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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지역위원장 선거 결과 들여다보니…치밀한 조직 관리가 승패 갈랐다

26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전주을과 김제부안 지역위원장 경선은 조직의 치밀한 관리가 승패를 갈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전주을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이상직 후보는 유효투표수 982표(52. 54%)를 획득해 884표(47.29%)를 얻는데 그친 최형재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시도 정치권 관계자의 개입 없이 각 후보자가 자신이 확보한 권리당원만으로 치러진 전주을 경선에서는 조직구성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상직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됐다. 그러나 결과는 98표로 승부가 갈릴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이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상직 후보는 기존의 선거인단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반면 최형재 후보는 물밑에서 선거인단을 확보해 나간 것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또한 애초 예상을 깨고 김춘진 후보의 압승으로 끝난 김제부안지역의 경우, 지난 413총선 과정의 일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두 후보 모두 3선 출신으로 앞으로의 정치생명이 걸린 선거라는 점에서 김제부안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관심을 끌었다.총선거인단 4959명 중 2887명(58%)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경선에서 김춘진 후보는 1892표(65.5%), 최규성 후보는 987표(34.1%)를 각각 득표, 김 후보가 최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위원장에 선출됐다.김제의 경우 선거인단 2370명 중 1233명이 투표에 참여, 김 후보가 350표, 최 후보가 880표를 각각 득표했다. 부안은 2589명 중 1654명이 투표에 참여, 김 후보가 1542표, 최 후보는 107표를 각각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후보는 부안에서 싹쓸이 한 후 김제에서도 선전한 반면 최 후보는 김제에서도 다수의 표를 잃었고 부안에서는 완패했다.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최 후보가 지난 총선 시 컷오프 된 후 김제지역 시의원들이 국민의당으로 대거 이동(11명)할 때 이를 방관 내지는 암묵적 지지를 한 것으로 소문나 김제지역 더민주당 당원들의 미움을 산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실제적으로 지난 총선때 최 후보는 같은 당 소속 총선 후보인 김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현 김종희 국회의원을 지지했다.이와 관련, 당시 더민주당 당원들은 허탈감을 느꼈고, 일부 당원들은 울분을 삭히지 못한 채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토로한 사례들이 있었다.또한 당시 부안지역 유권자들이 김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지 않았다가 이번 지역위원장 선거에서는 부안 출신인 김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것도 김 후보가 압승을 거둔 요인으로 분석된다.결국 최 후보는 김제지역 더민주당 당원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패배의 아픔을 겪어 향후 정치생명에 큰 타격을 입는 결과를 초래했다.김제=최대우, 서울=김세희 기자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7.28 23:02

더민주 전주을 지역위원장에 이상직, 김제부안 김춘진 당선

26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전주을 지역은 이상직 전 의원, 김제부안 지역은 김춘진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 결과, 이상직 후보는 유효투표수 982표(52.54%)를 획득해 884표(47.29%)를 얻는데 그친 최형재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전주을 경선에는 선거인단 5051명중 1869명(무효 3)이 투표에 참가했다.또 김춘진 후보는 선거인단 4959명 중 2887명(무효 8)이 투표, 58.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김제부안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1892표(65.53%)를 얻어 987표(34.18%)에 그친 최규성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지역위원장을 거머쥐었다.당초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김제부안 지역에서 김춘진 후보가 큰 차이로 승리한 것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규성 전 의원이 확보해놓은 권리당원이 413총선을 앞두고 대거 국민의당으로 이탈한 것이 이번 경선결과에 악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오는 8월 13일 치러질 전북도당 위원장 경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도당위원장 경선은 이번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선출된 김춘진이상직 위원장을 비롯해 김윤덕 전주갑 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유력 주자인 호남 유일의 3선인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의 도당위원장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춘석 의원은 당대표에 모든 권한이 집중되는 현재의 중앙당 단일지도체제에서 구색맞추기용 최고위원(호남지역 도당위원장중 호선)이 되기보다는 예산확보에 도움이 되는 국회 예결위 예산안 조정소위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며 도당위원장 경선에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지역위원장 선거 결과에 따라 도당위원장 경선을 다시 검토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7.27 23:02

새누리당 당권 주자 이주영 의원, 전북 방문…"새만금에 폭탄 예산 투입"

새누리당 당권주자인 이주영 의원(창원시마산합포구)은 26일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해 (당 대표로 선출되면) 새만금에 폭탄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을 방문해 도의회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지난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전주는 32년 만에, 전북을 통틀어 20년 만에 업적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더 전북도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마음을 더 얻기 위해서는 새만금 개발사업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이어 “국가재정배분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새만금 공항과 항만·도로 등에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속도감있게 가야 한다”면서 “새만금은 세계 경제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중국과 마주해 서해안 황금시대에 매우 유리한 곳으로, 서해안 황금시대를 새만금 중심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허브 도시 조성과 농생명 및 탄소산업을 들면서 “산업의 융복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북이 발빠르게 산업 패러다임 전개를 리드해 나가도록 하는 게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당 대표에 선출되면 정운천 위원장과 협의해 입법과 예산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더불어 박근혜 정부들어 전북지역이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지역별로 지역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의 요체”라고 언급하면서 “지역인재가 고르게 등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전북이 홀대를 받는 시대를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전북을 챙기겠다”고 말했다.한국스카우트 의원 연맹 의장이기도 한 이 의원은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2023 세계잼버리’가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는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정치권에 논의되고 있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정략적 접근을 경계하면서 “시기와 내용, 그리고 주체가 중요한데 시기적으로는 9월 정기국회부터 시작해 올 연말안에 마무리지어야 한다”면서 “권력구조는 장단점이 있지만, 원포인트 개헌으로 대통령 중임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는 “현재 새누리당은 난파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는데, 당을 살려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해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희생과 헌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5선 의원으로, 당 정책위의장과 해양수산부장관을 역임했다.

  • 국회·정당
  • 김준호
  • 2016.07.27 23:02

폭염만큼 뜨겁게 달아오른 더민주 지역위원장 경선 열기

경선에 앞서 후보자간 권리당원 쟁탈전이 치열했던 선거 전처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지역위원장 경선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더민주 전북도당은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주을 및 김제부안지역의 지역위원장 경선을 실시했다.전주을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는 전주비전대 미래관 3층에서, 김제·부안 지역위원장은 김제실내체육관과 부안예술회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실시됐다.더민주 전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투표마감 결과 전주(을)지역은 37%의 투표율(권리당원 5051명)을, 김제(2370명)·부안(2589명)지역은 각각 52.03%, 63.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더민주 전북도당 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서 놀랐다”며 “특히 부안지역의 경우 이번 경선에서 권리당원 확보전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번 지역위원장 경선은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어느 후보자가 선거인단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이 때문에 경선 전 각 지역 후보들 간의 권리당원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됐었다.실제 현장에서 벌어진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었다. 특히 전주(을) 지역의 경우, 두 후보자간의 선거운동 인원들이 “투표소와 너무 가까운 곳에서 선거운동 하는 것 아니냐”며 서로 옥신각신 하는 모양새를 보여 중앙당 선관위 공명선거감시단이 제지에 나서기도 했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4·13총선만큼 각 후보자들이 사활을 걸고 선거를 전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7.27 23:02

정부, 11조 규모 추경 예산안 국회 제출…여 "신속 처리" 야 "철저 검증"

정부가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했지만 내달 12일로 잠정 합의된 본회의에서 처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새누리당이 민생 살리기를 위한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강조한데 반해 야당은 항목별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새누리당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논평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량 실업사태가 예고된 시점에서 이번 추경은 그 어느 때보다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고용절벽 앞에 놓은 일자리를 만들이기 위해 신속한 국회 처리는 필수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은 추경의 효과를 살리기 위한 신속한 처리를 약속한다”며 “이번 추경이 경제 살리기라는 목적에 부합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요구했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 ‘민생 실종’ 추경에 야당이 무조건 동의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특히 “정부·여당은 ‘추경은 타이밍’이라며 야당이 발목 잡지 말고 서둘러 처리해달라고 한다”면서 “(그러나) 8월 12일에 (추경안을) 처리하든, 8월 말에 처리하든 실제 (예산) 집행은 9월이다. 빨리 보다는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국민의당·정읍고창)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긴급 수혈이 불가피하지만, 왜 부실해졌는지 엄격히 따지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귀한 혈세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해선 경제를 살리기는커녕 갈수록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추경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7.27 23:02

새누리 정운천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 유력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26일 전북도당 위원장에 취임한 가운데 정 의원의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새누리당에 따르면 오는 8월 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운영진이 구성된 이후에는 1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이 추가로 결정된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본래 지명직 최고위원직은 2석이었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직을 신설하면서 지명직 최고위원 1석이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 정치권에서는 정운천 의원이 호남지역 최고위원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중앙당 핵심관계자는 당 내부에서 내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413총선 때 붙잡은 전북의 민심을 확고부동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며 게다가 그간 정치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에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또 신한국당 강현욱 의원에 이어 20여년 만에 야당의 텃밭인 전북에 여당의 깃발을 꽂았다는 점 역시 정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다. 실제 같은 당의 이정현 후보도 야권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에서 보수정당 후보로 30여년 만에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킨 뒤 최고위원으로 지명됐었다.중앙 정치권 관계자는 이정현 의원도 호남의 새누리당 의원으로서 상징성이 크지만 이번에 당대표로 출마함에 따라 정운천 의원이 호남 최고위원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정 의원의 전북도당 위원장 취임식에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사실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정운천 의원을 위한 지지연설과 전북을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이주영 당대표 후보(경남 창원마산합포)는 지난 413 총선에서 당원과 주민들의 단결, 열정을 묶었기 때문에 20년 만에 전북에서 업적을 이루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정운천 위원장과 함께 전북의 100년과 서해안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자리라고 강조했다.광주출신인 심재철 국회부의장(경기 안양시동안을)은 전북도민과 당원 여러분들께서 노여움을 풀어주시길 바란다며 정운천 위원장과 함께 호남이 다시는 소외되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율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을 고려하더라도 정운천 의원의 위상이 현재 당내에서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413총선에서 패배한 상황에서 여당의 사지에서 살아남은 점을 크게 인정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새누리당 중앙당은 다음달 3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북을 비롯해 광주전남, 제주 권역 당원들이 참여하는 호남권 제4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7.27 23:02

"여당과 소통하는 전북 만들겠다" 정운천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취임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26일 전북도당 위원장에 취임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이날 전주 건설근로공제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주영이정현주호영 당 대표 후보, 최연희이장우함진규 최고위원 후보, 김현아 대변인 등 10여 명의 국회의원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당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정운천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전북은 30년 동안 일당독주가 이뤄지면서 중앙과 소통이 막혀 낙후지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14개 시군과 함께 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중앙정부, 집권여당과 소통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어 전북발전 10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여기에 참석해주신 당 대표당 최고위원 후보분들이 힘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이분들과 함께 탄소산업 육성, 새만금 개발, 금융산업 육성 등을 통해 침체에 빠진 전라북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김희옥 위원장은 정운천 의원은 30년 만에 호남의 열세지역에서 당선돼 침체에 빠진 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정 위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호남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세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새누리당 전북도당에서 원내 도당 위원장이 선출되기는 강현욱(당시 신한국당) 전 위원장 이후 20년 만이며, 정 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익산 남성고와 고려대를 나온 정 위원장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올해 413 총선에서 당선됐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7.27 23:02

전북 정치권 3당 협치 '삐걱'

전북 정치권의 3당 협치가 절반의 성공만 거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전북 여야 3당 국회의원들끼리는 각종 현안에 대해 정당과 지역구를 초월해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일부 지역의 국회의원과 자치단체 간의 정책 공조에는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413 20대 총선 결과 전북은 30여 년 만에 여야 3당 체제가 형성됐다. 전북 내부에서도 당적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 지역 정치권의 여러 시군에도 다당제 지형이 만들어졌다.따라서 전북 정치권에서는 협치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3당 의원들은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공조하고 있다.최근에는 남원의 서남대 폐교를 반대하기 위해 10명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20대 국회 임기 개시 전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개발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탄소법) 통과도 전북 3당 의원들의 협치가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이와는 달리 일부 국회의원과 자치단체 간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국회의원과 자치단체 간 정당이 다르거나, 기존에 다른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으면 더욱 그렇다.현재 전북의 정치구도는 국회의원은 국민의당이,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잡은 형태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의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와는 미묘한 긴장 관계가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일부 지역구 국회의원실에서 자치단체에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사업자료를 요구할 경우 자료가 부실하게 제출되는 등 협조체제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연 자료를 요구하는 측에서는 불만으로, 적잖은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다.정치권 관계자 A 씨는 사업이 어느 정도인지 진단할 수 있는 자료가 와야 정책공조를 할 수 있다며 국비를 따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측에서 기획재정부를 설득시킬 수 있는 보완자료를 만들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제대로 된 자료가 오지 않으니 손을 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이런 현상은 차기 지방선거를 의식해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정당이 다른 상태에서 오해나 잡음을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 같다며 현 상황에서는 국회의원이 기초단체에 요구하는 자료도 압력으로 압박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국회의원 사무실 측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선거는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정치권 관계자 B 씨는 현재 전북도나 시군 현안사업의 예산이 삭감될 우려에 처해있는데, 정치권에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서로 정당이 다르더라도 공동의 과제인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적극 공조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7.26 23:02

야권 통합론 재점화? 더민주 당권주자 필요성 언급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내에서 한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야권연대 또는 통합론이 재 점화하는 모양새다.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도전에 나선 주자들이 정권교체를 위한 방법론의 하나로 연대와 통합의 필요성을 잇따라 언급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그러나 야권 통합의 하나의 축을 형성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이와 관련해 종전의 입장에서 진전이 없어 이 문제가 야권 전체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추미애 의원은 지난 22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대 당 통합과 세력 간 지지자의 통합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송영길 의원도 지난 24일 출마선언에서 “전대 이후 진행될 개헌, 정계개편 논란 속에 부화뇌동 하지 않고 더민주를 중심으로 확고히 야권연대를 이뤄 정권교체를 이뤄나갈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야권연대를 전면에 내세웠다.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은 공조나 연대를 넘어서서 당 대 당 통합까지 포함한 야권연대 방식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거기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총선 민의가 3당제를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7.26 23:02

더민주 당권 3파전…추미애 이어 송영길·김상곤 출마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24일 출사표를 내고, 당 대표 경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추미애 의원에 이어 두 명의 후보가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8·27 더민주 당 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송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8·27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당 대표는 우리 당을 지지율 1위의 강력한 수권정당으로 변모시킬 일꾼이어야 한다. 강한 야당을 만들어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당 대표는 대선 경선 관리자가 아니다. 전대 이후 진행될 개헌, 정계개편 논란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정통성에 기초, 더민주를 중심으로 확고하게 야권연대를 이뤄 정권교체를 이뤄나갈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상곤 전 혁신위원장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계파의 눈치를 보며 표를 구걸하는 대표는 필요 없다. 대선승리의 필승공식으로 당과 국민의 힘을 모을 대표가 되겠다”고 밝히며 “정권교체로 민생복지국가를 만들자, 제가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그 한 가지”라고 강조했고, 공정한 경선관리를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7.25 23:02

더민주 지역위원장 '막판 접전'

더불어민주당 전주을과 김제시부안군지역위원장 경선(26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간 물밑 경쟁이 본격 전개되고 있다.이번 경선의 선거운동은 전화홍보, 문자(음성, 화상, 동영상) 및 전자우편 발송 등만 가능해 외형적으로는 잠잠한 분위기이지만 물밑에선 시도 정치권 관계자 및 권리당원과 분주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경선이 이뤄지기 때문에 후보자간 권리당원 쟁탈전이 치열하다. 이번 지역위원장 경선은 권리당원에게 선거인단 자격이 주어지고, 권리당원의 현장투표로 진행된다.따라서 어느 후보자가 선거인단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이면서 후보들 간의 경쟁도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전주시을의 경우 20대 총선경쟁이 재현되고 있는 듯 한 양상이다. 실제 이달 12일 전주을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여론조사는 이미 응답한 사람들에게까지 반복적으로 이뤄져,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김제부안은 지난 총선에서 현역 시의원들의 탈당사태 등 여러 변수가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후보간 권리당원 확보전은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더민주 전북도당도 전북 지역 선거관리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넘긴 상황이다.전북 정치권 관계자는 경선후보로 나선 김춘진 전 의원과 최규성 전 의원이 전북도당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어 경선관리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지역위원장 선거는 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한다.중앙 정치권의 핵심 관계자도 전국 10개 지역에서 지역위원장 경선이 치러지는 데 전북만 중앙당에서 주관한다면서 이는 선거전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방증이다고 설명했다.더민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20일 경선 후보자 기호추첨을 완료했다. 전주을의 최형재 후보는 기호 1번, 이상직 후보는 기호 2번이 부여됐다. 김제부안 지역의 최규성 후보는 기호 1번, 김춘진 후보는 기호 2번으로 결정됐다.전주을지역위원장 경선은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주비전대 미래관 3층에서, 김제부안 경선도 같은 날 김제실내체육관과 부안예술회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치러진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7.22 23:02

"국회의원 특권정비안 1호 법안으로 처리를" 배려문화포럼 정책토론회

배려문화포럼과 새누리당 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이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과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특권 잘 쓰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박범진 전 의원이 사회를 맡고,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국회의원 특권 실상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한 이옥남 실장은 “국회의원의 특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선행돼야 한다”며 “의원들에게 주어지는 일반적인 혜택이나 예우마저 특권과 혼돈할 경우, 의원들에게 개혁을 반대하는 명분과 불필요한 논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토론자로는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승헌 건국대 교수, 새누리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 등 6명이 나섰다.전영기 논설위원은 특권 정비에 대한 입법일정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국회의장의 특권정비 자문단이 면책특권, 불체포특권 등 특권정비안을 마련해 국회에서 제1호 법안으로 처리할 것을 선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정종섭 의원은 “국회의원이 구속돼 의정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기간만큼 세비, 입법, 특별활동비 등이 지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7.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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