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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인돌박물관 향토유물 수집 '순풍'

고창군 아산면 사신원마을에 사는 전일재씨가 가승유물을 고창고인돌박물관에 기증했다. 전일재씨 집안은 고조 대부터 고창에 거주해 왔는데,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향토유물을 수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조부가 전해 준 가승유물 20여 점을 고인돌박물관에 기증해 왔다. 전씨의 고조부는 사리에 밝고 학식이 풍부해 대한제국 시대에 중추원의 주임관을 지낸 인물로 중추원의관서(中樞院議官敍) 주임관육등(奏任官六等)의 관직에 이르렀다. 그러나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을 빼앗기고 나라를 잃게 되자,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은둔하며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고 한다. 전일재씨가 이번에 기증해온 유물은 고조부가 남긴 선사시대의 유물인 돌도끼 2점, 사령장인 칙명 등 고문서 2점, 백자발 1점, 소학집설 등 고서 6점, 풍잠 1점, 상평통보 8점 등 20여 점이다. 이보다 훨씬 많은 가승유물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관리하다보니, 100여 년이 흐르면서 상당한 유물들이 훼손되거나 소실되고 말았다. 전씨는 일찍이 선조가 물려 준 유물이 더 이상 훼손되기 전에 박물관에 기증해야겠다고 생각해 왔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어 보관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고인돌박물관 향토유물 수집 사업에 가승유물을 흔쾌히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4.23 21:03

푸르른 경관 '활짝'…고창 청보리밭축제 막 올라

봄철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고창청보리밭축제는 25만평 광활한 대지의 청보리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농업축제로,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인의 본향 고창! 피어나는 경관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21일 공음면 학원농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개막행사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재경고창군민회 김광중 회장을 비롯한 재외군민, 기관사회단체장, 관광객,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밸리댄스 공연, 고창농악보존회의 신명나는 농악공연,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이 흥을 돋웠으며 고창군 사회복지시설 소속 백로다회의 차 나눔 행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청보리밭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청보리밭사잇길은 소원지달기와 웨팅포토존, 원형돔을 설치해 보다 알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한 눈에 청보리밭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잉어못과 호랑이왕대밭, 도깨비 숲 등 구전되는 이야기를 따라 걷다보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보릿골 체험마당에 마련된 편백나무 공예품체험과 비즈공예품 체험, 보리피리 불기와 같은 토속행사와 보리빵과 보리쿠키, 보리 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보리관련 음식과 향토음식, 다양한 먹거리부스 등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또한,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전통농경유물 전시하고 농경생활을 시연하여 관광객들에게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규로 주차장을 증설하여 13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게 됐고,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면서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대한민국 경관농업특구의 선두주자인 고창 청보리밭에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네스코로부터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뛰어난 자연생태경관 속 다양한 고창군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4.23 21:03

고창군 복분자 농공단지 투자 잇따라

고창군 복분자 농공단지에 우량기업의 투자협약과 입주계약이 잇달아 체결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0일 박우정 군수,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주)온쿡농업회사법인 김민수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주)온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분자 농공단지 1만78.5㎡부지에 80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오는 5월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핫도그와 스파게티면, 피자도우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주)온쿡 입주로 4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면 용산리 일대 약 6만여평 면적에 조성된 복분자 농공단지는 지난 2011년 착공해 2013년에 분양면적 4만2000평으로 준공됐다. 제조업종 중 식료품, 음료 업체만이 입주가 가능한 식품특화단지인 복분자 농공단지 인근에는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와 풍천장어웰빙센터 등 복분자 클러스터가 위치하고 있어 집적화된 식품 클러스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복분자 농공단지에는 4월 현재까지 수제맥주, 아이스크림, 복분자 차, 육류 가공식품 등 다양한 업종을 생산하는 8개 기업이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이고, 약 2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김민수 대표는 품질제일주의, 고객제일주의의 정신으로 원재료의 선택에서부터 고객 요구의 만족을 위하여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우정 군수는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고 풍부한 명품 농특산물이 가득한 고창군은 공동 연구개발과 마케팅으로 입주기업의 성공을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식품 공동 마케팅 등 매출신장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4.22 19:36

고창 방문객들 "관광택시 타고 알찬 여행 좋아요"

택시 운전사들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한국인의 본향 고창’의 정감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고창 관광택시가 봄 여행에 나선 관광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고창 관광택시’는 베테랑 택시 운전사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창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체험센터, 숙박업소를 관광객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연계·안내하며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고창 관광택시는 10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요금은 3시간에 5만원, 5시간 8만원(추가요금 시간당 2만원)이다. 봄을 맞아 25만여 평의 초록 물결 속 즐거운 체험이 가득한 ‘제15회 고창청보리밭축제’(4월 21일∼5월 13일)와 선운산 붉은 동백꽃의 향연, 고창읍성 에 만개한 철쭉을 비롯해 풍천장어 등 오감만족 체험관광을 통해 특별한 고창의 봄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은 봄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수박·복분자 수확체험, 만돌·하전 어촌체험마을에서의 바지락 갯벌체험,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가을에는 선운사·문수사 꽃무릇과 단풍을 비롯해 국화축제, 겨울 설경을 비롯해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농촌형 테마공원 상하농원, 석정온천, 미당시문학관,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유적과 운곡람사르습지 등 계절별·테마별 먹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힐링 테마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4.18 20:42

고창군,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 본격 추진

고창군이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우정 군수, 최명용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 만돌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은 고창군이 만돌리 주민들과 함께 준비해 지난해에 해양수산부의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올해부터 4년간 국비 64억원, 지방비 27억5000만원 등 총 94억6000만원을 투입하여, 특화자원과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마을 생태 숲 조성, 만돌문화방, 복합생태공간 조성 등 기초생활 부분, 지역특산물판매 및 로컬푸드체험장 조성 등 지역 소득증대 부분, 소죽도 전망대, 계명산 초화류 식재 등 지역 경관개선 부분, 지역역량강화 부분 등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위탁 수행하는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어촌어항의 효율적인 개발 및 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으로, 최근 5년간 어촌종합개발사업 관련 수행실적이 16건, 200억 원에 이른다. 박우정 군수는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지주식 김, 바지락, 천일염 등 풍부한 특화자원과 선운산 도립공원,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고창 갯벌식물원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굴뚝이 만개가 솟을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 만돌 마을의 지명처럼,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의 기회로 삼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4.18 20:42

고창군애향청년회장기 군민족구대회 '성황'

(사)고창군애향청년회가 주최하고 애향동우회가 후원하여 군민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화합 이라는 목표아래 열리고 있는 (사)애향청년회장기 군민족구대회가 지난 15일 고창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총상금 1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고창군청, 우체국, 대산면, 상하면 등 총 20개 팀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대산족구팀이 16회에 이어 이번 17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직장 및 사회단체 간의 상호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열린 이번대회의 경기운영은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 경기규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경기방식은 4인제, 토너먼트(16강부터)로 진행됐으며, 패자부활전 승리팀 순위는 제비뽑기로 결정했다. 장인환 회장은 “오늘 이자리는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승패를 떠나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참여한 모든팀들이 축제처럼 즐기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창군애향청년회는 젊은 열정으로 지역을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37년 전 태동한 자생청년단체로, 고창의 대표축제인 모양성제에서 전통무예인 택견을 유치하는 등 많은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4.17 20:54

'고창생물권보전지역' 해외서도 주목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의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생태자원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슬로바키아 언론인들은 지난 10일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을 취재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의 산업발전상, 남북문제 및 이산가족, K-pop, 그리고 한국의 자연유산이란 주제를 다루기 위해 방한한 이들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을 한국의 자연유산의 산실로 보고 지난 14일 고창에 방문했다. 군 관계자들은 슬로바키아 언론인들의 한국의 문화융성 콘텐츠를 비롯한 고창의 청정한 생태환경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하며 상세히 안내하고 취재를 지원했다. 이번 방한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주관하는 2018 해외언론인 개별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유력 언론인을 초청하여 한국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해 취재하고 한국에 대한 해외 보도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슬로바키아 언론인들은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방문하여 관리 및 보전현황, 향후 계획 등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한 후 고인돌박물관을 시작으로 운곡람사르습지, 람사르고창갯벌센터로 이동하며 본격적으로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을 취재했다. 이번 촬영 분은 오는 5월에 슬로바키아 공영방송인 RTVS(Radio and Television Slovakia)내 다수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을 처음 찾은 안드레아 시포소파 기자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은 자연생태환경 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 전통문화가 너무나 잘 어우러진 곳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청정한 자연생태도시 고창을 슬로바키아 사람들에게도 온전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4.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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