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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원우회 부산 단합대회 개최

“코로나19에 움츠려있던 원우들의 몸과 마음도 이번 기회를 통해 치유하고 친목 도모에 좋은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원우회 단합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부산 기장군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황석규 원우회장과 송각호·임석주·김혜정·이재혁 부회장, 이동신 사무총장, 김순주 재무총장을 비롯해 김영곤 사업단장, 양범식 부장 등 총 32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의 조심스런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번 단합대회는 방역절차를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일정 속에서 원우들의 친목과 힐링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첫날 일정은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와 기장군 철마면 아홉산 자락에 위치한 400년 역사의 아홉산숲 등지를 돌아봤다. 해동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로 원우들은 저마다 소원을 꺼내어 놓았다. 다음날은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태종대 다누비 열차 등을 체험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절벽에 집을 지어 형성된 흰여울문화마을은 바닷가 절경이 유명한 곳이다. 원우들은 영도구 태종대 유원지를 순회하는 다누비 열차를 타고 천혜의 자연 경관을 만끽했다. 김영곤 사업단장은 “원우들과 함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할애함으로써 빡빡한 학사 일정 때문에 알지 못했던 서로에 대해 공감대를 넓히는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황석규 회장은 “1학기 종강을 하면서 원우들의 안부가 궁금했는데 많은 원우들이 참석해 고맙다”며 “참가하지 못한 원우들도 가을에는 다함께 모여 9기 원우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조승곤, 박찬숙, 최규호, 전노경, 성승재, 우아롬, 조병석, 이진경, 신경옥, 김종범, 이소미, 송재철, 송경의, 박호진, 윤현숙, 최선우, 김병연, 박경민, 박교상, 신차란, 이광용, 이한규, 임영석 원우가 참가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7.10 16:56

[재경 전북인과 함께하는 도민화합 한마당] 이연택 전 총무처 장관 특강

“전북인이여, 우물 안 개구리 신세가 되지 말고 앞만 멀리 보고 제2의 새마을운동처럼 전북 몫을 찾기 위한 운동에 매진합시다" 전북 출신 원로로서 오랜 공직 경험과 한국 체육계의 거물로 전북의 길을 개척해온 이연택(86) 전 장관은 7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진행된 ‘도민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재경 전북인과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북인 모두가 하나될 것”을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그동안 얌전했던 전북이 아니라 충북 등 한발 앞서가는 다른 시, 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남다른 도전 정신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제 출신인 그는 공직에서 전북 사람이 드물던 시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비롯해 총무처, 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전북의 현안을 직접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공직 생활뿐 아니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2002년 한일월드컵 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제34·36대 대한체육회 회장 등을 거치며 정통 행정관료 출신에서 체육인으로 풍부한 사회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6년부터는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장과 국총회(국무총리실 전·현직 모임)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인 이 전 장관은 어느 곳에서나 전북 생각뿐이다. 이 전 장관은 “5공 당시 공직 생활을 할 적에는 전북 출신이란 점이 세간에 알려지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출신지를 숨기는 분위기도 공직자들 사이에 있었다”며 “그런 것을 볼 때마다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스스로 애향심을 다지고 고향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공직에 열정을 쏟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새만금 사업과 용담댐 건설, 2002년 월드컵 전주 경기 유치, 무주 태권도원 유치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마다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며 ‘역사의 현장 속엔 늘 이연택이 있었다’는 말이 지금도 회자될 정도다. 그런 그의 경륜과 지혜는 전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고 지금에 와서는 혁신의 길목에 선 전북에 귀중한 나침반으로 여겨진다. 이 전 장관은 “역대 정부에서 전북은 호남에 묶이면서 소외와 차별의 아픔을 겪으며 들러리 신세로 전락했다”며 “전북의 좁은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독자 권역화를 추진해 전북만의 제 몫을 찾으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메가시티 중심 지방정책을 위해 광역경제권 설정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북의 상황은 암울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공약했지만 새 정부 들어서 메가시티 광역경제권은 물론 특별자치도에도 전북 새만금의 존재감은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대선과 대통령직 인수위 과정에서 새 정부의 광역경제권 설정 방향은 5개 메가시티와 2개 특별자치도로 구성된 ‘5극 2특(5+2) 광역경제권’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장관은 “결국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충청권, 호남권 메가시티와 제주·강원 특별자치도가 묶이는데 전북은 광주·전남과 함께 호남권에 포함된 형국이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은 “최근 전북애향운동본부가 성명을 통해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를 포함한 ‘5극 3특’ 광역경제권을 정부안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한 일은 정말 생각을 잘했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전북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과 언론의 역할, 도민들의 관심을 응집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새마을운동처럼 전북인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전 장관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가만히 잠자고 있는 도민이 한 명도 없어야 한다”며 “도민 한 명이라도 깨운다는 심정으로 전북인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전 장관은 “전북지역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전북일보와 전북은행이 시의적절하게 재경 전북인과 함께하는 도민 화합 한마당을 개최한 것에 애향인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화합하고 결집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져 전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캠페인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7.07 20:00

전북농협,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 진행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식습관 변화로 인한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김관영 도지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쌀미(米)를 쪼개면 팔십팔(八十八)로 볍씨를 뿌리고 밥이 되어 사람 입에 들어가기까지 농부의 손을 88번 거친다는 의미로, 도내 기관장 88명의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6월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공급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80kg 기준 18만 수준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이상 하락하면서 수확기 벼 값 폭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북농협은 쌀 산업기반 유지와 농업소득 지지를 위해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를 비롯해 범 도민 대상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운동을 전개해 쌀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릴레이 챌린지에 1호로 참여해 준김관영 지사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1인당 1일 쌀 소비량은 155.8g으로 공깃밥 한 그릇 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북도민들이 모두 하루 두 끼 밥심으로 건강도 지키고 농업인도 지킬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07 17:52

지방소멸 위험 확대 "전북에 전주시만 남는다"

인구가 곧 경쟁력인 시대,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지방소멸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 마련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북, 소멸위험지역 진입 원인 및 대응’이란 주제로 지역 경제를 모니터링한 현장 리포트를 내놓았다. 이번 현장 리포트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 통계를 바탕으로 전북의 지방소멸위험 수준이 2020년 ‘주의단계’에서 올해 3월 ‘소멸위험진입 단계’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 14개 시‧군 중 ‘인구 소멸 위험 진입 지역에 포함된 지자체 수는 2020년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11곳에서 올해 3월 전주를 제외하고 13곳이 모두 해당돼 사실상 전북에는 전주만 남게 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인구 감소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북 인구는 2010년 186만명에서 2020년 180만명, 올해 5월은 177만명으로 감소세가 확대됐다. 180만명을 하회하는 수준까지 낮아진 전북의 인구 감소로 지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은 전북본부가 부산상공회의소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현장 리포트에서는 2020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전북 소재 기업은 11개이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 비중은 0.3%에 불과했다. 또한 2017년과 2018년 군산지역 소재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 및 한국GM 자동차 공장 폐쇄 등은 지역의 인력 유출을 크게 늘리는 계기가 됐다. 그밖에 교통‧문화‧여가시설 등의 사회 인프라 부족도 전북지역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에 해당한다는 것이 한은 전북본부의 분석이다. 도에서는 지난해 4월 도청 내부의 대도약기획단을 대도약청년과로 명칭을 신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전북 대도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했으나 이러한 조직개편은 가시적인 인구 증가 효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지역경제계의 평가다. 따라서 도와 지역 경제단체가 인구 늘리기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동창 전북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군산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산업 구조 개편으로 일자리 증대와 전북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 경제단체가 도와 함께 인구 늘리기를 실천할 수 있는 움직임을 펼쳐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고 소속기업으로 확대 동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7.06 17:30

조달청-농촌진흥청, 창업·벤처기업 공공판로 지원 나선다

조달청(청장 이종욱)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일 전주혁신도시 농촌진흥청에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상품을 ‘벤처나라’에 등록하여 공공조달시장 판로 지원과 함께 각종 교육 및 전시회 참가지원 등 기회를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의 유망한 창업․벤처기업 상품을 발굴하여 구매․홍보는 물론, 조달청에 우수한 제품을 추천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산하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농업실용화기술 연구개발,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지원, 기술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난 2021년까지 1,765개의 농업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했다. 2016년 10월 구축돼 운영 중인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개통 이래 2022년 6월말까지 총 2,437개사 1만6,746개의 상품이 벤처나라에 등록돼 3,336억원이 거래됐다. 조달청은 30개 기관(국가기관 4, 광역지자체 17개, 공공기관 9개)과 업무협약을 체결,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납품실적, 경영상태가 없어도 기술․품질이 우수한 경우 벤처나라 등록이 가능하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 분야의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제품들이 조달시장으로 더욱 활발히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06 17:25

전북농협 산지유통관리자협의회 정기총회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6일 농협전북본부에서 2022년 전북농협 산지유통관리자협의회(회장 이영철, 무주농협 상무) 정기총회를 열었다. 농협의 산지유통관리자는 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의 판매담당자로서 농산물 산지유통에 있어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농산물 유통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이 참석하여 전북농협과 함께 농협 및 조공법인의 APC운영과 스마트화를 위한 여러 과제에 대해 교육하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전북농협은 농촌진흥청과의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의 우수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의 더 나은 농업 경영과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철 회장은 “전북농협 산지유통관리자가 전국 산지유통에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산지유통의 초석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역할을 협의회 임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스마트팜 육성, 스마트APC 등 농업의 스마트화 및 유통 고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며,“그 중심에 산지유통관리자가 있어 세부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산지유통의 혁신을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06 17:24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52대 국승일 총재 취임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52대 국승일 총재(전주동 RC)가 지난 1일 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승일 호의 힘찬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존11,12 2022-23년도 총재단을 비롯한 역대 총재단과 김관영 도시자, 안호영 국회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이날 행사를 찾은 김관영 도지사 역시 로타리 회원(군산중앙 RC)으로 12년째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국승일 총재는 취임사에서 제니퍼 E. 존스 RI 회장의 테마인 “상상하라 로타리”의 실현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클럽 운영과 창의적 생각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다양성(diversit), 공정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통해 세대간의 갈등이 세대간의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타리재단을 통해 봉사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면 10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는 2022-23년도 “상상하라 로타리” 테마와 함께한 1년이 가슴 뭉클하고 감동의 순간들로 추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대학교 경상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국승일 총재는 지난 2004년 7월 전주동 로타리클럽에 입회해 클럽회장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보좌역, 봉사프로젝트위원장, 로타랙트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보고산업개발 대표이사, ㈜전주아레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04 17:44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 인플레이션 우려감... 악재

시장은 초반 2400포인트선을 회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국내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2분기 GDP가 역성장 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설상가상으로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시장이탈이 이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1.18포인트(2.58%)하락한 2305.4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1218억원과 576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55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의 하락폭이 확대된 것은 주요 경제지표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감지되었기 때문이다. 민간소비지표인 6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00.4를 크게 하회했다. 여기에 파월 연준 의장은 저물가시대 종료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경기 후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여기에 반도체같은 주요 업종의 업황악화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29일 씨티그룹이 반도체 D램가격 하락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하향시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정부의 탈 중국 움직임에 중국관련 소비재 종목도 조정의 흐름을 보였다.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최근 2주간 코스피시장의 기업실적이 하향 전망이 되었다는 점에서 실제로 실적감소가 확인된 업종을 중심으로 물량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PCE 물가는 전년 대비 4.7% 상승해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한 달간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기록했으나 실적전망 하향이 이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신규시장 진입은 주의하면서 기 보유물량에 대해서는 기술적반등 시기를 활용해서 포트폴리오 변경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7.03 17:11

전주가맥축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대표적인 여름 축제 ‘전주가맥축제’가 올해로 3년 만에 전주에서 다시 열린다. 30일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전북경진원)에 따르면 ‘2022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 주관하고 전북도, 전북경진원, 하이트진로 등이 후원하는 올해 전주가맥축제의 경우 6회째를 맞아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맥 판매, 콘서트 및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주가맥축제는 지역 내 가맥 업체 3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주가맥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얼음맥주연못을 조성하고 드론쇼, 포토존 설치 등 체험 이벤트를 강화한다. 도는 전북투어패스와 연계해 축제를 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은 물론 문화예술인, 지역 상품 및 관광 상품 판매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전주가맥축제의 추진 일정은 가맥 업소 모집 및 선정을 마치고 사업계획 등을 수립해 7월께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 홍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단계다. 전주가맥축제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개최돼 2019년까지 해마다 꾸준히 열리면서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연속 개최가 불발돼 자취를 감춰야만 했다. 전북경진원 관계자는 “전주가맥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전주만의 독특한 가맥 문화를 관광 상품으로 연계해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협업 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6.30 17:33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유수율 85.2% 달성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유수율 85.2% (목표 85%)를 달성하면서 전라북도 14개 지자체에서 고창군, 장수군에 이어 세 번째로 성과판정에 돌입했다. 진안군과 K-water 전북지역협력단(단장 최용만)이 2017년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5년간의 긴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현대화사업은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이면서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2018년부터 총 280억원을 투입해 전체 수도관로(588km)를 재정비하고 그 중 노후된 관로 36.9Km를 교체했으며, 구역별 유수율관리가 가능한 블록시스템과 원격으로 시설물 감시와 제어가 가능한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상수도운영 선진화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2017년 사업초기 당시 44.3%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85.2%로 끌어 올리기는 녹록치 않았다. 산악지형이 많아 지역별 고저차를 고려한 관망 및 수압관리는 필수적이었고, 고질적인 수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척을 실시하는 등 진안군 상수도시설의 특성에 맞게 진행해 나갔다. 현대화사업뿐 아니라, 20년 집중호우로 인한 교량유실로 수도관 파손되었을 때에는 진안군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주민생활 피해를 최소화하며 신속하게 복구하기도 했다. K-water 전북지역협력단 최용만 단장은 "新정부의 걱정 없는 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에 맞게, 진안군 현대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 진행되는 2단계 현대화사업, 진안군민의 염원인 용담댐 광역상수도 100% 수수 달성을 통한 진안군 수도의 선진화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6.30 17:33

국민연금, 장애인활동지원 산정특례 유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2019년 7월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도입 이후 급여량이 감소한 기존 수급자 보호를 위해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산정특례제도가 앞으로도 계속 운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기존 수급자의 급여량 감소를 사전 예방해 수급자의 급여 이용권을 두텁게 보호하고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9년 7월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도입으로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와 환경 등을 세밀하게 반영해 급여량을 결정하고 있으나, 가구환경 변화 등에 따라 급여량이 종전 인정조사보다 감소한 수급자를 대상으로산정특례제도를 운영해 왔다. 산정특례 운영으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수급자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 산정특례 도입 취지를 고려해 기존 산정특례 대상자의 경우, 종합조사 유효기간 3년이 도래하더라도 산정특례 지원을 유지한다는 보건복지부의 결정에 따라 새로이 받는 종합조사에 따른 급여량이 종전 급여량보다 적은 경우, 종전 급여를 제공하는 산정특례제도를 계속해 운영한다. 다만, 종합조사 결과 종전의 1인·취약가구 등 추가급여 요건에 해당하지 않게 된 경우 해당 급여는 제외하고 지급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 2.1만여 명이 산정특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양숙 복지이사는 “이번 산정특례 연장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자립생활 기반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장애 업무 전문성과 감수성을 균형있게 발휘해 장애인 입장에서 보다 세심히 종합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당사자 의견에 귀 기울인 제도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6.30 17:32

전주 한옥마을 도지사 관사, 반세기만에 도민 품으로

“이제는 도지사 관사를 쓰지 않고 전북 도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입니다” 29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특권 의식을 내려놓는 취지로 역대 도지사가 입주한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이로써 전북도지사 관사는 반세기만에 오롯이 전북 도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관영 당선인은 “지금 군산 시골집에 거주하고 있는데 도민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전주 시내에 작은 아파트 하나를 얻어 거주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에 위치한 도지사 관사는 대지 면적 599m²에 건축규모는 연면적 402m²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돼있다. 지난 1971년 전북은행장 관사로 처음 건축되고 1976년 전북도가 부지사 관사로 취득한 이후 1995년 유종근 전 지사가 입주하면서 역대 도지사의 관사로 이용된 곳이다. 도지사 관사는 1980년대 송천동 옛 영빈관 자리에서 1990년대 송천동 서호아파트를 거쳐 현재 풍남동 관사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현재 풍남동 관사는 지어진지 51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한해 유지비만 수천만원에 달하고 도청 접근성을 고려하면 신시가지 등지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경기전 바로 옆 한옥마을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보니 관광객 집중 현상 등으로 관사 위치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어왔다. 도지사 관사는 2021년 개발 주택 가격 기준으로 공시지가는 약 12억원에 이르며 부동산업계는 시세로 따지면 건축물을 제외하고도 최소 20억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옥마을 인근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A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한옥마을에 관광객이 넘쳐 나 게스트 하우스도 늘어나면서 경기전 주변 상점이나 주택들의 경우 평당 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며 “하지만 요즘 경기침체로 상점뿐 아니라 주택 매매도 거래가 사라져 1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도는 일단 민선 8기를 맞아 공유재산인 도지사 관사에 대한 새로운 활용 방안이 나올 때까지는 당분간 매각 등의 다른 계획은 세우지 않을 방침이다. 김 당선인은 “관사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나 처분 등의 문제는 도민의 대표 기관인 도의회와 충분히 상의해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엄승현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6.29 18:17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덕유산 리조트 진입로 주변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밭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전)- 본 건은 배방2교 서측 인근에 각각 위치하고, 주위는 덕유산 리조트 진입로 주변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이 혼재한 지역으로서, 인근간선도로변으로 음식점 및 스키샵, 소규모 점포가 밀집 형성돼 있고, 후면은 펜션 및 소규모 음식점, 주택이 혼재한다. 차량의 출입이 가능하고 군내버스 승강장이 인근에 소재하며, 간선도로에서의 접근성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관광특구, 영농여건불리농지다.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임야)- 본 건은 온천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농경지 및 임야 등으로 형성돼 있다. 차량접근이 어려우며, 마을외곽에 위치하여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불편하다. 부정형 급경사의 토지이며, 생산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공익용산지, 보전녹지, 준보전산지, 공장설립승인지역 등이다. 김제시 요촌동(주택)- 본 건은 김제중앙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 일대는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기존주택지대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무난한 편이다. 차량 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 등이 소재하여 대중교통 여건은 보통시 된다. 벽돌 및 경량철골구조 판넬지붕 지상1층 건물로서 치장벽돌노출쌓기, 사이딩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6.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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