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초등학교 총동창회, 신임회장 선출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 행사
진안초등학교 총동창회는 29일 총회를 소집해 신임 총동창회장을 선출하고 신구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졸업생 1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문화원 마이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62회), 주현오 진안경찰서장(70회), 전해석 진안군산림조합장,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정인철·이충국·이상문·이한기 전 전라북도의원, 김정자 전 진안교육장, 최규영 전 진안문화원장 등 지역 내 오피니언리더 역할을 하는 이 학교 출신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 정현명 진안초 교장 등 동문 외 유력 인사도 다수 참석해 지역사회의 관심도를 짐작케 했다. 윤석정 이임회장은 진안초 39회 졸업생으로 현재 전북일보 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전북애향본부 총재, 재전진안군향우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년간 총동창회를 맡아 동문 조직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대식 신임회장은 60회 졸업생으로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 소속 직원으로 나라 안팎에서 일했으며 오만과 카자흐스탄 대사(2021년) 등을 거친 후 퇴직, 현재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정자 전임 수석부회장이 임시회장을 맡아 진행한 총회에서 김대식 전 대사는 만장일치도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윤석정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저는 어디를 가나 진안사람이라는 것을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살았다”며 “올해로 진안초가 개교 111주년 맞았다. ‘1’자가 세 개 겹친 이 시기에 새롭게 구성된 신임 회장단과 임원들이 최고의 총동창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식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60회 동기들과 힘을 합쳐 선배님들의 지혜와 경륜을 참고하고 후배들의 의견을 잘 귀담아 듣는 온고이신의 정신으로 총동창회를 이끌겠다”며 “마이산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선후배님들의 얘기를 경청하며 동문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신임회장은 현재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1984년 한국외대 독일어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무고시(제17회)에 합격해 외교부에서 일한 외교통이다. 주베를린 영사(1991), 주폴란드 1등서기관(1991),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2003), 주독일 1등서기관(2000), 주영국공사참사관(2005),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2011), 주오만왕국 대사(2013) 등을 역임했다. 특히 주카자흐스탄 대사(2021) 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새로 구성된 진안초 총동창회 회장단과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수석부회장 이문환, 부회장 김종구·김관수·최윤식·노병철·강호연·김문옥·이재현·고준식·최광석·이관성, 감사 신규섭·김경식, 운영위원장 이강수, 재무처장 김진용, 사무처장 김영묵 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