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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號 공식 출범…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90명 발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본격 출범했다. KBO 사무국은 23일 김경문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하는 예비엔트리 90명을 발표했다.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방침과 별도로 KBO 사무국과 KBO 기술위원회가 자체로 정한 엔트리로, 태극마크를 달 선수들에게 미리 준비를 잘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과 최원호, 이종열, 박재홍, 마해영, 김진섭 기술위원은 22일 회의에서 9월 WBSC에 제출해야 하는 1차 엔트리(45명)의 2배인 90명을 선발했다. 개인 일정 차 해외에 나간 이승엽 위원은 사전에 의견을 기술위원회에 전달했다. 투수 43명, 포수 6명, 1루수 6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유격수 6명, 외야수 19명 등으로 올 시즌 성적과 국제대회 경험,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등을 고려해 뽑았다고 KBO 사무국은 설명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K 와이번스) 등 한국 대표 왼손 투수 2명을 필두로 KBO리그 간판선수들이 망라됐다. 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28)도 포함됐다. 최지만은 김경문 대표팀 감독에게 프리미어12 출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과 김평호 대표팀 전력분석총괄코치, 이종열 코치와 전력분석팀은 27일부터 팬아메리카 대회가 열리는 페루 리마로 출국해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에서조별리그를 치르는 쿠바, 캐나다를 비롯해 다른 중남미 국가의 전력을 탐색한다. 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 28명은 10월 3일에 발표된다. 한국은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려 6강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 야구
  • 연합
  • 2019.07.23 16:53

스페인 언론 “발렌시아 ‘이강인 이적시키지 않는다’ 방침 확정”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18)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소속 구단이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확정된 건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뿐이라고 전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은 앞서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현지 보도를 통해 나왔다.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약스와 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이상 스페인)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구단은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보상을 통해 재영입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완전히 이직시키는 방안에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구단은 이강인을 임대 또는 잔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대했을 때는 이강인의 출장 시간을 보장해야 하고, 잔류 때는 주전 경쟁을 통해 꾸준한 경기 출장이 따라줘야 한다는 점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에는 참여하고 있다. 이강인은 21일 스위스 랑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뛰었다.

  • 축구
  • 연합
  • 2019.07.23 16:53

[광주세계수영대회] ‘해냈다’ 남자수구…최종전서 뉴질랜드 꺾고 첫 승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남자수구가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수구 1516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에 17-16(3-3 2-2 4-5 3-2 <5-4>)으로 이겼다. 전후반을 12-12 동점으로 마친 뒤 승부 던지기에서 5-4로 이겨 마침내 축배를 들었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선수권 무대를 처음 밟은 남자수구는 최종전에서 대회 목표였던 1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전 4경기에서 모두 크게 졌다. 유럽의 강호인 그리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상대한 조별 리그에서는 3패를 당했고, 카자흐스탄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도 4-17로 패했다. C조에서 1무 2패로 4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는 이번 대회를 승리 없이 마무리했다. 이전까지 총 6번 세계선수권에서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하위(16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는 이번에도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22일 김서영의 경영 경기를 관람했던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른 아침 진행된 수구 경기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공격권을 따내며 1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한 한국은 11초 만에 김동혁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57초에는 몸싸움을 버텨낸 김동혁의 선제골로 대회 첫 리드를 잡기도 했다. 뉴질랜드는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동점 골을 터뜨렸고, 2분 29초에 한 골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3분 7초, 상대가 한명 퇴수당한 상황에서 한국은 이성규의 바운드 슛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뉴질랜드는 다시 한 점을 도망갔지만, 한국은 1쿼터 종료 직전 나온 송재훈의 골로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 스코어는 3-3. 2쿼터에도 한국의 흐름은 좋았다. 초반에 터진 이선욱의 골로 리드를 빼앗아 왔고, 정병영의 선방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권대용이 한골을 더한 한국은 뉴질랜드에 2실점 하며 2쿼터도 동점(5-5)으로 마쳤다. 3쿼터 시작 26초 만에 권영균의 로빙슛 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김문수, 이성규, 권대용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뉴질랜드는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한국에 세 골 차 이상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바짝 추격했고, 결국 3쿼터 막판 경기를 뒤집었다. 스코어는 9-10. 첫 승이 간절한 두 팀의 4쿼터는 치열했다. 몸싸움은 한층 거칠어졌고, 2분이 넘도록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뉴질랜드가 3분 12초 만에 먼저 매슈 루이스의 골로 침묵을 깼지만, 한국은 권영균의 골로 바로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3분 19초 전, 한국의 주장 이선욱은 역습 상황에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슛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뉴질랜드는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션 뉴콤의 골로 다시 한골을 도망갔다. 한국은 경기 종료 32초 전 권영균의 중거리 슛으로 재차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직전 뉴질랜드 매슈 루이스가 문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이진우의 슈퍼세이브가 한국을 구해냈다. 12-1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팀은 승부 던지기로 향했다. 양 팀의 첫 번째 슈터가 나란히 골을 넣은 상황, 골키퍼는 이진우는 뉴질랜드 두 번째 슈터였던 니콜라스 스탄코비치의 슛을 막아내 승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슈터로 나선 5명이 모두 골을 놓치지 않았다.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냈던 권영균은 마지막 슈터로 나서 승부를 결정 짓는 슛을 넣어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한국은 이날 총 27개의 슈팅을 던져 18개를 골문 안쪽으로 보냈다. 경기 막판과승부 던지기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은 권영균은 3골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2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루이스가 4골을 넣었다. 경기는 승부 던지기 전까지 11번의 동점과 3번의 역전이 나왔다. 경기 대부분은뉴질랜드의 리드였지만, 한국은 막판 뒷심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고 승리를 따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3 16:53

한국 체육 빛낸 스타들, 전북서 일일지도

한국 체육을 빛낸 스타들이 전북에서 일일 지도자로 나섰다. 22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감독(현 요넥스 배드민턴팀 감독)과 신소정 前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최근 전북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스타 서포터즈 초청 강습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태권 감독은 전주비전스포츠클럽에서 클럽 회원들에게 배드민턴 종목의 기초부터 1대1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배드민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직접 회원들과 함께 경기에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출전했던 신소정은 전북스포츠클럽에서 강습회를 열었다. 신소정은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선배로서의 조언을 비롯해 원포인트 강의를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주비전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스포츠클럽 붐 조성과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우리 클럽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질 높은 체육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스포츠클럽 관계자도 이번 강습회의 반응이 너무 뜨겁다며 내년에도 종목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클럽 붐 조성 및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공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 서포터즈는 국가대표 출신 메달리스트, 운동 지도가 가능한 연예인 등으로 구성됐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2 17:50

‘한국육상 차세대 주자’ 이리공고 육상부, 전국무대 맹활약

한국 육상 차세대 주자를 키워내는 이리공고가 전국 육상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정선종합경기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리공고 육상팀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이성빈(3년)은 18m 36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여자 고등부 창던지기에 나선 이세빈(3년)도 45m 7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홍승연(2년)은 46m 기록으로 1위를 달성했고, 여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1학년 최하나도 13m 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고등부 해머던지기에 나선 홍종호(2년)도 54m 86으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올해 들어 전국대회에 출전한 이리공고 육상팀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오는 10월 펼쳐질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이성빈과 홍승연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거뒀고, 이세빈은 3차례, 최하나도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공고 관계자는 선수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 차근차근 맺히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2 17:50

[광주세계수영대회] ‘아쉬운 데뷔전’ 한다경 “800m는 더 집중”

탈의실에서 케이티 러데키(22미국) 선수를 봤어요. 같은 조에 못 뛰어서 아쉽네요. 우상의 이름을 말하는 한다경(18전북체육회)은 들떠 보였다. 한다경은 22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여자 1500m에서 16분49초13를 기록해 전체 29명중 22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한다경은 국내에서는 열심히 하는 편에 속했다고 생각했는데 훈련량이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초반에 옆 레인을 견제하다 보니 원래 페이스를 놓쳤다며 앞으로 훈련에서 더 잡아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6분 32초 65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기대를 모았던 한다경은 세계선수권무대 데뷔전이었던 이번 경기에서 기량을 모두 발휘하지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남은 800m에서는 더 집중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유형 장거리 선수인 한다경은 미국의 수영 스타 러데키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다. 둘은 1500m 경기 출전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다경은 1조, 러데키는 3조에 편성돼 함께 물살을 가르지는 못했다. 러데키는 15분48초90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한다경은 러데키 선수와 같은 조에서 뛰고 싶었는데 예선에서는 다른 조가 돼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탈의실에서 처음으로 직접 봤는데 너무 놀랐다며 러데키 선수도 경기에집중해야 하니 말을 걸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2 16:41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전국 최강 입증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감독 김호엽)이 전국 최강팀임을 재확인시켰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북 문경 체육부대에서 개최된 제36회 하계 회장 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2관왕에 오른 것.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20일 단체전 7.5km (최두진,이수영,이준복 출전) 결승에서 1위, 개인 10km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최두진 선수가 31분 12초 기록으로 1위, 이수영 선수는 31분 38초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21일 추적12.5km 결승에서는 이수영, 최두진 선수가 각각 2,3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2018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35회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이어 올 전국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2011년 창단된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현재 김호엽 감독 체제 아래 이수영(국가대표), 김용규(국가대표), 최두진(국가대표), 이준복(국가대표), 최창환 등 5명의 선수로 꾸려져 국내외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절대강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김호엽 감독은 이번 대회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9.07.22 16:30

김준환 전 원광대 야구감독, 원광대에 야구장 외야펜스 기증

김준환 전 원광대학교 야구감독이 원광대 야구부에 2,700만원 상당의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를 기증했다. 김 감독은 2003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원광대 야구부를 이끌었다. 아울러 그가 이번에 기증한 야구장 시설은 가로 2m, 세로 1.5m 규격의 철재펜스 120개와 연습 중 파울볼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배팅케이지 등으로 특히 배팅케이지는 기존보다 크기를 확장해 야구장 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 김 감독은 재임 시절부터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 철망이 너무 낡아 안타까웠는데 좀 늦었지만, 이번에 그동안 생각해왔던 일을 마무리해 기쁘다며,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원광대 야구부를 이끄는 손동일 감독은 김준환 감독님은 약팀으로 평가받던 원광대 야구부를 재임기간에 전국대회 우승 3회, 준우승 6회 등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김 감독님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원광대 야구부를 전국에서 인정받는 강팀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현정(스포츠과학부) 원광대 체육실장은 펜스기증에 나서준 김준환 감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9.07.22 16:27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국가 행사로 추진

전북 유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가 국가 행사로 추진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아태마스터스대회를 국가 차원에서 유치하기로 최종 심의결정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유치 홍보활동과 함께 대회 개최 때 국비 지원 등의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로 전북도가 다음달 유치계획서를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에 제출하면 국내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IMGA 이사회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총 25개 종목에 70개국(1만 3000여명)의 전직 선수, 동호회 회원 등 생활체육인들이 출전하는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치를 추진한다. 현재까지 뉴질랜드, 대만, 몽골 등이 2022년 대회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생활체육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아태마스터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북도는 자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6월 국내 다른 도시에 앞서 대회 유치를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송하진 도지사는 말레시아 대회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과 준비 상황을 확인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후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B/C) 1.003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으며 전북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별도의 경기장 신축 없이 대회 운영이 가능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한 대규모 스포츠이벤트란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 아태마스터대회 유치가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경제적 효과와 함께 관광자원 개발,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가져올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9.07.21 17:40

‘New No.9 김승대 결승골’ 전북현대, 원정서 서울 4-2 격파

전북현대가 새로운 NO.9 김승대의 결승 골로 서울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전북은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홍정호의 멀티 골과 김승대의 결승 골, 로페즈의 쐐기 골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수성했다. 더불어 전북은 지난 시즌 서울과 맞대결한 3경기와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서울에게 천적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선제골은 전북에서 나왔다. 전반 28분 손준호 코너킥이 수비벽에 맞고 흐른 공을 김진수가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이를 홍정호의 왼발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서울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리바예프가 올린 크로스를 박동진이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전북은 후반 13분 정혁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홍정호가 정확하고 강한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홍정호의 리그 첫 멀티 골. 하지만 홍정호의 골 이후 곧바로 실점하며 아쉬움을 더했다. 서울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후반 1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재차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이 따라가면 서울이 쫓아가는 흐름 속에 경기는 전북의 새로운 9번 김승대가 끝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임선영과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김승대는 후반 31분 로페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서울의 최종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결승 골을 꽂았다. 라인브레이커라는 별명답게 수비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포항에서 이적한 이후 전북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무대에서 골을 기록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38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로페즈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서울을 상대로 4-2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7.21 17:08

‘금…금…금’ 전북 선수들, 전국대회 잇단 승전보

전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전해오면서 전북 체육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2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핸드볼과 펜싱, 사격, 양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선전하면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먼저 핸드볼의 경우 초중고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이른바 전북 핸드볼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강원 태백에서 열린 제16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이리송학초 핸드볼부는 결승전에서 부산 성지초를 21대19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송학초는 올해 들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며 전국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창단 20년 만에 지난 5월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마저 휩쓸면서 2관왕에 올랐다. 핸드볼 강호인 전북제일고 역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4월 열린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10골 이상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다. 또 이리중 핸드볼부도 이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에서도 金 소식을 전해왔다.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 이리중과 전북제일고는 각각 남자 사브르 단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리중의 박인과 윤용진은 각각 사브르 개인 2위와 3위에 올랐고 이리북중과 이리여고는 각각 여자 에페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창단한 후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나타내고 있는 한일장신대 사격팀도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했던 우석대도 10m 공기권총 단체 3위를 차지했고, 10m 공기권총 개인 경기에 나선 전북체고 김종선은 2위에 올랐다. 양궁에서도 금빛 화살을 쐈다. 한일장신대 양궁부는 최근 열린 제37회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전북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선전을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1 17:08

[광주세계수영대회] 김서영, 혼영 200m 준결승 진출…여자 계영팀, 400m 첫 한국신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25)이 세계선수권대회메달 획득을 꿈꾸며 힘차게 첫 물살을 갈랐다. 김서영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45의 기록으로 2조 10명 중 3위, 전체 4개조 36명의 출전선수 중 10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2조에서는 미국의 멜라니 마르겔리스(2분09초69), 일본의 오모토 리카(2분10초50)가 김서영에 앞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서영은 이날 오후 열릴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2회 연속 대회 결승에올라 22일 오후 메달을 놓고 다시 한번 레이스를 펼친다. 김서영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도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2분08초34다. 올 시즌 최고기록은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십 경영 시리즈에서 작성한 2분09초97이다. 이 종목 4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2분07초02로 3조는 물론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아시아 기록(2분07초57)을 가진 같은 조의 예스원(중국)은 2분09초45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하시 유이는 2분11초09의 기록으로 4조 3위, 전체 9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에서는 이번 대회 첫 번째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이근아(경기체고)-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최지원-정유인(이상 경북도청) 순으로 예선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대표팀은 3분42초58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6년 전국체육대회에서 황서진, 정소은, 정유인,박나리가 작성했던 종전 기록3분43초73을 약 3년 만에 갈아치웠다. 하지만 8개 팀이 오르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2조에서는 9개국 중 8위, 전체 18개국 중에서는 15위에 자리했다. 우리나라는 경영 첫날부터 세계 수영의 높은 벽을 확인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김서영뿐이었다.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이호준(영훈고)은 3분51초89의 기록으로 5조 최하위, 전체 22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처음인 그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낸 개인 최고 기록(3분48초28)에도 훨씬 못 미친 채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최초의 4연패에 도전하는 쑨양(중국)이 같은 조에서 3분44초10에 물살을 갈라 전체 1위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자 접영 100m에 나선 박예린(강원도청)은 58초99의 기록으로 5조 9위, 전체 52명 중 21위로 처져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박예린은 대표선발전에서 한국 기록(57초07)을 가진 안세현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종목에서 4연패 및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 기록(55초48) 보유자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56초45만에 레이스를 끝내고 전체 1위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는 허환(서울시수영연맹)이 24초63으로 6조 7위, 전체 94명 중 48위에 그쳐 탈락했다. 부다페스트 대회 7관왕인 케일럽 드레슬(미국)과 세계기록(22초27) 보유자 안드리 고보로프(우크라이나)가 예선부터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22초84의 기록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 출발대에 서게 됐다. 여자 자유형 400m에는 유지원(경북도청)이 출전했으나 4분21초70의 기록으로 3조 9위, 전체 43명 중 32위로 밀려났다. 4회 연속 금메달이 유력한 현재 세계 기록(3분56초46)의 주인 케이티 러데키(미국)는 마지막 5조에서 4분01초84를 기록하고 전체 1위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남자 평영 100m를 뛴 문재권(서귀포시청)은 1분01초24의 기록으로 7조 최하위,전체 87명 중 공동 31위에 그쳤다. 올해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1분00초20)에도 1초 이상 뒤처졌다. 세계 기록(57초10)도 갖고 있으며 대회 3연패를 바라보는 애덤 피티(영국)가 마지막 9조에서 57초59의 압도적인 레이스로 전체 1위를 차지, 가벼운 마음으로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황선우-장동혁(이상 서울체고)-박선관(인천시청)-양재훈(강원도청) 순으로 경기한 남자 계영 400m에서는 3분18초09로 전체 22위에 머물렀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1 17:06

북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윤정수 감독…남북대결 지휘 전망

올해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축구 남북대결 때 왕년의 스타인 윤정수(57) 감독이 북한 대표팀을 지휘할 전망이다. 윤정수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의 EAK 아레나에서 열렸던 2019히어로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0 승리를 지휘해 북한의 우승을 이끌었다. 윤 감독이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때 북한 대표팀을 지휘했던 김영준(36) 전 감독을 대신해 북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축구협회는 작년 12월 김영준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을 맡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영준 감독이 이끈 북한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4패배를 시작으로 카타르(0-6 패배), 레바논(1-4 패배) 등 3경기에서 1득점, 14실점을 기록하며 3전 전패로 탈락했다. 김영준 전 감독 경질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윤정수 감독이 대신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 사이트 위키피디아에는 북한 대표팀 코치진 소개에 윤정수 감독이 감독(Head coach)으로 소개돼 있다. AFC 관계자도 (올해 1월) 아시안컵 이후에 윤정수 감독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한 달 전에 선수단 명단을 받아봐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 때 한국,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같은 H조에 편성됐다. 윤정수 감독은 한국 축구 팬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까지 북한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윤 감독은 1990년 10월 1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축구 1차전 때 0-1로 뒤진 후반4분 동점골을 터뜨려 북한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북한의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방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과 아시안게임 결승 때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16분 결승골을내주자 필드에서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가 6개월 출전정지를 받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때 북한 대표팀을이끌었던 윤 감독은 올해 10월 15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홈)과 내년 6월 4일 2차예선 7차전(원정) 때 남북대결을 지휘할 전망이다.

  • 축구
  • 연합
  • 2019.07.21 17:06

전북체육회, ‘일본 제품 불매·여행 거부 운동’ 동참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인해 한일 갈등 양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북 체육계도 일본 제품 불매 및 여행 거부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날 열린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도내 14개 시군 체육회와 체육 종목단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사무처장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며 체육인이기 전, 국민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는 일본 제품 안 사기, 일본 여행 안 가기에 체육인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각 종목단체에서는 만약 전지훈련 등으로 일본이 계획돼 있으면 취소하고 다른 곳을 알아봐 달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종목에서는 운동기구와 장비 등의 용품을 일본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역시 교체사용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런 최 처장의 발언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체육인 대부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같은 반일 감정이 커지면서 전북바이애슬론연맹도 고민에 빠졌다. 2년여 전부터 일본 홋카이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전북 바이애슬론 선수단은 오는 11월에도 훗카이도로 전지훈련을 계획했지만, 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훈련지로 일본이 아닌 중국과 러시아 등 다른 나라를 모색하고 있다. 전북바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올해 전지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며 훈련을 취소해야 할 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일본으로 갈 수 있겠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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