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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당 떠나 고향발전 견인" 전북출신 20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

413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낙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고향 전북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재경전북도민회(회장 송현섭)와 전북출신 국회의원 모임(의장 정세균)전북일보(회장 서창훈)가 공동 주최한 전북출신 20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이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축하연에는 행사를 주최한 재경도민회와 전북일보 임원진, 정세균 국회의장 등 23명의 전북출신 국회의원과 전북지역구 국회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송현섭 도민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다 같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의원들께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전북출신 국회의원 모임 정세균 의장(국회의장)은 우리 도세에 비해 정말 많은 의원들이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전북의 힘을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 할 것이다. 전북출신 의원님들이 크든 작든 전북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전북 인구가 전국 대비 2.7%다. 그러나 20대 총선 결과 전북 국회 점유율은 10%를 상회한다며 전북출신 의원님들이 당적을 초월하고, 지역구를 초월해 힘을 합친다면 전북 발전을 위한 엄청난 동력이 될 것이다.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북을 지역구로 두신 의원님들을 비롯해 전북을 연고로 하는 모든 분들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이 분들은 제가 전북을 위해 일하는데 힘이라며 전북 일을 할 때마다 과감하게 열심히 쫓아 다니겠다. 전북발전의 힘이 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건배사에서 오늘 이런 자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한 가지만 당부 드린다면서 국회의원이 되고 요직에 앉는 것이 입신이라고 하면 그 뒤에는 반드시 헌신이 따라야 한다며 고향은 물론 국가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이에 대해 축하연에 참석한 20여명의 의원들은 현재 대변해야 하는 지역과 정당을 떠나 고향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특히 전북의 며느리 자격으로 참석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건배사에서 행사 참석 요청을 받고 정읍의 시어머님께 전화 드렸더니 국회의원이 된 것 다음으로 기뻐하셨다며 저를 호적에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시댁 모시듯 전라북도를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7.01 23:02

'정읍댁' 심상정·추미애·유승희 "시댁 모시듯 전북을 잘 모시겠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라북도의 며느리 자격으로 참석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유승희 의원이 단연 관심을 모았다.이들의 고향은 전라북도가 아니다. 심상정 의원은 경기도 파주이고 추미애 의원은 경상북도 대구, 유승희 의원은 서울이 고향이다.그러나 시댁이 정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모두 건배사에서 자신을 정읍댁이라 부르며 전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심 대표는 이날 시댁을 모시듯 전북을 잘 모시겠다고 했고, 추 의원은 세계를 향하는 전북, 유 의원은 19대에서 내가 최고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전북의 며느리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전북 출신 의원들과 재경인사들도 환영인사 및 건배사에서 이들을 새댁이라고 칭해 반가움을 표시했다.한승헌 전 원장 깜짝 이벤트◇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정동영 의원의 깜짝 이벤트(?) 덕분에 갑작스런 환영인사를 하게 됐다.사회자가 이날 행사를 진행하던 중,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갑자기 잠깐만요, 한승헌 전 감사원장님 환영인사도 들어보셔야죠. 당에 입당하셨다라고 해서 좌중을 술렁이게 했다.정 의장은 이어 전북 애향당에 입당하셨다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이어진 한승헌 전 감사원장의 인사말 첫 마디는 이런 분위기에 화룡점정을 찍었다.한 전 원장은 정동영 의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경로사상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해 폭소가 터졌다.분위기가 진정되자, 한 전 원장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는 국회의원직을 입신이라고 할 때 반드시 헌신이 뒤따라야 한다 며 이 뜻을 살리면서 굳은 의지를 실천하시면 전북에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4당 체제, 협치 중요성 강조◇이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의원들은 30여년 만에 3당 체제가 됐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러나 실제 전북 정치권은 3당이 아니라 4당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전북출신 제20대 당선자 축하연에 참석함으로써 정읍댁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이날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는 전북의 호적에 자신이 포함됐다는 사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심 대표는 저를 호적에 올려주신 정읍의 시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을 시어머니 모시듯이 모시겠다고 하면서 협치의 뜻을 밝혔다.심 의원은 건배사에서 제가 영화 곡성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해서 뭣이 중한디라고 외치면 소화제 해주시길 바란다 며 소화제는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는 말이다고 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7.01 23:02

"고향서 도와 줘 당선…지역발전으로 보답" 전북출신 20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

생활터전은 비록 고향을 떠나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었지만 고향 전북에 대한 애정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전북이라는 큰 울타리는 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20대 국회의원들을 지역구정당을 떠나 고향 발전을 위한 화합으로 엮어 놓았다.지난 30일 전북출신 20대 국회의원 축하연이 열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7층은 행사가 진행되는 2시간 여 동안 참석자들이 내뿜는 고향에 대한 무한 사랑의 열기로 후끈했다.참석자들은 저마다 20대 총선에서 고향 민들의 배려와 도움이 있어 금배지를 달 수 있었다며 선거과정에서 보내준 전북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북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고향을 떠난 의원들의 남다른 각오는 전북 발전의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했다.더불어민주당(더민주)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은 제 팔은 항상 안으로 굽을 준비가 돼 있다며 아무 때나 작은 힘 필요하다면 기꺼이 보탤 준비가 돼 있다고 했고, 더민주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도 제가 태어난 전북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열심히 챙겨서 하도록 하겠다며 고향 전북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또 더민주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은 고향 어르신들이 오셔서 밥도 사주시고, 좋은 덕담도 해주시니 자세를 바로하게 된다며 어르신들 잘 모시고,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더민주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은 강동갑에서 여성후보가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고향 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저의 뒷배가 되는 전북이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경기 고양정)은 저희 집안은 정읍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하던 집안이다. 정읍 시민들이 사랑이 있어 가능했다며 그리고 그 사랑이 지금도 이어지는 것 같다. 사랑을 고향에 돌려드리기 위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전북이 지역구인 의원들의 다짐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더민주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초선 때 왜 전북은 못살까. 정치적 선택을 다르게 할까 생각했는데 이번 선거과정에서 해답을 얻었다며 못사니까 잘살기 위한 것이었다. 전북일보에 전북이 예산차별 받았다는 기사가 나가지 않도록 전북발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은 20대 국회는 18~19대와 다른 의미가 있다. 전북 정치권이 3당 체제가 됐고, 새로운 정치문화가 전북에서 시작되고 있다면서 전북출신 35명의 국회의원이 힘을 합하면 전북 발전의 큰 기반이 될 것이다.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같은 당 김관영 의원(군산)도 20대 국회에서 전북 출신 모든 인사들이 마음을 모아 전북의 발전, 새만금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축하연에는 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 회장, 정세균 국회의장(서울 종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비례), 정의당 심상정 대표(경기 고양갑), 더민주 이석현(경기 안양동안갑)추미애(서울 광진을)백재현(경기 광명갑)김현미(경기 고양정)유승희(서울 성북갑)이춘석(익산갑)신경민(서울 영등포을)진선미(서울 강동갑)소병훈(경기 광주갑)유동수(인천 계양갑)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강병원(서울 은평을)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 의원,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조배숙(익산을)유성엽(정읍고창)김관영(군산)이용호(남원임실순창)김종회(김제부안) 의원,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 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항로 진안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도민회 장길영 상임부회장(전북일보 서울본부장)박정아 여성위원장김대훈 사무총장, 조시영(군산)박종길(익산)이상봉(정읍)최문식(김제)홍춘표(임실)최진(순창)서경석(진안)이근종(무주)도충락(장수)임정호(고창)조광재(부안)(이상 재경시군회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백성일 상무이사한제욱 이사정대섭 편집국장안봉주 사진부국장김준호 정치부장이 참석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7.01 23:02

전북출신 20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 초청자 인사말

■ 송현섭 재경도민회장 "애향심으로 전북 발전에 앞장을"오늘 우리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오늘 모임은 전북 출신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신 의원님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재경도민회와 전북출신 국회의원 모임 대표이신 정세균 의장님,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님과 함께 마련했습니다.국회의원 20명이면 교섭단체도 구성이 되는데, 이번 20대 국회에서 전북 출신 의원이 수도권을 포함해 당선자가 35명이 됐습니다.아마 건국이래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정의당 심상정 대표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유승희 의원님께서는 전북과 혼인의 인연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우리 고향을 잘 지켜주고 계시는 송하진 지사님, 김승환 교육감님, 김승수 전주시장님을 비롯해서 각 시장군수님, 이남호 전북대 총장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의원 여러분께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전북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세균 20대 국회의장 "지역의원, 전북에 힘 보태주길"우리 전라북도 도세에 비해서 정말 많은 의원님들이 국회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우리 전라북도의 힘을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습니다.조희연 교육감께서는 고향 전북이 아닌 서울시 교육감으로 재직하시면서 우리 전라북도 출신 교육자들을 잘 키우고 계시는 것처럼, 전북출신들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전북을 위해 마음을 다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우리 전라북도 출신 의원님들, 그리고 심상정 의원님이나 추미애 의원님 같은 새댁들도 크든 작든 전라북도를 위해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새만금이라는 우리의 꿈도 잘 키워가고,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도민들께 더 큰 행복을 만들어드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저희들, 그리고 저도 열심히 함께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당적지역구 초월, 합심하자"먼저 서른 한분, 총선에 당선되신 전북출신 의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송현섭 회장님과 달리 태생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지금 전라북도 인구의 전국 대비 비중이 2.7%입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전북 국회 점유율은 10%를 상회합니다. 새댁 되시는 분들까지 합치면 더 많겠지요. 전라북도 출향인사가 많은 점을 고려해도 높은 수치입니다.서른 한 분의 의원님들께서 당적을 초월하고, 지역구를 초월해 힘을 합친다면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서 엄청난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됩니다. 전라북도는 한 동안 침체 일로에 있다가 반등 기세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 총선 결과는 반등의 기세에 가속을 붙이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지금 전북에는 새만금 신공항 SOC투자 유치, 탄소산업 육성 문제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많습니다. 눈부신 활약 기대합니다. 모처럼 이 자리가 귀한 자리일 뿐만 아니라, 고향 전북의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을 수 있는 결의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참석해주신 분들이 저에겐 힘"우선 정세균 국회의장님을 비롯 전라북도를 지역구로 해서 당선되신 분, 그리고 전라북도를 연고로 했던 모든 당선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 드리겠습니다.사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저한테는 힘입니다. 제가 전라북도 일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 도와주십시오, 힘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하면서 찾아다녀야 하는 분들이십니다.앞으로 저는 우리 전라북도 일을 할 때마다 의원님들을 열심히 쫓아다니겠습니다. 전라북도를 인연의 발판으로 삼아서 꼭 도와주시길 부탁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송현섭 도민 회장님과 각 시군 자치단체장님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을 비롯한 전북일보 가족 여러분들이 총 동원하셨습니다.전북일보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저는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서 앞장을 설 것이고, 여기계신 모든 분들께서 저의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7.01 23:02

안철수·천정배 대표 동반 사퇴

국민의당이 20대 총선 과정에서의 리베이트 의혹으로 여론의 뭇매를 맡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가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지난 2월 2일 국민의당 창당대회에서 공동대표로 추대된 지 149일만이다.안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막스 베버가 책임 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라며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 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그리고 저와 국민의당은 앞으로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천 대표도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한다. 앞으로도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미 전날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당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퇴 의사를 내비쳤었다. 그리고 이날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동반 퇴진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두 대표가 동반사퇴하면서 촉발된 지도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비대위원장에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추대됐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6.30 23:02

우상호 "與, 남 욕하긴 쉬워…이군현·박인숙 문제 지켜볼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9일 "새누리당 대변인까지 나서서 우리 당과 국민의당을 비난한다"며 "같은 잣대로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나 박인숙 의원의 문제를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가 며칠을 참았다.남의 당을 욕하기는 쉬워도 자기 개혁이 어려운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군현 의원 역시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했다.박인숙 의원도 5촌 조카를 비서관으로, 동서를 인턴으로 채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박 의원은 공식 사과했다.우 원내대표는 "보좌진 월급으로 후원금을 받는 문제나 보좌진 채용 문제에 두 분 모두 연루돼 있다"며 "새누리당의 정치개혁 의지가 진심이라면 두 분에 대한 처리에서 국민에게 혁신의 길을 보여주기 바란다.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우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당이 집단 퇴장한 것을 두고 "개원 국회부터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민심을 거부하는 듯한 오만한 답변 태도에 여당 의원조차 지적을 했다.피감기관 기관장들의 오만불손한 태도가 또 드러난 것"이라며 "기관장들의 태도가 바뀌어야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6.29 23:02

"국민의당 리베이트 사건 책임지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직접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13 총선 홍보비 파동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무부총장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면서 한 발언이다. 안철수 대표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주요 당직자가 구속까지 돼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당 책임자이자 대표자로서 뼈아픈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기성 정당의 관습을 타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며 “이번 사건으로 국민이 느끼는 실망감은 그만큼 더 크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의총 비공개 부분에서 “당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절실히 느낀다. 통감한다”며 “책임을 지겠다. 회피하지 않겠다”고 하며 거취 표명 의사까지 밝혔다.그러나 당 관계자들이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 당을 수습하고 앞으로 나갈 때”라고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책임론과 관련, 지도부는 29일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국민의당은 박선숙·김수민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한 처분과 관련해서는 이들이 기소될 경우 즉시 당원권을 정지키로 했다.이날 결정된 처분 수위와 관련, 안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제명, 출당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자”고 요구했으나 이에 대해 지도부는 “엄격한 당헌당규가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그렇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류키로 했다고 박지원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6.29 23:02

"김영란법에 '농도 전북' 목소리 담아내야"

국회에서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미치는 경제적 부작용에 대한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농도인 전북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전북 정치권에서도 김영란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김영란법에 의해 농축산물이 금품 수수 제재대상으로 분류돼 가뜩이나 글로벌 시장 개방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의 농업경제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여야 모두 청렴 사회 구현이라는 입법취지에는 공감했다. 그러나 김영란법의 접대 비용 상한을 올리거나 특정 물품의 제외 등 규제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과 김영란법의 긍정적 효과를 오히려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섰다.새누리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지난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연간 11조60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며 법 적용 대상이 포괄적이고 모호한 조항을 악용해 편법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농수축산물 중 하나라도 제외하면 해당 업을 기반으로 하는 시군에서는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며 가액 범위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기했다.이에 정의당 심상정 의원 권익위 자체 용역결과 보고서를 내세우며 부패청산지수가 1% 상승하면 국내총생산(GDP)가 0.029% 오른 것으로 나와 있다며 권익위가 김영란법을 후퇴시키고자 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같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업계의 막대한 손해가 우려되는 전북에서도 정치권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행령 안에서 정한 식사비 3만원이면 관공서 주변 일부 식당을 이용하기 어렵고, 명절 수요가 많은 대다수 선물 품목이 5만 원 이상이기 때문에 내수시장이 경색을 넘어 파산위기까지 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지역에서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전북의 한우농가, 화훼농가, 전통시장상인들은 매출하락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이에 전북을 비롯한 전국 농업협동조합장들은 지난 7일 열린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회에서 김영란법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줄 것을 대 정부국회 건의문으로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그러나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농축산 품목을 제외하진 못하더라도 농축산업계 및 전통시장의 피해 최소화 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북 정치권에서도 김영란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농어촌의 지역구를 둔 의원들도 지역구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의견을 적극 개진해야 한다며 김영란법으로 인해 손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현실을 명확하게 전해야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6.28 23:02

삶을 바꾸는 정치, 전북 국회의원들에게 묻다 ⑤ 이춘석 (익산갑·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내 호남 유일의 3선인 이춘석 의원(53, 익산갑). 그는 전북의 홀로서기를 강조한다. 이 의원은 “지역 정치구도를 호·영남으로 분류할 때, 호남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지역은 광주·전남으로 비춰진다” 며 “우리가 정치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은 영남과 수도권일수도 있지만, 호남 내에서 전남과 광주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정치권에서 전북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자는 의미다.이달 13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개원사에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 19일 지방 분권형 개헌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중앙과 시·도 자치단체가 정치와 행정권력을 나눠가질수 있을 때, 전북의 정치력을 신장시켜 ‘전북의 몫’을 찾자는 이유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정치인들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정치를 해보니 각오와 의욕이 실적과는 상관없는 것 같다”며 “뜬 구름 잡는 공약이 아닌 가시적인 성과로 말하는 정치가 진정한 정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대 국회 상임위 중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들어간 이유도 전북에 실질적인 기여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법사위와 예결특위는 입법 및 예산배분 과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조망할 수 있다” 며 “전북에 필요한 법과 예산을 챙기기에는 좋은 위치다”고 말했다. 지역구인 익산시는 현재 이 의원에게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 귀금속 보석산업 클러스터 구축, 익산 고도보존육성사업, 소스산업화 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한 예산확보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특히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에 대해선 반드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전북은 왜 못 사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초선일 때는 전북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했는데, 지금은 시야가 넓어지다 보니 근본적인 원인을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못 사는’ 전북을 극복하기 위해 내세운 우선과제는 청년 일자리 마련이다. 그러나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단순히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정책에는 비판적이다. 그는 “기업과 관련된 인프라도 없는 곳에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허구다”며 “비록 돌아가는 길이긴 하지만 좋은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설명하는 인프라는 소스산업 육성을 위한 ‘소스산업화 센터’, 3D 프린팅 센터 등 R&D관련 기관이다. 자신의 지역구인 익산만을 위해 해야 할 일도 빼놓지 않았다. 이 의원은 “호남의 KTX관문도시인 익산역 앞의 구도심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과제로 재래시장 살리기와 빈집 활용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빈집 재생을 강조했다. 현재 그는 익산 구도심 쪽에 산재한 빈집들을 재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빈집 특별법’을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인터뷰 도중 자신의 희망사항을 하나 밝혔다. 바로 ‘친구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것. 그는 "일 잘하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픔의 현장속에서 도민과 같이 아픔을 나누고 들어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6.28 23:02

삼성 MOU 진위논란 '원론적 답변'…이석준 국무조정실장,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삼성의 새만금 투자 MOU철회와 관련된 진실은 밝히지 않았다.지난 2011년 체결된 삼성과의 MOU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도 새만금개발청에서 전해 온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011년 삼성과 전북도가 MOU를 체결할 때 사실상 보증을 섰던 기관이다. 이 실장은 이날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군산)의 ‘국무조정실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을 올 2월부터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 삼성이 최근 투자 철회 계획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아는가’라는 질문에 “철회 계획은 아니고 현 상황에서는 투자가 어렵다고 전해들었다”고 답변했다.그러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전북도와 MOU 체결을 맺었던 상황과는 달라서…”라고 하며 말을 흐렸다. 그러면서 “삼성그룹의 투자하고 정부 지원하고 연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새만금에 투자할 것이라는 입장은 변화가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김 의원은 이날 “정부가 새만금에 애초 계획대로 SOC 기반을 확충하려고 노력했는가”라고 하면서 “25년 동안 투자한 게 8조 6000억 정도다”고 질타했다. 이어 “대통령이 한중 경협단지를 조성한다고까지 얘기했으면, 정부가 (SOC에 대한 투자를 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6.28 23:02

삼성 MOU 파기 논란, 국회도 새만금개발청 질타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삼성 MOU체결 및 철회과정 등을 집중 추궁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과 정동영 의원(국민의당, 전주병)은 24일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삼성과 MOU체결 협의 과정, 삼성의 MOU 파기 확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국회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회의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등 소속 기관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안호영 의원은 이날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에게 지난 20일 (이 청장은) 전북도청 기자회견에서 삼성이 향후 새만금 투자에 대해 투자시기나 사업내용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는 삼성 측이 MOU 파기를 확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만금개발청은 최근까지 삼성의 MOU파기에 대한 입장에 대해 유선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는데, 이런 중요한 사안을 공식 문서가 아니라 유선으로 받았다는 게 납득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삼성 측 관계자와 유선으로 협의한 당사자, 지난 2011년 체결 이후 MOU이행 여부에 대한 확인과정의 답변을 요구했다.안 의원은 또 새만금 내부개발의 핵심축인 동서2축남북2축 내부 간선도로 공사를 하고 있는데, 남북 2축도로 사업비가 2020년까지 9190억 원까지 들어간다고 돼 있다 면서 올해 사업비를 보면 21억 원 정도 반영되는데, 2020년까지 공사를 완공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정동영 의원은 개발 계획 지역인 새만금 내부 개발 도로의 명칭을 고칠 것을 주장했다.정 의원은 도로가 있어야 투자를 받을 있다고 운을 뗀 뒤 새만금 안에 도로에 대해 동서 2축남북 2축이라고 하는 데, 처음 듣는 사람은 도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처음 듣는 사람(투자자들이)도 쉽게 알 수 있게 끔 명칭을 남북축동서축 도로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이병국 개발청장은 삼성과의 MOU 체결 내용에는 풍력과 태양전지 등의 사업에 대해 여건에 따라 검토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다 며 이런 면에서 볼 때 삼성 측에서 일부 사업 내용에 변화가 있다는 통보를 했을 뿐, MOU자체를 철회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삼성이)구조조정 개편 중에 있기 때문에 삼성측에서 새로운 투자 계획이 서면 투자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6.06.27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