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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빠른 순환매 대비에 업종과 종목별 대응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68포인트(0.15%) 하락한 2480.40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4655억원을 순매수하며 기존의 매수세를 이어갔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1171억원과 4363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 인상 폭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성명서에서 금리의 인상속도를 인상정도라는 표현으로 수정하면서 향후 25bp가 기본값이 될 것임을 시사했고 지난해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70bp 인상했고, 12월이 되어서야 50bp 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섰고 올해 들어서 미세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회의 직후 진행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최근 반가운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처음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공식적으로 물가둔화를 인정한 것은 금리인상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회견 이후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은 지난달 31일 1월 국가통계의 구매관리자지수 전월대비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5.2%로 상향했다. 국내지수의 지속된 상승세로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에 대한 부담은 높은 상황이다. 주가가 바닥권에서 한차례 레벨업한 만큼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할만한 펀더멘털 개선여부가 시장의 관건으로 보여진다. 아직 실적전망 하향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커지고 있어 시장의 모멘텀 대비 펀더멘탈은 약해 보이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의 전 고점대인 2500포인트선에서 상단이 막힌 모습이다. 최근 업종간 지수간 글로벌증시와 동조화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상승 탄력이 줄어든 모습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도 기존 주도주의 추세를 연장 보다는 업종간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빠른 순환매를 대비에 업종과 종목별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2.05 17:06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전주농협 “안정이냐 혁신이냐”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 조합장이 자리를 지키느냐, 새 인물이 고지를 점령하느냐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오는 21~22일 후보자등록 신청이 끝나면 다음 날인 23일부터 3월 7일까지가 선거운동 기간이다. 선거운동 기간 외 사전 선거운동이 금지되며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등 비방, 선거운동 목적 매수,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등도 금지된다. 선거운동 기간 전에는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거운동 기간이라 하더라도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현직 조합장이 절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전자들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전북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농·축협이 94곳으로 가장 많으며, 산림조합은 13곳, 수협은 4곳이다. 전주지역을 시작으로 전북지역 조합장 선거 출마자들을 차례로 조명한다. △전주농협 전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7000여 명의 유권자를 보유한 전주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직 조합장에 전직 상임 이사와 전 지점장 출신 직원이 도전장을 내밀어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먼저 3선에 도전하는 임인규 현 조합장은 "농민은 애국자”라고 외치며 농민을 위한 농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농민의 권익을 찾는데 앞장서는 조합장 상을 제시하며 농협 선거제도를 개혁해 모든 조합원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으뜸 농협을 완성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 1980년 전주농협 직원으로 입사해 송천·신성·완산지점장 등을 역임하면서 30년 넘게 농협에서 근무했으며 자산증대와 상호금융 3조원 시대 개막, 조합원의 복지혜택 확대, 전국 최초로 농민훈장 수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1955년생으로 호원대 경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 농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그는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해 현재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자인 조합원들의 판로확보와 소비자들에게도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최동식 전 상임이사는 성실, 책임, 열정의 3원칙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지위향상과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부가가치 창출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참여와 기여도를 제고시키고 유관기관∙단체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면서 항상 조합원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954년생으로 전주대 회계학과와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경영학석사)했으며 "조합원 모두가 신뢰하는 전주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에 맞서는 최균식 전 전주농협 장승로지점 지점장의 각오도 남다르다. 1991년 전주농협에 입사해 31년간 근무한 최균식 전 지점장은 전북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역농협이지만 채권의 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어려운 경영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변화와 민주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위해 이사회, 대의원총회에 조합원이 참관하는 제도를 만들어 임원선거, 대의원선거에서 불법선거를 뿌리 뽑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며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직원이 승진하는 전주농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64년 생인 그는 전북대 화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영 상황이 최하위권인 현 상황을 극복해야 조합원들에 대한 각종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며 “뚝심있고 과감한 추진력과 꺾이지 않는 의지를 갖고 전주농협을 확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5 16:00

NH농협은행,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 지원 시스템 가동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는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이른바 3高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하는 대출 원금 자동 감면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7%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신용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3%p 금리를 인하한다. 감면된 이자금액은 대출원금을 상환하는데 쓰인다. 변동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고정금리로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변동금리 수준까지 금리를 최대 1%p 인하하여 대출을 실행한다. 고객에게 금리전환 옵션(대출 기간 중 6개월 주기 신청 가능)을 제공하여 향후 금리변동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분담에 앞장서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5%로 확대하고, 농식품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에게는 우대금리를 0.3%로 확대한다.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전월세 상생지원 우대금리를 0.5%까지 높일 예정이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지난 20일부터 0.8%p 인하했다. 농업인 및 중소기업 연체차주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가산금리를 최대 3%p 이내에서 감면할 예정이다. 장경민 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익 가치를 최우선시 하며 농업인, 중소기업,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농협 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5 15:59

용산역 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비즈니스 메카로 자리매김

지난해 용산역에 위치한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며 수도권의 비즈니스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는 전북과 광주·전남 지역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 기업 방문객은 3029명으로 전년 대비 79.3% 증가했다. 회의실 이용 횟수는 272회로 5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요인은 용산역에 위치한 편리한 접근성으로 분석된다. KTX 이용이 급격히 증가한 상황에서 용산역 내 업무 미팅, 회의 등을 한 번에 해결하고 비즈니스에 특화된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 용산역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야말로 직접적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타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라운지는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상공인 외에도 도내 유관기관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02 17:33

LX공사, 능력·성과 중심 발탁 인사추진…발탁승진비율 30%까지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능력·성과 중심의 발탁 승진 확대로‘일하는 조직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LX공사에 따르면 23년도 정기인사 승진자 217명을 발표했다. 조직 개편과 퇴직 등 승진심사 요인에 의한 것으로 2급 39명, 3급 82명, 4급 96명의 승진이 이뤄졌다. 올해는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 소통·공감의 인사문화 정착, 적재적소 및 균형 인사 실현에 관한 기준을 공표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띈 대목은 발탁 승진의 확대다. LX공사는 기존 입사 순서나 승진서열보다는 업무성과·추진실적 등을 최우선으로 삼은 발탁승진 비율이 25%로 늘었으며, 앞으로 30%까지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 관리자도 약진했다. 본사에 3급 이상 여성 관리자를 꾸준히 확대한 결과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연공서열 승진 관행을 타파하고 직무와 역량 중심 인사를 강화하며 성별·출신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인사를 하겠다는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설명이다. 소외되고 일 많은 본부·지사 기피 현상을 줄이고자 순환 근무 기준을 재정립하고, 오래 근무한 직원들을 우선 전보하는 한편 감정 노동이 심한 행정·고객 담당자의 순환 근무도 장려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2 17:32

"재고만 쌓이고 있어요" 고금리에 중고차 시장 직격탄

한국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고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28만 5976대로 1년 전(33만 4054대) 대비 14.4% 급감했다. 전북도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라북도신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고금리 이전 중고차 판매량이 연평균 1만 9000대를 기록했지만 고금리 이후 현재 5000∼6000대 가량 줄었다. 중고차 구매 시 30% 이상이 할부를 이용하는데 이자가 오르면서 매출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회사 공시에 따르면 현재 17개 캐피탈 및 카드사의 중고차 할부(나이스 신용평가, 900점 초과, 36개월 할부 기준) 최고 금리는 19.90%, 최저 금리는 4.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4∼11%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의 할부 금리, 중고차 업계 재고 금융 금리까지 모두 오르며 소비자, 판매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 중고차 판매 업체 62곳이 입점해 있는 전주 장동자동차매매단지의 경우도 소비자들이 발길이 끊긴지 오래다. 평상시 같으면 소비자들과 딜러 간의 흥정하는 모습이 흔하게 보였지만 지난 2일 방문한 이곳에 손님은 물론 딜러마저 찾기 힘들고 건물을 지키는 것은 업체 관계자와 청소원이 전부였다. 20여 곳의 판매점이 있는 전주 송천동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평상시 매일 20~30건의 거래가 이뤄졌지만 대출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서는 하루 한 두 건도 어렵다는 게 이곳 딜러들의 설명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때 100여 명까지 있었던 이곳 판매점에 하나둘 딜러들이 떠나면서 이제는 채 20여 명도 남지 않게 됐다. 최기운 전라북도신자동차매매사업조합장은 "먹고살기 힘드니 이자 때문에 중고차 업계 간 경쟁은 심해지고 중고차는 안 팔리고 이자는 오르니 손해를 보면서 장사를 하는 상황이다. 정부나 지자체 등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중고차 딜러들도 하나둘 떠나고 있다. 건물 짓고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기보다는 지금 있는 사람들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02 17:32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지사마을 인근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밭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전)- 본 건은 지사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농경지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순수 농경지대다. 차량 및 농기계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조건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평탄한 토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수변구역, 농업진흥구역이다.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임야)- 본 건은 양지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농경지, 동향체련공원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시설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한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준보전산지, 공장설립승인지역 등이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근린주택)- 본 건은 중화산동2가 선너머네거리 북서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철근콘크리트조 및 조적조 평슬래브지붕 2층 건물로서 몰탈위 페인팅, 타일붙임 등으로 마감됐으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난방설비, 소방설비, CCTV설비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2.01 18:10

전북중기청, 인재양성 위한 사업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지역 내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4일까지 지역대학과 함께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지역의 자연·문화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모집에 나선다.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은 올해 최초로 신설된 사업이다. 창의적인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소멸 등과 같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구상했다.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대학원 등 총 6개 대학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멘토링, 창업 실습, 전담인력·강사인력 확충 등을 위한 사업비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이어 2023년 산학협력인력양성에 참여할 특성화고·대학 등 주관기관을 신규 모집한다. 특성화고는 오는 28일까지, 기술사관·중소기업 계약학과는 3월 10일까지 접수한다. 산학협력인력양성은 학교와 중소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고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전문대 기술사관, 대학(원)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미래 전략산업 및 지역 중소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매년 중소기업 특성화고에 1.5억 원, 기술사관에 3억 원,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1억 원 내외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01 17:28

이노비즈協 전북지회, 정기이사회 갖고 성장과 발전 다짐

(사)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북지회는 최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정기이사회 및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 임동욱 회장은 3개 지부(익산시, 군산시, 완주군)를 신설함으로써 지역 이노비즈기업들을 더욱더 가까이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각 지역을 중심으로 협회 활동에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맞춰 협회는 사무국 조직개편을 통해 ‘회원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부사업 발굴’,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 ‘이노비즈 회원사 확대 및 회원사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지역 이노비즈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노비즈(INNOBIZ)기업은 이노베이션(inovation)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정부에서 인증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어 신년인사회에서는 이노비즈협회 김세종 원장, 이원호 상무, 회원협력본부 백규민 본부장, 기술인증평가단 장재홍 전문위원이 함께 참석해 기업활동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임동욱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이노비즈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본협회와 지회간 유기적으로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회원사 중심의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전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더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1 17:28

5일은 정월대보름... 오곡밥 먹으며 건강 챙기고 평안 기원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농촌진흥청이 1일 전통 음식인 오곡밥에 들어가는 다섯 가지 잡곡의 건강 기능 성분과 우리 잡곡 품종을 소개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먹기, 귀밝이술 마시기, 부럼 깨물기 등 전통 풍습을 즐기며 집안의 평안을 기원했다. 특히 묵은 나물 반찬이나 김에 오곡밥을 싸 먹으며 복을 기원하는 복쌈은 정월대보름에 맛보는 대표적인 절식이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 종류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찹쌀에 검정콩, 붉은 팥, 찰수수, 찰기장, 차조를 넣어 밥을 짓는다. 검정콩에는 활성 산소 제거와 세포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이 밖에도 필수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이 많아 인지력 개선과 동맥경화,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 팥은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고혈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많은 양의 사포닌이 원활한 이뇨 작용을 돕고 부종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 피부 관리와 비만 예방 효과가 있다. 검정콩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과 콜레스테롤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찰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지방산, 각종 광물질 미량 원소들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 같은 생활습관병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찰기장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에이치디엘(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하는 단백질을 함유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질 세포의 증식을 촉진해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리아신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하다. 차조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베타카로틴 함량도 풍부하며 손톱, 머리카락,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이 많은 분량 함유돼 있다. 오곡밥 짓기 좋은 우리 잡곡 품종으로는 검정콩 ‘청자5호’, 팥 ‘아라리’, 수수 ‘소담찰’, 기장 ‘금실찰’, 조 ‘삼다찰’이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1 17:28

고물가·공공요금 인상에 착한가격업소 이중고

#1일 찾은 전주의 한 팥칼국수 집. 오랜 시간 손칼국수·수제비를 5000원에 팔았지만 치솟는 물가에 버티지 못하고 1000원 인상을 결정했다. 점주 김성환(77) 씨는 "착한가격업소라고 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세제, 앞치마 등을 지원받았다. 이마저도 지원받지 못한 지 2년은 된 것 같다"면서 "물품 지원도 좋지만 가스비·전기비 등 공공요금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요금이 두 배 이상 뛰어서 힘들다"고 전했다. #같은 날 찾은 전주의 한 세탁소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최근 옷걸이·등유값 급등에 세탁 일도 많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점주 이상진(가명·56) 씨는 "끝도 없이 오르는 물가에 낮에는 세탁소, 밤에는 대리운전 일도 하고 있지만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이 상태로는 답이 없을 것 같아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찹쌀 도넛 3개 1000원, 짜장면 3000원, 육회비빔밥 6000원...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던 도내 착한가격업소들도 고물가 앞에 결국 두 손 두 발 들었다. 공공요금 인상, 장바구니 물가 상승 등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혔기 때문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장사는 안 되고 원자재값·공공요금은 끝도 없이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소비자는 업소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업소는 정부·지자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 구조다. 하지만 물가인상과 불경기로 착한가격업소 점주들이 이중고를 겪으면서 물품 지원보다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 차원의 지원은 2022년도에 잠시 끊겼다. 시·군에서는 계속해서 지원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홍보, 간담회 등 독려도 아끼지 않았다"며 "올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다. 업소 당 85만 원 상당의 공공요금 인하, 물품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2.01 17:27

기재부 최상대 차관,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달 31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를 방문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토공간의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전 국토를 3D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국토·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최상대 차관, 이혜림 지역예산과장, 한주희 재정지원팀장은 LX공사의‘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디지털트윈의 분야별·지역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차관은 LX공사의 디지털트윈 데이터 관리체계, 플랫폼 구축 현황과 지자체 특화 서비스에 대한 시연 후 국가 차원의 재원 확보 필요성 등에 대해 폭넓게 경청했다. 최 차관은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을 위해 추진된 디지털트윈*은 의사결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재난재해 예방 및 탄소배출 감소 등에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기반 기술임을 강조했다. 최상대 차관은 “3년 전‘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예산 지원을 계기로 공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디지털 트윈국토’의 본격 확산을 위한 LX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힘을 실었다. 지난해까지 정부는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 완성을 위한 기반 데이터 구축에 중점 투자했다. 공공 분야 디지털트윈을 선도해온 LX공사는 전주시(’18년)를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국토’시범사업(’21년6월~현재)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행정 서비스 모델을 한데 모아 LX플랫폼을 완성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융·복합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LX공사의 SOC의 디지털화, 국토조사·지적측량의 첨단화,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혁신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2.01 17:27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792억원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가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792억원을 투입해 청년농, 위기농, 은퇴농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으로 사업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전북지역본부는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 지원액인 2,21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757억원 증가한 수준다. 사업별로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 645억원, △경영회생지원사업 95억원, △농지연금사업 35억원이다. 올해 총사업비 중 가장 많은 비중(64%, 1,152억원)을 차지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농지를 매입해 장기 임차를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업인의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 위기에 있는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는 411억원이 투입된다. 부채상환을 위해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해당 농가가 최대 10년까지 장기 임대를 받은 후 환매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사업이 시작된 이후로 1,965농가가 이 사업을 통해 농업 경영유지에 도움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여건이 더 어려워진 점을 반영해 사업홍보를 통한 부채 농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을 지급받는 농지연금사업에도 124억원이 투입된다. 농지연금사업은 지난 2011년 첫 도입이래 지난해까지 2,033명이 가입해 월평균 67만원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 후 가입자가 채무상환이 어려울 경우 공사가 담보농지를 매입할 수 있는 담보농지 매입제도 도입과, 연금 수급권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기준이 인하(만 60세→55세)되도록 시행규칙 개정이 진행중으로,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문 본부장은“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농지은행 지원을 통해, 청년농은 농촌에서 미래를 일구고 어르신들은 농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업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1.31 17:3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