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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금융인프라 바뀐게 없다”···김성주 이사장, 전북도에 역할 ‘주문’

“6년 만에 다시 와서 보니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전북 금융인프라 구축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을 주문했다. 김 이사장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북 금융인프라 구성과 관련해 “6년이 지났지만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다”며 “전북 스스로 해야 할 노력이 있었음에도 그동안 현실화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요구하는 기본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김 이사장은 “아홉 곳의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미팅을 했는데, 글로벌 수준의 호텔이나 공항, 헬기장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러나 이런 부분은 국민연금공단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자산운용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공간이 아니라 인력”이라며 “전문 인력을 채용하려 해도 여건이 쉽지 않다. 지역에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금융사들이 채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금융사무공간 개선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김 이사장은 “가장 큰 요구는 사무공간”이라며 “외국계 금융기관의 경우 보안등급 A등급 인텔리전스 빌딩이어야 본사에서 사무실 계약 승인이 나지만, 전주에는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건물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사들에게 전주에 사무실을 내달라고 요구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라며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전북국제금융센터와 호텔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혁신도시 일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전북국제금융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지만, 10년 가까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다. 2년 전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나, 입주 금융사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은 여전히 표류 중이다. 최근 금융사들의 지역 이전과 협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공단의 역할뿐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인프라 조성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김 이사장은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서도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이사장은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의 주체는 전북특별자치도”라며 “금융위원회에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추가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금융위는 ‘다른 지역까지 함께 지정해야 하는 구조라 현재는 서울과 부산만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제도적·환경적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김성주 이사장이 언급한 금융인프라 관련 사업들은 현재 전북자치도에서도 추진 중인 사안”이라며 “앞으로 국민연금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금융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2.04 17:03

전북도,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승부수’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한 자산운용 금융생태계 조성을 전략으로 내세운 가운데 정부 측에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식 요청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4일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를 방문하고 이억원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전북도는 지난달 29일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에 개발계획을 제출한 이후 지정 심사와 협의 절차에 속도를 내기 위해 후속 조치로 이번 면담을 진행했다. 현재 국내 금융중심지는 서울(여의도동 일대)와 부산(문현동 일원) 두 곳뿐으로 도에서는 전북 혁신도시 및 만성지구 일원이 지정될 경우 제3 금융중심지가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면담에서 전북 금융중심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김 지사는 대통령 지역공약에 ‘전북 금융특화도시 조성’과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이 세 차례나 반영된 점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정책적인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한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 KB금융과 신한금융 등 민간 금융그룹의 전북 투자 움직임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북은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국내 유일의 지역”이라며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중심지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지역 자산운용 활성화와 연기금 역할 강화를 강조한 만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정부의 정책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도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금융기관 간담회, 도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법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를 빠짐없이 완료했다”며 “이제는 금융위의 결단만이 남은 시점”이라고 적극적인 심사 진행을 요청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도의 추진 배경과 개발계획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뒤 향후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향후에도 금융위와 긴밀히 협의하며 정치권, 금융권, 도민과의 폭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금융중심지 지정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2.04 17:03

김철호 계곡가든 대표이사, 2025대한민국식문화경영 ‘대상’

김철호 (유)내고장시푸드 및 주식회사 계곡가든 대표이사가 최근 (사)대한민국식애인포럼에서 주는 2025대한민국식문화경영 ‘창조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글로벌 K-푸드와 융복합 시대에 맞게 국내 식생활 문화를 창조적‧혁신적‧차별적으로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이 같은 상을 받았다. 특히 과학적이고 탁월한 연구개발과 장인정신으로 음식문화 발전 및 계승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곡가든은 1994년 생갈비 식당으로 시작해 꽃게장이라는 사이드 메뉴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후 꽃게장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김 대표이사는 한약재를 이용한 간장게장 제조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1999년 소스 및 게장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하며 ‘꽃게장’을 누구나 즐기는 밥도둑 대표 메뉴로 만든 장본인이다. 2019년부터 최고의 맛집 소개서인 ‘블루리본서베이’에 전통조리법에 현대인의 입맛을 조화시킨 짜지 않고 그 독특한 맛으로 매년 등재되며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하이와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류붐을 일으키며 인기리에 수출되고 있다.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2022년 전북중소벤처기업청 백년가게에 이어 지난해 ‘전북천년명가’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지난 2024년에는 김철호 대표이사가 대한민국을 넘어 ‘월드마스터(세계명인)’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철호 계곡가든 대표는 “앞으로도 브랜드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고품질 상품을 고집해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맛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04 16:30

아름다운가게 전주모래내점, 이순자 활동천사 ‘1만 시간 봉사’ 기념식 개최

아름다운가게 모래내점은 4일 이순자(84) 활동천사 봉사활동 1만 시간 축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활동천사는 아름다운가게 철학인 그물코와 되살림 정신을 실천하는 자발적 활동가를 뜻한다. 이순자 활동천사는 2006년 1월 9일 전주 모래내점에서 천사 활동을 시작해 2026년 1월 19일 기준 21년간 총 1852회, 1만 시간의 봉사를 이어왔다. 이순자 활동천사의 1만 시간 봉사는 2002년 아름다운가게 설립 이후 세 번째 달성한 것으로 오랜 시간 이어진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이 활동천사는 2014~2016년 활동천사 대표를 맡아 매장과 활동천사들을 이끌어왔다. 최근 6개월 동안에도 96시간의 활동을 이어가는 등 지금까지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전북지역 활동천사들과 김진형 전북본부 공동대표, 김영래 운영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1만 시간 달성 기념 트로피가 전달됐으며, 활동지인 아름다운가게 전주 모래내점에는 이를 기념하는 현판이 게시됐다. 이순자 활동천사는 “21년 1만 시간의 봉사, 그 모든 날이 즐거움이었고,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이순자 활동천사의 1만 시간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이어진 나눔과 책임의 기록이다”며 “많은 활동천사와 지역사회에 깊은 영감과 용기를 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사람들
  • 김경수
  • 2026.02.04 16:07

전북 중소기업인 “완주 전주 통합 의지표명 환영”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김병진)은 4일 정치권의 완주 전주 통합 의지 표명에 대한 환영의사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북 중소기업계는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전격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소멸이라는 엄중한 위기 속에서 전북의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그간 완주와 전주는 실질적으로 동일한 경제권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이원화로 인해 불필요한 중복투자와 행정 비효율을 감내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유치와 산업기반시설 확충에 있어 일관된 전략 수립을 가로막았으며, 결과적으로 지역경쟁력 약화라는 악순환을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타 광역지자체들은 통합선언을 통해 수조원 규모의 정부지원과 성장동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완주전주 통합선언은 전북 중소기업이 국가 지원체계에서 소외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전북 30만 중소기업인과 60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발전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이다”며 “더 이상 행정과 정치권은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관점에서 통합절차를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2.04 16:07

설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전북농협(총괄본부장 김성훈)은 4일 순정축협(조합장 남상국) 경제사업장을 방문하고 가축질병 방역 대응상황 및 생석회·소독약·방역복 등 비축기지 방역물품이 보관요령에 따라 보관·관리 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 증가로 인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 현장을 선제적으로 방문해 비축기지 운영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전북지역 축협 관계자 및 공동방제단 근무자를 격려하며 방역 차단 및 예방 조치에 빈틈이 없도록 당부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지난 10월부터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지자체, 축협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6대를 활용하는 등 농협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진출입로 및 위험지역에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긴급상황시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비축기지 6개소(정읍, 고창, 부안, 완주, 임실, 남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지역축협 조합원 및 농가 대상으로 약 4,000만원 상당의 생석회(600포), 방역복(30박스), 면역강화제(2,822개)를 지원했다. 김성훈 본부장은“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가 설 연휴 전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빈틈없는 방역이 중요하다”며 “축산농장 종사자 및 관계자 등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도해주시고 범농협 역량을 총동원하여 방역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2.04 16:07

정헌율 “반도체 유치 대신 새만금을 후공정 특화단지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유치와 관련해, 기존의 ‘뺏어오기식’ 경쟁에서 탈피한 ‘새만금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라는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4일 “현재 용인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불필요한 대립이 오히려 국내 기업들을 미국 등 해외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전북만의 차별화된 ‘실리 중심’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기업이 경영 판단에 따라 용인을 선택했는데, 정치권이 이를 억지로 뺏어오려 압박하면 기업은 결국 국내를 떠나 미국 등 해외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용인과 새만금을 잇는 ‘반도체 가치사슬(Value Chain) 분업화을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 간 과열 경쟁에 경종을 울리며, 새만금을 ‘반도체 후공정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용인은 설계와 제조 등 전공정(Front-end)에 집중하고, 새만금은 그 이후 단계인 패키징·테스트 등 후공정(Back-end)과 소부장 산업을 특화해 ‘반도체 후반기 전용기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후공정 공정을 새만금에 특화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입지 중복에 따른 부담을 덜고 효율적인 생산망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전북의 실리를 극대화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은 광활한 부지와 재생에너지(RE100) 여건 등 후공정 단지 조성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전북이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을 완성하는 필수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

  • 정치
  • 백세종
  • 2026.02.04 15:22

심보균 전 행안부 차관, 익산·군산·김제·부안 중추거점도시 통합 구상 발표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익산과 군산, 김제, 부안을 하나로 묶는 중추거점도시 통합 구상을 발표했다. 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제가 대도시권 중심의 초광역 통합에만 집중돼 기초자치단체들이 소외되고 있다”면서 “중소도시가 주도하는 자율적 통합을 통해 지역 생존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통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육(익산역)·해(군산항)·공(새만금 신공항) 삼각 물류체계 구축과 광역 통합급에 준하는 재정 지원, 2차 공공기관 특별 우선 배치 및 통합 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 지원 등 3대 핵심 인센티브 제공을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익산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익산역·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RE100 선도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새만금특별법의 특례 혜택을 익산까지 확장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익산·군산·김제·부안 시장·군수 후보자들이 만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당선 이후에 자치단체장 간 협의체를 즉각 구성해 기존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다. 그는 “현재 익산·군산·김제·부안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기능이 분절된 상태”라며 “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전북 서부권의 전략적 위상을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2.04 15:21

전주시 “전주가정법원 신설 가시화 환영”

전주시가 전주가정법원 설치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의 숙원이었던 전주가정법원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소위 통과를 63만 전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이번 법률안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하기까지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이성윤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을 비롯 전북도, 전북변호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주가정법원 설치가 가장 중요한 고비를 넘긴 만큼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때까지 관계 기관과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시을)이 대표 발의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전주가정법원 신설을 통해 전북 내 가사·소년 사건을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전북 내에는 별도의 가정법원이 없어 전주지방법원이 도내 가사·소년 사건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건 처리의 전문성, 신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우 시장은 “이번 법률안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가사·소년 사건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법 환경을 마련해 전북 사법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04 15:21

‘만복사저포기’ 창극으로 만난다…남원시, 어린이·청소년 국악 무대 확대

남원의 대표 고전이 무대에 오른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작은 창작 창극 ‘만복사, 첫눈에 남은 이야기’다. 남원의 고전 문학 자산인 ‘만복사저포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만복사저포기는 젊은 선비가 만복사에서 부처와 저포(주사위) 놀이를 해 아름다운 여인을 만난다는 조선시대 설화로,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획 전문성이다. 김미나 안숙선명창의여정 관장이 공연 전반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어린이청소년 국악단과 남원시 국악진흥팀 등이 협업한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해 전통 창극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 공연은 청아원에서 오는 11월 중 총 2회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문체부가 주최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고,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사업 등록 및 교부 절차를 밟는다. 김미나 관장은 “전통을 현대에 되살리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남원에서 어린이·청소년 창극을 통해 우리 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아원이 쌓아온 국악 콘텐츠 기획력과 남원의 문화적 저력이 만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제작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4 15:15

전북PD협회, 제25회 전북PD상 수상작 발표

전북PD협회가 지역 현장을 깊이 있게 담아낸 제25회 전북PD상 수상작 5개 부문을 발표했다. TV정규부문은 전주MBC ‘로컬 판타지(연출 김민재‧이태령)’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전북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머무는 삶의 공간으로 풀어냈다. 심사위원단은 지역의 일상과 삶을 중심에 둔 기획과 안정적인 연출을 통해 로컬 콘텐츠의 완성도를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TV특집부문은 KBS전주방송 ‘심어(맹남주‧홍정의)’와 JTV전주방송 ‘전북대생 이세종(김균형)’이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어’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의 노년을 따라가며 이미지와 여백을 중심으로 예술가의 시간을 담아냈다. ‘전북대생 이세종’은 전북의 시선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며 지역기록 다큐멘터리의 의미를 확장했다. 라디오 정규부문은 JTV ‘신명 우리가락속으로(황윤택)’가 라디오 특집부문은 TBN전북교통방송 ‘낯냄 없는 25년, 또 다른 시작(김현정‧김승만)’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콘텐츠 확장을 시도한 전북CBS ‘한밤의 프레이즈(송규호)’에게 돌아갔다. 나미수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심사위원장)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역 PD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축적해온 제작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4층 셀레나홀에서 열리며 전북피디협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된다. 김광수 KBS전주방송 PD가 이임하고 홍명현 전주MBC PD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박은 기자

  • 방송·연예
  • 박은
  • 2026.02.04 15:14

성준후 임실군수 출마예정자 “李 대통령에 배운 정치·행정 임실에 접목”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임실로 귀향한 성준후 임실군수 출마예정자가 4일 출마를 선언했다. 성 예정자는 이날 임실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실이 처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차분하고 분명하게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6년간 성남시와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대통령께 배운 정치와 행정을 이제는 임실에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규칙이 지켜지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를 통해 수의계약 총량제 등 모든 행정이 법과 임실군 조례에 근거해 집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관광객 ‘천만 시대’를 군민소득으로 반드시 연결하고 현 군정이 만들어낸 관광인프라는 분명하고 소중한 미래의 자산이자 성과라며 이를 충실 이어갈 뜻도 밝혔다. 이를 통해 임실읍을 비롯 12개 읍·면에서 관광객이 머물며 쓰고 즐길 수 있도록 동선 정비와 콘텐츠 보완 등 미흡한 설비는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생활밀착형 복지를 조성해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돌봄체계 구축 등에 행정이 앞장설 것도 강조했다. 성 예정자는 이밖에 오수농공단지와 낙농특구, 반려동물 관련 시설들이 현실적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고 농·축산산업 등 임실을 준산업도시로 키워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옥정호와 섬진강, 산림을 임실의 미래자산으로 삼아 관광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성 예정자는 “임실은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이 현실을 바꾸려면 과감하게 결정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26.02.04 15:14

완주 방문객 지난해 2400만 돌파…"온라인 반응 후끈"

완주군 관광이 숫자로 증명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 지난해 완주를 찾은 방문객은 2,40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보다 약 1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이 통계는 통신사·카드사·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으로, 상주인구나 단순 통과 인구, 반복 방문이 많은 생활권 인구를 제외하고 관광 등의 목적으로 실제 머문 방문객만을 집계한 관광지표다.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관광지는 대둔산, 모악산, 송광사·오성마을, 고산자연휴양림, 아쿠아틱파크 아마존, 대아수목원 순으로 나타났다. 산·숲·휴양·체험형 관광지가 고르게 분포하며 ‘가족·체류형’ 수요를 흡수한 결과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온라인 반응이다. SNS 상 ‘완주’ 검색량이 전년 대비 42.3% 급증하며, 관광지 현장보다 디지털에서 먼저 체감되는 변화가 확인됐다. 사진과 영상 중심의 콘텐츠 확산이 ‘완주=자연·힐링·체험’ 이미지를 빠르게 확산시켰다는 분석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테마형 관광상품 운영과 온라인 홍보 강화, 지역 특화 축제 활성화, 스포츠마케팅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혀왔다. 관광열차와 힐링시티투어버스, 미식관광, 팸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본격 추진하며 수도권 단체 관광객을 겨냥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연평균 2,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완주를 찾았다는 것은 관광 경쟁력이 확실히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방문이 체류로 이어지는 관광 환경을 만들고, 수도권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3,000만 방문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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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4:15

장수농협, 제55기 대의원 정기총회…당기 순이익 12억 6000만원

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이 4일 제55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결산과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수농협 대의원과 임직원을 비롯해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 정현주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보고된 결산에 따르면 장수농협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160억 원 증가한 4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도 당기순손익은 12억 61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익 배분 내역을 보면 출자배당 5억 2100만 원, 이용고배당 2억 9900만 원이 조합원에게 지급됐으며 사업준비금 3억 2800만 원과 법정적립금 4억 9200만 원이 적립됐다. 또한 하나로마트 이용, 면세유·사료 이용 실적에 따른 2억 2200만 원을 추가 환원해 배당·적립·환원 규모는 총 18억 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장수농협은 2025년 교육지원사업비로 약 17억 원을 투입해 조합원 교육과 환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3년의 장수농협 감사로 서정호, 권금안 씨가 선출됐으며 사외이사에는 장수 출신으로 법무사를 운영 중인 김학수 씨가 당선됐다. 아울러 장수농협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장수군 농산업정책과 김주희 팀장, 이주환 주무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박종탁 팀장 등 19명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용준 조합장은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의 파고를 기회로 삼아 더욱 튼튼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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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4:11

장수 계남향약, 설맞이 어르신 세찬 지원

장수군 계남향약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계남향약(향약장 허기태)은 지난 3일 관내 만 80세 이상 어르신 340여 명에게 총 400여만 원 상당의 설맞이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명절 세찬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매년 설과 추석, 연말연시를 전후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계남향약은 1933년 계남양풍회에서 계남향약으로 개칭된 이후 지역 공동체의 전통과 상생 정신을 지켜오고 있다. 특히 1999년부터는 정유재란 당시 양씨 가문의 절의를 기리는 ‘해주오씨 제례’를 매년 봉행하며 향약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초·중학생 장학금 지급, 지역사회단체 행사 협찬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통해 미풍양속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허기태 향약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풍성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남향약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세대 간 정을 잇고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모범 사례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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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