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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유턴기업 2~3곳 추가 유치

정헌율 익산시장이 멈춰있던 유턴기업 유치에 뛰어들어 2~3개 업체를 유치에 성공하는 등 막혀있던 유턴기업 유치의 숨통을 틔우기 시작했다.정 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일부터 1박2일간의 중국 출장을 통해 유턴기업 2~3곳과 투자유치를 타진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들 기업의 익산 유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근로자 200~300명 규모의 주얼리 업체들을 돌며 국내 복귀 의사를 타진했다.시는 국내 복귀 업체들이 요구하는 임대형 공장 건립을 위해 당장 내년도 예산에 40억원을 편성했고 이 같은 의지를 확인한 중국의 주얼리업체 2~3곳이 익산 이전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시장은 주얼리 업체 2~3곳은 이르면 내달 익산시와 국내복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며 꽉 막혀 있던 유턴기업이 다시 익산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유턴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놓고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익산시가 유턴기업 유치에 물꼬를 트면서 관련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정 시장은 유턴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임대형 공장 건립을 위한 예산 40억원을 편성,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며 유턴기업들이 어려워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 예산 투입을 위한 협의도 마쳤다고 말했다.이어 주얼리 업체들이 빠른 결정을 한다면 임대형 공장을 설계에 반영해 2018년 6월 공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면서 비장한 각오로 유턴기업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진만
  • 2017.11.24 23:02

도내 '달팽이장터' 농가 소득증대 '효자 노릇'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이 전국 최초로 기획해 운영하는 달팽이장터가 개설 1년여 만에 수십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달팽이장터는 농어촌 생산농가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전북지방우정청이 우체국은 살아있다! Live POST 운동경제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G마켓 등 11개 오픈마켓에 개설한 장터이다.전북지방우정청에서는 도내 14개 시군 우체국에 상품개발담당관(MD)을 지정해 마케팅 역량을 키우고, 아울러 지자체 등에서 마케팅 지원예산을 받아 판매 촉진에 노력해왔다.달팽이장터는 지난해 개설 첫해에 매출 10억21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220여개 상품에 걸쳐 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이같은 실적은 전북도내 각급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쇼핑몰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전북지방우정청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와 (주)이베이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에서 거래혁신(Commerce Innovator) 특별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두었다.이날 시상한 (주)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이사는 달팽이장터는 우체국이 지역 생산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전북지역 160개 농가, 전북도 및 14개 시군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상품을 입점, 1년여 단기간에 50억원 가까운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등 동반성장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꼽힌다.고 평가했다.김병수 청장은 전북지역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종래 우체국쇼핑 외에 오픈마켓에 달팽이장터를 개설했는데 우체국의 상품개발 및 마케팅 역량과 지자체 등의 협조를 통한 농산물 판로개척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는 매출액 200억원을 목표로 달팽이장터를 키워나갈 방침이니 농어가 및 지자체 등에서도 달팽이장터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는 대한민국 지역 곳곳의 우수한 상품을 알리며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개발하고 유통 판로를 넓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주)이베이코리아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e-commerce 박람회이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1.24 23:02

전주 진북동 주택, 전북교육문화회관 인근 위치

△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주택)= 본 건은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는 토지로서, 주위는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등이 소재하는 정비된 주택지대이다.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자루형 평지이며, 북동측으로 노폭 약6미터 정도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접한다.목조 강판기와지붕 단층 및 시멘트블록조 슬래브지붕 단층으로서 몰탈위페인트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등이 되어 있으며, 일부 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되어 있다.△ 전주시 완산구 전동(근린시설)= 본 건은 전주경기전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근린생활시설, 소매점, 일반음식점, 의원, 사무소 등이 혼재하는 상가지대로서 제반 환경여건은 보통시 된다.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동측으로 간선도로(팔달로)가 지나 교통상황은 양호한 편이다.부정형 토지로 대체로 등고평탄하다.일반철골구조 콘크리트지붕 3층건물로서, 강화유리 및 복합판넬붙임, 드라이비트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급배수 및 전기설비, 위생설비, 냉난방설비, 소화설비, 승강기설비 등이 구비되어 있다.△ 김제시 입석동(전)= 본 건은 동두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근교농경지대이다. 소형차량농기계 출입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교통여건은 보통이다.부정형 평지로서 지적도상 맹지이나 노폭 약3미터의 사도를 개설하여 출입하며, 계획관리지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7.11.23 23:02

음식물 쓰레기, 친환경 미생물로 처리 기술 개발

전주에 본사를 둔 (주)미래에코텍(대표 김남용)이 유기성 폐기물을 소멸시킬 수 있는 미생물 배양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들어갔다.(주)미래에코텍은 바실러스 계열 해양미생물(KL-DRAGON)이 유기성 폐기물을 먹는 특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지난 10년 간 연구 개발에 집중해 왔다.김남용 대표는 이번 연구는 미생물이 유기성 폐기물을 먹어 치우는 특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친환경 미생물의 장점을 극대화 한 신기술이다고 자부했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양미생물(KL-DRAGON)은 유기성 폐기물을 먹으며 에너지를 얻고 세포 분열을 반복하면서 개체 수가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이 기술을 활용해 만든 음식물 처리장치 에코파워100(ECO POWER 100)의 경우 투입된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95%까지 처리 가능하다. 에코파워100은 음식물 쓰레기를 단순분쇄가 아닌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해 빠른 시간 내에 소멸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특히 에코파워100은 폐수, 악취, 발효 등으로 인한 2차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으며, 남은 물질은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주)미래에코텍은 올해부터 집단거주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음식점 3가지 용도에 맞춰 제품군을 분류하고 시판할 계획이다. 에코파워100을 설치한 시설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걸쳐 20억 원 규모의 자체예산도 지원할 방침이다.(주)미래에코텍 박효민 상무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1일 음식물 쓰레기양은 1만4000여톤 정도다며 에코파워 100을 이용하면 처리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바다로 배출되던 각종 폐수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주)미래에코텍은 가축분뇨 소멸처리전문공장 설립도 추진 중에 있다.김남용 대표는 내년 3월 24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축분뇨법과 건축법을 지킬 여력이 없는 축사가 대거 발생할 것이라며 과거 방식의 유기성 폐기물 재활용사업은 한계점을 드러낸 지 오래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어 새로 들어설 공장은 1일 200톤 규모의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음폐수, 유기성슬러지(하수처리 또는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등을 처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1.23 23:02

['전북형 제4차 산업혁명' 초융합 바이오 농업시대를 연다] ⑫ 에필로그 - 전북 농생명산업의 과제 : 연구개발 기관·농민 유기적으로 연계할 컨트롤 타워 절실

연구 개발부터 시작해 생산 그리고 가공까지 전북지역에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할 수 있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구축하기 위한 큰 밑그림은 그려졌다. 남은 과제는 광역클러스터의 유기적인 연계와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컨트롤 타워 기반 마련이다. 미래농업 전략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것은 정부의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농식품부는 제 값 받는 농업과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관리를 위해 친환경고품질 생산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는 '뜬 구름 잡기'라는 비판도 많지만, 이번 취재과정에서 만났던 농생명 산업 전문가들은"미래를 단언할 수 없지만,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로 뒤바꾼 산업 생태계는 농업(식량산업)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전북지역은 아시아 최고수준의 농생명 연구기반들을 바탕으로 창조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생명 연구개발특구는 식량산업의 중추기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대덕, 광주, 대구, 부산 등 기존의 연구개발특구와도 차별화 된다. 또한 미래농업 성장요인 다변화와 지역 특화발전 차원에서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농생명 산업 생태계 조성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그러나 이런 연구기반만으로는 농생명 산업의 원활한 사업화를 이룰 수 없다. 네덜란드 푸드벨리 재단과 같이 연구기관, 대학, 농민 등을 연계해 주는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이 절실하다.기존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나 획일적인 자금지원 정책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많은 농생명 기관이 전북에 소재지를 두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려면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는 분석이다. 이전기관들은 각각 본연의 역할이 있어 전북을 위한 사업만을 펼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현 상황에서 소규모로 협력은 이뤄지고 있지만, 전폭적인 지원과 부서 마련에는 한계가 있다.이에 산재돼 있는 기능을 통합할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흩어진 기능을 통합하고, 중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마련해야 하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다른 지역과의 차별화 전략 모색해야전북도가 추진하는 미래 농생명산업 중심지 도약은 타 광역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남도의 첨단과학기술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계획이 전북의 전략산업인 농생명사업과 중복되는 문제 등은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이외에도 다른 광역 지자체들은 각각의 이유를 들어 농업을 기반으로 한 농촌특성을 고려해 달라며 미래농업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전남도가 내놓은 전략은 스마트팜 실증단지 구축, 농생명 정보산업 육성, 스마트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농업용 로봇산업 실용화, 첨단 융복합 농업벤처단지 조성 등으로 전북과 매우 비슷하다. 이처럼 다른 지자체가 농업을 앞세워 내세운 사업들이 사실상 전북에서 중점 추진 중인 사업과 거의 같아 예산 배분에서 자칫 전북 농생명 육성 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미래 농업인재 양성 터덕4차 산업혁명을 골자로 한 미래 초융합 농생명 프로젝트에서 마지막 남은 과제는 인력 양성이다.현재 전북도는 농생명 융복합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대학에 식품 품질안전기술융합, 기능성특화융합분야 특성화대학원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및 특성화고등학교를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농협대학을 유치해야 미래농업 중심지 도약에 힘을 받을 것이란 것이 전북도의 구상이다.송하진 도지사는 앞서 농협대학이 전북혁신도시로 오면 농진청 및 식품클러스터 연기금대학원과 연계해 전북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세부적 전략 모색과 민간 참여 확대절실치바대학의 고토 에이지 교수는 농생명 산업을 통해 경제를 부흥시키려면 한국 내에서 전북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강점과 약점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전북의 농생명 산업은 하드웨어만 갖춰졌을 뿐 세부전략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농업 중심지를 설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사업을 발굴해야 하며, 더 많은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는 것이다. 넓은 범위는 구체화하고, 특화 분야에도 구체적인 차별화 전략이 요구된다. 또한 양질의 기업유치와 스타트업 육성도 중요하다.관 주도의 경제와 산업은 결국 쇠퇴 수준을 걷고 있다. 농생명 허브 프로젝트의 성공은 결국 연구기관에 산재한 수많은 기술들을 어떻게 산업화하고, 전북의 재산으로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는 관 주도만으로는 될 수 없는 문제다.이때문에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규제완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이 필수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농업 연구청 김문성조앤 판 케셜 박사 "농생명산업, 환경오염질병 문제 해결해야"미국 농업 연구청의 김문성 박사(연구실장)와 조앤 판 케셜 박사는첨단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농생명 산업은 향후 더욱 심화될 환경오염과 질병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 세계 인구는 가축질병, 토양오염,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전 세계 최고의 농생명 기술력을 자랑하는 미국 농업 연구청의 한인 과학자인 김 박사는 농촌진흥청은 전 세계의 연구기관 중에서도 피드백이 매우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장기계획에 약한 면도 있다며 이들이 제대로 된 연구로 위기에 빠진 한국농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조앤 박사는AI, 구제역, 광우병 등 가축질병이 인류를 서서히 덮쳐오고 있다며전북지역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인 기술이 실용화된다면, 한국을 넘어 아시아 농생명 중심지도 꿈은 아니다고 피력했다. <끝>/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1.23 23:02

일부 언론 도넘은 국민연금 때리기

일부 보수언론과 경제지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공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전북도가 추진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조성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들 언론은 국민연금은 철저하게 자본시장 논리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변하는 등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조성을 골자로 한 전북혁신도시 시즌 2에도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언론의 국민연금 흔들기는 지난 20일 열린 KB금융 주주총회에서 KB금융 주식의 9.8%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KB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여부에 찬성표를 던지자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그러나 사외이사 선임안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지지에도 통과 요건을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앞서 KB금융 노조는 경영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참여연대 간부 등을 지낸 시민운동가 출신 하승수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국민연금을 비판하는 일부 언론은 KB금융 노조 추천 이사 찬성에 정부의 외압이 있었을 것이라며 밀실야합, 관치금융 등 자극적인 용어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를 문제 삼았다.또 사설과 보도를 통해 국민연금의 노동이사 찬성은 삼성합병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물산 합병 문제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맞물려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을 건넨 혐의가 포착된 것이 그 골자다.이 때문에 이번 상황을 삼성합병과 결부 짓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언론은 사외이사와 노동이사의 개념을 의도적으로 혼용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이에 대해 국민연금 관계자는 사외이사와 노동이사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면서사외이사 선임 찬성은 전임 이사장 시절에도 줄곧 있어 왔다고 반박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 지침에 따라 내부 투자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밝히며 정치적 외압 의혹을 일축했다.새 정부와 코드 맞추기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사장은 주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없으며, 결정에 있어 어떠한 간섭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일부 언론이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조성에도 똑같은 논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도내 금융기관의 한 관계자는여의도 금융계는 물론 이들을 대변하는 금융기관 출입기자들도 기금운용본부 전주이전을 반드시 되돌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 사업에 금융투자업계가 부정적 입장을 보일 경우 일부 언론이 동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1.22 23:02

내게 맞는 펀드 선택 방법

최근 기사에 따르면 국민 절반이상이 부모 부양책임은 가족이 아닌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국민인식 변화 조사 발표가 있었다.또한, OECD국가 중 가장 가난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노인의 빈도수가 한국이 1위라고 한다.이런 기사를 보면서 트리플 30시대에 인생의 변화를 감지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과 철저한 준비의 대해 필요성을 더 깨닫게 되었다.자산을 관리할 때 이제는 0.1%의 너무 민감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기예적금만으로는 자산의 증식을 이루고, 미래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본인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방법을 많은 정보를 통해 알고, 듣고, 전자금융 시대의 컴퓨터 AI인공지능 로봇이 금융상품을 바로 골라줄 수도 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 창구에 한번은 방문해서 금융 상담을 받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요즘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투자 상품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쉽지 않다.본인에게 맞는 펀드 고르는 방법부터 시작해 보자.좋은 펀드 고르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나 정보들로 인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떤 펀드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하고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하지만 결국 최종 투자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따라서 각자 자신의 목적과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고르는 방법을 발견해 나갈 필요가 있다.일반적으로 펀드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제일로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에 대한 수익률일 것이다.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펀드를 살 경우에도 이리저리 분석을 하기 보다는 금융 판매회사 창구에서 추천하는 펀드를 그냥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펀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펀드 선택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이 분석은 투자의 방향성을 잃었을 때 길을 안내해 줄 나침반 역할을 한다.펀드 선택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자신의 투자성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운용 스타일의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투자 성향이 안정적이라면 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를, 공격성향이라면 주식 비중이 높은 주식형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적합한 펀드의 선택이 중요하다.둘째, 펀드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펀드의 규모, 펀드 설정 후 운용된 기간, 펀드매니저 교체여부를 통해 안정적인 운용을 살펴봐야 한다. 또한 편입된 주식의 종류를 파악하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운용사의 운용능력을 고려해 볼 수 있다셋째, 위험을 이해해야 한다. 높은 수익률에는 높은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위험을 회피하는 방법은 장기투자이다.장기투자는 펀드에 있어 단기적인 시장 상황은 무시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위험회피의 방법이다.이 세 가지 펀드 선택방법에 추가한다면, 펀드가 보유한 상위 10개 종목의 성격 및 신용과 자산 내 구성 비율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는 좋은 금융 전문가를 고르는 일이다. 펀드에 대한 전문성과 펀드 관련 지식이 많은 전문가를 통해 조언을 얻는 방법이 어쩌면 좋은 펀드 선택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내 몸에 잘 맞는 약처럼, 적합한 투자 상품 선택으로 저금리 시대의 해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NH농협은행 호성파크지점 부지점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11.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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