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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밝힌 청사초롱 가을밤 정취'물씬'

고창군의 대표 역화·문화 축제이자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제44회 고창모양성제’가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5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고창 모양성제’는 축제 기간 동안 군민과 관광객 등 약 16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축제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인 고창군 대표 축제로 그 위상과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고창 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주간에는 주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았으며 야간에는 청사초롱과 함께 답성놀이를 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에 장관을 이루었다. 강강술래 또한 주간과 야간 답성놀이와 함께 관광객과 주민이 만들어가는 전통문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축성참여고을 활쏘기 대회’는 축성참여고을 17개 자치단체 군민들이 팀을 이뤄 활쏘기 기량을 겨루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세계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역사문화유적을 연계한 ‘두 바퀴로 달리는 에코투어’로 청정한 고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체험이 되었으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두발로 걷는 역사문화탐방 역시 청동기 시대부터 이어진 역사문화유적을 가지고 있는 고창에서 자랐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고창의 대표적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분자주, 한우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먹거리장터 또한 고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였다. 이와 함께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행사, 거리퍼레이드, 원님부임행차를 비롯해 보릿대춤 시연회, 공군의장대사열, 육군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택견 시범공연, 청소년 락 페스티벌과 각종 소규모 거리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주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 고창
  • 김성규
  • 2017.10.31 23:02

"고창군민들, 이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

고창군이 내년도 환경부 신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394억을 투입해 81.87km의 노후 상수도관을 정비하고, 상수관망 545km에 대한 누수탐사와 블록시스템, 통합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사업이 완료되면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후 상수관망의 현대화를 통해 상수도 보급률 상승과 함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군에 설치된 상수관로는 총 연장 1254km에 달하며, 이 중 약 11%인 147km에 달하는 상수관로가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로 잦은 누수발생과 유수율(상수도가 각 가정에 도달하는 비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군 정수장에서 생산된 총 송수량 중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량을 나타내는 비율인 유수율은 53.6% 수준밖에 되지 않아 전국 평균인 83.7%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또한 물 공급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누수율 또한 41.6%에 달해 지방공기업회계의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최근 5년간 고창군 상수도 누수발생 건수는 7027건으로 복구비용만 23억여원이 소요되는 등 막대한 재정이 소요돼 왔다. 또한 누수 발생 시에는 상수관의 정확한 매설 위치를 찾기 어려워 복구를 위한 굴착공사 때 관 훼손과 상시적인 관리의 미흡으로 인한 상수관 부식으로 15년~20년을 주기로 교체를 하는 등 관망 정비와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설정이었다.박우정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노후 상수도 시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 노력해 왔다.이에 박 군수는 총 32회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계자를 직접 만나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사업비를 확보했다.군은 이 사업을 통해 고창읍을 비롯한 21개소에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상수도 관망을 바둑판 모양의 블록형태로 구성하고 블록별 수량과 수압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유수율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블록시스템 중요지점에 유량계, 수압계 같은 감시시설과 감압밸브 등 제어설비를 설치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배수관리가 가능토록하고 재해에도 강하고 복구하기에도 쉬운 배수관망을 형성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버려지는 수돗물도 줄여 나갈 방침이다.박우정 군수는 노후 상수도 현대화는 가뭄 시 용수 공급과 반복되는 용수부족 문제를 비롯해 땅 속으로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수자원의 낭비를 막고 군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비 확보로 지방상수도 운영과 관리 등에 대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7.10.25 23:02

"전통문화 체험하며 선조들 협동 정신 느껴요 "

선조들의 유비무환의 협동정신을 엿볼 수 있고 지역 농특산물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해 ‘2017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고창읍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원년인 1453년에 당시 호남도민들이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총화 축성한 고창읍성의 축성정신을 계승하고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개최하는, 올해로 44회를 맞은 역사 깊은 축제다. 지난 1973년에 모양성제란 이름으로 시작돼, 2005년부터는 고창모양성제로 명칭을 바꿔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수백 년을 이어 온 전통풍습으로 성곽을 돌면서 무병장수와 소원을 비는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와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될 수 있는 강강술래 재연 및 경연대회, 연지곤지 찍고 가마를 탄 수줍은 신부와 위풍당당 말을 탄 신랑이 등장하는 전통적인 혼례식 재연 등 풍부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답성놀이, 조선시대 원님 부임행차, 조선관아체험, 강강술래 체험 및 경연대회, 고창의 역사문화와 청정자연을 연계한 두 바퀴로 달리는 에코투어, 두 발로 걷는 역사문화 탐방, 성황제, 청사초롱 불 밝혀라 등 모든 연령층이 함께 화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가훈 써주기, 청소년 락 콘서트, KBS국악한마당, 모양성 승람도 놀이, 공군 및 육군 군악대 공연, 전통무예시연, 한우 및 장어 시식 판매행사 등도 열린다.

  • 고창
  • 김성규
  • 2017.10.24 23:02

고창군,인천강 하구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고창군이 자연원형이 잘 보전된 서해안 열린 하구로 멸종위기생물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인천강 하구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추진한다.이번에 추진하는 인천강하구 보호지역 지정범위는 고창천과 주진천 합류지점에서 연안(갯벌)까지 약1.971㎢로 아산면 반암리, 심원면 용기리, 부안면 선운리 일원이다.이 지역은 기존 국가습지보호지역인 운곡습지와 고창갯벌을 생태적으로 연결하는 전이지역으로 노랑부리백로(1급), 검은머리물떼새(2급) 등 10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하여 총754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내륙과 연안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다.그동안 군은 인천강하구역 국가습지보호지역을 지정받고자 과거 국립환경과학원의 생태계 정밀조사를 토대로 올 3월에 내륙습지인 운곡습지와 연안습지인 고창갯벌의 생태적 연결성 확보를 위하여 습지보호지역의 지정 필요성을 환경부에 건의했으며, 3월과 9월에 전라북도와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 워크숍 개최와 8월에 환경부 관계자의 인천강하구 현장방문 등을 통해 습지보호지역의 지정요건 등 타당성을 검토해 왔다.올 12월에 최종적으로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인천강하구 습지보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사유지매입, 훼손지 복원방안,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 중장기 보전관리대책이 마련되며, 분기별 모니터링을 통해 습지 변화요인 등 생태계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주민감시원자연환경해설사 등을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과 현재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운곡습지와 고창갯벌을 연결한 생태관광 연계사업 발굴 등 주민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 고창
  • 김성규
  • 2017.10.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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