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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강일석)와 남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곽성주)는 최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정서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집단상담 프로그램개발 및 지원을, 남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 가족과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실시한다.양 기관은 "앞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보와 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 등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83회 춘향제가 4개 부문으로 26개 행사를 끝내고 30일 막을 내렸다.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사랑의 기적! 남원에서'라는 주제로 5일동안 춘향골을 뜨겁게 달궜던 이번 춘향제는 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준 축제라고 30일 결산 내용을 발표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형식을 과감히 배제한 신선한 구성의 개막식 △국악·전통·춘향제 정신을 살린 문화축제 △관객을 사로잡은 국악 무대 △화합 및 참여 축제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춘향제전위원회는 이어 프로그램에 따라 관람객 수가 극명하게 대비된 점, 일부 매끄럽지 못하게 행사가 진행된 점은 개선사항으로 꼽았다.제전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올 춘향제는 83년 역사성과 전통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축제였다"면서 "또 축제장의 집중을 통해 축제 소득화에도 많은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에 이뤄지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비교적 깨끗한 춘향제 행사장을 만들어가고 있다.제83회 춘향제(4월26∼30일)가 열리는 남원 광한루원 경외, 요천둔치, 관광단지 등은 밀려드는 인파와 함께 쓰레기로 몸살을 앓을 수 밖에 없다.그런데 다음날 아침, 지저분할 것으로 보였던 행사장 주변은 잘 정리된 모습이었다. 확인결과 남원시청,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부대, 학교 등지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이 오전 6시부터 1시간 가량 행사장 주변 청소를 진행했기 때문이다.29일 오전 이들의 쓰레기 수거량은 20ℓ짜리 봉투로 150개 이상이다. 시 관계자는 "사실 새벽 청소는 83회의 전통과 함께 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며 "쓰레기 봉투에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축제장을 보여주고 싶은 남원시민들의 마음과 춘향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싶은 염원이 함께 담겨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7일부터 실시된 자원봉사자들의 청소는 행사 마지막의 다음날인 5월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의 개화시기가 예년 보다 3∼5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상식)는 바래봉 철쭉제(4월27일∼5월26일)가 열리는 운봉읍 용산리 일대의 하단부는 5월4일을 전후해 철쭉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해발 700∼800m의 능선은 5월11일, 주능선부(바래봉∼팔랑치∼부운치)는 18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북부사무소 곽재훈 행정과장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바래봉 철쭉의 개화시기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화 상황, 탐방코스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공원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바래봉 철쭉은 다른 곳에 비해 꽃색이 붉고 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수만명의 상춘객들이 이 곳을 찾아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고 산행을 즐긴다.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민 12쌍이 제83회 춘향제에서 합동 전통혼례를 올렸다.이번 전통혼례는 지난해 10월 항저우시에서 열린 국제자매 우호도시포럼에 참가한 이환주 남원시장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성사됐다. 항저우시는 1500여만원의 홍보비를 들여 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 한국 전통 혼례체험을 하고 싶은 부부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이날 혼례식을 치르게 됐다.이날 전통혼례에 참가한 동갑내기 부부인 쉬쇼짱·왕칭(25) 씨는 "복장과 화장 등이 다소 복잡하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최근 남원출신 가수인 소명 씨를 4대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번 위촉은 경찰이 추진중인 '법질서 확립과 4대 사회악 근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소명 씨는 앞으로 남원경찰서와 함께 관련 홍보를 실시하게 된다.소명 씨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예방 및 홍보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송동면에 위치한 (유)삼성레미콘(대표 육경우)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해 20㎏들이 쌀 5포대를 송동면(면장 박오성)에 기탁했다.육경우 대표는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고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보문동 2가 65번지에 들어서는 남원 애향장학숙의 기공식이 25일 열렸다.올 연말까지 준공해 내년 2월에 입사생을 모집할 계획인 남원 애향장학숙은 966.60㎡(292평) 부지에 지하 1층 및 지상 5층 규모로 68명(34실)을 수용한다. 장학숙 내에는 독서실, 체력단련실, 식당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진다.이날 기공식에는 김상근 남원시애향운동본부장, 이환주 남원시장, 김성범 남원시의회의장, 강동원 국회의원, 이춘호 재경향우회장, 시공사인 태지종합건설(주) 박원석 회장, 각급 기관 단체장,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하철 6호선 보문역에서 2분여 거리에 위치한 애향장학숙은 반경 3㎞ 이내에 13개의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 최적의 지리적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남원 출신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보다 좋은 주거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가 암 집단발병으로 공포에 떠는 이백면 내기마을과 관련해 남원시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다.김승곤 시의원은 24일 제179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시내에서 11㎞ 정도 떨어진 조용한 산골 마을이 암 집단발병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이 마을 45명의 주민들은 십수년 동안 남원시청, 건교부, 환경부, 청와대 등에 많은 민원을 제기하고 탄원서를 보내는 등 해결책을 요구했으나 그동안 대책과 반응 없이 이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어 "지난 10년간 마을주민 8명이 폐암과 후두암 등으로 사망을 하고 현재에도 8명이 암 등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남원시는 그동안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빠른 대책을 세웠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안일하게 대처해 언론에까지 공개됐다. 주민들도 지속적인 투쟁을 한다고 하니 안타깝다"고 밝혔다.그는 뒤늦게나마 강동원 국회의원과 이환주 시장이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어 다행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환주 남원시장도 지난 22일에 열린 월례간부회의에서 이백면 내기마을 암 발생과 산내 온천개발 등의 집단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소극적 대응에 아쉬움을 토로한 뒤,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기도 했다.
남원시의회(의장 김성범)는 24일 부당이득 수수금지 등 총 33개 조문으로 '남원시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제정했다.행동강령 조례는 지방자치 실시 22년 동안에 의원 윤리의식 강화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김정환 운영위원장 등 14명의 시의원이 공동발의해 24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행동강령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김성범 의장은 "행동강령은 의원들이 보다 공정하고 청렴하게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약속 실천과 신뢰 회복으로 성숙한 지방자치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남원∼전주, 남원∼광주의 직행버스 요금과 관련해 불평등 논란이 일고 있다.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은 24일 제1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한 뒤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박 의원은 "남원∼전주 간 운행거리는 59.2㎞(국도 17호선 이용)로 요금은 6900원이며, 남원∼광주 간 운행인가거리는 71.7㎞(88고속국도 이용 46.8㎞)로 5200원이다"면서 "전주가 광주 보다 운행거리가 12.5㎞ 가량 짧은데, 요금은 1700원이 더 비싸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어 "이는 국도와 고속국도 운행에 따른 운임 적용 때문"이라며 "전주 구간을 기존 국도 17호선에서 오수IC에서 상관IC까지 고속국도로 운행한다면 1450원이 감소, 남원∼전주 간 직행버스 요금은 5450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이 불평등한 요금을 내지 않도록 남원시의 개선책을 주문했다. 그는 "남원시민들이 불평등한 요금으로 상대적인 박탈감을 받지 않도록 남원시는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운임요율 기준 등에 따라 다양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남원시는 지난해 3월부터 고속도로 경유를 통한 요금 낮추기를 추진해왔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국도의 경우 ㎞당 116.14원, 고속도로의 경우 ㎞당 62.35원의 요금이 책정돼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1400원 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하지만 운수회사는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운행시간이 줄지 않고, 통행료가 뒤따르고,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원연수원(원장 우성식)은 23일 남원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영)과 지역사회 청소년교육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동의 목적달성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의 공동 이용, 진로교육 및 체험학습, 창의적 인재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우성식 원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의 진로교육 활성화, 올바른 인성 및 품성 갖추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양 기관은 협약이행을 위해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가 제83회 춘향제(4월 26~30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장 인근에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한루원 주변의 요천로와 남문로 구간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승사교 4가에서 춘향교 3가의 요천로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전면 통제가 실시된다. 또 춘향제 기간인 26일부터 30일까지는 광한루원 주변 체험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요천로(춘향교 3가)와 남문로(제일은행 4가, 삽다리 4가)의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죽음의 문턱에 선 제자를 도와달라는 선생님의 편지에 우리 사회는 어떤 답장을 보낼 것인가. 남원 사매초등학교 5학년 담임인 정승민(29) 교사는 최근 본보에 한 통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작년에 남원 용성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 제자였던 이예담 학생(현재 남원 하늘중 1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 우리 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기 위해서다.올해 5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정 교사의 편지에는 제자를 살리고 싶은 스승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정 교사는 "예담이는 2009년 초등학교 3학년 때 급성 백혈병에 걸려 학교에 나오지 못했고, 물론 담임이었던 6학년 때에도 학교를 나오지 못해 가정에서 사이버수업으로 학교생활을 했다. 한 학기에 한번씩 가정을 방문해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전부였다"면서 "다행히 100% 골수가 맞는 기증자가 나타나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되는 듯 보였으나 폐에 숙주반응이 나타났다. 숙주반응은 다른 사람의 골수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면역이 자각하고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기흉을 수술하면 또 다른 자리에 기흉이 생기는 폐기흉이 되풀이하고 있어, 유일한 해결책인 폐이식을 신청해 놓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예담 군의 투병 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편지를 풀어냈다.그는 감당할 수 없는 입원비와 수술비에 대한 가족 사정으로 편지를 이어 나갔다.정 교사는 "2009년부터 4년여 간의 투병생활로 재정적 형편이 너무 좋지 않다. 4명의 가족이 군인(계급 상사)인 아버지의 월급만으로 생활하면서 한달에 1000만원이 넘는 병원비를 감당하고 있다. 폐를 이식하기 위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데 하루 입원비가 50만원이 넘고, 운좋게 폐이식자가 나타나더라도 1억원에 가까운 수술비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금융권 대출(수천만원)까지 받았지만 더이상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다"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아버지가 군인이라는 이유로 보건소와 각종 재단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중학교로 진학한 예담이에 대한 정 교사의 이 같은 관심은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예담이의 의지 때문이란다. 정 교사는 우리 사회의 관심을 거듭거듭 요청했다. "지난해 반 아이들과 함께 예담이를 찾았을 때, 또래 6학년 학생들 보다 몸집이 훨씬 작아 2학년 학생처럼 보였어요. 숨쉬기 조차 힘들어 산소호흡기로 생활하고 있는 예담이는 그래도 정말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마우스 움직일 힘도 없었을텐데 사이버학교 수업을 단 한차례도 결석없이 들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예담이.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예담이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남원 이백면(면장 백남규)과 이백면 발전협의회(회장 최경열)는 22일 유족, 발전협의회 임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기리 충혼비에서 충혼제를 개최했다.충혼비는 6.25 때 참전한 지역출신 전사자(51위)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78년 4월 서곡리 일원에 최초로 건립됐다가 각종 애로사항으로 올해 3월에 효기리 543-1번지로 옮겨졌다.올해로 36회째인 추모행사는 헌화, 분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 지정문화재(명승)인 광한루원의 땅 주인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광한루원 내 사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남원시는 최근 광한루원 경내의 사유지 3필지(382㎡)를 매입했다. 지난해 5월에 남원시 재정과로부터 재산세 부과통지를 받은 땅 주인이 사실 확인을 거쳐 부지 매입을 요청했기 때문이다.시는 이번 매입을 포함해 최근 3년새 1억3968만여원의 예산을 들여 5명으로부터 총 1093㎡의 사유지를 사들였다. 이 사안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5명 외에 광한루원의 땅 주인이 19명이나 더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들의 사유지는 22필지(1135㎡)에 이른다. 본보가 19명 중 1명의 토지대장을 확인한 결과, 남원읍 천거리 00번지의 A씨는 1947년 1월17일에 소유권 이전으로 광한루원 땅(7㎡)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현재 19명의 소유자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남원시는 토지대장에 소유자의 이름은 명시돼 있으나, 그 소재지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등록기준지 토지대장을 확인한 결과, 19명의 사유지는 제적 등으로 현 주소 및 연고자의 파악이 불가능하고 매입 요청도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사유지의 소유자가 나타나 매입을 요청할 경우, 예산을 확보한 후 매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1419년(세종 원년)에 황희 정승이 광통루(廣通樓)를 세워 1444년(세종 26년)에 광한루(廣寒樓)로 개칭된 이후 500여년의 세월이 흘렀고, 수차례 확장사업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과거 국가가 개인의 재산을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한 탓에, 광한루원에 사유지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광한루원은 경내와 경외 보호구역을 포함해 국유지(1만3372㎡)와 시유지(6만2566㎡) 등 총 7만8166㎡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 지리산장학회(이사장 박병숙)는 최근 관내 중·고등 학생 및 대학생 등 총 33명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박병숙 이사장은 "장학회는 지역의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주지검 남원지청 협력단체인 범죄예방위원협의회,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의료자문위원회가 2009년 11월에 설립한 지리산장학회는 청소년 범죄예방활동 및 선도 사업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중국 항주시민 12쌍이 26일 남원에서 전통혼례를 갖는다.남원시는 이날 오후 3시 광한루원 경내에서 항주시민의 전통혼례 행사를 치르고 세계적인 혼례 도시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이환주 남원시장이 국제 자매 우호도시인 항주시를 방문해 이뤄진 것으로, 항주시는 인구 800여만명의 정치·경제·문화·관광·레저 도시다. 항주시는 현재 남원시와는 문화유적지 관람 및 차(茶) 문화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항주시가 1500여만 원의 홍보비를 들여 그동안 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온 부부 중, 한국 전통혼례체험 희망자를 접수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혼례의 도시 선포와 항주시민 전통혼례를 계기로 사랑의 도시인 남원의 브랜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4·19혁명 53주년을 맞아 김주열 열사의 고향인 남원에서 열사의 민주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4·19혁명 53주년 기념행사가 19일 오전 11시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 자리한 김주열 열사 묘역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김성범 시의회의장, 김명한 전주보훈지청장, 강경식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 유가족,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민주주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고 그 소중함을 되새겨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10시 열사의 모교인 남원 금지동초등학교(교장 반석윤)에서는 '김주열 열사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 반석윤 교장은 "이번 제막식은 열사 정신을 본받아 가는 첫 걸음이다. 남원 금지동초는 방학 중 민주인권교육의 캠프 등을 운영해 열사의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기르는 민주교육의 산실로 만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원 지리산두레팜(사장 김상우)에서 개발한 허브감식초가 최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의 고부가가치식품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 품질평가회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이 평가회는 각 지역 사업담당자와 전문가들의 심사로 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식초에 허브를 첨가한 허브감식초는 맛이 순해 먹기에 편하고 뒷맛이 산뜻하고 향기가 오래도록 남는다. 2011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지리산두레팜은 기존 감식초로만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및 생물산업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허브감식초를 개발했다.김상우 사장은 "남원시의 역점사업인 허브를 이용해 건강기능성 허브발효 식초와 효소를 연구 개발하고 천혜의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허브를 최대한 접목시켜 대기업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군산조선소 지원 종료”···현대중공업 ‘자립전환’ 기대-우려 교차
“여기 계신 분들이 바로 익산의 자부심”
익산 제야의 종 행사 열린다
이원택 의원 “정읍, 레드바이오 혁신 플렛폼으로 육성”
전주시, 내년 전주사랑상품권 3000억 발행 확대
군산시 조촌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29일부터 업무 개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 ‘첫발’…현장사무소 설치
나기학 전 도의원, 대한민국 국민주권 자치정책부문 대상 수상
완주군, 봉동·용진 시내버스 지간선제 3단계 시행
전주시, 대한민국 스포츠 거점도시 자리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