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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성범죄 안전지대 아니다

#1. 방과후 강사인 A씨는 2021년부터 3년 간 군산과 전주의 초등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진행하며 여학생들을 끌어 안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업 이외에도 학생들을 밖으로 불러 만화 카페에 가는 등 사적 만남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조사에서 피해를 봤다는 학생은 8명에 달한다. #2. 최근 전남에선 기숙사 사감을 맡고 있는 B교사가 남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긴급 체포돼 검찰에 송치됐다. B씨는 학생부장과 담임, 기숙사 사감 등의 지위를 이용해 학교 기숙사 등지에서 남학생들에게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고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현장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신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성희롱·성폭력 근절 시스템 구축 운영 등 대책을 내놨지만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초·중·고등학교에서 연평균 60건의 학생 성희롱·성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2020년부터 2023년 10월 말까지 전북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접수된 학생 대상 성희롱·성폭력 신고는 모두 224건이다. 지난 2020년 38건이었던 성희롱·성폭력 신고 건수가 2021년 들어 9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후 2022년 59건으로 감소했다. 2023년 들어 10월 말까지 37건이 접수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1건, 중학교 124건, 고등학교 59건이다. 이러한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교직원은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감봉 1건, 정직 6건, 해임 1건이다. 도교육청은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학급별로 15차시 이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15.2시 △중학교 16.3시 △고등학교 16.0시 △특수학교 16.1시다. 또 최근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과 온라인 신고센터 지속 운영 △고위직 공무원 대상 예방교육 확대 △재발 방지 대책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컨설팅 지원,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성비위 교직원의 재발 방지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성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성인지 학교 교육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에 성교육 전문강사 또는 전문상담사의 확대 배치, 시대적 사회적인 요구를 반영한 학생 수준에 맞는 성교육, 전문적인 성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학교성교육지원센터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교육계 한 인사는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범죄가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학교 성교육은 현실과 동떨어지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전문상담사 배치, 성교육 전문강사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성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5 16:37

전북교원 470명, 스승의 날 정부포상∙교육감 표창

전북지역 교원 470명이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북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 및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유공교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양미라 전주공업고 교사가 근정포장을 수상했으며, 문명기 전북교육청교육연수원장과 이현자 정읍동초병설유치원 교사, 한상미 전북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교육연구관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원영신 김제검산초 교사와 김경원 임실기림초 교사, 강영호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111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교육감 표창은 총 352명이 받았다. 이날 수상자들을 수업혁신과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 기초학력 향상,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등 전북교육청의 핵심정책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한 교사들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로 보살펴 주신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선생님에게 긍지와 보람을 갖고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5 16:30

씁쓸한 스승의 날… 여전히 교권침해로 멍드는 전북 교육현장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둔 교육현장이 교권침해로 멍들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권강화를 외치는 교사들의 요구가 거세졌지만 학생과 학부모에 의해 교권을 침해당했다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현직 교사 10명 중 8명이 "다시 태어나면 교사를 선택하지 않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5년간 도내 학교현장에서 발생한 교육활동 침해는 554건으로 집계됐다. 유형은 모욕·명예훼손, 상해·폭행, 협박, 의도적 수업 방해 등이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려웠던 2020년에는 47건에 불과했지만 이후 2021년 108건, 2022년 117건, 2023년 251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4월 30일 기준) 교육활동 침해로 3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교직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태어나도 교사를 하겠다'는 응답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만 1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시 태어나면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답이 19.7%에 그쳤다. 교사 10명 중 2명 정도만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고 답한 것이다. 여기에 교사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최근 1년간 교권 침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달 15∼26일 전국 유·초·중등, 특수교원 1만 13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9%가 학생에게 교권 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교사의 53.7%는 학생의 보호자에게 교권침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권강화 법안이 통과됐지만 교사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교권 회복 4법 개정이후 학교 근무 여건이 좋아지고 있냐'는 질문에 교사 78.0%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에서 신규 교사가 사망한 후 교권 강화를 외치는 교사들의 요구가 커지자 교권 보호 4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이 통과됐다. 전북교육청 역시 학교단위 자동 녹음시스템·학부모 민원상담 예약 시스템 도입, 민원처리 학교장 책임제 시행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현장에서 개선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은 "교총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해마다 설문조사를 해왔지만 현직 교사들이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며 "서울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권법안이 강화됐지만 현장 교사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입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보호할 수 있는 관련 법안 개정과 제도 개선이 끊임없이 진행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3 18:30

전북학부모협의회장에 정유미 현 회장 선출

정유미 전북학부모협의회장(54)이 연임에 성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2024년 전북학부모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 회장을 비롯해 제2대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 회장이 지난 1년간 전북학부모회협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끈 점과 전북학부모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 등 공로를 인정받아 재신임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회장에는 김도경 순창군 학부모회협의회장과 이승연 부안군 학부모회협의회회장이 선출됐다. 감사는 김주영 완주군 학부모회협의회장이, 총무에는 유은진 김제시 학부모회협의회장이 맡게 됐다. 정유미 회장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가 있다”면서 “전북 학부모들을 대표해 학부모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이뤄내기는 어렵다. 교육이 일관성을 갖기 위해서는 교육의 3주체인 학부모님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가정과 학교의 연계 지도가 필요하다”면서 “전북학부모회협의회가 지역별 학부모회 연대를 통해 교육정책 추진에 적극 참여하고, 전북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3 18:20

"독서교육 활성화"⋯전북교육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학생 독서 활성화 칠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독서교육·학교도서관 활성화 및 진로체험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전북지역 학생 독서교육 활성화 및 학교(공공)도서관 진흥 △전북지역 취약계층 및 문화소외지역 학교(공공)도서관 활동 지원 △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진로체험 활동 지원 등이다.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원장은 “학생 중심의 배움을 통해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 독서교육과 도서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독서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출판문화산업으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국의 출판문화와 독서진흥을 위한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맺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북지역 공공기관과 교육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2 17:11

전북교육청, 도내 상공회의소와 지역인재 양성 '맞손'

전북특별차지도교육청과 도내 4개 상공회의소가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활성화를 통한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은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직업교육박람회에서 전주상공회의소와 익산상공회의소, 군산상공회의소, 전북서남상공회의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전북교육청과 4개 상공회의소는 지역 특성화고 육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의 협약내용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 지역인재 양성 △산학연계교육, 현장실습 등 취업역량 강화 △일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재정적 지원체계 마련 등이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직업계고 기술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2년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지역 기업인들은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기업탐방, 현장실습 등 산학연계교육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펼쳐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기능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과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을 통해 직업계고→지역기업 선취업→지역대학 후학습→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0 16:39

"학교가 즐거워요"…완산여고, 제2차 행복드림 동기부여 캠프 운영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원기)는 10일 제2차 행복드림 동기부여 캠프를 운영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행사이다. 이날 캠프는 1, 2, 3학년 전체 학생들이 참여해 놀이식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 가는 수업을 활동 위주로 다시 시작하고 교육부의 진로교육 목표인 '학교 생활을 즐길 줄 아는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민구 진로교사는 "학교 수업과 학교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고자 놀이식 수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업을 통해 ‘할 수 있다. 믿는 것도 실력이다’는 긍정의 힘을 불어 넣어주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여 멘토링 했다"며 "학생들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학생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가한 엄수빈 학생은 "완산여고에 입학해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며 "너무 재밌게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1차 고사 성적을 망친 과목도 있었지만 학교생활이 너무 재미있기에 후회는 없다. 다음 시험에는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공연을 준비한 장효주 학생은 "많은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학교 생활이 재밌다보니 친구들이 다른 학교 다니는 친구들에게 전학을 오라고 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1명이 전학왔고 또 다른 친구도 다음주에 전학올 예정이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0 14:45

"과도한 정보공개 청구, 학교 교육력 훼손"…전북교총, 대책 마련 촉구

전북 교원단체가 과도한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교육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은 9일 성명서를 내고 "의도와 목적이 불분명한 개인의 정보공개 청구로 인해 학교 교육력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학교가 교육에 집중하려면 교육 당국이 적극 행정으로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에 거주하는 A씨(80대)가 청구한 정보공개 내용은 대한민국 전체 초등학교(6163교, 2022년 기준)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전교 임원선거에 대한 이의제기, 학교운영위원회 개최 횟수, 임원 공석 내역, 당선 무효 결정 건수와 시기 등으로 학교 담당자가 A씨의 이메일로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시·군교육지원청의 정보공개시스템를 통해 접수된 정보공개 청구서가 대한민국 초등교육을 흔들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공개법)을 악용한 교육 흔들기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A씨가 요구한 임원선거에 대한 이의제기, 이와 관련한 학교운영위원회 개최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대부분 ‘자치’를 업무로 하는 교사"라며 "국공립 교사는 최대 5년 내외로 한 학교에 근무하고, 업무는 보통 1년 주기로 변동되기 때문에 현재 업무 담당 교사가 최근 4년의 정보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생산된 기록물을 조사하는 등 불필요한 행정업무가 발생해 자연히 교육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 회장은 "교육당국이 교원의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지원센터’설치 등 업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 개인의 의도와 목적이 불분명한 정보공개 청구로 인해 불필요한 행정업무가 생산되어 대한민국 모든 초등학교 교육력이 하락하는 일을 좌시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시·도교육청 차원의 적극행정을 통해 정보공개법의 목적에 맞는 청구인지를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전북교총은 "한 개인이 초등학교 전수조사를 위해 모든 학교의 담당자가 개인의 이메일로 답변을 요구하는 정보공개청구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해당하지 않는지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이번 정보공개 청구가 ‘나쁜 선례’로 남아 학교의 교육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09 16:11

"예술교육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전북교육청, 예술놀이터 늘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초·중·고 40개교에 예술놀이터를 조성한다. 예술놀이터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시, 공연, 예술체험 등 문화활동과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0년부터 해마다 40개교씩 예술놀이터를 운영해왔으며 오는 2026년까지 총 200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일 ‘2024 예술놀이터 조성 지원사업’ 운영학교 업무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예술놀이터 공간조성 사업 및 활용 방안, 예술놀이터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및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공간 구축 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전주사대부고 예술놀이터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 미술작품 전시, 학생예술동아리 활동, 다양한 예술공연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제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맞춤형 현장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예술놀이터는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예산지원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09 16:03

전북 검정고시 합격률 78%⋯ 최고령은 82세·최연소 11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2024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중·고졸 과정 973명의 지원자 중 885명이 응시했으며, 683명이 최종 합격해 평균 78%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제2회 검정고시 합격률보다 1.29% 높아진 수치다. 특히 올해는 시험장을 6개 권역(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진안)으로 확대한 결과, 응시율이 91%로 높아졌으며 이는 최근 3년 평균보다 5.46% 상승한 것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2세·중졸 78세·고졸 80세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11세·중졸 13세·고졸 13세로 파악됐다. 합격증서는 23일까지 응시한 지역의 교육지원청에서 받을 수 있다. 우편 수령 신청자는 2∼3일 후 받아볼 수 있다. 성적조회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고객지원실, 각급 학교 행정실,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제1회 검정고시부터 시험장을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진안지역으로 확대한 바 있으며, 제2회 시험도 수험생 편의를 위해 6개 권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09 16:01

전북교육청 “학교마다 대입 전문교사 양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대입진학 전문교사 양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전북대 사범대학 교육연수원에서 ‘2024 대입 아카데미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에는 도내 일반계고 교사 80명이 참여한다. 도내 일반계고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직무연수에는 전북대입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기본반 연수 내용은 △신규 진학교사를 위한 진학지도 매뉴얼 △학생의 진로역량을 고려한 학생부 작성 및 상담 방안 △늘어나는 지역인재전형 관련 이해와 지원 전략 등이다. 심화반 연수 내용은 △의대 모집인원 증원에 따른 의학계열 지원 전략 △무전공 학과 증설 등 입시의 변화를 고려한 학생부 작성방법 △전형별 지원전략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진학 전문교사가 양성되면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효선 증등교육과장은 “대입 아카데미는 교사의 대입 전형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라며 “대입 진학지도 연수를 통해 학교마다 대입 전문 교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08 17:09

[NIE] 독거노인의 어버이날

1. 주제 다가서기 오늘은 법정기념일인 ‘어버이 날’이다. 1956년부터 ‘어머니 날’로 지정하여 경로효친 행사를 이어오던 것이 1973년부터는 아버지의 날의 의미가 포함된 ‘어버이 날’로 법정기념일이 되었다. 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다. 하지만 최근 독거노인의 복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유교 전통가족의 의미가 퇴색되어 과거와 같이 노후생활에 자녀의 도움을 기대하기란 어렵게 되었다. 인구절벽이라는 말이 사회용어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요즘 자녀에게 모든 것을 투자하는 반면 부모세대에 대해서는 냉담한 상황에서 ‘어버이 날’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4년 2월 23일 전북 독거노인 해마다 증가세 ‣ 동아일보 2024년 4월 27일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 매일신문 2024년 4월 26일 가족이란 이름의 독성 관계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전북 독거노인 해마다 증가세 전북지역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없이 혼자 살아가는 ‘독거노인’은 노화에 따른 만성질환으로 혼자서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만큼 지자체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65세 이상 인구 중 독서노인은 24.2%에 달했다.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 42만 3128명 중 10만 2400여 명이 ‘독거노인’이었다. 실제로 전북지역 ‘독거노인’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시도‧시‧군‧구별 고령인구비율 전수조사 결과 2021년 기준 전북지역 노인인구 39만 7619명 중 ‘독거노인’은 9만 2250여 명(23.2%), 2022년 기준 노인인구 41만 619명 중 ‘독거노인’은 9만 8550여 명(24.0%)으로 집계됐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지난해 전북지역 노인인구는 42만 명, ‘독거노인’은 1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시‧도가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독거노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독거노인’은 경제상황‧신체 건강의 어려움을 넘어서 정신건강도 취약한 탓에 고독사‧사기 피해 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독거노인’ 맞춤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통게청 역시 해당 보고서를 통해 배우자 등 가족과 함께 사는 노인은 가족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독거노인’은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독거노인은 경제 상황이나 신체 건강의 어려움도 있지만 정신 건강도 매우 취약하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률이 매우 높은 국가다”면서 “독거노인의 경우 함께 사는 가족이 없기 때문에 외로움이나 우울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독거노인’의 수는 199만 3000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21.1%이다. 독거노인 비율은 2010년까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정체됐지만 2015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7개 시‧도중에서도 전라도‧경상도의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시도별 독거노인 비율을 살펴보면 전북지역은 전국 17개 시‧도중 네 번째로 ‘독거노인’이 많았다. <출처 : 전북일보 2024-2-23> <읽기자료 2>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잘 자라 우리 엄마 할미꽃처럼 당신이 잠재우던 아들 품에 안겨 장독 위에 내리던 함박눈처럼 잘 자라 우리 엄마 산 그림자처럼 산 그림자 속에 잠든 산새들처럼 이 아들이 엄마 뒤를 따라갈 때까지 잘 자라 우리 엄마 아기처럼 엄마 품에 안겨 자던 예쁜 아기의 저절로 벗겨진 꽃신발처럼 -정호승(1950~)- 곧 어버이날이 온다. 그런데 날을 정해 놓고서야 어버이일까. 살기 바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한테는 부모 만나는 날이 다 어버이날이다. 부모 생각에 가슴이 찡한 날이 다 어버이날이다. 현실적으로 그 모든 날을 다 헤아려도 많지가 않다. 나의 날, 내 자식의 날에 비해서 어버이의 날은 얼마나 적은가. ‘다 괜찮다’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늘 미안하다. 우리 어머니가 영원히 살고 나도 영원히 산다면 덜 애틋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사실이 우리를 몹시 애절하게 만든다. 정호승 시인의 시에는 그 마지막 헤어짐의 순간이 담겨 있다. 헤어짐은 일종의 사건이어서 그것은 순간에 지나가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부모와 헤어지는 사건 같은 것은 마음 안에 오래 머무르기 마련이다. 어머니는 자식의 시작이면서, 한때는 자식의 세계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시는 어머니 편히 쉬시라는 말에 그치지 않고, 어머니를 아주 오래 그리워하고 사랑하겠다는 말로 들린다. 그러니까 가급적 우리의 어버이날은 지금이어야 한다. 5월의 하루가 아니라 바로 오늘 당장. <출처 : 동아일보 2023-4-27> <읽기자료 3> 가족이란 이름의 독성 관계 일본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슬쩍 갖다 버리고 싶은게 가족이다’라고 했다. 누구나 가족과 관련된 상처와 무게를 지니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상처 중에 가족으로부터 받는 상처가 가장 많다. 최근에는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되고, 물속에 잠겨 있던 가족 간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것을 해결하려는 분들이 많아졌다. 한 가정은 한 나라와 같아서 국가 기밀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듯이, 가정사는 담벼락을 넘지 않는다는 게 통념이었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은혜를 갚는 것이 지극히 마땅한 일이라고 여겼기에 가족 간의 상처가 있어도 혼자 괴로워하거나 잊으려고만 했다. 이것은 나중에 대인 불안이나 공황 불안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족이 주는 상처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가족들이 나의 소유물을 자꾸 가져가는 거다. 식민지 국가는 이웃 나라가 와서 맘대로 가져가듯이, 서론 중반의 미혼 여성이 10년 이상을 유치원 교사로 일했지만 집안의 빚을 갚느라고 모은 돈이 한 푼도 없었다. 어머니는 관절염으로 일도 못 하고, 아버지는 술만 마시니, 혼자서 가정을 지탱했다. 보기 드문 효녀이고, 미담일 수 있지만, 정작 본인은 공허했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남을 도와주고 인정받는 외적 동기와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내적 동기가 있다. 가족에게 베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좋은 것을 하는 내적 동기가 훨씬 중요하다. 둘째는 차별이다. 부모님이 차별을 해놓고 차별을 인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있냐고 하시니, 차별을 당한 자녀는 자기감정에 혼란을 겪는다. 차이와 차별은 다르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고, 장남과 둘째의 역할이 다른 것은 차이다. 그러나 이런 차이로 인해서 불이익이 생긴다면 이것은 차별이다. 딸이기 때문에, 장남이기 때문에, 돈 잘 번다는 이유로, 또는 잘하는 게 없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면 그것을 차별이다. 셋째는 가족들의 간섭이 상처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대로 결정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가족들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고, 결혼을 반대하거나 종교를 금지하면,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이 맺히게 된다. 그런 사람은 엉뚱한 데서 고집을 부리기도 하고, 혹은 늘 보호를 받아야만 되는 연약한 존재로 여기는 의존성 성격이 될 수 있다. 가족과 관련된 상처는 과연 치유될 수 있는가. 오래된 일이고 여전히 진행형이고, 빠져나올 길이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하지만, 이 부분은 치료될 수 있다. 말라가던 꽃나무도 키우는 사람의 정성에 따라 다시 소생하지 않는가. 가족 상처 치유의 첫 단계는 가족으로부터 정서적인 독립을 하는 것이다. 부모님의 감정을 분리해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부모님은 싸우더라도 나는 불안하지 않고, 부모님은 화내지만 난 여유가 있으면 된다. 분가는 못 하더라도 차분하게 정서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게 차별이었고 내가 결핍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었구나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차별이 아니야, 우리 부모도 얼마나 힘들었겠어 하고 부인하다 보면, 자기 자녀에게도 똑같은 차별의 상처를 대물림하게 될 수 있다. 가족한테 받은 상처는 꼭 그 사람에게 사과를 받아야 치유된다고 집착하는 분들이 많다. 상호성의 원칙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방법은 쉽지 않다. 치유는 가족만이 아니라 내 주위의 좋은 사람들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비록 부모에게는 차별받았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친구나 직장 동료가 있고 그들을 통해 내가 잘 자란 사람이란 것을 깨달아 나가는 것이다. 점차 상처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나의 과거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가파른 절벽에 피는 꽃이 흔들림에 유난히 민감하지 않은가. 꽃이 아름다운 것은 흔들리며 피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마지막으로 가족도 사회생활을 하듯이 접근하는 게 좋다. 어릴 때 5형제의 막내로 항상 형들에게 맞으며 자란 중년의 의사는 고향과 등지겠다고 했다. 고향집에만 가면 어릴 때 별명을 부르고, 함부로 대해서 기분이 상했다. 어린 시절 막둥이지만 지금은 현실적인 위치에 맞게 예우해주고, 본인도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부모 형제를 상사를 대하듯 처신하면 서로 마음이 편할 것이다. 어느 소설가는 모든 부모는 최선을 다하고, 모든 자녀는 상처를 받는다고 했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은 같은 병을 앓고 있는지도 모른다. <출처 : 매일신문 2024-4-26>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전북 독거노인의 실태를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전국적으로 ‘독거노인’ 맞춤형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까닭을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감동받은 부분을 찾아 쓰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쓰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가급적 우리의 어버이날은 지금이어야 한다”라는 문구가 의미하는 바를 추측하여 쓰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가족이 주는 상처 세 가지를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6) 위 5)의 답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쓰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쓰시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어버이 날 5월 8일.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신하고 국민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이다. 이 날에는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주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거나 효도 관광에 모시기도 하며, 기념식장에서는 전국 시‧군‧구에서 효자‧효부로 선발된 사람에게 ‘효자‧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에게 산업시찰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했다. (출처: 한국민죽문화대백과) ■ 세계의 어버이날 [베트남의 어버이날] ▪매년 음력 7월 15일이고 우리나라와 같이 어버이날이며 부란 절이라고 불린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다면 붉은 장미 달고 돌아가셨다면 하얀 장미를 본인 가슴에 단다. [미국의 어버이날] ▪매년 5월 두 번째 일요일은 어머니 날이며 카네이션을 드린다. ▪매년 6월 세 번째 일요일은 아버지 날이며 붉은 장미를 드린다. [중국의 어버이날] ▪매년 5월 두 번째 일요일은 어머니날이며 카네이션이 아닌 원추리 꽃을 드린다. ▪중국에서는 원추리꽃은 근심을 잊게 해준다는 꽃말이 있다. ▪매년 6월 세 번째 일요일은 아버지 날이며 붉은 장미를 달아드린다. [일본의 어버이날] ▪매년 5월 두 번째 일요일은 어머니 날이며 카네이션을 드린다. ▪매년 6월 세 번째 일요일은 아버지 날이며 붉은 장미를 드린다. 6. 생각 더하기 ◈ 가족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고, 그 이유를 쓰시오. - ◈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동)시를 쓰시오. - ◈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고, 그런 규칙을 만든 이유를 쓰시오. - / 부안초등학교 임동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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