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38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선택 6.4 후보자 공약 검증] 전북도교육감 ① 학력신장

오는 6월 4일 교육자치의 새로운 닻이 오른다. 유치원부터 초중고 교육을 책임지며 연간 2조 원이 넘는 예산을 주무르는 교육감이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4년 뒤 전북지역 학생들의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전북 교육감 선거에서의 핵심 쟁점은학력 신장이었다. 교육도시로 불리던 전북이 수능 성적과 명문대 진학률이 낮아지는 등 교육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이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해법은 서로 달랐다. 김승환 예비후보는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경쟁과 성적만을 추구하는 수월성 교육에 대해 반기를 들고 체계적 진로교육을 강조했다. 반면 다른 예비후보들은 김승환 후보가 교육감으로 재직한 4년 간 전북지역 학력 저하를 공격하면서 수월성 교육과 평준화는 함께 가야 할 양 날개라고 반박하는 동시에 진로교육 강화를 주장했다. 하지만 후보들의 학력 신장에 대한 의지에 비해 새로운 정책 제안은 드물었다. 이와 함께 진로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은 닮은꼴인 데다 재원 마련 방안 등은 미흡했다. △김승환 후보김승환 후보는 학력 신장을 성적 올리기, 대학 입시, 영재 교육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21세기형 인재 육성을 부각시켰다. 기존 입시를 위한 성적 중심의 통념적 학력관을 넘어선 인성을 기반으로 한 참학력 실현을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에 관한 입체적 기획지원이 가능한 참학력 지원센터 운영을 제안했다.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평가 혁신을 위해 전북형 평가제도도 제시됐다. 김 후보는 초등학교의 행복성장 평가제와 학습 흥미도자기주도성 등을 평가하는 전북형 핵심역량 평가 준거 개발을 약속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전북진로직업체험센터 건립을 청사진으로 내놓았다. 농수산 특성화고의 산학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일반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공공기관 진로직업체험의 장으로 개방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환철 후보신환철 후보의 공약은 학교의 자율권 강화가 주된 골자다. 신 후보가 내건 고교 입장 표명제는 학생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제도로, 학생의 자율권까지 적극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이어 고교에 우수학생 5% 우선 선발권 도입도 제시했다. 학교마다 우수학생을 우선 확보할 수 있는 선발권을 부여, 학교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학력 신장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중 3학년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교육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직업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전북교육정책연구소를 대신해 진로교육연구소를 설치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홍렬 후보유홍렬 후보는 학력 꼴찌 탈출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유 후보는 수준별 이동수업, 야간자율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수월성 교육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결손가정저소득층 학생들의 돌봄기능 강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습보충학습의 지원 등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교육정책도 빼놓지 않았다. 학력이 증진된 학교에 대한 예산 증액과 학력 신장에 동참한 지도교사의 인센티브제 도입을 통해 교육평등주의를 넘어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미영 후보이미영 후보는 경쟁력 있는 전북의 미래 인재는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때 가능하다고 봤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정보력과 전문성을 갖춘 진로진학특별본부 설치를 약속했다. 학생들의 진로설계부터 대학진학까지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멘토링컨설팅을 뒷받침하겠다는 공약이다. 이 후보는 오는 2016년부터 구시대적인 고입 연합고사를 폐지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지역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학력 미달 제로 프로젝트 실행 외에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과 게임 중독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13 23:02

'非 김승환' 단일화 사실상 무산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기 위한 비(非) 김승환 진영의 단일 후보로 유홍렬 예비후보가 선출됐지만, 신환철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후보 단일화가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의옥)는 지난 9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8일 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유홍렬 예비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황의옥 위원장은 2곳 여론조사기관이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다만 후보 간 사전 약속대로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유홍렬 후보는 이날 바른 인성 교육, 학력 신장, 학생 안전 대책, 예산 확보 등 쟁점을 놓고 유초중등 현장 출신에 기대를 건 것으로 받아들여 그 책임이 무겁다면서 이젠 단일화 정신을 살려 다른 후보들과 함께 전북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환철 후보는 11일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홍렬 후보 측이 여론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명의를 도용한 허위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하는 중대한 과실을 저질렀다면서 이는 후보자 간 약속한 합의 이행서 3항을 위반한 부정 행위라고 주장했다.신 후보는 합의 이행서 3항에는 교육감 예비후보와 예비후보 측 사람이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여론조사에 악영향을 미쳤을 경우 법적 책임을 감수하고 무조건 사퇴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민의를 왜곡하고 선거질서를 혼탁하게 만든 유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전북 교육감 선거는 김승환 교육감, 유홍렬 전 전북교육위 의장, 신환철 전북대 교수, 이미영 전 전주공고 교사 간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불과 2281표(0.3%) 차이로 낙마한 오근량 전 전주교 교장의 지지자들이 출마를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감 선거가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12 23:02

非김승환 단일화 사실상 무산…전북교육감 선거 새 국면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전북 교육감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는 비(非) 김승환 진영의 단일 후보 작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또 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조용한 선거를 원했던 김승환 교육감, 의외의 단일 후보란 성적표를 받아 든 유홍렬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결과에 불복하는 신환철 예비후보의 선택이 복잡하게 맞물리면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뒤늦게 차출론이 불거지는 오근량 전(前) 전주고 교장의 움직임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유홍렬신환철 대립각단일 후보가 없는 교육감 선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의옥)가 지난 9일 발표한 단일 후보 결과를 놓고 나오는 얘기다. 단일 후보로 선출된 유홍렬 예비후보와 신환철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는 불과 1.2%였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러나 신 후보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불복하겠다고 밝히면서 후보 단일화는 또 다시 미궁(迷宮)에 빠졌다. 신 후보 측은 지난 7~8일 여론조사를 앞두고 유 후보 측이 발송한 문자 1700여 통은 후보자 간 합의 이행서를 명백히 위반한 불법선거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 후보 측이 보낸 지지 호소 문자에 신환철 후보의 이름이 적시되면서 신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포기했다는 오해를 일으켰다는 지적이다. 반면 유 후보 측은 고의가 없었다. 신 후보 측의 항의로 곧바로 정정한 문자를 재전송했다면서 단일 후보로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로 인해 비(非) 김승환 진영은 유홍렬 후보와 신환철 후보, 이미영 전 전주공고 교사의 3파전으로 또 다시 재편되고 있다. 한편 이상휘이승우 예비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김승환 본격전서두를 것 없다지난 8일 뒤늦게 재선 출마 선언을 한 김승환 교육감의 행보가 한결 가벼워진 듯 하다. 김 교육감은 지난 9일 전북교육문화회관 내 숨진 교육자 추모탑을 방문한 데 이어 10일 정읍의 무명 동학농민군 위령탑을 찾는가 하면, 블로그 새단장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선거운동에 적극 돌입했다. 앞서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싶어했던 김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로 재선 출마 선언이 연기된 데다 비(非) 김승환 진영의 단일 후보 움직임 등으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4명의 예비후보들이 극적인 단일화를 통해 단일 후보로 김 교육감을 압박하면 선거판은 달아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의 대세론에 맞서 비(非) 김승환 진영의 불통 심판론이 먹혀들 가능성도 커졌다는 게 양 진영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단일 후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김승환 진영은 유홍렬 단일 후보 선출이라는 의외의 결과에 놀라는 한편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유 후보가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위권을 맴돈 데다 유 후보의 그간의 행보로 볼 때 보수 진영을 대표하고 있어 김 교육감에게는 유리한 진보 대 보수 논쟁이 재개될 개연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 오근량 지금 나서기엔지난해 12월 교육감 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한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의 차출론이 불거지고 있다. 유홍렬 후보가 단일 후보로 대두되면서 오 전 교장이 더 경쟁력이 있지 않느냐며 일부 지지자들이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들은 늦어도 오 전 교장을 12일까지 설득해 확답을 받아야 선거를 준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실제 오 전 교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오 전 교장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오 전 교장의 한 측근은 한 번 이야기한 것을 번복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일각에서도 선거 판도가 오 전 교장에게 유리하게 전개된다는 이유로 선거 출마를 검토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적절한 처신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아마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12 23:02

전북교육감 非김승환 진영 후보 4명, 유홍렬로 단일화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기 위한 비(非)김승환 진영 4명의 예비후보(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 가운데 유홍렬씨(73덕암학원 이사장)가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의옥)가 9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유홍렬 예비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황의옥 위원장은 4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2곳 여론조사 기관이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후보간 사전 약속대로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단일 후보로 추대된 유홍렬 예비후보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다른 후보들과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면서 자세한 공약은 추후 다른 자리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예상 외의 결과로 여론조사 결과의 승복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가 됐다. 이에 대해 황 위원장은 후보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이행각서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나머지 후보들이 여론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불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신환철 예비후보는 이날 여론조가 결과 승복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유홍렬 단일 후보의 선출로 인해 전북 교육감 선거는 유 후보, 김승환 교육감, 이미영 전 전주공고 교사 간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불과 2000표 안팎의 차이로 떨어진 오근량 전(前) 전주교 교장이 오는 12일까지 출마 여부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북 교육감 선거 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09 23:02

김승환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학교안전 컨트롤타워 만들 터"

김승환 교육감이 64 지방선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교육감은 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이 참담함과 비통함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조심스럽게 이 자리에 섰다면서 출마 선언 시기를 놓고 고민이 많았지만, 더 이상 늦추는 게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김 교육감은 가장 먼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 내 학교안전 컨트롤타워인학생 안전권 보장 특별위(가칭)를 두고 골든타임 행동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체험 중심의 안전체험관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며현재 101개 혁신학교의 성과를 토대로 혁신학교를 넘어 학교 혁신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로 교육비에 짓눌린 학부모의 어깨를 가볍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육감의 가장 두드러진 공(功)인 교육정의 실현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오랜 시간 어렵게 정화시킨 청정수도 한 순간의 방심으로 혼탁해질 수 있다면서 부패와 반칙 없는 교육행정, 소외와 차별 없는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그동안 사안별로 대립각을 세워온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김 교육감은 서로에게 불이익만 주는 껄끄러움은 아니었고, 어느 정도 건강성을 부여했다고 자평하면서 그러나 재임한다면 더 부드러운 관계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9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09 23:02

非김승환 진영 '金교육감 때리기'

김승환 교육감의 재선 출마 선언과 동시에 비(非) 김승환 진영의 김승환 때리기가 재개되면서 김 교육감을 둘러싼 대세론과 책임론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비(非) 김승환 진영의 신환철이승우이미영 예비후보는 8일 김 교육감이 전북교육의 파행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김 교육감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이들은 △특별교부금 불이익 △학력 저하 △학교폭력 증가율 등을 꼽으며 이념적 갈등을 양산하고 학교현장을 도외시한 김 교육감의 재선 출마에 유감을 표시하는 동시에 공정한 선거를 요구했다.이승우 후보는 지난 4년 간 싸움질 교육으로 전북교육을 파탄 낸 김 교육감이 한마디 사과 없이 다시 4년을 더 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그러나 링 위에 오른 만큼 정해진 룰에 따라 선의의 정책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후보 역시 김 교육감 재임 4년 동안 전북의 교육행정이 파행으로 얼룩졌고, 학력과 교사들의 사기가 저하됐다는 데 대한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우선돼야 했다고 질타한 뒤 이번 선거에서 김 교육감의 독선과 오만에 대해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전북교육을 황폐화시킨 김 교육감이 불출마해야 한다고 공격에 가세했던 신환철 후보는 이날 전북교육청의 중립적 자세를 촉구했다. 신 후보는 전북교육청이 최근 각종 사업과 점검평가를 진행하면서 해당 사업의 시행시기를 지방선거 전까지 이어가거나 지방선거 시기와 겹치는 기간에 대부분 진행했다면서 이는 시기의 부적절 혹은 특정후보를 의식한 행동이라는 비난을 사기에 충분하며, 일선 학교 교장 등에게 일방적 길들이기나 줄 세우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승환 교육감은 전북교육 책임론 제기에 대해 현 시점에서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비난받을 만한 일을 했구나하는 점은 없었고, 오로지 전북교육의 자존심을 살리고 아이들을 지키는 데 전력했다면서 그러나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失政)이 있다면 이번 선거에서 겸허하게 들여다보겠다고 응수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09 23:02

[후반 치닫는 교육감 선거 (하) '非김승환 진영 단일화' 이후 판세] 양자 구도…'대세론' '불통 심판론' 격돌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전북 교육감 선거의 후반전 관전 포인트는 양자 구도와 확장성이다.먼저 김승환 교육감의 현역 프리미엄에 맞서는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단일 후보 성사여부에 맞춰져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현재로선 신환철이상휘이승우 예비후보가 최근 여론조사기관에 따라 지지율이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누가 단일 후보가 되느냐는 아직 안갯속이다. 그러나 비(非) 김승환 진영의 입지자들이 7~8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9일 단일 후보를 확정지을 방침이어서 늦어도 이번주 안에 단일 후보가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단일 후보의 성사로 양자 구도가 이뤄진다면 최종 변수는 양 진영의 확장성이다. 현재 김승환 교육감을 지지하는 고정층은 40% 안팎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부동층의 선택이다. 지난달 12~13일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도내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4 지방선거 2차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응답률 5.0%세부 사항 인터넷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서 무응답층이 2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부동층이 얼마나 단일 후보쪽으로 옮겨오는지가 교육감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승환 교육감의 지지율이 확장을 거듭하는 반사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 김 교육감의 지지율이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본보 여론조사에서 재선 출마 선언 전임에도 불구하고 성별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30~50%대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미영 예비후보의 독자 노선도 또 다른 관심사다. 이 예비후보 측은 단일 후보와는 별개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교육감 선거는 3자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처럼 교육감 선거가 양자 구도 혹은 3자 구도로 굳어질 경우 단일 후보와 이미영 예비후보 측은 김승환 교육감의 불통 행정을 집요하게 비판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의 대세론과 나머지 진영의 불통 심판론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승우 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 4년 간 교육부와 소득 없는 싸움질로 인해 △특별교부금 불이익 △학력 저하 등에 이르렀다며 김 교육감이 다시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미영 예비후보 역시 김승환 교육감의 지나친 정치적 편향성과 예산 확보의 노력 소홀로 전북교육청이 예산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예비후보들은 김승환 교육감의 재선 출마 선언이 늦어지면서 구체적인 공약발표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유력 주자인 김 교육감은 누구보다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덜 검증받는 후보가 되고 있다며 정책 선거 실종의 주범은 김 교육감이라고 비난했다.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8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끝>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07 23:02

이승우 "김승환 재출마 안 돼"

이승우 교육감 예비후보(57)가 지난 2일 교육감 선거에 김승환 교육감이 다시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이날 회견을 갖고 지난 4년 간 전북지역 학력 신장은 뒷전인 채 교육부와 소득 없는 싸움질만 일삼았다면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중3 4.8%, 고2 3.2%를 차지, 중학생고등학생 학력은 전국 꼴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또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자치단체의 규모가 비슷한 충남북, 전남과 비교해 매년 200억 원 이상, 4년 동안 1000억 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며 김 교육감의 불통 심판론을 강조했다.더욱이 김 교육감이 비정규직 교사를 대량 해고했으며, 특정교원단체를 내세워 월권과 비리가 도를 넘었다는 제보가 줄을 잇는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전북 교육에 흠집 내고 학생학부모교사를 모욕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전북 학생들의 학력 수준은 오히려 전국 상위권이라면서 2013학년도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에서 전북은 언어 4위, 수리 16위, 외국어 6위 등을 차지했고 특히 8개 도(道)권역 중에서 언어수리나외국어 등 3개 영역은 가장 높았다고 반박했지만, 그간 논란이 된 자립형 사립고인 상산고의 학력 의존도는 배제됐다. 또 교육부 특별교부금 불이익에 대해서는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이 진보 교육감에 최하위 평가를 매겼기 때문에 발생한 것면서 이 예비후보는 언론과 도민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hereandnow81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07 23:02

우리 사회에서 공동육아는 가능한가

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주제 다가서기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주제 관련 신문기사△어느 공동육아 협동조합의 총회 이야기 영남일보, 2014-3-25△아이들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영남일보, 2014-4-15△전주건강가정센터 아빠와 함께 하는 토요돌봄프로그램 운영 전북일보, 2014-3-10△ 공동육아 하러 왔다가 학교 살리고 마을 살리고 한겨례신문, 2013-11-25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신문 읽기(자료 기사)〈읽기자료1〉서울시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아이를 키우는 마을공동체 26곳을 선정, 총 4억59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생태체험과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북구 행복한 아이들, 육아사랑방 등 부모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마포구 시소와 그네, 저소득다문화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평구 한빛마을센터 등이 포함됐다. 26곳 중 12곳은 지난해 지원했던 곳으로 평가결과 사업실적이 우수한 곳이며 나머지 14곳은 올해 신규로 지원한 곳이다. 마을공동체가 공동육아 사업안을 시에 제출, 심사를 통해 지원금을 받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공동육아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돼 올해까지 4차례 실시했다. 지원비는 현금으로 지급되며 사업컨설팅, 돌봄공동체 코디네이터 전문과정, 주민공동시설 무상 운영등에 쓰인다. 우수 마을로 선정된 곳은 3년까지 지원신청이 가능하다.시는 지원을 받는 육아공동체에 대해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출처 : 한국일보 2013-09-04〉〈읽기자료2〉서산시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진 재능과 육아 정보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주민들의 품앗이 활동을 통해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재능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학습동아리, 체험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어를 잘하는 부모는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요리솜씨가 뛰어난 부모는 반찬 만드는 법을 함께 공유한다.윤관희 보건과장은 공동육아 나눔터가 자녀의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공동육아나눔터는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에 보건소 다목적 교육실에서 운영하며 육아에 관심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출처 : 중부매일, 2014-04-30〉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생각 열기△ 〈읽기자료1〉을 읽고, 서울시가 공동육아를 위해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쓰시오.△ 〈읽기자료1〉을 읽고 서울시로부터 공동육아와 관련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정리해보시오.△ 〈읽기자료2〉를 읽고 공동육아나눔터를 만든 목적을 찾아 쓰시오.△ 〈읽기자료2〉를 읽고,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과 효과를 정리해보시오.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심화활동△ 〈읽기자료2〉를 읽고, 서산시 공동육아나눔터를 홍보하는 광고문을 만들어보시오.■ 생각 키우기△ 주요용어정리△ 함께 알아두면 좋은 시사상식〈핀란드의 공동육아〉핀란드에는 가정보육사라는 직업이 있다. 집에서 자신의 아이와 함께 다른 집 아이 몇 명을 돌보는 직업인데, 핀란드 전체 탁아 대상 아이의 25% 정도가 이들의 손에 맡겨진다. 가정집 분위기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어 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가정보육사는 시 정부에 소속된 정규 직업으로 안정적 급여와 연금을 받는 대신 보육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등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핀란드에서 또한 출산 시 엄마휴가와 부모휴가가 있는데, 휴가 기간에도 급여의 70%가 보장되고 별도의 육아수당과 육아용품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생각 더하기△공동육아와 같이 현재 겪고 있는 육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정책이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을지 써보세요.△ 핀란드의 가정보육사라는 직업과 같이 새로운 유형의 육아 관련 직업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였을 때 우리 나라에서는 어떤 직업이 생길 것이며, 하는 일은 무엇일지 예상해봅시다.△ 2050년 내가 만약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가정하고, 미래 일기를 써봅시다. (원고지 400자 내외)

  • 교육일반
  • 기고
  • 2014.05.07 23:02

[후반 치닫는 교육감 선거 (상) '非 김승환'후보 단일화 재추진] "여론조사 앞서자" 사활 건 총력전

전북 교육감 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교육감 선거의 최대 화두인 후보 단일화 논의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후반전으로 치닫는 전북 교육감 선거의 향후 변수와 쟁점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점검해 본다. 비(非) 김승환 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범도민교육감추대위와 교육의원들이 주도한 비(非) 김승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작업이 진통을 겪으면서 입지자 4명(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을 주축으로 한 후보 단일화가 터덕였다가 지난 30일 극적 합의를 통해 재개되는 등 각본 없는 드라마가 전개되고 있다. 앞서 후보 단일화를 주도하던 도의회 교육의원 4명은 지난 29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지를 당하면서 비(非) 김승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전반전은 실패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자 입지자 4명은 지난 30일 실무자들을 통해 긴급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각 후보 측 추천인 8명과 위원장 1명을 포함한 전북 교육감 단일후보 추대위 9인 위원회(이하 9인 추진위)를 구성하고 △여론조사기관 2곳 선정 △착신전화 배제 △탈락자 공동 선대위원장 추대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여기에 황의옥 천주교평신도단체협의회장이 1일 9인 추진위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7~8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가 9일 확정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비(非) 김승환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후반전 승패 여부는 아직 장담하기 이르다. 입지자 4명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결과 승복에 명시한 합의서 작성은 생략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9인 추진위 위원장이 확정된 만큼 합의서 작성은 재개될 개연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의 이야기다.이에 따라 신환철유홍렬이상휘이승우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활을 건 총력전에 들어갔다. 이들은 14개 도내 시군 현장 방문과 언론 보도에 의한 정책 발표 등 외에도 예비 공보물 배포와 문자메시지 독려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착신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 왜곡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온통 누가 단일 후보로 추대될 것인가에 쏠리면서 정책선거 실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다. 손주화 전북민언련 사무국장은 교육감 선거의 쟁점이 김승환 대 비(非) 김승환 진영의 단일 후보 구도에 집중되면서 유권자들에게 도움되는 정책 보도는 밀리고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더라도 정책 중심의 경합을 유도해야 올바른 선거로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후보 단일화 수순과 별개로 독자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이미영 예비후보도 당선을 목표로 한 세 결집 보다는 정책 선거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5.0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