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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 주민 복리증진에 활용”

유기상 고창군수 고창군의회 제272회 정례회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기상 군수가 24일 3차 정례회에서 군정 답변에 나섰다. 앞서 지난 1차 정례회에서 이경신임정호김영호김미란 의원이 9건의 군정질의를 했다. 이날 답변에 나선 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따른 기부금 활용방안(이경신)에 대해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세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중요한 세원으로써 지방재정 확충과 농특산품의 판매 증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기부금의 효율적인 관리운용을 위해 (법률안에 따라) 기금을 설치하여 취약계층과 지역공동체 지원, 고향 인재키우기 등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을 경관개선 대책(임정호)에 대해서는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보전과 조성을 위해 2018년 고창군 경관 조례를 제정하고 고창군만의 특색있는 경관자원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체게적인 경관정책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고창군 경관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다며 올 12월 용역이 마무리 되면 경관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쌀보리 농가 지원과 육성방안(김영호)에 대해 올부터 정부에서는 보리수급 안정을 위해 전년 대비 재배면적 초과 시에 공공비축미 배정 차감과 익년도 보리 게약재배 물량축소 등 강도높은 불이익을 주고 있어 우리군이 자체적으로 쌀보리를 지원하여 육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대안으로 차별화된 컬러보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하이트진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50톤을 납품하고 올해 150톤 이상을 납품하기로 했으며 특화된 컬러보리 재배를 위해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생산된 보리의 소비처 확대와 보리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보훈회관 건립(김미란)에 대한 질의에는 열악한 군 재정으로 국비를 확보해야 건립이 가능한데 국비지원조건에 우리군의 조건이 충족되지 못해 현재 건립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보훈은 가장 기본적인 책임과 의무인 만큼 통합보훈회관 건립에 대한 국비지원이 대폭 상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아울러 국비 확보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6.24 15:17

고창군, 마한고분군 사적 확대 지정 위한 학술 심포지엄 개최

고창군이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주관한 고창 마한고분군 사적(확대) 지정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24일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고창 봉덕리고분군의 가치를 더욱 드러내고, 사적 확대지정의 현안 해결방안 모색과 장기적으로 고창 마한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역사 고고학계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창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유적을 비롯해 많은 수의 마한 분구묘와 집자리 등이 산재해 있는 한반도 고대문화의 중심지다. 그 중에서도 총 4기로 이뤄진 고창 봉덕리 고분군은 2009년 1호분 발굴조사에서 돌방무덤을 비롯해 옹관과 석곽 등이 확인됐다. 특히 금동신발과 중국제청자, 금귀걸이 등 수준 높은 유물이 출토돼 5세기 무렵 고창마한의 모로비리국의 위상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조사성과와 유적의 가치가 인정돼 2015년 1호분과 2호분이 사적 제531호로 지정됐다. 고창군은 바로 인접해 있는 나머지 2기의 분구묘(3, 4호분)를 포함해 칠암리 고분 등 마한고분에 대한 사적을 추가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술심포지엄은 최완규(원광대) 교수의 한반도 첫 수도, 고창 마한문화의 의미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문형 박사의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고고학적 위상과 가치, 성윤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의 고창 봉덕리 고분 출토 금동신발의 문양 특징과 의미, 이영철 (재)대한문화재연구원장의 고창 칠암리 고분의 성격과 가치,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의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사적확대 지정방안, 이영덕 (재)호남문화재연구원장의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정비 활용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계기로 사적 제531호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사적 확대지정 추진과 함께 또 다른 고창 마한고분에 대한 조사와 연구에 노력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6.24 15:17

고창군블로그, 지역 홍보 역할 톡톡

최근 고창군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블로그와 페이스북의 방문자들이 급증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공식블로그(안녕하세요 고창군입니다)의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3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됐다. 지난해 일평균 1000여 명 안팎이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생활방식이 정착하면서 온라인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고창군 블로그기자단(16명)이 구석구석을 누비며 직접 체험하고 쓴 다양한 주제의 스토리텔링 콘텐츠에 전국의 블로거들이 열광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블로그를 활용한 SNS이벤트를 진행해 대중들의 참여를 높였고, 정보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유기상 고창군수도 최근 블로그기자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SNS홍보 활성화 정책 등을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만의 매력을 SNS를 통해 마음껏 공유하고, 고창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생생하게 취재해 살기 좋은 고창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며 앞으로 SNS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증대와 농수산물 매출 확대 등 군민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보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6.21 14:55

고창군, 수박 2줄기 방임 재배기술 평가회

대한민국 수박의 성지 고창군이 수박 농가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 평가회를 열었다. 지난 18일 유기상 군수,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면 한 수박농가에서 수박 2줄기 부분 방임 재배 현장 평가회가 열렸다. 수박 2줄기 부분 방임 재배는 기존 재배 방법과 달리 줄기를 2개만 만든 후, 1줄기는 수박 열매가 달리게 하고 나머지 1줄기는 곁순을 따지 않고 그대로 자라게 둬(방임) 광합성을 하도록 하는 재배 방법이다. 특히 기존 방식대비 노동시간이 62%이상 줄어들고, 작업 중 수박에 생기는 상처를 방지하고, 충분한 잎을 확보해 수박의 일소(햇볕데임) 현상을 예방 할 수 있는 장점이 확인 됐다. 기존에는 수박 1주당 약 100개의 곁순을 따내야 해서 수박농사의 어려움이 컸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이번 평가회 이후에 기술을 보완하여 재배기술 설명서를 제작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수박 2줄기 부분 방임재배 신기술로 지역 수박 농가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창 수박 브랜드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6.21 14:55

대입 검정고시 합격한 고창 84세 김용남 씨 '화제'

김용남 씨 84세 어르신이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에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인 김용남 씨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김 씨는 1938년 고창군 무장면 옥산리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겨우 초등학교만 마쳤다. 15세에 부친이 사망하자 홀어머니와 동생을 돌보는 가장이 되었으며, 당시 물려받은 재산은 논 두마지기와 밭 세마지기 뿐이었다. 김 어르신은 가난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18세에 8000여 평의 야산을 매입해 밭을 일구고, 그곳에 고추를 재배하면서 겨우 가난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삶의 여유가 생기자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 그리고 후진양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그의 이런 모범적인 삶과 좋은 평판이 배움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무장신협 이사장, 광산 김씨 고창군 종친회장과 종무원장 등 중책을 맡는 계기가 됐다. 김 씨는 배움이 부족함을 원망하지 않고 늘 공부했다. 농사일을 하는 힘든 여건속에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매일 농사일기도 썼다. 못배운 한을 평생 간직한 채 살아온 김 씨는 가장과 지역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후 80세에 배움에 도전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중학교 과정 검정고시에 이어 최근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쳤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대학진학 준비중이다. 김용남 씨는 배우면 즐거운 것이요. 배우지 않으면 의미없는 삶이다며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배우면서 살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6.18 16:42

고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 노동자 위한 바자회

고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 스님, 이하 센터)는 지난 17일 센터 앞 주차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건과 옷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생필품과 옷 등은 지역 주민과 센터 직원들이 기부했으며, 회충약, 행주, 물수건 등을 보건소와 고창군약사회에서 후원했다. 현재 고창군에는 3000여 명이 넘는 외국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태국 노동자들이 1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바자회에는 노동자 200여 명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과 함께 생필품 등을 제공받았다. 고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복분자 따기, 감자 캐기, 양파 담기, 수박 작업 등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우리 지역의 농촌현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센터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한국한센협회전북지부와 함께 피부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질병에 노출돼 도움을 요청하는 노동자에게 전북대전남대 사회복지사업팀과 연결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원 센터장은 노동자들이 농촌현장에서 일하면서 어려움에 처할때 센터가 적극 나서 해결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결혼이주여성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고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 간 소통하는 법, 자녀 양육하는 법 등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진로프로그램 및 입시설명회,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6.18 16:42

고창군, ‘제3회 고창 체리의 날’ 행사 개최

빨갛고 새콤달콤한 맛, 고창체리가 뜨고 있다. 고창체리연구회(회장 윤병선)가 주최하고, 고창군이 후원한 제3회 고창 체리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고창 황금지 체리농원 일원에서 열렸다. 고창체리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고창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된 5개 대표품종 전시와 시식회, 체리 판매행사, 한 나무에 달린 체리를 모두 따갈 수 있는 경품추첨 행사 등이 열렸다. 친환경 과일인 고창체리는 수입산 체리에 비해 달짝 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강하다. 특히 개운하고 저장성과 식감이 좋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철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체리는 2015년 첫 재배(1ha)를 시작으로 현재 30여 농가에서 10㏊를 재배하고 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 러시아8호, 타이톤, 써미트 등 5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100여 품종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체리는 온대 과수로서 건조기후를 좋아하는 특성상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가 쉽지 않다. 체리재배에 앞서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가격폭락 등으로 실패를 경험한 농가들은 대체품종을 찾던중 재배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을 가져올 수 있는 체리를 선택해 재배에 성공했다. 체리는 철분이 많아 빈혈예방을 비롯해 심장질환, 시력, 불면증, 항암효과, 노화방지 등에 도움을 주며, 천연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잼, 파이 등 디저트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맛과 향, 색깔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우수하고 작고 간편해서 소비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최고의 여름 과일이다. 유기상 군수는 체리가 고창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특히 수확기 강우와 개화기 저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간이비가림 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체리가 고창을 대표하는 작목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6.15 15:21

고창군, 농산물 활용 스포츠 음료 개발 나선다

고창군이 스포츠 인재양성의 메카인 한국체육대와 손잡고 기능성 스포츠음료 개발에 나선다. 고창군과 한국체육대학교는 12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건강식품 및 체육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유기상 군수와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조규철 군의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창군과 한체대는 복분자와 수박, 멜론, 체리, 발효식초 등 지역 명품 농특산물을 기능성 스포츠음료로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실제 복분자와 수박 등 명품 과실의 경우 갈증 해소에 좋고, 열매에 함유된 과당, 포도당 등이 피로를 빨리 풀어주어 기능성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또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엘리트, 생활체육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고창에서 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체육시설 운영 및 관리, 공동 스포츠산업 전개 등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의 명품 농특산품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한체대 교수진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식품산업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6.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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