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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원예산업학과 구양규 교수, 한국원예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원예산업학과 구양규 교수가 한국원예학회에서 발간하는 SCIE 학술지 ‘원예과학기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차광 처리에 따른 5품종 아스파라거스의 생장 특성과 순 생산 영향(HST. 39(1):37-48, 2021)’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은 이상 기상 조건인 강광에서 재배되는 아스파라거스 품종의 생장 특성과 생산량을 조사하고, 차광재배를 통해 아스파라거스 생장과 다수확 생산에 적합한 광도를 구명함으로써 아스파라거스 재배농가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스파라거스 작물만 20년 이상 연구한 구양규 교수는 한국 기후 조건에서 암·수 혼용품종과 전·웅 품종의 특성 및 기능성 성분 비교, 스마트팜 조건에서 다수확 생산 재배기술 개발, 새만금 간척지 지역의 다수확 아스파라거스 품종 선발 등 대외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원광대 원예산업학과는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실습교육장으로 지정받아 아스파라거스 품종에 대한 교육을 농민과 고등학생,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아스파라거스 품목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 및 아스파라거스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구양규 교수는 한국원예학회 채소분과 부회장과 한국공정육묘회 연구회장을 맡아 한국원예학회 및 한국 육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06.09 10:06

'데뷔 40주년' 바리톤 고성현 "'벨칸토'의 꽃 피울 것"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이라 불리는 고성현(60)이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오는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6ㆍ25 전쟁 발발 72주년을 위한 공연 ‘파란만장 100년의 드라마, 굿모닝 가곡’ 공연 무대에 오른다. 바리톤 고성현은 전주 출신이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2022년에 전주에 위치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6ㆍ25 전쟁 발발 72주년을 위한 공연에 오른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 ‘파란만장 100년의 드라마, 굿모닝 가곡’의 관람 포인트를 묻자 “한국 가곡의 스토리, 역사”라는 답이 돌아왔다. 한국 가곡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다. 그는 “오리지널 오페라 가곡은 자막도 필요하고 나 역시도 부르면서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지 생각이 든다. 솔직히 다 알고 부르진 못했다”며 “한국 가곡은 노래를 기똥차게(기막히게) 부른다고 해서 어울리지 않는다. 한국 가곡은 부르는 내가 더 좋다. 한국 가곡 불러달라는 요청이 온다면 얼른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답변을 통해 이번 공연에서 바리톤 고성현이 선보일 무대를 미리 보여 준 셈이다. 소프라노나 한창인 바리톤, 오페라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가 아닌 연륜 있어 더 좋은 무대, 세월 쌓여 더 진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이야기다. 공연 외에도 앞으로의 계획(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는 세계적인 바리톤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주, 전북, 전라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세계를 큰 무대로 삼고 활동하는 바리톤 고성현에게도 꿈이 있다. 바로 ‘전주 귀향’, ‘벨칸토 꽃 피우기’다. 바리톤 고성현은 “지금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지내고 있다. 정년이 4년 정도 남았다. 성대가 남아 있을 때 전주로 가고 싶다. 목소리가 아름답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 꼭 전주로 내려가서 전라북도 도민과 함께 ‘벨칸토’의 꽃을 피우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전라북도 도민과 함께 ‘벨칸토’의 꽃을 피우다 보면 그것이 메아리쳐서 대한민국 전체에, 또 더 넘어서 저 위까지, 더 넘어서 저 중국, 저 아래 일본, 태평양 넘어 미국, 브라질, 칠레, 영국까지 전 세계에 꽃 피우는 것이 바람(꿈)”이라고 덧붙였다. 바리톤 고성현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해성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와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양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5일 전주 공연 외에도 29일 성남에서 열리는 ‘소프라노 서선영&바리톤 고성현 듀오 리사이틀’ 공연이 계획돼 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6.08 17:19

익산 이웃사랑 나눔실천 줄 이어

익산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이웃사랑 나눔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본부(본부장 구미희)와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는 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참편한 국수 100박스, 건강식품 생강보감 100박스, 마스크 1만매 등 1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지역 거주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학교밖 청소년 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유기달 익산후원회장은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등1동주민자치회(회장 정기정)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제2회 익산시 사회복지박람회’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후원금 200만원을 지원했다. 사회복지박람회는 시민에게 복지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함께 참여하는 현장 복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조성이 목적이다. 정기정 회장은 “많은 사회보장 관련 기관·단체 등이 풍성한 복지박람회를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이 더 많은 복지서비스 정보를 접하는 계기가 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복지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망성면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는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10kg짜리 찹쌀 66포를 망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고,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한주)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옥)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중증질환자, 노인, 장애인 등 고위험 1인 가구 28명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06.08 13:31

'고맙습니다' 10명의 전북보훈대상 수상자 확정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전북 동부·서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제48회 전북보훈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북보훈대상 공적심사위원회는 7일 전북일보사 문화사업국장실에서 공적심사회의를 열고 독립유공자 부문 이해석 씨 등 10개 부문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전북보훈회관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들의 공적을 요약한다. △독립유공자 부문 이해석 씨(64) 이 씨는 3·1절, 광복절, 익산 4·4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등 국가기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라사랑에 대한 정신 고양과 국가상징 선양을 인정받았다. 또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국기제작, 국기법, 국기보관관리 방법을 홍보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익산·김제 연합지회를 익산시지회로 통합 설립한 것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익산시장 시민의장증,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상이군경 부문 안영규 씨(78) 안 씨는 지난 1964년 9월 입대해 베트남전투에 참전, 4군단에서 태권도교관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제대 후 고엽제후유증을 앓았고, 공상군경 판정받았다. 이후 상이군경회 김제시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김제 순동군경묘지와 성산공원 충혼탑, 6·25 참전비를 정기적으로 참배 및 관리했으며, 상이군경회원으로 있는 동안 매년 회원들에게 물품 및 성금을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김제시장, 전북도지사,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몰군경유족 부문 한종화 씨(72) 6·25 전쟁 참전용사인 고 한진기(1931~1950) 씨의 자녀다. 한 씨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몰군경유족회 장수군지회장을 역임하면서 보훈가족 및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밖에도 1998년 장수군 전통문화(농악) 보존회를 창립했으며, 2007년 4월 한국국악협회 장수군 지부를 창립해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장수굿(풍물) 보존회장과 한국국악협회 장수군지부장직을 수행하며 장수굿을 전수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등 전통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 왔다. △전몰군경 미망인 부문 이양순 씨(73) 전상군경 고 송철수(1947~2004) 씨의 배우자다. 이 씨는 2013년 5월부터 현재까지 전몰군경미망인회 완주군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씨는 각 기관 및 사회단체의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애국 보훈단체로서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독거노인을 위해 정기적인 성금을 후원했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회원들에게도 성금을 전달하는 등 독거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회원들의 돌봄에도 기여했다. △중상이자 배우자 부문 송길순 씨(73) 공상군경 양한준 씨의 배우자다. 양 씨는 1969년 군생활 중 TNT 폭발사고로 전신 파편창 부상을 당했다. 송 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양 씨를 위해 50여 년 동안 손과 발이 되어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설상가상으로 시부모의 치매판정으로 시부모도 간호하게 됐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궂은일을 해가며 조금씩 자립해가며 가정을 지켜왔다. 이밖에도 장애인들의 편의시설인 버스 승하차 시설 등 불편한 요소 등을 지자체에 요청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했다. △무공수훈 부문 최종열 씨(88) 최 씨는 1952년 2월부터 1954년 4월까지 군 복무를 하며 혁혁한 전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만기제대 후 교사를 거쳐 전주 안전공업사 사장까지 역임했다. 2006년부터는 완주군지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최초 호국보훈수당을 신설하는데 기여했다. 2016년부터는 완주보훈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20년 12월 완주군보훈회관을 신축 건립하는데 공로를 세웠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완주군수,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특수임무유공자 부문 임종모 씨(72) 임 씨는 2008년 특수임무유공자회 초대 전북지부장을 맡으면서 북파공작 동지의 충혼을 계승하기 위해 헌신·노력해왔다. 2008년 독도지킴이 행사, 2019년 안보사진 전시회 등도 개최해 국토사랑, 나라사랑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보의식 고취에 적극 노력해 올바른 국가관 확립에 기여했다. 또 3·1절 행사, 현충일 행사, 연평도 포격 궐기대회에 참여하는 등 각종 안보단체 행사에도 참여해 많은 공적활동을 전개해왔다. △고엽제전우회 부문 김기배 씨(72) 김 씨는 베트남전쟁에 참여했으며 2001년 고엽제후유증 피해자로 인정받았다. 2011년부터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전북지부 무주군지회장으로 현재까지 활동하면서 보훈가족에 대한 헌신과 호국정신 함양에 힘써왔다. 특히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인재들의 육성지원에 노력했다. 회원들의 자택을 방문해 회원들의 생활실태 등도 파악해 지원했다. 이밖에도 한궁심판 자격을 취득해 무주군 한궁협회장으로 활동을하면서 한궁의 전통을 보존하는데도 공헌했다. △6·25참전유공자 부문 강희택 씨(89) 6·25참전 용사인 강 씨는 익산시지회 운영위원 및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6·25바로알리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했으며, 방송 및 언론 등 인터뷰를 통해 6·25전쟁의 참혹함 등을 증언해 6·25참전 유공자의 위상 정립 및 명예선양에 기여했다. 또 익산시 보훈회관 건립당시 추진위원으로 활동, 익산시와 협조해 보훈회관을 신축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현충시설을 지속적으로 참배하고 환경·조경 등을 관리하면서 나라사랑에 대한 정신 고양과 국가상징 선양을 인정받았다. △월남전참전 부문 김준기 씨(74) 김 씨는 백마28연대로 입대, 1969년 5월부터 1972년 4월까지 월남전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2009년 임실군 관내 3곳으로 분산되어 있던 월남참전 보훈단체를 2015년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임실군지회로 통합시켰으며 현재까지 지회장을 역임 중이다. 이밖에도 임실군의회 초대의원으로 선출돼 임실군민들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도지사, 전북도의장 표창을 받았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6.07 18:34

현대차 전주공장, “우리 아빠는 수소상용차를 만들어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최준혁) 노사가 아빠들과 아이들 기를 살려주는 이색 사회공헌 프로그램 'H-맨이 돌아왔다' 시즌1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H-맨이 돌아왔다는 현대자동차맨(Hyundai-Man)의 약칭이다. 현대차 측은 ‘H-맨’을 주인공 삼아 인류 공통의 당면 과제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는 아빠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세계 수소상용차 메카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근무 중인 직원들 중에서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우수직원 15명을 선발해 ‘아빠가 만드는 친환경 상용차’를 주제로 5~6월 두 달 간에 걸쳐 특별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특별수업에서 참여 아빠들은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북이 전신탈을 뒤집어 쓴 채 플라스틱 남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해양생물들 입장에 서서 환경오염 위험성을 자녀 및 반 친구들에게 알리고, 일상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환경보호를 생활화해야 한다는 약속을 이끌었다. 또 사회적 기업 우시산과 함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생산제품인 수소트럭 엑시언트와 수소버스 일렉시티를 캐릭터화 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모델로 재탄생시킨 수소상용차 캐릭터 인형을 자녀 및 반 친구들과 함께 만들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H-맨이 돌아왔다' 시즌2와 시즌3도 준비 중이다. 시즌2에선 직원 가족과 전북지역 화가들을 연계해 친환경 상용차 그림을 함께 그린 뒤 전시회까지 진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시즌3에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헌혈 등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한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2.06.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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