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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 수여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신규 지정된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대상으로 보유자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규 무형문화재로 인정된 판소리장단(고법) 이상호, 침선장(침선) 신애자, 모필장(장액붓) 곽종민 보유자와 가족, 동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판소리장단(고법) 이상호 보유자는 고(故) 이성근 전북자치도 판소리장단 보유자의 아들로 ‘전국 팔마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고로 꼽힌다. 현재 전북자치도립국악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침선장 신애자 보유자는 1983년 고(故) 박순례 선생의 공방에 입문해 침선일을 배우기 시작해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조복, 제복, 궁중제복, 사대부 복식 등을 사사했다. 모필장(장액붓) 곽종민 보유자는 조부 곽판순, 아버지 곽준필, 형님인 고(故) 곽종찬 전북자치도 모필장 보유자의 뒤를 이어 3대째 전통붓을 만들며 가업을 잇고 있다. 전북자치도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총 87명(국가 13명, 도 74명)으로 인구 대비 전국 최다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통문화유산을 더욱 풍요롭고 균형있게 발전시켜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요한 자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6 18:36

양충모 초대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외부 압력은 기필코 배제할 것"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한 만큼 변화된 모습을 뒷받침하고, 감사 기능 역시 새로워지고 변모해야 합니다." 이달 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양충모(61) 초대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의 포부다. 6일 김관영 지사로부터 임명된 감사위원장을 포함한 감사위원 등 7명은 오는 2027년 2월 6일까지 3년간(연임 불가능) 활동하게 된다. 제1대 감사위원장을 맡게 된 양충모 위원장은 "기존의 감사실과 다르게 새롭게 구성된 감사위원회는 독립형 합의체 기관으로 탈바꿈했다"라며 "중앙부처의 권한과 자치 권한이 전북자치도로 내려온 것에 따라 교육, 자치, 사무 등 감사의 권한과 범위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걸맞게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 위원회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외부 압력은 기필코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임기 내 기존 업무의 연장성과 더불어 성과에 초점을 뒀다. 그는 "법규 위반, 규정 위반 등 기존의 감사실 업무에 더해 개인적으로 성과를 중점으로 두고 업무에 임하고자 한다"며 "테스트베드라는 전북자치도의 성격에 맞게 시행착오도 많이 있을 텐데, 가시적인 업무 성과나 사업 성과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할 수 있는 역할 중 하나가 감사위원회"라며 "30년 이상의 공직 생활의 경험과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려운 상황에 닥칠수록 역량을 집중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청렴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감사 기능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공정성과 전문성, 투명한 감사 행정을 통해 도민들에게 신뢰받겠다"라며 "적극행정 환경조성, 공직사회 투명성 및 공정성, 고충 민원 처리 만족도 향상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충모 초대 감사위원장은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가천대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재정관리관,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 등을 역임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6 18:36

[4.10총선 여론조사] 전주갑 - 현역 김윤덕 의원 3선 입성하나

제22대 총선에서 전주갑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이 3선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다만 같은 당인 방수형 후보와 이낙연씨와 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으로 나서는 신원식 후보에 대한 표심이 '대항마'가 될지 눈여겨 볼 대목 중 하나로 꼽힌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 김윤덕 후보는 모든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김윤덕 후보가 46%를 차지했고, 방수형 후보 18%, 신원식 후보는 11%였다. 다른 후보 지지 4%, 지지 후보 없음 10%, 모름/무응답은 6%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김윤덕 후보가 48%, 방수형 후보 16%, 신원식 후보 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단, 전체 후보 적합도에서 7%의 지지도를 보인 국민의힘 허남주 후보의 불출마로 전주갑 국회의원 적합도 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2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윤덕 후보가 50%, 방수형 후보가 21%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김윤덕 후보가 52%, 방수형 후보가 21%로 두 후보 간 격차(2%p)가 소폭 벌어졌다. 김윤덕 후보는 대다수의 연령대에서 타 후보에 비해 과반에 가까운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방수형 후보는 20대(30%), 신원식 후보는 60대(15%)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유일하게 학생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김윤덕 의원이 다른 후보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학생은 방수형 후보가 34%로 김윤덕 후보보다 9%p 앞섰다. 후보를 선택한 기준에서 김윤덕 후보 지지자와 방수형 후보 지지자, 신원식 후보 지지자는 각각 39%, 41%, 32%로 모두 정책과 공약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김윤덕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25%), 방수형 후보는 소속 정당(26%), 신원식 후보는 도덕성(31%)이 두 번째로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국민의힘이 8%, 이준석 참여 정당 5%, 진보당과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정당이 각각 4%, 정의당은 3%로 집계됐다. 전주갑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 후보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5%는 '부정적', 21%는 '긍정적'이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77%가 '부정적', 19%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30일 조사대상: 전주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1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익산갑 18.3%, 익산을 13.4%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5 19:00

[4.10총선 여론조사] 전주병 - '3번째 리턴매치' 김성주·정동영 초접전

3번째 리턴 매치가 예고되는 전주병 선거구는 고교와 대학 동문 사이인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 간 대결이 주목된다. 지난 총선의 경우 서로 다른 당으로 출마해 승패가 결정됐다면, 이번 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사활을 건 진검승부가 치러질 전망이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초접전을 보였다. 전체 후보 적합도를 보면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33%로 동일했다. 이 외 황현선 후보가 13%, 김호성 후보 2%, 정선화 후보 2%, 한병옥 후보 2% 순이었다. 다른 후보 지지는 2%, 지지 후보 없음 6%, 모름/무응답은 7%였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 김성주 후보가 34%, 정동영 후보가 35%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어 황현선 후보 15%, 김호성 후보 2%, 정선화 후보 2%, 한병옥 후보가 2%로 집계됐다. 4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역시 정동영 후보가 36%, 김성주 후보가 33%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황현선 후보 15%, 김호성 후보가 3%로 뒤를 이었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정동영 후보 37%, 김성주 후보 34%, 황현선 후보 17%, 김호성 후보 3%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김성주 후보는 20대와 40대, 정동영 후보는 30대와 6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후보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소수에 그쳤다. 후보를 선택한 기준에서 김성주 후보 지지자는 정책과 공약(47%)을 가장 높게 평가한 반면 정동영 후보 지지자는 경력과 전문성(47%)을 꼽았다. 황현선 후보 지지자는 정책과 공약(39%), 김호성 후보 지지자는 경력과 전문성(54%)이 가장 높았다. 정선화 후보 지지자는 정책과 공약(42%), 한병옥 후보 지지자는 소속 정당(57%)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준석 참여 정당이 5%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진보당,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이 각각 4%로 모두 같았다. 전주병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 후보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6%는 '부정적', 20%는 '긍정적'이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81%가 '부정적‘, 15%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30일 조사대상: 전주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익산갑 18.3%, 익산을 13.4%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5 19:00

“전북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주력해야”

총성 없는 경제 전쟁 시대 생존의 기로에 선 전북 중소기업이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기술 분야의 혁신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2024에 사상 처음으로 전북 공동관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지자체 차원에서 해외시장에 지역 기업들과 최신 기술 경향을 가늠하는 CES에 첫발을 내디딘 건 이번이 처음이다. CES 전북 공동관 첫 조성이란 성과를 계기로 향후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기업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실제 CES에 참가한 기업 중 스타트업계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인력양성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수립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전북 중소기업들이 단순히 CES에 참가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을 배출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CES 혁신상은 한 해 동안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혁신상 출품작은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3000여개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은 143개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수상기업(310개) 중 46%에 이른다.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HD현대, 두산, SK에코플랜트,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계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수상을 차지했다. 전북에서는 최초로 지역 기업 1곳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경북은 올해 6곳의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기업과의 경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자체가 기업의 성장과 도약, 세계 시장 진출 지원, 기술 개발 등을 뒷받침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CES에 전북 공동관을 조성하면서 지역 기업과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을 계기로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5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 1층에서 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 대학별 사업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CES 2024 도민 보고대회를 연다. 이날 도민 보고대회는 전북 공동관 참여기업 8곳 등의 시제품 전시와 내년 CES에 신기술을 가지고 참가할 혁신 기업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 방산, 모빌리티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해외시장의 진출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라며 “올해 CES의 핵심 주제가 인공지능(AI) 기술인만큼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방안 마련 등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4 17:42

전북 6개 시군, 청·장년층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 추진

전북자치도는 올해 6개 시군에서 청·장년층 맟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내 청·장년층의 취업 문제와 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한 이번 사업은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정읍, 임실 등 6곳에서 시행된다.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훈련기관을 통해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우수기능인력으로 양성,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한다. 다음 달부터 훈련기관을 모집하며, 훈련기관의 자격조건은 시·군 소재 고용노동부 인증 직업능력개발기관이다. 용접, 건설기계, 전기설비 등 인력 수요와 지역 산업과 연계 가능한 15개 내외의 과정이 마련된다. 과정별로 20명가량을 선발해 4~6개월 동안 훈련을 실시하고 훈련기관과 우선채용 협약을 맺은 관내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생들의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매월 출석률 80% 이상인 훈련생들에게는 3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나해수 전북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훈련기관에서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해 기업과 교육생들이 모두 만족하고 적극적인 취업 연계로 취업 후에도 도내에 거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4 17:40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새만금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단군 이래 최대사업인 새만금에 정부 확실한 지원 필요”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으로 꼽히는 새만금 개발이 정쟁의 소재가 아닌 국가적 과업측면에서 중앙정부의 전폭적 SOC(사회간접자원) 지원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일 새만금의 미래와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마무리 토론회가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위기의 새만금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던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활동을 마무리지으며. 여전히 과제로 남은 새만금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윤석정 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상임대표(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 도당위원장 등 정치권은 물론 각계 인사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윤석정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산단과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이란 큰 성과를 이뤄냈고 10조원에 이르는 기업유치 실적도 고무적이다”며 “새만금 SOC 사업은 암초에 부딪쳐 있지만 모두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잼버리 대회 이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새만금 예산 삭감 등으로 성장통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비상대책회의가 궐기대회 등으로 난관을 헤쳐갈 수 있었는데 전북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지금은 보다 냉철하고 면밀하게 새만금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해서 지난 30여년 간 되풀이한 시행착오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김현철 새만금 비상회의 기획단장은 새만금 예산의 정상화와 잼버리 진실규명에 앞장섰던 새만금 비상회의 대응단 활동 경과보고를 가졌다. 김정기 의원과 김현철 기획단장은 “잼버리의 실패를 전북으로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현실에 정부는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500만 전북인의 총궐기로 부당하게 삭감된 새만금 예산을 살려내고자 전북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복원하는데 마지막까지 투쟁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새만금 비상회의 마무리 토론회에서는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남궁문 원광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고, 이경재 전북애향본부 기획처장이 좌장을 맡아 임홍진 전주MBC 전 보도국장과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남궁문 원광대학교 교수는 “새만금은 전북에 있지만 앞으로 우리나라만 상대할 것이 아닌 동북아의 허브로서 역할을 해야만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세계적인 교통망이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공항과 항만, 인입 철도가 계획된 것보다 더 빠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만금 MP 변경이나 새만금위원회 안건 상정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1 19:03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새만금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마무리 토론 “새만금 국가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해야”

"자치도 출범 계기로 도약해야"임홍진 전주MBC 전 보도국장 새만금이 첫 발표 하던 때가 20여 년 전인데 기자 생활을 한창 해오던 시절이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새만금 현지를 직접 취재가면 끝없는 수평선 아래 계획된 사업의 청사진이 제대로 이뤄지고 기업과 사람들이 과연 모일 수 있을까 궁금증이 들었다. 현재 전북도민들은 새만금에 대해서 마치 피로증후군에 걸린 것 같은 분위기다. 새만금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태어난 요즘 MZ세대들마저 새만금이 언제쯤 완성될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중국의 푸동지구는 새만금 보다 개발면적이 넓은데도 그림이 완성되고 있다. 새만금이 전북사업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국책사업 중에서 엄청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사업 속도가 빨라지길 기대하는 한 사람으로 전북이 특별자치도를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한 단계 아닌 두 단계 더 뛰어오를 수 있길 바란다. 무엇보다 도민들이 새만금에 기대지 않는다면 살길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전북도민들이 뜻을 같이해 한마음으로 새만금을 개척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해서 새만금을 옥토이자 약속의 땅으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세계자본 흡입해야 발전 기대"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새만금이 지방사업이 아닌 국가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도록 전북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전북 새만금 간척사업과 중국 상하이 푸동 지구가 매우 흡사하다. 푸동지구는 새만금보다 개발면적이 약 3배가 넓은데도 상전벽해가 된 반면 새만금은 30년 넘게 기본계획만 변경하고 있다.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결국은 이렇게 바꾸고 저렇게 바꾸기만 했다. 또 다시 MP변경을 한다는 정부 방침에 전북도민들은 분통을 터뜨리는 상황인데 어차피 이번에 MP를 손봐야 한다면 앞으로는 더 이상 손대지 않게끔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잘 잡아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현재 새만금에서 산업 용지 비중은 9.9%에 불과한데 도로 등 인프라를 빼면 실제로는 4% 수준이다. 산업 용지 비중을 30%까지 늘린다고 해도 도로, 공원 부지 등을 고려하면 실제 기업이 들어서는 땅은 20%라고 한다. 또 하나의 과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새만금 기반시설(SOC)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세계 자본을 흡입해야만 향후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굴지의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나 각종 세미나 등을 더 활발히 개최했으면 한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1 19:03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새만금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주제발표 -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이 비상해야

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위기의 새만금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이 '새만금 국가사업 전북도 구상과 계획'에 대해, 남궁문 원광대학교 교수는 '새만금 SOC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발제자들의 발제 내용을 정리한다. "방위산업 신성장 동력 설정"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새만금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새만금 투자유치진흥지구 지정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새만금 10조 원 투자 유치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도 가져왔고 기업들이 빅러쉬를 했다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새로운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그러나 많은 실패가 얽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새만금 SOC 적정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고 새만금 관련한 예산 일부는 기재부에 수시 배정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회 단계에서 증액된 예산에 대해 기재부가 촘촘히 바라보겠다는 입장을 같이하고 있어 현재 얽혀 있는 실타래를 속도감 있게 풀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또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도 앞두고 있다. 다만 국무총리께서 친기업 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빅픽처를 만들어보겠다고 말씀했는데 전북 역시 이에 대응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리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방향성을 새만금개발청에 전달해 여러 사업이 누수 없이 속도감 있게 이끌겠다. 기존에 계획된 사업들도 차근차근 또는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새만금 산단에 투자를 결정했더라면 올해는 방위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푸드 허브 조성을 통해 새만금항만의 물동량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공항과 항만, 인입철도 역시 계획된 것보다 더 빠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만금 MP 변경이나 새만금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는 등 노력하겠다. 농생명 용지도 농식품부나 해당 부처와 협의해 속도감 있는 개발을 이끌겠다. 지금까지는 새만금 산업단지가 새만금의 선도 사업으로서 기능을 했고 지난해는 이차전지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올해는 챌린지 테마파크 착공을 계기로 잼버리 부지를 비롯한 민간 투자 유치 활동과 많은 사람들이 오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전북이 비상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의 말씀과 전해주시고, 성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SOC 지체되면 기업 떠난다"남궁문 원광대학교 교수 "기업을 기르고 사람들이 생활해 주거 단지가 구성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SOC다. SOC가 구축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다. 이와 함께 교통은 사람과 물건을 이동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새만금은 전라북도에 있지만 앞으로 우리나라만 상대할 것이 아닌 동북아의 허브로서 역할을 해야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세계적인 교통망이 갖춰져야 한다. 광역중심 스마트 수변도시에는 광역교통망과 생활교통망, 새만금 물류망의 조기 확보가 시급하다. 우리나라는 수도권이 중심인만큼 기존의 인입철도 개선, 고속철도 등을 통해 수도권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중요하다. 새만금에 어떠한 공장이나 첨단산업이 들어오는 동시에 군산, 익산 등 다른 시군과 연계해 활성화할 수 있는 발전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 결국 간선도로망 등 새만금과 인접 시·군과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함께 수변도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야 한다. 새만금에 들어오고 싶은 공장 또는 산업들이 어떻게 하면 전문성과 이동성을 강화시킬 것인가도 고민해야 한다. 이어 미래의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는 새만금 산단 추가 지정과 조성이 필요하다. 현재 새만금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용지는 새만금 산단이 유일하다. 스마트 수변도시의 본격적인 입주 이전까지 주요 광역교통망 확보도 필요하다. 본격화되고 있는 산업단지 유치와 기업 입주 수요에 대응한 물류체계 조기 구축도 요구된다. 특히 국토부의 SOC 적정성 재검토와 기본계획 재수립으로 계획된 교통사업의 지체는 최소화해야 한다. 새만금에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들은 광역 교통 인프라가 계획된 시점에 완공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SOC 사업이 과도하게 지체되면 기업들의 투자 의지는 악화되고 결국 포기에 이르게 된다. 또 새만금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 또는 투자의향서 제출 기업들과 연계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새만금 관련 주체 간 강한 협력과 홍보, 공동 행사 등의 개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북 도민과 함께 모든 국민이 새만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1 19:02

전북광역자활센터, 설 명절 실속 선물세트 선봬

전북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백영규)는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설 명절을 맞아 군산 등 지역 내 자활센터에서 생산 가공한 실속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설 명절 선물세트는 군산지역자활센터가 오븐에 구운 생선구이 세트와 김부각,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의 누룽지, 쿠키세트 등이 있다. 또한 김제지역자활센터의 선식, 커피드립백, 커피박 연필세트, 전주지역자활센터 누룽지,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 커피드립백, 진안 나눔푸드 홍삼액과 홍삼절편, 고창지역자활센터 두부과자 등이 선물용으로 판매 중이다. 저소득층 자립기반을 위한 선물용 자활 생산품은 지역 내 각 시·군 사회복지 관련부서 및 지역자활센터 등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광역자활센터, 지역자활센터 등은 명절 직거래 장터뿐 아니라 협동조합등 상시판매장과 축제장 판매인 이동장터, 시·군 순회장터를 통해 홍보와 판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백영규 센터장은 “지역자활생산품은 상품포장보다 실속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자활생산품을 설 선물로 구입해 착한소비 증가로 자활사업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1 17:39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