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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7연패 빛나는 군산 1위 질주

전북을 대표하는 마라토너 등용문인 전북 역전마라톤대회가 9일 오전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대회 첫날 군산시가 1위를 질주했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29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가 이날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에서 이틀간 122.5km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첫날 전주~익산~군산(52.1km), 둘째 날은 순창~임실~전주(70.4km) 등 모두 122.5km이다.전주~익산~군산 6개 소구간은 전북일보사~새전주요양병원, 새전주요양병원~익산 덕실교차로, 덕실교차로~익산역, 익산역~군산 대야초 광산분교장, 광산분교장~군산 정수마을, 정수마을~군산시청이다.△ 전주~군산구간 결과서정일 전북도체육회 상임고문이 출발 총성을 쏘아 올리자, 전북 14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단의 첫 번째 주자들이 힘찬 레이스에 돌입했다.6명의 선수들이 소구간을 이어 달리는 총연장 52.1.km 레이스를 펼친 결과 지난해까지 대회 7연패를 달성한 군산시가 대회 첫날 합계 1위를 기록하며 8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군산시는 6명의 주자 중 백동현(1소구), 도현국(4소구), 정홍균(5소구)이 각각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시간 54분 12초로 선두를 달성했다. 뒤를 이어 전주시가 3시간 15초로 2위를 확보했다. 근소한 차로 정읍이 3시간 32초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10일 대회 출발지인 순창은 정읍보다 5초 늦은 3시간 37초로 4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처럼 대회 첫날 초접전을 벌이면서 둘째 날 대회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둘째 날 대회 코스인 순창~임실~전주 9개 소구간은 순창군청~인계면사무소, 인계면사무소~임실 일중교, 일중교~임실 청웅면사무소, 청웅면사무소~전북보건환경연구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임실 기림초, 기림초~관촌 사선대휴게소, 사선대휴게소~남관초, 남관초~전주 대성리 영동고덕아파트, 영동고덕아파트~전북일보사이다.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소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 달린다. 시군별로 15개 소구간 기록을 모두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대회 시상식은 10일 오후 4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개회식9일 오전 9시 30분 전북일보사 앞에서 열린 전북 역전마라톤 개회식에서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북 역전마라톤은 지역 마라톤 유망주 발굴과 도민 건강증진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며 선수들이 힘차게 달려 고장의 명예를 높이고 전북 마라톤 중흥을 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대영 전북육상연맹 회장은 이면우 연맹 상임부회장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전북 역전마라톤은 학교체육 및 동호인 마라톤 중흥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소속팀의 명예를 드높이고 전북도민의 저력과 패기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주필, 정대섭 전략기획국장(이사), 이면우 전북육상연맹 상임부회장, 강동옥 전북도체육회 스포츠진흥본부장, 이대원 전북스포츠클럽 회장, 노홍래 전북도 체육정책과장, 최락기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고영호 민주평통 전주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1.10 23:02

홍명보 전 감독, 축구협회 전무이사에

홍명보(48)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새 전무이사로 선임됐다. 박지성(36)은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략본부장을 맡는다.대한축구협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홍명보 신임 전무는 최근 김호곤 부회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안기헌 전무 후임으로 협회 행정을 총괄하게 된다.국가대표로 네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홍명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거쳐 지난 5월까지 중국 2부리그 항저우 뤼청의 감독을 지냈다.협회는 또 전무이사를 보좌하는 사무총장직을 신설해 전한진(47) 전 축구협회 국제팀장을 발령했다.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게 된다.협회는 박지성이 경험한 선진 축구 시스템을 통해 축구 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호곤 위원장이 물러난 기술위원회는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과 기술 연구 기능을 담당할 기술발전위원회로 개편되며, 위원장엔 이임생(46) 전 중국 톈진 감독이 선임됐다.기존 조병득 부회장과 함께 학원·클럽 리그를 관장하고 제도 개선을 담당할 부회장에는 최영일(51) 전 동아대 감독이 임명됐다.또 조병득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대회위원장에는 조덕제(52) 전 수원 FC 감독이 선임됐고, 원창호 심판위원장은 유임됐다.기술위원회에서 기능을 분리해 신설되는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게 될 부회장은 인선이 진행 중이라고 협회는 덧붙였다.협회는 “홍명보 전무이사·전한진 사무총장 체제는 협회 집행부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뿐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역량있는 축구계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려는 협회의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정몽규 회장의 인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중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협회는 이어 “향후 내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실·팀장급 인사도 전면적인 보직 변경 및 역량 있는 젊은 인재 발탁으로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1.09 23:02

축구 국가대표팀 '반전이 필요할 때'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무늬는 평가전이지만 자칫 사령탑의 거취까지 흔들 수 있는 11월 A매치 2연전에 나선다.신태용호의 첫 상대는 치열한 남미 예선을 뚫고 러시아행 티켓을 차지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콜롬비아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역대전적에서 2승 2무 1패로 앞서고 있다.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부터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까지 총 4경기를 치르면서 2무 2패의 부진에 빠져있다.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더니 지난달 러시아전(2-4패)과 모로코전(1-3패)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4경기에서 3득점-7실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이번 달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오는 14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까지 이어지는 11월 A매치 2연전에서 이전과는 다른 ‘뭔가’를 보여줘야만 한다.신 감독은 “대표팀의 조직력과 분위기가 안 좋은 건 사실이다. 콜롬비아와 세르비아전에선 희망을 보일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1.09 23:02

전북 역전마라톤 오늘·내일 힘찬 레이스

전북을 대표하는 마라톤 대제전인 전북 역전마라톤대회가 9~10일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29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250여 명이 참가한다.9일 오전 10시 전주 금암동 전북일보사에서 스타트를 끊는 전북 역전마라톤의 대회 코스는 첫날 전주~익산~군산(52.1km), 다음날은 순창~임실~전주(70.4km) 등 모두 122.5km이다.전주~익산~군산 6개 소구간은 전북일보사~새전주요양병원, 새전주요양병원~익산 덕실교차로, 덕실교차로~익산역, 익산역~군산 대야초 광산분교장, 광산분교장~군산 정수마을, 정수마을~군산시청이다.순창~임실~전주 9개 소구간은 순창군청~인계면사무소, 인계면사무소~임실 일중교, 일중교~임실 청웅면사무소, 청웅면사무소~전북보건환경연구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임실 기림초, 기림초~관촌 사선대휴게소, 사선대휴게소~남관초, 남관초~전주 대성리 영동고덕아파트, 영동고덕아파트~전북일보사이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소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 달린다. 시군별로 15개 소구간 기록을 모두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한편, 전북일보와 전북육상연맹은 8일 전북일보사 회의실에서 제2차 감독자 회의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1.09 23:02

양현종 "기아, 나를 꼭 잡아달라"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선 양현종(29·KIA 타이거즈)은 KIA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KBO리그 최정상급 왼손 투수인 양현종을 영입하려는 구단들의 ‘쩐의 전쟁’이 일어날 만하다.하지만 그를 둘러싼 분위기는 조금 다르게 흘러가는 모양새다.양현종이 KIA 구단을 향해 “나를 꼭 잡아달라”고 끊임없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양현종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다시 한 번 KIA 잔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그는 “KIA 팬분들에게 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내년에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겠다는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양현종은 팀을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래 기회가 있을 때마다 ‘KIA에 남겠다’는 의사를 표하고 있다. 양현종은 시상식이 끝난 뒤 가진 개별 인터뷰에서 자신이 계속해서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사실 아직 구단과 내년에 관해 얘기한 건 없다”며 “내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 상상을 해봤는데,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양현종은 “아까 (공식 행사에서) 그렇게 얘기할 때 앞에서 단장님과 우리 팀 프런트가 듣고 계셨다. 내년에도 KIA와 같이하고 싶다는 마음을 그분들께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11.08 23:02

(290)일관성 있는 스윙을 - 일정한 구질 만드는 것이 선행조건

슬라이스나 훅을 고쳐달라고 찾아오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교정을 원하는 골퍼들 대부분은 자신이 생각하는 샷의 문제를 재현하려고 하는데, 이는 쉽지 않다. 어제는 분명히 슬라이스가 났는데 이렇게 말하는 골퍼들이 많은 것이다.어제의 슬라이스를 똑같이 재현하려면 먼저 일관된 스윙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는 것이다. 그렇게 치기 싫은 슬라이스도 항상 똑같이 만들려면 일관된 스윙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반대로 항상 똑같은 훅 구질을 만드는 것도 일관된 스윙이 가능해야 만들어지는 것이다.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스윙을 만드는 것인데,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자신의 일관성 있는 스윙을 간과하고 똑바로 치기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골프가 어려워지고 만다.일관된 스윙이 만들어지면, 다음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구질의 원인이 무엇이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면 분명히 일관된 스윙을 하지 못하는 골퍼들에게서 만들어지는 현상이므로, 슬라이스든 훅이든 한 가지 구질을 먼저 만들어야 다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슬라이스로 휘는 구질로도 충분히 즐거운 라운딩이 가능하다. 하지만 똑바로 가지 않고 슬라이스나 훅이 나면, 먼저 거리의 손실이 가장 크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하게 된다. 교정을 위해서는 무엇 때문에 지금의 구질이 나오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연습장 프로에게 의뢰하는 것이고, 주변 지인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골프는 항상 정확히 멀리 쳐야만 잘 치는 게임이 아니다. 세계적인 프로선수들도 수많은 실수와 미스샷을 만든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은 미스 샷이 항상 나오지 않는다. 반면 아마추어들은 항상 실수가 나오기 때문에 골프가 더욱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일정한 구질을 만드는 것이 먼저 이행되어야 하며, 일정한 구질을 위한 골프 스윙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7.11.08 23:02

"현재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는 손흥민"

한국 축구대표팀의 위상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25·토트넘)은 아시아 최고 선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손흥민은 지난 5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골을 작성하며 박지성이 보유했던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뛰어넘었다.외부에서도 손흥민을 아시아 최고 선수로 인정하는 분위기다.존 듀어든 기자는 6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에 기고한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 넘버원’이라는 기사를 통해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 오사코 유야(쾰른·이상 일본), 사르다르 아즈문(FC루빈·이란) 등 유럽에서 뛰는 우수한 아시아 선수들이 많지만, 손흥민만큼 빅리그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진 못했다”며 “오마르 압둘라흐만(알아인·아랍에미리트)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고로 거친 리그에서 뚜렷한 임팩트를 보여줬고 수많은 관중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그는 현재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은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박지성, 기성용(스완지시티),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등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1.08 23:02

'슈퍼 루키' 세계 1위 등극!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첫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여자 골프랭킹 1위에 등극하며 세계를 평정했다.지난주까지 세계 랭킹 2위였던 박성현은 6일 발표된 이번 주 순위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가 됐다.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LPGA 투어 신인이 1위에 오른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서울 유현초등학교 2학년 때인 2000년 어머니 권유로 골프를 처음 시작한 지 17년 만에 차지한 세계 최고의 자리다. 이후 현일중, 현일고를 거쳐 한국외대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현은 2012년 10월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입회, 2014년부터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박성현이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였다.그해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엿본 박성현은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탄탄대로를 열어젖혔다.9월 대우증권 클래식과 10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2위에 오른 박성현은 투어 3년 차인 2016년에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2016년에 20개 대회에 출전, 7승을 쓸어담고 시즌 상금 13억 3300만 원을 벌어 KLPGA 투어 사상 시즌 상금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또 틈틈이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상금 68만 2000 달러를 획득, 2017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LPGA 투어는 비회원 선수가 40위 이내 해당하는 상금을 벌었을 경우 다음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는데 박성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런 방식을 통해 LPGA 투어에 진출한 것이다.박성현의 2016시즌 상금 순위는 LPGA 투어 회원이었을 경우 20위권에 해당하는 액수였다.미국 진출 당시에 이미 세계 랭킹 10위였던 박성현은 2016년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 1회, 3위 1회, 6위 1회 등의 성적을 내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슈퍼 루키’라는 이름과 함께 올해 LPGA 투어에 화려하게 등장한 박성현은 7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첫 우승 전에도 준우승 1회, 3위 1회, 4위 2회 등 정상권을 맴돌던 박성현은 8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달성했고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시즌 5개 대회를 남긴 시점에서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이번 시즌 상금순위에서도 유일하게 200만 달러를 넘어서 1위(216만 1005 달러)를 달리고 있고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은 2위를 기록 중이다.박성현은 “세계 1위가 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고 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고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도 아울러 전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11.08 23:02

K리그 MVP '토종이냐 외인이냐'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상(MVP)을 놓고 토종-용병 선수가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0일 예정된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주인공이 될 올해 정규리그 MVP 후보로 이재성(전북)과 조나탄(수원), 이근호(강원) 등 세 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MVP 후보에 오른 전북의 미드필더 이재성은 소속팀이 K리그 클래식을 제패한 ‘우승 프리미엄’으로 첫 수상에 도전한다.이재성은 올해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과 국가대표 김진수, 김민재 등과의 ‘집안싸움’을 뚫고 구단 추천을 받았다.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이재성은 전북의 중원에서 공수 조율을 완벽하게 해냈다.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27경기에 출전해 8골에 도움 10개를 기록했다.브라질 출신의 조나탄은 외국인 공격수 자존심을 걸고 토종 선수인 이재성, 이근호와 경쟁한다.조나탄은 올 시즌 22골을 기록하며 양동현(포항)과 데얀(서울·이상 18골)을 4골 차로 따돌려 득점왕을 예약했다.지난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지난해까지 득점왕이 MVP에 4차례나 MVP를 차지한 만큼 조나탄도 득점왕 타이틀을 앞세워 1부리그 MVP를 노린다는 심산이다.이근호는 올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이 6위로 상위 스플릿에 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올 시즌 강원의 공격을 주도한 이근호는 정규리그 36경기에 나서 8골에 도움 9개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1.07 23:02

전북대-전북대병원, 축구도 '전국 최강'

전북대가 전국 국공립대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전북대는 지난 3~5일 전주 완산체육생활공원 등에서 열린 제11회 교육부장관배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했다.대회에는 전북대와 서울대, 경북대, 경상대 등 모두 26개 팀 7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경기는 예선 4개 조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6전 전승으로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한 전북대는 결승전에서 전남대를 4대 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전북대는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에서만 역대 가장 많은 세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또, 전북대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차용수 직원(수의과대학)이 대회 최우선수상, 감독으로 나선 허연 직원(학생과)이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구자익 전북대 축구단장(총무과장)은 우수한 경기력뿐만 아니라 응원전에서도 단합된 힘을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앞서 전북대병원은 지난달 28일 경상대병원 주최로 열린 제14회 전국 국립대병원 친선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모두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치른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한 전북대병원은 결승전에서 경북대병원을 3대 1로 이겼다.전북대병원 축구회 김찬영 회장은 축구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 준 병원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내년 전국 국립대병원 축구대회는 전북대병원 주최로 전주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1.07 23:02

양현종 '통합 MVP' 새 역사 쓰다

양현종(29·KIA 타이거즈)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하는 역사를 썼다.양현종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주인공이 됐다.이날 공개한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20승 투수’ 양현종이 856점 만점에 총 656점을 얻어 ‘홈런 1위’ 최정(SK 와이번스, 294점)을 제치고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양현종은 이에 앞서 10월 31일 끝난 한국시리즈에서도 MVP를 차지했다.KBO리그 취재기자 107명은 지난달 6∼9일 MVP와 신인왕 투표(MVP 후보는 1위부터 5위까지 각각 8∼1점, 신인상 후보는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5∼1점)를 마쳤다.한국시리즈 결과와 무관하게, 투표인단의 표심이 양현종을 향했다.같은 해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한 건, 양현종이 처음이다.양현종은 정규시즌에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을 올리며 1995년 이상훈(LG 트윈스) 이후 토종 선수로는 22년 만에 선발 20승 고지를 밟았다.그는 KIA 정규시즌 1위의 일등공신이다.양현종은 팀 동료 헥터 노에시와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승률 2위(0.769),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3위(158개)에 올랐다.한국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10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MVP에 오르기도 했다.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는 예상대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정후는 535점 만점에 503점을 얻어 2위 김원중(롯데, 141점)을 362점 차로 제쳤다. 1위 표 107표 중 98표를 얻는 압도적인 격차였다.이정후는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입단 당시 주목받았다. 이정후는 첫해 아버지보다 더 빛났다. 이정후는 KBO리그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111득점을 올렸다.역대 신인 최다 안타(종전 서용빈 157개)와 최다 득점(종전 유지현 109개) 기록도 모조리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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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11.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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