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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리면 남들이 평생 일해도 못 벌 돈을 4∼5년 만에 손에 쥘 수 있다.대부분의 선수가 이런 초대형 계약을 꿈꾸지만, 이에 성공한 뒤 어마어마한 수입에 상응하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가혹한 비난이 뒤따른다. ‘먹고 튀었다’의 줄임말인 ‘먹튀’는 프로 선수가 가장 피하고 싶은 비아냥 가운데 하나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4)는 전성기 시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며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박찬호는 제구 실력을 끌어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승승장구했다.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에 신음하던 한국인들은 태평양 건너에서 박찬호가 건네오는 승전보에 웃음 짓기도 했다.하지만 은퇴 이후 미국 야구계에서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계속해서 박찬호를 따라다닌다.미국 언론은 잊을 만하면 다시 박찬호의 이름을 언급한다.미국 스포팅뉴스는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FA 계약 15명’ 기사에서 박찬호를 11위로 선정했다.2000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27의 맹활약을 펼친 박찬호는 2001시즌 종료 후 5년, 65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702억 원)의 거금을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겼다.이후 그에게는 허리 부상이 찾아왔다. 몸이 성치 않다 보니 구속마저 떨어져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스포팅뉴스는 “거금에 따른 부담이든, 타자 친화적인 구장 같은 환경 변화든, 부상이든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끔찍했다”고 적었다. 연합뉴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출전한다.25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는 모두 27개국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1998년 나가노올림픽의 25개국보다 두 곳이 늘었다.콜롬비아와 대만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보내게 됐다.인라인스케이팅 선수 출신의 콜롬비아 페드로 카우실이 남자 500m와 1000m에서 출전권을 확보했고, 대만에선 황여우딩이 여자 500m, 1000m, 1500m에서, 쑹징양이 남자 500m에서 평창 티켓을 거머쥐었다.동유럽 에스토니아의 사스키아 알루살루와 마르텐 리브는 1936년 이후 82년 만에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에스토니아 선수가 됐다. 특히 알루살루는 에스토니아의 여자 빙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출전국 가운데에는 네덜란드가 캐나다가 각각 남녀 10명씩 가장 많은 선수단을 평창에 보낸다.우리나라는 이상화, 이승훈을 포함해 남자 8명, 여자 7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속보= 군산시민축구단 U-15의 창단 작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자칫 맥이 끊길 우려가 높았던 내년도 금석배 전국축구대회 홈팀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6일자 11면 보도)군산시민축구단은 지난 6일 K3감독이었던 군산출신 서원상(61) 감독을 선임한 데 이어 19일 군산제일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전북현대와 울산 현대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하은철 씨(43)를 코치로 영입하는 든 막강한 지도진을 구축했다.코치진 구성이 완료되면서 군산시민축구단은 최근 군산 수송공원 축구장에서 초등 6학년과 중학 1~2년생을 대상으로 1차 선발전을 거쳐 10여 명을 우선 선발했다.이날 선수 선발에는 시민축구단 김민재 구단주를 비롯한 이사들과 최낙삼 시 체육진흥과장, 군산 제일고 유동춘 감독, 우석대 유동우 감독 등 이 참여해 창단 작업을 지원했다.서원상 감독은 구단과 지도자, 선수와 학부모, 군산시와 지역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면 U-15축구클럽이 빠른 시일 내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김민재 구단주는 축구 인재 양성과 금석배 영구개최 도시로써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구단은 군산시를 비롯해 시의회, 체육회, 군산시축구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이른 시일 안에 팀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산시민축구단은 28일 오후 6시 리버힐 호텔에서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추가로 선수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선수 등록 문의는 전화 445-4700 또는 이메일 cmr0118@naver.com 로 하면 된다.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2018년 류현진(30)이 5선발로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ZiPS로 예측한 2018년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성적을 하나씩 공개하는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23일(한국시간)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들의 내년 성적을 전망했다.ZiPS는 류현진이 내년에 22경기(21선발)에서 112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15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수비와 무관한 평균자책점(FIP)은 4.24, 조정 평균자책점(ERA+)은 98로 예상했다.ERA+에서 평균은 100이다. ZiPS는 류현진이 내년 메이저리그 투수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리라 예상한 셈이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3으로 전망했다.올해 실제로 거둔 성적과 비교하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예상이다.류현진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올 시즌 25경기(24선발)에 나와 126⅔이닝 동안평균자책점 3.77을 거뒀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2017 최종 평균 연봉이 최초로 400만 달러를 돌파했다.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펴낸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7 최종 평균 연봉은 409만7122달러(약 44억2000만원)로 나타났다.지난해(396만6천20달러)보다 3.3% 오른 수치로, 선수노조가 집계한 시즌 최종 평균 연봉이 4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7 최종 연봉 395만5920달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AP통신은 “선수노조는 바이아웃 옵션을 포함해 평균 연봉을 산정하는 데 반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를 계산에 넣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개막일 기준(447만 달러)과 시즌 종료 후 평균 연봉에도 간극이 있다.시즌 중 발생한 부상 선수를 대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선수들이 빅리그 무대를 밟으면서 시즌 최종 평균 연봉은 개막일 기준보다는 낮아지기 마련이다.한국프로야구는 연봉 계약이 완료되는 2월에 평균 연봉을 발표한다. 2017 KBO리그는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30명의 평균 연봉이 1억3883만원이다.KBO리그의 실질적인 연봉인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외국인 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2억3987만원으로 메이저리그의 18분의 1 수준이다.일본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은 3826만 엔(약 3억9112만원)이다.이로써 메이저리거들은 전 세계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2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게됐다.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업체인 영국의 ‘스포팅 인텔리전스’가 지난달 발표한 프로스포츠 평균 연봉 조사를 보면 메이저리거들의 평균 연봉은 미국프로농구(NBA)의 평균 연봉 710만 달러(76억7000만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3위는 인도 크리켓(390만 달러), 4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340만 달러), 5위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310만 달러)가 차지했다.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17년 한 해 동안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선수 평균 연봉을 기록한 팀으로 나타났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국내 선수 1인당 2억 9300만 원의 기본급(수당 제외)을 지출했다.이는 프로야구 국내 선수 평균 연봉 1위 한화이글스(1억 8400만 원옵션 제외)보다 선수 한 명당 평균 1억 원 이상 더 지출한 셈이다.전북은 등록선수 31명의 평균값이고, 한화는 57명(신인 제외)을 평균으로 측정한 값이다.국내 선수에게 쓴 연봉 총액은 한화가 102억 1000만 원으로 전북(90억 9200만 원)보다 많았다.국내 선수 평균 연봉 3위와 4위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1억 7400만 원)와 KIA타이거즈(1억 7000만 원)가 올랐고, 5위부터 프로축구 FC서울(1억 6800만 원), 제주 유나이티드(1억 6200만 원), 울산 현대(1억 5600만 원)가 뒤를 이었다.프로축구 상주 상무를 제외한 두 종목 21개 팀 중 국내 선수 평균 연봉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팀은 총 16개였다.프로야구에선 넥센 히어로즈(9600만 원)와 kt위즈(7300만 원)가 1억 원을 넘지못했다. 프로축구에선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6900만 원), 광주FC(6600만 원), 대구FC(5700만 원)이 하위권에 올랐다.선수별 연봉으로는 프로야구가 프로축구를 압도했다. 2017시즌 프로야구축구 국내 선수 최고 연봉 10걸 중 7명은 야구선수였다. 롯데 이대호가 연봉 25억 원으로 압도적으로 연봉 1위에 오른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 김태균이 16억 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프로축구 중 연봉 10억 원 이상 기록한 선수는 모두 전북 소속이었다. 전북 김신욱이 15억 4000만 원으로 야구-축구 선수 중 3위에 올랐다.외국인선수도 프로야구가 프로축구보다 투자를 많이 했다.2017 시즌 두 종목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두산에서 뛰었던 니퍼트(210만 달러)가 기록했다.프로축구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전북 에두가 받은 14억 1600만 원으로 프로야구-프로축구를 통합했을 때는 8위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25)의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도전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남은 경기는 25일 열리는 사우샘프턴과 홈경기, 단 한 차례뿐이다. 이날 경기에서 최소 2골 이상 넣은 뒤 경쟁자들의 기록을 살펴봐야 한다.현재 손흥민은 12월에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왓퍼드전, 9일 스토크시티전, 14일 브라이턴전에서 각각 골을 넣으며 이달의 선수상 전망을 밝혔다.그러나 17일 맨체스터시티전과 24일 번리전에서 연속으로 침묵했다.현재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팀 동료 해리 케인이다.케인은 번리전 전까지 12월 2골에 그쳤지만, 번리전에서만 3골을 몰아넣으며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5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월 최다 골 기록이다.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 위해선 사우샘프턴전에서 2골 이상 넣고 케인이 침묵하길 바라야 한다.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12월에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케인의 뒤를 쫓고 있다.3골 이상 넣은 선수는 매우 많다. 선두 맨체스터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와 라힘 스털링이 각각 3골 1어시스트,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필리피 코치뉴(3골 3어시스트), 모하메드 살라(3골 1어시스트이상 리버풀), 웨인 루니(에버턴3골 2어시스트) 등도 3골 이상 넣었다.손흥민으로선 번리전 후반 11분에 나온 득점 기회가 아쉬움을 남긴다.그는 역습 기회에서 상대 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하늘로 향하면서 골을 넣지 못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9월 4골 1어시스트, 올해 4월 5골 1어시스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이 60%를 돌파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목표치인 107만매 중 65만 5000매를 판매(21일 기준)해 61%의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종목별로는 알파인스키가 81%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79%, 쇼트트랙 74%, 봅슬레이 70% 등의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내년 2월 9일에 펼쳐지는 개회식의 판매율은 67%다.조직위는 “KTX 경강선 개통에 따른 숙박 리스크가 완화돼 입장권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홍보대사들의 활약과 롱패딩 등 대회 라이선스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어 입장권 판매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판매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조직위는 “22만매 판매가 목표인 패럴림픽은 37%인 8만 1000매가 판매됐다”고 밝혔다.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온라인(tickets.pyeongchang2018.com)과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판매소(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기차역 등)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입장권 소지자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포함한 각종 문화행사관람은 물론, KTX 조기 할인·예매와 영동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 할인 등의 혜택이 다양하게 제공된다.·연합뉴스
국내로 유턴한 ‘타격기계’ 김현수(29·LG 트윈스)가 곰이 아닌 쌍둥이 유니폼을 입고 눈물의 인사를 했다.김현수는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메이플홀에서 LG 입단식을 했다.이날 입단식에는 새 팀 동료인 우완 투수 차우찬, 내야수 양석환, 포수 유강남도 참석해 차우찬이 대표로 꽃다발을 안기며 LG 선수로 ‘꽃길’을 걷길 기원했다.김현수는 지난 19일 LG와 4년간 115억 원(계약금 65억 원, 연봉 50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김현수의 계약 총액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한 이대호(4년 150억 원)에 이은 역대 FA 2위에 해당한다.외야수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해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옮기면서 받은 100억 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액이다.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렸으나 이번 윈터 미팅에서 싸늘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국내 복귀를 택했다.김현수의 선택은 지난달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온 LG였다. 김현수는 이날 입단식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 끝내 눈물을 보였다.그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두산 베어스 팬분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미국에 가기 전에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못한 부분 죄송한 부분이 있다. LG에서 받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김현수는 이날 입단식 행사 내내 표정이 어두웠다. 김현수는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그는 “미국에서 더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LG에 감사드린다. 두산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연합뉴스
은퇴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UFC 진출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메이웨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파이트 하이프’와 인터뷰에서 “지난주 UFC에 대해 내가 한 말을 사람들이 오해한 것 같다”며 “나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UFC에서 활동했다면 10억 달러(약 1조 817억 원)를 벌었을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했다.앞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이웨더와 UFC 계약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면서 “메이웨더가 현실성 없는 일을 말한 적 있는가? 그는 흔히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곤 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성사됐다”고 말했다.하지만 메이웨더는 ESPN의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도 안 돼 이를 반박했다.메이웨더는 “내가 한 말을 정확하게 옮기면 내가 (복싱 대신) UFC를 선택해 그곳에서 3∼4경기를 하고 코너 맥그리거와 싸웠다면 10억 달러를 벌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코트에서 발생한 심각한 오심 논란에 휩싸인 프로배구 관계자들이 사상 최고의 징계를 받았다.프로배구연맹(KOVO)는 21일 오전 7시부터 서울 마포구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19일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을 심의한 끝에 경기 운영위원과 경기 주·부심에게 중징계를 내렸다.해당 경기 진병운 주심과 이광훈 부심은 무기한 출장 정지, 어창선 경기감독관과 유명현 심판감독관은 무기한 자격 정지다. 또한, 신춘삼 운영위원장과 주동욱 심판위원장은 KOVO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다.조영호 KOVO 상벌위원장은 “심판 미숙으로 빚어진 사태에 배구팬들에게 죄송하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정한 제재를 위해 고민했다. KOVO 역사상 최고의 징계를 내렸다”면서 “무기한 정지 징계는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갈 것으로 본다. 재발 방지 대책을 이른 시일에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KOVO는 재경기 개최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오심 논란에 뿔난 배구팬은 2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에 올라온 ‘남자프로배구 재경기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에 동참하고 있다.그러나 2017-2018시즌 V-리그 운영요강을 살펴보면 오심 등 경기 내적인 이유는 재경기 사유가 아니다.요강 제35조(재개최 및 재경기)에는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거나 중지되었을 경우 국제배구연맹(FIVB) 경기규칙 및 KOVO 경기규칙에 따라 재개최 및 재경기를 실시한다고만 명시했다.조 위원장은 “판정 논란이 나올 때마다 그럴 수는 없다.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KB손해보험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 전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1-3(25-17 24-26 29-27 23-25)으로 졌다.1-1로 맞선 3세트 20-20에서 한국전력 센터 이재목은 네트 위에서 공을 밀어 넣었고, KB손해보험 양준식은 블로킹을 위해 점프했다. 진병운 주심은 이재목의 캐치볼 파울을 선언했지만, 한국전력 측에서 양준식의 네트 터치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결국 번복됐다.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캐치볼 파울이 먼저”라고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아 1점을 빼앗겨 순식간에 20-22로 끌려갔고, KB손해보험은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마저 잃어 경기에서 패했다.경기 다음 날인 20일 KB손해보험 구단 관계자는 KOVO를 직접 찾아가 항의했고, KOVO는 사후 판독 이후 오심을 인정하고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었다.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선임권을 가진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 인선 작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올해가 가기 전에 아직 임명하지 못한 국가대표감독선임원장이 확정될 것”이라면서 “오는 26일 협회 이사회를 전후해 위원장 내정자가 발표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축구협회는 지난달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 기술위원회를 이원화해 기술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임생 전 톈진 감독을 선임했다.그러나 부회장급의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임원진 인사 당시 적임자를 찾지 못해 선임을 미뤘다.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은 유소년 등 한국 축구 발전의 중장기 정책 수립과 20세 이하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선임을 담당한다. 반면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권을 행사한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신임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인선은 능력’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협회가 젊은 감각의 집행부로 바뀐 만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할 인물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초대 위원장 후보로는 박경훈(56) 전 성남 감독과 김학범(57) 전 광주 감독, 장외룡(58) 전 충칭 리판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다시 한 계단 내려앉았다.FIFA가 21일 발표한 12월 남자 축구 랭킹에서 한국은 11월 59위보다 하나 낮은 60위를 차지했다.랭킹 포인트는 570점으로, 지난달의 563점보다 높지만 알제리가 64위에서 58위로 6계단 치고 올라오며 밀렸다.12월 랭킹 산정에는 지난 16일 일본에서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중국에 2-2로 비기고, 북한과 일본에 각각 1-0, 4-1로 승리한 것이 반영됐다.당시 우리나라에 완패한 일본은 지난달 55위에서 57위로 두 계단 떨어졌고, 이번 대회 2무 1패를 기록한 중국은 무려 11계단이 떨어져 사우디아라비아(63위)보다도 뒤진 71위가 됐다. 약체 북한과의 무승부가 랭킹 포인트를 깎은 것으로 보인다.1무 2패로 대회 최하위에 머문 북한의 순위도 11월보다 12계단 떨어져 126위가 됐다. 이 기간 A매치가 거의 열리지 않은 탓에 상위 35위까지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독일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가 나란히 1∼5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회 랭킹에서 전체 2위이자 동아시아 1위에 올랐다.21일 AFC 홈페이지에 발표된 클럽대회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87.48점을 획득해 아랍에미리트(UAE·95.94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이 순위는 AFC 소속 국가의 최근 4년간 클럽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한 점수(90%)와 최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매긴 대표팀 포인트(10%)를 합산해 결정된다.한국은 11월 FIFA 랭킹에서 AFC 소속 국가 중 4위에 자리해 대표팀 포인트에서는 이란과 호주 등에 밀렸으나 클럽대회 포인트에서는 UAE 다음으로 높은 80.425점을 따내 총점에서 2위를 기록했다.UAE와 한국에 이어 중국(86.671점), 사우디아라비아(84.269점), 일본(83.464점)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개최국 일본을 대파한 신태용호가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2018년 연초부터 해외 전지훈련으로 대표팀의 본선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나선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1월 22일 소집과 함께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다.현재 전지훈련 장소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평가전 상대에 따라 캠프지가 변경될 수도 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애초 UAE를 전훈지로 정했던 나라들이 장소를 변경하는 등 변화가 있어 캠프 장소 확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훈 캠프 장소와 평가전 상대가 곧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유럽파 점검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인 신태용 감독은 내년 1월 5일 귀국 후 대표팀에 소집할 선수 명단을 15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서재응(40)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KIA 타이거즈에서 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한다.KIA는 20일 “서재응 위원과 19일 코치 계약을 했다. 보직은 추후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재응 위원은 2015년 시즌 종료 뒤 은퇴했고, 2년 동안 방송 부스에서 KBO리그를 지켜봤다.현역 시절, 서재응 위원은 ‘컨트롤 아티스트’로 불렸다.1998년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서 위원은 2002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18경기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이다.2008년 KIA에 입단한 그는 KBO리그에서 164경기 42승 48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다.광주에서 태어나 KBO리그 생활도 고향 팀 KIA에서 한 서 위원은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연합뉴스
전북도장애인체육회가 20일 장애인 생활체육 기금 사업 운영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시도지부로 선정됐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모한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사업 우수 사례 부문에서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 교실 및 동호회, 찾아가는 서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전국 최초로 전북대학교병원과 전주 예수병원 등 종합병원과 연계한 1:1 맞춤형 재활운동 서비스 제공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었다.노경일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이 더욱 넓어질 수 있도록 동호회 구성 및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2018년 오승환(35)의 반등을 예상했다.ZiPS로 예측한 2018년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성적을 하나씩 공개하는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20일(한국시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의 내년 성적을 전망했다.ZiPS는 2018년 오승환이 58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9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수비와 무관한 평균자책점(FIP)은 3.12, 조정 평균자책점(ERA+)은 121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국민의 70% 이상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우리나라의 종합 4위 달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막을 50여 일 앞두고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도 늘고 있으나,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겠다는 국민은 여전히 적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9일 전국 15∼79세 국민 10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제5차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6.5%가 대회가 ‘매우 성공’할 것, 53.9%가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다.나머지 20.9%는 응답을 유보했고 7.7%가 ‘우려’, 1.0%가 ‘매우 우려’한다는 답을 내놨다.전체적으로 70.4%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3월 1차 조사 당시의 55.1%, 5월의 62.9%, 7월 63.8%, 9월 66.6%에서 늘어난 수치다.우리나라가 평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수확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에 대해서도 71.4%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9월의 39.9%보다 늘어난 45.1%의 응답자가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해 3월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관심 없다고 답한 비율은 15.9%였다.동계패럴림픽 관심도도 27.9%로 5번의 조사 중에 가장 높았으나, 여전히 낮은 수치였다.동계올림픽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5.1%(중복응답 가능)에 그쳐 오히려 9월 조사 당시의 7.1%보다 낮아졌다.88.4%가 TV로 시청하겠다고 답했고, 언론을 통해 뉴스로 접하겠다는 응답자도 54.5%였다.문체부는 “최근 부각된 비싼 숙박비 등 부정적 논란이 경기 관람 의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조직위원회의 대책 마련에 따른 숙박비 안정화 추세와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 효과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의 본격 시행에도 올해 골프장 내장객은 작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에 따르면 올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3542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400만 명보다 2.2% 늘어난 것이다.올해는 사실상 청탁금지법 시행 원년이다.청탁금지법은 지난해 9월 28일부터 시행됐다. 골프 시즌이 거의 막을 내린 시점이었다. 이에 따라 골프 산업에 김영란법 시행 영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골프장 내장객은 1998년과 2010년을 빼고 해마다 증가해왔다. 1998년과 2010년은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터진 이듬해였다.김영란법이 국내 골프장 내장객 증가 추세를 꺾지 못한 셈이다.올해도 수그러들지 않은 골프장 내장객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골프장이 늘어났다는 사실이다.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 골프장이 꾸준하게 증가한 게 골프장을 찾는 발길을 끌어들였다.올해 대중 골프장은 작년보다 18홀 기준 3.5개가 늘었다. 게다가 회원제 골프장에서 대중 골프장으로 업태를 바꾼 골프장은 18홀 기준 13개소에 이르렀다.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회원제 골프장의 감소와 맞물려 작년보다 4% 줄어든 반면 대중 골프장 내장객은 작년보다 9%나 늘어났다.대중제 골프장 확산과 함께 골프장 그린피 인하 추세도 골프장 내장객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서천범 소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부터 골프장의 문턱이 낮아졌다. 가격이 낮아지면서 한번 가던 사람이 두 번 가게 됐고 특히 스크린 골프 인구가 필드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로 1인당 골프장 이용 횟수가 2015년 8.5회에서 올해는 9.4회로 크게 늘었다.골프장 내장객 증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서 소장은 “우리 국민 15.8%가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골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나온 올해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는 잠재적 골프 수요가 적지 않다는 뜻”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골프장 내장객 증가에도 골프장 경영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고 서 소장은 내다봤다.가격 인하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영업 이익률 감소 현상은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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