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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인협회, 지역문학 활성화 위한 워크숍 참여

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가 17일 장수문인협회가 주최한 지역문학 활성화 방안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해 문학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수 지역의 문학 비전을 위한 문학 축전으로 진행됐다. 타루비에 새긴 노비의 충절과 국보급 보물 향교지기의 충절을 알아보고, 논개 사당까지 둘러보는 문화유적 답사로 삼절의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김금남 아동문학가를 좌장으로 한 워크숍에서 순창문인협회 송일섭 사무국장이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상은 지역문학에 대한 구명과 위상 정립은 아직 미미한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발제했다. 이에 장수문인협회 김종윤 회장과 진안문인협회 신팔복 회장이 지역의 상황을 세세히 설명하며 ‘지역 문학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토론을 펼쳤다. 이밖에도 장수 한누리전당 로비에서는 전북 문인과 장수 문인 등이 제작한 시화를 전시한다. 작품에 QR코드를 첨부해 시화 낭송을 들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영 회장은 “변방의 문인협회 활동을 상세히 알아보기 위해 구불거리는 산길을 넘어왔다. 중앙과 차별 없는 지역 문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이름처럼 장수에서 문운이 왕창왕창 길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6.20 16:56

김명곤 전 문체부 장관 "가곡 다시 한번 부활하길"

김명곤(70) 전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이하 문체부) 장관이 연출가로 변신했다.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파란만장한 100년의 드라마, 굿모닝 가곡’의 연출과 진행을 맡았다. 이 공연은 지난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 그는 극장장, 배우, 연출가, 소리꾼 등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출을 맡는 것은 익숙하나, 고향인 전주에서 연출을 맡은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라 소감이 남다르다. 김명곤 전 문체부 장관은 “전주에서 나고 자랐다. 학창 시절 가곡을 좋아했다. 전주 거리 돌아다니며 새벽에 노래 부른 적도 있다. 나만의 추억이 있다. 이 고향에서 내가 어릴 적 즐겨 불렀던 가곡을 대규모 콘서트로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의 연출가로 가곡을 부활시키고, 지역 예술인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합창단, 성악가 등 지역 예술인과 공연을 준비 중이다. 그는 이번 공연을 “우리 역사와 가곡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김명곤 전 문체부 장관은 “우리 역사와 가곡을 훑어보자는 의미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살면서도 우리는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고 불렀다. ‘음악의 힘’이라는 것을 보여 줬다. 엄숙하게 소개하는 진행자가 아닌 이야기하듯이 가곡, 판소리도 함께 흥얼거릴 것이다. 즐거운 ‘가곡 쇼’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느냐고 묻자 그는 “지역 음악가 활성화, 이게 전국적으로 활성화되어야 한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사실 우리 가곡을 부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들 반가워하고 기뻐한다. 우리 도민들도 가곡 많이 듣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우리 가곡을 다시 한번 부활해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김명곤 전 문체부 장관은 전주 출신이다. 전주고등학교, 서울대 독어교육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6.19 16:47

한국장기조직기증원-전북대병원, 뇌사관리 업무협약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뇌사관리업무 협약으로 뇌사 추정자 발생 시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 뇌사 판정 및 효율적인 업무 관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뇌사추정자 발굴 및 관리에서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노력하기로도 했다. 전북대병원은 1998년 5월 첫 번째 뇌사자관리를 시작으로 2005년 7월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더욱 적극적인 기증자 발굴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장기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지역 최고의 이식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인성 원장은 “뇌사자 장기기증은 삶의 끝에서 다른 누군가를 살리는 숭고한 일”이라며 “전북대병원과 협력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6.19 16:34

전북애향운동본부, 송하진 도지사에 애향패 전달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윤석정)가 지난 17일 송하진 전북도시자에 ‘전북 애향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북애향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송 지사와 윤석정 총재를 비롯해 소재호 전북예총회장, 윤석길 유네스코 전북협회장, 서정환 신아출판사 회장, 이은희 전북대 음악과 교수,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수 군산 상공회의소 회장, 소재철 장한종합건설 대표 등 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송 지사의 가문은 2대에 걸쳐 전북애향운동본부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송 지사의 부친인 강암 송성용 선생은 전북애향운동본부를 위한 서예글귀를 쓰는 등 전북발전에 큰 기여를 한바 있다. 윤 총재는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북도지사에 재임하는 동안 도민들의 화합과 많은 전북의 현안해결에 노력·기여했다”며 “전북도민을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전북애향운동본부에 신경을 써준 점 감사하다”면서 “임기를 마친 뒤에도 전북애향운동본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송 지사는 “오는 31일 임기가 끝나는데 당분간은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그동안 전북애향운동본부와 전북도민들이 도정에 협조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오랜기간 공직생활을 한 만큼 이러한 지적 재산을 정리하는 책 간행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도 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6.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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