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10대 때 전북도의회로 진출하려다 낙선했던 정의당 서윤근 당선인(우아1, 2동·호성동)은 초선 시의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이번 당선으로 3선의원이 된 그는 “쌍둥이 아빠 시의원인 저를 잊지 않고 지지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무어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청렴도 전국 꼴지 수준인 시의회 청렴도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 검증위원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시의회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우아동 양묘장에 전주시립반려동물공원 조성 등을 공약으로 삼고 있다. 서 당선인은 “제1야당인 정의당 출신 시의원으로써 다른 정의당 비례대표 허옥희 당선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시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 토론하는 등 기초의회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례대표의원을 지낸 뒤 전주시의원 선거 우아1, 2동·호성동에 출마, 재선의 기쁨을 안은 더불어민주당 서난이 당선인은 “기쁜 마음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4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맺어진 분들이 정말 많이 도움을 주셨는데,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부끄러운 정치는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이제는 시민과 함께 저의 공약들을 실현한다는 다짐으로 임기 4년을 알차게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시민의 이야기를 들으러 현장을 가장 많이 달리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서 당선인은 첫마중길과 전주역사 신축문제, LH공공임대주택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 행정과 시민의 중재자가 될 것임을 약속하고 있다. 서 당선인은 “시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의정활동으로 책임지는 정치를 통해 시민에게 인정받겠다”고 했다.
여야 4개 원내 교섭단체가 27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회동은 50분가량 이어졌다. 원 구성 협상 자체가 방대한 내용을 다뤄야 하는 만큼 여야 간 탐색전 성격이 짙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른 시일 내에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이를 위해 28일부터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 간의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심을 받들고 국회의 정해진 원칙과 관례에 따라서 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필요가 없다”며 “민주당이 최대한 양보하고 타협을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가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사실상 민주당 정권이 독차지했는데 마지막 남은 국회 권력마저도 민주당이 독식해버린다면 제대로 된 비판과 견제, 균형이 이뤄질 수가 없다”며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독단, 전횡을 막기 위해서라도 후반기 원 구성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통 크게 양보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허심탄회한 대화와 상식에 입각한 대화가 이뤄진다면 비교적 빠르게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며 “성의를 갖고 협상에 임하겠다. 정부·여당도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시길 바라고, 한국당도 잘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과거에 (원 구성 협상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이 있었다면 관행을 뛰어넘고, 국회법 원칙에 따라 원 구성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논의가 중단된 선거구제 개편도 후반기 국회에서 논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27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한동 전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정우택·정진석·안상수 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장례위원장인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조사를 통해 “김종필 총재님은 누가 뭐라고해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를 만끽하는 오늘을 있게 한 분”이라며 “산업화의 기반위에 민주화가 싹 트이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는 아들인 나카소네 히로부미(中曾根康弘) 참의원이 대독한 조사를 통해 “선생께서는 초대 한일국회의원연맹 대표를 역임하고 국무총리로서 한일 공동선언을 추진하는 등 한일관계 강화를 위해 시종일관 힘썼다”고 말했다. 영결식이 끝난 뒤 김 전 총리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고인이 살았던 청구동 자택에서 노제를 지냈다. 유족들은 JP의 영정과 위패를 가슴에 안고 집안으로 들어가 고인이 지내던 집안구석구석을 차분하게 돌았다. 환히 웃는 모습의 JP 영정은 손자의 손에 들린 채 ‘평생 배필’ 고(故)박영옥 여사와 자신의 사진이 가득 걸린 2층 침실, 서재, 그리고 1층 거실과 식당 등을 천천히 돌았다. 이어 고인의 유해는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김 전 총리가 졸업한 공주고등학교와 부여초등학교 교정을 거쳐 부여군 외산면 가족묘원에 안장됐다. ·연합뉴스
정부의 7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을 놓고 전북과 전남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전북에 유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기자재와 식품, 바이오 등 실증연구와 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는 단지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유치되면 전북도가 추진하는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생산교육유통 등의 기능이 집약된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2022년까지 전국에 4곳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말까지 우선 2개 시도를 대상지로 최종 선정한다. 정부는 대상지를 선정한 뒤 내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1798억 원을 들여 청년농을 보육하는 스마트팜 청년보육, 전문교육을 마친 청년농이 임대료만 내고 창업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ICT기자재와 스마트 농기계 등이 있는 스마트팜 실증단지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일찍부터 김송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TF를 구성한 뒤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도내 후보지로는 김제가 선정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김제에 있는 전북농식품 인력개발원은 매년 100명의 농업인을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접목하기 좋은 조건이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식품과학원 등 농업관련 기관이 집적화된 점도 전남보다 후보지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란 평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초대 농림정책을 진두지휘했던 김영록 전 농림부장관의 전남도지사 당선이 최대 변수로 거론된다. 김 당선인은 오는 2023년까지 스마트팜 과학영농단지 400곳 조성을 공약으로 내거는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민선 7기 취임과 동시에 첫 전국 단위 공모경쟁을 의식한 듯 한 모양새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남도 역시 지난 5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팀을 발족시키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해남군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한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은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촉매제 작용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4차 산업과 연계한 전북의 미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김제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에서 말하는 방식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한 한 언론칼럼에 대해 청와대가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해야 되나라는 고민이 좀 됐지만, 그래도 말을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며 중앙일보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의 트럼프의 입, 문재인의 A4 용지라는 칼럼에 대해 반박했다. 이 칼럼은 문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은 물론 평창올림픽 당시 특사로 온 펜스 미 부통령, 한정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과의 환담 때도 A4용지를 들고 대본 읽듯 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공동회견장에서야 그럴 수 있지만, 양 정상이 짧게 대화를 나눌 때까지 자료를 보며 읽는 건 외교적으로 결례가 될 수 있다. 지도자의 권위, 자질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말실수를 줄이려면 확실히 자료에 의지하는 게 정답일 수 있다. 하지만 정상 간의 짧은 모두발언까지 외우지 못하거나, 소화해 발언하지 못하는 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김의겸 대변인은 제가 길지는 않지만 넉 달여 동안 많은 정상회담과 또는 그에 준하는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담에 들어가보니, 거의 모든 정상들이 메모지를 들고 와서 그것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특별한 경우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외교적 관례로 알고 있다. 그것은 당신과의 대화를 위해서 내가 이만큼 준비를 철저하게 해 왔다는 성의 표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지도자의 권위, 자질에 대한 실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한반도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에 처했다. 그 상황을 지금의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끌어낸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제 삼고 있는 바로 그 문재인 대통령의 권위와 자질로 여기까지 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북도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연계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 도는 27일 도청 정무부지사실에서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계협력사업을 주제로 중장기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균형발전 등 3대 분야 전북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과정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부서별 공론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이전기관별 협력사업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미래산업과산업진흥과투자유치과농업정책과 등 도청 12개 부서장과 연구용역 기관인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농촌진흥청 등 농업분야와 국민연금공단의 금융산업 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향후 대응 전략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최정호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0년간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산업 자산화와 기업집적 등 지역산업의 클러스터 역할에서는 제한적이었다면서 이제는 이전기관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상호 소통을 지속하면서 협력방안을 모색해 지역산업에 효과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의원 출마자 중 최다득표(1만3498표)를 한 이가 바로 송영진 당선인이다. 송 당선인은 지역화합과 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이 많아 거주지인 혁신도시에 배드민턴 동호회와 합창단을 조성하고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등 지역내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그는 “지역 최다 득표로 시의원에 당선시켜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전주를 전주답게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바르고 깨끗한 의정활동으로 청렴도 전국 꼴찌 전주시의회 위상 회복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당선인은 월드컵 경기장 주변 스포츠 복합타운 조성과 그동안 소외됐던 전주 서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기지제 산책로 개설과 팔복동 탄소스포츠산업 메카 조성, 건지산과 가련산 명소화 사업 등의 공약도 꼭 이루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 덕진, 동산, 팔복, 조촌동 지역구서 4선 의원이 된 송상준 당선인은 “어떤 선거보다 힘들었기에, 더 큰 각오를 다지고 초심을 되새길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걱정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선택해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더 큰 일꾼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다시금 주민만을 바라보며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가 끝난 뒤 당과 주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서류를 냈다. 송 당선인은 “소외지역으로 치부됐던 지역구에 다양한 주민 편익시설 투자 사업을 적극 살피고, 농촌동·구도심의 도시균형개발을 위한 효율적인 예산수반 및 정책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특히 민원해결 100%를 목표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바로 듣고, 발로 뛰는 지역의 대표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덕진을 제외한 팔복, 조촌, 동산 등 전주 외곽지역과 만성, 혁신도시가 포함된 전주 자선거구 강승원 당선인은 “우리 지역구는 덕진공원과 전북대학교, 건지산을 끼고 동물원과 전주소리문화의 전당이 있는데도 오랫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 있다”며 “미진하고 추진되지 못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시의 현안사업들인 법원 청사 이전과 종합경기장 개발, 광역예비군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 주민과 시와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중재자가 될것이라는 것이 강 당선인의 약속이다. 강 당선인은 “저는 각종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이제 새로운 정치의 문을 열 때가 됐음을 느꼈다”며 “미래를 바꾸는 사람, 세상을 바꾸는 정책을 목표로 새로운 동네, 재미있는 동네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에 새만금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가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연 2018 새만금 정책포럼에서 전북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새만금 활용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환황해 경제벨트는 북측의 개성평양남포신의주, 남측 수도권평택목포이며, 국외로는 중국 랴오닝성과 연결하는 제조업 중심 경제특구산업단지 개발 계획이라며 새만금에 대한 구체적 역할은 포함돼 있지 않아 자칫 소외될 수 있다면서 새만금의 활용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새만금 활용방안으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활용해 북측 인력공급과 남측 부지제공, 자본참여 등을 통한 새로운 남측 남북경협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활용한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거점과 국가 간 협력 연구개발 사업 추진 및 테스트베드 공간 구축을 제안했다. 또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와 연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농생명분야 남북교류 협력을 선도하고, 새만금항~대야철도와 서해안 남북철도를 연결해 서해안 물류와 교류협력 기반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포럼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적기 공급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향후 동북아 경제공동체와 한반도 단일시장 등을 고려할 때 항만과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며, 새만금 신항만의 물동량 확보와 배후지역 활성화 전략으로 농생명 등 항만 특화운영과 경제공동체를 통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이 적기에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정호 도 정무부지사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벨트의 중심에서 국가 간, 산업 간 협력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정치권전북도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포럼위원과 전북도,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국가성장동력 핵심 사업으로서 새만금의 위상 확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우리는 유엔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평화야말로 진정한 보훈이고, 추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쟁의 고통에 맞선 용기에 온전히 보답하는 길은 두 번 다시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유엔참전용사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폭우와 낙뢰로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대신 페이스북을 통해 추모사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유엔참전용사들께 당신들이 흘린 피와 땀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대한민국이 이룬 성취가 기적이라면 유엔참전용사 여러분이 바로 그 기적의 주인공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참전용사의 대다수가 80세를 훌쩍 넘은 고령이다.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보다 많은 분이 한국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방한이 어려운 참전용사에게는 현지 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든 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은 후손들에게 가치 있는 유산이 되어야 한다. 그 분들의 후손과 한국의 청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용사들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유엔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니다며 전몰장병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세계인과 함께 기억하고 기릴 수 있도록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기념 공원 안에 추모의 벽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4만895명의 유엔군 전몰장병을 기리는 곳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비서실 경제라인 일부를 물갈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따라 정책실 일자리수석은 정태호 현 정책기획비서관(55), 경제수석은 윤종원 주 OECD대사(58), 사회혁신수석에서 개편된 시민사회수석은 더민주당 이용선 양천지역위원장(60)이 맡게됐다. 홍장표 경제수석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에 신설되는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신임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윤종원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의 상임이사를 거쳐서 주OECD대사를 지냈다. 또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 민주통합당 공동대효,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개편을 통해서 훨씬 더 광범위하게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해석해달라고 설명했다.
최근 몰래카메라 범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도가 공중화장실 몰카범죄 예방활동에 나섰다. 도는 전북지방경찰청, 시군구 등과 합동으로 이달 한 달 간 도내 288개 공중화장실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으나 단 한 곳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탐지기를 활용해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 위주로 시행했다. 이와 함께 화장실 이용자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불법촬영카메라 설치로 의심될만한 흔적 등도 찾아 제거했다.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남녀 공무원은 24개월 동안, 임신한 공무원은 임신 기간 내내, 하루 2시간 이내 단축근무를 허용하는 방안이 확정돼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또, 공무원의 육아휴직을 배려촉진하는 장치가 마련됐고, 초과근무 저축휴가제가 도입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공무원임용령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워라밸)을 이루겠다며 정부기관 근무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한 뒤 관련 규정 개정 절차를 밟았다. 임신한 공무원이 과거에는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상일 때만 하루 2시간 단축근무를 통해 모성보호시간을 쓸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임신 기간 내내 단축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과거에는 생후 1년 미만 자녀를 둔 공무원이 하루 1시간 단축근무를 통해 육아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면 최대 24개월 범위에서 하루 최대 2시간씩 단축근무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보수는 단축근무 이전과 동일하다. 모성보호시간과 육아시간의 사용 기준 및 절차 등 필요한 사항은 인사처장이 정한다. 아울러 배우자 출산휴가를 5일에서 10일로 늘렸고, 자녀 수에 상관없이 공무원 1명당 연간 2일인 자녀돌봄 휴가를 세 자녀 이상의 경우 연간 3일로 확대했다. 자녀돌봄 휴가는 학교어린이집유치원 공식행사 참석 외에 자녀의 병원진료나 검진, 예방접종에도 허용한다. 연합뉴스
각종 투서와 정책과제 표절의혹, 연구원에 대한 언어폭력, 인권침해, 진정, 내부 파벌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전북연구원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 전북의 씽크탱크로 다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은 26일 전북연구원 혁신방안 실행과제와 운영계획 등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취임 후 3개월 동안 조직의 안정화와 정상화,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집중했다며 그동안 제기돼 온 연구원 운영상의 여러 문제점과 한계에 대해 내외부의 논의와 연구를 통해 연구원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연구원은 혁신방안으로 △조직개편과 운영방안 개선 △연구기획 강화연구관리 개편 △지역사회 소통과 성과환류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전북연구원은 우선 조직개편과 운영방안 개선을 위해 조직진단과 평가를 실시해 효율적인 연구조직으로 개편하고, 창의연구 중심의 평가체계 마련, 연구 활동의 상시적 위기관리 체계 확립으로 조직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원장은 연구 수요기능직무분석을 통한 조직개편과 운영위원회 신설 등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현안대응도정지원협력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기회조정업무를 강화하고, 내부 감사기능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연구원은 이와 함께 연구체계 개편과 연구관리 강화를 위해 창의연구 기반 마련과 책임연구 강화, 연구윤리연구 감리를 강화한다. 또 지역사회 소통과 성과환류를 위해 연구결과물의 출판체계 확립과 콘텐츠를 개선확대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제공홍보기능 강화와 의견수렴 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전 혁신방안은 전북도와 연구원이 참여하는 혁신협의체실무협의체를 통해 이행과제 등을 점검했다면서 다음 달 안으로 조직개편 등을 완료하고 규정규칙지침 등의 개정(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연구원은 전 이사장이 사용한 주유비를 원장과 직원들이 대납하고, 공무원 국외여비 지급 규정도 기준을 지키지 않은 점이 전북도의 감사에서 적발됐다. 또 전임 원장의 법인카드 편법 사용 등에 대한 투서와 소문이 확산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발간한 보고서가 제주연구원의 보고서를 표절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고, 3개월 동안의 수장 공백으로 내홍이 심각해지기도 했다.
전주시의원 차선거구(진북인후1, 2동금암1, 2동) 더불어민주당 박선전 당선인은 지역 주민들을 찾아 뵀던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신 것 같다며 당선의 기쁨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법률사무소 사무국장 등 30년 가까이 법조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이같은 경력을 토대로 전주시 발전을 위한 각종 조례 제정 등 법률 조언 등을 하겠다는 포부다. 박 당선인은 법조 경력을 기반으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펼쳐 전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 당선인은 제가 공약으로 내세운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살맛나는 동네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어르신과 여성, 청년, 아동 복지 확대, 주민문화생활 향상, 안전한 동네 조성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초선으로 시의회에 입성하는 전주 차선거구(진북인후1, 2동금암1, 2동) 더불어민주당 김호성 당선인은 선거에서 보내준 크나큰 지지와 성원으로 서민을 위해 봉사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라는 민심의 요청이라 생각하고 자만하거나 안일해 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전주시민과 지역민들께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전주시민을 위해 모든 여러분과 함께 같이 동행하며 같이 생각하며, 같이 발맞춰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포용적 복지실현과 청년과 장애인 어르신들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공약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 전주시의 정책방향과 궤를 같이해 도시 재생사업을 통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주 차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동화 시의원 당선인(진북인후1, 2동금암1, 2동)은 이번 당선으로 3선 중진의원이 됐다. 강 당선인은 지역구가 재편됐는데도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리겠다며 선거운동 기간동안 들었던 현장의 소리, 시민들의 따가운 목소리를 겸허히 가슴에 새겨 시민과 함께 하나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9대, 10대 시의회에서 행정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그는 지역구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형 모래내시장 육성과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편리한 차량통행 위한 금암광장 교차로 기하구조개선사업 등의 공약을 지키겠다며 또한 전주시가 더욱더 행복과 살맛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여야가 27일 국회 장기 공백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원내대표 회동을 한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후 2시 반에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김관영 신임 원내대표가 인사차 예방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위한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내일 오후 2시 반 국회 귀빈식당에서 갖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협상 일정과 관련해) 김관영 원내대표와 사전 교감을 했고, 오전에 홍 원내대표와 장 원내대표와 다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새만금산단 입주기업, RE100 실현 ‘첫발’…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장에 송태규씨 내정
“단체장 도전”…전북도청 간부공직자들도 ‘선거 러시’
플랜B도 멈춘 450억 새만금 청소년센터...‘치유·힐링캠프’로 활용 필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경쟁…전북, 사활걸어야
전북 2026년 국가예산 ‘AI시대 에너지 실험도시’ 목표
국힘 전북도당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후보자 모시기’ 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