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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가 쇠락한 남원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원시는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전북도 관계자, 철도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 기관은 시설 계획, 시험 및 실용화노선에 대한 노선정거장 계획, 열차 운영 및 배선 및 차량기지 계획, 수요 추정 및 경제성 분석 등을 내놓았다. 또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진행됐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에 대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에서도 전기열차의 효용성이 검증됐다. 당시 정책연구 보고를 맡은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 박사는 현행 궤도운송법이 궤도시설을 담아내기 어려운 구조로 된 점을 지적하며 관련 법 개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환주 시장은 현재 국토부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전기열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험노선 추진을 위한 내년도 연구개발 국가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용역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시험노선 연구개발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 관련 법령 개정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의 시범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이 내년에 국토부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남원 주천면산내면 일원 산악 거주민의 교통기본권 보장, 국가 특화자원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전북도 주관으로 시행된 2019년도 지적업무 추진 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북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올해 추진된 지적 업무를 비롯한 지적 재조사, 토지 관리, 공간 정보 등을 심사했다. 남원시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 추진, 고품격 부동산 행정정보서비스 제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기찬 남원시 민원과장은 지적 업무 담당직원들이 일심동체가 돼 질 높은 지적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면서 내년에도 서로 소통하는 시민 중심의 지적행정 업무와 혁신적인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성보에프앤지와 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6일 남원시청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 박성보 ㈜성보에프앤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육가공업계를 선도한 ㈜성보에프앤지는 2016년 온라인 판매 이후 지난해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유망기업이다. 성보에프앤지는 기존 경기 화성시의 공장 부지에 이어 추가 공장 설립 및 제조시설 확충을 위해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성보에프앤지는 내년 5월 입주계약 이후 하반기에 노암 산업단지(3지구)부지 1만 942.4㎡에 공장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연간 150억원 상당의 매출과 4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환주 시장은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줘 고맙다면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보 대표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교통환경을 가진 남원에 투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면서 남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조건을 갖춘 도시인만큼, 최고의 투자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노암산업단지(3지구)에 현재 22필지 분양 및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에 순항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20년 6월 준공 예정인 남원일반산업단지(산업용지 45필지, 58만 7000㎡) 분양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가 전북도가 주관한 2019년도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 사업 시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유공 공무원 부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은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남원시는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사업의 안정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내 유일의 신규 사업인 보완 대체 의사소통 기기 활용 중재 서비스의 경우 사회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였다는 분석이다. 강환구 남원시 주민복지과장은 올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우수한 점은 보강해 내년에 더욱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5월 남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조직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남원시는 16일 춘향골체육관에서 남원시 이환주 시장, 윤지홍 시의회 의장, 김태수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조직위 발대식을 열었다.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 체전 준비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홍보탑 및 SNS 등을 통해 체전 열기를 지역 내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역민과 사회단체장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성공적인 체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7회 전북도민체전은 내년 5월 15일부터 3일간 남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도내 각지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는 12월 13일 제233회 정례회에서 2020년도 본예산안을 최종 확정 의결하였다.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문화)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2019년 제3회 추경예산과 2020년도 남원시의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했다. 2020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8,007억 원으로 일반회계 7,477억 원, 특별회계 530억 원이다. 예결특위는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한 복지예산의 확대에 공감을 하면서도 중복성선심성 예산의 편성 여부를 심도있게 심사했다. 또한, 사업의 산출근거가 불명확하거나 예산이 과다 책정 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부서의 소관 사무에 일부 벗어난 사업이나 사전 행정절차가 미흡한 사업의 예산은 조정을 실시하여 차후에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하고 계획성 있는 예산의 편성을 강력히 주문했다. 예결특위는 2020년도 남원시 예산이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심사에 임하였고, 편성된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집행되는지,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의회의 핵심 기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숙 남원시의원 한명숙 남원시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의 포용적 복지정책과 섬세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남원시의회 제2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맞춤형 복지팀의 대응 능력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뿐 아니라 내부 행정에서도 아쉬운 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주민센터를 찾아 복지상담을 받은 시민들 중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크게 실망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아직도 복지서비스는 서류 발급이나 단순한 민원상담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합적인 복지 상담에 대해서도 소관 업무가 아니라며 서비스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민원인이 원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의 농산물 브랜드 춘향애인이 농협중앙회의 2019 산지유통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연합사업조직의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남원의 춘향해인은 우수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연합사업조직에는 경제사업 활성화 기금으로 200만원이 지원된다. 남원시는 농산물 통합 마케팅 추진을 비롯해 춘향애인 육성 등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할 것이라며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남원 새집추어탕(대표 서정심)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맡겼다. 서정심 대표는 올해로 3년째 재단에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지리산한지(유)도 남원시에 성금 500만원을 맡겼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남원시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실천하는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장학기금과 성금이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기금은 인재 양성, 성금은 남원지역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비로 쓰인다.
남원의료원은 최근 광양보건대학교와 산학 협력 및 실습병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주영 남원의료원장, 권귀영 광양보건대 총장 직무대행 등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두 기관은 간호인력 현장 실습 등 상호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우수인재 장학금 지원, 교육과정 및 기숙사 제공 등이다.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은 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원의료원은 전북과학대와 간호인력 현장 실습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원시는 하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남원 드론 공모전을 통해 사진영상 작품 25편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남원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를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전국 각지에서 총 146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남원시는 관광홍보 활용성, 작품성, 독창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영상 분야 10편, 사진 분야 15편 등을 선정했다. 영상 분야에선 김승규임용식씨(단체)의 남원문화에 빠지다가 대상으로 뽑혔다. 이어 김형준씨의 하늘이 내린 고을 남원, 김은석씨의 남원여행기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분야에선 김흥수씨의 광한루원의 조화가 대상을, 국무승씨의 오작교 행렬과 이재광씨의 역사의 도시 남원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대외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친환경 전기열차와 지리산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역점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로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았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국회 심의를 최종 통과한 2020년도 국가예산안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기본 및 실시설계비(9억 6000만원)가 반영됐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주천산내면 일원에 전기열차 시험노선 및 실용화노선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에는 국비 10억원이 배정됐다. 남원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80억원을 들여 남원시 동충동 청소년수련관 인근에 지리산권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지 6625㎡, 연면적 2000㎡에 지상 3층 규모로 놀이체험실, 육아카페, 상담보육실, 도서장난감 대여 등의 시설을 갖춘다. 또한 국도 24호선 인월 서무 회전교차로 개설(1억원), 서천지구 배수 개선(1억 5000만원), 만인의총 유적 정비(11억 9100만원) 등에 국비가 배정됐다. 당초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는 이들 사업의 예산이 담기지 않아 국회 단계에서 이용호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이환주 남원시장이 국비 확보에 공을 들였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지정, 춘향골 체육공원 확장, 전북도교육청 수학체험시설 설립, 산업단지 내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 금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등에도 국비가 배정돼 쇠락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국비 확보 활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전국 이통장연합회 전남 광양시지회 소속 이통장들이 12일 자매결연을 맺은 남원시를 방문했다. 남원시는 이날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이통장 방문단 환영식을 열고 우의를 다졌다. 정춘휘 광양시지회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이자 산간지역인 남원과 공업지대면서 해안지역인 광양은 서로 배우고 보완할 점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상호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덕 이통장연합회 남원시지회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이통장들이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과 광양의 이통장 교류는 행정기관 교류가 민간으로 확산된 모범적인 사례라며 민간 교류 확대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환영식에 이어 이통장들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및 광한루원을 둘러보고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지리산 허브밸리를 방문했다.
남원의료원은 지난 11일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전북과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주영 남원의료원장, 황인창 전북과학대 총장 등 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두 기관은 간호인력 현장 실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우수 인재 장학금 지원, 인적 교류 활성화 및 정보제공 교류, 학생 취업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 학생 직무능력 향상과 교육 지원 등 산학협력 활성화다. 박주영 원장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의 의료 발전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간호인력 현장 실습 병원으로서 보건 향상과 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 11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귀농귀촌인지역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남원의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소통화합하는 자리다. 이날 행복한 관계 만들기란 주제로 서민영 전문강사가 농촌에서의 행복한 삶의 가치와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박향기 남원시 귀농귀촌센터장과 김휘승 전북도 귀농귀촌지원센 처장, 류창 남원시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장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남원시립농악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사회적기업 섬진강 공연단의 국악가요,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부대행사로 귀농귀촌 활동사진전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지역민 함께 제작한 물품을 전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주생면 귀농귀촌 실습농장, 주천면 숲 속 전원마을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정착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11일 남원 노암산업단지 내 화장품산업지원센터 등을 찾아 지역 중소기업인 및 예술체육단체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 침체에 허덕이는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남원시의 각종 현안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남원의 경제 상황 및 천연화장품 산업에 대한 설명과 육성 방안이 논의됐다. 자리를 함께한 기업인들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환경 개선 지원, 지역 인력의 고용 확대를 위한 고용유지 장려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전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우 정무부지사는 춘향문화예술회관을 찾아 낡은 회관의 시설과 설비를 점검했다. 이 자리서 지역 예술인단체 관계자들은 쾌적한 공연 문화 제공을 위한 리모델링 지원을 건의했다. 남원시체육회는 내년 5월 남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을 요청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중소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선순환 경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남원의 천연화장품 산업이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은 11일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 지원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으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이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양파, 딸기, 오이 등 농가별 품목 교육과 함께 농촌 인력수급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농촌 인력중개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펼쳤다고 올 한 해를 돌아봤다. 박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와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확산하고 농촌마을 주도의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주천면 내송마을을 대상으로 헤어리베치 들녘가꾸기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남원농협은 이백면 효기마을에서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해 살기 좋은 농촌 건설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농가소득 간접 지원을 위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쉼터, 고령농 염색 및 반찬 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등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남원농협은 신용사업 위주의 수익구조 개편과 경제사업 향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one-stop 남원농협이란 표어를 걸고 고죽동에 남원농협 고죽통합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최신식 자동세차기와 셀프세차장을 갖춘 주유소, 영농자재판매장, 농기계 수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조합원과 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영화관, 로컬푸드 식당 및 직매장 개설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박기열 조합장은 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업인에게 있음을 더 단단히 새기고 더욱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 및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면서 농협을 믿고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다면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재산을 지키고,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조산동 일원의 주택가 골목길에 반딧불(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센서등 설치 사업에는 명량자원봉사단, 남원로터리클럽, 남원시민경찰연합회, 핼핑핸즈봉사단 등이 힘을 보탰다. 각 단체는 수차례 현장을 찾아 조사를 하고, 직접 담벼락에 태양광 센서등을 달았다.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 과제다. 국비로 어두운 골목길이나 학교 주변 우범지역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주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 사업이다. 류흥성 남원시 총무과장은 여러 사람의 온정으로 만들어진 반딧불이 우리 지역을 환하게 밝혀주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계속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의료원은 지난 10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직원 소통 워크숍을 열었다. 이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직원간 배려와 소통을 통한 업무 만족도 및 상호 이해의 폭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오는 13일과 18일에도 열린다. 워크숍에선 직원들의 공동체 의식 형성을 통한 역할 재정립 및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직종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상호 이해, 존중의식 및 직원 만족도 향상 방안이 논의됐다. 내년 사업계획, 전문강사를 통한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보건 향상을 위해선 무엇보다 동료간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발간된 책을 뜻하는 완판이란 한자가 적힌 고서의 표지. 사진제공= 이태영 전북대 교수 동편제로 대표되는 국악의 성지 남원은 춘향전과 흥부전 같은 판소리계 소설이 탄생한 고장이다. 동편제의 창시자 가왕 송흥록을 비롯해 명창 김초월이 남원에서 태어나기도 했다. 이런 동편제 판소리 사설은 조선 말기, 전주를 비롯한 전라도에서 목판본으로 간행되며 완판본(完板本)으로 통칭했다. 이 가운데 완판이란 한자가 적힌 최초의 문헌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완판본 연구자인 이태영 전북대(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최근 경매를 통해 1916년 전주 다가서포에서 발간한 소미가숙점교부음통감절요(少微家塾點校附音通鑑節要)란 책을 구했다. 이 책의 표지 제목은 대통감완판십칠자십(大通鑑完板十七字十)인데, 완판은 전주에서 발행한 책을 뜻한다는 게 이태영 교수의 주장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완판본은 서울에서 펴낸 경판본(京板本)과 대비되는 용어로 전주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발간한 고전소설을 일컫는다. 하지만 그동안 완판본이란 명칭을 공식적으로 기록한 고서가 발견되지 않아 그 역사성과 유래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진행됐다. 이태영 교수는 완판이란 글자가 적힌 책이 발견되면서 조선시대 후기에 전주에서 출판을 하던 인쇄업자들은 이미 완판본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어사전에 전주에서 발간된 옛책으로 뜻풀이가 한정된 완판본이란 개념을 크게는 전라도 전주에서 간행된 판매용 책으로 바로잡을 근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꿈꾸는 춘향전의 고장 남원과 완판본의 고장 전주가 협력해 지역에 깃든 문학 자원의 세계화를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판소리계 고전소설 춘향전은 조선 말기, 열녀 춘향수절가 완판본으로 전주에서 간행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춘향전의 배경인 남원과 완판본 한글 고전소설을 낳은 전주가 힘을 모아 춘향전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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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로 음식을 만든다고요?”⋯완주 화정마을의 비밀스런 부엌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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