙였다. 임형주가 김 추기경의 선종을 더 안타까워하는 것은 선종 당일 발매된 자신의 미니음반 '마이 히어로(My Hero)'에 추천사를 받으려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음반 수록곡 중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김 추기경께 바칠 것"이라며 "다음 주 발매되는 음반에는 스티커를 붙여 헌정곡 임을 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음반에는 시절이 어려운 만큼,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아베 마리아' 등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만 선곡했다"며 "특히 바흐의 멜로디를 빌려서 구노가 재편곡한 '아베 마리아'도 수록해 김 추기경님께 꼭 들려드리고 추천사도 받고 싶었다. 늘 '맑고 깨끗한 청년'이라고 격려해주신 그 분은 나라의 큰 어른이셨지만 나에게는 인자한 할아버지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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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2.20 23:02

브라이트만 "퍼포먼스 멋진 공연될 것"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로 유명한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ㆍ49)은 2004년 내한공연 때 아라비안나이트를 주제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국내 투어를 펼치는 브라이트만은 이번에도 질 높은 무대를 꾸미기 위해 100t에 달하는 장비를 갖고 내한한다. 월드투어에 사용 중인 음향, 특수 효과 등 무대 장비를 그대로 공수한다. 브라이트만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첨단 기술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노래는 물론 비주얼을 즐기기를 바란다. 멋진 퍼포먼스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4년 공연에서 구름다리를 놓은 무대, 높이 뻗은 신전 기둥, 형형색색의 조명과 오케스트라의 선율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3D 스크린' 같은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것입니다. 3D스크린은 연출 시나리오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게 되지요. 관객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장면을 접하게 될 겁니다."이처럼 무대에서 환상적인 이미지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관객이 내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객은 내가 공연에서 부를 노래를 이미 알고 있고, 그 노래를 라이브로 들으려고 공연에 올 것"이라며 "하지만 내가 바라는 것은 그 이상이다. 나는 관객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여행을 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트만은 이번 공연의 콘셉트를 '카르마'(Karma, 숙명)로 정했다. 카르마는 지난해 발표한 8집 '심포니'(Symphony)의 주제이기도 하다. "카르마는 삶에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한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삶의 양면성이 상호작용하면서 세상은 굴러가는 것입니다. 인생의 패턴에는 천국도 있고 지옥도 있습니다."그는 이 음반에 이전과 달리 고딕 메탈 장르를 접목했다. 고딕 메탈은 강렬한 헤비메탈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웅장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는 장르다. "작년에 '심포니'와 '윈터 심포니'(Winter Symphony)를 잇따라 발표했는데 그 이전에 상당한 공백기가 있었지요. 그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 주로 '밝음'보다는 '어둠'에 해당하는 일들이었습니다. 그 일들이 창조적인 작업에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그 어둠을 표현하는데 고딕 메탈이 잘 맞다고 생각했어요."10대에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브라이트만은 1984년 뮤지컬의 대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결혼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약 6년 동안 지속한 결혼 기간에 '오페라의 유령', '레퀴엠' 등의 유명 뮤지컬에 출연했다. 이후 팝과 클래식을 자유롭게 오가며 크로스오버계의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클래식이든 뮤지컬이든 팝이든 장르만 다를 뿐 기본적인 접근방식은 같아요. 클래식은 모든 음악의 기본입니다. 저는 본능에 따라 노래하기 때문에 장르별로 특별히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함께 부른 안드레아 보첼리에 대해서는 "사실 보첼리와는 자주 음악작업을 하지는 않는다"며 "두 사람이 특별하게 여기는 노래가 있고 우리의 듀엣이 어울린다고 판단할 때만 신중하게 연락해 작업해왔다"고 전했다. 특유의 맑은 음색을 유지하는 요령에 대해서는 "일에 대한 열정"이라고 잘라 말하며 "열정이 있다면 몸은 그렇게 힘들지 않은 것 같다. 행복하게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관련, "내 기억 속의 한국은 언제나 좋은 시간을 보낸 곳"이라며 "열정적인 관객 등 멋진 팬이 내 음악과 공연을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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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2.20 23:02

"이제야 감정을 연기에 담아"

"50대가 되니 이제야 감정을 연기로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대본대로, 잘 모르고 하는 것이었죠"KBS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중년의 사랑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박상원(50)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요즘은 30-40대가 사회의 중심이고, 50대가 찢어진 청바지를 입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시대"라며 "사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장년층의 사랑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40-50대도 여전히 열정적이고 낭만이 있는데 오히려 미디어 환경이 시대를 못 따라간 것이 아니냐"며 "어느 순간 반짝하다가 진짜 연기를 하려고 하면 설 공간이 없어지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저희 나이가 되면 연기는 해야하는 데 할 운동장이 없어요. 처음 드라마를 시작할 때 한 후배가 '선배님이 이번에 잘하셔야 저희도 나중에 할 것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연기자들에게 조금 밝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분 좋습니다"그는 함께 연기하고 있는 최명길, 전인화 등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이 '쨍쨍하게'잘 맞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신뢰를 할 만한 연기자들이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주저 없이 하게 됐죠. 오랜만에 연기하다 보니 상대 배우와 호흡이 쨍쨍하게 맞물려가는 맛이 짠하기도 해요""촬영 틈틈이 쉬는 시간에는 집안 얘기, 아이들 얘기를 하다 보니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게 좋네요"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방에서 칩거하고 있는 최민수에 대해 "사건 내용을 잘 알고 있기에 너무 안타깝다"며 "최근 감정적으로 많이 좋아진 상태인 것 같아 다행"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모래시계'에 최민수와 함께 출연하기도 한 박상원은 "(최민수는) 훌륭한 연기자이기 때문에 좋은 작품에서 훨훨 뛰어놀며 연기해야 이익이지, 지금 그의 상황은 우리로서도 손해"라고 덧붙였다.20여년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왔고 최근에는 지난해 개최한 사진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한 그는 "지금까지 이상적이고 반듯한 역할을 많이 해 온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사람들이 나를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안되지' 라는 생각에 불편하고 떠밀리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편안하고 좋게 가고 있는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흉내라도 내라'고 말해요. 그것으로라도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있고, 흉내내다 보면 언젠가는 그쪽으로 가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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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20 23:02

다이나믹듀오 "추락한 영혼 위한 음악"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첫번째 싱글 '발라드 포 폴른 솔(Ballad for Fallen Soul) 파트1'을 24일 발매한다. '추락한 영혼을 위한 발라드'라는 제목으로 발표될 이번 싱글은 사랑의 실패와 이별로 겪는 고통을 주제로 작업했다. 덕분에 전작보다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이 강하다. 래퍼 개코가 보컬에 많이 참여한 것도 신선하다. 타이틀곡 '비욘드 더 월(Beyond The Wall)'은 당초 한 카드회사 광고를 위한 30초짜리 배경음악으로 만들어졌으나 이 곡이 큰 인기를 끌자 곡을 완성해 담았다. 박력있는 힙합 리듬과 긴장감 넘치는 피아노 연주, 펑키한 전자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힙합 곡으로 '현실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말고 내일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언더그라운드 힙합계에서 실력파로 인정받는 '슈프림 팀'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다른 곡 '잔소리'는 '지겹고 싫었던 니 잔소리마저 그립다'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떠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잔소리에 비유해 표현했다. 개코의 무미건조한 듯 가슴 울리는 창법이 포인트다. 'L.B.A(Love Breakin' Apart)'는 이별에서 느끼는 상실감을 노래했다. '사랑과 세상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내가 이별로 인해 하루하루 나를 잃어간다'는 내용. 토이의 객원 보컬 출신인 가수 김연우의 참여로 감성적인 멜로디가 만들어졌다. 온라인에서는 19일 음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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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2.19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