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7 08:48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남원 전지훈련장 기반시설 부족

남원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여름철 각종 스포츠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기반시설이 부족해 체육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2000여명의 육상과 펜싱 전지훈련단이 남원 운봉과 춘향골체육관 등을 찾아 훈련을 했다.특히 육상 종목의 경우 국내 최고 실업팀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건국대학교, 코오롱, 경기도청등 총 15개팀 80여명이 고원지대인 남원 운봉 일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남원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것은 지리산으로 대표되는 고원지대와 평야지대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운봉을 비롯한 고원지대는 과학적으로 심박수 감소, 적혈구 증가, 심폐지구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육상 훈련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운봉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400m 전천후 트랙까지 설치돼 있다.실제 남원시가 마라톤에서 한국 최고 기록을 3번이나 갱신한 김완기 선수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선수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이런 지리적 특징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여기에 추어탕으로 대표할 수 있는 향토 음식과 광한루로 대변되는 다양한 전통문화자원이 산재한 것도 전지훈련장으로서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하지만 전지훈련장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숙식을 해결할 기반시설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광범위하게 나오고 있다.현재 선수단은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훈련을 마치고 인근의 여관 등에서 불편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또 인근에 이렇다 할 식당도 없어 식사를 해결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 육상 관계자는 전지훈련을 하기에 최상의 자연조건과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숙식이 불편해 안정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더 많은 선수단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남원시 관계자는 예산 등의 문제가 있어 내부적으로 폭넓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 스포츠의 발전을 꾀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4.08.06 23:02

남원 옛 국립공원연구원 활용 논란

속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30일 발표한 옛 국립공원연구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건물 1층은 지리산 생태전시관(전시관안내소특산품 판매장)으로, 2층은 지리산 역사전시관(역사문화자원 전시 및 둘레길 홍보관)으로, 3층은 지리산 생태연구원(생태연구실 및 환경교육장)으로 활용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옛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리산의 자연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총 7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설계용역과 건물 정비를 실시하고, 내년에 전시시설 및 둘레길 연결 공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남원시민들의 눈치를 보다가 마지못해 내놓은 생색내기용 대책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만만치않게 제기됐다.일부 시민들은 연구원이 전시관으로 둔갑할 모양새다. 연구원 이상의 시설이 반드시 남원에 입주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기대감은 역시 기대에 불과했다며 이번에 공식적으로 내놓은 활용방안은 연구원 이전 직후인 지난 6월11일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는 등 별다른 진전은 없어 보인다. 남원시는 이 같은 공단의 후속대책에 만족하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자 국가기관인 국립공원연구원은 국립공원의 자연, 역사, 문화, 사회, 인문, 환경 등의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남원시 주천면에 설치됐다. 이런 연구원이 건물이 낡고 협소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6월9일 강원도 원주로 이전했다. 당시 강동원 국회의원과 지역민들은 지역민의 의견수렴은 물론 해당 지자체와 단 한차례 협의도 없이 이전을 강행한 것은 전북도민과 남원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라며 국립공원연구원 이전에 걸맞는 이상의 새로운 조직 신설을 촉구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7.31 23:02

남원시 노후상수관 교체사업 국비 지원 절실

남원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와 기획재정부가 국비 지원과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29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환주 시장이 29일 국회를 찾아 이석현 부의장, 이춘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에게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시민에게 맑은 물 공급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생활복지 과제이자, 국민안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남원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남원시는 열악한 지방재정(전국 시단위 최하위권 재정자립도인 8.6%)으로 인해 총 180억원의 사업비 중 150억원 가량을 지방채 발행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남원시가 그동안 환경부 등지에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환경부도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2015년에 몇개의 자치단체(유수율 및 재정자립도 고려)를 시범적으로 선정해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환경부는 이를위해 국비 482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전국 수도관 17만2000㎞ 중 22.5%인 3만9000㎞가 2030년 이상된 노후 불량관으로 추정되고, 이에따른 누수로 인한 연간 손실액은 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녹물 발생으로 국민건강을 아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환경부는 이에 상수관로 정비사업 실시설계비로 2015년에 국비 482억원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상수도 사업의 경우 자치단체의 고유 사무로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한편 남원시는 상수도 누수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관망 최적화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시내 전역에 걸쳐있는 20년 이상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시가지 내 상수관망을 17개 블록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맑은물 공급을 위한 유지관리, 누수진단, 긴급복구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4.07.30 23:02

남원시 조직개편 확정…시민소통실 신설

전북 남원시는 시민소통과 처리기능을 전담 해결하는 시민소통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조직개편은 시민소통실 신설, 서울사무소의 6급 담당체계로 하향 개편, 백두생태정신건강담당 신설 등이다. 5급 과단위인 시민소통실은 시민소통고충처리소규모시설담당 등 3개 담당을 두고 시민활동 중간조직 지원에 관한 업무와 감사실 분장 업무 중 직소 민원실, 신문고 운영, 고충민원 상담 등 동질의 업무를 한 부서로 일원화해 시민의 접근을 쉽게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각 부처의 상당수가 세종시로 이전됨에 따라 서울사무소에서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국비 확보 면에서도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이어서 현재 5급 체계의 서울사무소를 6급 담당체계로 하향 개편했다. 산림과에 신설되는 백두생태담당은 백두대간생태문화공원 체험휴양시설, 전시관 등을 내실있게 관리운영하며 보건소 정신건강담당은 정신질환의 사전예방, 조기발견, 치료, 재활, 사회복귀 등 정신건강업무를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28일 시의회에서 심의 의결됨에 따라 8월 초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 남원
  • 연합
  • 2014.07.2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