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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해동검도인 ‘뜨거운 열전’

전북 해동검도인의 뜨거운 열전이 군산에서 펼쳐졌다. 제13회 호원대학교 총장기 및 제10회 전라북도 협회장기 해동검도대회가 지난 15일 호원대학교에서 개최됐다. 호원대학교와 대한해동검도 전라북도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북도 해동검도이사회, 호원대학교 스포츠단, ㈔세계해동검도연맹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총 25개 팀 3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서 검법 부문 남자 초등부 김태현(12전주서천초)이 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 장희성(15전주서신중), 대학부 이민석(21), 일반부는 김장원 씨(29)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는 서유정(12익산부천초), 중등부 권은서(14전주온빛중), 고등부 장나연(18원광정보예술고), 대학부에서는 박세빈(21호원대)이 각각 우승했다. 남녀부 통합으로 진행된 베기 부문에서는 초등부에서 김현기(12전주만수초), 중등부 김승연(13전주호성중), 고등부 김세운(18전일고), 일반부 이영신 씨(45)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해동검도협회 전기서 회장은 해동검도는 고유의 전통 무예로서 정의와 의를 바탕으로 더 크고 더 넓은 세계로 비상하고 있다며 당당한 해동검도인의 모습으로 대회를 빛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원대 강희성 총장은 검의 한 획, 한 획에 그 정신을 더하면 심신이 충효의 정신으로 하나 됨을 느낄 것이라 생각된다며 해동검도를 수련하는 청소년 및 동호인들의 전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16 17:41

제2회 진안홍삼배 전북 남·녀궁도대회 열려

제2회 진안홍삼배 전북 남녀궁도대회가 도내 각 시군 궁도회 소속 선수 350명가량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5일 진안문예체육관 인근 마이정(馬耳亭) 궁도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진안군체육회(수석부회장 박주홍)가 주최하고 진안군궁도협회(회장 탁영규)가 주관했다. 전라북도궁도협회 박수연 회장 등 선수와 임원 4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기념식에는 강은희 진안군의회 부의장과 다수 군의원을 비롯해 기관 및 사회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에서 개최된 궁도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개인전은 노년부장년부여자부로 3부문에서 경합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진남정(죽군산)이 우승, 벽계정(죽장수)은 2위, 관덕정(죽남원)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노년부는 우승 조재웅(전주 천양정), 공동 2위 김경수(익산 송백정)박관선(고창 초파정), 공동 3위 허준규(정읍 필야정)김송열(김제 홍심정)양창진(김제 홍심정) 선수 순으로 입상했다. 여자부는 우승 김은지(김제 금만정), 공동 2위 이미희(전주 천양정)김은아(고찬 모양정), 공동 3위 김보영(고창 모양정)정인영(부안 심고정)노경희(군산 진남정) 선수 순이다. 장년부 입상은 우승 소재춘(남원 관덕정), 공동 2위 이재순(정읍 필야정)유재억(군산 진남정), 공동 3위 황서규(장수 벽계정)강현중(익산 송백정)이기연(전주 천양정) 선수 등이다. 사두인 탁영규 진안궁도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활을 쏘다 보면 심호흡, 오장육부, 정신 건강이 좋아진다며 활쏘기가 여가 생활을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오는 8월부터 지상 2층 180평가량의 규모로 신축에 들어가는 마이정이 완공되면 내년부터는 더 좋은 여건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엔 진안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미자) 회원들이 자발적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19.06.16 15:47

‘2019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 14일 개막

국제 검도 최강자들이 승부를 가리는 2019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가 14일 열린다. 대회는 이날부터 3일 동안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세계 최고 검사(劍士)자리를 놓고 중국, 러시아, 이집트 등 8개국에서 2300여 명의 검도 선수들이 참가한다. 각국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2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남원 출신이며 대한검도계 거목인 故 조병용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5년 국제대회로 승격돼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남원시는 대회 기간 선수단 포함 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600주년을 맞은 광한루 등 유명 관광지 무료입장을 결정했다. 전통시장 체험행사인 월매야시장 투어와 민속놀이, 한복입기 체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검도대회는 앞서 치러진 남원 오픈 국제롤러대회, 국제 바둑춘향선발대회와 함께 남원지역 3대 국제대회로 꼽힌다. 대회장인 이환주 남원시장은 국민들의 삶이 윤택해질수록 체육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검도대회가 치러지는 춘향골체육공원 일대에 조성중인 종합스포츠단지가 완공되면 남원은 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체육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인
  • 2019.06.13 14:44

제1회 김제시장배 골프대회 개최

제1회 김제시장배 골프대회가 12일 김제 스파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김제시 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김제 스파힐스골프장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클럽 선수와 임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김제시 골프 동호인의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골프 활성화 및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 결과 남자 스트로크 부분 우승은 이형일 선수, 박건영 선수 2위, 안용선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스트로크 부분 우승은 오귀순 선수가, 서민형 선수 2위, 유미선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남여 신페리오 부분은 정진욱조혜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배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김제시장배 골프대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생활 스포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유승 김제시 골프협회 회장은 첫 김제시장배 골프대회가 친목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골프 동호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훌륭한 생활 종목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9.06.12 16:19

전주 금암초 조세혁·민혁 형제, 전국 테니스 무대 호령

전주금암초 두 형제가 전국 테니스 무대를 호령했다. 조세혁민혁 형제가 그 주인공. 국토 정중앙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74회 전국 학생 테니스 선수권대회에서 조세혁이 12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황동현(서울 홍현초)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세혁은 첫 세트 2-2에서 황동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 나갔고 이후 내리 3게임을 더 가져가며 6-2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들어서는 4-4까지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나 이후 조세혁이 날카로운 포핸드로 많은 득점에 성공하며 7-5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조세혁은 경기 초반부터 포핸드가 잘 들어가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혁의 동생인 조민혁도 10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유승준(전곡초)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조민혁은 첫 세트를 3-6으로 유승준에게 내주며 고전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해법을 찾아 유승준의 견고한 수비를 뚫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조세혁과 조민혁 형제를 지도하고 있는 전주금암초 방기훈 감독은 조세혁이 지난 회장기 8강에서 탈락해 이번 대회에 부담을 가진 듯했지만 잘 극복했다며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아 지도자의 입장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생인 조민혁에 대해서도 (조)민혁이는 동생이지만 항상 듬직한 플레이를 해서 믿음직한 선수라면서 앞으로 더 성장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옆에서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11 18:4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호쾌한 스파이크' 날씨보다 뜨거웠던 선수들 열정

전북 족구 동호인들의 축제 2019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9일 남원 이백문화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열렸다.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더욱 뜨거운 선수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84개 족구 동호인클럽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남원시, 남원시체육회, 남원시족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총 5개 부문(호남호서 일반부, 호남호서 일반2부, 전북 일반3부, 전북 관내부, 남원 관내부)으로 나뉘어 열전을 펼쳤다. 대회 전 부문은 예선 리그전을 거쳐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나섰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부문별로 공동 3위까지 상장과 상금 등을 수여했다. 대회 결과 전북전남광주충청권의 족구 최고수들이 참여하는 호남호서 일반부에서 여수다모A 팀이 챔피언에 올랐다. 호남호서 일반2부에서는 한마음피터, 전북 일반3부는 전주태극A, 전북 관내부는 전주힐링, 남원 관내부는 남원소방서가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족구협회 이권재 회장, 김진홍 상임부회장과 전북일보사 윤석정 사장과 서창원 이사, 신기철 남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용호 국회의원, 강용구이정린 전북도의원,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대회가 거듭될수록 동호인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족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을 보며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족구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권재 전북족구협회장은 이 대회는 전북일보가 매년 주최하는 전통있는 전북권 족구대회라면서 대회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족구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오늘 대회는 승패보다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문별 입상팀 △호남호서 일반부= 우승 여수다모A, 준우승 테디8프랜즈, 공동 3위 여수JC여수다모B △호남호서 일반2부= 우승 한마음피터, 준우승 순천샤크, 공동 3위 광주첨단B광주드림기성 △전북 일반3부= 우승 전주태극A, 준우승 익산청문, 공동 3위 전주건지전주힐링 △전북 관내부= 우승 전주힐링, 준우승 전주태극, 공동 3위 정읍학부연익산부라보 △남원 관내부= 우승 남원소방서, 준우승 남원불새, 공동 3위 남원솔개남원청마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9 18:40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꾸준한 개최로 전국대회 갑시다”

전북일보배 대회와 함께 전북 족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회 규모도 크게 성장하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9일 펼쳐진 2019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대회장 이곳저곳을 누비는 한 사람. 전북족구협회 사무국장으로 갓 부임한 신재춘 국장이다. 신 국장은 대회가 있기 일주일 전, 6월 1일부터 사무국장을 맡게됐다. 갑작스럽게 사무국장이 됐다고 해서 대회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는 마음에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그의 우려와는 다르게 대회는 운영진과 심판진, 선수들의 하나 된 마음으로 차질없이 진행됐다. 신 국장은 전주에서 개최되던 관행에서 벗어나 전북지역을 돌아가며 대회를 하는 전북일보배 대회는 의미가 깊은 것 같다. 꾸준히 개최해서 참가팀도 늘리고, 규모도 전국구 대회로 키웠으면 좋겠다. 사무국장으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전북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동호인의 사랑을 받는 족구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이 돼야 한다고도 강조한다. 그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활체육인 족구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이 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한 협회 임원과 전북일보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전북 족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9 18:40

‘매치 강자’ 이형준, 1회전쯤이야… 6홀 차 대승으로 32강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4승을 올린 이형준(27)은 유난히 매치플레이에 강하다. 코리안투어에서 하나밖에 없는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2015년 정상에 올랐고 2016년 6위, 2017년과 작년에는 3위를 차지했다. 이형준은 주니어 때부터 매치플레이의 매력에 반했다. 매치플레이를 좋아하는 만큼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평소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긴다. 매치플레이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매치에 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형준은 6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라운드에서 방두환(32)을 상대로 6홀 차 대승을 거둬 가뿐하게 첫 관문을 통과했다. 2011년 이 대회에서 17위를 차지한 뒤 출전권을 얻지 못해 8년 만에 출전한 방두환은 매치 강자 이형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형준은 1번 홀(파4) 보기로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3번(파4), 4번 홀(파3) 연속 버디로 전세를 뒤집었다. 방두환은 69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자멸했다. 이형준은 12번(파4), 13번 홀(파4) 연속 버디를 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형준은 나는 기본만 했다. 나도 실수가 있었지만, 상대 선수가 더 큰 실수를한 바람에 쉽게 이겼다면서 첫 관문을 넘었으니 내일 32강전만 잘 치르면 우승까지도 기대할 수 있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형준이 우승하면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2차례 정상을 밟는 선수가 된다. 이형준은 최초라는 건 의미 있는 것 아니냐면서도 의식을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듬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11개 매치 연승 기록을 남긴 홍순상(38)도 1차전에서 김찬우(20)를 4홀 차로 제압, 32강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순상은 6번째 홀인 15번 홀까지 5홀 차로 앞서는 등 일방적인 경기 끝에 싱거운 승리를 낚았다. 홍순상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초반부터 상대 선수가 너무 실수가 잦아서 쉽게 경기가 풀렸다면서 이번 대회는 몸이나 마음 모두 컨디션이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동안 부진했던 그는 그동안 몸이 좋지 않았는데 지난주부터 좋아져서 기대가크다면서 집에 한 마리 있는 펭귄(이 대회 우승 트로피)이 너무 오래 혼자였다고두 번째 우승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김대현(31)도 문도엽(28)을 1홀 차로 따돌리고 32강에 안착했다. 12월에 둘째 아이를 낳을 예정인 김대현도 둘째 몫으로 펭귄 한마디를 더 장만하고 싶다고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올해 매경오픈 챔피언이자 상금랭킹 1위 이태희(35)는 무명 류제창(22)에게 2홀차로 져 1회전에서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06 16:52

“전북선수단 잘 해냈다”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해단식

전북장애인체육회는 5일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북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입상 선수 등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장애인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김승환 교육감,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정호윤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선수단은 전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총 13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174명이 출전했으며, 대회 첫날 수영 여자 초등부 조민 선수(전주지곡초)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금 16개, 은 23개, 동 21개로 총 6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송하진 지사는 우리 고장에서 열린 이번 체전이 안전체전, 모범체전으로 마무리돼 다시 한번 장애인체육 선진지역이라는 면모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육성사업을 통한 선수 발굴과 청소년들의 건강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 사업 전개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전북선수단 단장인 김승환 교육감은 체육활동에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기초체력인데 육상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보아 우리 청소년들의 기초체력이 튼튼한 것 같아 장애인체육 미래도 밝아 보인다며 더욱 자신감을 갖고 학업과 체육활동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5 18:27

도공 전북본부, Hi-Pass배 전북 장애인 탁구대회 개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4일 전라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Hi-pass배 전북 장애인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전북 장애인 탁구대회는 도로공사 전북본부가 매년 실시하는 장애인 차량 무상 정비서비스, IT 사랑나누미 및 지난해부터 실시한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3만대 무상 보급 등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도로공사 전북본부 주최, 전북도 장애인 탁구협회 주관, 전북일보 후원으로 열린 대회에는 도내 장애인 탁구선수와 전북도 장애인탁구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선수 단체전 경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복식 경기가 진행됐다. 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홍보와 경품 추첨 등 행사도 열렸다. 이호경 본부장은 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재활을 도와 사회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탁구를 함께 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가 장애인 탁구의 활성화와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라고,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9.06.04 19:02

제대로 준비한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예전 모습 볼 수 있을 것"

1년 만에 은반 위에 선 피겨퀸 김연아(29)는 아이스쇼에서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기자회견에서 작년엔 출연 결정을 늦게 하는 바람에 준비과정이 짧았고,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올해엔 준비하면서 약간의 긴장을 느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그해 열린 아이스쇼에 참가한 뒤 은퇴했다. 그리고 지난해 4년 만에 아이스쇼에 출연해 팬들과 호흡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특별 출연자 자격으로 단 1곡을 연기했는데, 이번 공연에선 정식 출연자로 새 갈라 프로그램 다크아이즈(Variations on Dark Eyes)와 이슈(Issues) 두 차례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며 현역 시절엔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그는 다크아이즈는 애절한 표현이 들어가 있고, 이슈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엔 김연아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22일본), 점프머신 네이선 첸(20미국)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네이선 첸은 어렸을 때부터 영상을 통해 김연아의 연기를 참고했다며 김연아의 기술, 프로그램을 보고 배웠는데, 함께 아이스쇼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는 우리 세대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Move me라는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유명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샌드라 베직이 연출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04 18:36

전북체조 미래 밝힌 '완주 고산초'

완주군 농촌 지역에 위치한 작은 시골 학교인 고산초등학교. 이 작은 학교가 최근 경사를 맞았다. 3년 전부터 이 학교의 평범한 학생들은 매일 방과후 학교 운동 지도자인 윤상기 강사와 함께 학교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전북체고 체조장을 찾았다. 미래 대한민국 기계체조 국가대표를 꿈꾸고 구슬땀을 흘리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이번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이라는 열매로 되돌아왔다. 기계체조에 출전한 이서리 군(6학년)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 베트남 어머니를 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이 군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목받지 못한 채 학교생활을 했지만, 이번 메달 획득으로 모든 아이들의 부러움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6년 동안 선수층이 부족해 침체상황에 빠졌던 전북 초등부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이 나오며 전북 체조의 미래도 밝게했다. 이 같은 과정에는 특히 학교와 지도자들의 도움이 컸다. 고산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교생이 기본 체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조부 아이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행정적 지원을 했다. 2016년 고산초에 부임한 고전규 감독 교사는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운동부(체조부)를 창단하고,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재능있는 학생을 찾아 현재 10여 명의 학생을 체조 꿈나무로 육성하고 있다. 고전규 교사는 이처럼 초등부 기계체조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전북교육청, 전북체육회, 전북체조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윤상기 지도자와 선수들이 휴일에도 묵묵히 땀 흘린 덕분이다며 대회가 끝났지만 오늘도 체조부 아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북체조협회 관계자는 기계체조는 다른 종목에 비해 대중들에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시골 학교 아이들이 초기에 특별한 투자 없이 배울 수 있다는 점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며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묵묵히 땀 흘리고, 노력하는 고산초 체조부 선수들이 더 큰 꿈을 이루고, 나아가 나라의 명예를 높일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3 17:27

전북지역 6월 체육대회 ‘풍성’

봄이 지나고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지난 1일 군산에서 막을 올린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2일까지 열리고,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궁도대회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전주 천양정에서 펼쳐진다. 5000여 명의 건각이 참여하는 제5회 새만금 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는 오는 9일 군산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되고, 제2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도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도내에서 펼쳐진다. 도내 규모의 대회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제31회 전북도지사배 태권도대회가 오는 6일 막을 올리고, 제11회 전북이순협회장배 족구대회가 8일 전주 덕진체련공원에서 진행된다. 제17회 전라북도지사기 시군 대항 테니스대회는 완주군청 테니스장에서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고 도지사배 연합라이딩은 오는 16일 군산 선유도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제27회 전라북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와 제14회 전라북도지사기 남녀배구대회, 제9회 전북협회장배 국학 기공대회, 도지사배 당구대회 등도 전주와 군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도내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6월인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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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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