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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 우표를 발행한다고 해서 기념으로 보관하려고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판매 직후 금방 품절됐다고 하니 또 만들어줄 수 없나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4일 ‘하늘의 형상을 12개의 구역별로 나눠 순서대로 배열해 그린 그림’이란 뜻의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우표 7만 300장(낱장 49만 2100장)을 발행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건국 직후부터 천문학에 관심을 기울이며 과학적이고 창의성이 담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완성한 것이다. 돌 판에 별자리를 새겨 만든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원형 중심 안에 별자리를 그린 천문도가 있고 그 주위에 이를 설명하는 다양한 그림과 해설이 담겼다. 한 면에는 글자가 2932자 새겨져 있고 별의 개수는 총 1467개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석각본, 목판본, 필사본 등으로 제작 보급됐는데 그 중 가장 오래된 태조 석각본은 과학 유물로서 1985년에 국보로 지정돼 국립고궁박물관이 현재 소장 중이다. 이번 기념우표는 성신여대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종이 탁본 이미지를 사용해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됐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우표는 발행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수집가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문제는 기념우표 발행량이 적다보니 판매 직전에도 품절 현상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기념우표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들은 우체국에 재발행을 문의하는 일이 벌어졌고 내부 직원들도 연락망을 통해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했다는 후문이다. 시민 유모(55)씨는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우표를 천문학에 관심 있는 자녀들의 교육용으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더 이상 구입할 수 없다고 하니 난감하다”며 “기념우표의 발행 취지는 좋으나 발행량이 기대만큼 많지 않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념우표 완판 직후 조기 매진에도 발행 문의가 이어지자 포켓몬 빵이 재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열풍을 빗대 우체국판 ‘포켓몬 빵’으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가 인터넷과 우체국 창구 등지에서 16만장이 판매된 적 있는데 완판 행렬로 우정사업본부가 1만 2000장을 추가로 발행한 일이 있었다. 우정사업본부 홍보담당자는 천상열차분야지도 기념우표 재발행 요구 목소리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추가적으로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전북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하는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뚝딱365에서 7월 5일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기본장비 사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에 사용되는 기본 장비들의 보편적인 사용방법과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습을 통해 장비 사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교육 과정은 장비 사용 안전 수칙, 타이머 IC발진 회로 구성, 납땜장비 활용 회로기판 납땜실습, 오실로스코프 사용법, 주파수 측정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진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함양한 전문 메이커를 육성하고 자동차나 전기전자 응용장비 등에 활용되는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전북지역 경기가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역 업체 및 유관기관 총 53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올해 2분기 중 전북 경기는 소폭 악화됐던 1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생산 동향을 보면 제조업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는데 자동차의 경우 동남아 등 신흥국 수출이 감소했으나 물류 차질 등으로 수입 일부가 내수로 전환돼 수요가 늘었다. 서비스업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며 도소매업은 소비심리가 개선돼 대형소매점과 재래시장 모두 방문객이 늘어 매출도 증가했다. 향후 제조업 생산은 보합세,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수요를 보면 소비와 건설투자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향후 수요는 소비와 건설투자, 수출 등이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설비투자는 보합세로 전망됐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전국 권역별 모니터링 결과를 비교해보면 전북 등 호남권을 비롯해 동남권과 충청권은 경기가 소폭 개선됐고 나머지 권역은 보합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수돗물 유충 사태와 녹물사건이 발생한 이후 안전한 수도관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 현재 상수도관의 가장 큰 문제는 수도 배관재의 안전성과 위생성을 완벽하게 보증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기존 수도관에 사용된 주철관은 수십 년 동안 국내 수도배관재 시장을 지배해오고 있다. 녹이 슬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PVC관이나 스테인리스관이 수도관으로 일부 사용되기도 하지만 내구성에 한계가 있어 중구경 이상의 수도관으로 널리 사용되기에 한계가 있다. 지난 2007년 경기도 부천에서 김제로 이전한 (주)코팅코리아는 PFP(수도용 폴리에틸렌 분체라이닝강관)수도관을 탄생시킨 일본에서도 하지 못한 분리형 소켓 연결 방식을 세계 최초로 코팅 강관에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PFP 수도관은 외부 폴리에틸렌막, 접착제, FBE(Fusion Bonded Epoxy), 강관, 인산염피막, 프라이머, 내부 폴리에틸렌막 총 7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폴리에틸렌 라이닝의 접착력은 열수축, 열충격, 전단응력, 표면인장을 합친 것보다도 강해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오염물질로부터 완전하게 수돗물을 보호한다. 이 업체가 개발한 분리형 소켓 연결방식은 호환성이 좋아 시공이 용이하고 수도관의 내진성과 누수저항성(수밀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관단 보호링이 열팽창과 스트레스를 완충·해소해 배관재 수명이 길어지는 장점이 있다. 분리형 소켓 연결방식을 코팅강관에 구현시킨 세계 최초의 수도관을 전북지역 중소제조업체가 개발한 것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9년 전북 선도기업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2021년에는 물 우수 기술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염물 많이 배출할 수밖에 없는 제조업체가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며 이 회사 제품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팅코리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최대환경전시회(IFAT 2022)에서 참가해 30개국 53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사우디와 호주 등에서 세부견적을 요청받았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현지진출을 제안 받아 검토하는 등 세계시장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전할 당시만 해도 18명에 불과했던 직원이 현재 63명으로 늘어났고 오는 2025년까지 90명의 직원을 고용해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가 이처럼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된 배경은 최규호 대표의 '신바람 나는 일터, 세계 최고의 수도관 회사'를 지향하는 경영철학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서 25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최규호 대표는 2017년부터 코팅코리아 CFO 전무로 근무하면서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했고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 6월 CEO로 승진했다. 그는 내실 경영을 펼치는 것은 물론 2017년 설립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힘쓰며 코팅코리아를 우량 강소 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국토회복작전’이란 슬로건으로 현재 5%에 불과한 국내 점유율을 끌어올려 전국 162개 시군 가운데 오는 2015년까지 130개 지역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는 소금물에 강한 제품의 특성을 살려 울릉 군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가 전주지역 제3호 수소충전소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27일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정부와 전라북도 수소산업 육성계획에 부응하고 도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주시와 제3호 승용차용 수소충전소(가칭) 구축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도내 최초 공공발주 ‘익산2공단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전주시 삼천동의 버스, 상림동의 승용차 충전소 등 각각 1개소,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전주시 1개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전주 삼천 수소충전소는 전주시내를 운행중인 수소버스 충전소로 올 3월에 준공됐으며, 5월부터는 수소버스 뿐만아니라 승용차 충전을 병행하여 600여 대에 이르는 전주 수소차량들의 충전 여건을 대폭 개선시켰다. 또한, 전주시는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하는 제3호 수소충전소의 민간운영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공사는 제안서평가를 통해 충전시스템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구축 예정인 전주시 제3호 수소충전소는 하루 최대 수소승용차 50대 정도 충전이 가능하고, 도내 충전소 배치의 지역적 균형 안배 등을 고려해 전주시에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이는 수소차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는 오는 2040년까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성과 목표, 추진전략 등이 담겼다. 지난 2018년 1800여 대였던 수소차를 2022년 8만 1000 대, 2040년에는 620만 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고, 수소충전소도 2018년 14개소에서 2022년 310개소, 2040년 1200개소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충전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도내 수소차 보급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전능력이 탁월한 한우 보증씨수소 15마리가 선발됐다. 이번에 뽑힌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전국 농가에 보급돼 한우 개량을 이끌게 된다. 27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 2022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15마리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도체중 유전능력이 2021년 하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8.34kg 높아 도체중 개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증씨수소 가운데 4마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보증씨수소(110마리)의 유전능력과 비교했을 때 케이피엔(KPN) 선발지수가 상위 10%에 포함됐다. 올 상반기 한우분과위원회에서는 한우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고, 근교도(근친 정도) 상승을 막기 위해 씨수소의 아비와 외조부의 혈통을 고려해 다양한 가계를 선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임기순 과장은 “농가에서 보유한 한우의 유전능력과 축군(가축 무리)의 개량 목표를 고려하여 씨수소를 선택하고 계획 교배하는 것이 한우 개량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며, “이번 선발로 농가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사)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정이)는 지난 24일 임실군 오수면 딸기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전북농협과 전북여성단체협의회는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회원단체 릴레이 일손돕기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릴레이 일손돕기에는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단체인 한중여성교류협회 전북지회(회장 이상순), 밝은사회전북전주여성클럽(회장 오종빈) 회원과 농협임실군지부(지부장 이진산),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정철석)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딸기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 정재호 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손돕기에 참여해준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께 감사한다”며 “전북농협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250만호+α라는 원활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려면 사전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트윈을 도입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김상훈·강준현 의원·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주택학회·한국주거환경학회·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후원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간정보산업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주택 공급 단계별 실행계획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열린 토론회에서 주제 발제를 맡은 임미화 전주대 교수는 “주택도시정책 플랫폼으로서 디지털트윈은 주택정책 수립, 사업 계획, 수요자 의사결정 지원, 건설 현장 안전 관제, 주택시장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면서 “다만 기술 개발로 끝나서는 안 되고 주거환경 서비스 개발이 뒤따라야 하며, 산·학·연·정의 워킹그룹이 단계별 정책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조윤호 우미건설 상무도 “원자재값 급등,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산·학·연·정의 워킹그룹이 구성돼 신기술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면 시장의 혼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디지털트윈을 주택·도시정책에 활용하려면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데이터의 품질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준형 명지대 교수는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다양한 주체가 주택조사를 하고 노후화를 진단하며 주택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건축물대장에 등록돼 있는 준공연수만 활용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정부의 주택정책 규제가 철폐·혁파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책이 수립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스마트시티, 현실과 가상속의 공간 이야기’를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박소아 ㈜바이브 부사장은 “세종·부산의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사업, 대구·시흥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사업 등과 같이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면서 “디지털트윈·메타버스를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해 나간다면 새 정부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디지털 트윈국토’는 현실세계를 가상에 구현하고 예상되는 각종 도시·국토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찾아나가는 플랫폼”이라면서 “이를 위해 공간정보의 민간 개방을 확대하고 프롭테크 등 민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며 민간의 발목을 붙잡고 있던 규제도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25일 초등학생 경제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소비자 경제세상’의 일환으로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의 특강과 어린이 로컬푸드 체험을 진행했다. ‘어린이 소비자 경제세상’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해온 초등학생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18년째 진행되고 있는 장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경제세상은 선착순으로 모집된 전북지역 내 초등학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보금 소장이 ‘로컬푸드의 가치와 의미’란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고 전주 금상동에 위치한 토마토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토마토 수확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4월 개장한 전주푸드 효천점으로 이동해 전주지역의 다양한 로컬푸드를 알아보고 로컬푸드 식재료로 만든 점심식사와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김보금 소장은 "어렸을 때부터의 올바른 소비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가 어렵다는 인식을 지우고 체험을 통해 소비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경영자총협회에서는 23일 전북경영자총협회 강의장에서 2022년도 제1차 일생활균형 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전북지역 기업체 사업주 및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근무시간 단축 및 유연근무제 주요 내용 이라는 주제로 주52시간제 적용과 최근 경제환경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근로문화에 대응하고 유연근무제의 도입을 통해 생산성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 제2차 설명회는 7월7일 군산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의 상속·증여재산이 전국에서 3번째로 적어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광역자치단체별 상속·증여재산가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총 상속·증여재산은 52조 893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속·증여재산은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 수도권의 총 상속·증여재산은 39조 9755억 원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수도권 중 서울의 상속·증여재산이 27조 232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조 2867억원, 인천 1조 4563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부산(2조 6754억원), 대구(1조 6786억원), 경남(1조 2295억원) 등의 상속·증여재산이 1조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북 등 나머지 11개 시·도는 모두 상속·증여재산이 1조원 미만이었다. 전북은 5629억원으로 세종(2583억원), 울산(5333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상속·증여재산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회재 의원은 “대한민국 국토 불균형의 현실은 소득과 일자리 측면뿐 아니라 자산 측면에서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종합부동산세와 같이 상속·증여세도 지역 균형발전과 자산 격차 완화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마을자치연금’을 농촌지역에 이어 어촌마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22일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공단, 수협은행,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4개 기관과 어촌마을 자치연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과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 한국어촌어항공단 박경철 이사장, 수협은행 김진균 행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어촌마을 자치연금’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어촌마을 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이 추진 중인 마을자치연금을 해양수산부 등 4개 기관과 협력하여 어촌마을까지 확대하는 사업으로, 어촌 체험휴양마을의 참여 신청을 받아 4개 마을을 선정하고 연내 자치연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어촌지역 노인들의 노후 소득을 보완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마을에 수익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고령의 노인들에게 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호’인 익산 성당포구마을과 ‘2호’인 완주 도계마을 58명의 노인들이 매월 자치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박정배 국민연금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마을자치연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어촌지역 어르신들의 노후소득 확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3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와 상호협력 체계 구축 및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환율 우대 쿠폰(최대 90%)과 JB카드로 여행 상품 결제 시 청구할인 3%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하나투어 여행상품 구매자 중 전북은행 JB여행스토리 외화적금 가입자의 경우 하나투어 캐시백 3%와 하나투어 마일리지 1%를 별도로 제공 받게 돼 이용 고객의 혜택이 강화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에 맞춰 고객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고자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객들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성공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지사장 박성수)는 23일 직원 40여명과 함께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한 5개 기업들과 지역 내 취약 지역을 찾아 재능기부 나눔행사인 ‘사회공헌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70대 이상 고령자가 대다수인 임실군 신평면 원천리 마을 일대 30여 가구에 대한 전등교체공사 및 안전점검, 세대 내 방충망교체, 어른신들을 위한 의료봉사(한방 진료, 침, 뜸, 수액 처방,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패키지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박성수 지사장은 “앞으로도 봉사단체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연합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맞는 패키지형, 맟춤형 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의 귀농·귀어가구는 늘고 귀촌가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1년 귀농·어 및 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귀촌가구는 지난해 36만 3397가구로 2020년(34만 5205가구) 대비 5.3% 증가했다. 전국 시·도별로 경기가 전체 귀촌가구의 30.7%인 11만 1386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 4만 278가구(11.1%) 등에 이어 전북이 1만 4737가구(4.1%)로 전국에서 7번째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북의 귀촌가구는 2020년 1만 4887가구 대비 0.2% 줄었다. 지난해 전국 귀어가구는 2020년 897가구 대비 26.5% 늘어난 1135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 귀어가구를 보면 전남이 전체 귀어가구의 33.7%인 383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남 356가구(31.4%)에 이어 전북이 104가구(9.2%)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전북 귀어가구는 104가구로 2020년(94건) 대비 10.6% 늘었다. 전국에서 귀어인이 가장 많은 상위 5개 시·군에는 충남 태안군(186명) 등에 이어 전북에선 부안군(62명)이 5번째로 포함됐다. 지난해 전국 귀농가구는 1만 4347가구로 2020년(1만 2489가구) 대비 14.9% 늘었다. 시·도별 귀농가구를 보면 경북이 전제 귀농가구의 18.9%인 2710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 2564가구(17.9%) 등에 이어 전북 귀농가구는 1507가구(10.5%)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전북 귀농가구는 2020년(1503건) 대비 0.3% 늘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3일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으로 ‘혁신조달제도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유관기관 및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도내 창업․신생기업이 참석했으며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신생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지방조달청은 혁신제품 시범구매제도, 벤처나라 등 주요 조달 정책을 안내하고 기관 및 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주현 청장은 “도내 창업․신생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달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조달제도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실시해 창업․신생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water 금강유역본부가 댐수질 개선을 위해 도랑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지속추진하기로 했다. 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윤재찬)는 23일 사단법인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대표 김택천)과 ‘금강 도랑도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천의 최상류인 도랑의 환경개선을 통한 수질·수생태계 복원과 하천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이바지하기로 했다. 그간 도랑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어 관리가 미흡했지만통합형 유역관리체계 실현의 첫 걸음으로 하천의 시작점인 실개천·도랑의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왔다. 이번 K-water형 도랑살리기 사업 ’금강 도랑도란‘은 환경부의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후속 사업으로 도랑의 정비가 필요한 마을과 이전에 시행된 지점 중 추가개선 활동이 필요한 마을을 선정해 환경정화 및 주민 인식개선 교육을 전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안군 산암마을, 장수군 춘동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K-water는 사업비, 행사활동 등을 지원하고, 도랑살리기 사업 경험이 있는 사단법인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은 주민 설문과 세부 사업계획 수립, 지역주민 참여형 도랑정비, 인식개선교육 등을 수행한다. 윤재찬 금강유역본부장은 “도랑의 환경관리를 통해, 하천의 기초에서부터 건강한 유역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진행해 지속가능한 유역관리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도랑도란사업은 환경부와 K-water에서 추진한 ‘도랑살리기 사업’ 완료 후 추가 개선활동이 필요한 마을에 대해 도랑정화, 주민교육 등을 실시해 ‘도랑살리기 사업’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배승균)는 남원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남원시 노인복지관과 협업해 21일 남원시 치매가정(9세대)의 폭염사고 예방을 위해 혹서기 물품(선풍기 등)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역보건소와 힘을 합쳐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배승균 본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살피고 나눔 문화확산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 감소 현상이 이전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인구동향 및 2022년 5월 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인구 자연감소 규모가 총 300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인구 자연감소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 보다 많은 현상을 가르킨다. 전북은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인구 출생아 수가 1905명으로 사망자(4911명) 보다 3006명이 더 적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역 내 인구 출생아(2019명)가 사망자(3717명) 보다 1698명 더 적었던 통계치를 2배 가까이 넘어선 것이다.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전북의 현주소를 통계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낸 대목이다. 전북은 날로 심화되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인구 절벽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전북의 사망자 수는 지난 2019년 1만 4525명, 2020년 1만 4691명, 2021년에는 1만 5051명으로 최근 3년 동안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출생아 수는 2018년 1만 1명에서 2019년 8971명으로 급격히 줄어 1만명 선이 무너지더니 2020년 8165명, 2021년 7466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접 지역인 충남도 역시나 출생아 수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그래도 아직까지는 2021년 1만 990명으로 1만명 선을 유지했다. 전북의 혼인건수는 1230건으로 지난 같은 기간(1312건) 보다 줄었고 연도별로는 2019년 7005건에서 2020년 6053건, 2021년 5325건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통계청이 인구동향과 함께 발표한 올해 5월 인구이동 현황을 보면 전북의 인구 유출은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났다. 5월 중 전국 17개 시도별 인구이동에서 전북은 총전입이 1만 6077명, 총전출 1만 6691명으로 614명이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을 놓고 보면 세종(3.0%), 인천(0.9%), 제주(0.8%) 등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북(-0.4%)은 대구(-0.7%), 광주(-0.7%), 울산(-0.6%) 다음으로 순유출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50년 전북 인구의 추정치는 149만명으로 2020년(180만명) 보다 31만명 감소해 전국에서 6번째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내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전북경진원)은 지난 2020년부터 ‘사회적기업 뉴노멀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홍보콘텐츠 10건을 제작한 이후 400만회 이상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14건의 펀딩을 개설한 결과 총 1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뉴노멀 마케팅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에 사회적기업이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홍보와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와 전북경진원은 올해에도 지역 내 사회적기업이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뉴노멀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전까지는 기업의 사회적가치와 제품 우수성 전파를 위한 펀딩 지원에 집중됐다면 올해에는 상품 개발부터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대상은 지역 내 소재 예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7월 5일까지 전북경진원에 신청하면 된다. 전북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이번 사업이 전북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증대와 지속성장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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