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2일부터 16일까지 농업과학관(전북혁신도시)에서 보고-즐기고-느끼는 인삼의 모든 것 특별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을 제공해 인삼에 대한 친밀감과 긍정적 이미지를 높여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된다.전시회에서는 인삼의 유래와 품종, 생육과정과 일대기, 가공제품, 효능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인삼 품종 등 인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모형 30여점과 실물을 전시하고 또한 인삼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각종 가공 제품을 선보인다.이외에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인삼을 이용한 조경시설들을 소개하면서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체험은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에 각 1회씩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50여명에 한해 실시할 예정이다. 단, 전시 첫째 날(12일)엔 오후, 마지막 날(16일)엔 오전 시간에만 진행된다.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이 지난 10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협의회원과 상호금융지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축협의 상호금융을 통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축협의 균형발전을 위한 상호금융업무개선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상호금융을 통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농업인에게 신속한 금융지원과 적극적인 영농지원으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덜어줄 것을 협의했으며 지역농축협의 수익구조 개선과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상호금융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지역 소상공인 5명중 1명이상이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1년 내 폐업률이 절반에 가까워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서 전북지역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89.6%, 종사자는 전체 산업종사자의 46.0%를 차지했다.또한 올 3월 기준으로 전체 소상공인 중 21.6%가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중 45%는 창업 후 1년 이내에 폐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경진원이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도내 외식업체 10곳 중 2곳은 매년 창업과 폐업을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진원은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외식업 실태와 지원방안보고서에서 우리지역 외식업체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제2의 IMF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정부와 지자체 등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이 많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인지하고 있는 업체는 평균 6.9%로 매우 적었다.경진원은 보고서에서 전북지역은 특히 외식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도내에서 폐업 위험성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는 치킨집과 커피숍이 지목됐다.전북은 치킨집 2422개, 커피숍 3523개로 전체 외식업체의 8.2%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도내 치킨집 폐업률은 창업률에 비해 1.6배 높았다.이 같은 현상은 전북의 치킨집 비율이 전국평균보다 높아 출혈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전주의 한 치킨집 대표 A씨는지역소상공인들의 제로섬 게임을 막기위해서라도 외식업계의 불합리한 구조는 꼭 개선해야 한다고 토로했다.경진원 관계자는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극심한 출혈경쟁으로 인한 위기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무리한 확장전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경진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원사업의 세분화와 산업구조 제도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0일 꽃양귀비의 잎에서 항암, 항염, 항진통 효과가 있는 켈리도닌(chelidonine), 프로토핀(protopine), 크립토핀(cryptopine) 등의 의약소재 대사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개양귀비, 꽃양귀비로 불리는 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없는 안전한 식물이다.그간 이 양귀비는 화훼용으로 주로 사용됐으며, 의약소재에 활용할만한 연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오재현 농업연구사는 앞으로 꽃양귀비 유전자원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며정보 분석을 통해 의약소재 활용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새로 건설되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콘센트가 설치돼야 한다.벽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돌로 경계벽을 시공할 때 틈새를 꼼꼼하게 메우도록시공 규정도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전기차 보급에 대비해 신축되는 500가구 이상 주택 단지 주차장에는 전체 주차면수의 2% 이상에 해당하는 개수의 콘센트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했다.전기차는 이동형 충전기가 있으면 220V의 일반 콘센트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나 주차장에 콘센트가 부족해 충전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동형 충전기에는 사용자 정보가 들어 있는 무선주파수인식(RFID) 태그가 달려있어 차량 소유자가 전기요금을 별도로 정산할 수 있다. 연합뉴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채)는 10일 농업인들의 영농조건 개선을 위해 71개 지구의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저수지, 양배수장 중에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물 등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총 379억 원의 예산을 확보, 11만1336ha에 달하는 면적의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보수정당 집권 10년 간 뒷전으로 밀렸던 전북혁신도시 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그간 박근혜 정부에서의 혁신도시는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대의를 무시한 채 기획재정부가 주도적으로 공공기관 개혁과제를 추진해 문제 제기가 끊이질 않았다.혁신도시 기관장 인선 또한 지역균형발전에 철학을 가진 인물보단 정부의 입맛에 맞춘 인사란 평가가 우세했다.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전북혁신도시를 연기금농생명 금융거점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해 왔다.당시 문 대통령은전북혁신도시를 연기금농생명금융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농생명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산업 육성,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정주시설 확충 등을 제시한 바 있다.특히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혁신도시 건설 현황을 지켜본 인물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도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혁신도시는 참여정부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자립형 지방화를 실현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2004년 12월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방안 발표로 현실화됐다.여기에는 노 전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의 철학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대통령이 전북을 찾을 때마다 주목하던 곳이 혁신도시다며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시절보다 더욱 강력한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실제 문 대통령이 전북공약 중에서 가장 큰 방점으로 삼은 것도 혁신도시 시즌2다.전북도민들이 64.8%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지지율을 보여준 것도 전북혁신도시 발전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혁신도시 입주민 김상호 씨(54)는그간 전북의 박탈감을 외면하지 않겠다던 문 대통령의 약속을 믿는다며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자체만 매달려왔던 혁신도시 사업이 이제는 국가주도형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10일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북농협 조직과 대자인 병원의 의료 인력을 활용, 농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세부 내용으로는 양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전북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농업인 의료 지원 등이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농업과 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전북농협과 협약을 맺게 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전북지역 쌀과 원예농산물을 대자인 병원 등에 공급하게 됐으며, 5억 원 정도의 농가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0일 매실 안정생산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전북혁신도시 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매실생산자 협의회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순창 등 매실 주산단지의 농업기술센터, 식품클러스터지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풋매실과 청매실의 구분, 수확시기 및 제조 후 경과일수에 따른 아미그달린(매실, 살구, 복숭아 종자 등의 씨눈에 함유된 성분) 함량 변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과수과 남은영 농업연구사는매실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정보와 이용방법 제공을 통해 매실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3월 기준으로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월 전라북도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은 8732톤으로 전년동월 5620톤과 비고해 55.4%(3112톤) 증가했다.이는 천해양식어업이 7362톤으로 전년동월대비 93.6%(3559톤)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반해면어업이 832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9.1%(534톤) 감소했다.주요 증가 어종은 주꾸미로 전년동월대비 87.5%(28톤)증가했다. 주꾸미는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온 방류사업 효과가 어획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천해양식어업 품종 중 증가세를 보인 김류는 전년동월대비 93.5%(3555톤) 증가했다. 김류는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양식시설과 작황 호조가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특히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해경의 전문성이 강화된 점도 도내 어업생산량이 증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작년에는 불법조업 어선으로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이 저조했다며해경과 각 지자체의 불법조업 집중단속으로 조업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형민)는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밀라노식품박람회(TUTTO FOOD 2017)에 참가한다.격년으로 개최되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된 이래로 유럽 3대 B2B 식품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또한 이번 박람회는 전북지역 농식품의 홍보와 시장 확대는 물론 현지 트렌드 분석을 위한 가장 좋은 무대로 평가된다.aT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농식품의 건강한 이미지를 홍보하고 신규 바이어 거래처를 발굴할 계획이다.특히 aT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이수명)과의 협업으로 현지 미슐랭 원스타 식당 알 포르티치올로(Al porticciolo)의 셰프인 파브리찌오 페라리(Fabrizio Ferrari)가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셰프 구선영과 함께 한국 전통 메밀전병을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하는 쿠킹쇼를 진행한다.신형민 aT전북지역본부장은이탈리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외국 식품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 이를 극복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며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지역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 건강식품으로 차별화해 한국식품 해외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 낼 것이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 잇따라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전북지역 농민들 사이에서도 논밭두렁 태우기 등 영농소각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9일 도내 농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과 삼척 등의 산불로 영농폐기물 소각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에 큰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익산 항공관리소 소속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진화 작업도중 숨진 것과 관련해 산간지역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김제에서 생강 밭을 일구고 있는 김모 씨(54)는예전에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잡초를 소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그러나 이번 강원도 산불 발생을 계기로 산불을 초래하는 영농소각을 근절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산불이 시작되면 인명피해는 물론 임업인과 농가경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전북지역은 최근 3년(2014~2016년) 간 158건에 달하는 산불이 발생해 1억 3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산불 원인은 주로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등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영농소각 부주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은 전체의 90%에 달한다.도내 농임업인들은 영농소각을 완전히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 간 협의도 중요하지만, 지자체 등 당국의 대책마련도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영농소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영농철이 오기 전에 마을 안길, 하천주변, 경작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불법소각 잔재물 등을 집중 수거해야 한다는 것이다.전북도 관계자는산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산불초기 진화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산불원인 제공자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직원 한 명을 뽑는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24일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4년 전 보다 평균 이틀 늘어난 것이다. 기업들이 직무중심 채용을 도입하면서 채용단계에서 인·적성검사, 프레젠테이션(PT) 면접, 현장 과제수행 등이 추가되고 다양한 면접이 시행되면서 채용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기업 채용담당자 756명을 대상으로 “ ‘직원 한 명을 채용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24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2013년 평균 ‘22일’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해 2일 정도 늘어난 수치다. 기업들은 공채보다 필요에 따라 수시로 뽑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채용방식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기업의 49.6%는 ‘수시채용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공개채용방식은 35.6%에 불과했으며 이밖에인턴제도(10.8%) 임직원 추천(3.8%) 등을 통해 뽑는다고 응답했다. 4년 전에는 ‘공개채용방식’을 선호한다는 기업이 48.0% 비율로 가장 높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수시 채용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 우수 인재를 용이하게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재 채용 시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25.4%) △인재 채용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20.6%)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 때문(11.4%) △이직률이 낮아서(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8일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부터 가축의 피해를 막기 위한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지역마다 가축이 받는 열 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의 이번 시스템 개발로 가축의 고온피해 발생 가능성에 맞춰 적절한 사양관리정보를 제공돼 축산농가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상청 기상자료인 온도와 상대습도를 활용해 가축의 열스트레스 지수(Temperature-Humidity Index, 이하 THI)를 구체적으로 제공한다.사람의 불쾌지수에 해당하는 THI는 경고단계에서 가축의 사료 섭취량과 체중 감소, 생산성 감소 등이 나타난다. 또 위험단계에서는 호흡 곤란은 물론 탈수탈진, 체내 전해질과 호르몬 균형 이상이 발생한다. THI가 최고단계로 올라가면 폐사하는 경우가 빈번해진다.시스템 확인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농장관리 프로그램 한우리 누리집(hanwoori.nias.go.kr 가축사육기상정보)에서 이용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조회하려는 지역의 주소를 입력하면 날씨정보와 함께 축사 외부의 열스트레스 지수, 단계별 사양관리지침을 확인할 수 있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전북지역 세차장과 주유소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특히 황금연휴와 맞물리면서 최근 일주일 간 전주시내의 한 세차장의 경우 평균매출이 평년에 비해 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전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일주일 간 전주 시내 주유소 30여 곳의 평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6일 오후 2시께 찾은 전주시 효자동 소재 한 세차장은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몰려든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세차장을 찾은 택시 운전기사 박모 씨(54)더러운 차량은 승객들이 피하기 마련이라며 봄 여행 대목을 맞아 영업용 차량은 100% 세차를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세차장 대표 이모 씨(31)는미세먼지나 황사는 자동차의 내외부를 더럽힐 뿐만 아니라 세차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차체와 부품의 부식이 더욱 빨라진다며안전을 위해서라도 세차는 필수다고 밝혔다.세차시설을 갖춘 주유소들도 세차를 하려는 차량들로 부수입을 톡톡히 올리고 있다. 주유차량의 경우 세차비가 주유금액에 따라 20004000원으로 일반 세차장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전주시 평화동의 한 주유소는 자동세차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차량이 빼곡히 들어찼다. 이 주유소에 설치된 자동세차를 찾은 차량은 이날 하루만 500여대로 이미 허용가능 차량 대수를 넘었다. 결국 오후 2시 30분에 주유소는 자동세차 영업을 중단했다.주유소 직원 박모 씨(26)는오전 출근 시간부터 차량이 계속 몰려들어 세차기 모터가 과열될 우려가 있어 세차기 작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주유소 대표 강모(43)씨는 들어오는 차량 대부분이 세차만 하기가 미안한지 2~3만 원 정도의 주유도 겸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특수를 귀띔했다.자동차 필터가 오염된 상태에서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하면 운전자에게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도 세차를 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이유다.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젊은 부모들의 경우 세차를 더 자주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세차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백모 씨(41)는아이들과 오랜만에 여행을 가려는데 황사와 꽃가루가 심해서 아이들 건강이 걱정돼 세차를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 국내 닭고기 업계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되레 호황을 맞고 있다.AI가 닭고기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소비가 줄지않은 상황에서 닭고기 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8일 aT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센터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닭고기 소매가격(중품/kg당)은 555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77원에 비해 500원가량 오른 상황이다.여기에 70도 이상 온도에서 익혀 먹으면 바이러스가 소멸 된다는 AI에 대한 인식변화도 닭고기 업계의 매출 신장에 한 몫하고 있다.닭고기 1위 업체인 하림의 경우 올 1분기에 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당기순이익도 작년동기 대비 15억 원 순손실에서 43억 원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다른 닭고기 공급업체들도 하림과 같이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가맹점수 기준 1위 업체인 비비큐(BBQ)가 치킨 가격인상을 결정하면서 눈치를 살피던 치킨업계도 조만간 줄줄이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웃고 있는 업계와 다르게 소비자들은 AI피해가 산란계에 집중되어 있음에도 육계가격이 오르는 데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만난 김형아 씨(46)는이번 AI로 산란계의 피해가 크고 육계는 전년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닭고기 가격이 올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실제로 최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 1분기 전북지역 가축동향조사에서 올 1분기 도내 육계사육두수는 2515만4000마리로 전분기대비 197만2000마리(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업계는 현재 병아리 부족현상이 심각하다며 이로 인한 육계 사육 수 감소와 닭고기 가격 강세가 쭉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3월에 입식한 종계가 본격적인 병아리 생산 활동에 들어가려면 9월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복날 시즌까지는 병아리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고, 닭고기 가격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aT 관계자는닭고기 가격인상은 병아리 부족 때문에 생산지가격이 올라서 생긴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여 진다며특히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해가 종식된 것과 더불어 가격이 오른 것이 업계가 위기를 맞지 않고 호황을 누리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갤럭시S8 보조금 대란이 휩쓸고 간 이동통신시장이 SK텔레콤의 전산 개편을 앞두고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SK텔레콤의 전산 작업으로 11일 저녁부터 닷새간 통신사 간 번호이동이 중단되지만, 물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고객관리 전산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11일 오후 8시부터 15일 정오까지 가입해지 등 주요 고객서비스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이 기간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 작업도 중단된다. 통신 3사는 고객 혼란을 막기 위해 SK텔레콤은 물론 KT와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시장은 수치상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이달 들어 번호이동시장은 갤럭시S8 보조금 대란으로 크게 출렁였다.번호이동 건수는 보조금 대란이 정점에 이르렀던 지난 3일 2만8267건까지 치솟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모니터링을 강화한 4일 2만1236건으로 감소한 뒤 5일1만575건, 6일 1만2824건, 7일 8403건으로 평일 수준을 밑돌았다. 대목이었던 57일 사흘간 번호이동 건수는 3만180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50만6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갤럭시S8 불법 보조금은 현재 30만40만원대로 줄었다. 하지만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중단 기간을 전후로 가입자 유치에 힘을 쏟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조금이 다시 꿈틀댈 조짐을 보인다. 이미 일부 유통점에선 40만50만원대 보조금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전북과 경북을 잇게 될 전주~김천 철도와 무주~대구 고속도로를 지역 교통망이 아닌 국가핵심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 전북-경북 끊어진 동서 교통망, 국가차원 해결 필요에서 전주~김천 철도와 무주~대구 고속도로의 전국적 통행비율이 각각 63.0%, 83.2%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전북과 경북을 잇는 단순 교통망이 아닌 전국민의 편의를 높이는 국가핵심사업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전국적 통행비율은 사업구간 이용객의 통행 시작종료지점이 전북 외부지역인 경우를 말한다.전북연구원은 이용객을 기준으로 해당 구간의 통행 시작과 종료지점 데이터의 특정링크분석을 통해 전국적 통행비율을 산출했다.연구원은 정부에서 전주~김천 철도와 무주~대구 고속도로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으나 두 지역의 통행비율을 보면 전국적 양상을 띤다며 도로와 철도 등 동서 교통망이 구축되면 유발수요 확보로 사회적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앞서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전체 구간이 아닌 성주~대구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고, 전주~김천간 철도는 지난해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 사업에 반영됐다.반면 동서축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에서 다른 지역은 이미 대부분 투자가 완료됐다. 정부는 전주~김천 철도 구간의 장래여건 변화 등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하지만 새만금사업 등 서해안 지역의 대규모 개발이 종료되면 호남권에서 영남권으로 이동하는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이 때문에 기존 교통인프라 투자에서 소외된 동서축이 대량물류를 수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상엽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새만금 개발의 본격화와 농생명산업 육성 등 전북이 국가 신성장동력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동서 교통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북과 경북을 연계하는 SOC를 국가 차원에서 우선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 군산지사(지사장 문용두) 사회봉사단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군산시 미성동의 청보리밭에서 열린 ‘2017 군산 꽁당보리축제’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한전 군산지사 사회봉사단원 20여명은 입구에 설치된 부스에서 방문객과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000병의 생수와 3500개의 막대 사탕을 배부해 때 이른 더위에 지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날에는 ‘미아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미아 방지 팔찌를 선물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7일 자두 낙과(과실이 성숙되지 않고 발육 도중에 떨어지는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복숭아순나방붙이의 알 낳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는 최근 자두 과실에 피해를 주는 나방 애벌레는 주로 복숭아순나방붙이로 방제 적기는 5월 중순, 6월 중하순, 7월 하순8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임을 밝혀냈다.전주 등 자두 주산지에서는 자두 과실을 나방유충이 파먹는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방제를 소홀히 한 과수원에서는 피해과율이 20%를 넘고 있다.이에 자두재배 농가는 성충이 낳은 알이 부화하는 시기인 5월 중순, 6월 중하순, 7월 하순8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에 나방 방제용 살충제를 이용해 방제를 해야 한다는 게 농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양창열 농업연구사는 생육초기부터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며자두 수확 후에는 주변에 있는 사과나 배 과실로 애벌레가 이동하기 때문에 과수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북은행 이끌 리더는 누구?···백종일 은행장 임기만료 임박
전북기업 일냈다···(주)크로스허브 CES2026 ‘최고혁신상’ 수상
“거래는 멈췄는데, 빚은 늘었다“…전북, 악성 미분양 1500가구 훌쩍
[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좋은제품을 저렴한 가격에...농특산물 직거래 축제 열린다
한국 사학계 거목 송준호교수 삶과 학문세계
국민연금공단, 모바일앱 이용자 1000만명 돌파
전북지방공인회계사회 신임 회장에 김봉철 회계사
[외자유치기업을 찾아] 한국바스프(주) 군산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