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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7주년 특집] 4차 산업혁명 도래, 다시 쓰는 전북경제지도

4차 산업혁명 바람은 전북에 위기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간 산업화시대 낙후됐던 전북경제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전북지역 기업들은 경영난으로 인해 자체적인 예산을 세워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북의 전략마련이 현실화 할 시점이다. 본보는 4차 산업혁명에 있어 개방적 활용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보고자 한다.△4차 산업혁명 핵심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결합제4차 산업의 핵심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AI)의 결합이다. 모든 사물에 센서를 삽입해 서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거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클라우드(Cloud)에 저장하면 AI가 융복합적으로 분석해 결과를 도출하고 활용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영역 간 경계를 뛰어 넘는 분석도 4차 산업혁명시대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바둑 세계챔피언 중국의 커제를 손 쉽게 이긴 알파고로 대변되는 AI는 자각과 인식의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학습(Deep Learning)도 가능하지만,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방대한 정보와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전북경제의 전환점을 불러 올 것이란 전망이다.△전북경제와 4차 산업혁명사회경제 등 인간의 삶과 관련된 폭 넓은 분야에서 동시다발로 변혁을 불러일으킬 4차 산업혁명과 산업계의 ICT(정보통신 기술기반)화가 개념정립을 넘어 이미 현실화 단계에 왔다. 전북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올 2월 초에 전북도를 중심으로 전북 형 4차 산업계획이 수립됐다. 전북형 4차 산업계획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기금운용본부를 활용한 최첨단 금융도시건설, 농촌진흥청 및 모든 연구기관 집적을 통한 스마트농생명수도 구축, 탄소융합사업, 바이오 헬스케어 비즈니스 벨트 조성 등이다. 도는 4차 산업에 첨병역할을 할 스타트업 실증 테스트 베드가 중요하다 판단하고, 산업연구 단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을 내놓았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전북지역 경제 환경에 맞는 ICT융합체계를 최적화 시키느냐가 관건이다.△4차 산업혁명과 초융합 바이오 농업시대전북의 5대 신성장동력산업분야 중 4차 산업혁명과의 연계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는 것은 농식품바이오분야다. 전북은 이미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부속 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 등 농업관련 시설의 집적화로 농생명 중심지로의 기반이 마련됐다. 전북은 앞서 지난 2015년 농생명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됐으며, 농촌진흥청을 필두로 혁신도시와 새만금 사이에 종자, 식품, 정보통신기술(ICT) 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 등 5개 농생명 클러스터가 안착해 있다.특히 전북도는 농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를 꾀한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다. 농생명 산업은 전북에 배정된 정부의 전국 14개 시도별 전략산업이기도 하다.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스마트 팜을 운영 중인 도내 농가는 130 여 곳으로 대부분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다. 네덜란드나 일본 같은 농업 선진국의 경우 화훼분야에서도 스마트팜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네덜란드는 작물재배 가능면적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유럽 평균대비 5배 높은 농업생산성을 자랑하며 현재 세계적인 식량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그 바탕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 팜이다.전북지역에서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잘 대응한 것으로 평가받는 김제 하랑농원은 전국 최고의 첨단 ICT시설로 2ha 규모의 토마토 농장에서 온도습도 등의 환경관리와 양액조절 등 농 작업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이 농장의 허정수 대표(28)는 스마트팜은 인간의 힘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여러 변수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시각각 대응이 가능하다며 아직 국내의 ICT기반 스마트팜 운영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수준에 못 미쳐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 확산과정서 농민들과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지만, ICT를 융합한 새로운 농업과학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추세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 4차 산업혁명대응단 권택윤 부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북 농생명 산업의 타깃시장은 전 세계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북이 글로벌 식량기지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시스템이 빨리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첨단 스타트업 육성이 성공의 열쇠전문가들은 전북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외되지 않으려면 첨단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은 스타트업 기업 육성정책을 지향하면서도 그 성과가 미미하다. 이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만 집착하는 물량투입 위주의 기관주도전략을 가장 큰 실패요인으로 꼽힌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에 발맞춰 정책 패러다임에도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이민화 KCERN 이사장(카이스트 초빙교수)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지역혁신을 이룩하기 위해선 지방분권을 위한 개방 플랫폼 정부, 재정분권을 위한 지방세의 법인세화 등을 주장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산업분권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산업의 4차 산업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전북지역은 현재 수많은 규제들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정작 사업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ICT 융합분야의 경우 높은 규제 장벽이 신기술의 시장 진입 및 활성화를 방해하는 주된 요인이다.산업화 시대에 뒤처진 전북이 낙후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유치와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를 위해 마련된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문 대통령과 여당은 규제프리존을 반대해 왔지만 전남지사를 역임했던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최근 청문회에서 규제프리존 도입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표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6.01 23:02

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전북 산업 '파란불'

전북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돈 풀기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기업경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전라북도 산업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 증가는 자동차가 전년동월 대비 49.1 %, 기계장비가 16.2% 증가하며 큰 기여를 했다.도내 제조업체의 출하도 같은 기간 6.9% 늘었다. 올 4월 전북지역 생산자 제품 출하는 자동차가 전년 동월 대비 28.9%, 기계장비가 16.0%, 식료품이 6.9% 증가하는 등의 호조세를 보였다.무엇보다 내수가 살아나는 것이 긍정적이다.올해 1월까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던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2.2로 전년 동월대비 0.7% 증가해 회복세로 돌아섰다.이른 더위 탓에 냉방기기가 잘 팔리자 가전제품 구매가 전년 동월대비 25.7% 증가했으며 오락, 취미, 경기용품 판매도 같은 기간 7.1% 늘었다.통계청 관계자는미세먼지와 이른 여름 등으로 냉방가전과 오락용품 소비가 늘었다며휴대폰 신제품 출시효과도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전북지역 광공업 생산 증가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광공업 생산량 보다 증가 폭이 크기 때문이다.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국평균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전북지역은 1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산업활동동향이 거시경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볼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전북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제조업 생산 증가세와 새 정부 출범으로 회복된 중소기업 심리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며그러나 지역 내 기업들의 고용의 질적 개선이 미흡하고 가계소득 부진, 대외 통상현안,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점 등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6.01 23:02

새만금 국공유 임대용지에 국내 기업도 100년간 입주

앞으로 국내 기업도 새만금 지역에서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최대 100년간 국공유 임대용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국공유지 장기 임대가 가능한 업종을 확대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6월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시행되는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국공유 임대용지 장기입주를 허용하는 기업의 확대다.현행 100년 임대허용 특례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그 협력기업, 외국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첨단산업관광사업을 경영하는 기업 등으로 제한됐다.그러나 이번 개정안에는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외국인 투자기업뿐만 아니라 새만금기본계획상 유치업종,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업종을 경영하는 국내 기업에 대해서도 폭넓게 특례를 허용했다.단, 견실한 기업의 새만금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최소 투자규모를 10억원(대기업은 300억원)으로 제한했다.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에서 적용되는 건폐율이나 용적률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상 용도지역 상한의 1.5배 범위에서 새만금개발청장이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건축물 높이 제한, 대지의 조경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경우 새만금기본계획에서 정한 토지용도별 배치계획, 주변 환경과의 조화, 재해에 대한 안전을 고려하도록 규정했다.인허가 협의회 운영규정도 마련해 새만금개발청장이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해 인허가 협의회를 운영할 경우, 회의 개최 7일 전까지 관계기관장에게 협의회 개최를 알리며 관계기관장은 회의 개최 후 5일 내에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장기임대 특례 확대와 각종 규제 개선을 통해 국내 기업의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 규제 개선, 특례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전문은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5.31 23:02

최악 가뭄 예고…전북 안전지대 아니다

경기충청 등 중부지방에 이어 전북지역에서도 가뭄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북의 경우 중부지방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가뭄 안전지대는 결코 아니라는 게 모내기를 시작한 농민들의 목소리다.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에 더해 5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이상 고온현상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이때문에 전북도와 도내 각 시군은 긴급 농업용수 확보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30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북지역 평균 저수율은 56.7%(3억6900만 톤)으로 평년(74.2%) 대비 17.5%p나 낮았다.올들어 5월 현재까지 전북지역 강수량은 189.5mm로 평년대비 64.1%(295.8mm), 전년대비 47.1%(402.5mm) 수준에 그쳐 영농기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기상청은 향후 1개월 간 예고 강수량 또한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모내기가 끝나가는 다음달 30일까지 도내에 필요한 농업용수량이 2억660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농민들은 이상고온 현상이 동반된다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물을 쓸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완주에서 벼농사를 하고 있는 김모 씨(69)는정부기관은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항상 안심해도 된다고 이야기 하지만 우리 농민들 입장은 절박하다며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가뭄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가뭄 주의단계는 저수율이 평년 저수율의 60% 이하로 떨어질 경우 발령되지만, 아직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대비 86.7% 수준을 보이고 있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저수량이 부족한 저수지 발생 시에는 지사별 자체 대책이 수립될 계획이다며섬진과 대아수계 인근 농지에는 금강호 용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전북도는 지난 29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14개 시군과 농어촌공사에 공문을 보내 지역별 상황에 맞춰 가뭄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5.31 23:02

이스타항공, 저가항공사 최초 탄력근무제 도입

이스타항공이 문재인 정부의 기조에 맞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최초로 탄력근무제를 도입했다.이스타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탄력근무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4월 스케줄 근무자를 제외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로자별로 출퇴근 시간에 차이를 두어 근무할 수 있는 제도인 탄력근무제를 도입한 것이다.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으로 정해진 근로시간만 지키면 근로자가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의 탄력근무제도는 시행 2달여가 채 안됐지만 이용률이 4월 47%, 5월 53%에 달했다.이스타항공은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탄력근무제도를 안착시키고 있다. 매달 사내 게시판과 주니어보드회의를 통해 사내제도 개선이나 사기진작에 관한 제안도 받고 있다. 결과는 월간소통회의 때 발표되며 좋은 제안에는 포상이 지급된다.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직원들의 유연한 사고 증진을 위해 정장 위주의 복장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캐주얼 룩을 입을 수 있는 캐주얼 프라이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월급이 지급되는 날에는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독려하고자 무조건 정시퇴근을 하는 해피투게더 데이가 시행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5.31 23:02

전북농생명산업 이끄는 청년들을 만나다 ③ 축산과학원 이유경 농업연구사 "온실가스 저감 연구, 축산업 발전 모색"

2012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입사한 이유경 농업연구사(27)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온실가스 저감연구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축산생명환경부 영양생리팀 소속인 그는 입사 이후 사료의 안전성은 물론 영양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 연구사는 최근 문제가 된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 악성가축질병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 지구촌이 고민하고 있는 온난화 현상을 줄일 방안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이유경 연구사는농진청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접목해 다양한 기후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축산환경이 조성된다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한 이 연구사는 농업의 국민적 가치인식이 낮은 현 실태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우리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이 땅의 농업이 결코 홀대받아서는 안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그는농업식품기본법에는 농업을 국가의 근본이 되는 기간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며이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민들과 농산물을 소비하는 국민들이 항상 유념해두어야 할 마음이다고 강조했다.전북 농생명산업 발전에 대해서는 각 지역 별 생태자원과 연계한 광역개발 사업이 더욱 힘을 받아야 비전이 구체화 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고품질의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 연구사의 관심사다. 전체 농업생산액에서 축산분야의 비중이 증가되었고, 그 품목도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유경 연구사는축산연구는 기존 먹거리 연구에서 농생명 의학 소재로 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나라의 기반이 되는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축산 관련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5.31 23:02

전북, 장애인 창업 활성화 대책 태부족

문재인 대통령이 신던 구두를 만든 장애인 기업 아지오가 최근 지난 2013년 현실적 한계로 문을 닫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북지역 장애인 기업과 도내 장애인들의 창업 활성화 대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장애인 창업희망자들과 기업 관계자들은 정부의 육성 정책에 많은 문제점이 있고 사회적 편견도 여전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은 장애로 활동제약을 받는 인구비율 비중에 비해 장애인 창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장애인 기업으로 인정받은 곳은 모두 1592개로 전국 3만4761개 대비 4.6%에 불과했다.반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결과에 따르면 5세 이상 전북지역 인구 중 시각청각언어장애로 경제적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활동제약 인구 비중이 9.6%(16만5000명)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평균인 7.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장애인 창업 및 기업지원 정책이 일반적인 기업지원 정책과 비교해 차별화되지 못한 점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힌다.창업을 꿈꾸다 결국 포기했다는 시각장애인 A씨는중증 장애인들의 경제적 활동을 돕기 위해서는 장애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지원사업 등의 선정에 있어서도 중증장애인들은 장애등급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경쟁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몸이 불편한 장애인도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준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편견과 사회적 제약은 여전하다는 게 장애인 기업 관계자들의 이야기다.전주에서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유진숙 비타민선물유통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 큰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함에도 이를 딛고 사업에 성공한 경우다.그는 지난 2015년 지역경제와 장애인 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유진숙 대표는장애인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야 한다며정부와 지자체에서 나서 장애인 기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도내 많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5.30 23:02

10대 아르바이트, 전단지 배포 가장 많아

아르바이트 업직종별로 연령분포를 살펴본 결과 10대 구직자는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에, 50대는 고속도로 휴게소 아르바이트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1·4분기 동안 알바몬 온라인입사지원 서비스를 통한 아르바이트 지원내역 1258만여 건의 연령 분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1·4분기 동안 알바몬 온라인입사지원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연령대별 지원자를 살펴보면, △20대가 전체 연령대의 72.0%를 차지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대 17.0% △40대 6.2% △50대 2.3% △10대 2.2% △60대 이상 0.2% 순이었다.특히 알바몬 온라인입사지원 내역 중 모든 연령을 통틀어 가장 많은 지원수를 기록한 업직종은 △사무보조였다. 사무보조는 전체 지원수 중 7.2%에 달해 총 127개 업직종 중 가장 많은 입사지원이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매장관리·판매(7.0%), 3위는 커피전문점(5.0%), 4위 백화점·면세점(3.5%), 5위 포장·선별·분류(3.5%)가 차지했다. 직종별로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특정 연령의 지원분포가 높게 나타나는 직종은 따로 있었다. 특정 연령의 강세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직종은 △영화.공연직 아르바이트로 전체 지원자의 88.9%를 20대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외에 △DVD방·멀티방·만화카페(88.4%) △PC방(87.6%) △오락실.게임장(86.8%) △전시·컨벤션·세미나(86.6%) 등 주로 20대가 많이 지원하는 분야에서 연령 편중이 크게 일어났다. 특히 20대의 지원 분포가 높은 10개 직종 중 무려 1~3위를 포함, ‘문화·여가’ 관련 직종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05.30 23:02

스파라쿠아 전주온천 '웰니스관광 25선' 선정

도심 속 온천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주시 중화산동 스파라쿠아 전주온천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웰니스관광 25선’에 선정됐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데,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웰니스관광 25선’ 선정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관광공사의 자체 조사를 진행해 후보지 74개를 찾아냈다. 이어 학계, 여행업계, 시장전문가, 외국인 평가위원 등 총 59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한 현장평가(1차 암행평가, 2차 현장방문 평가 및 시설관계자 면담)와 선정위원회의 종합적인 토론을 거친 끝에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했다.전주시로부터 2012년 온천허가를 얻은 스파라쿠아 전주온천은 수소탄산천으로 수소탄산마그네슘을 대량 함유하고 있어 신경통, 류머티스, 피부혈행항진, 방광염, 결핵, 천식 등 각종 질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스파라쿠아 전주온천 정성진 대표는 “이번 웰니스관광 25선 선정을 계기로 더욱 특색있는 시설개발과 운영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한옥마을에 이어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5.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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