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2:2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30~40대 순자산 5년간 805만원 줄어

30∼40대 순자산 가치가 물가를 고려하면 5년 전보다 낮아져 노후 대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장훈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KIRI 리포트’에 게재된 ‘30∼49세 근로세대, 노후 대비를 위한 선제적인 순자산 관리 필요’란 보고서에서 이와같이 밝혔다.보고서를 보면 30∼40대 순자산 가치는 2010년 2억2454만원에서 2015년 2억1649만원으로 3.6%(805만원) 감소했다.이와 달리 50대 이상은 같은 기간 2억5101만원에서 2억8352만원으로 13.0%(3251만원) 증가했다.순자산 가치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패널 자료를 분석해 2016년 말 가격으로환산한 가치다.30∼40대의 순자산 가치가 감소한 것은 금융자산 증가 규모(90만원)보다 비(非)금융자산 감소 규모(935만원)가 더 컸기 때문이다.비금융자산은 부동산, 회원권, 귀금속, 중장비 등을 포함하며 이 중 부동산의 비중이 가장 높다.2015년 30∼40대가 받을 국민연금 지급액은 2010년의 30∼40대보다 높아져 노후자산 개선 여지가 있지만 순자산과 기대수명 차이에 비하면 부족할 것으로 보고서는판단했다.보고서는 근로세대인 30∼40대가 노후에 빈곤 문제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은퇴 시 자산, 부채, 은퇴 후 소득을 예측하고 지출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젊은 세대에게 자산과 부채 관리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교육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1.08 23:02

전기공사업법 새로운 시행규칙 '업계 반색'

전기공사업계가 최근 시행에 들어간 전기공사업법 시행규칙에 희색이 만연하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9일자로 공포한 새 전기공사업법 시행규칙이 전기공사업계 자정과 공정한 경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새 시행규칙에는 △신규등록, 승계신고, 등록기준 신고 시 보유 전기공사기술자의 사회보험 가입 여부 확인 의무 △전기공사업 등록증 또는 등록수첩 재발급 사유 확대 △실적신고의 전자문서 신고 도입 △성실신고사업자에 대한 재무제표 제출기한 연장 △거짓실적 제출자에 대한 조달청과 시도지사 통지 의무화 △불필요한 주민번호 수집근거 삭제 △등록사항 변경 시 기재근거 마련 등 그동안 전기공사업계가 요구했던 제안들이 대부분 수용반영됐다.특히 기술자수첩 대여행위로 인한 부실공사나 산업재해 유발, 공정경쟁 저해 등을 이유로 업계의 개정 목소리가 가장 높았던 신규등록 및 승계신고 관련 규칙이 개정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그동안 업계에서는 기술자 수첩 대여 행위로 인해 부실공사와 산업재해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공정한 경쟁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을 해 왔다.또한 거짓실적 제출자에 대해서는 계약 법령인 국가(지방)계약법과 전기공사업법에 따라 부정당업자 제재와 영업정지 등 후속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지의무화가 명시된 점도 주목받고 있다.성실납세자에 대한 재무제표 제출기한을 연장하고 등록증과 등록수첩 재발급 사유를 확대 명시함으로써 전기공사업체의 신고업무 관련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한국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업계의 자정력 강화와 공정한 경쟁문화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며 이번 개정으로 전기설비의 부실시공 방지와 시공품질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1.08 23:02

당분간 성장주 모멘텀 지속 가능성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개장일날 12.16포인트 출발해서 5일 31.06포인트 상승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30.05포인트(1.22%) 상승한 2,497.52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 252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65억원과 3772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POSCO,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현대로보틱스 순매수했고, 넷마블게임즈, 코오롱인더, 아모레퍼시픽, 현대건설 순매도했다. 기관은 카카오, SK하이닉스, 현대건설, 한화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 순매수를 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양매수세로 80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10년여 만에 820포인트 돌파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29.61포인트(3.71%) 상승한 828.0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49억원과 3,29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438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신라젠, 휴젤, 셀트리온헬스케어 순매수했고, 웹젠, 파라다이스, CJ E&M, 에코프로 순매도했다. 기관은 KH바텍, 삼지전자, 티슈진, 테라젠이텍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순매도했다. 새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글로벌반도체업황 호조세와 철강가격 상승세로 업종대표주인 삼성전자와 POSCO주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 신라젠 같은 바이오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표나 이슈를 본다면 강대강 국면으로 진행되었던 대북문제도 김정은위원장의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참가와 남북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과 12월 수출지표 호조세로 투자심리 개선,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대책을 내놓으면서 정책기대감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추가적인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시점으로 판단된다. 이번주는 대내적으로 보면 9일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발표일정, 11일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예정이고, 대외적으로 보면 8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일정이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기업들 중 셀트리온, 한미약품,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이 참가예정으로 코스닥 중소형주 모멘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예상되고, CES 2018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하면서 IT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정책과 대내외 이벤트를 고려할 때 당분간 성장주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이고, 원화 강세기조 속에 환율변동성과 무관한 정책수혜주, 바이오업종같은 성장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8.01.08 23:02

"김밥·라면먹기 겁나네" 서민 외식물가 급등

전북지역의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외식물가는 전년보다 2.4% 상승하며 5년 연속으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앞질렀다.특히 김밥, 소주, 라면, 짬뽕 등 서민들이 애용하는 외식 메뉴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다.이날 도내 요식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북 내에서도 외식비가 적게는 1000원 많게는 2000원 이상 상승했다.호남지방통계청 조사결과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들어 2.0% 안팎의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민들이 느끼는 실제 물가상승 부담 정도는 이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실제 전북지역에서 외식으로 간단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면 1인 당 최소 6000~8000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품목에는 생활밀착형 품목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김밥은 지난해에만 무려 7.8%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와 비교하면 4배가 높은 수준이다. 외식술값도 올랐다. 소주는 5.2%, 맥주는 2.5% 상승했다.갈비탕(4.5%), 라면(4.2%), 짬뽕(4.0%), 볶음밥(3.6%), 설렁탕(3.3%), 짜장면(3.2%), 구내식당 식사비(2.8%) 등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2배 이상 올랐다.도내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김밥의 경우 지난 2016년도 기준 1500~2000원의 가격대를 형성했지만, 지난해부터는 평균 2500원을 넘어서고 있다. 끊여주는 라면 값 또한 2500원에서 3500원 정도까지 상승했다.동네 중국집 짬뽕의 경우 2016년 5000~6000원 정도였지만, 지난해부터 7000원 이상을 훌쩍 넘겼다.덮밥 류 가격은 더 비싸졌다. 낙지와 오징어 덮밥은 원재료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르면서, 보통 8000~12000원 사이에 판매됐다. 고기 덮밥 종류도 재료에 비교적 값이 싼 수입산이 활용됨에도 불구하고 8000원 이하 품목을 찾기 힘들다.외식 물가 상승세는 올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에 민감한 외식업종의 특성상 물가상승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업주들이 가격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05 23:02

"기업 성장 이뤄 일자리 창출 기여하자"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가 주관한 2018 신년인사회 및 제14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이 3일 호텔르윈에서 열렸다.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이선홍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국회 이춘석정동영조배숙유성엽김광수 의원,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 도내 정치경제사회교육언론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선홍 전북상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참으로 힘겹고 혹독한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전라북도는 도민의 노력과 열정으로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FIFA-U 20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무술년 새해에는 지역의 기업이 성장하고 이를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송하진 지사도 신년사를 통해 용맹스럽고 충성심 강하며 의로움의 상징인 황금개의 해를 맞이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우리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무술년 새해에는 전라북도 천년 미래를 견인할 새천년 도약 핵심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고,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복지환경균형발전 등에 역량을 집중해 도정의 전 분야에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신년인사회와 병행해 실시한 제14회 전북경제대상 대상은 (주)전주페이퍼, 본상 경영인 부문은 김택수 (유)호남고속 회장, 기업 부문은 훼미리식품(주)전주공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1.04 23:02

해외기업 전북 외면…외국인 투자유치 '최하위권'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전북지역 투자 유치 성적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도착액은 1억900만 달러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12위에 그쳤으며, 9개 광역도 중에서는 전남에 이어 2번째를 적었다.도착액은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개요를 담은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실제로 투자가 진행된 금액이다. 지난해 국내 전체 외국인 투자 도착액은 128억17000만 달러로, 이 중 71.1%(91억1600만 달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비수도권 지역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저조한 원인은 각 지자체에서 온갖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투자유치에 나서도 입지교통물류 등 여러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전북지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1억9800만 달러로 전년도 신고금액의 7억4800달러에도 못 미쳤다.이 중 실제 투자된 금액은 55%정도로 신고액의 절반정도가 공수표였다.전북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도착액은 2014년 2억55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매년 큰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소폭 회복했다. 그러나 국내 전체 외국인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할 때 실망스러운 규모라는 평가다.세계적 경기회복과 맞물려 우리나라 경기도 회복세를 맞고 있지만, 전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넥솔론, BYC전주공장 등이 문을 닫는 등 실물경제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해외기업들이 전북투자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여기에 지지부진한 새만금 기업 투자 유치도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04 23:02

2018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법무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영업권 보장 등을 위하여 2017년 12월 22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였고, 2018년 1월 11일까지 의견 청취하여 확정 후 공포할 예정으로, 시행시기는 공포일로부터 시행되며 공포시기는 2018년 1월 중순으로 예상된다.시행령 개정안은 크게 두 가지로 첫번째는 시행령 제2조 법 적용 대상범위, 즉 보호대상 환산보증금 액수를 50% 이상 크게 인상하였다. (전북지역은 1억8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상향) 적용 범위는 법 시행 후 체결되거나 갱신되는 임대차 계약부터 적용된다.보호대상 환산보증금은 보증금+(월세100)으로 산정하며, 보호대상 환산보증금의 범위에 들면 임대차 인상률 상한 제한, 우선 변제권 인정, 월차임 전환시 산정율 제한 등의 규정을 적용 받는다.그리고 환산보증금이 보호대상 환산보증금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계약갱신청구권, 대항력, 권리금 보호 규정 등은 적용 받는다.두번째는 시행령 제4조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현재 9%에서 5%로 인하한다는 것으로, 법 적용은 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신규로 체결하는 계약뿐 아니라 존속중인 임대차에도 개정되는 규정이 적용되도록 하였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차인이 마음 놓고 장사할 수 있는 임차환경의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강화된 법 적용으로 인하여 재산권 침해를 당하는 임대인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삼오투자법인 대표>

  • 경제일반
  • 기고
  • 2018.01.04 23:02

김제 신풍동 주택, 김제고 남동측 인근 위치

△김제시 신풍동(주택)= 본 건은 김제고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이 주를 이루는 기존주택지대이다.차량의 출입이 불가능하며, 인근에 개설된 남북호에 버스승강장이 설치되어 있는 등 대중교통수단은 편리한 편이다.등고 평탄한 사다리형의 토지이며, 폭 약 2m의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접한다.연와조 함석지붕 2층건으로서 돌붙임 및 적벽돌 노출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전기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설치되어 있다.△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근린주택)= 본 건은 홍산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다가구주택, 주거나지, 학교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차량 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세장형평지이며, 제2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소로2류, 상대정화구역, 절대정화구역이다.철근콘크리트구조 경사지붕 4층 건물로서 치장벽돌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난방설비 등이 되어 있다.△김제시 황산면 쌍감리(전)= 본 건은 매제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임야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순수농경지대이다.차량출입이 불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하고 있어 일반적인 교통여건은 보통이다.지적도상 맹지이나, 인접지를 경유하여 출입한다.사다리형 평지이며,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8.01.04 23:02

서민 자영업 '휘청'…역대 최대 폭 감소

1∼11월 지난해 서민들의 대표적인 창업 업종인 음식·주점업 생산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회복세에도 계속된 소비 부진, 청탁금지법, 혼술·혼밥 등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이는 200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09년 1∼11월 감소 폭(-2.4%)보다도 0.7%포인트(p) 더 크다.12월 한 달이 더 남았지만 이미 1∼11월 감소 폭이 큰 탓에 지난해 음식·주점업 생산은 2015년(-1.8%), 2016년(-0.8%)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가 확실시되고 있다.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술·혼밥 소비 풍조가 음식·주점업 경기를 위축시키고있다는 분석도 있다.음식점업 사업체는 2015년 기준 47만3600개로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대표적인 서민 업종이다.주점 및 비알콜 음료점업 사업체는 18만3500개로 음식점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주점업 생산이 줄어든 것에는 경기적 요소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적 요인까지 다양한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1.04 23:02

정부, 소득주도 경제 성장 정책 전북 지역 기업·노동계 반응 엇갈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경제 성장정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기업인들의 우려와 서민들의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올해부터 공급위주의 경제성장이 한계를 드러낸 가운데, 경제주체의 근간인 국민의 소득을 높여 수요중심의 내수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을 내놓았지만, 중소기업계에는 각종 인건비가 올라가고,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경영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이들은 일자리 창출을 내건 정부가 오히려 일자리를 줄이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도내 한 중소기업 대표 A씨는지금도 대기업에 납품할 상품의 생산량과 기한을 맞추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여기에 인건비 지출과 노동시간 단축마저 요구한다면 살아남을 협력업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반면 근로자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인건비와 근로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여전히 보수적이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경영되는 지역 중소기업의 체질이 문제라는 지적이다.전주의 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B씨는지역기업 대표들은 항상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도 근로자들에 비해 너무 호화스러운 생활을 누리고 있어 신뢰할 수 없다며회사가 힘들다며 임금인상이나 직원복지에는 인색한 사람들이 영업과 품위유지를 명목으로 자신들은 고급차를 타고, 골프를 치며 회사 돈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다른 중소기업 근로자 C씨는소득이 늘어야 지출을 늘리고 경제가 사는 것 아니겠냐며우리회사는 매년 성장한다고 홍보하면서 매출성장에 비해 인건비는 그대로다고 토로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04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