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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개 대학 24일부터 정시모집 돌입

전북대와 원광대우석대 등 전북지역 11개 4년제 대학이 24일부터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24일부터 30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특히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이 도입돼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대학별로 원서를 반복해서 작성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원서에 기재되는 개인정보는 암호화하여 유출 또는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도 방지할 수 있다.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도내 11개 4년제 대학은 애초 총 5514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이월돼 실제 선발인원은 상당 폭 늘어났다.전북대는 애초 정시모집에서 2031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529명을 이월해 총 2560명을 선발한다. 또 전주교대는 애초 262명이었던 정시모집 정원을 수시 이월인원을 포함해 279명으로 재조정했다.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최종 모집인원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원서접수 기간은 전북대(가,나군)가 24일부터 29일까지, 전주교대(나군)는 28일까지이며 나머지 9개 대학은 3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전형은 내년 1월 2일부터 27일 사이에 모집군별로 진행된다.

  • 대학
  • 김종표
  • 2015.12.24 23:02

서해대 관선이사 파견 절차…교육부 "법적조치 진행 중"

전북 군산 서해대학교 이사장이 교비와 재단 재산 146억원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석 달이 넘도록 방치됐던 서해대에 교육부 관선이사가 파견될 예정이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해대 이사회는 교육부로부터 지난달 27일 이중학 이사장이 횡령한 손실액을 회수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회수 기한인 지난 14일까지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관선 이사 파견 절차를 진행 중이다.관선이사가 파견되면 현재 이사회는 자동으로 해체된다.이사회 해체를 주장하던 서해대 기독학원 특별위원회는 관선이사 파견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특별위원회는 "이사장이 146억원을 횡령한 이사회가 석 달이 넘도록 방치된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교육부가 어서 빨리 관선이사를 파견해 학교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서해대 이사회에 14일까지 횡령 손실액을 복구하라고 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현재 관선이사를 파견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선이사가 파견되면 현 이사회는 자동으로 해체된다"고 말했다.서해대 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에서 이사장 횡령사건과 관련한 안건을 상정해 이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대학
  • 연합
  • 2015.12.18 23:02

전북지역 고등교육 졸업자 취업률 65.8%

전북지역 전문대학과 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지난해 졸업생 취업률은 65.8%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16일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에 따르면 전국 전문대학과 대학일반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의 지난해 졸업자 취업률은 67%로 전년에 비해 0.4%p 하락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 전문대학과 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기능대학일반대학원 2014년 2월 졸업자(2013년 8월 졸업자 포함)의 졸업 후 상황을 2014년 12월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로, 1인 창업과 프리랜서도 취업자에 포함됐다.교육기관 별로는 교육대학 취업률이 79%로 전년보다 2.6%p 상승했지만, 전문대와 대학일반대학원의 취업률은 각각 67.8%와 64.5%, 77.5%로 전년보다 0.1%p, 0.3%p,1.0%p 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울산의 취업률이 72.9%로 가장 높았고, 전북은 65.8%로 전국 평균(67.0%)에 미치지 못했다.전북지역의 경우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 취업대상자 2만69명(졸업자는 2만3072명) 가운데 1만3200명이 취업했으며, 교육기관별로는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이 67%, 대학은 62.3%, 일반대학원은 77.9%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전국 평균(64.5%)보다 2.2%p나 낮았다.교육부는 취업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매년 6월1일과 12월31일 기준으로 발표하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 결과를 내년부터는 연 1회(12월31일 기준) 산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5.12.18 23:02

[시스템 혁신 비상하는 군산대학교] 대학구조개혁 '최우수'…탄탄한 교육역량 인정 받았다

군산대학교(나의균 총장)가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전 부문에서 탄탄한 역량을 교육부로터 검증받고 국내 최우수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교육부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서 최우수대학군에 속하는 A등급을 받고 그 역량을 인정받은 것. 또한 지난달에는 교육부에서 시행한 2015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에 최종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호남권 최고 국립대학은 물론 우수한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거듭 인정받고 있다.특히 지난해 교사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던 학사운영시스템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는 수요자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교육의 질은 높인 것은 물론 양적인 동반성장도 일궜다.△대학운영 효율성 위한 시스템 혁신 성공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 Progr am of national university for INnovatio n and Transformation)은 국립대학의 역할과 기능에 부합하는 혁신사업을 통해 대학운영체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대내외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대학교는 2013년도부터 혁신지원사업의 전신격인 국립대학 운영 성과목표제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와 올해까지 총 3년 연속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동 사업 분야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혁신지원사업 예산을 투입해 △기초보호학문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지역과 연계한 교육기부 활동 및 사회봉사 사업의 확대 △자유학기제 활동 지원 △대학 운영체제 개선 △재정 건전성 및 효율화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개 학부 49개 학과체계를 10개 학부 30개 학과체계로 개선하고,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전학과를 대상으로 교육인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화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대학운영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정비해왔다. 그 결과 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서 학생정원 자율감축 대상대학으로 지정되어 향후 추가적인 학생정원 감축을 피하게 되었고,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타 대학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비전 2022 조기 달성 위한 도약이러한 성과는 군산대학교가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구축한 로드맵에 따라 대학 시스템을 착실하게 혁신해 온 전략의 성공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공표한 비전 2022를 통해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17년까지 국내 50위권 대학 진입, 2022년 국내 3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학사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 및 산학협력 친화형 커리큘럼을 개발하며 자체 교육인증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학 성장 및 성숙을 위한 토대도 꾸준히 다지고 있다.특히 최근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전년 대비 12.1% 순위가 상승한 종합 순위 56위, 교육여건 및 재정부문에서 33위에 랭크되면서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 평가에서 군산대학교가 전국 10위권에 든 부문은 △세입 중 기부금(전국 1위)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국립대 1위, 전국 4위) △등록금 대비 교육비 지급률(전국 8위) △인문사회 국내논문 피인용(전국 8위) △과학기술 교수 당 산학협력 수익(국립대 1위, 호남권 1위, 전국 16위) 등이다.△취업률 약진군산대학교는 교육의 중심을 수요자인 학생에 놓고 있다. 전학과(부)의 커리큘럼을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산학협력 핵심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이 성공하면서 재학생 취업률도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학정보공시를 기준으로 2015년 6월 건강보험 DB연계 취업률 조사 결과를 보면 군산대학교의 전체 취업률은 51.2%로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특수대학을 제외한 유사규모 국공립대학 및 전북권 국사립대학 상위권에 속하는 우수한 성적이다.학과별 취업률에서는 해양건설공학과가 100%의 취업률을 나타내 전국 최상위권에 들었고, 해양학과가 77.8%, 기계자동차공학부(자동차공학전공)가 76.7% 등 좋은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률 강화의 한 방안으로 총장 집무실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매주 실시간 취업률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체 실시간 취업률 조사결과 12월 첫 주 기준 취업률은 58.8%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이는 지역기반 산업과 연계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운영하며 크고 작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왔기 때문이다. 군산대학교의 특성화 분야는 기계/자동차/조선,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지역학 등 다섯 개 분야이다. 군산대는 이들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군산새만금산단 입주기업 및 지역 산업체와의 밀착관계를 통해 지역밀착형 우수 실무인재 양성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철저한 교육인증 시스템대학의 체질을 철저하게 산학협력친화형으로 바꾸는 한편 교육형태 역시 학생중심 교육으로 바꾸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특화된 교육 질 검증 시스템인 KS-edu(Korean Standard-Educati on) 교육인증프로그램을 구축했고, 현재 52개 학과(부) 중 50개 학과(부)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안정적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교수확보율도 높였다. 낮은 등록금과 예산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장학금, 도서구입비,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교육비환원율을 높이는 등 학생지원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기업 및 산업체와의 소통 역시 중시한다. 대학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대학이 양성한 인재를 동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선순환적 지역 성장의 열쇠이다. 지역의 성장은 대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이러한 신념 하에 군산대학교는 수시로 기업체의 수요를 조사해 교과과정도 수정하고, 학생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그 일례가 기업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14가지 조항을 만든 인성교육함양 프로그램인 인성 액션 플랜이다.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INC) 사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대다수 산학협력이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계열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군산대학교는 인문대학이나 사회대, 예술대 등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구성원의 80%가 링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인문대학 5개 학부, 사회대학 6개 학부 및 학과 참여로 인문사회계열의 링크사업 참여율이 타대학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인문사회대학 학생에게도 소프트웨어 교육은 물론 3D 프린팅 교육도 실시하면서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에도 성공하고 있다.교수평가 시에는 산학협력 실적을 주요 평가지표 중의 하나로 삼아 교수 참여도도 늘였다. 그 결과 학생취업률이 대폭 상승하고 산학협력 가족회사 수가 100개 이상 증가했으며, 교류의 질 역시 제고되는 성과를 얻었다.● 취임 2주년 나의균 총장 "뼈 깎는 개혁으로 도약 발판든든한 후원자는 지역사회"취임 2주년을 맞은 나의균 군산대 총장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군산대의 행보와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나 총장은 어떻게 2년이 흘러 연말까지 맞게 됐는지 정신없이 살아온 것 같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교수와 교직원, 재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 학교발전을 위해 하루하루 의미 있고 보람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며 취임 이후 군산대 개혁의 체계를 제대로 잡아 놓는 기간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성장 시스템을 구축해 이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이어 인생에서 하나를 얻고자하면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말이 있듯 개혁을 위해 지난해 예술대학 학과 하나를 폐과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를 바탕으로 군산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은 군산대가 전국에서 가장 큰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사실로 지역사회가 군산대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나 총장은 학사 운영방침 핵심은 산학협력과 특성화로 기계, 자동차, 조선,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지역학 등 지역환경과 지역산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크고 작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군산대 장학금 수혜율은 누구나 인정하는 전국 최상위권으로 총 재학생의 92%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고,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67.4%로 이는 총동문과 교직원의 사랑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 대학
  • 이강모
  • 2015.12.18 23:02

전북대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탄력

전북대가 국제컨벤션센터와 정문 등 교내 한옥형 건축물 신축 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13일 전북대에 따르면 2016년 정부 예산에 신규 사업으로 국제컨벤션센터와 정문 겸 학생시민교류센터 신축 사업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서문(옛 정문) 부근에 지역농업산업화연구센터를 포함한 한옥타운 조성 예산도 확보했다.대학 측은 우선 198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제컨벤션센터는 덕진공원 옆 학군단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전체 건물면적 6000㎡ 규모의 한옥형 건축물로 건립된다.또 국비 40억원과 대학 자체예산 8억원이 투입되는 정문 겸 학생시민교류센터도 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거점대학답게 한옥형으로 지을 계획이다. 특히 출입문 개념의 정문을 지역사회 소통공간으로 확장, 시민과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총 3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서문 부근 한옥타운에는 지역농업산업화연구센터와 진안고원 로컬푸드마켓, 채식 레스토랑, 새마을금고, 전북대햄 델리샵 등이 한옥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이미 예산을 확보한 법학전문대학원 신축 건물도 재설계를 통해 30% 이상을 전통 한옥구조로 변경할 계획이다.이남호 총장은 내년 국가예산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캠퍼스에 다양한 형태의 한옥구조물이 착착 들어설 예정이라며 사업이 본격화되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계획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5.12.14 23:02

전북대 퇴직교수, 1억5000만원 익명 기부

연말을 앞두고 어느 퇴직 교수의 훈훈한 후학 사랑이 화제다.전북대는 최근 한 퇴직 교수(명예교수)가 익명을 요구하며 1억5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대학 측에 따르면 해당 명예교수는 최근 윤명숙 대외협력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후학 양성을 위한 기부 의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윤명숙 본부장과 함께 은행을 찾아 수십년 동안 부어온 적금 1억5000만원 전액을 인출해 대학에 기탁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과 함께 자신을 절대 알리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이후 기탁식 등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해당 명예교수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그 때마다 손사래를 치며 정중히 사양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대학 관계자는 기부자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며 한번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대학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싶다는 뜻도 전해왔다고 말했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후학들을 위해 남 모르게 큰 뜻을 베풀어주신 손길에 감동을 받았다며 대학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5.12.10 23:02

로스쿨 반발 확산…교수들 "사시 출제거부" 의견도

사건팀 = 2017년 폐지 예정이던 사법시험을 4년 더 유지하자는 정부 입장에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로스쿨의 학생들이 집단자퇴 결의 등을 한 데 이어 교수들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전국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협의회 사무실에서 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정부가 내놓은 입장에 대한 대응책을 폭넓게 논의한다.전국 25개 로 스쿨 원장이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논의 안건 가운데는 전국 로스쿨 교수들이 사법시험 문제 출제를 거부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내 한 로스쿨 학장은 "우선 사법시험을 포함해 법무부가 주관하는 시험에 일절 참여하지 말자는 안건을 논의할 것 같다"며 "전국 법전원 교수들이 사법시험 출제를 보이콧하면 상당한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로스쿨 학장은 "일단 법무부가 신뢰를 깼으니 입장을 철회하고 애초 계획대로 사법시험을 폐지하라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며 "안정성과 일관성이 무너진 상황이니 학생들이 격앙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서울대 로스쿨 관계자는 "법무부 입장은 관계 부처 중 한 개별 기관의 입장이고입법자는 국회"라며 "우리도 스스로 로스쿨 제도를 균열시키려는 시도에 단호히 대응하고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로스쿨 교수들은 정부로부터 받은 로스쿨 인가를 반납하자는 강경한 의견까지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사법시험 폐지를 유예하자는 법무부 입장이 발표되자 전국의 주요 로스쿨 학생회는 오후 늦게 각 학교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집단 자퇴서 제출과 향후 학사일정 거부 등을 결의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건국대, 중앙대등이 집단 자퇴와 학사일정 거부에 동참했다.한국외대와 서울시립대 로스쿨 학생회도 이날 총회를 열어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할지 논의한다.서울대 로스쿨 학생들은 이날 오후 자퇴서를 모아 학교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서울대와 연세대 로스쿨 학생들은 내년 1월 치러지는 변호사 시험 응시 거부도 의결했다. 한국외대와 서울시립대 학생들도 이날 이 안건을 논의한다.

  • 대학
  • 연합
  • 2015.12.04 23:02

예수병원·서남대 옛 재단, 대학 정상화 MOU

예수병원 유지재단(이사장 박재용)은 지난 25일 서남대 옛 재단과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수병원에서 열린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서남대 옛 재단 측에서 대학 설립자인 이홍하 씨의 부인 서복영 이사 등 3명의 이사가 참석했다.양 측이 서명한 양해각서에는 서남대 정상화 방안과 재정지원 및 집행,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와의 업무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병원은 서남대 옛 재단 이사들의 동의서를 첨부하여 27일 교육부에 서남대학교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이날 양해각서는 서남대 옛 재단 측이 임시이사회와는 별도로 재정기여자 공모를 통해 지난달 예수병원 유지재단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조치다.이에 앞서 관선이사로 구성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2월 대학 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 우선협상 대상자로 명지의료재단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서남대 임시이사회 역시 재정기여자로 선정된 명지의료재단과 함께 이달 말까지 대학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학 정상화 과정에서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부가 신속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서남대는 설립자인 이홍하 씨가 교비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되고, 이후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되면서 현재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15.11.27 23:02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 '유네스코 NGO' 선정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소장 함한희)는 국내 학술단체로는 최초로 유네스코의 인가 NGO(Accr edited NG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 나미비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제10차 정부간위원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전북대는 무형문화연구소의 유네스코 NGO 선정에 대해 무형문화 연구와 조사목록화모니터링교육 등 그간의 활동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유네스코의 무형유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각종 정책적 학술활동 차원에서 국제교류의 터전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세계문화유산 선정 및 보호대책 등을 결정하는 유네스코와의 학술적 소통을 담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 무술연맹, 탈연맹 등 4개 단체가 유네스코 NGO로 활동해왔다.특히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의 이번 유네스코 NGO 선정에 따라 우리나라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선정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유네스코에서는 지난해부터 무형문화유산 선정위원회 전체 위원 12명 중 6명을 인가 NGO 가운데에서 선출하고 있다. 지난해 이 위원회에 학술단체인 중국민속학회가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참여했고, 2017년 임기가 끝나면 우리나라도 선정위원회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는 지난 2013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중점연구소로 지정돼 무형유산 연구와 활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전북대는 연구소의 국제적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공간과 시설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 대학
  • 김종표
  • 2015.11.26 23:02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서해대 새이사장 선출 안건 '논란'

전북 군산 서해대학교 이사회가 현 이사장이 구성한 이사회 체제에서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겠다는 안건을 상정, 논란이 일고 있다.이 대학은 이사장이 재단 재산과 교비 등 146억원을 횡령해 파행을 겪고 있다.25일 서해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사회는 각 이사들에게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관악구의 한 빌딩에서 2015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연다는 공문을 보냈다.이번 회의 안건은 이사장 선출, 적립금 용도변경 심의, 2015회계년도 교비회계 제2차 추가경정 자금 예산(안) 심의, 보직자 임면, 계약직 직원 재계약 등 5가지다.이 중 가장 문제는 새 이사장 선출건이다.일부 이사들은 구속된 이중학 이사장이 구성한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장을 뽑는 것에 크게 반발한다.서해대 기독학원 특별위원회는 "이 이사장이 학교를 다시 장악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교육부가 하루속히 파견 이사를 보내 현 이사회를 해체할 것을 주장했다.총 15명으로 구성된 서해대 이사회는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장측 이사 8명, 군산기독학원 설립자인 군산노회와 익산노회 이사 각 2명씩, 교육부 파송이사 2명, 호남기독학원 이사 1명 등이다.이사장 선출 외에 교비 적립금 용도 변경 안건에 대한 불만도 드러났다.서해대의 한 관계자는 "현 이사회는 이사장이 횡령한 교비와 재단 재산의 환수에 중점을 둬야 하는 데, 정반대로 남은 교비적립금 30여억원을 인건비로 쓰려한다"며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한 이사는 "현재 교비가 부족해 시간강사들의 임금을 주지 못하고 있어 부득이 적립금을 사용하려고 안건을 상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이 이사장이 고용한 '계약직 직원의 재계약' 안건도 학교 안팎에서의 비난이 거세다.학교 구성원들은 이른 시일 안에 교육부가 서해대 사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서해대 특별위는 "교육부는 더이상 서해대를 방치하지 말고 횡령액 환수와 학교정상화 조처를 조속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전주지검은 지난달 14일 서해대 인수를 도와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전 교육부 대변인 김재금(48)씨와 뇌물을 건넨 이 이사장, 브로커 이모(48)씨 등3명을 구속기소했다.이 이사장과 공모해 국가장학금을 빼돌린 이 대학 이용승(59) 전 총장과 황진택(53) 현 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전 교육부 공무원 등 7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 대학
  • 연합
  • 2015.11.25 23:02

전북대 약대 유치, 제주대·동아대와 협력

약학대학 유치에 다시 시동을 건 전북대가 제주대동아대와 손잡고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전북대는 24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제주대 허향진 총장과 동아대 권오창 총장 등 3개 대학 주요 보직자 및 약학대학 유치 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학대학 유치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전북대는 이남호 총장 취임 직후 약학대학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약개발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약대 유치에 적극적 행보를 이어왔다.이들 3개 대학은 오는 2018년 정부의 약대 정원 재조정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연구임상약사 양성을 위한 약학대학 유치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3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에 관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약사 인력은 오는 2030년 약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약대 증설 및 증원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 대학의 주장이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우리나라는 연구임상약사 비율이 22.5%에 불과, 50% 안팎인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개업약사 중심의 교육이 신약개발을 주도할 연구임상약사 양성 중심으로 개편돼 약학교육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이어 정부가 지난 2011년 약학대학을 6년제로 개편, 전국적으로 15개 대학에 약대를 신설하고 490명을 증원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면서 전북대와 제주대동아대는 연구임상약사 등 특성화된 약사 인력 양성을 위해 약대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전북대와 제주대동아대는 이날 협약식 후 전북대 진수당에서 연구임상약사 양성의 필요성과 약학 분야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진단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5.11.25 23:02

'이사장 비리'에도 방치된 서해대 재단…이사장직 여전히 '유지'

전북 군산 서해대학교 이사장이 교비와 재단 재산 146억원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서해대 이사회는 파행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특히 사건의 당사자인 이중학 이사장은 이사장직을 유지한 채 지난 4일 이사장 직무대행을 지명하는 등 여전히 재단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서해대 기독학원 특별위원회 19일 "이 이사장은 공판을 앞둔 상황에서도 사퇴를 미루고 이사장 직무대행을 지명하는 등 학교 재단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별위 관계자는 "이사장 스스로 범행을 시인한 상황에서 이사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직권해임 등의 조처를 해서 서해대 이사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서해대 이사회는 모두 15명으로 구성되는 데 이사장을 포함해 이사장 측 이사가 8명, 군산기독학원 설립자인 군산노회와 익산노회 이사가 각 2명씩 4명, 교육부 파송이사 2명, 호남기독학원 이사 1명 등이다.특별위는 "이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이사장 측 이사가 8명으로 과반이 넘기 때문에 사실상 이사장의 의도대로 이사회를 운영할 수 있다"며 "이사회가 연대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도록 교육부의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교육부는 지난달 서해대 이사회에 이번 비리와 관련한 사항과 향후 이사회 운영등에 대해서 질의서를 보냈고, 서해대 이사회는 이달 10일께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서해대 이사회 관계자는 "교육부에 답변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르면 이달 말에 는 교육부의 조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임시 이사가 파송되면 자연히 이사회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만약 수익용 기본재산 등 횡령된 돈을 돌려놓는다면 현재 이사체제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지검은 지난달 14일 서해대 인수를 도와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전 교육부 대변인 김재금(48)씨와 뇌물을 건넨 이 이사장, 브로커 이모(48)씨 등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이 이사장과 공모해 국가장학금을 빼돌린 혐의로 서해대 이용승(59) 전 총장과 황진택(53) 현 총장 등 학교 고위 관계자 6명과 전 교육부 공무원 박모(59)씨 등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 대학
  • 연합
  • 2015.11.1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