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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이천수(28.전남)가 6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7일 전남 드래곤즈-FC 서울 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취한 이천수에게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경기당 1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특히 상벌위원회는 징계와 더불어 출장정지 기간에 열리는 세 차례 홈 경기에서경기 시작 직전 국제축구연맹(FIFA) 페어플레이기 입장 때 기수로 나서라는 사회봉사활동도 함께 명령했다.선수가 심판과 관련해 받은 징계 가운데 역대 최장 경기 출전정지는 박철(당시 대전), 하리(당시 부산)가 심판에 신체접촉을 가해 받은 8경기다.또 K-리그 선수가 징계를 통해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국제적으로도 보기 드문 일이다.이천수는 지난 7일 서울전 후반 25분에 골을 터트렸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리자 부심을 향해 '주먹 감자 세리머니'와 함께 총을 쏘는 시늉을 하면서 노골 선언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심판은 당시 이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TV 중계 화면에 그대로 노출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곽영철 프로연맹 상벌위원장은 "개막전에서 21골이 터지면선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이천수의 행동은 '옥에 티'였다"라며 "팬들을 짜증 나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곽 위원장은 이어 "선수가 심판을 인정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으면 경기가 성립될 수 없다"라며 "이천수가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선수는 공인이다. 불미스러운 일에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상벌위는 이천수에 대해 6경기 출장정지 처분과 함께 징계기간 동안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지는 전남의 홈 경기 3경기에서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라는 처벌을 내렸다.곽 위원장은 사회봉사활동 명령에 대해 "이천수가 과거에도 두 차례나 상벌위원회에 넘겨진 적이 있었던 만큼 당시 상황을 참작해서 징계를 내렸다"라며 "자숙의 의미에서 페어플레이 기수로 활동하는 게 좋다고 의결했다. 이번 일을 통해 대스타로 거듭나라는 차원에서 내린 징계"라고 설명했다.한편 이천수는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주어진 징계를 달게 받겠다"라며 "새로운 이천수가 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과 일본의 프로축구 챔피언이 시작부터 제대로 만났다.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과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가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한일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수원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와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수원은 2001~2002년 아시안 클럽컵 2연패와 아시안 슈퍼컵 2연패(2001, 2002년)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명문 클럽으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지만 2002년 8월 출범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수원은 2004년 K-리그 챔피언에 오르고 나서 이듬해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8강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다.이 때문에 4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른 수원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첫 상대가 공교롭게 J-리그 챔피언 가시마여서 한일 축구의 자존심까지 걸리다 보니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가 됐다.고무적인 것은 수원이 가시마와 역대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2000년 아시안 클럽컵 동부지구 4강에서 가시마와 처음 만나 1-1로 비겼고, 2년 뒤 아시안 클럽컵 동부지역 4강에서 또 대결해 2-0 완승을 했다.하지만 수원은 '수비의 핵' 마토(오미야)와 이정수(교토)가 J-리그로 진출하고,스트라이커 신영록(부르사스포르)도 터키로 떠나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 마이너스 요인이 생긴 게 걱정이다.수원은 중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리웨이펑을 영입했지만 지난 주말 K-리그 개막전에서 수비진영에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10명이 싸운 포항에 2-3으로 패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반면 가시마는 올해 J-리그 개막전부터 우라와 레즈를 2-0으로 이기면서 지난해우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장점이다.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마르키뇨스(33)는 수원의 경계 대상 1호다. 마르키뇨스는 2001년부터 J-리그에서 뛰면서 도쿄 베르디와 시미즈 S펄스 등을 거쳐 2007년부터 가시마에 정착, 뛰어난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마르키뇨스는 지난해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뽑아내면서 팀의 J-리그우승에 이바지했고, 지난 주말 개막전에서도 이번 시즌 팀의 1호골을 터트리며 식지않는 골 감각을 자랑했다.한편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서는 포항은 이날 오후 6시 호주 A리그의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로 H조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포항은 K-리그 개막전에서 수원을 잡은 기세를 살려 지난해 조별리그 4경기 만에 당했던 탈락의 수모를 절대 재현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지난 8일 원정길에 올랐다.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한 지 1주 정도밖에 되지않아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 출발이 나쁘지 않다. 인내심을 가지고 조련하겠다"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40) 감독은 10일 대학생이 주축이 돼 지난 2일 소집됐던 대표팀 훈련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홍명보 감독은 김태영, 김인수, 신의손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꾸려 패스와 위치 선정 등 기본기를 다지는 쪽에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일부 선수가 주중 FA컵 참가 때문에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무리 없이 해냈다.오는 25일 이집트 초청 경기 참가를 위해 출국하기 전까지 남은 보름 정도 기간은 조직력을 갖추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게 홍명보 감독의 구상이다.홍 감독은 "크게 두드러진 선수가 없어도 지능적인 플레이를 구사할 줄 안다"면서 "이번 주에는 선수들이 공간을 만들고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 등 전술적인 훈련을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실전 감각을 높이는 한편 이집트 대회에 참가할 엔트리 24명을 확정하기 위한 '옥석 가리기' 작업도 진행한다.11일 동국대, 12일 선문대와 연습경기는 주전들의 윤곽을 그릴 수 있는 시험 무대다.홍 감독은 "이번 연습경기는 이집트에 나갈 선수들을 뽑기 위한 과정이다. 이들외에 프로 선수 중 추가로 합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2차 훈련이 진행되는16일 이전에 엔트리를 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공격수에게 수비를 너무 요구할 수 없어도 그들이 1선 수비 저지선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또 공을 빼앗기면 곧바로 수비에 가담하고 수비수들도 공격 전개 때 함께 플레이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빠르고 정교한 패스, 머리를 쓰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코치 합류를 원했지만 1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어 기술분석관으로 활용하는 서정원(39)에 대해서는 "북중미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날아가 오는 9월 U-20 월드컵에 나올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두 차례 연습경기 후 24명 명단을 확정하며 16일부터 2차 훈련을 지휘한 뒤 25일 선수단을 이끌고 전지훈련을 겸한 초청 대회가 열리는 이집트로 떠난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사상 첫 5관왕 도전에 나선 맨유의 목표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박지성은 9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과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팀이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모두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매 경기에 집중한다면시즌이 끝날 때에는 그 트로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인 맨유는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지난 2일 2008-2009 칼링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토트넘 홋스퍼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누르고 우승했다. 이미 2관왕은 달성한 것.5관왕을 채우려면 남은 정규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모두 우승해야 한다.맨유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0승5무2패(승점 65)를 기록, 2위 첼시(승점 58)를 승점 7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첼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가 남은 11경기에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정규리그 3연패를 달성할 가능성이크다.또 맨유는 FA컵 4강에 올라 에버턴과 다음 달 18일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박지성은 지난 8일 풀럼 FC와 FA컵 4강에서 4-0 완승의 마지막 골을 넣으면서 맨유 입단 후 개인통산 10호골을 뽑았다.박지성은 지난해 소속팀이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더블 우승'을 달성하고도 FA컵 8강 상대였던 포츠머스에 0-1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트레블'에 실패했던 악몽을 떠올리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그는 "우리가 지난해 FA컵에서 그랬던 것처럼 실수로 경쟁에서 탈락하는 게 얼마나 쉽게 나오는지를 알고 있다. 우리는 좋은 멤버를 보유하고 있고 경기에 집중하는 만큼 그런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맨유는 오는 12일에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안방 이점을 안은 맨유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전북축구협회(회장 유창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초중고 주말리그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9일 사무국장을 신규 채용했다.유종희(40) 신임 사무국장은 전주공고·숭실대·할레루야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한 후 숭실대 코치, <사>차범근축구교실 코치, 전주공고 축구 코치, 전북대 축구감독, 전주온고을FC 축구감독 등을 거쳤다.주말리그제는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전국대회를 축소하고 주말리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뼈대로 한 제도. 이에 따라 내달부터 10월까지 초등부 110 경기, 중등부 72 경기, 고등부 110 경기 등 모두 292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올 시즌 개막과 함께 도내 음식점 등 업소들을 대상으로 '후원의 집'100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북현대는 이를 위해 7일 전주를 비롯 군산·익산·정읍지역 상가들에게 후원의 집 설명회를 열었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운영되는 전북현대 후원의 집은 각종 포스터와 전단지를 영업장에 부착·배치해 전북현대의 경기 일정과 각종 행사에 대한 홍보를 맡는다. 전북현대는 후원의 집에 올 시즌 홈경기 50% 할인 티켓을 제공하고, 홈 경기 당일 입게 될 레플리카 등을 지원한다.후원의 집에 가입하길 원하는 업소는 전북현대 사무국(273-1763)에 연락하면 된다.
전북현대는 야심 차게 영입한 이동국, 김상식(전 성남), 하대성, 진경선, 에닝요(이상 대구)를 투입해 개막전 첫 승 사냥에 나섰지만 공방 끝에 1-1 무승부를 이뤘다.8일 오후 창원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9 K-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경남FC는 인디오가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북현대가 18분 뒤 임상협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한편 프로축구 제15구단인 신생팀 강원FC가 역사적인 신고식 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또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상무도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역대 한 시즌 개막전 최다인 21골을 합작했다.강원FC는 8일 오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9 K-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8분 '무명' 공격수 윤준하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다.이로써 지난해 말 도민 구단으로 출범한 강원은 K-리그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를낚아 올 시즌 새 바람을 예고했다.1983년 출범한 한국 프로축구 사상 창단 첫 경기에서 이긴 팀은 FC서울의 전신 격인 럭키금성(1984년)을 시작으로 전북 다이노스(1995년), 수원 삼성(1996년)에 이어 강원이 네 번째다.포항 스틸러스를 이끌다 2004시즌이 끝나고서 사령탑에 물러났다가 지난해 실업축구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이끌었던 최순호 강원FC 초대 감독은 4년의 공백을 깨고 치른 K-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지휘해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2만1천316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강원 개막전 승리의 선봉장은 올해 대구대를 졸업하고 프로 무대에서 뛰어든 새내기 윤준하였다.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준하는 전반 18분 안성남의 부상으로 뜻하지 않게 일찌감치 출전 기회를 잡았다.창단 첫 경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던 강원은 신생팀다운 패기로 맞불을 놓다 전반 28분 결승골을 뽑았다.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 김영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밀어준 공을 윤준하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신인 우선지명 14명에 들지 못해 드래프트 4순위로 최순호 감독의 호출을 받은 윤준하가 '깜짝 스타'로 떠오른 순간이었다.전반을 리드한 채 마친 강원은 후반 들어 제주의 파상공세에 밀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제주는 후반 4분 김명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도 외면했다. 인천에서 이적한 공격수 방승환의 연이은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 유현의 손에 걸렸다.제주는 후반 37분 혼전 중에 방승환의 슛이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되는 등 끝내 만회골을 뽑지 못하고 결국 강원의 창단 첫 승리에 제물이 됐다.세르비아 출신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천은 신인 유병수의 K-리그 데뷔골을 앞세워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 기분 좋게 출발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K-리그 사령탑 데뷔전에서 홈팬들의 응원 속에 첫 승을 신고했다.올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새내기 유병수는 전반 20분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이준영이 헤딩으로 띄워주자 골지역에서 몸을 날려 헤딩으로 우겨 넣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또 지난해 최하위 광주 상무도 이번 시즌 직전 입대한 최성국의 두 골과 김명중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을 3-0으로 완파, 최근 대전전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 사슬을 끊는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켰다.반면 통산 203승을 기록 중인 '백전노장' 김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개막전 패배의 쓴맛을 봤다.그러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성남 일화와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빅4'로 꼽히는 전북 현대는 개막전 무승부에 그쳤다.성남은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한 골씩을 주고 받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대구는 주전 공격수 이근호와 하대성, 에닝요 등 주축들이 빠져 나갔음에도 선전한 반면 성남은 신태용 감독에게 사령탑 데뷔 첫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대구는 전반 22분 조형익이 이슬기의 크로스를 절묘한 골로 연결해 기선을 잡았다. 0-1로 끌려가던 성남은 전반 인저리 타임 때 한동원의 골지역 오른쪽에 쏜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행운의 동점골을 뽑아냈다.한편 전날 2경기에서 12골이 쏟아진 데 이어 이날 5경기에서 9골이 나오면서 총21골로 지난해 기록했던 개막전 최다골(20골)을 넘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코치 대신 기술분석관 자격으로 홍명보(40)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날쌘돌이' 서정원(39)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서정원은 대한축구협회 기술분석관 특명을 안고 오는 12일 트리니다드 티바고로 날아가 그곳에서 열릴 U-20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선수권대회를 지켜보고 참가팀들의 전력을 분석한다. 애초 청소년대표팀의 정식 코치로 홍명보 감독을 보좌하고 싶었지만 오랜 선수 생활로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지 못해 코칭스태프에 들어가지 못했다. 서정원은 `홍명보의 도우미'로 측면에서 돕는 역할을 하게 됐지만 후회는 없다. 현역 은퇴 후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축구 해설가를 맡아달라는 방송사들의 권유와 몇몇 프로 구단의 코칭스태프 제의를 완곡하게 뿌리쳤던 건 앞으로 한국 축구를 짊어질 선수들과 함께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 고려대 1년 선배인 홍명보 감독이 지난 2005년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의 요청으로 대표팀 코치진에 이름을 올리고도 1급 자격증 없어 논란에 휩싸였던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홍 감독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직접 그라운드에 나가 선수들을 지도하지 못하더라도 전력분석관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서정원은 "코치로 활동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그러나 유망주들을 한국 축구 대들보로 키워내는 작업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특히 대표팀에서 10여년 함께 생활했던 홍명보 선배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울 수 있게 돼 행복하다. 한국 축구 미래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1990년대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했던 그는 오는 9월 한국과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잠재적인 북중미 팀들의 전력을 파악해 이를 홍명보 감독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CONCACAF 선수권대회에서는 A조(엘살바도르, 자메이카, 미국, 온두라스)와 B조(캐나다, 코스타리카, 멕시코,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나눠 리그전을 벌이고 각조 2위까지 U-20 월드컵에 나간다. 서정원은 준결승(13일), 결승(15일) 경기를 보고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정원은 "한국과 맞붙을 수 있는 네 팀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또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 전까지 대학 선수들의 경기를 자주 보면서 새로운 재목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진남 기자 방상열 통신원 =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11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면서 후반 11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박지성의 올 시즌 2호 도움. 지난달 19일 풀럼과 정규리그 홈 경기(3-0 승)에서 웨인 루니의 추가골을 도와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후 14일 만의 공격포인트다. 박지성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웨인 루니의 동점골 상황에도 이바지하는 등 이날 맨유의 두 골 모두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맨유는 박지성의 활약으로 2-1로 승리, 프리미어리그에서 거침없이 11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20승(5무2패.승점 65)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맨유는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첼시(17승7무4패.승점 58)와 격차를 승점 7점 차로 다시 벌리며 리그 3회 연속 우승 꿈을 키워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을 비롯해 투톱 루니와 베르바토프,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 등 지난 2일 열린 칼링컵 결승에 내보내지 않은 주축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 넣었다. 박지성은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었고 왼쪽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배치됐다. 맨유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뉴캐슬의 역습 상황에서 호나스 구티에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날린 오른발슈팅이 골문 앞에서 튀며 판데르 사르가 잡다 놓쳤다. 바로 앞에 있던 피터 뢰벤크란츠는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차 넣었다. 판데르 사르가 새로 써온 프리미어리그 연속 무실점 기록이 1천311분에서 멈추는 순간이었다. 앞선 14경기 연속 1천302분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던 판데르 사르로서는 벨기에 리그 브루헤 소속의 대니 베를린덴이 1990년에 작성한 유럽 기록(1천390분) 경신을 눈앞에 둔 상황이었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뉴캐슬의 기세에 밀려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던 맨유는 11분 만에 균형을 되찾아왔다. 동점골 과정에 박지성도 있었다. 전반 20분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풀백 존 오셔가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박지성에게 패스하고서 안쪽으로 달려 들어가자 박지성은 바로 오셔에게 공을 되돌려줬다. 오셔는 다시 중앙으로 볼을 찔러줬고, 페널티킥 지점에 있던 루니가 이를 받아 강력한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전반 43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내준 공을 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동료 루니에게 걸려 시즌 2호골 기회를 날렸다. 박지성은 후반 들어 더욱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여줬고 결국 후반 11분 역전골을 도왔다. 뉴캐슬로서는 미드필드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라이언 테일러가 가슴으로 받아 골키퍼에게 연결하려다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박지성이 바로 가로채서 몰고 들어가려다 골키퍼 스티브 하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공이 오른쪽으로 연결됐고, 베르바토프가 이를 받아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비록 골맛은 보지 못했지만 이후 맨유의 공격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박지성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고 팀 버스에 올랐다. 맨유 미디어 담당관은 '박지성이 경기 중 백태클을 당해 다치기라도 한 것이 아니냐'며 궁금해하는 취재진에게 "부상도 없고 컨디션도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7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 개막에 앞서 '올 시즌엔 우승하겠다'는 내용의 출사표를 내놓았다.전북현대는 5일 "8일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치르는 2009 K-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올 시즌엔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선 초반 부진을 씻지 못하고 4위를 기록했다.개막전엔 부상으로 재활 중인 '프리킥의 달인'김형범을 제외하고 최정예 선수를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라이언 킹'이동국을 비롯 김상식·하대성·에닝요 등 새로 보강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최강희 감독은 "시즌 첫 경기라 부담이 되지만 그동안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감독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 K-리그에서 경기 지연 행위와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한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프로연맹은 K-리그 개막을 사흘 앞둔 4일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그랜드볼룸에서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09 K-리그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열었다.프로연맹은 지난달부터 3일까지 K-리그 15개 구단을 순회하며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이재성 프로연맹 심판위원장은 이날 90여분 동안 지난 시즌 K-리그 경기를 편집한 영상을 바탕으로 선수의 행위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그리고 심판 판정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설명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올 시즌 연맹이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고 엄중하게 후속 조치를 할 주요 사항으로 △경기 지연 행위 △개인 및 단체 항의와 거친 언행 △상대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한 반칙, 난폭한 행위 △시뮬레이션 행위 △오프사이드 판정 등이 제시됐다.연맹은 특히 원활하고 빠른 흐름을 방해하는 고의적인 경기 지연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이재성 위원장은 "지난해 몇몇 구단을 제외하고 대부분 경기 내용이 질적으로 향상됐다"면서 "올해는 실제 경기시간을 60분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지난해 경기당 평균 실제 경기시간은 57분이었다.연맹은 또 상대방의 안전을 위협하는 거친 행위도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가리기로 했다.이재성 위원장은 "경기 중 주·부심이 보지 못하고 넘어갔다 하더라도 경기 후 동영상 자료 등을 통해 반칙이 확인되면 추가 징계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정확한 판정을 위한 심판의 부단한 노력을 약속하고서 "선수들도 동업자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 경기 중 상대를 쓰러뜨리려는 마음보다는 '무엇을 해야 팬에게 박수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완주산업단지내에 조성된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이 입주업체 직원은 물론, 축구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완주산단 내 봉동읍 용암리 일원에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자, 7140㎡ 규모의 국제규격(105×68m)을 갖춘 인조잔디 축구장이 개장한 것은 지난해 말.인조잔디 축구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운동을 통해 겨울을 이겨내려는 직장인과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사계절 이용가능한 인조잔디 구장인데다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날씨가 풀리면서 최근들어 근무가 끝난 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주민들로 이 잔디구장은 더욱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완주군은 개장후 지금까지 축구장 활성화를 위해 무료개방을 해왔으나 지난달 군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사용료를 징수할 계획이다.다만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사용료를 50% 감면해준다는게 완주군의 설명.군 관계자는 "야간 조명시설 등 최신식으로 조성된 축구장이어서 사용을 위한 예약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2009시즌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달굴 K-리거들이젊어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까지 올 시즌 선수 등록을 받은 결과 총 551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눈에 띄는 것은 선수들의 연령이다. 올 시즌 등록 선수의 평균 연령은 24.1세로지난해 25.3세보다 1.2세 줄었다.FC서울이 평균 연령 23세로 가장 젊고,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구단은 25.5세의수원이다.다만 사령탑의 평균 연령은 52.2세로 지난해 51.9세보다 조금 높아졌다.지난해 523명에 비해 올해 등록 선수도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신생 강원FC의 창단으로 15개 팀이 리그에 참가하면서 구단 평균 등록 선수는 37.4명에서 36.7명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인천 유나이티드는 44명으로 15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다.울산 현대와 광주 상무가 각각 42명,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FC가 각각 40명씩으로 뒤를 이었다.대구FC는 29명으로 가장 적다. 새내기 강원은 32명이 등록했다.신인 선수는 149명으로 지난해 110명보다 35.5% 늘었다.호주 국적의 사사 오그네노프스키(성남)와 제이드 노스(인천), 중국 국가대표 출신 리웨이펑(수원), 일본 오하시 마사히로(강원) 등 아시아쿼터제의 영향을 받는 4명 등 외국인 선수는 총 32명이 K-리그에서 뛴다.대구와 입단 계약한 중국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펑샤오팅은 조만간 등록할 예정이다.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은 오는 20일이다.올해 해외 이적으로 K-리그를 떠난 선수는 현재까지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신영록(부르사스포르), 조재진(감바 오사카) 등 총 24명이다.네덜란드 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이근호(전 대구),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 김은중(전 서울), 안정환(전 부산) 등은 등록하지 않았다.
프로축구 K-리그가 7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작년 우승팀 수원삼성과 FA컵 우승팀인 포항스틸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시작한다. 전북현대는 8일 오후 3시 창원서 경남과 첫 경기를 시작한다.올해부터 신생 강원FC가 리그에 참여하면서 15개 팀으로 늘어난 K-리그의 우승 후보군은 어느 팀일까. 먼저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삼성과 준우승팀인 FC서울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 팀은 올해도 막강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성공한 전북현대도 우승 후보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다는 게 프로축구계의 공통적인 시각이다.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개막에 앞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각 팀 감독들도 수원삼성, FC서울과 함께 전북현대를 올 시즌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거머쥔 수원삼성의 차범근 감독도 '올해는 전북현대가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공개적으로 내놓았다.전북현대는 성남에서 이동국과 김상식을, 대구에서 하대성·진경선·에닝요를 영입했다. 지난해 조재진과 최대욱 등 정상급 선수들을 끌어들이고도 초반 하위권에 빠졌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 전북현대의 올해 각오이다.전북현대의 키플레이어는 이동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실패의 쓴맛을 경험한 이동국은 동계훈련에 하루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성실한 자세를 보이며 전성기 때의 몸을 만들었다는게 전북현대의 설명이다.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은 "지난 시즌엔 선수는 많이 영입했지만 시행착오가 따르며 전반기 성적이 안좋았다"며 "이번 시즌엔 동계훈련량도 많았고, 능력 있는 선수들도 영입, 4강권 이내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소년 티를 벗지 못한 전주 조촌초 축구부 문주영(11). 개학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축구 인생에 전환점을 안겨줄 최고의 영광이 문주영에게 연거푸 펼쳐졌다.소속팀인 조촌초가 지난달 군산에서 열린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거머쥐었고, 문주영은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올들어 처음 열린 전국 단위 초등부 대회에서 소속팀과 본인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셈이다.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에 인생을 건 문주영의 꿈은 당차다. "국가대표에 들어갈 거에요. 그 이후엔 박지성 선수처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게 최종 목표입니다."미드필더인 문주영은 이번 대회에서 위기에 처한 팀을 4강전에서 구했다. 막강 서울 신정초와 맞붙은 4강전에서 조촌초가 1대 0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문주영이 득점에 성공하며 포문을 열었다. 결국 조촌초의 2대 1 승리. 문주영은 금석배 9경기에 출전해 5골을 득점했다.조촌초 안대현 감독은 "문주영은 묵묵하고 연습에 남보다 열정적"이라며 "특히 축구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 상대적으로 약점인 스피드만 보강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모든 요소를 갖추었다"고 평가했다.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축구를 좋아해 축구교실을 좇아다녔던 문주영은 4학년 들어 조촌초로 전학, 축구 선수로서 본격적인 수업을 받고 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2일 전북연고의 프로축구단 현대모터스 연회원에 가입했다. 전북도는 도내 축구팬 확산과 K리그 활성화를 위해 이날 오후 도지사실에서 김 지사의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입식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 양준식 팀장, 이동국 선수가 참석했다.축구팬으로 알려진 김 지사는 연회원 가입식을 계기로 틈나는 대로 전북현대의 전주홈경기 관람을 약속했으며, 오는 15일 대구FC와의 전주 홈경기를 관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전북현대는 도지사의 연회원 가입에 대한 답례로 전주월드컵경기장내 현수막과 구단홈페이지, 전광판·선전탑 등에 전북도정을 홍보키로 했다.연회원제는 전북현대가 고정팬 확보를 위해 도입했으며, 회원에 가입하면 전북현대의 전주 홈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연회비는 어린이 1만원, 서포터스석 3만원, 일반석 4만원, 특별석 6만원, VIP석 13만원이다.
"패스의 속도가 빨라야만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있다"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첫 걸음을 내디딘 홍명보(40) 감독의 주문은 패스의 스피드와 질이었다.홍명보 감독은 2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마치고 나서 취재진과 만나 "흥미롭고 즐거웠다. 새로운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따라와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홍 감독은 이날 소집한 26명의 선수와 패스 위주의 기본적인 훈련으로 1시간 30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훈련에 대해선 "패스의 속도와 질이 좋아야 상대 수비진을 힘들게 만들 수잇다. 이는 외국 감독과 함께 생활하면서 얻은 교훈 중 하나"라며 "패스의 속도가 빨라야만 세계무대에서 통한다"라고 강조했다.홍 감독은 이어 "소집훈련의 1차 목표는 선수들의 기량과 장단점을 파악하는 일"이라며 "오는 16일 시작하는 2차 훈련부터 프로팀 선수들이 일부 가세하고 나면 전술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첫 훈련인 만큼 선수들에게 볼을 주고받는 적절한 포지션의 개념부터 새롭게 심어주려고 노력했다"라며 "관중과 선수 모두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선수들로부터 처음 '감독님'이란 호칭을 들은 것에 대한 기분은 어땠을까.이에 대해 "아직 익숙하지 않다"라고 웃음을 보인 홍 감독은 "오늘 선수들과 첫대면을 하면서 선수들이 어색해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런 점에서 서로 잘 적응해서 즐겁게 훈련하자고 주문했다"라고 말했다.홍 감독은 특히 "선수들이 처음이라서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선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훈련 때는 감독으로 훈련이 끝나고 나면 옆집 아저씨 같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홍 감독은 1급 지도자 자격증 문제로 합류하지 못한 서정원 코치 문제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라며 "3개월 정도 지나면 서정원 코치가 지도자 강습회를 마치고 공식 합류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더 열심히 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첼시가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정규리그 27라운드 위건 어슬레틱과 홈 경기에서 2-1로 이겨 승점 55점이 됐다. 2위를 달리던 리버풀이 이날 미들즈브러에 0-2로 패하면서 승점이 55점으로 같아졌지만 첼시는 골득실에서 8점이 앞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 데뷔전을 가진 지난달 21일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이겨 4위에서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두 경기 만에 순위를 두 계단 높여놨다. 첼시는 전반 24분 존 테리의 선제골로 앞서 가다 후반 37분에 위건의 올리비에 카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첼시는 경기 종료 직전 프랭크 램파드가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승점 3점을 보탰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승점 7점이 뒤져 있다. 히딩크 감독은 "현실적으로 우리는 매 경기 이겨야 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라면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팀이지만 아직 포기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호남더비매치'에서 전북현대와 전남 드래곤즈가 무승부를 거뒀다.양팀은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프리시즌 매치로 열린 호남더비에서 후반에 한 골씩 주고 받으며 1대 1로 비겼다.전북현대는 이번 친선경기에서 이동국과 김상식을 비롯 용병 에닝요·루이스 등 주전을 대거 선발로 기용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 전북현대는 후반 17분 에닝요의 왼쪽 코너킥을 최태욱이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얻으며 앞서 나갔다.하지만 후반 28분 전남의 안효연이 전북현대 진영 미드필드 중앙에서 볼을 가로채 단독 드리블하며 전북현대의 수비수 3명을 제끼며 날린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얻어냈다.한편 전남에 입단한 이천수는 이날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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