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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조 미래 밝힌 '완주 고산초'

완주군 농촌 지역에 위치한 작은 시골 학교인 고산초등학교. 이 작은 학교가 최근 경사를 맞았다. 3년 전부터 이 학교의 평범한 학생들은 매일 방과후 학교 운동 지도자인 윤상기 강사와 함께 학교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전북체고 체조장을 찾았다. 미래 대한민국 기계체조 국가대표를 꿈꾸고 구슬땀을 흘리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이번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이라는 열매로 되돌아왔다. 기계체조에 출전한 이서리 군(6학년)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 베트남 어머니를 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이 군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목받지 못한 채 학교생활을 했지만, 이번 메달 획득으로 모든 아이들의 부러움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6년 동안 선수층이 부족해 침체상황에 빠졌던 전북 초등부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이 나오며 전북 체조의 미래도 밝게했다. 이 같은 과정에는 특히 학교와 지도자들의 도움이 컸다. 고산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교생이 기본 체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조부 아이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행정적 지원을 했다. 2016년 고산초에 부임한 고전규 감독 교사는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운동부(체조부)를 창단하고,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재능있는 학생을 찾아 현재 10여 명의 학생을 체조 꿈나무로 육성하고 있다. 고전규 교사는 이처럼 초등부 기계체조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전북교육청, 전북체육회, 전북체조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윤상기 지도자와 선수들이 휴일에도 묵묵히 땀 흘린 덕분이다며 대회가 끝났지만 오늘도 체조부 아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북체조협회 관계자는 기계체조는 다른 종목에 비해 대중들에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시골 학교 아이들이 초기에 특별한 투자 없이 배울 수 있다는 점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며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묵묵히 땀 흘리고, 노력하는 고산초 체조부 선수들이 더 큰 꿈을 이루고, 나아가 나라의 명예를 높일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3 17:27

전북지역 6월 체육대회 ‘풍성’

봄이 지나고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지난 1일 군산에서 막을 올린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2일까지 열리고,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궁도대회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전주 천양정에서 펼쳐진다. 5000여 명의 건각이 참여하는 제5회 새만금 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는 오는 9일 군산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되고, 제2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도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도내에서 펼쳐진다. 도내 규모의 대회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제31회 전북도지사배 태권도대회가 오는 6일 막을 올리고, 제11회 전북이순협회장배 족구대회가 8일 전주 덕진체련공원에서 진행된다. 제17회 전라북도지사기 시군 대항 테니스대회는 완주군청 테니스장에서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고 도지사배 연합라이딩은 오는 16일 군산 선유도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제27회 전라북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와 제14회 전라북도지사기 남녀배구대회, 제9회 전북협회장배 국학 기공대회, 도지사배 당구대회 등도 전주와 군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도내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6월인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3 17:27

“활기찬 노후”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큰잔치

전북 14개 시군 노인(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 속 웃음꽃을 피웠다. 활기찬 노후와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2019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30일 정읍국민체육센터체육관 등 정읍 일원에서 열렸다. 만 65세 이상 노인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2100여 명이 참여했고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 체조, 탁구, 테니스, 고리 걸기, 제기차기 등 총 9개 종목(일반 종목 5개민속 종목 4개)이 펼쳐졌다. 이날 펼쳐진 종목별 우승팀으로, 게이트볼은 고창군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정읍시가 그라운드 골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체조는 완주군이 1위를 차지했고 전주시와 익산시는 각각 탁구와 테니스 정상에 올랐다. 장수군은 투호와 제기차기 2종목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고리 걸기는 순창군, 윷놀이는 무주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종목별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 팀에게는 상장과 상배 등이 수여됐다. 또 군산시 소속으로 게이트볼 종목에 출전한 고광영(93)손경애(89여) 어르신이 최고령자로 선정돼 장수상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노래와 무용 등 장기자랑을 하는 등 이날 하루 승패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노인들이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을 통해 전라북도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노인생활체육대회를 만들었으며, 매년 대회를 개최, 실버체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30 17:48

임도헌, 배구 남자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

공석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임도헌(47) 전 남자팀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 내 협회 회의실에서 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열고 남자대표팀 전임 감독에 단독 응모한 임도헌 후보를 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인사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류중탁) 회의에서 평가된 자료를 토대로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임도헌 후보의 그간 경력과 책임감, 성실성을 높이 평가해 전임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배구협회는 다음 달 중순 이사회를 개최해 임도헌 감독의 선임을 보고하고 이를확정하기로 했다. 김호철(64)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전임 감독 공개모집에 유일하게 참여한 임 신임 감독은 김호철 전 감독을 보좌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계획이다. 임 감독의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임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2015년 6월부터2017년 3월까지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앞서 면접 때 감독에 뽑히면 단기 목표로는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따고, 중장기적으로 한국 남자배구를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구협회는 새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전임 코치와 트레이너도 공모에 들어갔다. 남자대표팀은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 선발이 마무리되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을 대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5.30 16:25

스포츠클럽 활성화 기여…'영광의 얼굴들'

전북지역 스포츠클럽들이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 선수를 발굴하는 선진국형 체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년 스포츠클럽 시상식에서 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 완주스포츠클럽 고영호 운영위원장, 익산스포츠클럽 김수완 지도자, 전북체육회 오두석 클럽육성과장이 대한체육회장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전국 공공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투명성과 기획, 운영, 성과, 기여도 등의 평가를 통해 우수 클럽(단체)과 개인을 선정했다.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은 스포츠클럽 취지에 맞게 운영을 하는 동시에 재정자립도 매우 성실하게 달성해 지역 내 공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영호 운영위원장은 완주스포츠클럽을 완주군민의 체육 복지 증진과 체육 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핵심기관으로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수완 지도자는 야구 종목 지도를 통해 익산지역의 유소년 야구를 활성화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오두석 과장은 지난 2017년부터 스포츠클럽 업무를 담당하면서 1개 시군 1개 스포츠클럽 운영을 목표로 도내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전주와 정읍, 부안이 올해 신규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체육 인재 육성과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내 스포츠클럽들이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9 18:13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북 양궁 남자 초등부, 단체전 역사상 첫 금

전북양궁이 역사상 최초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남자 초등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종합과 거리에서 각각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 남자 양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양궁 남자초등부 전북 선발 김명찬(전주기린초 6)과 박준범(전주기린초 6), 염인선(오수초 6), 유홍현(전주기린초 6)은 지난 26일 전북 국제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4126점으로 충북 선발(4119점)을 7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홍현은 개인종합에서 1396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거리 35m와 거리 20m에서 각각 338점과 356점으로 2개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준범도 개인종합에서 1384점으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처럼 전북 양궁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지난해 전북 국제 양궁장 건립으로 선수들이 편하게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북 양궁협회와 팀 관계자, 지도자 등의 열정적인 지도력도 한몫했다. 그동안 남자초등부는 전주기린초 단일팀으로 환경이 열악했지만, 지속적인 합동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발전한 것도 성적 향상의 이유로 꼽힌다. 전북양궁협회 송승현 전무이사는 전북교육청과 전북체육회, 전북양궁협회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특히 박윤영(기린초) 지도자가 휴일도 잊은 채 선수들 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열심히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덕분에 남자 초등부 양궁이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8 18:18

전북 이미지 높인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8일을 끝으로 4일간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 체전이 전북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7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36개 종목에 49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 개최지인 익산에서는 주말을 비롯한 대회 기간 중 선수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5만여 명이 전북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와 상징물로 전북의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전준비단은 전북 방문을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기기 위해 트릭아트와 상징물을 정비하고 트릭아트 뒷면에는 전북방문 소감과 4일간 열전의 결의문 등을 직접 써서 전북 방문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안내 부스와 연계해 시군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청춘마이크 공연 등 14개 시군이 다채로운 즐길거리 준비해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선수단 및 방문객을 위한 관광코스 선정과 전북투어패스 지원은 지난 장애학생체육대회와 함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7개 시도 체육회로부터 날마다 불편사항을 접수, 신속하게 처리하며 선수단의 불편 제로화에 최선을 다했고 여느 대회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민 체전준비단장은 소년 및 장애학생체전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으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은 있었지만 14개 시군의 협조와 관심,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2020년에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절차탁마의 마음가짐으로 완벽하게 준비하여 성공적 대회개최로 전라북도 대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8 18:18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잘 싸웠다’ 전북…금메달 32개 ‘역대 최고’

전북선수단 모두 함께 뛰며 흘린 땀방울은 전북 스포츠 미래를 이끌어갈 자신감의 꽃망울이 됐다. 함께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8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전북선수단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비인기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이 나오며 전북 체육의 장래를 밝게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은 선전에 선전을 거듭하면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0개 등 총 8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에 앞서 시행한 전력분석에서 예상했던 금메달 20개를 훨씬 뛰어넘은 기록이자, 지난 2010년 대회에서 기록한 금메달 25개도 뛰어넘은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고, 다관왕도 대거 배출했다. 역도의 유동현(순창북중)과 권민구(용소중)는 각각 77㎏급과 94㎏급에 출전해 3관왕(인상용상합계)의 영예를 안았다. 사격의 김강현(기린중)과 근대3종 김예나(전북체중), 육상 정연현(신태인초), 역도 김건우(전북체중), 수영 이서아(서일초)가 2관왕을 차지했다. 승마의 홍예진(서신중)과 태권도 최환희(전주남초), 에어로빅 김지윤(진포초), 육상 최명진(이리초), 체조 임은성(전북체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구와 핸드볼, 사격, 배드민턴, 바둑 등 단체전에서도 귀한 메달이 나왔다.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도 대거 쏟아졌다. 야구(군산중)와 하키(김제중)를 비롯해 씨름의 박태현(신성초)과 유원(풍남중), 양궁 유홍현(기린초), 체조 설치현(전북체중) 등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테니스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18년 만에 메달이 나왔고, 농구(기전중)와 배구(남성중), 핸드볼(정일여중), 럭비(이리북중) 등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내 준 도민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8 18:18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단에게 박수를”

우리 선수입니다. 바로 자랑스러운 전북 선수단입니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28일 폐막할 때까지 전북 선수단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딸 바보, 아들 바보처럼 이른바 선수단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어린 선수단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2개와 은메달 25개, 동메달 30개 등 총 8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 첫날부터 쾌조의 경기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한 전북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이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며 훈련을 해왔는지 알고 있었기에 이번 결과가 결코 운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과 함께 뛰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최 처장은 조금이나마 전북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도 체육회 종합상황실이 차려진 익산에 머물며 도내 14개 시군의 각 경기장을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 격려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렇지만 여느 대회 때보다 피곤한 기색 없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고 근대 3종과 사격 등 비인기 종목과 그동안 침체했던 종목에서 대거 메달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체육 꿈나무 양성의 산실이다며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라북도교육청을 비롯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도 체전준비단과 주개최지인 익산시,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8 18:18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장하다 전북 역도” 사실상 종합우승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 역도가 사실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소년체전은 시도간 순위를 매기지 않기 때문에 종합순위가 발표되지 않지만, 전북은 27일 역도 경기가 마무리된 시점에 금메달 9개를 획득하며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다. 역도 종목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3관왕 2명, 2관왕 1명을 배출하면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를 수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77kg급에 출전한 유동현(순창북중)과 94kg급 권민구(용소중)가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동현은 지난해 대회 3관왕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50kg급 김건우(전북체중)는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62kg급에 출전한 배민호(우아중)도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도 다수 쏟아졌다. 배민호는 인상과 용상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김건우는 인상에서, 50kg급에 출전한 이충일(부천중)은 용상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북 역도의 승전보가 전해지면서 전북이 다시 한번 역도 강도(强道)로 다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990년 전병관을 비롯해 염동철 한국체대 교수, 최병찬, 박훈서, 오병용, 이의봉 현 전북역도연맹 회장 등이 최고의 전성기를 이뤘다. 순창 이배영의 바톤을 이은 순창고 여고부 역도 이야기는 지금도 전설로 남아 있다. 지난 2000년 순창고 여고부 역도부는 전국체전에서 5체급에 출전해 총 15개 금메달 중 14개를 싹쓸이하며 전국을 놀랍게 했다. 나머지 1개의 금메달도 기록은 같았지만 체중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영화 킹콩을 들다를 통해 소개되면서 다시 한 번 전국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전북 역도는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역도 고장 순창 출신인 진안군청 유동주나 용소중 지도자 윤범석 등이 과거 역도의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 소년체전은 전북 역도가 다시 부활하는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유동현은 순창북중 재학 중이며, 또 다른 3관왕 권민구 역시 부모가 순창 출신이다. 여기에 유동현을 지도하고 있는 윤상윤 순창북중 감독과 권민구를 지도하고 있는 윤범석 감독은 부자지간으로 전북 역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배민호를 배출한 우아중엔 순창고 출신 최혜진 지도자가 있으며, 전북체육중에도 순창고 출신 이현정 지도자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 역도연맹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과거 우뚝 섰던 전북 역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일으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소년체전에서 이런 성과를 얻은 것은 향후 전국체전까지 몇 년간 지속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7 18:49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북 선수단, 역대 최고 기록 ‘눈앞’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폐막을 하루 앞두고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회 3일째를 맞은 전북 선수단은 이날 체조와 태권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추가하며 지난 2010년 대회에서 기록한 금메달 25개를 넘어섰다. 대회에 앞서 목표했던 금메달 20개를 대회 2일차 만에 넘어선 전북 선수단의 기세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대회 3일째 전북 선수단에서는 체조 남자 초등부 도마 종목에 출전한 이서리(고찬초)가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중등부 안마 종목에 출전한 임은성(전북체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자 중등부 -61㎏급에서 양찬우(양지중)가 금빛 발차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도 쏟아졌다. 씨름 중등부 소장급에서 유원(풍남중)과 용장급에서 최석현(풍남중)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자 초등부 -54㎏급 김세강(미장초)과 체조 남자 중등부 평행봉에서 설치현(전북체중)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합된 힘을 보여준 단체전에서는 값진 동메달이 많이 나왔다. 18년 만에 테니스 초등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이 나왔고, 여자 초등부와 중등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여자 중등부 핸드볼 단체전에서도 정일여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리북중은 펜싱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기록했고, 중등부 럭비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농구 여자 중등부에서는 기전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구 전통의 강호 남성중은 아쉽지만 뜻깊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막바지로 치닫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28개와 은메달 23개, 동메달 27개로 모두 7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47회 대회에서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67개의 메달을 획득한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대회에 앞서 금메달 20개와 은메달 23개, 동메달 46개를 목표로 했던 전북 선수단은 이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단체전 5개 종목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중등부 야구에서 결승에 진출한 군산중이 충북 세광중을 상대로 우승을 노리고, 남자 중등부 배드민턴 결승에서도 전북선발팀과 전남 화순중이 맞대결을 펼친다. 핸드볼 남자 초등부 결승에서도 송학초가 부산 성지초를 만나고, 하키 남자 중등부 결승에 오른 김제중이 우승에 도전한다. 정구 남자 초등부에서도 전북선발팀이 경기선발팀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밖에도 레슬링과 수영, 체조, 양궁 등의 종목에서 전북선수단의 마지막 선전이 이어진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7 18:49

[제48회 전국소년체전] 뜨거운 땀방울은 값진 성과가 되어

뜨거운 땀방울은 값진 성과가 돼 돌아왔다.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주말 사이 메달을 수확하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지난 25일 개막한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대회 이틀 차까지 금메달 25개와 은메달 19개, 동메달 14개를 수확했다.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육상과 역도, 양궁, 승마, 바둑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들도 꾸준히 나오며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육상 남자 중등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전라중 정재인 선수는 1m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전 전북선수단의 육상종목 첫 번째 금메달 소식. 태권도와 에어로빅, 수영, 바둑 등에서도 금빛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다관왕도 6명이나 나왔다. 역도 남자 중등부에 출전한 김건우 선수는 용상과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고, 남자 초등부 정연현 선수도 100m와 8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중등부 사격 종목에 출전한 김강현 선수(기린중)는 권총 개인과 단체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중등부 근대3종 경기에 출전한 김예나 선수(전북체중)도 개인과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3관왕 2명은 나란히 26일 진안 문예체육회관 펼쳐진 역도 경기에서 나왔다. 순창북중의 유동현 선수가 남자 중등부 역도 77㎏급에서 지난대회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고, 용소중의 권민구 선수도 남자 중등부 94㎏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축구와 배구, 유도 등 기대했던 종목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전북 선수단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선수들의 선전이 큰 힘이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마무리된다. 남은 대회 기간 동안 전북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계속 펼쳐질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6 18:30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북, 남자 초등부 육상 100m 휩쓸다

지난 25일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초등부 남자 100m 결승.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관중석에서는 짧은 탄식이 터져 나왔다. 눈으로 보기에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기 때문. 관중들의 눈은 전광판으로 쏠렸다. 경기 결과가 전광판에 발표되자 환호와 함께 아쉬움의 탄식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12초11과 12초14. 1등과 2위의 기록이다. 불과 0.03초 차이로 금메달과 은메달이 가려졌다. 특히 이날 경기가 더욱 주목받은 것은 1위와 2위를 기록한 두 선수의 유니폼이 같았기 때문. 두 선수의 옷은 모두 전북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날 영광의 1위는 정연현 선수(신태인초 6)가 차지했고, 2위는 최명진 선수(이리초 5)가 기록했다. 전북 육상 역사상 최초로 초등부 100m에서 전북 선수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선에서 만난 이들은 결과와 관계없이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형제 같은 우의를 보여줬다. 전국대회에 출전하면 1위와 2위를 번갈아 가면서 서로 경쟁을 했지만, 운동이 끝나면 좋은 선후배로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기도 한다. 라이벌이면서도 때론 좋은 친구이자 선후배. 정영현 선수는 1위를 해 정말 좋다면서도 명진이는 좋은 동생이자 자극을 주는 친구라며 대회에서는 서로 경쟁하지만 평소에는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함께 운동한다고 말했다. 최명진 선수는 오늘은 아쉽게 2등을 했지만 다음엔 내가 이길 것이라면서도 평소에도 부족한 점을 서로 알려주고 도움이 될만한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값진 우정은 대회 2일차인 26일 더 빛났다. 정영현은 초등부 육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최명진은 초등부 육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의 아쉬움을 씻었다. 두 선수 모두 전북 육상의 차세대 주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전북육상연맹 엄재철 전무이사는 초등부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전북 육상 역사상 보기 드문 현상이다며 향후 전북육상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다. 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6 17:54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3관왕 순창북중 유동현 “신기록 도전 실패 아쉬워”

금메달을 따 기분은 좋지만 원하는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매우 아쉽습니다. 다음 대회에서 꼭 기록달성 하겠습니다. 소년체전 역도 3관왕을 차지한 유동현(순창북중 3)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엔 3관왕 달성의 기쁨보다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대회 전부터 유동현의 대회 3관왕은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지난 대회에서 역도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그 후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역도를 이끌 인재라고 평가받았다. 지난 대회에서 62㎏급으로 출전해 3관왕에 올랐던 유동현은 올해는 체중을 대폭 늘려 77㎏에 출전했다. 시작은 산뜻했다. 인상에 출전해 124㎏을 들어 올리며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다. 용상에서도 141㎏으로 일찌감치 3관왕을 확보했다. 남은 목표는 용상 대회 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중등부) 달성. 2차시도에서 대회 신기록인 151㎏과 3차시도에서 한국 신기록인 155㎏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금메달을 3개나 목에 건 채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관중들은 울지마라는 응원으로 화답했다.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유동현에게 대회 관계자와 지도자들의 찬사가 쏟아졌지만 정작 본인은 고개를 떨군 채 묵묵부답으로 대회장을 빠져나갔다. 전북 역도계에서는 이번 대회 3관왕을 두고 매우 뜻깊게 해석하고 있다. 최근 침체기에 접어든 전북 역도가 반전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출신 역사 전병관의 뒤를 이을 재목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게다가 이같은 결과가 역도를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거둔 쾌거이기 때문에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유동현을 발굴한 순창북중 윤상윤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고 평했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은 기본이고, 최우수선수상을 노렸었다며 결과는 아쉽게 나왔지만 오는 6월 전국 역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신기록에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6 17:54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북선수단 소속 육상부문 첫 금메달에 정재인 선수

넘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도약할 때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전북선수단 소속으로 육상부문 첫 금메달을 기록한 정재인 선수(전라중 3)의 말이다. 지난 25일 개막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 높이뛰기 부문에 출전한 정재인은 1m95c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선수단으로써는 이번 대회 육상부문 첫 금메달이다. 경기 후 도핑검사를 마치고 만난 정재인 선수의 얼굴은 태연했다. 정 선수는 운동을 하다 보면 도약을 위해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좋은 느낌이 올 때가 있다며 오늘이 그런 날이라고 침착하게 말했다. 초등학교 재학시절 운동부 코치의 눈에 띄어 육상을 시작한 정 선수는 멀리뛰기와 높이뛰기에 재능을 보여 번갈아 가며 출전했다. 중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는 높이뛰기에 매진하고 있다. 계속해서 노력한 결과가 이번 대회 성과로 이어진 것. 초등부문에 출전한 제45회 대회에서는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얻지는 못했고, 중학교 진학 이후인 제46회에서는 높이뛰기에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대회에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됐고, 올해 마지막으로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러한 성과에는 전라중 정재환 지도자의 도움도 컸다. 평소에는 형처럼 살뜰히 챙기지만, 운동에 있어서는 엄격하다. 정재환 지도자는 중학생 기록으로 1m95cm는 꽤 좋은 기록 이라며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담감도 컸을 테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준 (정)재인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할 때는 제 나이의 수줍은 모습이었지만 미래에 대해 말할 때는 눈빛부터 달라진다. 정재인 선수는 우리 지역에서 열린 대회기 때문에 부담도 됐지만 응원도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금메달을 시작으로 더 큰 목표를 두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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