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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해냈다’ 남자수구…최종전서 뉴질랜드 꺾고 첫 승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남자수구가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수구 1516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에 17-16(3-3 2-2 4-5 3-2 <5-4>)으로 이겼다. 전후반을 12-12 동점으로 마친 뒤 승부 던지기에서 5-4로 이겨 마침내 축배를 들었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선수권 무대를 처음 밟은 남자수구는 최종전에서 대회 목표였던 1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전 4경기에서 모두 크게 졌다. 유럽의 강호인 그리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상대한 조별 리그에서는 3패를 당했고, 카자흐스탄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도 4-17로 패했다. C조에서 1무 2패로 4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는 이번 대회를 승리 없이 마무리했다. 이전까지 총 6번 세계선수권에서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하위(16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는 이번에도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22일 김서영의 경영 경기를 관람했던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른 아침 진행된 수구 경기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공격권을 따내며 1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한 한국은 11초 만에 김동혁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57초에는 몸싸움을 버텨낸 김동혁의 선제골로 대회 첫 리드를 잡기도 했다. 뉴질랜드는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동점 골을 터뜨렸고, 2분 29초에 한 골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3분 7초, 상대가 한명 퇴수당한 상황에서 한국은 이성규의 바운드 슛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뉴질랜드는 다시 한 점을 도망갔지만, 한국은 1쿼터 종료 직전 나온 송재훈의 골로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 스코어는 3-3. 2쿼터에도 한국의 흐름은 좋았다. 초반에 터진 이선욱의 골로 리드를 빼앗아 왔고, 정병영의 선방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권대용이 한골을 더한 한국은 뉴질랜드에 2실점 하며 2쿼터도 동점(5-5)으로 마쳤다. 3쿼터 시작 26초 만에 권영균의 로빙슛 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김문수, 이성규, 권대용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뉴질랜드는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한국에 세 골 차 이상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바짝 추격했고, 결국 3쿼터 막판 경기를 뒤집었다. 스코어는 9-10. 첫 승이 간절한 두 팀의 4쿼터는 치열했다. 몸싸움은 한층 거칠어졌고, 2분이 넘도록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뉴질랜드가 3분 12초 만에 먼저 매슈 루이스의 골로 침묵을 깼지만, 한국은 권영균의 골로 바로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3분 19초 전, 한국의 주장 이선욱은 역습 상황에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슛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뉴질랜드는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션 뉴콤의 골로 다시 한골을 도망갔다. 한국은 경기 종료 32초 전 권영균의 중거리 슛으로 재차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직전 뉴질랜드 매슈 루이스가 문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이진우의 슈퍼세이브가 한국을 구해냈다. 12-1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팀은 승부 던지기로 향했다. 양 팀의 첫 번째 슈터가 나란히 골을 넣은 상황, 골키퍼는 이진우는 뉴질랜드 두 번째 슈터였던 니콜라스 스탄코비치의 슛을 막아내 승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슈터로 나선 5명이 모두 골을 놓치지 않았다.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냈던 권영균은 마지막 슈터로 나서 승부를 결정 짓는 슛을 넣어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한국은 이날 총 27개의 슈팅을 던져 18개를 골문 안쪽으로 보냈다. 경기 막판과승부 던지기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은 권영균은 3골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2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루이스가 4골을 넣었다. 경기는 승부 던지기 전까지 11번의 동점과 3번의 역전이 나왔다. 경기 대부분은뉴질랜드의 리드였지만, 한국은 막판 뒷심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고 승리를 따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3 16:53

한국 체육 빛낸 스타들, 전북서 일일지도

한국 체육을 빛낸 스타들이 전북에서 일일 지도자로 나섰다. 22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감독(현 요넥스 배드민턴팀 감독)과 신소정 前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최근 전북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스타 서포터즈 초청 강습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태권 감독은 전주비전스포츠클럽에서 클럽 회원들에게 배드민턴 종목의 기초부터 1대1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배드민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직접 회원들과 함께 경기에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출전했던 신소정은 전북스포츠클럽에서 강습회를 열었다. 신소정은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선배로서의 조언을 비롯해 원포인트 강의를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주비전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스포츠클럽 붐 조성과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우리 클럽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질 높은 체육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스포츠클럽 관계자도 이번 강습회의 반응이 너무 뜨겁다며 내년에도 종목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클럽 붐 조성 및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공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 서포터즈는 국가대표 출신 메달리스트, 운동 지도가 가능한 연예인 등으로 구성됐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2 17:50

‘한국육상 차세대 주자’ 이리공고 육상부, 전국무대 맹활약

한국 육상 차세대 주자를 키워내는 이리공고가 전국 육상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정선종합경기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리공고 육상팀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이성빈(3년)은 18m 36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여자 고등부 창던지기에 나선 이세빈(3년)도 45m 7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홍승연(2년)은 46m 기록으로 1위를 달성했고, 여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1학년 최하나도 13m 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고등부 해머던지기에 나선 홍종호(2년)도 54m 86으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올해 들어 전국대회에 출전한 이리공고 육상팀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오는 10월 펼쳐질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이성빈과 홍승연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거뒀고, 이세빈은 3차례, 최하나도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공고 관계자는 선수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 차근차근 맺히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2 17:50

[광주세계수영대회] ‘아쉬운 데뷔전’ 한다경 “800m는 더 집중”

탈의실에서 케이티 러데키(22미국) 선수를 봤어요. 같은 조에 못 뛰어서 아쉽네요. 우상의 이름을 말하는 한다경(18전북체육회)은 들떠 보였다. 한다경은 22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여자 1500m에서 16분49초13를 기록해 전체 29명중 22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한다경은 국내에서는 열심히 하는 편에 속했다고 생각했는데 훈련량이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초반에 옆 레인을 견제하다 보니 원래 페이스를 놓쳤다며 앞으로 훈련에서 더 잡아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6분 32초 65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기대를 모았던 한다경은 세계선수권무대 데뷔전이었던 이번 경기에서 기량을 모두 발휘하지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남은 800m에서는 더 집중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유형 장거리 선수인 한다경은 미국의 수영 스타 러데키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다. 둘은 1500m 경기 출전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다경은 1조, 러데키는 3조에 편성돼 함께 물살을 가르지는 못했다. 러데키는 15분48초90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한다경은 러데키 선수와 같은 조에서 뛰고 싶었는데 예선에서는 다른 조가 돼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탈의실에서 처음으로 직접 봤는데 너무 놀랐다며 러데키 선수도 경기에집중해야 하니 말을 걸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2 16:41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전국 최강 입증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감독 김호엽)이 전국 최강팀임을 재확인시켰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북 문경 체육부대에서 개최된 제36회 하계 회장 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2관왕에 오른 것.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20일 단체전 7.5km (최두진,이수영,이준복 출전) 결승에서 1위, 개인 10km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최두진 선수가 31분 12초 기록으로 1위, 이수영 선수는 31분 38초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21일 추적12.5km 결승에서는 이수영, 최두진 선수가 각각 2,3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2018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35회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이어 올 전국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2011년 창단된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현재 김호엽 감독 체제 아래 이수영(국가대표), 김용규(국가대표), 최두진(국가대표), 이준복(국가대표), 최창환 등 5명의 선수로 꾸려져 국내외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절대강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김호엽 감독은 이번 대회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9.07.22 16:30

김준환 전 원광대 야구감독, 원광대에 야구장 외야펜스 기증

김준환 전 원광대학교 야구감독이 원광대 야구부에 2,700만원 상당의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를 기증했다. 김 감독은 2003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원광대 야구부를 이끌었다. 아울러 그가 이번에 기증한 야구장 시설은 가로 2m, 세로 1.5m 규격의 철재펜스 120개와 연습 중 파울볼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배팅케이지 등으로 특히 배팅케이지는 기존보다 크기를 확장해 야구장 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 김 감독은 재임 시절부터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 철망이 너무 낡아 안타까웠는데 좀 늦었지만, 이번에 그동안 생각해왔던 일을 마무리해 기쁘다며,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원광대 야구부를 이끄는 손동일 감독은 김준환 감독님은 약팀으로 평가받던 원광대 야구부를 재임기간에 전국대회 우승 3회, 준우승 6회 등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김 감독님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원광대 야구부를 전국에서 인정받는 강팀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현정(스포츠과학부) 원광대 체육실장은 펜스기증에 나서준 김준환 감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9.07.22 16:27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국가 행사로 추진

전북 유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가 국가 행사로 추진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아태마스터스대회를 국가 차원에서 유치하기로 최종 심의결정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유치 홍보활동과 함께 대회 개최 때 국비 지원 등의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로 전북도가 다음달 유치계획서를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에 제출하면 국내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IMGA 이사회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총 25개 종목에 70개국(1만 3000여명)의 전직 선수, 동호회 회원 등 생활체육인들이 출전하는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치를 추진한다. 현재까지 뉴질랜드, 대만, 몽골 등이 2022년 대회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생활체육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아태마스터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북도는 자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6월 국내 다른 도시에 앞서 대회 유치를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송하진 도지사는 말레시아 대회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과 준비 상황을 확인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후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B/C) 1.003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으며 전북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별도의 경기장 신축 없이 대회 운영이 가능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한 대규모 스포츠이벤트란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 아태마스터대회 유치가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경제적 효과와 함께 관광자원 개발,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가져올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9.07.21 17:40

‘금…금…금’ 전북 선수들, 전국대회 잇단 승전보

전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전해오면서 전북 체육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2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핸드볼과 펜싱, 사격, 양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선전하면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먼저 핸드볼의 경우 초중고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이른바 전북 핸드볼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강원 태백에서 열린 제16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이리송학초 핸드볼부는 결승전에서 부산 성지초를 21대19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송학초는 올해 들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며 전국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창단 20년 만에 지난 5월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마저 휩쓸면서 2관왕에 올랐다. 핸드볼 강호인 전북제일고 역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4월 열린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10골 이상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다. 또 이리중 핸드볼부도 이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에서도 金 소식을 전해왔다.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 이리중과 전북제일고는 각각 남자 사브르 단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리중의 박인과 윤용진은 각각 사브르 개인 2위와 3위에 올랐고 이리북중과 이리여고는 각각 여자 에페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창단한 후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나타내고 있는 한일장신대 사격팀도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했던 우석대도 10m 공기권총 단체 3위를 차지했고, 10m 공기권총 개인 경기에 나선 전북체고 김종선은 2위에 올랐다. 양궁에서도 금빛 화살을 쐈다. 한일장신대 양궁부는 최근 열린 제37회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전북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선전을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1 17:08

[광주세계수영대회] 김서영, 혼영 200m 준결승 진출…여자 계영팀, 400m 첫 한국신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25)이 세계선수권대회메달 획득을 꿈꾸며 힘차게 첫 물살을 갈랐다. 김서영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45의 기록으로 2조 10명 중 3위, 전체 4개조 36명의 출전선수 중 10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2조에서는 미국의 멜라니 마르겔리스(2분09초69), 일본의 오모토 리카(2분10초50)가 김서영에 앞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서영은 이날 오후 열릴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2회 연속 대회 결승에올라 22일 오후 메달을 놓고 다시 한번 레이스를 펼친다. 김서영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도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2분08초34다. 올 시즌 최고기록은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십 경영 시리즈에서 작성한 2분09초97이다. 이 종목 4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2분07초02로 3조는 물론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아시아 기록(2분07초57)을 가진 같은 조의 예스원(중국)은 2분09초45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하시 유이는 2분11초09의 기록으로 4조 3위, 전체 9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에서는 이번 대회 첫 번째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이근아(경기체고)-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최지원-정유인(이상 경북도청) 순으로 예선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대표팀은 3분42초58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6년 전국체육대회에서 황서진, 정소은, 정유인,박나리가 작성했던 종전 기록3분43초73을 약 3년 만에 갈아치웠다. 하지만 8개 팀이 오르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2조에서는 9개국 중 8위, 전체 18개국 중에서는 15위에 자리했다. 우리나라는 경영 첫날부터 세계 수영의 높은 벽을 확인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김서영뿐이었다.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이호준(영훈고)은 3분51초89의 기록으로 5조 최하위, 전체 22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처음인 그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낸 개인 최고 기록(3분48초28)에도 훨씬 못 미친 채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최초의 4연패에 도전하는 쑨양(중국)이 같은 조에서 3분44초10에 물살을 갈라 전체 1위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자 접영 100m에 나선 박예린(강원도청)은 58초99의 기록으로 5조 9위, 전체 52명 중 21위로 처져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박예린은 대표선발전에서 한국 기록(57초07)을 가진 안세현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종목에서 4연패 및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 기록(55초48) 보유자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56초45만에 레이스를 끝내고 전체 1위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는 허환(서울시수영연맹)이 24초63으로 6조 7위, 전체 94명 중 48위에 그쳐 탈락했다. 부다페스트 대회 7관왕인 케일럽 드레슬(미국)과 세계기록(22초27) 보유자 안드리 고보로프(우크라이나)가 예선부터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22초84의 기록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 출발대에 서게 됐다. 여자 자유형 400m에는 유지원(경북도청)이 출전했으나 4분21초70의 기록으로 3조 9위, 전체 43명 중 32위로 밀려났다. 4회 연속 금메달이 유력한 현재 세계 기록(3분56초46)의 주인 케이티 러데키(미국)는 마지막 5조에서 4분01초84를 기록하고 전체 1위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남자 평영 100m를 뛴 문재권(서귀포시청)은 1분01초24의 기록으로 7조 최하위,전체 87명 중 공동 31위에 그쳤다. 올해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1분00초20)에도 1초 이상 뒤처졌다. 세계 기록(57초10)도 갖고 있으며 대회 3연패를 바라보는 애덤 피티(영국)가 마지막 9조에서 57초59의 압도적인 레이스로 전체 1위를 차지, 가벼운 마음으로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황선우-장동혁(이상 서울체고)-박선관(인천시청)-양재훈(강원도청) 순으로 경기한 남자 계영 400m에서는 3분18초09로 전체 22위에 머물렀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1 17:06

전북체육회, ‘일본 제품 불매·여행 거부 운동’ 동참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인해 한일 갈등 양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북 체육계도 일본 제품 불매 및 여행 거부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날 열린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도내 14개 시군 체육회와 체육 종목단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사무처장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며 체육인이기 전, 국민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는 일본 제품 안 사기, 일본 여행 안 가기에 체육인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각 종목단체에서는 만약 전지훈련 등으로 일본이 계획돼 있으면 취소하고 다른 곳을 알아봐 달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종목에서는 운동기구와 장비 등의 용품을 일본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역시 교체사용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런 최 처장의 발언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체육인 대부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같은 반일 감정이 커지면서 전북바이애슬론연맹도 고민에 빠졌다. 2년여 전부터 일본 홋카이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전북 바이애슬론 선수단은 오는 11월에도 훗카이도로 전지훈련을 계획했지만, 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훈련지로 일본이 아닌 중국과 러시아 등 다른 나라를 모색하고 있다. 전북바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올해 전지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며 훈련을 취소해야 할 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일본으로 갈 수 있겠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8 17:10

김은철 익산남성 중·고 전 배구 감독, ‘한국청소년 체육상 지도자상’ 수상

김은철 익산 남성중학교 교감이 한국청소년 체육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18일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제23회 한국청소년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은철 교감은 남성 중고등학교 배구부 감독을 역임하며 성실함과 열정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며 수많은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했고,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아직 감독이라는 이름이 익숙한 김은철 교감은 지난 1987년 코치로 인연을 맺어 1990년 감독을 맡은 이후 지난해까지 남성 중고 배구팀을 이끌었다. 지난 31년 동안 지도자로 통산 우승 51회와 전국체육대회 5연패를 기록하며 전국체전 10회 우승의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남성중고를 배구 명가로 올려놓았다. 지난해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마지막으로 남성고 배구부를 우승의 반석에 올려놓고 정든 코트를 떠났지만, 체육인들은 그를 잊지 않았다. 한편, 한국체육인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한국청소년 체육상은 청소년 체육인과 청소년 체육 인재를 발굴하고 지도해 우수한 선수로 자라게 지도해 준 지도자에게 시상하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8 17:10

전북 체육인들 “단합된 힘으로 전북 체육 위상 높이자”

전북 체육인들이 전북 체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전주에서 전북 체육 종목단체 실무자협의회 출범식 및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필승 다짐 대회가 열렸다. 이날 실무자협의회 출범은 의미가 남다르다. 전 전북체육 종목단체 전무이사회가 모태인 실무자협의회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이뤄진 전북 체육의 기반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협의회 출범으로 도내 68개 종목단체는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단합된 힘으로 전북 체육을 이끌어나가게 된다. 실무자협의회 초대 회장은 전북요트협회 김총회 전무이사가 맡게 됐다. 임기는 2년. 김총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체육 문화 조성과 효율적인 행정으로 전문성을 향상해 나가겠다며 전북 체육발전을 위해 실무자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체육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무자협의회 출범식에 앞서 지난 5월 고창에서 열린 제56회 전북도민체전 운영개선 평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도내 14개 시군 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내년 남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북도민체전을 그 어느 대회보다 도민 행복대회로 치르자고 입을 모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8 17:10

[광주세계수영대회] 1.65점 차이로…김수지, 3m 스프링보드 개인전 예선 탈락

김수지(21울산시청)가 1.65점 차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예선 탈락했다. 김수지는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6.95점으로 21위에 그쳤다. 조은비(24인천시청)도 221.15점으로 40위로 밀렸다. 예선에 참가한 51명 중 상위 18명이 받는 준결승행 티켓은 김수지, 조은비의 몫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진출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꿈을 꿨다. 그러나 난도를 높인 연기에서 실수가 나와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김수지는 두 다리를 펴고 손으로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돈 1차 시기에서는 63.00점을 얻어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파이크 동작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연기를 펼치다 몸이 크게 기운 채로 입수했다. 35.65점의 낮은 점수를 받은 김수지는 30위까지 떨어졌다. 김수지는 무릎을 굽히고 팔로 잡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돈 3차 시기에서도 고전해 51.80점만 얻었다. 3차 시기 종료 후에도 김수지는 27위에 머물렀다. 4차 시기에서도 43.50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낸 김수지는 5차 시기에서 트위스트동작을 잘 소화해 63.00점을 받았다. 하지만 2차, 4차 시기의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준결승행 막차를 탄 빅토리아 케사르(우크라이나, 258.60점)와 김수지의 격차는1.65점이었다. 경기 뒤 김수지는 내가 해온 것에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너무 아쉽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국 다이빙 대표팀 맏언니인 조은비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회전한 1차 시기에서 41.85점에 그쳐 42위로 출발했고, 결국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김수지와 조은비는 15일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호흡을 맞춰 이 종목 역대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성적은 12위였다. 싱크로나이즈드에서의 기세를 개인전으로 이어가려 했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를 마쳤다.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대회에는 종목별 12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렸다. 내년 4월에 열리는 다이빙 월드컵에 걸린 종목별 올림픽 본선 티켓은 18장이다. 김수지와 조은비는 다이빙 월드컵에서 올림픽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8 16:57

[광주세계수영대회] 결승 일군 아티스틱 "최초 출전 종목이라 더 뿌듯해요"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줄곧 다른 선수들의 결승만 지켜보다 마지막 출전 종목에서 마침내 예선을 통과한 한국 아티스틱 수영 선수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주장 김소진(서울시수영연맹)은 18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을 마치고 이 종목 결승 진출이 대회 목표였다. 즐기면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는데, 결과가 따라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국은 예선에서 77.7점으로 11위에 올라 12팀이 진출하는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에서 결승에 든 건 2009년 솔로 자유종목의 박현선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2003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추가된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에는 한 번도 선수를 내보내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했는데, 결승행 성과를 냈다. 한국 아티스틱 수영은 2005년 대표 선발에 대한 불만으로 촉발된 갈등이 이어지면서 이후 솔로나 듀엣 외에 단체 종목은 대표팀을 구성조차 하지 못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3년 만에 팀 종목 대표팀을 다시 만들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올해 들어선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 국제대회에서 입상 성적을 남기며 희망을 키웠고, 안방에서 결국 목표를 이뤄냈다. 김소진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콤비네이션에 출전해 연기했다는 자부심을 가졌다고 말했고, 정글북을 테마로 한 이날 연기에서 모글리 역으로 나선 이가빈(동광고)은 뿌듯하고,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김효미 대표팀 코치도 이 종목만 바라보고 왔다. 감회가 남다르고, 선수들에게큰 손뼉을 쳐주고 싶다며 칭찬했다. 이가빈은 솔로 역할이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뱀에 쫓기는 장면 등을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동료들과 동영상도 찾아보면서 연구도 많이 했다면서 호흡이 잘 맞아가는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7시 열리는 프리 콤비네이션 결승은 이 대회 아티스틱 수영을 통틀어마지막 종목이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기인 만큼 세계적인 강호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하겠다는 게 선수들의 각오다. 구예모(마포스포츠클럽)는 다른 종목보다 음악이 신나고 분위기도 훨씬 밝아 호응도 더 좋을 것 같다며 첫 결승이니 더 기분 좋게, 신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가빈은 광주에서 대회가 열려 가족과 시민분들의 응원을 받는 게 너무 소중하다면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뛰어오르는 높이 등을 더 보완해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8 16:57

“아마추어 게이머 한자리에’… 전북 e스포츠 대회 개최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원장 최용석)이 주관하는 2019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지역 본선 대회가 오는 27일 전북대학교 정문 앞 피씨카페 린에서 개최된다. 게임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단체전 5인), 배틀그라운드(단체전 4인), 카트라이더(개인전 2인), 클럽오디션(개인전 2인)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토너먼트를 통해 결정된 종목별 상위 입상자 13명에게는 표창 및 상금 총 160만 원이 주어지고, 전라북도 지역대표단으로 선발되어 전국 결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전국 결선대회는 지역별 본선을 통과한 16개 광역시도 대표선수단이 참가하게 되며 8월 17일에서 8월 18일까지 대전 한밭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용석 전북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대회가 전라북도 e스포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번 지역 KeG 본선을 통해 우수한 전북팀을 결성하고 전년보다 나은 성적을 얻어 전북 e스포츠 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전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 산업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아마추어부터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이 전라북도에서 그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도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9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아마추어 게임대회 진행을 통한 신규 유망주 발굴 및 국내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통한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jccia.or.kr/com/conte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e-메일(hik.ckl@jccia.or.kr)로 2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7 19:44

“한국펜싱의 저력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

큰 무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다음에는 꼭 승리하겠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치러진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북 펜싱의 기대주 호원대 정한길(2년)은 귀국하자마자 훈련장으로 향했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쁨도 잠시, 부족한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한길은 이 대회에서 오상욱, 정재승. 최민서와 함께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독일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는 동료선수이자 세계랭킹 2위인 오상욱에게 15대 7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정한길은 남들보다 조금 늦은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펜싱부 감독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선수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부모님이 반대했었기 때문이다. 부모의 반대도 무릅쓰고 정한길은 펜싱의 길로 들어섰고, 마침내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호원대 이정복 펜싱 감독은 정한길이 전북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펜싱 선수로 거듭날 자격이 충분하다고 칭찬 일색이다. 성실은 기본이고 순발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 또 단신이지만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 작은 키의 단점을 극복한다고 말한다. 이 감독은 정한길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으며 상대 선수의 동작을 예측해서 공격할 줄 아는 지능적인 선수다고 말했다. 정한길의 목표는 이미 세워졌다.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이기고 훗날 세계랭킹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 정한길은 난 아직 젊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면 상욱 형도 이기고 한국펜싱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짜릿함이 최고라는 정한길은 진정 펜싱 자체를 즐기는 선수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7 19:44

[광주세계수영] 우하람 4년 만에 3m 스프링 준결승 진출…예선 3위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4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457.7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예선에는 총 57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상위 18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올라 7위를 차지했던 그는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결승 진출을 노린다. 12명의 결승 진출자에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하람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때는 이 종목 예선에서 기권했다. 당시 예선에서 그는 미리 제출한 기술을 수행하지 않고 한 바퀴를 덜 비트는 실수를 범했다. 심판진이 이를 알아채지 못해 예선 13위에 올랐지만, 우하람은 깨끗이 준결승 출전을 포기했다. 우하람은 1차 시기와 2차 시기에서 깔끔한 연기로 각각 81.60점과 73.10점을 받아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3차 시기에서 실수가 나왔다. 풀을 보고 뛰어 몸을 완전히 구부린 채 무릎을 잡는 턱 자세로 4바퀴 반을 도는 난도 3.8의 어려운 동작을 연기한 그는 입수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57.00점을 받았다. 중간 순위는 8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어진 4차 시기에서 앞으로 뛰어 턱 자세로 뒤로 3바퀴 반을 도는 연기를 훌륭하게 수행해 89.25점을 받았고, 순위를 5위까지 회복됐다. 5차 시기에서 69.00점을 받은 그는 6차 시기에서 난도 3.9의 동작을 깔끔히 해내 87.75점을 받았다. 최종 순위는 3위까지 뛰어올랐다. 김영택(18경기체고)은 6차 시기 합계 356.65점으로 33위에 그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1차 시기 후 20위에 자리했던 김영택은 2차 시기 도약 과정에서 보드 뒤쪽을 밟는 실수로 순위가 46위로 떨어졌다. 이후 남은 시기에서는 무난한 연기를 펼쳤지만, 2차에서 잃은 점수를 만회하기엔 부족했다. 예선 1위는 499.15점을 기록한 셰쓰이(중국)가 차지했다. 2위는 잭 로어(영국485.50점)에게 돌아갔다. 준결승전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7 19:27

탁구 호주오픈 우승 콤비 이상수·정영식 “중국 깰 자신감 얻어”

복식 우승이라는 것 못지않게 중국 선수를 이겼다는 게 기분 좋습니다. (이상수) 코리아오픈 준우승으로 아쉬웠는데, 마룽-린가오윤 조를 쉽게 이겨 중국을 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정영식)11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질롱에서 열린 2019 국제탁구연맹(ITTF) 호주오픈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하고 귀국한 이상수(29삼성생명)와 정영식(27미래에셋대우)은 16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상수-정영식 듀오는 13일 열린 호주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마룽-린가오윤 조에 3-0(11-6 11-8 11-6) 완승을 하고 2년 연속 우승 기쁨을 맛봤다. 1주 전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쉬신-판전둥 조에 0-3으로 완패해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털어낸 데다 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라 우승 의미가 더 컸다. 특히 이-정 조는 본선 16강부터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무실세트 승리로 장식했다. 이상수는 대회가 끝나고서야 전 경기를 3-0으로 이겼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결과와 함께 경기 내용이 만족스러웠다는 점에서 더 기뻤다고 돌아봤다. 정영식은 복식 조에 쉬신이 끼어 있으면 까다로운데, 중국에선 마룽 조가 더 강하기 때문에 결승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해 상대가 위축된 반면 우리는 100% 이상 경기력이 나왔던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둘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실업 챔피언에 참가한 뒤 8월 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재입촌해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준비할 예정이다. 남자복식 우승을 지휘한 김택수 남자 대표팀 감독도 마룽-린가오윤 조와 쉬신-판전둥 조가 자기들끼리 준결승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걸 보고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는데, 상수와 영식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중국에 대한두려움과 패배 의식을 떨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선수권이 올림픽 출전권을 다투는 첫 대회인 만큼 준비를 잘하겠다면서 내년 1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까지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유남규 여자대표팀 감독과 함께 내달 초까지 아시아선수권 출전 선수복식조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정신력과 이기려는 의욕은 중국, 일본 선수에 절대 뒤지지않는 데 아직 기술적인 부분은 보완할 게 많다면서 특히 유리한 상황에서 범실 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수 역시 이번처럼 계속해 이길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면서 특히 승부처에서 밀리지 않도록 섬세한 부분을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국군체육부대 입대가 확정된 정영식은 8월 26일 훈련소에 입소했다가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다면서 아직 도쿄올림픽에 나갈 대표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력을 갖춰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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