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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트센터에서 북한공연단의 리허설이 7일 시작되면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공연단의 공연내용이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구체적 공연내용은 알려줄 수 없고 통일 분위기에 맞고 남북이 잘 아는 민요, 세계 명곡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혀온 북한공연단은 이날 리허설을 하며 가장 먼저 연주한 곡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다.80여명의 오케스트라단이 수준급 연주실력으로 첫 화음을 맞추면서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역대 북한공연단 가운데 최대 규모로 내려온 삼지연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조직된 일종의 프로젝트 악단으로 알려져 있다.삼지연악단은 50~80명 규모로 창단 당시 20대 초반의 연주가와 성악가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단원이 평양음악대학 출신의 엘리트들로 베토벤, 로시니, 차이콥스키, 엘가 등의 정통 클래식 곡을 연주하지만, 팝송이나 샹송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곡들을 레퍼토리로 갖고 있다. 지난해 1월 동평양대극장 공연에선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라이온 킹 같은 미국 애니메이션 삽입곡을 연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공연 팜플렛도 모두 북한에서 제작해 오고 리허설도 무대 모니터를 모두 끄고 해 정확한 공연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공연장 밖으로 들리는 음악으로 미루어 봐 현대적인 곡들과 클래식 곡들이 많았다며 연주도 수준급이어서 공연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조상원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한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대표단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과 남북 고위급회담 단장인 리선권 조국통일평화위원회 위원장도 포함됐다 .통일부는 7일 북한이 이같은 고위급대표단 단원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쪽 땅을 밟은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다. 그의 방남이 남북관계 개선으로 연결될지가 최대 관심사다.청와대도 이날 북한의 이번 대표단은 올림픽 축하와 함께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쪽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북한예술단 본진은 동해 묵호항에서 출입국 절차를 마치고 강릉아트센터로 직행, 8일 오후 8시 공연을 위한 리허설을 했다.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등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방남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9일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약속했던 북한 대표단 중 고위급을 제외한 모든 대표단의 방남이 완료됐다. 앞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NOC),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북측 대표단 규모는 고위급대표단 18명, 선수단 47명, 예술단 140명, 응원단 229명, 태권도 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약 490여명에 달한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이성현 기자>
대한민국은 당신이 흘린 땀을 기억합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7일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진행했다.이날 입촌식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쇼트트랙의 심석희최민정 등 선수와 임원 총 109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입촌식 행사장에 들어설 때 취타대와 함께 조직위에서 마련한 탈을 얼굴에 썼다. 이후 오륜기와 태극기 게양식과 선물교환,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공연 마지막에는 사물놀이패와 비보잉 댄스팀,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돼 둥근 원을 만들었고 쾌지나 칭칭나네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축제의 장이 됐다. 입촌식이 끝난 후에도 선수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기훈 강릉선수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수촌에서 지내는 몇주간 서로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며내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김지용 대한민국 선수단장은종합 4위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은그동안 선수들이 준비를 착실히 잘해온 만큼 목표를 잘 이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임재혁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펼칠 북한 예술단이 만경봉92호를 타고 6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
손흥민(토트넘)이 축구팬들이 뽑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1월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PFA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월의 선수 후보 중 가장 많은 23%의 지지를 받아 공격수 세르히로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와 에덴 아자르(첼시), 마르코 아르나무토비치(웨스트햄), 미드필더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시티) 등 경쟁자들을 제쳤다.손흥민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전 동점골과 에버턴전 1골 1도움을 포함해 4경기에서 2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PFA는 매달 팬 투표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에서 4부까지 선수들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PFA 이달의 선수로는 지난해 9월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시작으로 10월 수비수 나초 몬레알(아스널), 11월과 12월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선정됐다. 연합뉴스
골프 코스에 나가면 여러 가지 상황에 대응하며 경기하는 것이 골프이다. 항상 똑같은 라이와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경기라면 골프가 재미없는 스포츠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골프 코스가 있지만 어느 하나 똑같은 코스는 없다. 같은 골프 코스의 티 그라운드와 그린의 홀 컵 위치만 바꿔도 상황이 확 달라지는 게 골프 경기의 특성이다.변화무쌍한 골프 코스의 페어웨이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상황이 전개된다. 여러 가지 상황 중 가장 흔한 상황이라 할 수 있는 오르막 어프로치를 살펴보자.온 그린을 시도했는데 볼이 똑바로 날아가지 않고 뜻하지 않게 온 그린이 되지 않은 경우, 대체로 그린이 약간 올라간 경우가 많아서 오르막 어프로치가 걸리곤 한다. <사진 1>과 같이 어프로치의 상황이 평지가 아니면 결과는 생각과는 다르게 달라지게 된다.오르막 라이에서 어프로치를 할 때 가장 의식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볼의 탄도이다. 오르막 라이에서는 볼의 탄도가 높아져 볼이 높게 뜨기 마련이다. 볼이 높게 뜨면 볼의 비거리가 줄어들게 되어 짧은 어프로치가 될 것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꼭 의식하는 것 중 하나가 볼이 뜨는 것을 의식해 거리를 조금 더 보내거나, 클럽의 로프트가 낮은 웨지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충분한 거리를 보장받게 된다. 그리고 <사진 2>와 같이 몸의 상체를 지면에 맞게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클럽이 잔디에 박혀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된다. 마무리 동작이 원활히 나오지 않아 좋은 결과를 기대하가 어려워진다.오르막 라이에서는 상체를 지면과 같게 기울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평상시 샷보다 볼이 공중으로 떠오르기 때문에 거리의 손실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거리 계산을 해야 좋은 어프로치가 되는 것이다.써미트 골프아카데미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오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예매는 7일 낮 12시부터 경기 당일인 1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인터파크)을 통해 진행된다.전북은 올 시즌부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AFC가 권고한 지정좌석제를 도입했다. 특히 전북은 상대 팀에 따라 일반 경기와 BIG 경기로 구분해 티켓 가격에 차등을 둔다. BIG 경기로 분류된 이번 가시와 레이솔전의 경우 온라인 예매를 하면 현장 판매보다 최대 5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북 현대는 예매를 서둘러야 전주성 명당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조촌초등학교가 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6일 군산 금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초등부 저학년 준결승전에서 조촌초는 경기 수지주니어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학부 저학년 결승전에서는 경기 성남FCU15가 부산 낙동중을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조촌초는 7일 낮 12시 금강체육공원에서 충북 청주FCKU12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김제 동대부속금산중은 K리그 클래식의 대구 FC 산하 유소년팀인 율원중과 중학부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한편, 전북일보사와 전북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6일 오전 9시30분께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강릉 영동대 연습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50여분간 진행된 훈련은 남여 대표팀 모두 계주 호흡을 맞추는 방식이었다.훈련 중간 중간 쉬는 시간마다 선수들끼리 서로 장난도 치고 미소를 짓는 등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오후 훈련은 오전 훈련과는 달리 다소 강도가 높았다.계주 보다는 선수들이 링크를 돌며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 눈에 띠었다.남여 선수들이 길게 줄지어 링크를 돌거나 나눠서 빠른 속도로 링크를 돌았다.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중점을 두고 있는 계주 훈련 때는 마치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선수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특히 훈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자세 등을 바로잡기도 했다.훈련이 끝난 뒤 임효준 선수는막상 강릉에 오니까 올림픽이라는게 실감이 된다며 크게 긴장되지는 않고 첫 경기 잘 준비하면 계주까지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서이라 선수는 오전에는 가볍게 얼음 감각을 익히는 정도였다면 오후는 속도도 많이 올렸다며강릉 아이스 아레나 빙질도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했다.<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임재혁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9강릉 스포츠토토)가 고다이라 나오(일본) 더 비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상화는 6일 강릉 선수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제 올림픽 경기가 열린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입촌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고다이라와 경쟁은 늘 뜨거웠다며 고다이라 선수를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얼마나 부담감을 내려놓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지우지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년 전만 해도 (장홍)과 한중전 구도가 있었는데, 이젠 한일전 구도가 됐다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내게 포커스가 맞춰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최근 개인 코치이자 캐나다 대표팀을 이끄는 케빈 크로켓 코치와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귀국 직전 현지에서 출전한 B급 대회에서 그리 좋지 않은 빙질 상태에도 불구, 37초 18의 트랙 레코드를 세우며 우승했다. 그는 매우 좋은 기록이 나와 스스로 놀랐다라며 예행연습을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강경모 기자>
2018 군산시장기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가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문태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홈 팀인 군산중학교와 군산남중학교를 비롯 전국 대표 총 11개팀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군산을 찾게 된다.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마친 각 팀들의 전력을 가늠해보는 평가전 형식으로 매년 군산에서 치러지고 있다.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우수중학교 야구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는 이번 야구대회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고 격려하는 등 어린선수들에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 참가팀은 군산남중, 군산중, 인천 재능중, 대구중, 설악중, 충남 온양중, 충북 세광중, 영남중, 서울 청원중, 청량중, 율곡중이다.
손흥민(토트넘)의 득점포가 4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에 힘입어 리버풀에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손흥민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되기까지 90분을 뛰었다.전반 16분 골대 왼쪽에서 날린 슈팅은 리버풀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에 막히고, 후반 12분 역시 골대 왼쪽에서 골대를 향해 찬 공은 골키퍼가 걷어냈다.전반 34분에는 페널티아크 바깥쪽에서 수비수 3명을 뚫고 에릭센에 패스를 전달해 에릭센이 슈팅으로 연결해보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이번 시즌 모두 11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에버턴전 득점 이후 4경기째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뉴포트전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 팀에서 에릭 다이어(5.5점) 다음으로 낮은 5.9점의 평점을 매겼다.이날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케인의 동점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케인이 141경기 출전 만에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이다.124경기 만에 10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 다음으로 빠른 속도다.토트넘은 최근 10경기(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 리버풀, 4위첼시를 각각 승점 2점, 1점 차로 위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도체육회는 5일 전북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제99회 전국 체육대회를 대비한 지도자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전북체육회 소속 지도자와 도내 대학 비육성 종목 및 실업팀 지도자 등에게 전국체전 관련 각종 내규 개정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선수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도핑검사에 따른 선수 교육 등이 안내됐다.특히 비육성종목 대학팀 지도자에게는 팀 육성에 따른 협조사항과 지원비 정산교육, 전력 강화 등이 강조됐다.한편, 제99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2년 전 리우올림픽 개막식 때 탄탄한 상체를 드러내 전 세계 스포츠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통가 근육남’ 이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옷을 단단히 갖춰 입고 나올 모양이다. 날씨가 추워서다.통가의 크로스컨트리 대표 선수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5)는 평창올림픽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2018’ 과의 인터뷰에서 “(추위로부터) 살아남아 경기에 뛰어야 한다”며 “날씨가 엄청나게 추울 거다. 따뜻하게 챙겨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평화와 화해를 상징하는 올림픽 휴전벽 제막 행사에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북한 선수단이 참석해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5일 휴전벽 행사 시작 10분전 장웅 위원이 현장에 등장했다. 행사장 세번째 줄에 앉은 장위원은 행사를 지켜보던 중 북한 선수단을 발견하고 자리를 옮겼다. 2명의 북한 선수 사이에 앉은 장 위원은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로 한참 대화를 나눴다.인근에 있던 평창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장 위원은 북 선수에게 춥지 않냐?라고 물었다.이에 북한 선수는 이 정도는 추위도 아닙네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속 4~5m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지만 장 위원은 행사 중간 목도리를 벗었다.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과 각국 선수단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휴전벽에 일제히 서명했다. 서명에 참여하지 않고 먼 발치에서 지켜보던 장 위원은 평창조직위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여러차례 권유하자 벽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장 위원이 휴전벽 앞에 서자 바흐 위원장이 장 위원의 얼굴을 감싸며 인사를 전했다. 북한 선수단 역시 휴전벽에 서명을 마쳤다.<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단복에 부착된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 패치’ 는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5일 오전 1시께 강원도 강릉 선수촌에 입촌한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잠시 눈을 붙인 뒤 오전에 단체로 흰색 패딩을 입고 훈련장으로 이동했다.이들이 입은 옷엔 뒤에 검은 글씨로 ‘KOREA’ 가 새겨졌고, 왼쪽 가슴엔 푸른색 한반도기 패치가 부착됐다. 떼었다가 붙일 수 있는 한반도기 패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반도기에 독도와 울릉도가 들어가서다.이는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 선수들이 공동입장한다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발표와 달랐다.조직위는 지난달 23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할 때 기수가 들고나올 한반도기에는 독도가 빠져있다”며 “이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렸던 남북합의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남북은 일본이 끊임없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던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때 들끓던 국민 정서를 반영해 독도를 표시한 한반도기를 들었다.그러나 이전의 7번 공동입장에선 1991년 남북합의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사용했다.아직 남북의 개회식 공식 단복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의 단복에서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가 등장하자 어떤 원칙이 맞는 것인지 논란이 일었다.정부는 곧바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단복에서 독도를 뺀 한반도기 패치로 교체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정치적 사안을 스포츠와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정신인 만큼 국제대회 공동입장 등에는 IOC의 권고에 따라 독도 없는 한반도기 들고 나간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여자 아이스하키 팀의 패치교체를 시사했다. 연합뉴스
전북지역 축구 중등부 최강팀으로 꼽히는 김제 동대부속금산중이 2018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학교) 축구대회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세웠다.5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중학부 8강전에서 동대부속금산중은 전남 광양제철중을 4-0으로 대파하며 4강에 올랐다.동대부속금산중은 오는 7일 오전 11시 K리그 클래식의 대구 FC 산하 유소년팀인 율원중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중학부의 전북 팀 중 준결승전 진출은 동대부속금산중이 유일하다. 이날 8강전에서 전북 완주중은 경기 성남FCU15에 0-3으로 패해 준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완주중은 중학부 저학년 8강전에서도 경기 성남FCU15를 만나 0-3으로 패했다.고창북중 저학년부도 부산 낙동중에 0-1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초등부 32강전에서는 전북현대U12가 이리동초를 만나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9-8로 가까스로 이겼다.이날 전북축구협회는 군산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맡겼다.성금 기탁식에는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유종희 전무이사를 비롯해 조덕제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 문동신 군산시장 등이 참석했다.김대은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일보사와 전북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안방에서 치러지는 만큼 국내 팬들이 시차 걱정 없이 태극전사들의 메달 레이스를 지켜볼 수 있다.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레이스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오후 7시 이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남자 1,500m 결승전이 펼쳐진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서이라(26화성시청)와 2017~2018 시즌 월드컵 1,500m 랭킹 1위인 황대헌(19부흥고) 등이 금메달을 겨냥한다.11일에는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에 출전하는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30조인커뮤니케이션)이 설상 종목 사상 한국의 첫 메달을 노린다. 12일 오전에는 한국 피겨의 10대 유망주들인 남자 싱글의 차준환(17휘문고), 여자 싱글의 최다빈(18수리고)과 김하늘(16평촌중)이 은반 위에 선다.13일에는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21한국체대강릉출신)와 최민정(20성남시청)이 여자 500m에 출격한다. 500m는 한국의 취약 종목이지만 두 선수의 호흡이 맞아떨어진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설 연휴(1518일) 기간에는 본격적인 메달 수확이 전개된다.설날인 16일 오전에는 남자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24강원도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윤성빈이 정상에 오른다면 한국 썰매 사상 첫 메달, 금메달을 거머쥐게 된다.17일에는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이 강세인 여자 1,500m 결승전과 남자 1,000m 결승전이 펼쳐진다. 앞선 종목 결과에 따라 2관왕이 탄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29강릉 스포츠토토)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빙상 사상 첫 3연패 위업에 도전한다.연휴가 끝나도 메달 행진은 계속된다. 19일에는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도BS경기연맹) 조의 메달 소식이 들릴 전망이다. 홈 트랙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다면 윤성빈과 함께 썰매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에서 대표팀이 금메달 바통을 이어받는다. 지난 6차례의 동계올림픽 가운데 한국은 여자 계주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22일에는 쇼트트랙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계주가 펼쳐져 최대 금메달 2개를 캐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24일에는 이승훈(30대한항공)과 김보름(25강원도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동반 우승에 나선다.올림픽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10분 스위스와의 예선 1차전을, 12일에는 스웨덴, 14일 오후 4시 40분엔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 전 경기는 관동하키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러시아가 도핑 스캔들로 추락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종합 우승 후보로 독일과 노르웨이가 꼽히고 있다.독일은 바이애슬론과 노르딕 복합 등 설상 종목과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들 종목의 선전을 통해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특히 독일은 러시아 선수들의 대거 출전 정지 처분에 따른 이득을 가장 많이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전문업체 그레이스 노트는 색깔에 관계 없이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동하는 메달이 5개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업체는 독일이 금메달 15개로 1위에 오르고 노르웨이(금 13개)와 미국(금 11개)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스타일 스키와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종목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미국도 독일과 노르웨이의 2파전을 충분히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베팅업체들은 오히려 노르웨이를 더 높게 쳐주고 있다. 노르웨이 역시 독일처럼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키점프 등 설상 종목이 메달밭이다. 비윈(bwin)은 노르웨이의 평창 올림픽 최다 금메달에 가장 낮은 1.80의 배당률을 매겼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1위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이어 독일(3.25배), 미국(9.00배), 캐나다(17.00배), 네덜란드(26.00배) 순이었다. 베팅업체 오즈샤크와 라스베이거스스포츠베팅 역시 노르웨이를 종합우승 1순위로 지목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신태용호가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작렬한 ‘장신 골잡이’ 김신욱(전북)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라트비아를 물리쳤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전반 33분 김신욱이 백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터키 전지훈련 기간 치른 3차례 평가전을 2승 1무(몰도바 1-0 승리·자메이카 2-2 무승부·라트비아 1-0 승리) 무패로 마무리했다. 신태용호는 5일 귀국길에 오른다.더불어 한국은 지난해 11월 10일 콜롬비아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 라트비아전까지 A매치 무패행진을 8경기(5승 3무)로 늘렸다. ‘결승골 주인공’ 김신욱은 3차례 평가전에서 4골을 뽑아내며 신태용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인 한국은 이날 FIFA 랭킹 131위인 라트비아를 맞아 김신욱(전북)-이근호(강원)를 투톱으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이승기와 이재성(이상 전북)을 내세운 4-4-2 전술을 꺼냈다.중원에는 이찬동(제주)-정우영(빗셀고베) 조합이 나섰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 김민재(이상 전북), 정승현(사간도스), 고요한(서울)이 늘어섰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맡았다.라트비아의 밀집수비에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김신욱의 머리에서 ‘영의 균형’이 깨졌다. 김신욱은 전반 33분 이승기의 왼쪽 코너킥을 골지역 왼쪽에서 번쩍 뛰어올라 감각적인 백헤딩 슈팅으로 라트비아의 골문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몰도바(1골), 자메이카(2골)에 이어 라트비아(1골)까지 A매치 4경기 연속골(6골)을 작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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