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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이지스, 2019~2020시즌 군산서 3 경기

겨울스포츠의 꽃인 프로농구가 올해도 군산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 농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019~2020 프로농구 전주KCC이지스 경기가 제2 연고지인 군산에서 총 3경기를 개최한다. 대회 일정은 내달 27일(서울SK)과 29일(울산현대모비스), 내년 1월 4일(원주DB)이다. 군산시와 전주KCC는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매년 2~6경기씩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치루고 있다. 특히 군산경기 승률도 좋다. 전주KCC는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최근까지 총 20경기를 치러 14승 6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도 경기 준비를 위해 구단관계자와 사전 실무회의를 거쳐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환경 제공을 위해 체육관 바닥공사를 내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기존 체육관 시설을 리모델링해 대회운영본부, 남녀탈의실, 메디컬룸, 치어리더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란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전주CC이지스 프로농구 개최가 경기침체로 얼어있던 군산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열기를 더해주길 기대한다며 매 경기마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 되는 만큼, 스포츠 도시 군산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라고 말했다. 전주KCC이지스 프로농구 예매는 온라인 티켓링크 또는 KCC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콜센터 1588-7890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KCC는 지역 우수선수 육성 장학기금 1000만원과 희망 나눔 캠페인에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통해서도 군산과 연을 이어가고 있다.

  • 농구
  • 이환규
  • 2019.11.28 15:28

이규정 도체육회 회장 선거 선관위원장 “첫 선거인 만큼 첫단추 잘꿰어야”

첫 민선 전북도체육회장의 선거방식과 선거일정이 구체화 되면서 공정한 선거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규정 전북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장(62사진)이 27일 선거 관련 전반적인 문제와 함께 향후 선거관리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인 만큼 체육인들께서 첫 단추를 잘 꿰셔야 한다는 당부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체육회장 선거 출마자들이 단체장의 영향을 직간접 적으로 받지 않겠냐는 우려를 많이 하시는데, 우리 선관위가 그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차적 공정성 확보는 물론, 선거과정에서의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이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강화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법 선거우려에 대해 이 위원장은 유권자가 300여 명으로 구성된 대의원 선거여서 자칫 유권자 매수 등 금권선거 우려가 있을수 있는데, 그 부분을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면서 불법 선거행위 발생시 조사에 나서 경미한 사항에는 시정이나 경고조치를 하고, 중대한 위반행위는 수사기관 고발이나 수사의뢰등의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고 했다. 도 체육회 선관위는 오는 29일 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의원 유권자 선거인수를 확정하고 불법선거와 관련된 사항과 후보자등록과정 중 선관위 차원의 검증 절차 등을 논의하게 된다. 선거운동이 제한적이고 깜깜이 선거라는 출마자나 일부 체육계의 의견에 대해서는 후보자 입장에서는 선거운동이 다른 선거와 달리 제한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실제 체육회장 선거는 후보자 토론회가 금지돼 있으며, 도 체육회장 선거운동기간은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어깨띠는 본인만 착용, 전화나 이메일로 선거운동가능 도체육회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동영상 게시 등만 가능하며 언론 등을 통한 공약 발표 등은 제약돼 있다. 이 위원장은 이같이 제한적인 선거운동은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 체육과 정치를 분리한다는 취지이며, 대의원 선거이기에 유권자들 입장에서도 체육회장 선거에 나선다고 하면 평소 얼마나 체육계에 기여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불법 선거에 대한 감시체계나 단속 인력이 잘 갖춰지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고 은밀히 이뤄지는 불법 선거에 대한 단속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출마자들께서는 법 취지대로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킬 수 있고 체육계 발전을 위해 깨끗한 공약 선거를 치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유권자들께서도 지방체육발전을 위해 일할수 있는 사람을 그동안의 활동경력이나 공약, 비전, 이력등을 면밀히 살펴 최적임자로 생각되는 분에게 소중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불법선거로 얼룩진다면 모처럼 민간에게 돌아온 기회가 잘못된 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공정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40년 동안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근무하며, 각종 선거를 치른 전문가로 지난 2017년 도 선관위 부이사관으로 퇴직했다. 도 선관위 관리과장과 지도과장, 홍보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27 17:32

손흥민, UCL 16강행 발판 놓은 도움…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으로 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2-2로맞서던 후반 28분 헤딩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7번째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호 도움이다.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6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골 5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로 늘었다. 손흥민은 3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1도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 2골 1도움, 10일 셰필드, 23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각 1골에 이어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챔피언스리그 기록으로만 따지면 지난달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조별리그2차전 1골, 즈베즈다와의 3차전 2골, 4차전 2골 1도움에 이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여기에 손흥민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해 이끈 2경기에서 잇달아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 올림피아코스에 연속 2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부터 4골을 폭발하며 4-2로 역전승,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5)에 이어 조 2위(승점 10)를 굳히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엔 손흥민-델리 알리-루카스 모라를 내세워 모리뉴 감독의 첫 홈 경기를 야심 차게 시작했지만, 토트넘은 시작 6분 만에 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길레르미가 하프라인 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대니 로즈가 안일하게 처리했고, 유세프 엘 아라비가 따낸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슛이 그대로 꽂혔다. 전반 14분 해리 윙크스의 왼쪽 측면 프리킥 때 손흥민은 번뜩이는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봤으나 골대 앞에서 한 번 튄 공을 상대 조제 사 골키퍼가 쳐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후벵 세메두에게 또 한 골을 내줘 줄곧 흔들렸다. 모리뉴 감독은 전반 29분 에릭 다이어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는 조기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세메두의 태클에 넘어져 귀중한 프리킥을 따냈으나 키커 케인의 오른발 슛이 골대 위로 살짝 뜨고 말았다. 전반 추가 시간 토트넘은 어렵게 한 골을 만회했다. 오른쪽 측면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에 야신 메리아의 수비 실수가 나왔고, 그대로 흐른 공을 알리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격 골을 넣었다. 악몽 같은 전반전이 지나고 하프타임 전열을 정비한 토트넘은 후반 5분 만에 균형을 맞추며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리에의 빠르고 정확한 스로인 뒤 모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오른발로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8분엔 손흥민의 도움에 이은 오리에의 역전 결승 골이 터졌다. 페널티 지역 왼쪽 알리의 크로스 이후 손흥민이 머리로 연결한 공이 상대 수비가 쉽게 닿을 수 없는 애매한 지역에 떨어졌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리에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4분 뒤 에릭센의 예리한 왼쪽 측면 프리킥에 이은 케인의 헤딩 쐐기 골까지 터지며 조별리그 통과를 확신했다. 모리뉴 감독은 웨스트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손흥민을 풀타임 기용하며 신뢰를 보냈다.

  • 축구
  • 연합
  • 2019.11.27 17:32

류현진, MLB '포스트시즌 배당금' 3800만원 받는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 류현진(32)이 약 3800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올해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10개 구단의 배당금을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총 8086만1145달러 74센트로 역대 3번째로 많다. 배당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 수입의 50%, 디비전시리즈 13차전 입장 수입의 60%,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14차전 입장 수입의 60%를 모아 정해진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26만2027달러 49센트의 배당금을 받는다. 선수 1명당 받는 배당금은 3만2427달러 60센트로, 한화로 3818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류현진이 받은 포스트시즌 배당금의 8분 1 수준이다. 지난해 류현진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26만2027달러를 받았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2911만12달러 47센트를 배당받았다. 선수당 배당금은 38만2358달러 18센트, 약 4억5011만원이다.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선수당 25만6030달러 16센트를 나눠갖는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총 262만7987달러 24센트를 배정받았다.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3만6835달러 39센트, 약 4300만원을 받는다.

  • 야구
  • 연합
  • 2019.11.27 17:32

'2019 스포츠영웅' 엄홍길 "동료 희생 덕에 16좌 완등 꿈 이뤄"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엄홍길(59) 대장이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열고 올해의 스포츠 영웅으로 엄 대장을 맞이했다. 1988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고 2000년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완등한 엄 대장은 2004년 얄룽캉봉, 2007년 로체샤르에 올라 세계 최초로 16좌에 모두 올랐다. 체육회는 엄 대장의 도전 정신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준 점을 높이 평가해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엄 대장은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언어로서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다고 감격했다. 그는 1985년부터 22년간 히말라야 등반에 38차례 도전했다며 먼저 간 셰르파와 동료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한 뒤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필생의 꿈인 16좌 완등에 성공했다며 수상의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엄 대장은 엄홍길 휴먼재단을 설립해 산악 등반 지원 중 숨진 네팔 셰르파들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앞장섰다. 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와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선양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예우하고자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선생을 필두로 △ 2013년 故 서윤복(육상), △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 2017년 차범근(축구) △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에 이어 엄 대장까지13명이 스포츠영웅의 영광을 안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1.26 17:43

김광현, MLB 포스팅 절차 밟는 중…뉴욕 언론 "메츠, 관심"

김광현(31SK 와이번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절차를 밟는다. SK는 25일 KBO에 포스팅 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더 제출할 서류가 남아 있고, 서류 제출 후 KBO가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 공문 등을 전달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를 공시하려면 23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의 포스팅을 공시하면 30일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SK가 김광현의 미국 진출 도전을 허락하면서,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꾸준히 김광현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 26일에는 스포츠넷 뉴욕이 뉴욕 메츠가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도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컵 디그롬과 노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븐 마츠로 이어지는 14선발을 갖췄다. 그러나 잭 휠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었다. MLB닷컴 뎁스차트에도 14선발만 명시하고 있다. 스포츠넷 뉴욕은 김광현은 견고한 5선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올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의사를 밝혔다. SK는 김광현의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고, FA 재취득까지는 2시즌이 더 필요하지만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했다.

  • 야구
  • 연합
  • 2019.11.26 17:43

MLB 사무국 최초로 '올스타 팀' 선정…류현진 선발 투수 후보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양대 리그를 아우른 최고의 선수들을 추려 일종의 시즌 결산 올스타팀인 올 MLB(All-MLB) 팀을 최초로 선정한다. MLB 사무국은 2019년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구성된 올 MLB 팀을 뽑기로 하고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시작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올 프로 팀, 미국프로농구(NBA)는 올 NBA 팀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오래전부터 당해 시즌에 최고 선수로 구성된 하나의 올스타팀을 발표해왔다. MLB도 이제 그 대열에 합류했다. 올 MLB 팀은 팬 투표와 전문가 패널의 선정을 조합해 구성된다. 팬 투표는 12월 4일 오전 7시에 마감된다. 전문가 패널은 언론 종사자, 방송 해설자, 전직 선수 등으로 이뤄진다. MLB 사무국은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첫 번째 올스타팀과 포지션별 차점자들의 집합 격인 두 번째 올스타팀으로 올 MLB 팀을 나눠 발표한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를 자치한 왼손 투수 류현진(32)은 5명을 뽑는 선발 투수 부문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을 비롯해 게릿 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등 19명의 선발 투수가영광을 다툰다. 류현진은 이미 미국의 유명한 야구전문잡지인 베이스볼아메리카(BA)의 2019년 첫 번째 올스타팀의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류현진은 콜, 벌랜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디그롬 등 우완 강속구 투수 4명과함께 왼손 투수로는 유일하게 첫 번째 올스타팀의 선발 투수진을 구성했다. 류현진은 또 ESPN의 선정에선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과 함께 두 번째 올스타팀 선발 투수에 포함됐다.

  • 야구
  • 연합
  • 2019.11.26 17:43

KBO 시상식서도 故 김성훈 추모…양현종 "꿈 펼치기를"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별들이 2019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KBO 시상식에서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유망주 투수 김성훈을 추모하는 마음이 모였다.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은 김성훈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오후 2시 진행자들이 시상식 시작을 알리기 전, 행사장에 모인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 팬들과 취재진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10초간 묵념을 했다. 김성훈은 2017년 고졸 신인으로 한화에 입단, 지난해 7월 1군에 데뷔한 유망주 투수였다. 올 시즌에는 15경기에서 22⅓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광주의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7층으로 떨어지는 사고로 숨졌다. 김성훈은 김민호 KIA 타이거즈 수비 코치의 아들이기도 해서 야구계의 슬픔이 더욱 컸다. 평균자책점 1위 상을 받은 KIA 에이스 양현종은 수상 소감을 말하다가 성훈이가 여기서 이루지 못한 좋은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울먹였다. 홈런상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도 기쁨의 소감을 말하기에 앞서 야구 동료였던 김성훈 선수와 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무거운 마음을 전달했다. 도루왕에 오른 KIA의 박찬호는 아들을 잃은 김민호 코치를 위로하면서 김민호 코치님께서는 항상 저희에게 너희들은 나의 자식들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대로 코치님이 정말 아버지라고 생각한 선수들이 많다. 그걸 꼭 기억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 야구
  • 연합
  • 2019.11.25 17:57

'UCL서 펄펄' 손흥민, 4경기 연속 득점포로 16강행 확정 지을까?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먼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에이스로 존재감을 과시한 손흥민(27)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의 길목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7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승점 3)와의 격차는 승점 4인데, 토트넘이 이번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승리하면 마지막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짓는다. 9월 1차전 그리스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그때와는 확 달라진 분위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다시 만난다. 이번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20일 모리뉴 감독을 선임해 새 출발했다. 짧은 시간 팀을 추스르고 23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모리뉴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이끌며 토트넘과의 동행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폭발하고 루카스 모라의 추가 골을 도와 3-2 승리에 앞장서며 모리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무대를 화려하게 수 놓았다. 토트넘으로선 모리뉴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이기도 한 이번 경기에서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7일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 멀티 골, 10일 셰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 이어 웨스트햄전까지 최근 토트넘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손흥민의 역할도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 기록으로만 따져도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일 뮌헨과의 조별리그 2차전 1골, 즈베즈다와의 34차전 연속 멀티 골까지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7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6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전체 득점 순위 3위에 오른 손흥민이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빛나며 모리뉴 감독을 기쁘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 외에 황희찬(23잘츠부르크)과 이강인(18발렌시아)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기다린다. 황희찬은 28일 오전 5시 헹크(벨기에)와의 원정 경기를, 이강인은 같은 날 2시 55분 첼시(잉글랜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E조의 잘츠부르크는 2위 나폴리(이탈리아승점 8)와 승점 4 차이인 3위(승점 4)에 올라 있고, H조의 발렌시아는 아약스(네덜란드), 첼시와 같은 승점 7로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이다.

  • 축구
  • 연합
  • 2019.11.25 17:57

홀수 해에 또 15승 합작…올해도 여전한 LPGA 투어 '한국 강세'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2019시즌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름잡았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김세영(26)이 우승하면서 올해 한국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15승을 합작했다. 시즌 15승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기록이다. 올해 LPGA 투어 32개 대회의 절반에 가까운 15승을 한국 선수들이 가져갔고 미국이 6승, 호주와 일본이 3승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15승은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 대니엘 강(미국)이 1승씩 따낸 기록이 빠진 수치다. 승수는 15승으로 2015년, 2017년과 같지만 내용 면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지배력이 더 커진 시즌이었다. 2015년에는 상금왕, 올해의 선수가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돌아갔고, 2017년에는 평균 타수가 렉시 톰프슨(미국) 차지였다. 그러나 올해는 고진영(24)이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을 휩쓸면서 개인상까지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1위를 석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신인상은 2015년 김세영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에 이어 올해 이정은(23)까지 5년 연속 한국 선수들이 독식했다. 김세영은 또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한국 선수 최초의 CME 글로브 레이스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5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고진영이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정은이 US오픈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3승을 쓸어 담았다. 메이저 대회가 5개로 늘어난 2013년 이후로도 한국 선수들은 홀수 해에만 메이저 3승씩 기록했다. 2014년에는 2승, 2016년과 2018년에는 메이저 1승에 그쳤다. 상금 부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고진영(277만3894달러), 김세영(275만399달러), 이정은(205만2103달러) 순으로 200만달러를 넘긴 세 명이 모두 한국 선수들이다. 물론 한국 선수들이 최근 홀수 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은 우연의 일치로볼 수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에는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경쟁으로 인해 시즌초반부터 선수들의 힘겨루기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6월 기준 세계 랭킹으로 15위 내 한국 선수 상위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데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김세영, 박인비, 김효주 등이 4장의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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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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