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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교류의 장 만들 것"⋯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 신년 하례회

출범한 지 11년이 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가 전체 기수 원우들이 참석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 2024 신년 하례회가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신년 하례회에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송현만 총동문회장, 역대 기수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은 기수를 불문하고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덕담과 안부를 나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은 이혜령(전주서곡중 1학년)·윤환(익산남성중 2학년)·김민우(군산상일고 1학년)·양한음(전주동암고 1학년)·한예지(익산이리남성여자고 2학년) 학생(학년 순)에게 돌아갔다. 윤석정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리더스 아카데미가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다.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우리 원우 모두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자부심 잊지 않고 오랜 시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신년 하례회의 의미를 더했다. 송현만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장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송 회장은 "세월이 흘러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가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다.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동문들과 끈끈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면서 총동문회를 인적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 출신인 김관영 지사, 우범기 시장, 유희태 군수 등이 자리해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2기 원우인 김관영 지사는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 신년 하례회에 자리할 수 있어서 반갑다. 여기 있는 모든 원우가 전북을 이끌고 있는 리더라고 생각한다. 올해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의 신년 하례회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위해 케익을 커팅하며 신년 하례회를 마무리했다. 1부 신년 하례회에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그간의 의미 있는 활동을 살펴보고 신년 계획·예산안을 심의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2.22 19:06

[JB미래포럼] “급변하는 노동환경 대응해야 기업도 발전”

JB미래포럼(회장 이연택)이 전북 출신 기업인들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맞닥뜨릴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럼은 22일 서울 강남 신한아트홀에서 ‘중대재해처벌에 관한 법률(중처법)’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제39회 조찬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노무법인 '코리아인(KOREAIN)'의 이기섭 대표노무사가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노동 관련 사건에서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 남부·관악 고용노동지청,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등에서 국선노무사로 활약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처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불안감 보다는 사업주들이 법 준수 의지를 보여야 한다.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중처법을 준수한 사업주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몇가지를 제시했다. 이 대표가 강조한 중처법 6조는 재해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1명 이상 사망자가 생긴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약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가 사망한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한 산안법과 비교하면 처벌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게다가 중대 재해가 발생한 법인은 50억원 이하 벌금과 손해액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도 져야 한다. 그는 특히 "중처법 처벌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안전보건에 관한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설치해야 한다"면서 "안전보건 관련 매뉴얼을 만들고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위험요소를 파악해 체크하도록 안전 관리자(CSO)를 1명이라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산업안전법 벌금은 일반적으로 400만원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중처법은 법인의 경우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의 벌금이 나올 수 있다”면서 “대기업의 경우엔 1억~1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재차 중처법 준수를 기반으로 한 전략을 강조했다. 2017년 출범한 JB미래포럼은 전북 출신 강소기업과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로 구성돼 점차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인과 석학들을 초청한 조찬 세미나와 정기적으로 전북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간담회 등을 주도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4.02.22 19:00

국민가수 진성,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부안 출신 국민가수 진성이 지난 21일 부안군청을 찾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500만 원을 기탁했다.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진성은 ‘보릿고개’,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의 히트곡을 낸 트로트 간판스타 중 한 명으로 오랜 무명 시절과 암 투병에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아 뒤늦게 전성기를 맞은 ‘7전8기의 사나이’로도 불린다. 진성은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히트곡 ‘보릿고개’를 개사한 기부 독려 영상과 진성 고향사랑 홍보 등신대를 제작해 부안으로의 기부 동참 유도에 앞장서고 있다. 진성은 “제가 희망의 아이콘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고향 부안이 지속 가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애환이 깃든 노래로 용기와 희망을 주시며 고향사랑기부까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도 용기와 희망이 되는 기금사업을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모아진 기부금은 ESG 환경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 ‘행복을 전하는 이동세탁차량 뽀송이 지원’, 청년자립 지원사업 ‘청년 주택 임차료 지원’ 등 3개 기금사업에 사용된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4.02.22 15:28

원광대, 2023학년도 2학기 교직원 정년식 개최

원광대(총장 박성태)는 21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교직원 정년식을 개최했다. 오는 29일자로 정년을 맞는 교직원은 고승근(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김성봉(LINC3.0사업단), 김태성(군사학과), 문병순(제3의학과), 박은숙(가정교육과), 송봉준(식품생명공학과), 송호준(한약자원개발학과), 심성경(유아교육과), 유석주(전기공학과), 이환봉(의학과), 임승배(중국학과), 정영길(문예창작학과), 조창규(국어교육과), 최성엽(교양교육원), 최영란, 피정현(법학전문대학원), 홍종선(음악과) 교수와 신선옥, 이정수, 차천호 선생 등 모두 20명이다. 이들 정년자들은 훈포장 및 부총리 표창 대상자로 추천됐으며,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은 학교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한 정년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태 총장은 송공사를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비롯해 다양한 과제와 위기에 대응하신 여러분은 우리 조직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학교 발전의 숨은 주역으로서 정말 존경스럽다”며 “오늘 이후에도 여러분과 맺은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쌓아 오신 지혜와 식견으로 원광대의 희망찬 행보를 함께해 주시고, 따끔한 채근과 따뜻한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년자들을 대표해 답사에 나선 박은숙 교수는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마주하는 매 순간은 기쁨 그 차제였고, 학위논문 지도와 연구하는 시간은 학자로서 더없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회상하면서 “넓은 마음으로 품어준 원광대학교에 감사하고, 비록 몸은 떠나지만, 대학 발전을 염원하면서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2.22 15:28

“여러분들께 시간을 선물합니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되길”

(재)심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교성)은 22일 고교생 7명과 대학생 87명에게 총 2억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전국에서 공개 모집하고 각계에서 추천받아 수혜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선발된 고등학생은 연 120만 원을, 대학생은 연 300만 원을 졸업 때까지 받게 된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교성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의 학생으로 국가장학금을 전액 받더라도 기숙사비, 교통비, 식대, 책값이 마련되지 않아 아르바이트로 지쳐있다”면서 “오늘 지급하는 장학금은 여러분에게 시간을 선물한다고 생각하시고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희망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심산장학문화재단은 김제시에 위치한 ㈜신흥콘크리트와 (유)한스가 공동으로 출연해 지난 2008년 ㈜신흥콘크리트4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됐다. 2015년 이동교 근처에 재단 건물을 신축해 현재 현금 22억여 원, 부동산 21억여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이자, 임대수익, 각계각층에서 크고 작은 기부들을 모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총 1041명에게 24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흥콘크리트와 한스는 1968년 설립해 보도블록, 옹벽블록, 콘크리트관(VR관)등을 생산·판매하는 도내 우수기업이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4.02.22 15:28

군산해경 ‘우생순 프로젝트’ 시행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오는 26일부터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생수병을 재활용 하는 ‘우생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우생순 프로젝트’는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의 줄임말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폐생수병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플라스틱도 줄이고 새로운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군산해경은 수협, 군산시, 해양환경공단, 어촌계 등과 함께 우생순 프로젝트를 내달 30일까지 홍보해 어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우생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어선이 폐생수병을 수집해 집하장에 반납할 경우 1마대(100L) 당 8000원을 지급하고 실적이 우수한 선박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산해경은 폐생수병 수매비도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확보했다. 참여방법은 비응항에 위치한 수협 급유소에서 신청서와 함께 재활용 마대를 수령하고 비응항 해경 방제창고에 마대를 반납하면 월 단위로 산정해 군산 수협에서 수매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80척의 어선에서 어업활동 중 발생한 폐생수병 약 970㎏(100ℓ 마대 357개)를 수집해 재활용하기도 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2.22 15:13

[줌] 설계사 강기상이 ‘상삼찬가’를 만든 이유

“이거다 싶었죠. 감동스러웠어요.” 전기 설계사 강기상 씨(59)는 최근 완주군 용진읍 상삼리에 위치한 전상삼마을에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상삼찬가’를 선물했다. 이 마을에 아들 집을 지어놓고 전주와 완주를 오가며 생활하는 강 씨는 마을 주민들의 친절함과 흥겨움에 감동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전주를 포함한 도시 외곽이나 주변 접경 지역은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농촌지역 정서와 도시적 정서가 상충돼 화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전상삼마을은 ‘55년생 양띠 형님들’을 주축으로 주민들이 똘똘 뭉쳐 마을공동체를 이루고 있었고 지난 2022년 마을에 이사 온 강 씨를 보듬었다. “텃세가 심한 마을도 있을 텐데 이곳은 원주민과 외지인 간 관계가 무척 좋아요. 특히 55년생 형님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를 추진하죠. 혼자 살아가는 7,80대 할머니를 보살피는 일부터 풍물놀이 활동까지 다양한 일을 함께 하죠” 지난해 정월 대보름날에는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모여 농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배운 풍물놀이를 즐기다 흥겨움에 취해 마당밟기 걸립굿 형태로 판이 커지기도 했다. 그날 강 씨는 서로에게 한 해의 안녕과 풍성한 결실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진심어린 모습에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경험하게 됐다. 마을의 화합력과 분위기를 기록하고 싶었던 그는 따로 작곡 공부를 한 적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요풍 노래 ‘상삼찬가’를 만들게 됐다. “작년 정월 대보름날 즉석 공연처럼 이뤄진 마당 밟기 놀이는 마을 주민 모두가 만족스러워했어요. 무언가를 준비해서 마련된 공연이 아니었는데도 잔치가 벌어지는 동안 주민들이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행위가 아름답고 감동스러웠어요. 그래서 마을의 분위기를 노래로 표현하고 싶었고, ‘상삼찬가’가 만들어지게 됐죠” ‘얼씨구 좋다 인심 좋고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이 최고로구나’. ‘상사디야’에서의 ‘상사’와 마을 명 ‘상삼’이 어우러지는 데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상삼찬가'의 한 대목처럼 인심좋고 살기 좋은 마을이라면 전주 도심이 아니라도 충분히 살만하지 않을까.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상삼찬가'는 이번 정월 대보름날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사람들
  • 박은
  • 2024.02.21 18:26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수료식 성황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수료식이 20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원우·가족 등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전북일보사 서창훈 회장,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리더스 아카데미 원장과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 고영호 전북자치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박성학 원우회장, 10기 원우회 집행부·원우 등이 참석했다. 리더스 아카데미 사업단·집행부·원우 등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동고동락하며 리더스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료한 원우들 간 서로 축하하며 격려와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선배 원우인 서거석 교육감도 자리해 후배 원우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과정 이수증서 수여와 한 해 동안 우수한 학업 태도를 보인 우수 원우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대상(전북일보 회장상)에는 박성학 원우회장, 최우수상(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상)에는 강봉구·김인수 원우, 우수상에는 강하나·이은영·이영문 원우가 이름을 올렸다. 한 해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전 과정에 출석한 원우에게 주는 학습우수상은 강정희 원우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김민숙·김삼기·김송규·박병수·송은미·양봉식·이승용·이준호·이지원·이해숙·전수현 원우가, 총동창회상은 엄민영 원우가 받았다. 서창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과정을 잘 이수하셔서 명예로운 학위를 취득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프로그램이 원우분들께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까 조바심을 두고 있었는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기를 바란다"면서 "전북일보의 한 가족이 된 것과 마찬가지다. 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성학 원우회장은 "원우들 덕분에 참으로 특별한 한 해를 보내게 됐다. 우리의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과정은 오늘로 마무리가 되지만 우리는 새롭게 '동창회'라는 이름으로 관계를 이어가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해 왔던 소중한 지난해를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2.20 22:02

전북경찰 형사기동대 출범 ”도민 안전 지키고 명가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전국 최고 수준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명가 전북경찰의 전통을 이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새로 개설된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대장에 취임한 정덕교 대장(49·경대 12기)의 각오 섞인 한마디다. 정 대장은 “형사기동대가 출범함에 따라 광역수사대 시절 조폭사건 등 물리력이 행사된 범죄만을 수사했던 것을 넘어 죄종 구분 없이 범죄 척결이 가능해졌다”며 “범죄 발생 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장은 인지수사에 대한 강화를 새 형사기동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정 대장은 “형사기동대 형사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내부 트레이닝을 거쳐 수사역량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12신고나 고소장이 접수돼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적극적인 첩보활동으로 범죄 발생 전 인지수사를 통해 범죄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 형사기대는 기존 강력범죄수사대와 마약범죄수사대를 확대 재편해 지난 19일 출범했다. 76명의 베테랑 형사로 구성됐으며, 범죄예방과 첩보수집 및 인지수사를 강화해 도민안전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박병연 형기대 1팀장(경정)은 “이번 형기대 재편으로 일선경찰서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추적해야 할 때 형기대는 요청이 있을 시 한번에 많은 인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사안에 따라 인력을 집중해 단기간에 수사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남진 형기대 2팀장(경정)은 “새로 신설된 조직이다 보니 직원 모두가 의욕이 넘친다”며 “요즘 문제가 되는 리딩투자사기와 코인투자 등 조직적인 악성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장은 형기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도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장은 “도민들의 관점에서 형기대 신설 효과를 입증하려면 '안전 체감'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인지수사 역량이 사건에 반영돼 결과물로 나타나야 형기대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북 경찰들의 5대 범죄 검거율이 전국에서 항상 최상위권”이라며 “명가의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가고 더욱 발전시켜 범죄없는 편안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02.20 16:47

원광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원광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0일 오전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7명, 석사 234명, 학사 2706명 등 총 300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으며, 고해인(원불교학과)·박민경 학생(복지·복건학부)이 이사장상을 받고, 평균 평점 4.49점을 기록한 김민유 학생(미술과)이 학업 최우등으로 총장상을 받았다. 또한, MIMD·덕성·창의·소통·실천 역량과 관련하여 추천된 정연주(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정재훈(전기공학과)·신유정(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박서인(한약학과)·권성욱 학생(경영학부)이 총장상을 수상하고, 이정민(스포츠과학부) 학생을 비롯해 대학원 박사과정 김동현(생물학과) 씨 등 10명이 각각 총장 공로상을 받았다. 덧붙여, 김현우 학생(전기공학과)이 RCY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 이선홍 회장으로부터 사회봉사 부문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박성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대학에서 보낸 시간과 경험은 여러분의 삶에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세상을 향한 끊임없는 질문과 세상의 대답으로 여러분만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당당한 원광인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사에 나선 성시종 이사장은 “사회로 나아가는 여러분에게는 새롭게 도전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며 “원광의 모든 구성원은 여러분이 원광대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품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합심 합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강영세 총동문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총동문회는 여러분과 앞서 나간 선배들을 연결해 선후배 간의 정을 쌓고, 여러분의 미래 설계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원광대는 1946년 개교 이래 학사 14만 4070명, 석사 1만 6808명, 박사 5383명 등 총 16만 626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2.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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