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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지역민 친화 '녹색 캠퍼스' 만든다

전북지역 거점 대학인 전북대학교가 지역민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는 열린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캠퍼스 내 녹색길을 조성한다.24일 전북대에 따르면 모두 8억5000만 원을 들여 신정문에서 구정문 사이 인도와 맞닿은 500m에 녹색예술의거리를, 구정문에서 덕진공원까지 이르는 1.05㎞ 구간에는 교통약자층을 배려한 무(無)장애 나눔길을 각각 조성한다.오는 12월까지 조성될 녹색예술의거리 사업에는 산림청의 녹색자금(4억 원)을 비롯해 전주시의 2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전북대는 나머지 예산과 토지 등을 제공한다.전북대는 전주시 민선 6기의 중점 추진사항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사업과 연계해 도심 속 가로수를 정비하고, 산책로와 녹지 쉼터를 조성해 지역민들이 찾고 싶은 캠퍼스를 지향할 방침이다.전북대는 이처럼 도로와 맞닿은 캠퍼스 부지를 제공, 지역민들이 사색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또한, 구정문 일원에는 유동인구와 공간적 특성 등을 고려해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청춘 예술의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삼성문화회관 앞 일원에는 다양한 나라의 예술활동과 작품 전시 공간을 조성, 다국적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 예술의 거리를 조성한다. 신정문과 들꽃뜰 소나무림 앞 일원에는 소나무숲의 경관을 유지하면서 전통 정원을 구현해 한국 예술의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2차로 추진될 구정문에서 덕진공원 구간에 조성될 무장애 나눔길에도 산림청의 녹색자금이 투입된다.

  • 대학
  • 최명국
  • 2016.10.25 23:02

전북대 LINC사업단 산학협력 엑스포 4개 부문서 수상

전북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 사업단)이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가해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장려상을 각각 받았다.사업단은 현장실습 우수 수기 경진대회에서 박병호(신소재공학부)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도 전자공학부 학생으로 구성된 포소파레팀이 공학자연 분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포소파레 팀은 청각장애인들이 본인의 목소리 크기를 인지할 수 있는 보조제품을 만들어 출품했다.또 산업디자인학과와 주거환경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뚝딱뚝딱팀은 조립과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친환경 애견하우스를 만들어 인문사회예체능융합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이와 함께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학생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가족회사 Global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대 LINC사업단 설경원 단장이 장려상을 차지했다.특히 전북대는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활용한 작품인 가상현실 모델하우스를 전시, VR기기를 통해 가상현실 속에 구현된 오피스텔을 체험 할 수 있는 작품을 시연해 관심을 받았다.

  • 대학
  • 김종표
  • 2016.10.21 23:02

먹는 물 수질이 건강기대수명 좌우한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식수원의 수질이 건강기대수명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김종인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은 세계 148개 국가를 대상으로 건강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인을 분석한 결과 해당 국가의 소득 및 교육수준과 함께 먹는 물의 수질이 이를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가별 건강기대수명과 유엔 및 세계은행의 데이터베이스(2000~2012년)를 활용해 65세 이후 잔여 건강기대수명(건강기대수명에서 65세를 뺀 기간)을 분석했다. 건강기대수명은 질병이나 사고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를 말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노화와 인간개발(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ging & human development) 최근호에 발표됐다.연구 결과 2012년을 기준으로 세계 148개국의 65세 이후 잔여 건강기대수명은 평균 마이너스(-) 3.5년으로 나타나 65세까지 건강 수명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65세 이후 잔여 건강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싱가포르로 11년이었으며, 이어 일본 10년, 키프로스 9년 순이었다. 우리나라 65세 노인의 잔여 건강기대수명은 8년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와 함께 상위 그룹(공동 4위)에 포함됐다. 반면 시에라리온은 잔여 건강기대수명이 마이너스 26년으로 가장 낮았다.특히 65세 이후 잔여 건강기대수명이 높은 나라는 위생적인 물 공급률이 10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65세 이후 잔여 건강기대수명이 7년 이상인 9개국의 위생적인 식수 공급률은 우리나라(99%)를 제외하고 모두 100%였다. 반면 65세까지 건강하게 살지 못하는 하위권 국가들은 위생적인 식수 공급률이 60~70%에 그쳤다.김종인 소장은 연구결과 나라별 식수원의 질적 수준이 노인들의 잔여 건강기대수명에 잠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회생태학적 견지에서 노인들의 잔여 건강기대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식수원 수질 관리 등 사회 인프라 강화로 건강한 노화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10.12 23:02

전주대 프라임사업 탈락 '후유증'

교육부가 주관하는 프라임(PRIME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에 신청했다가 탈락한 전주대가 교육부 대면평가에 참석했던 당시 교수회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역대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으로 올해 대학가의 가장 큰 이슈가 된 프라임 사업은 인문학 및 예체능계 정원 축소와 산업 수요에 맞는 이공계 정원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대학 구조조정 지원 사업이다. 전국 각 대학은 구성원 합의 절차 등을 놓고 사업 신청 및 심사과정에서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전주대 학교법인(신동아학원)은 지난달 26일 김승종 전 교수회장에게 교원 징계의결 요구 알림공문을 보낸 후 이달 13일께 제1차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앞서 전주대는 논란 끝에 교원조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김 교수에 대한 징계를 법인에 제청했다. 사업 탈락의 책임 문제와 맞물려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대학 측은 김 교수가 당시 교수회장 자격으로 지난 4월 19일 열린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 대면평가에 참석해 사업에 반대한다는 취지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는 점 등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대학본부 관계자는 23일 학과 구조조정 안건을 논의한 구조개편위원회에서 누구도 프라임 사업에 반대하지 않았는데도 김 교수가 교육부 대면평가 석상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면서 김 교수가 교수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는데도 전체 교수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밟지 않고 사업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다른 대학과 달리 프라임 사업 신청 과정에서 교수와 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논의와 합의절차가 없어 이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김 교수는 학칙기구인 교수회에 교육연구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심의권이 있는데도 대학본부에서 프라임 사업과 관련해 단 한 번도 교수회나 대학평의회에 심의자문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개인의 이득을 취하거나 법을 위반한 게 아닌 만큼 중징계 의결은 부당하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또 지난 7월 초 교무위원회에서 교수회의 권한과 기능을 대폭 약화시킨 학칙 개정안이 통과됐다면서 이번 논란이 교수회를 무력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고 덧붙였다.한편 교육부는 지난 5월 3일 프라임 사업 지원 대상으로 전국 21개 대학을 선정발표했고, 전북지역에서는 원광대와 군산대가 포함됐다.

  • 대학
  • 김종표
  • 2016.09.26 23:02

전북지역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전년과 비슷

전북대와 원광대우석대 등 전북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이 21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체로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전북대는 2139명 모집에 1만4347명이 지원해 평균 6.71대 1로 전년(6.29대 1)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6.03대 1, 학생부 교과전형은 7.03대 1로 집계됐다.관심을 끈 의예과는 일반전형에서 10명 모집에 368명이 몰려 36.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치의예과 일반전형 경쟁률은 18.5대 1로 나타났다.원광대는 3025명 모집에 1만7607명이 지원해 전년(5.52대 1)보다 높은 평균 5.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과별로는 8명을 모집한 일반전형 한의예과에 508명이 지원해 63.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 종합전형 경찰행정학과에는 6명 정원에 258명(43대 1)이 몰렸다.특히 2017학년도부터 개편되는 창의공과대학의 경쟁률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전기공학과 7.92대 1, 기계공학과 14.43대 1, 스마트자동차공학과 9.14대 1 등으로 나타났다.우석대 전주캠퍼스는 1064명 모집에 5541명이 지원해 5.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군사학과가 12.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한약학과 7.8대 1, 외식산업조리학과 9.63대 1, 소방안전학과 8.3대 1로 집계됐다. 또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한의예과가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갔다.전주대는 2144명 모집에 1만2244명이 원서를 내 평균 5.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종합전형 슈퍼스타전형의 간호학과(29.18대 1)와 물리치료학과(19.13대 1), 경찰행정학과(14.33대 1) 등이 인기를 끌었다.또 군산대는 1221명 모집에 5564명이 지원해 평균 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호원대는 1116명 정원에 1만153명이 원서를 내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실용음악학부의 경우 32명 모집에 3750명이 지원, 경쟁률이 117.19대 1에 달했다.앞서 지난 19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주교대는 65명 모집에 503명이 지원해 전년(10.51대 1)보다 다소 낮은 7.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9.23 23:02

전북지역 대학 정원 감축률 전국 최고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사이 전북지역 10개 4년제 일반대학의 입학정원이 평균 1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6년 전국 일반대 입학정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92개 4년제 일반대학의 입학정원이 2013년 34만2291명에서 2016년 32만424명으로 2만186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입학정원이 줄어든 대학은 141곳으로 73.4%에 달했고, 감축된 정원 중 77%인 1만6914명은 지방대 121곳에서 줄었다. 100명 이상 줄어든 대학은 87곳으로 이 중 72개 대학이 지방대였다.반면 정원 변동이 없었던 대학은 45개이며, 이 중 27곳이 수도권 대학이었다. 또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수도권 4곳을 비롯한 6개 대학에서는 정원이 오히려 늘었다. 특히 2013년 대비 2016년 입학정원 변동 현황을 전국 16개 지역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6.4%의 정원 감축(각 대학 평균 114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역 10개 4년제 일반대학의 입학정원은 2013년 1만8355명에서 2016년 1만6321명으로 2034명(11.1%) 줄어 정원 감축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북지역의 경우 10곳 중 8곳에서 정원을 줄였고 대학별 평균 감축 인원은 203명에 달했다.전북지역에 이어 광주(9.2%)와 경북(8.8%), 전남(8.7%), 경기지역(7.7%) 대학 순으로 정원 감축 비율이 높았다. 반면 서울 소재 39개 대학 중 정원을 1명이라도 줄인 곳은 19개 대학이며, 감축 비율은 평균 2.1%(대학별 평균 42명)에 불과했다. 지방 소재 대학 121곳의 정원 감축 비율은 평균 7.7%(대학별 평균 140명)로 나타났다.또 유형별로는 29개 국공립대의 정원 감축 비율이 평균 6.1%, 163개 사립대 정원 감축 비율은 평균 6.5%로 큰 차이가 없었다.유은혜 의원은 교육부의 1주기 정원 감축 결과는 한마디로 지방대 몰아내기 수준에 가깝다면서 교육부가 2주기 평가지표를 대폭 보완하지 않는다면 2주기 평가는 해볼 필요도 없이 지방대 쓰나미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또 교육부가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국공립대 육성 비전도 없이, 무조건 원점 출발선에서의 경쟁만 강조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고등교육 운영 철학 부재를 지적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9.1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