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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이 새만금 지역에서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열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하기로 했다. 전기위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재원조달 계획, 발전설비 건설운영, 지역수용성 정도 등에서 허가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새만금 사업지역 중 상대적으로 개발 수요가 낮은 공항 인접 새만금호의 약 30㎢를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인 2.1GW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이행을 가속화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산자부의 설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과정에서 전력계통 및 주변 환경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사업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와 연계한 재생에너지 관련 산학연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K-water 금영섬물관리처(처장 오병동)는 지난 17일과 18일, 정읍시 장명동 일대에서 산소 관세척 기술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는 K-water 지방상수도 담당자와 지자체 직원들이 참여했다. 시연된 세척공법은 산소를 이용한 관세척으로, 물과 함께 관내에 주입된 고압산소가 급격히 팽창되면서 단시간에 파동과 유속변화를 만들어 관내부의 이물질을 외부로 배출세척하는 기술이며, 산소와 물만 이용한 친환경 세척공법이다. 오병동 처장은 교체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노후관로에 부착된 물때와 녹물을 관세척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가축(돼지 포함)에 대한 남은음식물 직접처리급여를 제한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25일부터 개정공포(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가마솥 등 재래식 시설을 이용해 남은음식물을 직접 처리해 돼지에 급여하던 농가는 급여를 중단해야 한다. 다만, 폐기물관리법 제29조 제2항에 따라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승인서 또는 신고서를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급여를 허용한다. 폐기물처리(재활용) 신고증명서만 받은 농가에서는 시행규칙이 시행되면, 남은음식물 전문처리업체에서 생산한 사료 또는 배합사료로 전환해 돼지에 급여해야 한다.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남은음식물 급여 금지 농가에서의 급여 행위와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돼지농가로의 남은음식물 제공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 할 계획이다. 불이행 농가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북도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3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예담채가 광역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공동 개발한 예담채는 군산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전북도 대표 브랜드로 전북농협의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관리와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 안전 전북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8년 브랜드 출시 이후 2009년 33억 원, 2012년 165억 원, 2017년 1100억 원, 2018년 12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예담채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장관상과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도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해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광역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예담채는 산지 생산 농가의 조직화와 물량의 규모화를 기반으로 지역과 품목 단위 통합마케팅을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산지와 소비지시장의 수급 가격조절 기능으로 도내 원예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재도 본부장은 예담채는 생산에서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을 담보해 소비자에게 선택 받는 브랜드로 정착하고 있다며 소비자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고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지역 내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와 전북의 하늘길을 열게 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부지와 규모 등을 결정하는 사전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 등 향후 절차 이행에 속도가 요구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마무리 한 후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용역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는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용역에 반영된다. 이어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빠르면 2023년쯤 공항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기재부가 심의 중인 내년 국가예산 부처안에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40억원)가 반영된 만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빠른 시일 내에 완료돼야 한다는 게 전북도의 주장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현재까지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를 적정성 검토 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등 관계 기관과의 의견 조율을 아직 마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1일 국방부외교부미군 등과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합동실무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미군 측은 용역 결과, 국제공항 입지로 잠정 확정된 현 군산공항 인근의 새만금기본계획상 공항 부지(6㎢)와 군산공항 간 통합관제 시스템을 두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현 군산공항은 미군이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인근 국제공항과의 항공기 이동 관제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올해 초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새만금 투자 유치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등 그 취지를 살려 향후 절차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전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무안공항을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거점 관문 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새만금 국제공항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도민들이 적지 않아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8년쯤 새만금 국제공항이 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정 사업비 및 규모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전북의 약점으로 꼽는 볼거리와 체험활동 부족, 일부 관광지의 혼잡함 등을 보완하고, 관광객 1인당 지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은 20~30대 젊은 층 관광객의 비중이 작고 숙박을 하지 않는 당일치기 여행 비중이 높기 때문에 도내 연계관광의 활성화와 젊은 층을 위한 관광 콘텐츠 발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 유인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지역 관광산업 진단 및 발전 과제 조사연구자료를 발표하고, 전북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료는 2016~2017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응답한 관광객 중 전북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 관광객(약 1200건)의 응답결과와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실시한 2017년 국내여행지 평가추천 조사를 통해 수집된 관광객(전북 방문 관광객 1886명 응답) 리뷰를 분석한 것이다. 한은 전북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권역화한 뒤 연계관광에 필요한 교통 편의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2개 지역 이상을 여행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주 한옥마을과 남원 광한루원을 연계해 전통문화관광권역을 만들고 두 관광지 간 셔틀버스를 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전주 한옥마을에 집중돼 있는 20~30대 관광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테마파크위락놀이시설 등 새로운 즐길거리와 전주 한옥마을 같은 테마 위주의 관광 콘텐츠가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과 캠핑 등 가족단위의 체험활동을 결합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 유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로 정읍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와 내장산 캠핑장,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웅포캠핑장 등의 관광코스 개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순창 강천산에 조성된 고운 모래길을 활용한 맨발 산행이나 산악자전거갯벌체험 등 자연경관의 체험방식의 다양화와 전북은 맛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음식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음식 메뉴 개발을 제시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육성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우수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전북에서 선정된 스타기업은 ㈜동양정공, ㈜올릭스, 고려자연식품(주), ㈜태광메텍, ㈜태송, ㈜디유이엔지, 코스모이엔지(주), ㈜미래브이씨, 두성에스비텍(주), ㈜세원하드페이싱, ㈜금강이엔지, ㈜골든리버, 한국그린에너지(주), ㈜휴먼컴퍼지트, ㈜세이브에너지, ㈜홈에디션명진 16개사다.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최근 3개년 평균매출이 50억~400억 원인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기업을 지역스타기업으로 선정, 핵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상용화 R&D를 위한 선행기술 조사, 기술로드맵 컨설팅,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기술 장벽 대응, 기업성장컨설팅, 기술혁신활동 등 지역스타기업의 전용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결과가 우수한 스타기업은 내년 상용화 R&D과제의 모집 대상이 돼 최대 3억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 이하 전북농관원)은 지난 16일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품질관리에 대한 올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전북농관원은 올 상반기 사전 예방적 관리를 위해 출하 전 생산단계 안전성조사를 23품목에 114건 실시했으며, 1건(상추)의 농산물에서 농약잔류허용기준 초과로 부적합이 발생돼 생산단계에서 폐기 조치를 통해 시중 출하 유통을 차단했다. 또 로컬푸드 생산농업인 6582명에 대한 품목별 맞춤형 농약 안전사용과 PLS제도 교육을 실시했으며, 포스터 등 홍보지 7000부를 제작해 고령농업인 중심으로 배포했다. 이와 함께 유통단계 사후관리로 37개 직매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산지양곡표시 적정여부(328건), 친환경GAP인증 농산물 진위여부(149건)를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농관원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협조를 받아 로컬푸드 매장 내에 GAP인증농산물 판매코너를 신설추진, 로컬푸드 농업인에 GAP인증을 유도해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과 로컬푸드 신뢰도를 높이는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수경 지원장은 하반기에도 지자체, 농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안전품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 로컬푸드 1번지 전북의 농산물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농산물과 GAP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18일 전북중기청 중회의실에서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제도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 간담회는 인사이동으로 변화가 생긴 전북지역 14개 시군 담당자들에게 관련 제도와 변경사항을 알리고,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교육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따른 창업 해석 △부담금 면제 및 창업사업계획 승인제도, 소기업 공장설립 특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간담회는 △지자체 부담금 면제 사례 발표 및 토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이다. 전북중기청은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제조 창업기업 설립 시 혜택을 널리 알리고, 중기부지자체 담당자간 네트워크 구축해 개선 의견을 수렴, 향후 법령 개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담금 면제제도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제39조의 3에 따라 제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창업자에 대해 창업 7년 이내에 발생한 개발부담금농지보전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대체초지조성비 등 부담금 면제와 제조업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에 기업 활동과 관련된 16개의 부담금을 면제하는 제도로 나뉜다. 이는 중소기업의 설립을 촉진하고 성장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국내최대 공간정보축제인 2019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오는 8월 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주관하는 국토엑스포는 공간정보의 융합, 스마트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토엑스포에는 총 24개국 정부와 기업, 기관이 참여하며, 85개사 186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또 공간정보 새싹기업판로설명회 등 4가지 창업지원프로그램과 공간정보아카데미 교육간담회 등 3가지 취업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자리창출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전시회에서는 현재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구현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미세먼지 바람길 추적 시뮬레이션과 지하철 화재 속 대피훈련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으며, 24개 이상의 다양한 컨퍼런스와 국내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국내 최대의 비즈니스 교류 플랫폼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효과도 노린다. 이와 함께 KAIST 김대영 교수와 에스리(esri)사 리차드 버든(Richard Budden) 본부장, KT 김병성 상무 등이 4차 산업혁명과 공간정보 융합에 관한 미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종합컨퍼런스도 열린다.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대한 전북지역 쌀 생산농가의 참여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해당 사업의 지원 접수 결과, 목표치(8586㏊) 대비 92.3%(7926㏊)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도별로는 전북의 신청률이 가장 높았고, 전남(81.4%), 경남(80.6%) 등의 순이다. 도내 시군 중에선 김제(221.6%), 진안(159.5%), 순창(131.0%), 부안(122.4%), 무주(114.0%)가 목표치를 상회하는 신청률을 보였다. 올 초에는 쌀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농가의 사업 신청이 부진했으나 정부의 추가 대책 발표와 타작물 재배 성공사례인 김제 죽산지역의 파급 효과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은 쌀 생산조정제로,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김제의 경우 죽산콩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인근에 100㏊ 이상의 4개 단지가 조성됐다. 콩 소득이 높아 논콩 재배 기술이 축적된 곳으로 부안, 고창, 정읍 등 인근 시군으로 논콩 재배 기술이 보급되고 있다. 전북도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 판로, 농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논 타작물 생산유통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 참여 농가와 쌀 재배농가 모두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진흥원의 재원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연받을 수 있는 명확한 근거도 마련됐다. 법률 개정 전에는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사용되는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지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및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초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지원센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지원과 관리를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명칭 변경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를 통과하면 정식으로 공포될 예정이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기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국내 최초 식품 전문 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미국 및 중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수산 분야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 품목은 고등어, 말(모자반), 명태, 민대구, 새우, 아귀, 전갱이 등 총 7개 품목이다. 피해보전직불금은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늘어 가격 하락의 피해를 본 품목의 생산자에게 지급된다. 또 폐업지원금은 같은 이유로 수산물을 포획채취양식하는 어업 활동을 지속하는 게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품목에 대해 지원하는 제도다. 자격이 되는 어업인 등은 다음달 30일까지 관할 시군의 수산담당부서에 지급신청서 및 및 첨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길해진 전북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자격이 되는 어업인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어촌계, 수협 등을 통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시간당 평균 아르바이트 급여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평균 알바시급은 8581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 시급(8350원)보다 231원 높지만 광역시도 평균(8881원)보다는 300원이 낮았다. 16일 아르바이트 대표 알바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전국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알바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시간당 평균급여가 9126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서울(8969원), 제주(8870원), 경기(8865원), 충남(8813원), 충북(8790원), 강원(8760원), 인천(8747원), 대전(8719원), 부산(8711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북은 858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세종시와 545원 차이가 났다. 전남(8590원)과 경북(8601원), 광주(8639원)도 낮은 편이었다. 특히 전북은 지난해에도 알바시급이 7753원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낮았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서울 강남이 9189원으로 알바시급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 논산으로 8443원이었으며, 정읍시(8479원)와 완주군(8488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주에 있는 도소매점인 신토불이와 남문소리사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의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도소매업 또는 음식점업 점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전북중기청은 16일 신토불이와 남문소리사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개최했다. 신토불이는 1976년부터 2대에 걸쳐 전북대학교 정문에서 41년간 나들가게를 운영해왔다. 주변 소상공인들과 공존하며 상생하는 한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주요고객인 대학생들에게 차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변 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79년에 개업한 남문소리사는 전자제품 판매업을 영위하며 고객은 가족이라는 철학과 30년 전에 구매한 제품도 수리해 주는 서비스 정신으로 오랜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 청년층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SNS 홍보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전북중기청은 선정된 백년가게에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교육, 보증우대(100% 보증, 수수료 0.8% 고정),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우대(0.4% 인하)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김광재 청장은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의 성공노하우가 도내 소상인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로컬푸드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은 486억 7000만원으로 전년(464억원)에 비해 4.9%(22억 7000만원) 증가했다. 도내 38개 로컬푸드 매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업인은 총 1만 488명이다. 올해 상반기 농업인 1명당 464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지역 농산물 사용이 가시적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도청, 전북교육청, 전북지방경찰청 등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로컬푸드가 지역 농업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16일부터 18일까지 지방출발 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3일 동안만 진행되는 이스타임머신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임머신 이벤트는 특정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 7시간만 오픈되는 타임딜 형태의 특가 이벤트로, 매월 특정 노선과 시간을 정해 고정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이벤트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부산-방콕, 청주-타이베이 노선 등 3개 지방출발 국제노선이 대상이며, 탑승기간은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이벤트 기간 중 노출되는 특가운임 가격은 편도총액운임기준 최저가 △부산-코타키나발루 9만 6000원 △부산-방콕 8만 2900원 △청주-타이베이 6만 500원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및 모바일에서 확인 및 예매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가 코레일 내일로를 타고 전북을 방문하는 청년 관광객에게 1박2일간 무료 시승혜택을 제공한다. 내일로는 만 27세 이하 청년들이 패스 한 장으로 일정기간 동안 ITX, 새마을호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아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석)와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김광모)는 15일 전북 관광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레일 내일로를 이용해 전주역과 익산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기아차 시승차량을 1박2일간 무상으로 대여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전주역 인근(기아차 전주 드라이빙센터)에 지난 달 출시한 K7 프리미어는 물론 모닝에서부터 K9까지 기아차 전 모델을 배치했으며, 익산역에는 모닝스토닉니로 EV 등 3가지 모델을 마련했다. 내일로 이용객은 내일로 홈페이지에서 기아차 무료 시승을 예약할 수 있으며, 차량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선정된 고객들은 해당 역에 도착해 필요한 서류를 작성한 뒤 차량을 인도받아 여행을 즐기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전북본부(063-278-1561)와 전주역(063-249-7018), 익산역(063-850-2327), 여행센터(063-850-2338) 등에 문의하면 된다. 박진석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이 전북지역을 더 많이 찾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열차를 타고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을 찾는다.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면 상금 500만 원과 인증패가 수여되며, 본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에 대한민국 최농업기술명인 상징표를 부착할 수 있다. 농업기술명인 신청대상은 전체 영농 경력 20년 이상인 농업인 가운데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 중 1개 분야에서 15년 이상 농업경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현재 농축산물 생산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생산기술개발, 농산물 가공유통상품화 등 각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다른 농가에 기술지도가 가능하며 본인이 경영하는 농장을 현장 기술교육장으로 개방운영이 가능한 농업인이어야 한다. 신청자 접수는 오는 8월 30일까지며, 신청서는 각 시군(또는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촌진흥청 또는 각 시군(또는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다. 신청서와 증빙서류는 각 시?군(또는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속보= 네이버가 제2데이터센터 부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10일 2면 보도) 네이버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인터넷에 두 번째 네이버 데이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제안 요청 안내 페이지(event.ncloud.com/2ndc/)를 열었다. 데이터센터란 각종 정보가 저장된 서버컴퓨터(Server computer)가 수천 개 이상 모인 대형시설을 말한다. 춘천의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을 기준으로 보면 제2데이터센터는 약 170여명의 고용과 수십억 수준의 세수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오는 23일까지 데이터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낸 지자체나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 부지 용도면적통신망 등이 담긴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의향서에는 대표 제안자, 제안 부지 면적 및 지번 주소 항목을 기입해야 한다. 네이버는 제안서를 검토해 오는 9월 중 최종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부지 용도, 부지 면적, 전력 공급, 통신망, 상수도 등 5개 기반 시설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제2데이터센터 유치 의사를 밝힌 지방자치단체는 최소 18곳 이상이다. 이 중 군산 새만금, 인천 송도국제도시, 남양주 왕숙신도시, 평택 브레인시티, 충주 드림파크산업단지 및 동충주 산업단지, 제천 봉양읍 제3산업단지 등 총 6곳이 네이버에 제공할 부지를 구체적으로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데이터센터 유치 의사를 공표한 새만금개발청은 15일 전북도군산시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열고,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을 모색한다. 전문가들은 높은 부지 활용도와 저렴한 임대료, 도심지역과의 거리 등을 고려할 때 새만금이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전에서 한 발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산업단지를 데이터센터 부지로 제안할 것이라며 의향서 제출에 앞서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당초 5400억원을 들여 경기 용인에 제2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 했지만 전자파 발생 등을 우려한 지역주민의 반발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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