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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예비후보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예비후보는 12일 청장년 인구 유입을 위한 대표공약으로 김제부안 농생명중심도시 육성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시대 지방소멸 위기에 내몰린 김제와 부안에 청장년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중심도시로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정착거주형 미래농업인 육성단지를 만들고 새만금 농업용지에 미래농업인교육농장을 조성하는 농생명 청년창업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유경제 주민참여형 스마트 팜 교육혁신단지 1000개를 구축해 농촌의 고령인구와 도시 은퇴자들이 어울려 같이 일하며 공생할 수 있는 미래농업기반을 갖춰 농촌경제에 활력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곡창지대 김제가 새만금 개발로 더욱 넓어지게 됐다며 공유경제를 중심으로 한 주민참여형 스마트 팜 육성으로 김제부안을 대한민국 농생명중심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예비후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내 삶의 변화, 지속가능한 김제부안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6대 추진전략을 핵심분야별로 나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속도를 내기 시작한 새만금에 세계적 수준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등 미래산업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며 여기에 첨단과학분야 R&D(연구개발)센터와 실증단지를 구축해 미래과학 선도지역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하이퍼루프(진공상태 초고속이동수단) 실증단지 구축을 새만금의 대표 공약으로 선정했다며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루프 개발 선점으로 전북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새만금 투자지구 지정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취득등록재산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감면하거나 비과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희승 예비후보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영화사를 다시 쓴 영화 기생충의 낭보에 주목한다며 제2, 제3의 기생충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남원임실순창을 문화콘텐츠 산업의 최적지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고장 전북에서 제작한 영화가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일은 세계 영화사를 다시 쓴 대단한 경사라면서 경선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러한 대경사가 차후에도 탄생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분야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영화 조폭마누라와 드라마 미생 등 최근 만화의 새로운 영역이 된 웹툰과 이를 극화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이 선풍적 인기를 끌며 새로운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오수의 개와 만복사저포기(김시습), 춘향전, 흥부전, 가루지기전, 동편제, 만인의총과 관왕묘 등 수많은 이야기와 역사 스토리를 간직한 우리 지역이야말로 웹툰 관련 신사업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희승 예비후보와 이강래 예비후보 중 누가 본선 후보로 나설지가 최대 관심사다. 누가 본선에 나서느냐에 따라 민심 향방이나 지지 세력이 극명히 갈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역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 경선결과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일찍부터 현역프리미엄을 활용해 바닥민심을 파고들고 있으며, 정의당 정상모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과 무소속 방경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경선결과가 최대 관심사이다. 민주당을 향한 지지율 결집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누가 후보로 나서느냐에 따라 본선에 미칠 영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현재 박희승이강래 예비후보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두 후보를 향한 기초의원 지지세도 팽팽한 상황이다. 남원시의회의 경우 의원 16명 가운데 딱 절반씩 박 후보와 이 후보를 지지한다. 이런 가운데 순창군은 박 후보, 임실군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많다. 이런 이유로 남원임실순창 자치단체장들도 누구에게 힘을 실어야 할지, 내심 셈법이 복잡한 상황이다. 두 후보가 가진 약점도 분명하다. 박 후보의 경우 지역위원회 내 갈등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당 지역위원회가 지난해 남원지역 도의원 2명이 당원명부를 유출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사건 때문인데, 이로 인한 갈등의 여진이 여전히 남아있다. 고속도로 가로등(LED)사업 가족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집단 해고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던 이 후보는 최근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민주노총의 농성철회로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톨게이트 노동자 집단 해고 문제에 대한 여진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 사이에 신경전도 치열하다. 이 후보는 지난달 3일 박 후보가 유튜브, 명함, 현수막,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을 활용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남원선거관리위원회에 위법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의뢰했다. 박 후보도 맞불을 놨다. 박 후보는 지난 10일 이 후보를 겨냥해 지난 1920대 총선에서 유권자와 당원으로부터 낙선과 경선 패배의 성적표를 받은 만큼, 존경받는 정치원로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이젠 정치를 그만 두라는 거다. 두 후보의 지지기반과 성향이 다른 만큼 누가 경선에서 승리하더라도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봉합할지가 큰 과제다. 그 동안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들이 통합하지 못해 본선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다. 지난 총선때 공천에서 탈락한 강동원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본선 구도가 3파전이 되면서 결과적으로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39.1%)가 당선됐다. 민주당에서 본선에 누가 나서냐에 따라 선거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먼저 이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경우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의 지지가 결집될 수 있다. 이들 사이에 중진의원 양성론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다. 다만 20대 국회에 입성하기 위해 지역을 떠났던 사실과 지역 현안에 소홀했다는 일각의 여론,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당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은 약점으로 거론된다. 박 후보가 본선으로 진출하면 민주당에 대한 고정표 20% 가량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고, 지지세를 확장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강동원 전 의원도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당내 지역위원회 문제에 대한 여진이 남아있고,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이 약하다는 평가가 계속 나온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이 두터운데다 지역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듯 바닥민심이 굳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지난해 초 민주당 복당에 실패하면서 민주당 후보와 싸워야 하고, 국립 공공의료대학원법 현안이 남아있는 사실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본선에서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가 변수로 거론된다. 지역 의료 인력 양성및 경제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정치권이 노력한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역인 이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면 2월 임시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폐기된다면 정치권에 책임을 묻는 심판론이 붉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집권 여당 의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우세해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민심의 향방이 가늠하기 힘들다는 점도 변수다. 과거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민주당, 보수정당, 진보정당, 군소정당, 무소속 의원까지 두루 배출하는 특수한 지역이었다. 유권자의 선택에 정당보다 인물이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염경석 정의당 도당위원장 염경석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염 위원장은 이날 지난 30년 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왔고, 진보 정치인의 양심과 신념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봉사하겠다며 (비례대표에 당선돼)전북의 11번째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존중과 노동자가 존경받는 사회 환경을 만들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장애인,청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겠다며 무상보육과 무상돌봄, 무상교육, 무상의료를 완성하고 고교 평준화와 대학평준화 그리고 학력간 임금차별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위원장은 핵중심의 에너지 체계,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방분권과 자치,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예비후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청와대 하명수사 등에 대한 공소사실 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변호인을 통한 입장문 발표에서 공소장에는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을 통해, 대통령이 선거개입에 관여했다는 인상을 주려는 표현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며 공소장은 법원에 제출하는 공문서이지, 정치 선언문이 아니다.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공소장에 피고인 사이에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암묵적묵시적 공모가 있었다고 기재했다며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명확한지도 의문인 대목이 한 둘이 아닌데 무슨 증거로 공소장에 현출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검찰은 하명수사(표적수사)로 인해 지지도가 변화했고 선거 당락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며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하명수사는 없었고, 검찰은 존재하지도 않는 하명수사에 선거 당락을 연결시키고자 여론조사 수치를 자의적편의적으로 인용했다고 강조했다.
최형재 예비후보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과 전주, 시민의 삶을 완전하게 변화시키겠다며 6대 분류 20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이날 전북의 큰 그림으로 도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주-완주-익산-군산-새만금을 묶는 메가시티로 만들어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형성해나가겠다는 메가시티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여당의 장점을 살린 전북 국가예산 10조원 확보도 약속했다. 최 후보는 국가정보원과 자전거 경륜장이 건설된 지 30여 년이 됐다며 건설 당시 외곽지역이었던 전주 신시가지와 혁신도시가 현재는 도시개발 요충지가 됐다며 3대 이동통신사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중교통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신동효자5동 구간인데 반해 버스노선은 구도심 위주로 배치돼 전주 서부권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회 의원 국회 김종회 의원(대안신당 김제부안)은 11일 대표발의한 농어업인 정년 연장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둠에 따라 66세 이상 농어업인도 불의의 사망사고시 휴업손해비 등을 수령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서 농어민의 경우 취업가능 연한을 70세 이상으로 적용하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며 현행법은 육체노동자 취업가능연한을 65세로 규정하고,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표준약관의 상실수익액위자료휴업손해액을 계산할 때 취업가능연한 기준을 65세로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행 취업가능연한인 65세를 농어가에 적용하는 것은 농어가 현실에 맞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동료의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 법안 통과를 계기로 농어가에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시에도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영 의원 국회 안호영 의원(민주당완주진안무주장수)은 11일 한국도로공사와 장수 천천 하이패스 IC 설치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수군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천천농공단지는 진안IC 이용에 따른 통행불편으로 농공단지 입주를 꺼려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장수군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천천 하이패스 IC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안 의원은 이날 한국도로공사 도로계획부장 등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설치 방안 등 향후 계획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천천 하이패스 IC의 적정 경제적 타당성(B/C1)이 나온다면 추진이 가능하다는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안 의원은 장수 천천 하이패스 IC가 설치되기 위해서는 의원실, 장수군,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4개 기관이 박자를 이루어 추진해야 한다며앞으로 장수군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천천 하이패스 IC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종윤 예비후보 고종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민주당의 정치신인 가산점 20% 부여에 대한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고 후보는 오늘 저는 중앙당의 정치신인 가산점 20% 상향 결정에 대해서 크게 환영하며 당 최고위원회의 힘든 결정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시대, 새정치, 청년과 여성, 그리고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정치풍토를 만들기 위한 중앙당의 결정에 큰 감명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말로만 새시대, 새정치를 외치는 것이 아닌 정치신인들에게 실질적 효과가 있는 도움을 주어 혁신을 이루고자하는 우리당의 모습에 크나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이에 저는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고, 총선에서 승리해 시대가 갈망하는 변화의 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다시 한 번 중앙당의 결정에 감사드리고,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젊고 능력있는 깨끗한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정치신인 가산점을 20%로 확정하고, 정치신인이라도 장차관 및 청와대 수석등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에게는 가산점을 10%로 제한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전북 총선 예비후보 50명 가운데 20명이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전북 총선 예비후보는 총 50명이다. 이 가운데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 후보는 20명으로 나타났고 총 전과 기록은 42건으로 확인됐다. 전주갑 선거구에 등록한 한 예비후보의 경우 무려 6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했으며, 전주갑 전체는 10건의 전과가 있었다. 이어 익산갑 9건, 전주을병 각각 5건, 익산을 4건, 군산 3건, 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완주진안무주장수 각각 2건 이었다. 정읍고창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들은 전과가 없었다. 전북 10개 선거구 평균 후보자 경쟁률은 4대1로 나타났으며, 선거구 특성상 군단위 선거구보다 시단위 선거구에 후보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갑을 선거구와 군산, 익산갑을은 각각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정읍고창 5명, 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완주진안무주장수 각각 4명이었다. 전주병 선거구는 3명으로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경쟁율이 가장 낮았다. 전북 정치권 한 관계자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후보자나 전과 기록 수가 더 많아 질 수가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전과 유형별로 분류해 각각의 후보 성향과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표심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읍고창은 4선에 도전하는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예비후보의 맞대결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두 후보는 전주고 동창인데다, 서울대, 행정고시 출신이다. 똑같은 학력과 경력만으로도 이목이 집중될 만하다. 민주당에서 유성엽 의원을 겨냥해 내놓은 카드로 해석되는 이유다. 현재까지는 윤 후보가 개인 경력과 민주당 지지율 결집현상에 힘입어 우세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들어가면 유 의원이 갖고 있는 고정지지층이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백중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읍고창 선거는 지난 18~20대 선거과 달리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지역발전에 힘을 쏟을 수 있는 주역은 집권여당이라며 여당 지지율 상승 바람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후보자는 윤준병권희철고종윤 예비후보이다.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지낸 윤 후보는 박원순계에다 친문 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실제 당 지도부는 지난해 6월 다른 경쟁자들이 있었는데도 윤 후보를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정치권 입문도 사실상 당 지도부의 영입요청에 의해서 이뤄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윤 후보를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에 추천했고, 지도부는 윤 후보를 만나본 뒤 바로 영입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중앙당이 전략적으로 영입한 인재인 셈이다. 권희철고종윤 후보는 중앙당의 이런 움직임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두 후보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부지런히 지역을 누비고 있다. 정읍고창 본선 대결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롭다. 지역, 고교, 대학교, 행정고시라는 교집합이 강한 후보들끼리 대결이기 때문이다. 유 의원과 윤 후보는 전주고 동창이자, 같은 서울대, 행정고시 출신이다. 유 의원은 정읍시장부터 3선 의원까지 지내면서 10여년 동안 지역을 지키고 있는 강자다. 특히 초선과 재선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 때는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던 만큼, 바닥민심도 두터운 편이다. 윤 후보는 기존 후보와 달리 유 의원의 강력한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유 의원과 비교해 손색없는 학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도시교통본부장을 2번 지낸 이력으로 교통전문가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지역구 지지도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탐문된다. 오랜 기간 지역기반을 다져온 유 의원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재는 윤 후보가 우세하다는 관측이 많다. 조국 정국을 거치면서 민주당을 향한 전북 지지율이 결집한 데다, 20대 총선 때 지지했던 국민의당이 사분오열되는 모습에 실망한 여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윤 후보 개인으로만 봐도 역대 민주당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유 의원 입장에선 4선 고지에 최대 복병을 만난 셈이다. 그러나 선거가 임박하면 유 의원을 향한 바닥민심이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유 의원에 대한 고정 지지층이 20~25%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본선에서 인물론이 부각되면 이러한 지지층이 수면위로 쑥 올라올거란 전망이다. 더욱이 고창의 경우 군수가 야권에 몸담고 있는 등 유성엽 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진다는 얘기다. 정치권 관계자는 18~20대 선거처럼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진 않다며 여권과 야권 후보사이에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태홍 예비후보 권태홍 정의당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지역 농민, 지역 대학, 국가식품클러스터, 대표 식품기업을 연결해 농식품을 활용한 청년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농식품스타트업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청년들의 스타트업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이익도 발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추세라면서 1차 생산자인 농민과 청년에게 동시에 수혜가 되어 지역농업, 지역경제, 일자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농식품스타트업센터는 초기 사무공간 지원, 전문가 자문, 사업자금 지원, 해외탐방, 시제품 기획 및 생산의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청년 제조창업 고도화도 지원하게 된다. 권 후보는 최근에는 대기업 회장이 직접 챙기는 등 대기업과 청년스타트업 협업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식품기업과 연계를 강화해 기업의 유통마케팅 역량을 청년 창업가에게 지원하고 대신 스타트업 혁신 아이디어를 얻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예비후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전북 국회의원 중 20대 국회 본회의 법안투표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안 후보에 따르면 법률소비자연맹이 제20대 국회 4년 동안 본회의에서 전자투표로 표결 처리된 2573개 법률안에 대해 국회의원별 법안투표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이 91.72%로 전북 국회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제20대 국회 법안투표율은 70.43%로 제19대 국회 71.28%보다 저조했다. 정당별 법안투표율은 더불어민주당이 77.21%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이 68.15%, 바른미래당은 65.96%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국회 본회의 참석과 법안 투표는 국회의원의 기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헌법과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입법권을 제대로 수행하고 국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안 투표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준병 예비후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정읍 중심의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지역 청년 등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은 미래 먹거리 준비와 이에 따른 예산 확보를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철도산업과 함께 앞을 내다보는 전략산업 종목으로 전기수소자동차의 배터리와 연료 산업, 드론 등 항공 산업과 정읍시 신정동의 3대 국책연구소의 연구성과물을 이용하는 인큐베이팅 체계를 완성해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특히 이와 필요한 예산은 정부예산 신장률에 맞춘 정읍고창의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가 제시한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와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 전략은 △입암의 철도차량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한 철도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기수소자동차 등 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 확보 △드론 등 항공 관련 산업 육성 △R&D 연구단지를 통한 신기술 벤처기업 육성 △기업 유치를 통한 일반 산업단지 활성화 등이다.
박희승 예비후보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총선은 남원임실순창과 전북의 미래를 위한 참 일꾼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지역 발전의 유례없는 호기를 살릴 집권 여당의 능력 있는 일꾼은 바로 박희승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남임순 지역의 주민은 물론, 지역민의 아들과 딸, 손주 세대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정부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요직 인사가 전북인으로, 정부수립 이후 유례없는 지역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영입한 박희승이야말로, 당정청의 주요 인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천금 같은 지역 발전의 기회를 살릴 남임순의 능력 있는 일꾼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강래 전 도로공사 사장은 당 원내대표를 지낸 존경하는 정치 선배라면서도 지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유권자와 당원 동지로부터 낙선과 경선 패배의 성적표를 받은 만큼, 존경받는 정치 원로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엽 예비후보 임정엽 민주평화당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농촌형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수요조사에 착수했다. 임 후보는 농촌지역 주거복지정책은 도시에 비해 매우 미비한 실정으로 국토공간상 형평성 차원에서도 시정이 필요하다며 농촌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고령자의 안정적 주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정책 방향이 계층지역 간 주거불평등 해소 목적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은 도시권에 비해 동등한 혜택을 받기가 어렵다며 농촌형 공공임대아파트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농촌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기에 농촌 정착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입주대상자는 농촌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무주택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귀농인, 다문화가정에 배정하는 방안도 고려되야 한다며 임대주택의 정책대상을 명확히 하고 공급하기 위한 각 단위 지역계층별 주택의 정확한 수요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탄소소재융복합기술개발 및 기반조성에관한법률(이하 탄소법)과 국립공공의료대학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공의대법)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대 국회는 오는 5월30일 활동이 종료되는데 총선 일정을 제외한 2월과 5월 임시회를 열 수 있다. 그러나 5월은 이미 총선이 끝난 시기로 사실상 임시회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번 2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탄소법은 지난해 말 여당과 야당의 첨예한 대립속 법안 통과가 미뤄졌고, 여전히 법사위에 계류돼 있다. 당시 여당은 지난해 12월 열릴 임시국회에서 여야 간 합의를 통해 반드시 탄소법이 통과할 수 있도록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약속은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은 가운데 전북 야당 의원들의 탄소법 2월 임시회 통과 촉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민주당 공천 심사가 진행중인 전북 여당의원들은 침묵하고 있는 실정이다. 탄소법 통과는 법사위 제2소위가 열려야 본회의 통과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국회의원들이 총선 출마 준비로 각각의 지역구에서 활동하면서 법안 통과 관심도가 낮아진 실정이다. 더욱이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탄소법의 중요성이 묻히고 있다. 반면 공공의대법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공공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법안통과 당위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의료 인력이 부족한 농어촌 등 지역의 경우 질병사태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2월 국회 임시회에서 공공의대법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공공의대법이 20대 국회에서도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폐기된다면 4월 총선에서 정치권에 책임을 묻는 심판론도 불거질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전염병 위기상황에 대한 근본적 대책의 하나로 공공의대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용호조배숙정동영유성엽김관영정운천김광수김종회 국회의원은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공공의대법을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2월 국회 내 법 통과에 적극 동참해 제1야당으로서 국가적 재난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신종 코로나 종식을 위한 국회 비상행동을 제안하며 공공의대법도 당장 통과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는데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민주당은 이제 공공의대법 처리를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법을 통해 완성하는 실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자 확정을 위한 면접이 상대를 헐뜯는 분위기가 아닌 본인의 강점과 경쟁력을 부각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민주당 내 네거티브 선거를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면접을 통해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전주갑을, 익산갑을,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8곳 후보 18명에 대한 후보자 자격을 검증했다. 이날 민주당 면접은 개인 당 3분 내외로 매우 짧게 진행됐다. 키워드는 20대 총선 패배 원인, 신인으로써 지역 소통 및 조직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 자신만이 가진 전력이나 경쟁력 등 이었다고 한다. 국내외 정치상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북 현안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은 아예 없었다. 전주갑 선거구 후보로 나선 김금옥김윤덕 후보에 대한 공통질문은 어떤 전략비전을 가지고 선거에 임하나?였고, 김금옥 후보에 대한 개인질문에서는 상대 후보에 비해 조직 구성이 약하고 현안 상황파악도 늦을 듯 한데 어떻게 대응하는가였다. 김 후보는 한 번도 전주를 떠난적이 없고 이곳에서 시민단체를 만들어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와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 및 상황 또한 누구보다도 자신있다며 전북 내 유일한 여성 신인 후보로서 진정성을 갖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민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윤덕 후보에겐 20대 총선에서 진 이유와 상대 후보가 여성가점으로 25%를 받는데 자신있냐?는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국민들의 불신이 높다보니 뭔가 큰 공약을 제시하기보다는 주민과 가까이 함께 하면서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차분한 민심 설득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전주을 선거구는 이덕춘이상직최형재 후보가 면접에 나섰고, 공통질문은 이곳에서 민주당 깃발만 꽃으면 당선된다고 하는데 기득권정당의 호남정치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였다. 이덕춘 후보에겐 20대 40대들이 지지한다고 써 있는데 근거는 무엇인가? 민변 변호사로 활동해왔는데 주로 어떤 변론을 했나?였다. 이상직 후보는 중진공 이사장 중도사퇴 후 국회의원 출마이유와 20대 총선 경선탈락 이유는 뭔지?에 대한 질문이 이뤄졌다. 최형재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111표 차이로 새누리당 후보에게 졌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면접은 익산갑 김수흥이춘석 후보와 익산을 김성중한병도 후보, 정읍고창 고종윤권희철윤준병, 남원임실순창 박희승이강래, 김제부안 김춘진이원택,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유희태 후보에 대해서도 거의 비슷한 질문들이 나왔다. 한편 단수후보가 있는 전주병(김성주)과 군산(신영대)은 13일 면접이 진행된다.
익산을 선거구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예비후보의 리턴매치 성사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당초 조 의원과 한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맞붙었다. 당시엔 조 의원이 중진의 관록과 국민의당 돌풍을 기반으로 승리했다. 한 후보는 지역구를 갑에서 을로 갑자기 변경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얘기가 달라졌다. 친문인사로 분류되는 한 후보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현재 민주당 지지율도 결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판세도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다만 한 후보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부분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통합이 막판 총선 판세에 어느 정도 파급력이 있을지가 주요 변수다. 또 민주당 김성중정의당 권태홍무소속 배수연 예비후보의 선전여부도 관전포인트다. 특히 정의당은 전북에서 민주당 다음으로 지지율이 높기에 권 후보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당초에는 한 후보의 단독출마가 예상됐으나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양자대결이 이뤄졌다. 다만 현재로선 한 후보가 김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금의 추세라면 한 예비후보와 조 의원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재판이라는 암초가 놓여있다. 검찰은 한 후보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8년 2월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공기업 사장 등 자리를 제안하며 출마 포기를 권유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겼다. 며칠전 한 언론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전문이 공개됐다. 재판결과가 한 전 수석의 민주당 공천과 익산총선 향배에 미칠 영향이 클 수밖에 없고, 이 문제에 대해 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일단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다고 보는 쪽은 지난해 확정한 총선룰을 중심으로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 당규 제10호제6조에 따르면, 뇌물알선수재공금횡령정치자금법 위반성범죄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가운데 유죄 판결을 받고 재판 중에 있는 자 등을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행 당규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부적격 사유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공천에 영향을 준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번 사안으로 공천에 영향을 준다면 당이 의혹을 자인하는 꼴이 되기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 어렵다. 반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전국적인 총선판을 중심으로 사안을 판단해야 한다는 거다. 검찰 수사와 재판결과에 따라 선거개입 사건에 연루된 청와대 출신 인사들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 전북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총선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민주당은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 판세에 악영향을 줄 소지가 있는 위험요소를 하나씩 정리해가고 있다. 최근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도 총선 불출마를 결정한게 대표적 사례다.이와관련 한 예비후보는 제가 공사의 직을 제안한 게 아니라, 임동호가 제가 정무비서관 시절부터 정무수석으로 일하던 때까지 수차례 요청했다며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야권의 신당창당도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신당창당의 바람이 거세게 불면 판세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10일 3당 회동을 갖고 통합추진기구 출범을 공식화했다. 3당은 전북에서 민주당과 양강구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3당 통합의 변수로 거론됐던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서면서 걸림돌도 사라진 상황이다. 남은 숙제는 총선 공천권 협의와 지도부 구성이다. 다만 대선급 주자가 없는 상황이라 과거 국민의당처럼 돌풍을 일으킬 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정의당의 선전도 관전포인트다. 현재 정의당은 전북에서 민주당 다음으로 지지율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인지도를 쌓고, 꾸준히 전북 현안해결에 나서온 권 후보가 어느 정도 득표할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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