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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편의점 입점 막은 왕궁농협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업체에서 생산을 시작한 기업이 30곳을 넘어서고 있지만 단지 내 편의시설이 전무해 직원들의 불편이 상당하다.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관리하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익산의 한 농협을 어렵게 설득해 편의점 입점을 추진했지만 관내 왕궁농협의 반대로 입점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직원 편의시설 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지역민의 이기주의식 반대보다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협조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따르면 입주계약 업체가 현재까지 89곳에 달해 53.7%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30여개 업체는 공장건설을 마무리 짓고 생산을 시작했다. 입주한 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만 900명이 넘어서고 현재 공사 중인 기업과 기업지원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포함하면 2000명이 넘는 생활공간이 형성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대로 된 편의시설이 한 곳도 없어 직원 불편이 상당하다. 음료나 담배를 사기 위해선 2km가량 떨어진 금마면까지 나가야한다. 단지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단지에 편의점을 공개입찰을 통해 모집했지만 세 번이나 유찰됐다. 어렵게 네 번째 입찰에서 익산원예농협을 설득해 편의점과 로컬 푸드를 유치해 내부 시설까지 모두 갖췄지만 관내의 왕궁농협의 반대로 영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단위농협 관련 규정에는 읍면지역에 타 농협이 입주하기 위해선 관할 농협의 동의를 얻어야하기 때문이다. 왕궁농협은 직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향을 공개적으론 밝히고 있지만 세부 논의에선 적자 보전이나 관리비용 지원 등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궁농협의 비협조로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는 불편을, 진흥원과 익산원예농협은 한 달 넘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왕궁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위해 왕궁농협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길 당부드리고 있다고 말했고, 익산원예농협은 왕궁농협에서 운영한다면 모두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궁농협 관계자는 큰 틀에선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세부논의에서 이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원예농협이 왕궁에 입점하는 것은 반대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진만
  • 2020.01.21 09:31

핵가족도 옛말…1인 가구 위한 정책 시급

전북지역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47년에는 10가구 중 4가구는 1인가구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호남제주 가구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총 가구 수는 73만4000가구로 이중 1인가구는 23만8000가구로 32.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는 2047년 1인가구는 29만5000명으로 8.0%p 증가한 40.5%에 달했으며 평균 가구원 수도 1.99명으로 핵가족이라는 말도 무색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2047년 4인 이상 가구는 5만2000가구로 전체 가구 대비 7.1%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10가구 중 1가구에서도 4인 이상의 가구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얘기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중 1인가구가 16만3000명(40.4%)으로 집계돼 2019년 대비 8만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주거사회복지안전 등 1인가구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표방하면서 전북도의 경우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과 같이 노인, 청년 등 분야별로 1인가구에 관련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끊임 없이 제기되는 1인가구 증가로 인한 문제와 대책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을뿐더러 포괄적인 정책이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1인가구를 겨냥한 소비트렌트도 변화하고 있는 만큼 1인가구를 위해 전북만의 특화되고 일원화된 정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주택정책도 실용적인 것보다 양적에만 치중돼 있어 저소득층 1인가구를 위한 전세난 해소와 주택시장의 안정화도 요구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먼저 1인가구에 대한 면밀한 현황조사가 이뤄져야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정부 정책 방향에 발 맞춰 전북도 차원에서 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20 18:09

수소경제 메카 ‘전북’, 글로벌 전진기지로 도약할까

글로벌 산업 생태계에 수소를 앞세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경제 메카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1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한국 수소차 시장이 세계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고, 최근에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수소 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었다. 수소 상용차의 메카로 꼽히는 전북이 국내 수소경제 생태계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 17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북을 찾았다. 정부가 지난해 1월 17일 울산시청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지 정확히 1년이 지난 현재 전북에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북이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곳으로 입증된 셈이다. 실제로 지난 1년 만에 국내 수소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누적 기준으로 2018년 893대에서 약 6배 수준으로 성장해 2019년 12월 말 기준 약 5083대가 보급됐고, 수소차 수출도 2018년 936대에서 2019년 1724대로 약 2배로 성장했다. 수소 버스의 경우 13대가 보급됐고, 현재 노후 경찰버스를 순차적으로 수소 버스로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10톤급 수소트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스위스로 총 160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 9일에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수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수전해 설비 등 저압 수소 용품과 수소연료사용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정부가 수소경제가 민간 주도로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때까지 초기 수소차, 연료전지, 충전소 보급 확대를 지원하는 등 지속 성장 가능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북도의 역할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전주와 완주가 수소 시범도시에도 선정되는 등 수소경제에 대한 전북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은 올해 306억 원을 투입해 수소차 300대, 수소 버스 5대, 수소충전소 2곳 이상을 확보하고, 오는 2030년까지 9700여억 원을 들여 수소차 1만4000대와 수소 버스 400대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 24곳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수소를 통한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도 중요한 시점이다.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호승 경제수석은 수소차는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로, 우리가 하기에 따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회가 열린 분야라며 전주를 중심으로 한 상용차 생산 생태계에서 전북도와 전주, 완주, 익산 등 지자체에서도 많은 역할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육성 정책과 발 맞춰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융복합 산업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하고, 국내 최대의 그린 수소와 상용차 산업을 통해 미래 에너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전북이 전국 최대 상용차 생산지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자동차 산업과 수소차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수소 버스, 수소 트럭, 건설기계 등의 확산 및 관련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1.19 17:51

"수소차 세계시장 선점 위해 지원 확대"

(수소 경제가)출발은 잘했는데 갈 길이 멉니다. 정부와 기업, 연구자가 할 일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지난 17일 완주산업단지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수소 산업과 미래와 정부의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방문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아 수소차 확산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호승 수석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은 이날 완주산업단지 내 일진복합소재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각각 방문했다. 로드맵 발표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정책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와 수소차 업계의 애로사항 등 개선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이 수석을 비롯해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수소 관련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수석 일행은 이날 국내 유일의 수소차용 고압 수소저장용기를 생산하는 일진복합소재를 방문한 데 이어, 수소 버스를 생산하는 현대차 상용차 전주공장을 찾았다. 이후 한 시간여 진행된 현대차 및 수소차 핵심 부품기업이 참여한 업계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성과 공유에 이어, 수소차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수소차 부품업계 관계자들은 수소차 시장 조성 가속화를 위해 투자 및 보조금, 세제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수소 충전소 구축 확대 등을 제안했다. 정부는 이날 나온 기업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수소차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일관된 방향성을 가진 지원 확대와 불필요한 규제 타파 등을 강조했다. 이 수석은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차를 양산한 데 이어 최고 수준의 수소차 관련 기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개발하고 투자한 여러분 덕분이라며 수소차 시장의 세계 선점을 위해 정부도 발맞춰 수소충전소 확대, 기술개발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일관된 방향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이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규제 등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오는 2040년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량 290만대, 수소충전소 1200곳 설치 등 장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1.19 17:51

[경제단체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③ 전북농협 박성일 본부장 "농업인의 소망, 농·축협의 의견 가슴으로 듣고 행동으로 실천"

농업농촌농협의 현재와 미래를 늘 생각하며 이 세글자에 길을 묻고 또 묻겠습니다. 2020년 경자년 새 아침을 맞는 박성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의 소망, 농.축협의 의견 가슴으로 듣고 행동으로 실천하겠다 각오를 다졌다. 박성일 본부장은 지금 우리 농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에 불과하고 농가인구비율 또한 5%를 밑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 농업인들은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국민으로부터 관심을 받든 받지 못하든 활용 가능한 국토의 62%를 국민의 생명창고로 묵묵히 지켜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들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농업인들이 소득증대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자체협력사업 예산도 대폭 늘리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농축협 경제사업 성장모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역본부 역할 강화와 신규사업을 지자체 및 전북도내 기업과 연계해 경제사업 기반 확충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경양약체 농축협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한 종합컨설팅 실시, 자금지원 확대, 계통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범 농협 시너지 증대를 강조했다. 농업농촌 활력화를 전북농협이 앞장서 주도하고 맞춤형 인력지원과 함께 농업인행복콜센터의 참여를 돌봄대상자 1만2400명과 돌봄도우미를 5300명으로 확충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박성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전북은 농식품 산업의 메카와 미래농업의 중심지로 가고 있다면서 전라북도의 삼락농정과 함께 전북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 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19 17:14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도민 물 건강 증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 확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전북에 깨끗한 물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국내 최대 간척사업이 될 새만금지구의 물 공급을 위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금강남부권(2차) 급수체계조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의 주요 기능은 인력 및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의 상수도 사고와 같은 위기대응, 유수율 제고, 물복지 서비스 증진 등 상수도 유지관리 전반에 걸친 기술지원이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의 첫 시범사업으로는 장수군, 순창군과 협업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3.3km의 관로를 대상으로 산소와 공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신기술을 적용한 상수도 관세척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관 세척 후속작업으로 순창군 맑은물 공급을 위하여 적성정수장에 기술지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 위기발생시 조기 사고수습을 위해 전라북도의 물관련 유관기관과 위기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영섬권역부문 이범우 이사 직무대행은 최근 실시한 전라북도 상수도 기술지원은 전북지역 물 건강을 위해 지자체와 공사가 협업한 모범사례로 앞으로도 도민 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1.16 18:05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시장 선도한다

청와대 이호승 경제수석이 17일 오후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 수소상용차 업계와 간담회를 갖는다. 수소경제로드맵 1주년을 맞아 수소차 대표 주자인 현대차를 방문하는 것. 이와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16일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수소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 대로 세웠다고 밝혔다. 과감한 전략 투자, 수소전기차 기술 향상에 더해 구체적인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려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 판매한데 이어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전격 출시했다. 2018년 727대이던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2019년 4194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대차가 투싼ix 양산 이래 판매한 수소전기차는 투싼ix와 넥쏘를 합쳐 누적 5128대(2019년 12월 기준)에 이른다. 올해 1만 대 판매가 현실화될 경우 단일 국가에서 최초로 한해 다섯 자리 수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넥쏘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한국이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판매 국가로 우뚝 서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전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52.4%(2019년 10월 기준)로, 전체 절반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한국에서 판매됐다. 넥쏘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 수소전기차의 가파른 판매량 증가의 배경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7월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슈포트는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현대차 넥쏘를 언급하며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독일차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내렸다. 1회 충전에 600㎞ 이상을 이동하는 항속거리와 연비 등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물론 최고속도, 실내공간 등 상품성 측면에서도 호평했다. 또 넥쏘의 파워트레인은 지난 2018년 말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로부터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20.01.16 14:52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 출시

제네시스 첫 SUV 모델인 GV80(지브이 에이티)를 공식 출시돼 본격 판매되고 있다. 제네시스가 지난 1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진데 이어 오는 18일 오후 1시 전주시 덕진구 온고을로 현대차 중부지점에서 전북지역 신차 발표회를 갖고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의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것.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4년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럭셔리 감성,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형 럭셔리 SUV를 목표로 GV80를 개발했다. 이날 이원희 사장은 제네시스는 오늘 출시하는 GV80에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담아 고객 여러분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하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고객의 니즈에만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완벽하게 담아낸 외관,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편안하고 깔끔한 내부,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Ergo motion) 시트 등으로 안락한 실내 공간 △고속도로 주행보조 ll(HDA ll), 10 에어백 등 뛰어난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편의 사양으로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추후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20.01.16 14:52

돌아보는 2019년 고용시장, 하위권에 맴도는 전북

지난해 전북지역 고용시장이 매년 전국적으로 하위권에 맴도는 등 짙은먹구름에 갇혀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군산 현대중공업, GM 대우자동차 폐쇄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헛수고에 그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9년 12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1.5% 포인트 상승한 59.4%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고용률이 소폭 증가하고 실업률이 감소해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끼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문제는 도내 고용시장이 매년 전국에서 평균적으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2019년 시도별 고용률 및 실업률을 살펴본 결과 지난 1월 고용률이 57.1%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54.9%)의 뒤를 이었다. 또한 2월 고용률은 57.6%로 부산(55.3%), 강원(56.1%), 대구(56.9%) 다음으로 낮았으며 3월에도 58.2%로 부산(56.0%), 대구(57.6%), 울산(58.1%)에 이어 낮은 고용률 보였다. 한편 4월5월6월 고용률이 각각 59.6%, 60.3%, 60.4%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다음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중하위권에 속했다. 하지만 7월 고용률이 60.2%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부산(57.3%), 대구(58.3%), 광주(59.1) 다음으로 낮았으며 8월 고용률도 59.3%로 부산(57.0%), 대구(58.4%) 다음으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9월 고용률 또한 부산(57.2%), 대구(58.6%), 광주(59.5%) 뒤를 있는 59.8%를 보였으며 10월에는 59.8%로 부산(57.6%), 대구(58.1%), 울산(59.7%) 다음으로 전국에서 하위 4번째로 집계됐다. 반면 11월 고용률이 60.4%로 부산(57.5%), 대구(58.5%), 울산(60.1%), 광주(60.2%) 다음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위권에 포함됐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역 내 사업체 폐업 및 이전 여파 등의 이유로 도내 고용시장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15 19:07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2020년 신년인사회 개최

여성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여성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 2020년 신년 인사회가 1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개와 활동 보고 및 각계각층의 신년인사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장 및 단체장과 여성 CEO들이 함께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도약과 발전의 계기를 도모했다. 4차산업 혁명시대, 국가경제를 이루는 여성 경제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전북 여성경제인은 5만3359명으로 기업인의 41%를 차지해 전국 평균 39%를 웃돌고 있다. 전북지회는 2020년 신년 사업으로 △호남권 여성경제인 경영연수(전북전남광주제주 등 4개 지역 경제인들의 상호교류 및 경제협력) △여성기업확인제도 홍보확대(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도내 세무서와의 업무협약-여성기업확인제도 운영 활성화) △여성 창업지원 활성화(도내 유일한 여성 창업 보육센터의 자리매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20주년 기념 도감 제작(전북지회 20년의 역사와 발자취 기록) △지역사회에서의 나눔 실현(도내 기업들과 도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기부문화 조성) △전북 여성경영인 육성 리더십스쿨 개최(여성경제인의 기업경영 애로 해소 및 성장 지원) 등을 게획하고 있다. 김지혜 회장은 2020 WOMENOVATION 전북경제의 미래, 여성기업에서 찾다라는 슬로건처럼 전북을 역동하게 하는 중심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함께하겠다며 기본이 바로 서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라는 말처럼 기본을 충실히 해 전북지역 여성경제인들이 행복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지난 1997년에 창립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운영과 여성창업 경진대회,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 등 여성기업인 육성 및 경영지원을 하며 여성경제인의 지위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고 여성 기업을 위한 공공구매, 판로확대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15 17:32

이종화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 “농업은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최후의 보루”

이종화 전주완주임실지사장 기본적으로 농업용수와 농업시설 개보수, 수질개선 등을 관리하는 농어촌공사 본연의 임무를 절대 잊지 않고 사람 중심, 농업인 중심으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에 임명된 이종화 지사장(541급)은 농업은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최후의 보루임을 강조했다.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전국 지사중 관할 범위가 3번째로 큰 곳이다. 이종화 신임 지사장은 장수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입사, 새만금사업단 경영지원부장, 경기지역본부 김포지사 농지은행부장, 전북지역본부 동진지사 고객지원부장을 역임했다. 새만금사업단 재직 시절, 찬반 양론이 일던 새만금사업을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조직내에서 큰 신임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장은 농업은 일반적인 산업으로써 바라볼 것이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보호해야 될 산업이라면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하고 사람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농어촌 정책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농업이 산업으로서의 입지가 계속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면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관련해 농업단체의 요구와 여러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농업은 일반 산업이 아닌 우리 모두가 보호해야할 기간 산업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전북 경쟁력도 결국 농업 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화 지사장은 올해 예산 470억원 중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상반기에 70%를 집행할 계획이다면서 이 예산이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필요한 점에 적재적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1.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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