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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민선7기 꾸준한 치매관리사업 성과 '눈길'

남원시가 전국에서 2번째로 치매안심과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치매관리사업 추진으로 치매관리능력이 향상하고 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는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환자와 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 친환적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 2019년에는 치매안심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매년 9월 치매극복의 날 주간에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치매조기검사와 예방,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알렸다. 2018년에는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통해 관내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만 75세 5104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보건사업 담당자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각 가정에 방문해 건강상태, 주거형태, 경제상활 등을 조사했다. '보이지 않는 제2의 환자'로 불리는 치매환자 가족 경제적 부담 경감 및 돌봄 부담 완화에도 주력했다. 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제도 신설 협의와 치매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2019년부터 소득기준 상관없이 모든 대상자에게 치매관리비와 검진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재 중위소득 120% 이상인 456명을 포함해 총 1772명이 치매치료관리비를 지급받았다. 치매조기검진비는 중위소득 120% 이상인 104명과 더불어 566명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위험도를 혈액검사를 통해 통해 알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1080명에게 시행, 치매예방교육 및 인지강화훈련, 신경과 전문의 연계 등을 개입해 치매를 예방했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시·공간 및 인원 등의 제한 없이 전문적인 치매예방교육이 가능한 '기억하리' 앱을 올해 전국 최초로 개발해 보급했다. 지난달 15일 작업치료학과 교수 4명이 나서 개발한 앱 서비스는 현재 617명이 다운로드 받아 치매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로 치부할 문제가 아닌 치매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인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겠다"며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치매안심사회,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운 남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19 19:22

남원시의회, 2022년도 예산 9622억원 확정 의결

남원시의회가 지난 17일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시가 제출한 2021년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2년도 본예산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쳤다. 이번 2022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9622억원으로 일반회계 8889억, 특별회계 732억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예산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특히 청년과 관련된 각종 사업들에 대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소관 부서장에게 당부했다. 각 상임위 예비심사 과정에서 제기됐던 쟁점사항을 반복 검토하고 법령에 근거가 없는 선심성 예산이나 사전 행정절차가 이행되지 않은 사업의 예산에 대해 논의했다. 이달 16일 계수조정을 통해 △멀티전광판 설치 3억원 △문화뉴딜 공공미술프로젝트 3억 5000만원 △예가람길 시설관리 3억원 △인천공항시외버스 비수익노선재정지원 1억 2000만원 등 총 31억 6300만원을 최종 삭감하고 삭감한 예산은 전액 예비비에 증액됐다. 강성원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은 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종잣돈인 만큼 예산 규모에 상관없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낭비성 예산, 선심성 예산이 반영되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했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19 19:22

남원시, 친환경화장품산업 대표도시로 거듭 무역의 날 수출 탑 수상

남원시가 10년동안 집중 육성중인 친환경 화장품 산업이 남부권 대표적인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2015년 5개사였던 화장품 기업이 현재 26개사, 매출은 37억원에서 350억원으로 급증했다. 고용 또한 44명에서 320명으로 확대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 남원 코스메틱 비즈센터가 완공돼 기업이 입주할 경우 기업이 60여개사로 늘고 매출은 2000억원, 고용은 700여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기업육성지원사업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남원 화장품기업 제너럴바이오(주)와 (주)하이솔이 제58회 무역의 날에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제너널바이오(주)는 700만불, (주)하이솔은 100만불 수출 탑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 신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실적에 따라 수상한다. 사회적기업인 제너럴바이오㈜는 송동면에서 화장품, 치약?비누 및 친환경 세제, 건강기능식품 등 제조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2017년 100만불, 2019년 300만불, 2020년에는 500만불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수출 화장품으로는 CK파워, CK밸런스, 케어셀라 하이드레이션 5종세트, 케어셀라 훼이셜 라인업 리프팅겔 클렌저 등이 있다. 운봉 지리산 허브밸리에 위치한 ㈜하이솔은 해발 600m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허브로 만드는 하이드로수(水)와 여러 천연추출물을 사용한 화장품을 제조 판매한다. ㈜하이솔의 브랜드인 ‘림포디아’의 부스팅 라인 제품은 중국을 넘어 태국, 베트남과 러시아, 미국시장까지 공략 중으로 해외 화장품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인프라와 기술개발역량을 기반으로 남원의 화장품 기업들이 계속적으로 성장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12.16 16:33

남원시, 자활근로사업단 희망키움가게 4호점 ‘싸다김밥’개점

남원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자활근로사업단‘싸다김밥’을 남원의료원 내에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싸다김밥’은 가성비가 좋고 질 좋은 분식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점으로 관내에서 베트남골목식당, 미태리, 매머드커피에 이어 저소득 청년들이 참여하는 4번째 희망키움가게다. 희망키움가게 4호점인 ‘싸다김밥’ 자활근로사업단은 교육을 마친 숙련된 7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음식 제조, 서빙, 카운터, 매장관리를 담당하며 추후 설립요건 충족 시 자활기업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개점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이루어 낸 성과로 사회공헌적 측면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싸다김밥은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취·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됨과 동시에 의료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환자, 의료원 종사자의 편의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지역자활센터는 코로나19 속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저소득 청년들이 자활사업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1.12.16 16:33

전국 최초 남원시·대한법률구조공단 업무협약, 귀농·귀촌인 법률교육 및 상담 지원

남원시가 15일 전국 최초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법률교육과 법류 상담 등의 지원에 나선다. 시는 법을 잘 몰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관내 귀농·귀촌인은 법률교육 및 상담 등 법률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실제 지역 내에서는 농촌생활에 필요한 농지 매매, 농산물거래 등 법률교육 수요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상담 시스템 부재로 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2022년 신규시책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귀농·귀촌 맞춤형 법률교육 프로그램은 반기별 총 3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농지·농산물거래·주택 등 이론 강의(18차례), Case Study(6차례), 도전 골든벨(9차례), 생활법률(3차례)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법률상담도 예약상담시스템으로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남원시는 베이비붐세대 은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귀농귀촌 수요가 급증, 매년 1000여 명이 관내로 귀농귀촌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귀농·귀촌인들의 법률적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법률서비스가 제공돼 남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15 18:19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우수도서관 선정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15일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도서관은 사업에 참여한 도서관에서 진행된 390개 프로그램에 대한 서면평가, 현장평가, 설문조사, 사업실적 등의 결과를 통해 평가회의에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사업담당자들의 프로그램 진행 소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체부 주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으로 도서관을 거점을 지역의 자생적 인문활동 확산에 기여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 올해까지 총 6개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그리스로마신화와 한국의 민간신화를 주제로 한 강의와 연계해 치유글쓰기를 추진했다. 2019년에는 한국과 서양의 옛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낸 강의 프로그램으로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연이은 수상은 옛날이야기, 신화와 같은 이야기 인문학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 한국과 서양의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지나온 삶을 성찰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15 18:19

문이 활짝 열린 살아 숨쉬는 ‘남원향교’

우리나라 전통시대 교육의 중추역할을 맡아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으로 알려진 향교. 그중 남원향교는 올해로 8년째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을 계획해 각종 프로그램을 102회 추진, 1462명이 수강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남원향교는 사업 주제를 ‘향교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로 정하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궁, 투호, 한궁, 부채체험 등 청소년기 인내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성이 부족하고 대화를 하기 힘든 사회적 현상을 고려해 새로운 전통예정교육으로 유복을 입고 유생이 되는 순간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소리문화의 고장이라는 남원지역 특성을 살려 우리소리체험을 통해 심미력 함양 등에 기여하고 문화유적탐방으로 문화재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킨 계기도 조성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명륜당의 공간을 활용해 문인화교실, 노약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요가교실, 국립민속국악원의 협조로 ‘명륜당풍류’라는 국악공연도 선보였다. 향교 주변에 거주하면서도 쉽게 접하기 못한 ‘마을주민 사랑방’을 운영해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우리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문화행사와 전통예절교육, 청소년 인성교육 등 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예교실은 다수의 작가를 배출할 정도로 우수성을 보이고 있다. 남원을 대표하는 지역 행사인 춘향제는 춘향 본선진출자 예절교육을 전담하며 지역의 예절의 고장으로 알리고 있다. 인근 만인의총과 교통산성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관광에도 크게 역할을 제공하며 관광객은 물론 지역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향교를 찾는 발길을 이어지고 있다. 남원향교 관계자는 “향교에 다가가기 꺼려하거나 가까이 있어도 멀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향교로 거듭나기 위해 ‘살아 숨 쉬는 향교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12.14 15:40

남원지역 최초 기관장·공무원 ‘명예 소리꾼’ 판소리 강좌 발표회

남원에서 처음으로 관내 기관장 및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인 ‘제1기 명예 소리꾼’ 판소리 발표회가 진행됐다. 13일 시와 안숙선명창의 여정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안숙선명창의 여정 ‘명예 소리꾼’ 판소리 강좌 개강 이후 명창의 여정에서 첫 번째 판소리 발표회가 열렸다. ‘명예 소리꾼’ 판소리 강좌는 지역의 기관 및 공무원 등이 직접 판소리를 배우며 판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 대한 자긍심 고양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는 이동민 남원경찰서장, 박지영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장, 신승희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김순자 남원시 수지면장, 박영재 관광시설사업소장, 김광수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4월 첫 강좌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판소리에 대한 기초지식과 판소리 주요 대목, 단가, 남도민요 등을 주 1회 야간교육에 나섰다. 특히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판소리를 직접 배우며 판소리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전해주고 깊이와 내용을 알수록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아울러 강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창법 등 판소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이번 프로그램으로 남원이 다시 한번 판소리의 본고장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발표회가 끝난 뒤에는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 감사장을 전하기도 했다. 감사장에는 “꾸준한 가르침으로 어디에 가서 소리 배웠다고 흉내 좀 낼 수 있는 상태로 크나큰 소리 계몽을 이루어내셨다”며 “우리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적혔다. 이처럼 ‘명예 소리꾼’은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나 안숙선 명창의 여정 관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열성을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할 뿐이다”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과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숙선명창의 여정은 소리의 본고장 남원을 알리는 중심 역할로 남원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므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13 16:46

남원시 2021년도 청렴도 3등급, ‘내·외부 모두 상승’

남원시의 올해 청렴도가 전년 대비 내·외부청렴도가 모두 상승하면서 지난해보다 1단계 높은 3단계를 받았다.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남원시의 종합청렴도는 1~5등급 중 3등급을 기록했다.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2등급이 오른 3등급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의 경우 역시 2등급으로 전년에 비해 1단계 올라섰다. 이는 내부청렴도 강화대책으로 헬프라인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반부패 청렴 추진단 구성, 자체청렴도 평가, 청렴컨설팅 ‘청렴배달통’ 등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외부청렴도는 관급계약 시 청렴서약서와 청렴 이수수료증 제출, 금품향응편의 제공 및 수수, 부정청탁에 따른 처벌규정 강조, 청렴 엽서 제도 등을 병행 실시했다. 반면 시는 사실상 ‘미흡’으로 판단하는 3년 연속 4등급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여전히 청렴도 재고를 위한 대책 마련은 요구된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종합청렴도 2등급을 차지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3등급, 2019년·2020년에는 4등급으로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올해 5월 이환주 남원시장은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 조사를 두고 “청렴 인식 수준이 저조하고 청렴시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내부 반성과 논의과정을 통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나아가 시가 추진하는 명품도시 청렴남원 조성을 위해서는 무의미한 행정보단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맞춤형, 실질적인 대응책이 필수적이라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이영근 남원시 감사실장은 “공사업체와 공사감독관 양방향 평가에 역점을 두고 교육기관에 의뢰해 직원들 대상으로 청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신뢰성 기관을 통해 지속적인 반부패 역량진단으로 우리 시 자체의 강점과 약점을 구분해 진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청렴도 최상위 등급 도약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의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12 16:14

남원시, 장애인과 동행하는 친화도시 조성에 앞장

남원시가 장애인 복지 증진 및 사회적 제도 마련 등 장애인과 가족들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복지사업을 확대 및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7711명으로 전체 인구의 9.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195억 6400만원의 예산 편성했다. 이는 사회복지예산(2050억) 중 9.3%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연금·장애수당 등에 97억원, 장애인일자리 18억 5000만원, 장애인단체 사업비 및 운영비 지원 19억 2000만원, 장애인시설 운영비 지원 61억원 등이다. 시는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과 경제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136명의 장애인이 81개소에 배치돼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으로, 내년에는 145명으로 확대·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맞춤형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남원시만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복진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이중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방문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대응에 취약한 장애인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시에는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장애인 실생활의 편의 도모와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장애인단체 종합회관 건립, 지적여성장애인가구 CCTV 설치, 심한장애인가구 수도요금 감면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도내 최초로 구 향교동 행정복지센터에 건립되는 남원시 장애인어울림센터(가칭)는 7개 장애인단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어울림센터는 총사업비 19억 9700만원을 들여 내년 2월 중 입주를 앞두며 관내 장애인들의 정보교류, 사회참여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며 “장애인이 더욱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복지서비스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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