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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수해피해 주민 긴급구호활동 나선 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정수 구호복지팀장

“재난으로 인해 마음을 다치셨던 이재민 분들이 다시 밝은 표정을 보이실 때가 가장 기쁩니다.” 구호 업무 중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냐는 질문에 이정수(47)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구호복지팀장은 이렇게 답변했다. 지난주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전북 몇몇 지역에서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수해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7일부터 침수피해 발생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이정수 팀장은 현장에서 직원·봉사자들과 함께 응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를 침수가구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이 팀장을 항상 “내가 가장 힘이 세다”고 말하면서 모든 작업에 솔선수범하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컴퓨터를 전공하고 IT 개발자로 일하던 그는 돌연 지난 2009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해 복지 업무에 뛰어들었다. 이 팀장은 이 선택을 “고등학생 때도 RCY 단원으로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평소 복지와 봉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 관련 업무를 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했다”고 회상했다. 지난해부터 전북지사에서 재난구호업무를 담당하게 된 이 팀장은 대형 산불과 수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이러한 재난 구호 현장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자원 배분 문제를 꼽았다. 이 팀장은 “올해 산불도 그렇고 이번 수해도 전북 여러 지방에서 동시다발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마음으로는 모든 피해 지역에 다 출동해 똑같이 지원품을 드리고 싶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어떤 지역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북 수해 피해 현장이 식수와 의류, 음식 등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이번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집을 떠나 급하게 대피하다 보니 잘 곳과 입을 것, 먹고 마실 것 등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보충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평소 재난 대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큰 재해가 발생했을 때만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평상시 재해 대비를 하지 않으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긴급 대응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재난 재해 대비 및 관련 기부 사업에 많이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 출신인 이정수 팀장은 한양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9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해 혈액 관리 본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구호복지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 사람들
  • 김문경
  • 2025.07.20 16:39

부모님 이야기 에세이로 펴낸 전북자치도의회 이혜성 서기관

"부모님에 대한 에세이는 참 조심스럽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사랑, 가족구성원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시면 어떨까 하는 기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서기관이 60년 넘게 동네 구멍가게를 운영한 부모님의 이야기를 수필로 쓴 책을 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전북자치도의회 이혜성(56) 의정홍보담당관으로, 그는 최근 발간한 '혹시, 내부모님 얘기해도 될까요?'책을 냈다. 이 담당관은 "올해는 부모님이 결혼하신지 60주년이자 ,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2년 되는 해이다. 그러다 어머니도 심장 수술을 받으셨다"며 "60년 동안 부모님이 운영하신 구멍가게를 보며,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부모님의 이야기를 썼던 것이 책을 낼 양이 됐다"고 책을 내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주말마다 친정을 오가며 안타까운 마음을 '간판없는 구멍가게 딸'이라는 블로그 일기에 털어놓았는데, 그 일기가 100편이 넘었고, 이 일기가 책으로 나오게 됐다는 것이다. 이 담당관은 "책은 부모님의 늙어가는 모습에 대한 저의 솔직한 고백이자 돌봄 순간순간에서 얻은 깨달음의 기록들"이라며 "저의 어설픈 부모님 돌봄 경험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될것 같아 책을 쓸용기를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부모 돌봄 앞에 선 중년의 자녀들에게 제 이야기가 작은 위안과 따뜻한 공감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가 공직자의 길을 걷게 된 면소재지에서 구멍가게 한쪽에서 가게를 찾아오는 면사무소, 우체국, 지서, 보건소등 공무원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지방 공직자의 길을 꿈꿨다. 이 담당관은 공직 초기 남원시 사회복지부서와 전북도청 다문화 복지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결혼이민자 여성 취업지원과 자녀 교육지원 업무를 맡으며, 관련 연구 논문을 내기도 했다. 또 공직생활중에 남편과 자녀에 관한 책 2권을 내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성과중심보다는 수혜자, 고객이 만족하는 공직생활을 하고 싶다"며 "또 퇴직후에는 큰 욕심이지만, 토지나 혼불 같은 대하소설이나, 전북을 빛낸 문화체육인과 경제 산업인들의 일생을 소설로 쓰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담당관은 남원시 보절면 출신으로, 전주성심여고와 전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남원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전북도청과 의회사무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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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5.07.17 18:32

전북일보-전북대, 지역언론과 함께하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전북일보사와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과장 정용준)가 지역 언론과 함께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북대 미컴과 임철민 교수와 학생 등 10여명은 16일 전북일보사를 방문해 전공 특화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 첫 과정을 실시했다. 전북일보와 전북대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언론사 취업을 위한 기본 역량 개발 교육과 실무형 프로젝트 기반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 작성과 편집 등 신문제작 전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예비 언론인 학생들의 저널리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이날 첫 교육에서는 전북일보 전오열 편집국장이 종이신문 제작시스템 소개 등 오리엔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는 10월까지 전북일보 기자들로부터 취재와 기사작성 방법, 언론사 취업 노하우, 언론인으로서의 자세 등과 관련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또한 학생들은 기자들과 동행해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 작성, 지면 편집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용준 학과장은 “학생들이 지역신문사에서 현직 기자들과 함께 취재와 기사 작성을 함께해 봄으로써 지역 사회 현안과 지역언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5.07.16 17:13

전북대병원, 지역민 대상 2025 세계알레르기 주간 캠페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16일 지역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 행사’를 가졌다.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관리법을 교육하기 위해 전북대병원, 전주우편집중국, 진안군보건소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아나필락시스 제대로 알기 캠페인 △찾아가는 세계 알레르기 주간 캠페인 △알레르기 피부단자 검사 △알레르기 질환 바로 알기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들이 진해됐다. 또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들에게 알레르기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전북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김소리 센터장(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만큼 인식 제고와 대처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알레르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5.07.16 16:42

양영두 대표 “역사를 잊지 않는 청년 양성에 힘쓸 것”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상임대표 양영두)는 이달 9일부터 6일간 진행된 ‘2025 동북아 평화통일탐방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이번 탐방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지인 여순감옥을 시작으로, 고구려 역사 유적지인 집안(集安),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는 용정(龍井), 그리고 항일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연길과 훈춘 지역 등 중국 동북 3성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탐방에는 대학생과 시민 등 대원 30명이 참여했다. 1996년 한·중 청소년 친선문화제를 시작으로 진행된 흥사단의 동북아 탐방사업은 연변대 조문 학부 및 동북 3성 지역 동포들과의 연대를 통해 도산 안창호 선생이 주창한 ‘민족 전도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사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25년간 많은 시민과 청년들이 참여, 민족의 역사와 통일 의식을 되새기는 장으로 활용돼 왔다. 양영두 상임대표(사선문화제전위원장)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받들어 민족 동일성을 회복하고, 역사를 잊지 않는 청년을 양성하는 데 소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흥사단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 동북아 협력을 위한 민간 차원의 역사교육과 교류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5.07.16 14:54

더혁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 스크린 뮤직 콘서트 ‘성료’

더혁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3일 전주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에서 스크린 뮤직 콘서트 ‘오싹오싹 신필이의 악몽열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5년 문화복지 및 문화예술진흥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행사다. ‘오싹오싹 신필이의 악몽열차’는 ‘신필’이라는 캐릭터가 악몽 속에서 겪는 다양한 모험을 영상과 음악으로 함께 풀어낸 스크린 뮤직 콘서트다. ‘더혁신놀이공원’, ‘수상한 입장테스트’, ‘스파이 체험관’, ‘깊은 바다 공포체험관’, ‘검은 그림자’, ‘달빛 언덕 전망대’, ‘오싹오싹 롤러코스터’, ‘황금사막’, ‘마지막 관문’, ‘악몽을 이겨내다’ 등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모험심을, 어른에게는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중 특히 큰 호응을 얻은 장면은 ‘문어의 꿈’ 연주로, 친숙한 멜로디에 맞춰 어린이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떼창에 나서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아라비안나이트’ 장면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5.07.15 16:01

[줌] "말하는 게 즐겁고, 한국생활 만족"…결혼 이주여성 배타마라의 진심

“말이 너무 빨라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조금만 천천히 말해주세요”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 결혼 이주여성이라는 이유에서다. 200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배타마라(52)씨는 전북에서 다문화 강사로 13년째 일하고 있다.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한국 사회와 이주여성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이주여성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 같이 가치 이주여성협의회장이기도 하다. 지금이야 인정받는 강사로서 사회활동을 하고 있지만, 남편을 따라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던 당시에는 무료하고 답답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말이 통하지 않아 고립됐고, 자기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 외로웠다. 그래서 배타마라 씨는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한국어를 배웠고, 사람들을 만났다. 우즈베키스탄 중학교에서 러시아 교사로 재직했던 그의 이력은 한국에 와서 더욱 빛이 났다. 가르치던 삶이 그리웠던 그는 그리움을 간절함으로 승화시켜 공부했고, 다문화 강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덕분에 활동 영역도 넓어지면서 한국어 실력도 나날이 늘어갔다. 배타마라는 최근 제1회 한국 시 모국어 낭송회에 참여해 김남곤 시인의 ‘소낙비’를 러시아어로 낭송했다. 그는 2015년부터 전주동로타리클럽과 국제로타리재단에서 이주여성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한국어 스피치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국 시 번역 수업과 지난 11일 열린 모국어 시 낭송회까지 배타마라 씨는 꾸준히 활동했다. 한국어 습득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일까. 그는 이제 말하는 게 즐겁고 한국생활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주여성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발음이다. 스피치를 통해서 발음을 터득했고, 시를 번역하면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며 “한국어 공부를 위한 활동이었지만 더욱 값진 것들을 습득하고 익힐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전북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잘 마무리 짓고 더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동안 ‘우리’라는 단어를 자주 썼다. 함께 시를 낭송했던 이주여성들을 ‘우리’라고 표현했다. 서로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소통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한 사람이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하는 다문화 강사이자, 사회 구성원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에게 한국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 곳이다. 문화의 차이로 불편함은 있었지만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됐다. 국적과 인종이 다르고 소통에 어려움이 따를지라도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이 느껴졌다.

  • 사람들
  • 박은
  • 2025.07.14 18:40

전북애향본부, 광복 80주년 맞아 대마도 역사탐방

전북애향본부 역사탐방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과 12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대마도를 방문, 백제와 조선시대 문화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참배하는 등 과거 역사를 되돌아 보며 뼈 아픈 교훈을 되새겼다. 우리땅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대마도를 찾은 전북애향본부 윤석정 총재와 이사 등 역사탐방단 20여 명은 백제 왕인박사 현창비와 한국전망대, 박제상 순국비, 조선통신사 영은문과 황윤길 현장비, 면암 최익현 선생 순국비와 초당지, 덕혜옹주 결혼 봉축비, 조선통신사접우노지비 등 유적지를 답사하고 대마도에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와 현실 여건을 살펴 보았다. 역사탐방 안내를 맡은 이형구 대한민국 대마도 반환운동본부 의장(전북애향본부 이사)은 “세종대왕은 1419년 이종무 장군으로 하여금 대마도에서 벌어지는 일본인들의 무법행위를 단절시켰고, 조선 500년 동안 대마도 도주(島主)가 조선 임금으로부터 관직을 받았다는 기록과 대마도가 조선 영토로 표기된 지도 등의 자료가 있다”며 “대마도는 대한민국 영토”라고 말했다. 탐방을 마친 뒤 윤석정 총재는 ‘애향은 나라사랑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고,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아야 한다”며 “영토주권에 대하여 우리 애향본부 회원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구 의장은 워크숍에서 “대마도는 1868년 명치유신으로 이유 없이 강탈당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대한민국의 부속도서”라며 “이승만 대통령이 정부 수립 3일만인 1948년 8월18일 일본에게 대마도 반환 촉구 성명을 발표한 이후 공식적으로 어느 대통령도 반환 요구를 하지 않고 있다. 이제 국민들이 반환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이준서
  • 2025.07.13 21:22

[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 1위 기여 전주덕진소방서 김시원 소방위

“전북 소방이 처음으로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 구급 분야 1등을 차지해 감격스럽고 후련합니다.” 지난 달 전북 소방 대표팀의 제38회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 1위 달성에 기여한 전주덕진소방서 김시원(37) 소방위의 소감이다. 김 소방위는 이정훈 소방위, 노승환 소방장, 강지훈 소방장, 서영빈 소방교 등 다른 구급대원들과 함께 이번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했다.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는 소방관들이 직무별로 연습한 기술을 평가하는 대회로, 전북 대표팀은 전문 심폐소생술과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 대응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구급전술 분야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김 소방위는 “2017년부터 소방기술 경연대회 준비를 계속 해왔다"며 "전북 소방이 구급전술 분야에서 1등을 해본 적이 없었던 만큼, 이번에는 다들 꼭 좋은 결과를 얻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특히 올해가 마지막 대회 참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1위를 하게 돼 기쁘다”고 웃음지었다. 김 소방위는 전북 소방의 대회 재입상을 돕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그는 “다음에도 전북소방이 구급전술 분야 1등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전북이 5년 안에 다시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후배들을 돕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김 소방위는 앞으로의 구급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소방위는 "매일 현장에서 여러 어려움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소방대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나가고 있다"며 “전북 소방은 도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언제나 옆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익산 출신인 김시원 소방위는 논산대건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을 졸업하고 경희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다. 이후 2016년 소방에 입직해 익산소방서, 완주소방서, 덕진소방서에서 구급대원으로 일하고 있다.

  • 사람들
  • 김문경
  • 2025.07.13 16:09

전주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으로 중소기업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전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생형 복지제도인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추진한다. 시와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은 10일 ㈜아이버스 회의실에서 ㈜아이버스 등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복지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회발전특구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위해 시와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이 참여기업들과 함께 기금 마련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안성은 선경영전략연구소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공동근로복지기금의 조성 취지와 필요성, 관련 제도 및 정부 지원 내용 등을 설명했다. 안 박사는 또 이미 운영 중인 다른 지역의 기금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날 세미나에 이어 오는 8월 중 참여 의향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하반기 내에 업무협약(MOU) 체결 및 기금 설립 인가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업 간 연대와 상생을 통해 지역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회발전특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5.07.10 18:35

명일잭업해양(주) 김문용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 기탁

군산 강소기업인 명일잭업해양(주) 김문용 대표가 9일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1998년 설립된 명일잭업해양(주)은 2019년 본사 및 공장을 군산으로 이전했고 2025년 군산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해상작업용 잭업 바지선 및 해상구조물 제작에 특화된 기술력과 숙련된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해양기자재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고향사랑기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문용 대표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10만 원까지 기부금 전액 세액공제(10만 원 초과분은 16.5%)와 기부액의 30% 상당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 답례품은 쌀, 단팥빵, 박대, 꽃게장, 젓갈 등 23개 품목의 특산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07.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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