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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예비후보, 시민공약 138건 접수…주차장·문화공간·일자리 제안 많아

이상직 예비후보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시민과 함께 공약을 만들겠다는 소식을 전한 이후 138건의 시민공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21일 시민공약 접수를 시작한 이후 지난 4일까지 15일 동안 모바일과 이메일, SNS 등을 통해 모두 138건의 시민공약이 접수됐다며 주차장문화공간청년 일자리 등에 대한 제안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차장의 경우 삼천동 막걸리골목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주차장 문제 해결, 효자동지역 주차공간 확보, 신시가지 주차공간 확보 등의 시민제안이 있었다며 문화공간에 대해서는 천변을 이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구도심 위주의 축제를 신도심에서의 문화행사로 확대, 비어 있는 공간을 활용한 공유도서관 등의 제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외에도 황방산 터널 개, 전주시청 신축(임대료 절감), 효자동서신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창업자 테스트배드 공간 마련, 쓰레기수거 일일 2회 실시, 백제대로 경전철 설치, 전주완주 통합 등의 많은 시민공약이 접수됐다며 시민의 제안을 꼼꼼하게 검토해 시민불편해소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내용들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에게 시민공약을 제안하려면 선거사무소 방문 또는 이메일(acehope771@hanmail.net)로 제안하면 된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02.05 19:22

김수흥 예비후보 "시·도의원 선거 중립 의무 지켜야"

김수흥 예비후보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익산시의 현직 시의원, 도의원들에 대해 선거 중립 의무를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선출된 공직자가 같은 당 소속의 예비후보자 가운데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당내 결속을 해치는 것은 물론 불공정 시비 등을 야기해 총선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민주당 중앙당은 당내 선출직공직자에게 경선중립을 골자로 하는 지침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에서도 최근 현역인 이춘석 예비후보의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장이 사회를 보며 노골적인 지지호소를 한 바 있고 익산시선관위는 사전선거운동이라고 결론을 내리며 엄중 경고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또한 2월 초부터 다수의 익산시의회 의원과 도의원이 현역 의원인 이춘석 예비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노골적인 호소 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시의원이나 도의원이 본분을 잊고 특정 예비후보 측에 줄선 선거운동원으로 전락하는 것은 시민들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현재 시, 도 의원들이 본분을 저버린 선거운동을 익산시민들은 잘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02.05 19:22

김관영 탈당·민주당 전략공천…군산 선거판 '재요동'

김관영 국회의원 속보=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군산 선거구에 불출마한다고 선언한 뒤, 지역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지역구 현역의원인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은 6일 탈당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군산 등판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두 가지 모두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요인이다. 김 의원의 탈당은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채 전 총장의 출마는 민주당 내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 의원은 6일 군산시청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무소속으로 총선에 임하겠다는 얘기다. 김 의원은 일찍부터 탈당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현역의원과 당원들의 거듭된 요구에도 손학규 대표가 당직을 내려놓지 않아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공동창업주인 유승민안철수 대표마저 당을 떠나면서 아무런 미련이 남지 않았다. 바른미래당 간판으로는 당선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크게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자체여론 조사를 돌렸을 때, 바른미래당 소속보다 무소속 출마가 승산이 높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실제 김 의원은 지난달 지역 의정보고회를 할 때부터 주민들에게 무소속 출마설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민주당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돌던 홍영표 전 원내대표와의 선거밀약설에 근거한 분석이다. 당 안팎에서도 이런 관측이 적지 않게 나돌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채 전 검찰총장의 군산 등판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략공천 지역은 후보의 경쟁력을 기준으로 따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되는 채 전 총장의 군산 출마설과 관련해 사견임을 전제로,저는 채 전 총장 같은 분을 우리가 모실 수 있으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의미심장한 언급을 했다. 원 위원장은 개인 의견이라고는 밝혔지만, 당 내부의 기류를 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영대 전 행정관이 김 의원을 상대로 승리하기에는 어렵다는 여론은 당초부터 많았다. 이 때문에 채 전 총장의 출마설은 지난해 5월부터 나왔다. 당에서는 같은 해 11월 채 전 총장과 김 의원이 대결하는 가상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의겸 전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이후 채 전총장 등판설은 쑥 들어갔다. 만약 채 전 총장이 출마한다면 전략공천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물론 당에서는 현실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진단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혼외자 문제등으로 출마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당사자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어쨋든 지역 여론도 다소 엇갈린다. 괜찮은 카드라는 관측이 있는 반면, 군산 지역구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심의 지지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비관적 관측도 나온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20.02.05 19:22

자유한국당의 전북 패싱…17대 이후 전북 비례 몫 '전무'

자유한국당이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전북 몫으로 배정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전북 패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은 매번 선거때마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꾸준한 지지율을 보내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저조한 광주전남에 호남 몫으로 비례대표를 배정하고 하고 전북과 제1야당 간의 소통 및 협력 통로가 사실상 막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에서는 전북의 실정을 제대로 알고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전북출신 비례대표를 꼭 배정해야 한다는 도민의 요구가 높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으며 5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비공개로 마감했다. 비례대표 배정 순위는 3월 초순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북출신 비례대표 후보자의 당선권 순위 포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례대표 인선에서 전북출신에 대한 배려가 없어 광주전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발전이 더디고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도민들의 피해의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는 노무현 정권 때인 16대 국회에서 전주여고 출신으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지낸 김정숙 전 차관(13번)이 당시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16대 국회가 끝나갈 무렵에는 김영구 전 애향운동본부 부총재가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의 탈당 영향으로 27번 순위로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아 90여일의 비례직을 수행한 바 있다. 이후에는 전무하다. 반면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17대 총선 때 김애실 한국외대 교수가 비례직을 맡았고, 18대에서는 보성 출신으로 호남향우회 전국여성위원장을 지낸 김소남 의원과 이정현 의원(곡성), 19대는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주영순 의원 등이 비례대표로 발탁됐다. 20대 총선에서는 바둑의 국수로 불리는 전남 조훈현씨가 비례로 당선됐으며, 광주 신보라씨 역시 비례로 새누리당 20대 국회의원직을 수행했다. 자유한국당이 비례로 배정한 전례를 비춰볼 때 광주전남과 전북과의 괴리가 컸다. 이에 전북은 지역현안 등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광주전남 지역의 야당 국회의원에게 손을 내밀거나 전북출신으로 수도권에서 당선된 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자유한국당 한 관계자는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 전북에 없다보니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없어 상대적으로 타도시에 비해 발전이 더딜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자유한국당이 꼭 전북에 비례 의원을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02.05 19:22

[4·15 총선 전북 지역구 열전 ③ 전주병] 김성주·정동영 리턴매치, 숨겨진 바닥 민심 최대 변수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예비후보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국회의원의 리턴매치로 일찌감치 가닥이 잡힌 전주병 선거구는 숨겨진 바닥민심이 최대 변수다.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두 후보간 선호도를 두고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김 예비후보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집권 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면서 민심의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가 연금공단 현안사업에 주력하는 동안 정 대표가 각종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면서 민심을 파고들자 평가가 역전됐다. 최근에는 민주당이 전북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면서 김 예비후보가 앞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주병 지역구는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이 한때 정치적 동반자에서 라이벌로 다시한번 맞붙는 인물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4년 만에 재대결이다. 앞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 이사장은 정 대표에게 불과 989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당시 두 후보는 선거일 직전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당시 관심을 많이 끌었던 지역인 만큼, 이 지역구는 일찌감치 맞대결 구도가 짜여졌다. 어떻게 보면 4년 전부터 총선을 염두에 둔 경쟁이 계속된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김 이사장과 정 의원의 장단점은 명확히 갈린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때, BNY멜론(뉴욕멜론 은행)SSBT(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의 전주사무소를 개소했고, SK증권 등 국내 증권사의 지점을 유치했다. 이 때문에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밑바탕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언론 등에 많이 노출됐으나 실제로 스킨십을 통해 바닥 저변민심을 파고드는 점은 다소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중앙당 내부에서는 일찍부터 김 예비후보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그는 최대한 버티다가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5선을 노리고 있는 정 의원은 민원이 있으면 정동영이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다녔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지역구 아파트 엘리베이터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직접 나서서 해결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집권여당 대선후보를 지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도 있다. 그런데 세대교체 압력이나 피로감 등이 맞물린데다 소속 정당이 결정적인 총선에서 절대 우세에 있는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정 후보가 이길만큼 파괴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다. 최대 격전지인만큼 각 당 중앙당에서 보이는 관심도 크다. 최근 지역실사와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은 도민을 상대로 이 지역구에 대해 가장 많은 질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해 11월 국민연금공단에서 열고, 김 예비후보 취임 직후 이뤄진 연기금 증가를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 김 예비후보를 측면지원한 바 있다. 지난 총선 때 수백여 표 차로 아깝게 패한 만큼 이번에는 사수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처럼 보인다. 민주평화당 중앙당도 마찬가지이다. 당 대표가 나가는 지역구인 만큼, 여기서 민심의 기류가 좋지 않을 경우 다른 선거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당은 전주병 지역구를 중심축으로 전주권 선거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 민심이 김 예비후보와 정 의원에 대한 선호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바닥민심 잡기도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벌어진 전주 에코시티 대형마트 유치 관련 심의를 두고 벌인 신경전이 대표적이다.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은 정 의원이 이마트와 협의를 통해 이끌어냈다. 그러다 전주시가 지난달 29일 심의를 연기하자, 주민들과 정 의원측은 민주당 소속 전주시의원들이 방해하는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고, 반면 시의원들은 6일에 심의키로 했다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개인이 지역구 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당초부터 지역구 민심잡기에 주력했던 정 의원은 국회 및 당 일정으로 지역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부인인 민혜경 여사가 대신 참석해서 지역주민과 스킨십을 가졌다. 정 의원에 비해 다소 늦게 지역구 활동을 시작한 김 예비후보도 맹렬히 뛰고 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최근에는 안전우선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현장 선거운동을 하기보다는 페이스북을 통한 개별적인 인사, 전화, 소모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20.02.05 19:22

총선 후보 지방의원 줄세우기 금지된다

속보=더불어민주당이 특정 총선후보를 지지하는 선출직공직자의 이벤트성 정치행위를 전면 금지시키기로 했다. 사실상 공천권을 받으려고 유리한 후보자에게 줄서는 속칭 줄세우기 행위가 민주당 내 분열과 반목을 부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민주당은 5일 선출직공직자의 총선 (예비)후보자 공개지지 금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 안내서를 민주당 소속 선출직공무원에게 송달했다. 민주당은 지침 안내서에는 최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일부 선출직 공직자가 특정후보 공개지지 기자회견을 하는 사례가 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당 윤리규범 제8조(공정한 직무수행)는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가 줄 세우기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선출직공직자의 특정후보 공개지지는 당내 결속을 저해하고, 향후 경선에서의 불공정 시비를 야기한다며 이로 인해 경선의 후유증이 발생하는 등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특히 현 시간부로 당 소속 선출직공직자의 특정후보 공개지지 등의 금지와 경선중립 의무를 준수할 것을 지침으로 안내드린다며 선출직공직자께서는 당의 가치 실현과 총선승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민주당 윤리규범 8조 4항은 당 소속 공직자는 줄 세우기, 사조직 가입참여의 권유나 강요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돼 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지침 마련은 최근 전북지역 시도의원들이 특정 총선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비판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와 시군의회 의장 및 위원장 자리에 있는 지방의원의 특정후보 지지선언 행위는 상징성 훼손 및 의원 편가르기로 비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사실상 지방의원 공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셀프 충성을 통해 사전 공천을 보장 받으려는 행태로 정치질서를 해치는 행위로도 비춰질 수 있는 소지가 크다. 한편 지난달 2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참여해 4건의 특정후보 지지회견 등을 벌인 바 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02.05 19:03

전북지역 국회의원, 공공의대법 2월 국회가 골든타임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전염병 위기상황에 대한 근본적 대책의 하나로 공공의대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용호조배숙정동영유성엽김관영정운천김광수김종회 국회의원은 5일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공공의대법을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2월 국회 내 법 통과에 적극 동참해 제1야당으로서 국가적 재난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호영 의원과 이춘석 의원은 이번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신종 코로나 종식을 위한 국회 비상행동을 제안하며 공공의대법도 당장 통과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는데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민주당은 이제 공공의대법 처리를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법을 통해 완성하는 실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 일동은 또 공공의대법은 국가 책임 하에 감염외상응급분만 등 기피 의료분야의 필수 인력을 확보하고자 현 정부 국정과제로 2018년 9월 발의됐지만, 자유한국당의 반대와 여당의 소극적 태도로 인해 아직까지도 상임위에 계류 중이라며 지금이 감염, 응급 분야 전문의료인력 양성의 골든타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정부대로 모든 행정력을 쏟고, 국회는 국회대로 입법을 통해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루 빨리 공공의대를 설립해 전문의를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시켜 전염병 비상사태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그 동안 공공의대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공공의대법 2월 국회 처리에 한 마음으로 힘을 모을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02.05 19:03

최형재 예비후보 “죽을 힘 다해 준비, 전북 현안 정면돌파”

최형재 예비후보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이번 415 총선을 보수 기득권 세력에 대한 심판선거로 규정하고,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혁신하겠다며 정정당당한 삶의 태도로 전북 현안을 정면돌파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후보는 전북의 야당 의원들이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오로지 자신의 국회의원 임기만 늘리려는 각자도생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통해 전북 국가예산 10조원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총선에서 패한 뒤)지난 4년은 혹독한 시련의 시간이었고, 시민 속에서 훈련했고 죽을힘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전북의 큰 그림을 그리고, 전주 곳곳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갈 것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주 발전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 전북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최 후보는 전북 정치권이 사분오열되었습니다. 10개 선거구에서 정부여당과 강력하게 협력할 수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은 단 2명뿐으로 나머지 야당 의원들은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전북에서 여당이 반드시 다수당이 돼야 합니다. 전북은 최고 지지율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전북 도민의 손으로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02.04 19:29

김광수 의원, 출마 선언 “당 보다 인물, 내공이 다른 김광수 꼭 필요” 역설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은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당보다 인물론을 강조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지금 정당의 옷 색깔에 무능력과 무책임이 가려져 있다며 냉정하게 점퍼 색깔이 아닌 인물과 능력의 잣대로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현혹되지 말고 인물을 보고 표심을 선택해달라는 취지다. 김 의원은 국회사무처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원회가 300명 국회의원을 평가해 단 3명만을 뽑은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의원으로 당당히 선정됐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둥둥둥 큰 북을 울리는, 중앙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 김광수를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3선급 내공으로 3대 전북현안 해결하고 7대 전주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337 박수를 받는 김광수가 될 것이라며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법 통과, 공공의대법 통과 3대 현안을 해결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 △금융 중심도시 전주 △3박 4일 관광도시 전주 △수소와 탄소 미래신산업도시 전주 △청년과 노인일자리의 메카 전주 △복지하면 떠오르는 여성청년 특별시 전주 △중소상공인이 장사하기 좋은 전주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전북의 미래는 당이 아닌 인물에 달려 있다며 내공이 다른 일 잘하는 김광수가 전북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02.04 19:29

[4·15 총선 전북 지역구 열전 ② 전주을] 신인 돌풍·정운천 의원 지역구 출마 여부 변수

전주을 선거구는 중산층이 많고 상대적으로 교육열이 높아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선거구로 통한다. 그만큼 유권자들의 기호가 까다롭다는 얘기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당시 새누리당(현재 자유한국당) 후보였던 정운천 의원이 30년 만에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었다. 국민의당 돌풍과 함께 반 민주당 열풍, 거기에 팽팽한 3파구도가 만든 이변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정운천 의원의 지역구 불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 더욱이 당연히 출마가 예상됐던 민주평화당 박주현 최고위원과 정의당 염경석 도당위원장 마저 불출마를 굳혔다. 경우에 따라서는 민주당 경선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전주을 선거구의 최대 화두는 민주당 경선이다. 경선은 이상직최형재이덕춘 예비후보간 3파전 양상이다. 19대 국회의원 출신인 이상직 후보는 지역현안이나 경제분야에 해박하다는 게 뚜렷한 장점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문재인 정부들어 경제전문가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굳히면서 재선 배지를 달게될 경우 경제 분야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을 것이란 점을 집중 제시하고 있다. 다만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구 관리를 좀 소홀히 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이런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다. 최형재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정운천 의원에게 뜻밖의 고배를 마신 뒤 4년간 절치부심해 왔다.시민의 속으로 파고들어 지역구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다른 후보에 비해 지역구 표밭을 안정적으로 다졌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배한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 지 의문이라고 지적한다. 변호사 출신인 이덕춘 후보는 정치신인답게 참신함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유권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콘셉트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정치신인에게 부여되는 가산점(10~25%)도 유리하게 작용된다. 다만 이상직 예비후보나 최형재 예비후보에 비해 인지도나 조직력 등에서 크게 밀리는 형국이어서 정치 초년생의 불리함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사다. 전주을 선거구 현역 의원인 정운천 의원은 지역현안을 꼼꼼히 챙겨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여야를 떠나 동료 국회의원 151명에게 전주 상산고 재지정 취소 부동의를 요구하는 서명을 받아 결과적으로 상산고가 자율형사립고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점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4년 연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2년 연속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북 예산 증액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 강풍이 불면서 당세가 약한 정 의원은 사실상 지역구 활동을 접다시피했다. 최대 명절인 설에도 별다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로 인해 불출마설과 지역구 비례대표 의원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에선 최근중도보수통합을 기치로 내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위원으로 합류하면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함께 창당할 가능성이 있는 보수통합신당으로 거취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 의원은 이러한 관측에 대해 불출마설은 소설같은 얘기며, 보수통합신당 창당 작업에 주력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창당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유세활동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앞서 당초 전주을 출마를 계획했던 박주현 의원은 민주당 돌풍에 무력감을 느끼고 불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정의당 염경석 도당위원장 역시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일찌감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20.02.04 19:22

[4·15 총선 전북 지역구 열전 ① 전주갑] 민주당 경선은 야권 후보 역선택이 중요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으로 치러지는 예선전과 이곳에서 승리한 후보가 다시 무소속 또는 다른 정당 후보와 맞붙는 본선으로 이뤄진다. 당내 경선을 앞둔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일단 아군과의 전쟁을 앞두고 있고, 야권 현역 의원들은 전북에 불고 있는 민주당 광풍을 잠재우기 위한 전략마련에 고심 중이다. 지난 20대 총선 때 참패했던 민주당이 다시일당독주 체제를 부활시킬지, 야권이 Again 20대 총선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민주당 경선에서 야권 후보들이 어떤 후보에게 전략적 표심을 모아줄지에 대한 역선택도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다. 전북일보는 각각 셈법이 다르면서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전북 10개 선거구의 판세와 전망 등을 분석해 봤다. 전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전주갑은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이 본선을 대비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윤덕김금옥 예비후보의 대결로 압축된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전북대 총학생회 운동권 선후배 사이다. 맏형은 김광수 의원, 둘째는 김윤덕 후보, 막내는 김금옥 후보이다. 김광수 의원과 김윤덕 후보는 4년전 20대 총선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엔 국민의당 돌풍으로 첫 도전에 나선 김광수 의원이 현직 초선이었던 김윤덕 후보를 이겼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이들 사이에 리턴매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김윤덕 후보가 김광수 의원과 재대결을 벌이려면 다크호스로 등장한 청와대 출신 정치 신인 김금옥 후보를 넘어서야 한다. 특히 김윤덕 후보와 김금옥 후보 간의 경선에서 김광수 의원이 자신에게 쉬운 상대의 손을 들어줄 것이 분명해 경선 판도에 상당한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갑 민주당 지역위원회 안팎에서는 지역구 30% 여성공천을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하다. 적용여부에 따라 두 후보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해찬 당대표는 지역구 30% 여성 의무공천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이 방침이 전주갑에도 적용될지 관심사다. 김금옥 후보가 전북에서 유일한 민주당 여성후보이기 때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와도 가까운데다 문재인 마케팅이 가능한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전략공천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일단 두 후보는 권리당원확보 경쟁을 벌인 바 있다. 권리당원은 경선 투표에서 50%가 반영되기 때문에 후보들 입장에선 아주 중요하다. 두 후보 각 진영에선 서로가 더 많은 권리당원을 확보했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공천경선단계에서 정치신인에게 부여되는 가산점(10~25%)도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경선에서 두 후보간 표차가 10%가량 날 경우, 승부가 뒤집어질 수도 있을만큼 중요한 변수가 아닐 수 없다. 현재 각종 총선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긴 하지만 현역 의원인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의 경쟁력을 무시하긴 어렵다. 전주갑 지역구에서 전주시의원으로 시작해 전북도의원, 국회의원까지 차분히 단계를 밟아 올라오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민심을 얻었기 때문이다. 초선임에도 차분한 의정활동 능력을 보져준 것도 점수를 따는 부분이다. 이때문에 본선에서 김광수 후보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맞대결을 할 경우 누가 승리할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전주갑은 구도심과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 산동네가 뒤섞여 있으며, 노년층과 장년층, 젊은 층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빈부격차도 있다. 이 때문에 지역구 특성이 표심에 오롯이 반영되고, 유권자의 속내를 점치기 쉽지 않은 곳이다. 이래저래 총선가도에서 화두가 되는 지역구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20.02.03 18:58

(속보) 김의겸 전 靑 대변인 불출마 선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흑석동 재개발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예비후보 적격 심사에서 거듭 판정이 보류되고 있던 김 전 대변인은 3일 네 번째 공직후보자검증위 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전 대변인은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며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보았고,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변인은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고 은혜 잊지 않겠다며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맺었다. 김 전 대변인이 적격심사를 앞둔 직전에 사퇴를 앞둔 배경에는 부동산 문제로 인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검증위가 심사를 진행하는 동안, 당 내부에서는 김의겸 전 대변인의 출마여부를 두고 의원들 간 이견이 적지 않았다. 서울수도권에 지역구에 출마하는 의원들은 김 전 대변인이 군산에서 당선되더라도 부동산 투기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우려의 시각을 보였고, 결국 김 전 대변인의 출마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캠프 내에서도 김 전 대변인이 과감하게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 전 대변인도 자신이 후보로 나서면 부동산 문제로 야권에게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상황을 감지했다며캠프에 있는 측근도 사퇴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 [전문]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보았습니다. 때론 몸부림도 쳐봤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합니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리고 한없이 고맙습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월3일 김의겸 올림

  • 국회·정당
  • 김세희
  • 2020.02.03 11:00

이강래 예비후보 "도로공사 관련 악재 해소"

이강래 예비후보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4.15 총선 출마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사장직을 사퇴한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둘러싼 톨게이트 노동자 해직문제와 LED사업 관련 가족업체 특혜 의혹이 일단락됐다. 이 후보는 3일 도로공사 재직시 불거졌던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도덕성 문제와 관련한 논란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며 민주당 내 경선 등 향후 행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간 이 후보를 둘러싸고 불거진 문제점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 정규직화와 관련한 집단해고(자회사 전환 거부자 1,400여명) △고속도로 가로등(LED) 조명 교체사업 관련 가족업체 특혜 제공 논란 등이다. 먼저 톨게이트 수납원 집단해고와 과련해선 민주노총이 지난해 6월말부터 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농성을 지속해왔고 최근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수납원들은 지난 31일자로 농성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가족들이 이사로 있는 LED 가로등 회사가 도로공사에 핵심 부품을 납품한다는 내용과 관련해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했지만, 최근 검찰에서 관련 개연성을 찾을 수 없다는 무혐의 처분을 내려 도덕성 문제와 관련한 논란을 말끔히 해소했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2017년 정권출범이후 첫 번째 공기업 사장에 임명되며 문재인정부의 정책기조를 선두에서 이끌어야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었고, 취임과 함께 보수정권과는 다른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집중했다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갈등은 있었으나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하고 더 공정하게 발전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02.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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