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38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 전안균 신임 회장 취임

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 제4대 회장에 전안균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는 23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지자체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북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회원이 활동 중인 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소상공인의 법적보호와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정단체로 지난 2014년 조직돼 올해로 4기째를 맞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 이어 임원 발대식과 중앙회장상, 도지사상 및 전북중기청장상 등 모범 회원의 표창장 수여이 함께 진행됐다. 전 신임 회장은 전북대 공학석사와 원광대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전문 기술인으로 전기설비 안전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나라전기관리공사 총괄대표와 전북대, 호남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전 회장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시간 및 거리두기로 인한 모임인원 제한 조치로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폐업 및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도 발생했다”며 “소상공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23 17:33

국민연금, 35년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 활짝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이 제도 시행 35년 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가 지난 2020년 4월 500만 명을 넘은 이후 2년 1개월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다. 연금수급자가 30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늘어나는데 4년 8개월, 500만 명 돌파까지는 3년 6개월이 소요됐으며,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으로 국민연금 수급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공단은 이날 연금수급자 6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600만 번째 수급자’로 선정된 박용수(62) 씨에게 국민연금 수급증서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박용수 씨는 지난 1988년부터 가입해 총 31년 3개월 동안 8658만 원을 납부했으며, 8개월의 실업크레딧 기간 추가로 월 9020원이 인상되어 매월 총 168만 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기대수명(83.4세)까지는 약 4억 3600만 원 정도의 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납부한 보험료의 5배 이상이 되는 금액이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600만 돌파를 함께 축하했다. 정호원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국민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정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5.23 17:33

전주 팔복동 옛 BYC매장 건물 철거공사 피해 논란

전주시 팔복동 옛 BYC매장 건물의 철거 작업으로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는 옛 BYC매장 건물의 철거 업체가 해체 작업을 이어오다 이 과정에서 건축물 자재 등 파편들이 현장에 떨어져 주변 일대가 통제되는 등 불편을 초래했다고 23일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에서는 철거 업체에 작업 중지를 통해 위험 요인을 보완하라고 요구한 상황이다. 옛 BYC매장 건물은 지난 1994년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2168㎡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조적조(벽돌식) 형태로 지어졌다. 최근 신탁 회사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향후 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지난 2일부터 7월 9일까지 철거 작업이 진행 예정이다. 문제는 A철거업체가 건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벽돌 파편들이 일부분 떨어져 나가면서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소음과 비산 먼지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철거 건물에서 불과 10m 가량 떨어진 곳에는 상가 건물이 밀집해 있어 상인들은 영업활동에 지장을 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상인 B씨는 “상점이 옛 BYC매장 건물과 바로 가까이에 있어 소음이 너무 심하다”며 “주변 공사 차량의 통행도 번잡해 잠시 주차하려는 손님들이 방문을 꺼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철거 건물 인근에는 상가뿐만이 아니라 단독주택도 위치해 있어 여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만도 상당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곳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2주 넘게 이어졌다”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은 건물을 철거하면서 안전시설 및 분진을 차단하는 가림막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유해물질 유출도 우려했다. 주민 C씨는 “주로 낮에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데 공사 소음을 견디다 못해 일부러 바깥 외출을 한 적도 많다”며 “제2의 광주 철거 붕괴와 같은 사고가 없도록 지자체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1일에는 철거 현장에서 자재와 파편이 바닥에 떨어져 나가 주변 도로가 통제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인근 상인과 주민, 운전자의 통행에 불편을 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참다못한 주민들은 전주시와 덕진구청 등에 해당 철거 업체로 하여금 작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촉구하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건축물관리법 제32조에 따르면 연면적 500㎡ 이상, 높이 12m 이상, 지상‧지하 포함 3개층 초과 건축물을 해체하려면 해체계획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철거업체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벽돌식 구조이다 보니 규정과 절차에 맞게 철거 작업을 하더라도 건축 잔해가 예상치 못하게 떨어져 나간 부분이 있었다”며 “꼼꼼하게 진단을 거쳐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철거 업체에 작업 중지와 함께 위험한 부분을 해체하고 잔재물이 낙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23 17:31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9기 9강 ‘북핵 문제해결과 북한 개발전략’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 불안이 세계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제위기와 군사위기가 한반도를 짓누르지 않도록 평화의 길로 가야합니다” ‘한반도 평화 전도사’ 김재갑 한국풍력에너지 대표(62)가 지난 19일 오후 전주 중화산동 라루체 2층 강의실에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9기 1학기 9강에 나서서 ‘북핵 문제해결과 북한 개발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우석대 객원교수와 새천년민주당 대표 특보, 국회 정책전문위원 등을 두루 역임한 김재갑 대표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한 사이에는 평화의 분위기가 고조됐고 남북한 화해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남북한과 국제사회에서 1945년 분단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엄혹한 국제정세를 상세하게 들려주면서 “현재 한반도가 당면한 문제는 북의 핵무장과 미국의 대북제재 문제로 볼 수 있다”면서 “북한 핵은 세계 패권국가인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고 대북제재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켜 압박하는 수단이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날 강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시점에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를 기본으로 북 핵 대응, 경제 안보 등의 의제를 테이블에 올렸다.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 순방 기간 또는 직후에 ICBM 추가 발사나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의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북한이 제국주의와 식민지 민족 해방 투쟁의 일환으로 결사항전의 뜻에서 핵전쟁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제2차 세계 전쟁 이후 유엔 체제 하에서 핵무기 개발은 고립화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근 한반도의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김 대표는 “북핵 문제 해결은 선제 타격 등 전쟁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가 없다”면서 “전쟁이 발생하면 북한만 끝장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끝장이다”고 덧붙였다. 강의 말미에 그는 “현대에 이르러 세계는 골목대장들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진단하며 “강대국 거인들의 시대에 한반도 전쟁 위기로부터 온 국민이 단합해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22 17:16

농촌진흥청‘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개청 60주년 기념행사 호응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1일 개청 60주년을 맞아 4개 소속기관과 ‘개청 60주년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 공연, 기획 행사(이벤트)를 가져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역 주민에게 연구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농업·농촌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 △농촌진흥청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셔틀버스 투어) △어린이 농업과학 체험 운영 △주민 참여형 기획 행사와 공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곤충박물관 견학과 애완곤충 체험을 진행했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유채, 밀밭 길을 걸으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고(故) 우장춘 박사 일대기를 알아보고, 온실을 둘러봤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개량의 역사를 설명하고,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관내 만성초, 온빛초 재학생 170여 명이 다녀간 ‘어린이 농업과학 체험’ 공간(부스)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과학 체험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참가 아이들은 △동물의 정자·난자 생식세포 실습 △과일·채소의 디엔에이(DNA) 분리 관찰 체험 △우유가 치즈로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는 스트링 치즈 만들기 등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과학 체험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 본청 주 행사장에서는 농업 골든벨, 마술 공연 등이 펼쳐졌고, 행사에 참여한 500가족에게는 체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5.22 17:16

전기안전공사,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 다채로운 행사 선보여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국제전기전력전시회’기간 동안 홍보관 운영, 진단기술 세미나, 현장 전기설비 트러블 해결사례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전력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2003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의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30개국 37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전기설비 진단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분산형전원 KESC(케스코드)적용과 진단기법 활용, 절연열화에 따른 전기설비 수명과 관리, 트랜드 안전진단 및 전기설비 안전등급 활용,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전기 위험성 안전진단 적용’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참석자들간의 뜨거운 논의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현장 전기설비 트러블 해결사례’ 출판기념회를 갖고 책자 출간 준비과정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현장 전기설비 트러블 해결사례’는 내부직원과 유관기관 기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사례를 엮은 것으로 접수된 230여 건의 사고사례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편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105건을 선별해 담았다. 공사는 행사기간 동안 홍보관을 운영하며 디지털 전기안전 원격점검체계와 첨단계측장비 등을 소개하고, 전기화재 조사를 위한 단락흔·열흔 판별 앱 개발, 가상현실 기반 검사·진단 교육훈련시스템, 해외 엔지니어링 사업에 관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박지현 사장은 “전통적 전기설비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등 모든 에너지 산업 부문에서 IoT 장치와 연계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전기안전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를 맞아 우리의 안전진단 기술이 세계 수준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5.19 17:27

‘다리 하나 놨을 뿐인데’ 전주 효천교 개통 동네 상권, 부동산 들썩

전주시 삼천을 가로질러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연결하는 효천교가 개통된 후 인근 주민들의 생활영역이 확대되고 골목상권에도 인파가 몰리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개통된 효천교는 시와 LH가 154억원을 투입해 길이 126m, 폭 36.5~43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만들었다. 효천교 교량은 폭 5.5m의 보행로와 함께 휴식과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 9.5m의 광장 형태의 보도가 설치돼 있다. 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효천지구에 지난 2020년부터 4500여 가구, 1만 3000명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면서 교통난이 심해지자 지난해 2월 효천교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개통된 지 6개월이 지난 효천교로 인해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 해소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신·구도심 간 생활 영역이 확대된 효과를 보였다. 효천지구는 물론 인구 2만여 명이 넘는 삼천동의 아파트 밀집 구역과 함께 구도심으로 통하는 먹자골목에도 인파로 북적여 주변 상가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삼천동 먹자골목 상인들은 “효천지구와 함께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다른 지역 상권과 대비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도심 상권치고는 매출이 30%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대부분 나타냈다. 효천지구에 사는 주민 강동국(40) 씨는 “신도심에 살다 보니 집에서 가까운 술집이나 음식점이 모여 있는 번화가가 덜 형성됐는데 효천교가 완공되면서 삼천동으로 넘어가 막걸리 골목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삼천동 주민들은 효천지구의 정비된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천동에 거주하는 주민 곽윤지(38) 씨는 “효천교를 건너 효천지구에 들어서면 그동안 동네에선 보기 힘들었던 음악줄넘기학원이라든지 필라테스와 같은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고 밝혔다. 부동산도 들썩였는데 삼천동에서 효천지구로 넘어가기 전 삼천동 재건축아파트인 삼천동 세경아파트와 삼천주공아파트의 경우 공시지가가 1억원 이하였지만 최근 실거래가는 2억원을 찍으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김승섭 전주시의원(삼천1·2·3동)은 “효천교가 개통되면서 주민들의 편의성이 상승하고 있는데 주변 상가들도 부쩍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며 “이제 막 다리가 놓아지다 보니 좌회전 없는 신호체계 등은 개선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효천교 개통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돼 다행이다”며 “효천지구 일대의 교통난 해소와 환경 개선을 위해 개선할 부분은 지속적으로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19 17:27

조재호 농진청장, 취임 첫 행보 과수화상병 현장 찾아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17일 경기 수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설치한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이하 현장진단실)’을 찾았다. 수원 현장진단실은 5~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있는 경기․강원․충남지역 시‧군에서 채취한 의심 시료를 간이 진단하거나 유전자증폭검사(알티-피시알, RT-PCR)로 정밀 진단한다. 조 청장은 현장진단실 관계관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봄철 기온 상승으로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활성화되면서 과수화상병 의심 시료 접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가 내려지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이 신규 확진된 곳은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배 과수원 1곳(2.4헥타르, 7그루)이다. 농업인이 자가 예찰하는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나무 7그루를 발견하고 화성시농업기술센터(센터)에 신고했으며, 센터는 즉시 감염주 확인-간이 진단검사-시료 채취-과수원 출입제한 등 초기단계에서 신속하게 대응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5.18 17:23

농협은행 전북본부, NH교실숲 제1호 조성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가 18일 다양한 공기정화식물을 교실에 비치해 녹색교실을 만드는 ESG 사회공헌활동인 『NH교실숲만들기』 조성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주화산초등학교에서 열린 NH교실숲 제1호 기념행사에는 장경민 본부장, 하영민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상미 전북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이규안 화산초등학교장을 비롯해 전북본부 임직원 및 N돌핀 대학생 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NH교실숲은 2050 탄소중립과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환경보호실천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자 전라북도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전북본부는 화산초 12개 학급에 멸종위기 공기정화식물 300그루를 조성했으며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된 투명페트병으로 제작된 화분에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반려나무 양육일기를 작성하는 환경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보다 현장감 있는 환경문제 알리기에 앞장섰다. 장경민 본부장은 “NH교실숲을 통해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반려나무를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5.18 17:21

전북지역 '스태그플레이션' 엄습, 경제 엔진 꺼질라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물가 상승 여파가 실물경제를 위협하는 가운데 경기 침체 속 물가 급등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자칫 전북 경제 엔진을 꺼뜨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올해 1분기 호남권(광주·전남·전북)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건설수주, 수출·수입 등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인구 유출은 가속화되고 고용률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성장 동력이 위축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올해 1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서 전북지역의 건축공사 수주가 늘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51.0% 크게 증가했고 수출은 비철금속 등이 늘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25.2% 늘었다. 지역 내 광공업은 식료품,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증가함으로써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3.3% 올랐으나 전국(4.6%) 또는 호남권(4.5%)과 비교하면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등에서 3.4% 늘었고 소매판매에서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0.9% 소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일부터 정부 지침으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이후 소상공인 매출 등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데이터 포털 한국신용데이터에서 분석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이후 소상공인 매출은 해제 전보다 7%가량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했다. 하지만 경제계 일각에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1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서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3.9%로 대도시인 광주(3.6%)는 물론 전국(3.8%) 평균 보다 높았다. 전북지역의 생활물가는 4.7%로 전국(4.4%) 대비 높은 경향을 보였고 같은 호남권인 광주(4.4%)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북지역 고용률은 0.6%로 같은 호남권인 전남(2.2%)이나 전국(1.9%) 보다 낮았고 인구 유출은 더욱 심화돼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서민 경제는 기준금리 인상에 물가 상승 압력까지 겹쳐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하다고 호소하는 상황이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박에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물가 상승 압력은 세계적인 추세로 지역 곳곳에서도 감지된다”며 “수요와 공급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18 17:20

경진원, 전북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3개사 선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올해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유)더원푸드 등 3개사를 선정해 17일 성장기업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사회적경제기업이 도약해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지난 3년간 13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화에 6억 2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18개 기업이 신청했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성장기업에게는 오는 10월말까지 제품개발, 공정개선,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사업화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차별 평가를 통해 사업화 지원금을 2년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경영현황의 객관적 파악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경영진단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전북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굳건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강한 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17 17:2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