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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매출 1억 2천만원 이하 소상공인,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내년 5월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접수전북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북도 영세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도내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경영 부담 요인으로 꼽히는 카드 수수료를 지원해 경영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현장에서 더욱 확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전북도는 소상공인과 전문가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전년도 매출액이 확정된 지난 6월부터 전년도 매출액 88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3%, 최대 20만 원을 지원했다.그러나 도내 소상공인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 애로를 토로하면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요청해 왔다.이에 전북도는 그동안 도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소상공인협단체 관계자, 세무사 등으로 구성한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좀 더 덜어주기 위한 획기적인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전년도 매출액 1억2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 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지원신청은 내년 5월까지(자금 소진 시까지) 시·군 경제 관련 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이미 신청한 업체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소급해 지원받을 수 있다.변경된 지원기준과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사업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도 일자리정책관(280-3788)이나 시·군의 읍·면·동 소상공인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튼실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천경석 기자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과 충북, 강원도가 손을 맞잡고 강호축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만나 강호축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강호축 3개 도가 상호협력하자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수소분야 상호 역량 결집과 광역적 협력사항 발굴, 기술 정보교류를 통한 선도적 역할 수행 등에 대한 포괄적 내용이 담겼다. 강호축 연계 수소경제권 구축과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공동 협력을 목표로 전북은 수소 생산을 담당하고 강원도는 저장운송, 충북은 모빌리티를 맡아 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밸류체인 전반의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 등 광역자치단체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호축이 서로 연계해 체계적인 사업추진과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국내 최고의 수소융복합선도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내 산학연관 역량을 집중해 산업부의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예비타당성 조사연구 공모와 국토부의 수소시범도시 공모를 추진 중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8기를 도내에 구축해 수소인프라를 확충하고,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과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를 통한 에너지 소재 분야 기술개발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강호축이 수소산업 전 주기에 대한 탄탄한 가치사슬을 구축하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뼈대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우리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과 상승효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내선 운임을 할인 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할인이 적용 되는 기간은 오는 2020년 1월 31일까지이며 일부 성수기 기간은 제외, 동일 기간 탑승 가능한 국내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노선은 김포, 청주, 군산, 부산에서 출발하는 4개 제주 노선이며 특가 운임을 제외한 정상운임에는 30%할인, 할인운임에서는 추가 20%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혜택을 위해서는 웹 사이트에 로그인 후 탑승자 정보 입력 단계에서 수험생 및 수험생 동반자 할인을 선택하고 프로모션 코드 EXAM10 입력하면 된다. 이후 공항 카운터에서 대학입시지원서(수시포함),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한 가지를 제시하면 되고 친구와 가족 등 동반 1인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오는 30일 전북은행 본점 3층 강당에서 도내 청소년 및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4회 2019 JB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철학자인 도올 김용옥 선생의 통일한국을 향한 청춘의 포효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인문학 강좌와 고등래퍼시즌 3의 우승자인 영지 래퍼와 함께 영케이(김민규) 래퍼의 힐링 콘서트로 구성돼 있다. 1부에는 최근 신간 유시민과 도올 통일, 청춘을 말하다를 바탕으로 이 땅의 청년들에게 민족 통일에 대해 세계사의 시작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전해주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며, 2부 공연은 최근 콜라보 음반을 발매한 영지와 영케이(김민규) 래퍼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관람은 전라북도 도민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고,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전북은행 또는 사회공헌부 홈페이지또는 각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장근 본부장. NH농협은행 전북본부 김장근 본부장이 도내 우수기업의 경영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소통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김 본부장은 15일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한우육가공 및 소매업체인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창희)을 방문해 우수한 기술력을 시찰하고 경영애로 사항과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탄생한 총체보리한우 브랜드 경영체로 전라북도 전 지역 7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품목 협동조합이다. 국내 최초로 탄생시킨 총체보리 섬유질 배합사료를 먹고 자란 최고급 한우를 전문으로 취급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김장근 본부장은 차별화된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성장은 곧 전라북도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이 직면한 경영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15일 군산 상공회의소에 위치한 군산시 청년뜰에서 언더독스 주식회사, 군산시 청년센터창업센터와 함께 지역의 소셜벤처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소셜벤처 기업 발굴육성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창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협약기관 간 소셜벤처 창업 및 육성지원, △로컬라이징 군산 육성 포럼, 교육 및 홍보지원, △청년창업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교류 등이 있다. 박광진 센터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창업가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군산 뿐 아니라 전북지역 창업문화 조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지방통계청과 함께하는 전북 인포그래픽] 2019년 고령자 통계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와 ㈔나눔축산운동본부, 농협남원시지부(지부장 박노현)는 14일 남원 사랑의 열매 봉사단을 방문해 나눔축산운동 축산물 情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임직원들이 노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의 협력과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사랑의 열매 봉사단에 500만 원 상당의 축산물을 전달했다. 이안기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조합장은 축산인들의 정성을 담아 축산물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축산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해 발전할 수 있도록 축협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최초로 전북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백반전문점이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이서(순천방향)휴게소에서 지난 13일 이서백반전문점 오픈 기념으로 신메뉴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에 오픈한 이서백반전문점 코너는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의 백반전문점으로, 돼지짜글이백반, 돼지묵은지백반등의 메뉴를 처음 선보였다. 두 가지 메뉴는 전북지역 인기 음식인 짜글이와묵은지를 주재료로 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시래기 무나물밥, 시래기 된장국, 꽁치구이 등을 곁들인 가정식 백반이다. 이서휴게소는 이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가 메뉴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호경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은 지속적인 휴게소 음식 혁신을 통해 휴게소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휴게소 운영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주요 사업의 시행 전 과정에 역량 있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새만금 총괄기획가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의 경쟁력과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새만금 총괄기획가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이를 위해 제1기 새만금 총괄기획가 및 자문위원 총 28명을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첫 새만금 총괄기획가에는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인 최정우 목원대 교수가, 총괄자문위원에는 도시, 건축, 조경, 스마트시티, 교통, 환경 및 문화관광 등 7개 분야 민간 전문가 27명이 선정됐다. 새만금 총괄기획가와 자문위원은 앞으로 새만금 주요 사업에 대해 계획, 설계 및 시공 등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여 자문과 조정 역할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공공주도 선도 사업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 수변도시대해서는 우선하여 자문을 시행하며, 13일 첫 총괄자문회의도 개최했다. 회의는 주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논의된 의견은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통합계획 수립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품격 있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의 역할과 참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닭의 약 90% 이상이 미국 기업에 의해 수입된 종자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농촌진흥청과 하림과 참프레 등 육계기업이 위치해 있는 전북이 국산종자 개발을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와 돼지는 한우와 한돈 등 토종 품종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는 반면, 토종닭에 대한 개발은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국내 육계업계 선두주자인 하림과 참프레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육계가 미국에서 수입한 종자를 사용하고 있는게 그 반증이다.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음식 치킨과 삼계탕 등에 사용되는 닭의 약 90% 이상이 수입종자를 사용해 생산한 닭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생산성이 좋아 기업에서 선호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육계를 생산하기 위해 수입한 종자의 수는 지난 2017년 46만 8000마리, 지난해 40만 7000마리 등으로 수입한 종자(원종계)를 이용해 생산한 닭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 수입되는 종자의 경우 마리당 약 4만 원 가량에 들여오고 있어 매년 약 100억 원 이상이 수입 닭 종자 구입에 쓰이고 있다. 국내 기업을 통해 유통되는 육계의 경우 미국 기업을 통해 수입한 원종계라는 1세대 닭을 통해 2세대와 3세대를 생산한 뒤 최종적으로 4세대 육계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닭은 육계와 백세미, 토종닭 등 3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맛과 육질 특성이 달라 사용 용도가 다르다. 육계는 치킨, 백세미는 삼계탕, 토종닭은 백숙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토종닭의 경우 육질이 질기고, 먹이를 많이 먹지만 살이 찌지 않는 단점이 있어 소비자가 찾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어 기업에서 사용하는 빈도 또한 감소 추세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류연구소는 맛과 육질 등이 좋은 종자를 개발하고, 토종 특유의 특성은 살려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종자 산업은 고부가가치 사업이지만, 좋은 종자를 걸러내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시일이 요구된다며 현재 미국에서 수입하는 육계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품종으로, 토종닭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하림 등 기업과 연계해 종자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토종닭의 우수종자 개발과 다양한 요리법 등을 개발해 토종닭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좋은 종자를 개발해 내겠다강조했다.하림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재 농진청과 연계해 종자개발을 추진 중이나 성과가 바로 나타나진 않고 있다면서 좋은 종자 개발을 위한 노력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최창학, 이하 LX)와 전라북도는 오는 12월 3일까지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The 좋은 일자리 콘테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업개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업 분야에서는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굴하고, 개인 분야에서는 정규직 전환, 청년시니어지역인재 취업 등 우수 수기를 선정한다. 공모는 LX홈페이지(www.lx.or.kr) 국민소통플랫폼에서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8개 우수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을 출품한 응모자에게는 총 320만 원의 상당의 상금과 LX 사장과 전라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최창학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LX 일자리 창출 사업의 우수성과를 대내외에 널리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범농협 사회공헌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재도 본부장과 김장근 농협은행 본부장 등 농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진행됐으며, 사회공헌단의 단장은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 위원장이 맞게 됐다. 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은 공익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농촌지역 봉사활동, 도농 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한 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은 전북농협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임직원이 월 급여의 일정액을 기금으로 조성해 운영되며, 각 법인사무소별 사회공헌역량을 모아 지역사회 공익 실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을 마친 뒤 첫 사업으로 전주 완산구 서신동 거주 취약계층 가구에 6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사랑의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박병철 단장은 지역사회공헌단은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일 완주 운주면 완창리 강순후커피체험농원. 단풍이 물든 가을 산자락에 자리 잡은 비닐하우스 안에는 아직 여물지 않은 초록 열매를 맺은 커피나무가 위치해있다. 발아가 시작돼 자란 1㎝의 싹부터 12년이 지난 나무가 된 4m 높이의 커피나무는 진한 초록색의 수많은 열매를 품으며 건강미를 뽐내고 있다. 지난 2013년 미국 하와이에서 국내로 드려온 커피나무를 분양받아 생산하고 있는 강순후농원은 현재 농장 7동(1300㎡)에서 약 5000그루의 커피나무를 보유하고 있으며, 165㎡ 규모의 체험장과 70㎡의 육묘장 1개동으로 이뤄져있다. 농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티티카종) 품종으로, 아라비카는 보통 녹색을 띠며 납작하고 길쭉하며 타원형의 형태를 띈다. 또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과 신맛이 강하며 향기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30여 농가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있지만 전북지역에선 유일한 커피농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체험학습을 오는 방문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후변화로 인해 전북이 아열대 기후로 변하면서 작물 또한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도내 커피 재배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해 체험을 위해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전북을 찾았으며, 방송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의 경우 체험 방문객이 3000여 명을 돌파했다. 체험 방문객은 커피 수확 프로그램과 커피 생두를 볶는 로스팅 등 과정을 통해 커피를 직접 내려 보는 체험 등을 진행한다. 당초 버섯농장을 운영하던 강순후 대표(62)는 커피나무를 관상용으로 심은 뒤 열매가 열리는 것을 보고 수확해 커피를 내렸는데 맛이 좋다는 평가가 많아 버섯농장을 커피농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아열대 식물인 커피나무가 전북지역에서 노지재배를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지 않은 농가의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기후에 적응한 커피나무의 경우 빠른 성장과 열매의 수가 증가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된다. 강 대표는 커피콩은 주로 3~6월 사이에 재배되며 온도와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재는 커피나무가 전북지역 기후에 적응해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내년 1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12일 단체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이날 헌혈은 도공 전북본부에서 지난 2월과 6월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실시한 단체헌혈로, 본부 직원, 체험형 인턴사원, 협력업체 직원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이호경 전북본부장은 혈액 수급 부족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헌혈 장려 운동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종업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나, 현재 중소기업의 상당수는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기 인사담당자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근태관리 서비스 앱 알밤이 종업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6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비한 귀사의 준비 정도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44.3%가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17.0%에 그쳤고, 38.7%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한 중소기업들은 그 이유 1위로 필요인력 확충이 어렵기 때문이라 답했다. 조사결과 필요인력 확충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 관리자의 이해와 참여 부족(21.3%)과 업무량 조절의 어려움(17.0%) 등으로 인해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는 기업이 많았다. 중기 인사담당자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으로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연장을 꼽았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인사 실무자로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가 조사한 결과,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연장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도의 정착을 위한 계도기간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25.5%로 다음으로 많았고, 근로기준법 관련한 궁금증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빠르고 명쾌한 답변이 필요하다(20.8%)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해 일과 가정의 양립에 따라 직원들의 행복만족도가 증가할 것이 기대되는 반면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의 혼란이 예상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일과 가정의 양립에 따른 직원 행복도의 증가(41.5%)와 업무 집중도 향상에 따른 생산성 향상(24.5%)이 기대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예상되는 혼란으로는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고정비 증가(28.3%)나, 급여 감소 등에 따른 직원의 항의(26.4%), 프로젝트성 업무 기간 연장에 따른 기업의 매출 감소(19.8%) 등의 혼란이 예상된다는 답변이 있었다.
전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식품 창업지원에 적극 나선다. 청년 식품 창업 스타트업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푸드테크,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 플랫폼 개발로 우리 농산물 사용을 늘리고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식품 산업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전북도의 청년창업Lab의 성공적인 정착이 주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대학생청년 등 식품 창업 희망자에게 제품기획부터 교육멘토링,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창업Lab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말까지 총 25개 팀 61명을 선발지원해 15개 팀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했고, 올해 23개 팀 51명이 운영 중이며, 2020년에는 규모를 더 늘려 30개 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 창업의 성장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는 식품 창업 모든과정 지원을 위한 청년 식품 창업 허브 구축 사업도 국가식품클러스터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운영 중인 청년창업Lab의 시설과 공간으로는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데 미흡하고 점차 증가하는 지원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창업 주체들의 역량 강화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Lab의 역할 고도화, 지원범위공간 확장, 편의시설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기반의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초기 창업비용 경감과 창업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전북도는 지역 주도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청년 식품 창업 특성화 사업도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예비 청년창업자는 물론 5년 이내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청년창업Lab 참여를 확대하고 창업기업의 초기부담 완화를 위해 시설 장비SW 운영비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청년 식품 창업 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1일 부안 진서면 곰소리 천일염 생산 염전. 바다냄새를 풍기며 가을산과 어우러져 있는 염전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관광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녹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로 지어진 천일염 보관 창고는 조선시대 때부터 이어져온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평평한 듯 보이지만 바닷물을 공급할 때를 대비해 상층부부터 물을 흘려내려 보낼 수 있도록 5㎝씩 점점 낮아지도록 설계한 염전에서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최근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잡은 곰소염전에서 촬영한 사진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서 반응이 뜨겁다. 곰소염전에서 촬영한 사진은 염전 속 맑은 바닷물에 비친 산과 하늘이 마치 데칼코마니(한쪽 면에 무늬를 찍어 다른 면에 옮겨 붙이는 장식 기법)를 한 것처럼 선명해 어느 부분이 실물인지를 구별하기 어렵다. 실제 주말의 경우 전국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1000여 명의 관광객이 곰소염전을 찾고 있으며, 염전에서는 천일염 판매와 체험학습 등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tvN 일로 만난 사이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유재석과 배우 지창욱, 임원희가 방문해 체험을 하는 등 SNS와 방송 등을 통해 곰소염전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면적 57만 8142㎡의 규모를 자랑하는 곰소염전은 조선시대에는 화염(바닷물을 끓여 만든 소금)을 만들었지만, 일제 강점기 이후 약 70여 년간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부안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천일염 생산량은 1630톤으로, 20㎏당 1만 5000원에서 2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곰소염전에서 40여 년간 천일염을 생산해 온 이한영 씨(80)는 곰소염전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가장 맛이 좋은 염도 25~27도에 맞춰 최상급 천일염을 생산하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생산량은 많지 않은 편이라며 최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소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가족단위로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밀려드는 관광객을 맞이할 체험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아 단순한 방문에 그칠 수 있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난 2017년 30억 원의 관광시설에 대한 예산을 확보했지만 염전 관계자 등이 40%를 납부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어 추진하지 못했던 경우가 있다면서 현재 염전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시설이 부족해 체험관광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국립청소년농생명지원센터(원장 양해관)에서 전북농협 어린이 농생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김승환 교육감과 유재도 본부장, 양해관 원장과 전주군산익산김제 등 6개 초등학교 학생 500여 명이 참가해 20여 개 부스에서 농생명지원센터 청소년 지도사와 팜스테이 마을 체험담당자,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참여농가, 삼례농협 고향주부모임, 웹툰 작가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농생명을 주제로 한 소풍형식으로 진행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최신 트렌드 뉴트로(New-Tro) 감성으로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재도 본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농경문화 체험을 준비했다면서 농업인의 날 오늘, 어린이 친구들이 각 가정으로 돌아가 농업인에게 자부심도 느끼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도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내연기관의 부품 기술고도화와 친환경 미래 차 부품 생태계 조성 등 투-트랙 지원으로 친환경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는 11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도내 유관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도내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전북 자동차산업 육성 방향 발표와 상용차 혁신성장사업 주요 내용 설명에 이어 기업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송하진 지사는 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도내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용차 부품혁신성장지원단 발족하여 컨설팅-기획-사업계획서 작성 등 기술개발과제 공모를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겠다며 전북 경제의 대표 주자인 자동차산업의 지속 성장은 도정의 핵심과제이며, 완성차와 부품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상용차 혁신사업에 보다 많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여하고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2020년 국가예산이 확정된 12월 이후 2차 사업 설명회를 전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전북도 나해수 주력산업과장은 전북 자동차산업의 위기와 기회를 진단하고 내연기관의 부품 기술고도화와 친환경 미래 차 부품 생태계 조성 등 투-트랙 지원을 통한 친환경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새만금 친환경 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해 5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25만대의 전기차 생산, 매출 7조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9개 과제 기술개발과 6건의 인프라구축, 100개의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부품 공급기지 조성 등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예타면제 이후 과기부 적정성 검토 통과 등 그간 추진 경과와 함께 내년부터 시작될 기술개발과제, 공동연구소(Co-Lab 센터)? 테크비즈프라자 구축, 기업지원사업 등 상용차혁신성장사업 내용과 기업 지원체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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