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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사람, 소통하는 일꾼으로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시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익산 라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한상욱 당선인은 30대 젊은 생활정치인이다. 황등 토박이로 지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젊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준비해왔다. 그는 익산 YMCA간사,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자치특별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민들과 거리를 좁혀왔다. 첫 도전에 당당히 당선의 영예를 안은 한 당선인은 황등과 함열 등 북부권 활성화와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린 농촌경제 활성화 등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특히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장수할 수 있고 효(孝)가 가득한 살맛나는 고향마을을 가꾸겠다는 당찬 포부도 갖고 있다. 그는 피폐해 가는 지역사회의 어둠과 암울을 걷어내고, 신바람 나는 희망가를 부를 수 있는 익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것이 믿어주고 지지해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난 선거 때 공약했던 현 위치에 시청사 신축과 소라산 공원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익산 다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종대 당선인은 남중동과 신동에서 내리 5선에 당선된 시의회 최다선 의원이다. 남중동과 신동의 가장 시급한 신청사 현 위치 신축과 소라산 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도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시의원에 도전해 성공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배경도 지역발전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거기에 최근 익산세무서 이전 반대에 적극 나서며 굵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역민들의 평가를 받아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앞세워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그는 신청사 신축, 소라산 공원 조성, 익산세무서 이전 저지 등 지역을 위해 온힘을 다할 계획이다며 시의회 최다선 의원으로서 후배, 동료 의원들과 공부하는 의회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민 여러분의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실천하는 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익산 다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강경숙 당선인은 초선 비례대표를 거쳐 재선의 지역구 의원이 됐다. 초선 때부터 여장부로 불리며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당당히 소신껏 말하는 시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비례대표 여성의원이었지만 남중동과 신동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오며 지지기반을 만들었다. 강 당선인은 비례대표를 벗어던지고 남중동과 신동 지역의 민생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봉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신청사 현 위치 건립과 소라산 공원 주거 및 휴식체육시설 조성, 원광효도마을 진입로 확포장과 남중동 도시재생 등 지역 발전과 민원 해결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 당선인은 소중한 한 표를 잊지 않는 남중동과 신동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지역발전이 저의 의무이자 사명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민에게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의원 바선거구(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동) 양희재(59) 당선자는 남원시의회 부의장 출신으로 8대 남원시의회를 포함해 3선 의원이다. 양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4년 동안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도록 변치 않은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동충죽항노암금왕정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의 중심이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정주 여건 개선, 관광자원 경쟁력 키우기, 공설시장 활성화 등에 힘을 쏟겠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민들과 항상 소통해 지역구를 행복중심 거주 지역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당선자는 3선이란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8명의 초선 의원에게는 조력자가 될 것이며, 전체 의원과는 함께 시정이 올바로 나아가고 남원시의회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의원 바선거구(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 양해석(55) 당선자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이번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또 다시 남원시의회로 보내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당선자는 8대 남원시의회를 포함한 3선 의원으로 부족하지만 지난 4년간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소중한 책임을 가슴에 새기며 정직한 정치인 성실한 정치인, 부지런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의정경험을 살려 시민여러분께 선거때 약속드린 더 좋은 시민행복정치를 펼치겠다며 골목골목을 더 세심하게 챙기고 남원시정을 제대로 이끌며, 주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는 양해석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양 당선자는 시민과 소통하는 남원시의회를 넘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남원시의회가 되도록 제대로 역할을 하겠다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미래와 희망이 있는 남원, 다 함께 꿈꾸는 자랑스러운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초선으로 제8대 남원시의회에 입성한 무소속 남원시의원 마선거구(사매덕과보절대산) 윤기한(60) 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주민분을 직접 만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자성하면서 이를 토대로 새로운 내일을 시작할수 있다는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시의원에 출마하면서 특별한 공약을 내세우지 않은 것은 공약의 허망함 때문으로 선거공보를 가득 채운 거창한 공약들이 제대로 지켜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할 수 없고 필요도 없는 그럴듯한 공약을 남발해 당선되는 사람들을 보면 풀뿌리 민주주의의 허상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원이 해야 할 일은 남원시정의 감시자로 조금이라도 남원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시정으로 이끌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은 무엇인가를 알아 그걸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자는 이웃의 가려운 곳을 찾아 시원스레 긁어주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동시에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출마를 결심할 때의 처음 다짐을 늘 가슴에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농민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는데 제 모든 역량을 결집 시키겠습니다. 남원시의회 라선거구(수지송동주생금지대강) 무소속 강성원(70) 당선자는 이번 8대 남원시의회를 포함한 4선 중견 시의원이다. 지난 3선 12년 임기동안 탄탄히 다져놓은 인지도에 힘입어 4명의 후보가 경합해 2명의 후보를 뽑는 라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2위(20.33%)로 8대 의회에 입성했다. 강 당선자는 먼저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4선의 선택과 결정에 실망과 후회가 없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의 기쁨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더욱 성실히 임하겠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발로뛰며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당선자는 농민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3선의 경험이 헛되지 않도록 농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고 웃을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고 개선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끝나게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역주의 정치, 분열의 정치 구도속에서 어떤 정치적 기득권을 지켜나가는 정치도 이제는 더이상 계속될 수 없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아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또 국정에 대해서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든 뒤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것 이상으로 이번 선거결과에 아주 깊은 감회를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정치에 참여한 가장 주요한 이유 중 하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를 이룬셈이다.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정말 꿈꿔왔던 일이고, 3당 합당이후 약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눈물 흘리면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주 높은 투표 참여와 성숙한 주권자 의식으로 새로운 정치를 마련해주신 국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영상중계시스템을 통해 청와대 전 직원에게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전적으로 우리 청와대 비서실 모두와 또 내각이 아주 잘해준 덕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일부에서 대통령의 개인기가 그런 결과로 나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정말 온당치 못한 이야기”라며 “임종석 실장님, 장하성 실장님, 정의용 실장님을 비롯한 우리 비서실 직원 모두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낙연 총리님을 비롯한 내각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지난번 선거결과에 대해서는 정말 자부심을 갖고 아주 기뻐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그러나 그것은 오늘까지, 오늘 이 순간까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번에 우리가 받았던 높은 지지는 한편으로는 굉장히 두려운 것이다. 그냥 우리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정도의 두려움이 아니라 등골이 서늘해지는, 저는 등에서 식은땀 나는 그런 정도의 두려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정말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한편으로는 기뻐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무거운 두려움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특별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을 위한 유능함 △높은 도덕성 △올바른 공직 태도를 강조했다.
전북지역 내 저지대 농경지의 상습 침수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도내 11개 지구의 배수개선사업 관련 국비 138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지구는 군산 옥서지구, 익산 황등지구, 김제 평사·옥서지구, 임실 호암지구, 고창 대장지구, 부안 마포지구 등 7개 신규 실시설계 착수 대상지구와 익산 화산2지구, 남원 서천지구, 완주 삼례지구, 부안 동진1지구 등 4개 신규 기본조사 대상지구다.
전북도가 2019년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나섰다. 도는 기존 주력산업 체질개선과 미래성장동력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까지 기재부 주요 예산부서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전북의 2019년 국가예산 부처 반영액은 6조2954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6417억 원이 증액된 것이며, 사상 처음 부처 단계에서 6조 원대를 확보한 것이다. 그러나 국가예산 확보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각 부처에서 기재부에 요구한 분야별 총액 규모는 전북에 영향이 큰 SOC, 농림, 환경, 문화 분야가 감액 요구된 상황으로, 기재부 단계에서 주요예산 증액을 위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최정호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전북 현안사업과 밀접한 기재부 주요예산 부서를 방문, 부처반영 사업 삭감방지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현 실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소·미반영 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6년 제정된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이하 탄소법)은 10여년간 전북이 공들여온 탄소산업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민선6기에 탄소산업은 이처럼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함께 탄소밸리 조성 등 탄소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전북도는 수년전부터 탄소산업 컨트롤타워격인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진흥원 설립은 민선 7기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됐다. △탄소산업 육성 기반 구축 탄소법 제정을 통해 탄소산업 육성을 국가가 주도해 추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것이 민선 6기의 성과로 꼽힌다. 법 제정 후 전북과 경북이 참여하는 메가 탄소밸리 조성사업이 정부지원을 받아 착수됐고,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도 진보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통해 소재부터 부품완제품까지 탄소소재 전체 주기 기술개발과 상용화기반이 마련됐다. 여기에 2021년까지 추진되는 메가탄소밸리 구축사업을 통해 장비구축과 기술개발등이 심화될 예정이다. △탄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탄소관련 기업 집적화를 위해 전북도와 전주시가 공을 들인 사업이다. 2015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았지만 타당성 부족 평가를 받았었다. 사업비를 줄여 재도전한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국비 등 2300억원이 투입되는데, 전주시 팔복동과 동산동고랑동 일원에 825㎡(2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1월 착공했으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국내 유일의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다. 탄소소재 복합집적화를 위한 시설과 설비, 관련 기업 유치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전북도는 산단이 조성되면 탄소산업 시너지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과제 현 탄소법은 전북이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근거를 담고 있지 않다. 따라서 전북도는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국가차원에서 탄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탄소산업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현재 진흥원 설립 내용을 포함한 탄소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 정운천 의원의 발의안에는 진흥원이 탄소산업 관련 정책제도의 연구조사기획, 실태조사 및 통계작성,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 제품표준의 개발보급 등 탄소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진흥원은 탄소산업 종가인 전북에 탄소산업을 집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다. 현재까지는 자치단체와 출연기관, 대학에서 협력해 산업을 이끌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육성책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이다. 진흥원 설립은 민선 7기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가 됐다.
613 지방선거 결과 14명 단체장 중 7명이 새롭게 교체된 가운데 초선 단체장 대부분이 당선까지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뎌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재선과 3선에 성공한 단체장들은 대부분 첫 선거부터 실패없이 당선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결과 전북지역 14곳의 시장군수 중 절반인 7곳의 단체장이 교체됐다. 이 같은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재선과 3선에 성공한 단체장들의 경우 심민 임실군수 당선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첫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재선과 3선에 성공했다.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자와 박성일 완주군수 당선자, 이항로 진안군수 당선자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출마해 승리한 뒤 이번 선거를 통해 재입성에 성공했다. 2016년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 처음 도전해 당선돼 2년 동안 시정을 이끌었던 정헌율 당선자도 재선에 성공했다. 황숙주 순창군수 당선자와 이환주 남원시장 당선자는 2011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단체장으로서 첫발을 뗀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시장군수가 된 7명 중 6명은 적게는 4년, 길게는 8년 동안 단체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표밭을 갈았다. 강임준 군산시장 당선인은 2010년과 2014년 군산시장 선거를 준비했었다. 이번이 3번째 도전으로, 8년만에 승리를 일궜다. 박준배 김제시장 당선인은 2010년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뒤 2014년 경선에서 이겼지만 무소속 현역 단체장에게 낙선했다. 8년의 세월을 주민과 호흡한 끝에 선택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인은 2014년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패한 뒤 4년 동안 절치부심해 승기를 잡았고, 황인홍 무주군수 당선인도 2014년 무소속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가 3등으로 낙선했지만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여당 태풍을 뚫고 군정을 탈환했다.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인은 2014년 무소속으로 본선에 나섰다가 당시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게 양보하고, 꿈을 미뤘다. 그리고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빈 끝에 여당 공천을 받은 현역 단체장을 이겼다. 장영수 장수군수 당선인은 4년 전 공천을 받아 본선에 나섰다가 낙선했다. 당시 장 당선인은 무소속 후보와의 대결에서 한 차례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내준 적이 없었다. 그러나 선거결과는 달랐고, 과거의 아픔이 이번 선거에서 약이 됐다는 분석이다. 초선 당선인 중 유진섭 정읍시장 당선인만 첫 도전에 단체장 자리에 올랐다. 유 당선인은 12차와 재경선 등 3차례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3등, 2등, 1등을 차지했고, 본선에서 승리했다.
613 지방선거에 나선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시장군수 후보 10명 중 3명 은 선거비용을 한 푼도 보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선거비용 보전 청구서를 접수받는다. 선관위는 후보들이 제출한 청구서에 대한 검증을 통해 보전 여부를 결정한다. 비용 보전은 유효득표율을 기준으로 10~15%는 50%, 15% 이상 득표하거나 당선된 후보자에 한해서 100% 비용을 보전한다. 다만 10% 미만을 득표한 후보자는 선거비용을 보전 받지 못한다. 이를 기준으로 3개 선거에 나선 54명 후보 중 100% 보존 받는 이는 35명(64.81%)이며, 4명(7.40%)은 50% 보전받는다. 하지만 15명(27.7%)은 한 푼도 받지 못한다. 도지사 선거의 경우 5명 후보 중 송하진 당선자와 19.11%로 2위를 차지한 임정엽 후보는 선거비용 전체를 보전 받는다. 반면 득표율이 10% 미만에 그친 신재봉권태홍이광석 후보는 비용을 받지 못한다. 교육감 선거는 김승환 당선자와 2위를 차지한 서거석 후보, 3위를 기록한 이미영 후보 등 3명이 100% 보전받고, 2명 후보(황호진이재경)는 보전에 해당되지 않는다. 단체장 선거의 경우 44명 후보 중 30명(68.10%)이 100%, 4명(9.09%)은 절반만 받는다. 10명(22.72%)은 10% 미만 득표율이다. 임실군수 선거에 나선 박기봉 후보는 10.10%를 얻어 선거비용의 50%를 지원받지만 정읍시장 선거에 나선 강광 후보는 9.56%를 얻어 보전 기준에 0.44% 부족했다. 한편 이번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13억 1100만원이었으며, 시장군수의 경우 최소 1억 500만원에서 최대 2억 6500만원이었다.
청와대는 지난 17일 오후 발생한 군산 유흥주점 방화치사사건과 관련,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후 9시 53분께 군산시 장미동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 사망자 3명과 부상자 30명등 33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군산경찰서는 주점 출입구에 불을 지른 이모 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소방청으로 부터 어제 오후 10시 10분께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11시 이후 사상자 보고가 들어왔고, 새벽에는 사상자가 늘면서 위기관리센터가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했다며 위기관리센터가 새벽 내내, 그리고 현재까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도가 오는 25일까지 서해안에 어린 쭈꾸미 35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한다. 17일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창 구시포에 15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20일에는 군산 야미도(10만 마리), 25일에는 부안 형제도(10만 마리) 인근 해역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는 지난 4~5월초 포란한 어미 주꾸미를 구입해 실내수조에서 인위적으로 산란장을 조성, 부화할 때까지 약 40~50일간 관리해 전장 1㎝내외로 수산질병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다. 서해특산종인 주꾸미는 고소득 수산자원이지만 서식 환경의 변화, 자원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최근 정부에서 무분별한 주꾸미 어획방지를 위한 주꾸미 금어기를 설정(매년 5월 11일~8월 31일), 올해부터 시행하게 된다. 주꾸미는 큰 이동 없이 바위틈이나 모래질 바닥에서 서식하고 1년 만에 산란하는 성장이 빠른 품종으로, 지속적인 방류와 수산자원보호에 대한 자율적인 규제를 통해 단기간에 자원회복이 가능하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주꾸미 종자 방류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7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제3선거구(인후3동우아1동우아2동)에서 도의원에 당선한 이병도 당선인도 재선 전주시의원 출신이다. 9대와 10대 전주시의원을 지낸 후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공천을 받아 민주평화당의 김종철 현 도의원과 맞섰다. 이 당선인은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깨끗한 정치, 바른 정치, 지역주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시의회에서 추진했던 사업을 마무리 짓고 선거기간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부터 챙기겠다고 했다. 아동청소년센터 건립과 인후3동 주민센터 확장 등을 공약했었다. 천사마을에 천사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천사문화관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오 당선인은 전주한옥마을을 새롭게 가꿔 관광문화도시로서 전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등 전북을 세계적인 관광문화지역으로 발돋움시키는 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평근 당선인(민주당, 평화1동평화2동동서학동서서학동)은 이도영(민주평화당) 현 도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같은 지역구에서 두차례(제9대, 제10대) 전주시의원을 지내, 지역기반이 탄탄하다. 오 당선인은 지역주민만 바라보며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벌인 8년동안의 시의원 활동에 대해 유궈자들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선인은 평화동과 서학동에 현안이 많은데, 이들 문제를 힘있게 해결하라는 차원에서 자신을 선택해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선거기간, 문재인정부화 함께 일할수 있는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오 당선인은 앞으로는 시야를 더 넓히겠다고 했다. 예산이나 정책을 광역 단위로 바라보고, 늘 전북발전 시각에서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또, 평화12동과 동서서학동의 교통환경과 체육시설 등 생활환경 개선도 이끌겠다고 했다.
무투표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한 정호윤 당선인(민주당, 중화산동완산동중앙동)은 초선의원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다시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 당선인은 10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지방의원과 원활하게 소통하길 바라는데 지방의원들이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면서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 4년은 주민과의 소통에 더욱 공을 들이고,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구인 중화산동은 문화와 복지 인프라 구축에 힘을 쓰고, 완산동은 투구봉을 중심으로 명품 꽃길 조성을, 중앙동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에 맞춰 활력있는 구도심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을 의정활동의 최우선에 놓고 전북도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공무원과 지방의원 출신의 단체장 진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613 지방선거를 통해 모두 14명의 시장군수를 선출했다. 이 가운데 공무원 출신은 모두 8명으로 57.1%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전북도청에서 부지사 또는 국장을 역임했던 고위공무원 출신의 당선자가 가장 많았다. 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던 정헌율 익산시장 당선인과 박성일 완주군수 당선인은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후보를 이기고 재선에 성공했다. 도 전략산업국장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 등을 지낸 이환주 남원시장 당선인은 3선 고지에 올랐다. 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인은 4년 동안의 절치부심 끝에 군민의 선택을 받았고, 새만금국장 출신의 박준배 김제시장 당선인은 8년 준비끝에 시의 수장이 됐다. 이와 함께 3선에 성공한 황숙주 순창군수 당선인은 감사원 국장을 지냈으며,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심민 임실군수 당선인은 임실군부군수를 지낸 바 있다. 또 진안읍장 출신으로 제6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군청에 입성한 이항로 당선인은 재선에 성공했다. 지방의회 출신들의 단체장 입성도 눈에 띈다. 광역의원을 지낸 3명과 기초의원을 지낸 1명이 단체장 자리를 꿰찼다. 강임준 군산시장 당선인은 67대 전북도의원을 지냈다.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인은 재선(89대) 도의원 출신이다. 장영수 장수군수 당선인도 89대 도의원을 지냈다. 장 당선인은 2번째 단체장 도전 만에 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유진섭 정읍시장 당선인은 567대 정읍시의원을 지냈다.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인은 정무직 공무원 출신이다. 도 정무부지사와 대외협력국장 등을 지냈다. 황인홍 무주군수 당선인은 30여 년 동안 지역 농협에 몸담아 왔다. 14명 시장군수 당선인 중 유일하게 농협 조합장 출신이다.
613 지방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이번 지선결과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곳(100%)과 기초단체장 14곳 중 10곳(71.43%), 광역의원 35석 중 34석(97.14%, 지역구), 기초의원 172석 중 126석(73.26%)을 석권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북지역 다수당인 민주평화당(5석), 2석의 바른미래당 보다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처럼 현재의 구도가 지속되리라는 보장이 없어 속단은 어렵다. △지선 결과 의원별 희비 지선 결과 현역 의원별 희비가 갈렸다.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정당별 당선자를 기준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현역의원은 전주을 정운천(바른미래당)전주병 정동영(평화당) 의원으로 분석됐다. 이들 의원은 지역의 풀뿌리 조직이라 할 수 있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당선자를 한 명도 내지 못했다. 군산 김관영 의원(바른미래)의 지역기반도 상당부분 무너졌다. 단체장과 광역의원 모두 민주당에게 내줬고, 21석의 기초의원 중 자당 소속은 2명뿐이다. 그나마 무소속 당선자 5명 중 3명이 김 의원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익산갑 이춘석 의원(민주)의 상처도 작지 않다. 익산시장을 평화당에게 내줬다. 다만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에서 선전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익산을 조배숙 의원(평화)은 시장 자리는 지켰지만 광역과 기초의원 중 자당 소속은 1명을 얻는데 그쳤다. 정읍고창 유성엽 의원(평화)은 2곳의 단체장 중 고창군수 선거에 당선자를 냈다. 하지만 정읍시의원 17석 중 2석, 고창은 10석 중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전주갑 김광수 의원(평화)은 광역의원 2석 모두와 기초 9석 중 7석을 민주당에 내줬다. 기초 2석을 건진 것이 전부다. 전북 10명 국회의원 중 유일한 무소속인 이용호 의원은 남원과 임실순창 광역 의원 모두를 민주당에게 내줬다. 3곳 단체장 중 2곳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다만 1곳 단체장과 3곳 의회 28명 의원 중 4명의 무소속 당선자를 낸 것이 그나마 성과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과 평화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의 상황은 그나마 낫다. 안 의원은 4개 단체장 선거 중 1곳만 무소속에게 내줬다. 3곳에서 자당 후보가 승리했다. 광역의원도 장수 1곳만 내줬다. 반면 기초의원은 4개 의회 27석 중 6곳을 무소속에게 빼앗겼다. 김종회 의원은 김제와 부안 단체장 자리를 민주당 후보에게 내줬다. 부안에서는 기초의원 의석을 단 한곳도 차지하지 못했다. 그나마 김제에서 14석 중 5석을 얻었다. 각 선거구별로 1명씩 당선자를 낸 것이 큰 성과다. △누구도 안심 못한다 지선 결과로 보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특히 그동안 도민들이 매 선거마다 지난 선거에서 선택받은 정당이 잘못했을 때 회초리를 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지선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은 민주당은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 6회 지방선거 때 도민들은 민주당에게 회초리를 들었다. 14개 단체장 선거 중 7곳에서 무소속 손을 들어줬다. 당시는 대안정당이 없었던 때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이 창당되자 도민들은 또 다시 심판의 칼날을 들이댔다. 10석 중 2석만 민주당에게 주고, 나머지 8석을 국민의당에게 몰아줬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대안세력으로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19대 대선과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또, 2020년 총선이 열리는 해는 문재인 대통령 집권 3년차로 총선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선택이 특정 정당에게 마냥 유리한 것도, 반대로 불리한 것도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끝>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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