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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득점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헤딩 선제골을 뽑아내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골은 호날두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125번째 골이었다. 호날두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다. 호날두와 세기의 라이벌인 그는 108골로 호날두의 기록보다 17골 뒤져있다. 영국 BBC는 11일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기록을 메시가 따라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비교했다. 지난 10여년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두 선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큼은 호날두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한 9시즌 동안 호날두는 4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5-2016시즌부터는 3연패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던 2003년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161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넣었다. 기록의 범위를 예선까지 넓히면 2005년 데브레체니(헝가리)와의 3차 예선에서 기록한 골을 포함해 126골(165경기)이다. 본선 기준으로 경기당 평균 0.77골을 기록 중인 그는 이번 시즌에도 그는 8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해마다 10골 이상을 넣는 꾸준함도 보였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그의 타이밍과 움직임은 누구와도 다르다며 그는 자신이 다른 차원에 있는 선수임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호날두보다 2살이 어린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132경기에 출전해 108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골은 0.81골로 호날두보다 많다. 평균치를 가지고 계산해봤을 때, 메시가 호날두의 기록을 따라잡으려면 21경기에 더 출전해야 한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모두 결승에 진출하고, 메시가 결장 없이 모든 경기를 나선다는 가정하에 2020-2021시즌 조별리그에서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다만 BBC는 이 가정은 어디까지나 호날두의 득점이 멈출 때의 이야기라며 하지만 호날두의 골은 계속될 것이기에 그의 기록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고도 치열했던 양궁 대표 선발전 끝에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각각 남녀 1위로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됐다. 김우진과 강채영은 1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끝난 2019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2차전 배점 합계 각각 16점, 18점을 받으며 남녀 3명씩인 세계선수권 대표팀에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도 남녀 1위를 차지했던 두 선수는 나흘에 걸쳐 열린 2차 평가전에서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남녀 개인전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두 선수는 보너스 배점 2점까지 추가로 받았으나 이미 1위를 확정한 상황이라 의미는 없었다. 양궁 대표팀의 경우 해마다 전년도 9월께부터 시작하는 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 8명씩의 국가대표를 선발한 후 두 차례 대표 평가전을 통해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나갈 상위 34명의 1진 선수들을 추린다. 김우진은 다들 대표팀에 뽑힐 실력이 되는 선수들이라 해마다 3, 4월은 긴장감속에서 보내고 있다며 힘든 선발전을 잘 통과한 만큼 다른 선수들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국제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 대표팀의 맏형이 된 김우진은 선수들이 어려지고 주장이 된 만큼선수들을 잘 이끌어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채영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실업팀 소속으로 나선 거라 안정감이 더 생기기도 했고 마음가짐이 달라지기도 했다며 세계선수권대회에 세 번 나가서 아직 개인전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개인전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선 김우진 선수 다음으로 이승윤(서울시청)과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2, 3위로 선발됐다.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윤은 3년 만에 1진 대표팀으로 복귀했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주인공 이우석은 2년 연속 선발됐다. 특히 이승윤은 지난해에는 8명의 대표팀에도 못 들었기 때문에 대표 선수가 아닌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난해 9월 대표 선발전부터 시작해 다섯 차례의 선발전을 모두 뚫어야 했다. 여자부에선 리우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이 2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대표팀 1진 자리를 지켰다. 역시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최미선(순천시청)이 고교생 안산(광주체고)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3위로 합류했다. 이들 6명의 선수는 곧바로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시리즈에서 예행연습을 한 후 6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오선택 대표팀 총감독은 이번 세계선수권은 내년 2020 도쿄올림픽 쿼터가 걸린대회라 전 세계 선수들이 사활을 걸고 준비하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선발전이 끝난 컴파운드의 경우 남자부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 여자부 소채원(현대모비스), 최보민(청주시청), 김윤희(서울시양궁협회)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전북일보배 직장클럽 대항 테니스 대회가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전북일보와 테니스가 함께한 30년. 전북일보가 마련한 소박하지만 단단한 무대에서 도내 테니스 동호인들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왔다. 한 대회가 3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꾸준히 대회에 참석해 빛나는 경기를 펼쳐준 아마추어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큰 용기가 됐다. 1314일 완주군청 테니스장에서 펼쳐지는 제30회 전북일보배 직장클럽 대항 테니스대회를 앞두고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들춰봤다. △직장인들의 축제 전북일보배 테니스 대회는 직장 대항으로 1990년 창설됐다. 테니스의 인기가 절정을 달리던 당시 전북일보배 테니스 대회는 도내 직장인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이자 회사의 명예가 걸린 대회였다. 테니스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기 위해 선수들을 직장에 취업시키던 일도 비일비재했다. 그만큼 테니스의 인기가 높았고, 각 회사에서도 테니스를 통한 단합을 중요시했다. 초대 대회에서는 전북대학교가 1부와 2부, 개인상까지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청년부인 1부에서 전북대가 우승을 차지했고, 전주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장년부로 일컬어지는 2부 대회에서는 전북대에 이어 한국유리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여성부 출범클럽팀 참가 전북일보배 테니스 대회는 출범 후 10년이 지나 한 차례의 변화를 맞이했다. 2000년에 열린 11회 대회부터 직장여성부 부문이 신설됐다. 전북일보는 창간 50주년을 맞아 직장여성부를 신설하며 직장테니스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보다 폭넓게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당시 처음 열린 직장 여성부문에서는 김제 금성여중의 이은경 씨와 완주중 김양희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열린 26회 대회부터는 직장 대항에 이어 클럽 대항 대회가 추가되며 테니스 동호인들의 폭넓은 참여를 독려했다. 생활 스포츠 흐름이 직장 단위에서 클럽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대회 운영도 변화를 줬다. 처음 열린 클럽 대항에서는 남원광한루 클럽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역대 최강팀은 30년을 이어온 테니스 대회의 주요 관심사는 역대 최강팀이 어디냐일 것이다. 1990년 제1회 대회 1, 2부 통합 우승을 차지한 전북대가 최강팀으로 꼽힌다. 전북대는 클럽대항이 시작된 26회 대회 이전까지 1, 2부를 합해 16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팀에 올랐다. 클럽 대항이 추가된 26회 이후 대회에서도 직장부문에서 2차례나 우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0회부터 20회 대회까지는 동전주우체국 팀의 독주가 눈에 띈다. 10회 1부 우승을 시작으로 20회 대회 1부 우승까지 이 기간 동안 7번을 우승하는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반면 아쉬움을 남긴 팀도 있다. 전북도시가스는 20회 대회부터 25회 대회까지 1부에서 6번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나간 30년 앞으로의 30년 대회와 가장 인연이 깊은 인물로 전북테니스협회 모평엽 고문을 꼽을 수 있다. 전북테니스협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을 당시 대회가 생겨났고 이후 3년여 동안 전무이사를 지내며 대회의 실무적인 일을 도맡았다. 그는 30회를 맞은 대회를 바라보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전북일보 기자들도 대회에 참가해 즐기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어느 대회든 꾸준히 열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전북테니스협회와 전북일보가 똘똘 뭉쳐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골프 등에 인기가 밀려 동호인들이 예전만큼 테니스를 즐기지 않는 점이 몹시 안타깝다며 이런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대회를 열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고맙다. 지나간 30년처럼 앞으로의 30년도 잘 치러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를 비롯한 1만여 명의 인원이 풀코스하프10km 5km 총 4개 종목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마라톤 대회 최초,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연료전기차를 후원 받아 선두차량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대회로 치러진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는 금강변 등 주경기장 도색 및 시설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간선도로 및 마라톤코스 도로시설물 일제 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 현장점검 실시로 이상 없음을 최종 확인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마라톤 대회 당일 행사장 및 코스 일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을 방문하는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다시 오고 싶은 군산의 이미지 조성이 중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슬란드와 국내 평가전 2경기를 1무 1패로 마친 여자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7일 다시 소집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을 준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6일 2-3으로 패한 뒤 9일 1-1로 비겨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1무 1패로 마쳤다. 여자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 2차전을 마친 9일 밤 숙소인 강원도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해산했다. 대표팀 멤버 중 국내 여자실업축구 선수들은 15일 개막하는 WK리그 출격을 준비한다. 이날 오후 영국으로 나란히 출국하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과 일본으로 돌아가는 이민아(고베 아이낙)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선수들은 6월 7일 프랑스에서 막을 올릴 여자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 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다시 모인다. 윤덕여 감독은 소집 1주 전인 4월 30일 26명 또는 27명의 명단을 발표한 뒤 5월22일 출국 직전 최종 엔트리(23명)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포지션의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2주간 국내 훈련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선수를 대비해 추가 인원을 뽑는 것이다. 소집 대상은 아이슬란드와 2연전에 뛰었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지만 W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새롭게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여자대표팀은 5월 22일 스웨덴 바르베리로 출국해 스웨덴과 한 차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 1일(한국시간) 새벽 1시 45분 스웨덴 예테보리 감라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최종평가전을 벌인다. 스웨덴은 FIFA 랭킹 9위의 북유럽 강호로 한국(14위)보다 5계단이 높고, 한국과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 있다. 대표팀은 스웨덴과 마지막 평가전 직후 프랑스로 건너가 월드컵을 대비한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한국은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함께 A조에 편성돼 6월 8일 새벽 4시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 경기를 치른다.
디르크 노비츠키(41독일)와 드웨인 웨이드(37미국)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마지막 홈 경기에서 나란히 30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노비츠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 홈 경기에서 3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120-109 승리를 이끈 노비츠키는 경기가 끝난 뒤 홈 팬들 앞에서 은퇴를 발표했다. 노비츠키가 이번 시즌 30점을 넣은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댈러스는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원정 경기만을 남기고 있어 이날 경기는 노비츠키의 댈러스 고별전이 됐다. 노비츠키는 댈러스에서만 21시즌을 뛰어 NBA 사상 한 팀에서 가장 오래 뛴 기록을 세웠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LA 레이커스에서만 20시즌을 뛴 것이 다음 기록이다. NBA에서 통산 3만 1510점을 기록, 통산 득점 순위 6위에 올라 있는 노비츠키는 미국이 아닌 국적의 선수로는 최다 득점을 쌓았다. 노비츠키는 정규리그 막판으로 접어들며 한 시즌을 더 뛸 수도 있다는 관측이흘러나오기도 했으나 이날 공식적으로 은퇴를 밝혔다. 마이애미 히트의 웨이드 역시 마지막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 30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122-99 승리에 앞장섰다. 마이애미 역시 댈러스처럼 올해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사라졌고, 팀은 11일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인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를 당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승차는 불과 1경기여서 아쉬움이 컸다. 특히 웨이드는 나흘 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종료 직전 역전 3점슛을 던졌으나 불발되면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팀을 세 차례 우승으로 이끈 웨이드는 이후 시카고 불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거쳐 지난 시즌 도중 다시 친정인 마이애미로 돌아왔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개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86(35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9회 역전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4-5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작렬했다.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좌월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시즌 4호 2루타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번트 안타에 3루까지 가고,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타에 득점,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오도어도 노마 마자라의 땅볼에 득점, 텍사스는 2-0으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2회 초에는 1사 2, 3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텍사스는 1사만루를 만들고 안드루스의 적시타에 1점 더 달아났다. 추신수는 4회 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7회 초 추신수는 다시 그레인키와 맞서 시즌 5호 중월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9회 초 2사 1루에서도 타석에 섰다. 투수 맷 안드리스의 보크에 주자 헌터 펜스가 이동하면서 2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4-2로 앞선 9회 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1점 차로 쫓기더니 제러드 다이슨에게 역전 2점포까지 내주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열릴 계획이던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 대회가 오는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국의 학생 검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제61회 춘계 전국 중고 검도 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 약 1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형 산불이 발생, 한국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의 요청으로 전주에서 열리게 됐다. 이에 도 체육회와 전북검도회는 산불로 인해 대회를 부득이하게 치르지 못하게 된 강원도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먼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와 워크숍 등이 있을 경우 강릉과 고성, 속초, 동해 등 강원 지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손흥민(27토트넘)이 처음으로 경험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 경신을 향해 전진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0-0 균형을 깨뜨리는 결승골을 폭발했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18호 골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6강 1차전 이후 이번 시즌두 번째 득점이다. 이로써 2016-2017시즌 토트넘에서 총 21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2년 만의 20골 돌파는 물론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경신도 가시권에 뒀다. 여기에 손흥민은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골을 뽑아내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지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 개장 1호 골을 폭발한 데 이어 새 홈 경기장에서 두 경기 연속 골로 겹경사를 누렸다.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는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중요한 1-0 승리를 따내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두 팀의 2차전은 18일 새벽 맨체스터에서 열린다. 이날 토트넘은 최전방 원톱에 해리 케인, 2선에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을 세웠고,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궤로, 리야드 마흐레즈를 공격선봉에 내세워 맞섰다. 짧은 초반 탐색전이 지나고 전반 10분 스털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이동해 때린 오른발 슛으로 공세를 시작했다. 이 상황에 대니 로즈가 미끄러지며 볼을 향해 왼팔을 들어 올린 것으로 비디오 판독(VAR) 결과 확인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돼 토트넘은 이른 시간 뜻밖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키커 아궤로의 오른발 슛을 토트넘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몸을 날려 막아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원정팀인 맨시티가 다소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이어간 가운데 토트넘도 많지 않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4분 알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살린 공을 에릭센이 따내 케인에게 연결했으나 페널티 지역 중앙 케인의 강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하려다 스털링에게 붙잡혀 넘어져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키커 로즈의 왼발 슛이 에데르송 정면으로 향해 결국 전반은 0-0 균형을 이룬 채 마쳤다. 후반 시작하며 손흥민의 발끝은 점차 달아올랐다. 후반 3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강한 왼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2분 뒤엔 페널티 지역 오른쪽 오른발 슛은 에데르송에게 잡혔다. 후반 10분 케인이 파비언 델프와 충돌해 발목을 다치며 뛸 수 없는 악재가 덮쳐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후반 32분엔 손흥민마저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으나 툭툭 털고 일어선 직후 손흥민의 왼발에서 짜릿한 결승포가 터졌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거의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의 볼을 쫓아가 따낸 뒤 끌고 들어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오프사이드 가능성으로 VAR까지 진행됐으나 골은 결국 인정됐다.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건 2017년 1월 22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이후 2년여 만이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후반 막바지 리로이 자네, 케빈 더브라위너를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지만 반전은 없었다. 한편, 다른 8강 1차전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잉글랜드)이 포르투(포르투갈)와의 홈 경기를 2-0 완승으로 장식하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나비 케이타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전반 26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득점포에 가세해 전반 두 골의 리드를 잡았고, 이를 끝까지 지켰다.
전북 직장클럽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제30회 전북 직장 및 클럽 대항 테니스대회가 도내 6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3일과 14일 완주군청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와 전북테니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전라북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테니스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다. 경기는 직장단체전과 클럽단체전, 남성여성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직장대항은 청장년 구분 없이 진행된다. 도내 소재하고 있는 단위직장이면 직장단체전에 참가할 수 있고, 3월 말 기준 입사(전보)된 임직원이 대상이다. 경기는 3복식, 1세트 매치로 진행하며 한 직장에 2팀 이상 출전할 수 있다. 각 조별 리그 방식으로 진행해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남녀 개인전으로 열리는 클럽 대항 경기뿐 아니라 같은 직장 동료가 함께하는 직장 대회를 겸하고 있어 더 뜻깊은 대회라며 전북 직장 클럽 대항 테니스를 계기로 우리 지역의 테니스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단합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도민 행복 체육대회로 치르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점검이 한창이다. 전북체육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점검과 실무자 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을 지속해서 방문해 운동장 상태 등 시설 상황 등을 확인하고, 관람객을 위한 안전체계와 편의시설 정비 사항도 점검 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군 간의 과열 경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수 간 폭행 등 불미스러운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 등에게 안전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만약 체육 현장에서 폭력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위원회 등을 열어 출전 자격정지 등 징계 수위를 결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군에서 상위 입상을 위해 출전자격이 없는 선수를 등록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선수를 데려오는 등 각종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도와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체전은 도내 14개 시군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200만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 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해 온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27)이 잉글랜드에서 뛰며 인종차별을 겪었다며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8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 역시 잉글랜드에서 뛰며 인종차별을 경험했다. 최고의 대응은 무반응이라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토트넘의 수비수 대니 로즈가 몬테네그로와의 2020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예선 원정경기에 출전했을 때 현지 팬들에게 인종차별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으며 영국 축구계에선 인종차별이 새삼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맨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토트넘 선수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에게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손흥민 또한 아시아 선수로 오래 유럽에서 생활하며 여러 번 인종차별적 행위의대상이 된 터라 남의 얘기일 수 없었다. 지난해 말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손흥민과 동양인 관객을 조롱하는 발언을 한 서포터 2명이 경기장에서 추방됐고, 올해 초엔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팬을 현지 기자가 직접 구단 측에 알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우리 모두 인간으로서 축구 경기를 한다. 어느 나라에서 온 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같이 축구를 하는 선수로서 인종차별 당하는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선수로서 스스로와 팀원들을 도와야 한다. 상대 팀 또한 똑같은 선수이자인간이라면서 이런 상황에 같이 맞서 싸워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3일 새 구장에서 개장 첫 골을 터뜨리며 득점 침묵을 깨뜨린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골과 승리를 노린다. 손흥민은 맨시티도 우리처럼 강팀이다. 엄청난 게임이 될 것이라며 그 순간을 즐겨야 한다. 강한 팀을 상대로 즐겁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그 경기까지 포함해 맨시티와 열흘 사이 세 차례나 맞붙는 것에 대해 그는 몇 경기를 하는지보다는 매 경기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선 내일이 먼저다. 멋진 스타디움,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는 고형진, 김희곤, 김대용, 오현정, 김경민 심판을 스페셜 레프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스페셜 레프리는 심판 능력 향상과 월드컵 참가 심판 배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심판 강사심판평가관 육성 등을 목표로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만든 제도다. 제1기 스페셜 레프리에 이름을 올린 남자 심판 3명은 1인당 연간 3천만원의 지원금을, 여자 심판 2명은 연간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또 이들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의 세미나 등 심판 관련 국제행사에도 우선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스페셜 레프리는 1년 단위로 활동 성과를 평가받아 매년 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향후 스페셜 레프리 인원과 처우를 증대해 심판 역량과 심판외교력 강화를 꾀할 예정이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작은 체육 행사가 전북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4월 도내 곳곳에서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등 다채로운 체육대회가 열려 체육인 화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먼저 1만여 명이 참여하는 2019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4일 군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받은 이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이다. 올해에도 국내외 엘리트 선수를 비롯한 동호인 등이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 10㎞, 5㎞ 등 총 4개의 종목에 참여하게 된다. 남원에서는 2019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가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회는 스피드 트랙과 로드, 슬라럼, 인라인 하키 등 4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에는 호주와 중국, 일본, 파키스탄 등 세계 16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치르게 된다. 제13회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18~20일)와 제23회 초등테니스연맹회장기대회(27~5월 2일) 등 전국규모 대회도 각각 전주와 순창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북학생골프선수권대회(16~17일)와 도지사배 볼링대회(19~21일), 제5회 전라북도지사기 빙상대회(27일)도 군산과 익산,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봄기운이 물씬 나는 4월에도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도내에서 펼쳐진다며 모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진영(24)이 한국 선수로는 통산 15번째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우뚝 선 고진영은 한국 선수로는 통산 15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선수는 박세리(42)다. 박세리는 1998년 L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해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US여자오픈에서 보여준 맨발 투혼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고통받던 국민들에게 위안을 줬다. 2004년에는 박지은(40)이 ANA 인스퍼레이션의 전신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2호 메이저 퀸이 됐다. 2005년에는 김주연(38)과 장정(39)이 각각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에 한국인 영역을 넓혔다. 이후 세리 키즈들이 LPGA 투어를 평정하기 시작했다. 박인비(31)가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왕관을 썼다. 이후 박인비는 2013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연달아우승하며 62년 만에 메이저 대회 개막 3승 기록을 썼다. 신지애(31)는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2차례 제패했다. 2012년에는 유선영(33)과 최나연(32)도 각각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우승, 그 해 열린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한국인이 석권했다. 앞서 2009년에는 지은희(33)가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로 편입, 메이저 대회가 총 5개로 확장된 2013년부터 7년간 태극낭자들은 매년 메이저 대회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전인지(25)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진출권을 따냈고,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접수하며 메이저 2승을 거뒀다. 유소연(28)도 2011년 US여자오픈과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2승을 기록 중이다. 2017년에는 박성현(26)이 US여자오픈을, 김인경(31)이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했다. 박성현은 2018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두 번째 메이저 왕관을 썼다. 2019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인 메이저 퀸은 15명이 됐다. LPGA는 고진영은 박지은, 유선영, 박인비, 유소연을 이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5번째 한국인 선수라며 한국은 고진영까지 15명의 메이저 우승자를 배출하면서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메이저 우승자를 낸 나라라고 설명했다.
정몽규(57) 대한축구협회장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와 AFC 부회장 선거에서 모두 낙선하면서 한국 축구의 외교력 부재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9회 AFC 총회에서 5명을 뽑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나서 18표를 얻으면서 7명의 출마자 가운데 6위에 그쳐재선에 실패했다. 그는 AFC 부회장 선거에서도 간바타르 암갈란바타르 몽골축구협회장과 맞붙어 총 46표 가운데 18표를 얻는 데 그쳐 부회장직 재선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정 회장은 FIFA는 물론 AFC에서도 아무런 직함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고, 이를 바라보는 축구인들은 국제 축구 무대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정치적인 입지가크게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를 중심으로 중동세가 AFC를 장악한 상황에서 정 회장이 소위 카타르 카르텔과 거리를 두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타협과 소신의 딜레마에서 소신을 선택한 결과라는 얘기다. AP 통신은 최근 아시아 축구의 정치적인 역학 관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편에 섰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재선에 실패했다라며 정 회장은 AFC에 카타르 후보의 선거 전술에 항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과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경쟁한 필리핀의 마리아노 아라네타 주니어는 카타르 측이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다른 나라들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2017년 6월부터 카타르의 친이란 정책과 테러조직 지원을 구실로 카타르와 단교했다. 이 때문에 이번 AFC 선거는 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중동세와 이에 동조하는 서남아시아권 국가들에 맞서 사우디아라비아, UAE, 한국 등의 대결 구도로 펼쳐졌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한국은 아무 자리도 차지하지 못했다. 축구협회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애초 선거를 앞두고 축구협회 내부에서도FIFA 평의회 위원과 AFC 부회장직을 위해 카타르 카르텔과 타협을 해야 하느냐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안다라며 하지만 정 회장은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가 AFC에 아쉬운 소리를 할 위치는 아니다라며 반면 중동의 왕족들이 중심이 된 카타르 카르텔은 자신들의 말을 잘 듣는 회원국이 필요했다. 그래도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와 AFC 부회장 선거에서 똑같이 18표가 나온 것은 그나마 한국의 지지층이 적지 않게 있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중국축구협회 국가적 차원에서 AFC 내의 영향력을 늘려야 하는 만큼 카타르 카르텔 쪽에 선 것 같다라며 일본축구협회도 굳이 중동세와 트러블을 일으킬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AFC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다양한 연령별 대회의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 등을 한국에서 유치해 달라는 요구를 해왔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축구협회로서는 FIFA 주관 대회 이외의 행사에 대한 국내 여론의 반대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런 이유로 중동세와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 패배가 AFC에서 한국 축구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한 축구인은 한국 축구 수준이 낮고, 축구협회의 행정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외교력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때가 있었다라며 지금은 축구협회의 행정력이 AFC, FIFA 등과 견주어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앞둔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새 경기규칙에 미리 대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의 요청에 따라 오는 9일 오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2차 평가전에 새 규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개정해 발표한 새 규칙은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6월 8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도 새 규칙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FIFA는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팀의 적응을 돕기 위해 친선경기에 한해 새 규칙을 미리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변경된 새 규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득점 상황에서 나온 핸드볼의 경우 고의성이 없어도 반칙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종전에는 공격수의 손이나 팔에 맞은 공이 득점으로 연결되면 의도적인 움직임이 아닐 경우 득점으로 인정했지만 이제는 득점이 취소되고 반칙이 주어진다. 또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팀 선수는 수비벽으로부터 1m 이상 떨어져야 하며, 교체 아웃되는 선수는 중앙선 쪽이 아니라 자신이 있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터치라인 또는 골라인 밖으로 나가야 한다. 둘 다 경기 지연을 막기 위한 변화다. 또 볼이 심판의 몸에 맞은 후 소유팀이 바뀌거나 결정적인 움직임으로 연결될 경우 드롭 볼을 시행하게 되며, 경기 전 동전 던지기에서 이기는 팀은 진영을 결정하거나 킥오프를 하는 것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단과 동명부대는 앞으로 태권도 보급, 각종 행사대회 시 태권도 홍보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재단은 레바논 군인 및 국민, 유엔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을 대상으로 한 동명부대의 태권도 교실 운영과 태권도 대회 개최 등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태권도 보급 및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동명부대에 태권도복 100벌을 전달했다.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본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약속했다. 전북은 9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우라와 레드(일본)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하루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내일 경기에 대한 기대는 최고조에 올라있다. 비가 와서 잔디가 촉촉한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경기는 정신적인 무장이 필요하다며 전북은 한국에서 가장 강한 팀이고,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내일은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6라운드에서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던 로페즈에 대해서는 교체는 부상 방지 차원이었다며 지금은 괜찮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손준호는 우승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라며 중요한 경기인 만큼 내일 승리해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이라는 팀은 항상 공격적인 축구를 했고,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서 나 또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며 원정에서 전북이라는 팀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전이라는 면에서 정신적으로 더 집중하게 된다. 절대 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국 6570 친선 족구연합회(총재 강 광)가 주최하고 김제시 사자 족구팀이 주관한 제31회 전국 6570 친선 족구대회가 지난 4일 김제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성료됐다. 이날 대회에는 강광(민선4기 정읍시장) 총재, 전북 족구협회 이권재 회장, 경기도 이천시의회 홍원표 의장을 비롯해 서울, 강원, 경기, 경남, 전북등 전국 각지에서 65대 10팀, 70대 12팀등 총 22개팀 선수 및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 결과 65대 우승 전주 예버그린팀, 준우승 이천 장수팀, 70대 우승 창원 실버팀, 준우승 서울 신영팀이 차지했다.
전주 덕진공원에 전북현대 정원 생긴다
2025 전북 체육 ‘아듀’…전북현대 우승, 각종 대회 저력 ‘과시’
최재춘 단장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위해 최선 다할 것”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최재춘 단장 공로 ‘톡톡’
전북현대 새 사령탑에 정정용 감독⋯코치진도 개편
“12월 중 현장 집회도”⋯전북현대 서포터즈 ‘분노‘ 폭발
올 시즌 관중만 38만 명⋯전북현대 팬 저력 입증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8) 전북자치도양궁협회
우석대 태권도 정유나, 전국우수선수선발대회 ‘금빛발차기’
전북현대 송민규 장가간다⋯축구선수♥아나운서 3호 부부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